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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銀, 새로운 수익원 찾았다…'캄보디아 프놈펜상업은행' 인수완료

전북은행이 캄보디아 프놈펜상업은행의 인수를 마쳤다. 이번 인수를 통해 수익구조를 다변화하고 지속적인 성장기반을 마련할 것으로 보인다. 10일 전북은행과 아프로서비스그룹이 구성한 '전북은행-아프로서비스그룹 컨소시엄'은 캄보디아 프놈펜상업은행(PPCB) 인수를 마무리 했다고 밝혔다. 프놈펜상업은행은 캄보디아 소재 36개 상업은행 중 자산규모 10위권 은행으로 총자산 5000억원, 직원 200여명, 수도인 프놈펜과 주요 거점도시에 14개의 지점을 보유하고 있다. 특히 지난 2008년 설립이후 연간 56.5%의 높은 자산성장율을 기록하고 있을 뿐만 아니라 자산수익률(ROA) 1.5%(국내은행 평균 0.4% 내외), 연체율 0.02%, 담보위주의 대출구성 등 성장성, 수익성, 건전성 모든 지표가 국내은행권 대비 우수하다. 전북은행 관계자는 "캄보디아는 금융업 성장 가능성이 높고 거래가 미국 달러로 이뤄져 환리스크 또한 낮아 금융업 진출의 최적국가"라며 "아울러 프놈펜상업은행은 영업방식과 우수한 인적자원을 기반으로 캄보디아에서 경쟁력 있는 은행으로 평가받고 있다"고 말했다. 전북은행은 경기침체와 저금리 기조로 수익성이 악화되고 있는 국내시장의 한계를 극복하고자 이번 인수를 결정했다. 앞으로 전북은행은 균형 있는 포트폴리오 구축을 통해 수익구조를 다변화하는 등 지속적인 성장기반을 마련할 예정이다. 전북은행-아프로컨소시엄은 전북은행의 지난 47년간 한국 은행업의 노하우를 보유한 경험과 캄보디아에서 활성화되고 있는 마이크로파이낸스 사업에 대해 아프로서비스그룹(러시앤캐시, OK저축은행 등)의 소비자금융 노하우를 접목할 방침이다. 이를 통해 프놈펜상업은행의 강점과 결합한 차별화된 모델을 구축해 프놈펜상업은행을 동남아시아의 대표은행으로 성장시켜 나갈 계획이다.

2016-08-10 16:55:11 채신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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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은행, 핀테크 스타트업 지원 '위비핀테크랩' 오픈

우리은행이 핀테크 스타트업에 대한 창업지원을 확대하기 위한 공간을 열었다. 우리은행은 10일 이광구 은행장, 주영섭 중소기업청장, 강시우 창업진흥워낭, 조길형 영등포구청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위비핀테크랩'을 열었다. 위비핀테크랩은 핀테크 스타트업에 사무공간, 교육, 컨설팅을 무상으로 제공하고 엔젤투자자를 연계하는 등의 창업지원 공간이다. 우리은행은 지난해부터 '우리핀테크나눔터'를 운영해 4개 스타트업의 창업을 성공적으로 지원한 바 있다. 위비핀테크랩은 이런 경험을 바탕으로 입주공간을 마련해 창업지원 사업을 확대한 것이다. 서울 영등포에 위치한 위비핀테크랩은 100평 규모로 벤처캐피털, IT기업, 국·내외 엑셀러레이터 등 15개 멘토 기관을 유치했다. 아울러 정부의 '1인 창조기업 비즈니스센터 사업'으로 지정받아 체계적인 스타트업 지원 환경을 조성했다. 위비핀테크랩은 지난 7월 입주기업을 모집해 1차로 6곳을 선발했고 수시모집으로 입주기업을 추가 발굴할 방침이다. 입주기업들은 최대 1년 간 무상으로 사무공간과 부대시설을 이용하며 금융·IT교육, 특허·법률 상담, 컨설팅, IT시스템, 투자자연계 등 다양한 지원 프로그램을 제공받게 된다. 또 위비핀테크랩은 영국 엑셀러레이터 2곳과 공동으로 프로그램을 마련해 매년 1~2개 참여기업의 해외진출을 정례화하고 그 규모를 지속 확대할 계획이다. 한편, 우리은행은 이날 중소기업청과 업무협약도 체결했다. 협약에 따라 이들은 핀테크 분야 유망 1인 창조기업을 발굴·육성하고, 중소·중견기업에 대한 금융비용을 우대하는 등 공동 협력할 예정이다.

