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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화로 보는 주식투자]새로운 변화에 적응할 줄 알아라

주식시장에서 시세는 끊임없이 변화를 거듭한다. 또한, 시대의 흐름에 따라서 패러다임이 변화하면 주가 역시 변화하는 것이 바로 주식시장이다. 따라서 급속한 경제적 성장기를 통해서 장기간에 걸쳐 주가의 대세 상승기가 진행됐더라도, 어느 한 시점에서 경제가 하향국면으로 돌입하면 주가 역시 급락하면서 떨어지는 현상을 보인다. 만약 이러한 주식시장의 큰 흐름 속에서 변화에 유연하게 대처하는 노련한 투자자들의 경우 빠른 판단력을 바탕으로 새로운 주도주에 편승하여 또 다른 수익을 취할 수 있을 것이다. 하지만 이들과는 달리 사고의 유연성이 부족한 투자자들의 경우 주가가 하락세를 거듭하고 있는 상황에서도 과거 화려했던 상승 폭발력에만 심취해 하락시세를 인정하지 않으려 하며, 이미 달라져 버린 현실을 애써 외면하려는 경향이 강하다. 예를 들어 최근 특정 테마주로 커다란 재미를 보았던 투자자들은 다른 테마주로 시장의 무게중심이 옮겨갔을 때 변화에 적응하지 못하고 계속 기존에 투자했던 테마주에 대한 미련으로 손실을 보곤 한다. 이처럼 과거에 대한 집착으로 새로운 시장변화를 거부하는 투자자들은 현실에서 도태될 수밖에 없다. 이것이 바로 주식시장의 냉정한 속성이기 때문이다. 주식시장에서 과거의 큰 이슈가 장기간에 걸쳐 주가에 반영되는 경우는 존재하지 않는다. 따라서 항상 시장의 새로운 변화에 유연함을 가지고 적극적으로 적응할 수 있는 투자자만이 성공할 수 있다. 주식투자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현재 시장의 큰 흐름임을 명심해야 한다.

2016-09-25 10:00:44 최규춘 기자
금융위, 금융권 성과중심 문화 도입 위해 女 인력 활용 등 제도적 방안 마련

금융위원회는 금융권 성과중심 문화에 대한 직원 수용성을 제고하고 조직의 생산성을 높이기 위해 다양한 제도적 방안을 추진한다고 25일 밝혔다. 금융위는 현재 우리 금융산업에 대해 "대내외적으로 다양한 위기요인을 극복하기 위해 경쟁력 제고가 시급하다"며 "저성장·저금리로 인해 수익성이 악화되는 가운데 경기회복 지연으로 자산건전성 저하 위험에 노출되었으며 혁신적인 핀테크 산업 성장으로 지금까지완 전혀 다른 경쟁 환경에 직면, 향후 10년 이내 은행업 존립 자체가 위태로운 상황"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이러한 상황에도 불구 국내 금융산업은 보신주의와 무사안일한 문화로 인해 혁신적인 서비스 개발과 수익성 제고 등이 지체되고 있다"며 금융권의 성과중심 문화 정착 수준이 매우 미흡하다고 평가했다. 이날 BCG와 생산성본부에 따르면 국내 금융권은 해외와 비교할 때 생산성에 비해 임금수준이 과도하게 높다. 1인당 국내총생산(GDP) 대비 금융권 임금 비율은 지난 2014년 기준 영국(1.83), 프랑스(1.73), 독일(1.70), 미국(1.01) 대비 2.03으로 가장 높다. 또 제조업 대비 금융업 임금과 생산성은 1.4대 1.0으로, OECD 평균 1.6대 1.7 대비 낮다. 뿐만 아니라 지난 2010년과 2014년 중 전체은행 영업이익은 연평균 약 4% 감소하고 판관비는 3% 상승하는 등 지속적인 실적 악화와 인건비 등 판관비가 증가했다. 또 성과와 무관한 연공형·경직적 임금체계로 민간은행은 전 은행이 호봉제를 유지하고 집단평가 중심의 평가제를 운영하고 있다. 금융위는 "금융노조가 최근 주장하듯 성과중심 문화의 정착이 일방적으로 임금을 삭감하거나 쉬운 해고를 위한 것이 아니다"고 설명했다. 성과별 보수 차등화를 통해 일을 잘하는 사람이 더 좋은 대우를 받아야 더 열심히 일할 동기가 부여되고 조직 전체의 성과도 향상되고 체계적 교육을 통해 금융산업의 경쟁력 강화에 필요한 전문성을 제고한다는 것이다. 또 객관적이고 공정하며 투명한 평가시스템을 통해 성과중심을 안착하고, 영업방식과 근무방식을 개선함으로써 국민이 보다 편리하게 금융서비스를 이용하고 생산성을 제고한다고 주장했다. 금융위는 "금융노조는 성과연봉제 도입으로 단기실적 위주의 영업관행이 유도됨으로써 부작용이 발생할 수 있다는 입장이나 이는 성과연봉제 제도 자체의 문제가 아니라 평가모형을 어떻게 설계하느냐 문제"라고 호소했다. 정부는 이에 따라 성과중심 문화에 대한 직원 수용성을 제고하고 조직의 생산성을 높이기 위한 다양한 제도적 방안을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객관성과 공정성을 갖춘 성과평가시스템을 마련하여 과당경쟁 등 부작용을 사전 차단해 집단 평가지표에 고객만족도와 인재육성 등 질적이고 장기적인 성장 요소 비중을 확대한다. 또 유연근무와 여성인력 활용도 제고 등 업무효율과 생산성 제고를 위한 유연근무제 확산과 관리자급 여성 인력 육성 등 보완 제도를 시행한다. 금융위는 "금융사 생산성을 제고하고 고객 만족도를 높이기 위해 추진되는 성과중심 문화 정착이 금융노조의 반대로 무산된다면 우리 금융산업은 결국 금융소비자들의 외면을 받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금융위는 지난 23일 금융노조의 파업에 대해 금융감독원 현장 점검 결과 은행 17곳 전체 직원의 약 15%, 1만8000여 명 정도가 참가했다고 전했다. 다만 신한·KEB하나·KB·우리 등 대형 시중은행 4곳의 파업참가율은 약 2.8% 수준으로 점포당 0.5명에 불과했다. 금융위는 "이날 모든 은행에서 인터넷 뱅킹과 모바일 뱅킹, 영업점 전산망 등 전산시스템이 정상 가동했다"며 "금융노조의 파업 목적인 '성과연봉제 도입 반대'에 대한 노조원들의 호응도는 낮은 수준"이라고 전했다.

2016-09-25 09:45:57 이봉준 기자
금융위, 경주지역 지진피해 기업·개인에 금융지원

금융위원회는 지난 22일 국민안전처가 국민안전위원회 의결을 거쳐 지진으로 피해를 입은 경주시에 대해 특별 재난지역으로 선포함에 따라 재난 중소기업에 특례보증을 하는 등 금융지원 방안을 마련했다고 25일 밝혔다. 금융위는 "이번 지진으로 현재 경주시는 공공시설 등 약 85억원의 직·간접적 피해를 입은 것으로 파악된다"며 "중소기업의 경우 아직 피해 규모가 크진 않은 것으로 파악되나 여진에 따른 불안감 고조와 지역경제 위축 등으로 경영애로가 가중될 수 있어 금융권 지원이 필요한 상황"이라고 전했다. 이날 지방중소기업청에 따르면 지금까지 확인된 중소기업 피해 규모는 총 85여 곳의 업체, 약 10억원 수준이다. 금융위는 이에 따라 지진으로 피해를 입은 경주지역 중소·중견기업에 대해 특례보증을 지원한다. 보증비율을 85%에서 90%로 올리고 고정 보증료율을 0.1% 적용한다. 운전자금은 5억원, 시설자금은 소요자금 범위 내로 지원한다. 또 지진으로 피해를 입은 재해농어업인과 농림수산단체에 대해 최대 3억원 한도로 우대보증을 지원한다. 보증비율 100%로 전액보증하며 고정 보증료율은 마찬가지로 0.1% 적용한다. 이는 정부와 지자체에서 재해피해확인서(시장·군수·구청장 발급)를 발급받거나 재난 복구자금 지원 결정을 받은 후 보증기관에 신청할 수 있다. 재난 중소기업 특례보증은 신용보증기금과 기술보증기금, 농어업재해대책 자금신용보증은 농신보에서 보증한다. 산업은행에선 대출을 지원한다. 긴급경영안전자금으로 정상화 가능한 중소·중견기업에 대해 운영자금을 각각 50억원, 70억원 지원한다. 사업재편지원자금으론 영업양수도 등 자발적 사업재편 추진기업에 대해 최대 0.5%포인트의 금리를 우대한다. 은행연합회, 생명보험협회, 손해보험협회, 농협·수협·신협·산림조합중앙회 등 민간 금융사는 지진피해 기업과 개인에 대해 금융지원을 실시한다. 은행과 상호금융은 피해 기업이나 개인에 대한 대출원리금에 대해 일정기간 상환 유예 또는 분할상환, 만기연장을 유도한다는 계획이다. 피해 중소기업 등의 자금난 해소를 위한 긴급자금을 대출한다. 또 재해보험금은 신속히 지급하고 보험료 납입 등 기존 가입된 보험계약 유지 관련 부담을 경감한다. 보험계약 대출 신청시에도 즉각적인 심사와 처리를 통해 신속하게 지원한다. 금융위는 "금감원 금융상담센터를 통해 피해지역의 금융관련 애로사항을 종합적으로 상담하고 해결한다"며 "특히 보험의 경우 보험협회 중심의 상시지원반을 편성, 운영하여 보험가입내역 조회 등 신속한 지원체계를 마련하겠다"고 전했다.

2016-09-25 09:30:20 이봉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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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국민카드, 지역 특화 'KB국민 탄탄대로 호남예향카드' 선봬

KB국민카드는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광주·전남·전북 지역 고객에게 특화 서비스를 제공하는 'KB국민 탄탄대로 호남예향카드'를 출시했다고 25일 밝혔다. 주유 적립 혜택을 강화했으며 지역 내 대형마트나 백화점 이용시 높은 포인트 적립률과 지역특화 연계 할인 서비스 등을 제공한다. 전월 이용 실적이 40만원 이상이면 전국 SK 주유소·GS 주유소 이용시(충전소 포함) 리터당 100원을 포인트로 적립해 준다. 적립 한도는 전월 이용 실적에 따라 차등 적용돼, 전월 이용 실적이 40만원 이상이면 이용금액 기준 월 20만원까지, 80만원 이상이면 이용금액 기준 월 30만원까지 적립된다. 또한 전월 이용실적이 40만원 이상이면 광주·전남·전북 지역 내 이마트·홈플러스·롯데마트·하나로마트·Y마트(영암마트)·마트앤마트·텃밭 등 대형마트, 롯데·신세계·NC 등 백화점에서 이용시 이용금액의 10%를 포인트로 적립해 준다. 적립 한도는 전월 이용 실적에 따라 차등 적용돼, 전월 이용 실적이 40만원 이상이면 이용금액 기준 월 10만원까지, 80만원 이상이면 이용금액 기준 월 15만원까지 각 영역별로 적용된다. 뿐만 아니라 전월 이용 실적이 40만원 이상이면 버스(시외버스·고속버스 제외)·지하철·택시 요금의 5%, SKT·KT·LG U+ 이동통신요금(인터넷·IPTV 등 결합상품 제외) 자동납부 시 5%를 이용금액 기준 월 10만원까지 각각 포인트로 적립해 준다. 이 외에도 전월 이용실적이 40만원 이상이면 기아타이거즈 광주 홈경기 입장권 20%(1일 이용금액 기준 3만원까지, 월2회, 연10회), 광주 패밀리랜드 자유이용권 50%(1일 이용금액 기준 5만원까지, 월2회, 연5회) 할인 혜택이 제공된다. 순천만 국가정원 등 지역 유명 관광지 입장권 등에 대해서도 20%(월 할인 한도 5000원) 할인 혜택이 제공된다. 연회비는 국내와 해외 유니온페이 가맹점에서 이용이 가능한 케이월드가 1만5000원, 마스터가 1만7000원이다. KB국민카드 관계자는 "카드는 지난 7월 부산·울산·경남 지역 특화 카드로 출시된 'KB국민 가온 부울경카드'에 이어 호남 지역 고객에게 지역 특화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출시된 상품"이라며 "호남 지역을 대표하는 카드로서 다양한 혜택을 통해 많은 고객들의 생활에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2016-09-25 09:01:00 이봉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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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생명, 지역 맞춤형 봉사활동 전개

한화생명은 지난 2004년 7월 '한화생명 봉사단'을 창단해 단순히 기부금을 전달하는 소극적인 봉사활동에서 벗어나 지역사회 내의 가난하고 소외된 이웃을 위해 꾸준하고 적극적인 사회공헌활동을 펼치고 있다고 25일 밝혔다. 이날 한화생명에 따르면 회사는 줄곧 신입사원 교육과정을 봉사활동으로 시작함으로써 '모든 생명이 존중 받는 건강한 세상 만들기'라는 생명보험의 나눔 정신을 교육해 왔다. 입사와 동시에 한화생명 봉사단의 일원으로 활동하며 지역사회가 필요로 하는 부분을 제공하는 등 봉사활동의 수혜자를 먼저 생각하는 지역사회 맞춤형 봉사활동을 펼치는 것이 한화생명 봉사활동의 가장 큰 특징이다. 한화생명은 본사와 전국 7개 본부의 144개 봉사팀을 주축으로 다양한 지역맞춤형 봉사활동을 실시하고 있다. 먼저 '도란도란 원예교실'은 최근 증가하고 있는 조부모의 손·자녀 양육을 돕기 위해 방과 후 교실과 조부모를 위한 동화 구연·종이 접기 등의 교육을 제공하는 프로그램이다. 시각장애인들을 위한 음악교실·원예 활동·요리 교실 등 정서적 지원 프로그램을 통해 자기 역량 강화를 돕는다. '드림탐험대 골목대장'은 대구지역 다문화 가정 아이들 80여 명과 함께 고령 개실마을에서 야생화 심기·도적굴 탐방 등 문화탐방을 실시하는 프로그램이다. 다문화 가정 아이들의 사회성과 자아존중감 향상을 위한 지원하고 있다. '한화생명 골목길 소방서'는 부산 전포동 지역의 노후주택과 전통시장 등 소방차 진입이 어려운 화재 취약지역에 소화기를 설치해 화재 발생시 골든타임을 확보할 수 있게 한 프로그램이다. 한화생명은 "부산 전 지역으로 해당 활동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이 외에도 충청지역본부의 결혼이주여성 3년차 이내를 대상으로 하는 한국요리와 밑반찬 강습 프로그램 '행복을 나누는 밥상', 호남지역본부의 광주 동구청과 협약을 맺고 지역의 어르신들을 위한 건강검진을 정기적으로 실시하는 '함께 만드는 마을' 프로그램 등을 통해 지역사회에 특화된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다. 한편 한화생명은 지난 2013년부터 중증장애인의 일자리 창출을 위한 연계고용 협약을 체결해 장애인들이 생산한 천연비누 세트를 매년 6300여 개 구입, 고객 사은품으로 제공함으로써 장애인 고용이 활발하게 이뤄질 수 있도록 간접 지원하고 있다. 내달에는 내수 살리기의 일환으로 농촌체험캠프·직거래장터 등 농촌을 돕는 활동도 전국적으로 펼칠 계획이다. 한화생명 관계자는 "회사 내 다양한 봉사활동을 통해 지역 소외계층 맞춤형 필요 지원사업을 진행해 나가고 있다"며 "앞으로도 고객의 따뜻한 동반자로서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해 더욱 노력할 것"이라고 말다.

2016-09-25 08:45:17 이봉준 기자
김현미 의원 "국내은행 69%, 중소기업 대출 외면해"

한국은행이 '금융중개지원대출' 한도를 올해 전년 대비 5조원 늘린 25조원을 배정하고 있지만 정작 시중은행 13곳 중 9곳은 '중소기업대출비율'을 제대로 준수하지 않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5일 김현미 더불어민주당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장에 따르면 지난 10년 간 국내은행 13곳의 '중소기업대출비율' 제도 준수현황을 분석한 결과 이를 준수하지 않은 은행이 지난 2012년 9곳, 2013~2014년 7곳, 2015년 6곳으로 감소하다가 올 들어 다시 9곳으로 증가했다. '금융중개지원대출'은 한은이 중소기업을 지원하기 위해 시중은행에 0.5~0.75% 수준의 초저리로 지원하는 자금으로, 지난 2013년 12월 총액한도대출에서 이름이 바꼈다. 이는 한은이 시중금리에 미치지 못하는 수준으로 자금을 공급하면 조달금리가 낮아진 시중은행이 중소기업에게 그만큼 저렴하게 대출해서 중소기업의 자금부담 경감과 자금가용성을 확대해주는 효과가 있다. 김현미 의원은 이날 지방은행들에 비해 시중은행들의 '중소기업대출비율' 준수율이 떨어진다고 밝혔다. 지방은행들은 대체로 대출비율 60%를 준수하거나 근접하고 있지만, 시중은행들은 지난 2008년 이후 단 한 곳도 45% 비율을 준수한 곳이 없는 것으로 조사됐다. '중소기업대출비율'은 중소기업에 대한 금융지원을 원활히 하기 위해 금융기관의 대출증가액 중 일정비율 이상을 중소기업에 지원하도록 하는 제도이다. 현재 시중은행은 원화금융자금대출 증가액의 45% 이상, 지방은행에 대해선 60% 이상을 중소기업에 지원하도록 하고 있다. 김현미 의원은 "'금융중개지원대출'을 중소기업이 아닌 기업에 지원한 부당대출은 올 상반기 하루 평균 293억원이나 발생하고 있다"며 "이는 지난해 하루 평균 933억원에서 크게 감소한 수치지만 부당대출이란 점에서 여전히 천문학적 수준"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한은은 중소기업 지원이라는 제도 본연의 목적 달성을 위해 '금융중개지원대출' 부당대출을 방지하고 중소기업 지원비율을 준수할 수 있도록 시중은행에 대한 수시지도 등 점검을 강화하고 사후관리에 만전을 기해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2016-09-25 08:45:04 이봉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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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은행 '흥행 대박'…한화·키움·오릭스 등 예비입찰 18곳 참여

'4전5기' 우리은행의 민영화가 눈앞으로 성큼 다가왔다. 국내 금융사와 국내외 사모펀드(PEF) 운용사 등 18곳이 우리은행 지분인수 예비입찰에 참여, 예상을 뛰어넘는 흥행을 보이며 민영화에 청신호가 켜졌다. ◆국내외 18곳서 LOI 줄줄이… 금융위원회와 예금보험공사는 23일 오후 5시 우리은행 지분 매각을 위한 예비입찰 마감 결과 총 18개 투자자들이 투자의향서(LOI)를 제출했다고 밝혔다. 이들이 제출이 희망 입찰수량을 다 더하면 82~119% 수준으로 예보의 매각예정지분인 30%를 두 배 이상 상회한 것으로 알려졌다. 국내 금융사 중에선 한화생명과 한투증권이 예상대로 LOI를 제출했고, 국내 증권사인 키움증권도 지분 4% 취득을 위해 인수전에 뛰어들었다. 다수의 국내외 사모펀드(PEF)와 해외 금융자본도 LOI를 냈다. 국내 PEF 중에선 IMM프라이빗에쿼티(PE)와 H&Q아시아퍼시픽코리아, CVC캐피탈 등이 LOI를 제출한 것으로 파악된다. 일본 투자자인 오릭스도 전략적투자자(SI)도 예비입찰에 참여했다. 한 중동계 펀드도 국내 투자자들과 컨소시엄을 구성해 참여했다. 잠재후보로 거론됐던 교보생명과 새마을금고 등은 참여하지 않았다. LOI 접수 마감날인 이날, 서울 태평로 삼성사옥엔 오후 3시경부터 LOI제출을 위한 투자자들의 방문이 이어진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은 이르면 다음주부터 실사에 들어가 11월 예정된 본입찰 참여 여부를 결정한다. 실사 일정은 오는 26일 공자위를 거쳐 내주 초 확정될 예정이다. 다만 현격한 결격사유가 있다고 판단되는 투자자는 공적자금관리위원회의 의결을 거쳐 실사를 제한할 수 있다. ◆다섯 번째 민영화 '청신호' 이번 매각은 2010년 첫 우리은행 민영화 시도 이후 다섯 번째로, 과점주주매각 방식을 처음으로 적용해 추진됐다. 앞서 정부는 외환위기 후 부실 금융기관을 정리하는 과정에서 2001년 3월 우리은행에 공적자금 12조8000억원을 투입한 이후 경영권 매각 방식으로 네 차례의 민영화를 시도했다. 하지만 번번이 유효경쟁이 성립되지 않아 매각이 무산되면서 과점주주매각 방식이란 승부수를 내놨다. 과점주주매각 방식은 예보가 보유하고 있는 우리은행의 지분 51.06% 중 30%(2억280만주)를 최소 4%에서 최대 8%씩 희망수량 경쟁입찰로 쪼개 파는 방식이다. 지분을 쪼개 살 수 있어 부담이 적은데다 4% 이상 지분을 보유한 과점주주들은 앞으로 사외이사추천권을 갖고 은행장 선임 등 경영에 직접 참여할 수 있어 투자 매력이 높아졌다. 이에 LOI 접수 기간 국내외 다양한 기관들이 관심을 가지면서 우리은행의 주가도 뛰기 시작했다. 이날 우리은행의 주가는 전날 대비 1.34%(150원) 오른 1만1350원에 장을 마감했다. 우리은행의 주가는 공적자금관리위원회가 과점주주 매각 방식을 발표한 이후 1만1500원(12일)까지 치솟았다. 이는 지난 2014년 11월 19일(1만3100원) 우리금융지주 해체로 재상장된 이후 22개월 만에 최고치다. 예보는 LOI 제출자를 대상으로 오는 11월까지 입찰을 마감하고 연내 매각을 마무리할 예정으로, 사외이사 추천과 주주총회를 거쳐 늦어도 2017년 3월부터는 과점주주 체제가 출범할 전망이다.

2016-09-23 19:02:05 채신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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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취재] 금융노조 총파업 "실시간 검색어 1위부터 합시다"

23일 오전 9시 월드컵경기장역 2번 출구. KB국민은행 조합원 두 명이 왼쪽 에스컬레이터를 가리키며 "KB는 저쪽 길로 가시면 돼요!"를 외친다. 경기장 앞에는 각 은행별로 피켓을 든 조합원들이 두 명씩 짝지어 동료들을 안내하고 있었다. 이날 은행원들은 금융노조 추산 7만5000명, 정부 추산 1만 8000명이 월드컵 경기장으로 갔다. 이들은 정부 중심으로 추진되는 성과연봉제 반대와 관치금융 철폐를 주장하기 위해 총파업에 나섰다. ◆노조 관계자 "우리가 진 줄 알았다" 노조 관계자는 끝없이 몰려오는 '동지'들을 보며 안심하고 있었다. 배준호 금융노조 NH농협지부 실장은 "솔직히 우리가 진 줄 알았다"며 입을 열었다. 그러면서 정부와 회사의 파업 방해를 '너 승진 안 할래?'라는 말로 요약했다. 배 실장은 "지점장들이 직원들을 불러놓고 '너 이번에 승진해야 하지 않으냐'고 압박했다"고 말했다. 그는 "이런 압력에도 파업에 참여한 조합원들을 보고 간부들이 놀랐다"며 "기대만큼 오진 않았지만 소기의 성과는 얻었다는 게 간부들 생각"이라고 귀띔했다. 근처 편의점에는 사람들이 길게 줄지어 서 있었다. 하나은행원 이모(여·32)씨와 전모(여·27)씨는 줄을 선 지 30분 만에 간식을 살 수 있었다. 이씨는 "지점당 1~2명씩만 와서 많지 않다"고 말했다. 그는 "지금도 실적 때문에 불필요한 상품을 많이 권하고 있다"며 "성과연봉제를 시행하면 더 심해질 것"이라고 말했다. 이들은 "내 밥그릇 문제가 아니라 손님에게 안좋다는 사실을 알아주었으면 한다"고 강조했다. 경기도 지역 기업은행에서 온 한모(31)씨도 간식 봉지를 가득 안고 나왔다. 한씨는 "2014년 파업 때에 비하면 오늘이 훨씬 많다"며 "어제 우리도 반 감금당했다. 지금 매우 피곤한 상태"라고 말했다. 총파업 전날인 22일 기업은행의 몇몇 영업점에서 일어난 퇴근 방해를 두고 한 말이다. 이날 종로와 서소문 지점 등이 직원들의 퇴근을 막고 파업 불참 각서 제출을 강요한 사실이 알려져 조합원들의 공분을 샀다. 경기장으로 올라가는 계단 앞에서는 육군사관학교 모자와 선글라스를 쓴 70대 남성이 노조 관계자에게 말을 걸고 있었다. 공무원 출신인 김모(76)씨는 "성실히 근무한 사람은 월급 올려주고 게으른 사람은 자르는 것 아니냐"며 "공무원 중에서도 요령 피우고 일 안 하는 사람들 많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러면서 "조카가 은행에 있는데, 가난한 군인 아버지 아래서 자랐어도 잘 나간다"며 "능력에 따라 대우하는 것은 좋지만, 정부가 제도를 악용하지 않는다고 확약해야 한다"고 말했다. ◆파업 첫 단계는 '실시간 검색어 1위' "출석체크 하세요, 출석체크!" 오전 10시. 기업은행 지부는 조합원들의 사원증에 단말기를 대느라 바빴다. 파업 참가 여부와 규모를 확인하기 위해서다. 같은 지부가 마련한 천막 앞에서는 한 관계자가 "인사부에서요? 보내지 마세요. 저희가 조치할게요"라며 미간을 찌푸렸다. 사정을 물으니, 한 조합원이 "방금 회사로부터 연락이 왔다"면서 "인사부에 노조측으로부터 받은 물품을 사진 찍어 보내야 한다던데 어떻게 하느냐"고 문의했다고 한다. "감시 차원이죠." 정보연 금융노조 기업은행 지부 부장은 "사측이 지방에서 올라오는 고속버스를 막으려 했다"면서 "이들은 회유를 이겨내고 온 것"이라고 말했다. 기업은행 인사부가 사진 찍어 보내라던 물품은 카스테라와 음료수, 휴지 등이 들어있는 간식 상자였다. 이날 은행원들은 총파업 직전에 일종의 '비대면 영업'을 했다. 사회자는 조합원들에게 "실시간 검색어 1위를 하자"며 "모두 전화기를 들어주세요"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금융노조 총파업'을 네이버와 다음 등 포털사이트에서 검색하라고 독려했다. 파업은 이날 오전 11시 다음에서 실시간 이슈 1위에 올랐다. 네이버에서는 8위였다. 이날 파업 현장에서 유독 눈에 띈 곳은 KB국민은행과 신한은행이었다. 이들 은행에 마련된 공간에는 빈자리가 많았다. 배종관 신한은행 노조 부위원장은 "엊그제(21일) 회사가 '오늘 파업 참가 여부를 등록하라'는 공문을 올렸다"며 "KEB하나·KB국민·IBK기업·신한 등 4대 은행에서 동시에 일어난 일"이라고 말했다. 그는 "보수적인 집단에서 본인 결근을 스스로 확인하는 일이 엄청난 부담"이라며 "신한은 성과연봉제를 이미 하고 있는데다 사측이 노조 입장을 듣겠다고 해서 그렇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예전에 통합된 조흥은행 출신들은 '파업 이후 합병'이라는 안 좋은 기억이 있기도 하다"고 말했다. 김완태 KB국민은행 지부 부위원장은 "전체 6만명을 기대했는데 우리는 2000명 정도 참여했다. 기대보다는 적게 온 편"이라며 아쉬워했다. 오전 11시가 넘자, 조합원들은 박근혜 정부를 향해 5초간 함성을 발사하기 시작했다. 경기장이 떠들썩하게 울리는 동안, 금융노조 관계자가 검지를 허공에 찌르고 있었다. 이제는 됐다는 듯 고개를 끄덕인 그는 계단을 내려가며 "주최측 추산 5만 명"이라고 말했다. 이날 정부는 총파업 인원을 2만명으로 추산했다. ◆편의점과 인근 식당은 '대목' 한편, 이날 경기장 앞 편의점은 그야말로 대박이 터졌다. 정오에 들어가보니 8칸짜리 도시락 진열대에는 햄버거 7개와 도시락 1개만 남아있었다. 과자는 주로 2+1 제품이 많이 팔렸다. 커피 역시 8개 칸 가운데 3개 칸이 텅 비었고, 나머지 진열대에도 상품이 몇 개 남지 않았다. 계산대에서 쉴 새 없이 바코드를 찍던 직원은 "평소 경기 있는 날보다 사람이 많다"면서 "몇 배는 더 팔고 있다"며 웃었다. 경기장 내부에 있는 음식점들에도 조합원들로 가득했다. 오후 2시부터 3시까지는 가수들의 공연이 열렸다. 노라조와 바다가 무대에 올라 슈퍼맨, 매드 등을 불렀다. 금융노조 간부들의 투쟁 격려사가 이어지는 동안, 경기장은 점점 비어갔다. 경기장 한가운데 놓인 수천석의 의자에는 사람이 없다시피 했다. 경기장의 좌석은 3분의 1도 채워지지 않았다. 금융노조가 '철의 노동자' 노래를 틀기 시작한 오후 4시 10분. 오전과 비슷한 규모로 자리를 지킨 곳은 산업·기업·씨티·SC제일은행 뿐이었다. KB국민은행 자리는 이미 비어있었다. 행사는 이어지는 노래 한 곡과 투쟁에 대한 다짐으로 끝났다. 이날 은행 파업으로 비상 영업을 한 은행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2016-09-23 18:35:32 이범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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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은행 투자의향서(LOI) 접수 마감…참여 기업은?

우리은행의 지분인수 투자의향서(LOI) 접수 마감을 앞두고 참여 기업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현재까지 한화생명, 한국투자증권 등 10여곳 이상이 인수전에 뛰어든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우리은행의 최대주주인 예금보험공사는 보유 주식 51.06% 가운데 30%를 4~8씩 쪼개 파는 방식으로 지분을 매각키로 했다. 23일 금융권에 따르면 우리은행 지분 인수전에는 한국투자증권과 한화생명 등 금융권 안팎에서 10곳 이상의 기업이 뛰어든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한국금융지주는 자회사인 한국투자증권이 우리은행 매각절차 참여를 위한 LOI를 제출했다고 공시했다. 참여 지분은 아직 결정되지 않았으며 향후 실사 등을 거쳐 4~8% 참여를 고려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국투자증권 관계자는 "우리은행의 배당성향이 높아 배당수익이 기대되고 당사와 직·간접적 연계 시너지가 기대돼서 이번 지분인수에 참여했다"고 말했다. 한화생명은 지난 22일 이사회를 열고 우리은행 지분 인수 안건을 의결했다. 한화생명은 우리은행의 지분 4% 정도를 인수할 계획으로, 인수 금액은 3000억원 정도로 예상된다. 한화생명 관계자는 "우리은행 지분을 인수함으로써 자산운용수익률을 높이고 안정적인 배당수익을 얻을 수 있을 것이라고 판단했다"며 LOI 제출 배경을 밝혔다. 재무적 투자자(FI)로는 키움증권과 키움자산운용이 소속된 다우키움그룹이 서류를 제출하고, 국내 사모펀드 중에서는 IMM PE, 보고펀드가 인수전에 발을 들인 것으로 전해졌다. 지분 매일 최고 한도인 8%를 사겠다는 투자자도 이미 3∼4곳이 나온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우리은행 인수에 지속적으로 관심을 보였던 교보생명은 인수전에서 발을 뺐다. 교보생명은 지난 2014년 진행된 우리은행 인수전에 참여하는 등 높은 관심을 보였으나, 입찰 마감 직전 지분인수 타당성에 문제가 있다는 이유로 포기한 바 있다. 금융권 안팎에서는 이번 매각에 다시 교보생명이 참여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으나, 과점주주매각 방식 등의 이유로 LOI를 제출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당초 안방보험, 공상은행 등 중국 자본의 참여도 예상됐지만 아직까지 서류를 제출한 곳은 파악되지 않았다. 우리은행의 지분 매각이 흥행을 보이면서 주가도 덩달아 뛰고 있다. 지분인수 LOI 접수 마감 시간(오후 5시)을 십분 여 앞둔 가운데 우리은행의 주가는 전날 대비 1.34%(150원) 오른 1만1350원으로 나타났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오후 5시 LOI 접수가 끝나고 한 시간 뒤인 6시에 예금보험공사와 금융당국에서 LOI 제출 기업과 기업별 지분 투자 희망 수량 등을 발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2016-09-23 16:48:03 채신화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