2016-08-10 15:48:38 채신화 기자
생명보험재단, '시니어 100세 힐링센터' 1호 오픈…노인 만성질환 관리 나서

생명보험사회공헌재단(이하 생명보험재단)은 10일 서울 종로노인종합복지관에서 '시니어 100세 힐링센터' 개소식을 가졌다. 이날 개소식에는 김영종 종로구청장, 김복동 종로구의회 의장, 종로노인종합복지관 관장 정관스님, 유석쟁 생명보험사회공헌재단 전무 등이 참석했다. '시니어 100세 힐링센터'는 고혈압·당뇨와 같은 노인성 만성질환이 있는 저소득 어르신들을 위해 생명보험재단이 처음으로 만든 전용공간이다. 센터에서는 만성질환 어르신들의 신체적·정신적 건강을 향상시키기 위한 전문프로그램이 운영될 예정이다. 한국보건사회연구원에 따르면 2014년 기준 65세 이상 노인인구 중 의사의 진단을 받은 만성질환율은 89.2%이고 복합이환자가 69.7%이며, 평균 2.6개의 만성질환을 갖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의사진단 만성질환 중 고혈압의 유병률이 56.7%로 가장 높았고, 그 다음은 골관절염·류머티즘 관절염(33.4%), 당뇨병(22.6%), 요통·좌골신경통(21.1%), 고지혈증(19.6%), 골다공증(14.0%) 등의 순으로 조사됐다. 또 전체노인의 33.1%는 우울증상을 지니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생명보험재단 관계자는 "만성질환 노인의 관리가 새로운 사회적 해결과제로 대두됨에 따라 예방적 관리대안으로서 '시니어 100세 힐링센터' 사업을 신설하고 모델화 사업으로 추진했다"고 말했다. 우선 '시니어 100세 힐링센터'에서는 노인성 만성질환으로 인한 신체적 질병과 노년기 우울증 등의 정서적 문제를 함께 개선하기 위한 전문적인 힐링 프로그램이 운영될 예정이다. 전담 사회복지사가 전문 강사와 협업해 ▲몸과 마음 수양을 위한 '다도(茶道)' ▲심폐기능과 순환기 능력 개선을 위한 '실버 필라테스' ▲다섯 가지 감각을 활용한 '오감힐링 프로그램' 등이 주 4회 운영된다. 이달 말께 오리엔테이션을 시작으로 40명의 어르신들이 12월말까지 참여하게 되며, 전용공간 리모델링비와 프로그램 운영비 전액은 재단이 지원한다. 생명보험재단 유석쟁 전무는 "현재 우리나라 전체 노인인구의 약 70%가 2개 이상의 만성질환을 앓고 있고, 전체 노인의 33%가 우울증 위험집단이라는 통계를 통해 노인 만성질환의 사회적 비용이 급증할 것을 예상할 수 있다"며 "금차 종로구에 첫 번째로 개소한 '시니어 100세 힐링센터'가 노인만성질환의 사회적 비용을 줄일 수 있는 선도적 모델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생명보험재단은 2007년 삼성·교보·한화생명 등 19개 생명보험회사들이 공동 출연해 설립합 공익재단이다. 재단은 고령화극복 지원사업, 자살예방 지원사업 등 4대 목적사업을 통해 복지 사각지대 해소를 위한 다양한 특화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2016-08-10 15:36:17 채신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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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달러 환율 Again 2008? , 한국경제 체질 개선 서둘러야

미국 달러화에 대한 원화 가격이 1000원선 마저 위협하자 한국경제에 긴장감이 엄습하고 있다. 정부의 2.8%(한국은행 2.7%) 성장목표 달성에도 빨간불 켜졌다. 국내 수출기업들은 "채산성이 맞지 않는다"며 아우성이다. 원화 강세로 기대됐던 '낙수효과'(내수 회복)도 신통치 않다. 원화 가치 급등으로 수출이 부진해지고 내수와 수출이 동반 침체될 경우 한국 경제는 경기 확장세가 일시 둔화되는 '소프트 패치'가 아니라, 경기회복 국면에서 다시 침체에 빠지는 '더블딥'에 빠질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 전문가들은 원·달러 환율 세 자릿수 시대에 대비해 한국경제의 근본 체질 개선을 주문한다. ◆ 이유있는 원화 강세, 세자릿 수 시간 문제? 원화가 유독 강세를 보이는 이유는 뭘까. 다른 통화에 비해 안전 자산으로 부각되고 있기 때문이다. 미국의 달러화는 금리인상 가능성보다 경제 부진의 영향을 받아 약세를 보이고 있다. 일본 엔화값은 일본중앙은행(BOJ)의 금융완화 정책으로 약세를 보이고 있다. 달라진 한국 경제의 체력도 한 몫하고 있다. 지난 6월 경상수지는 121억6000만달러 흑자로 52개월 연속 흑자 행진을 유지했다. 이는 직접적으로 외화 공급 확대를, 간접적으로 대외 신인도 제고(외국인 투자자금 유입) 등을 통해 원화가치를 끌어 올린다. 3713억 달러에 달하는 탄탄한 외환보유고도 환율 강세 요인으로 꼽힌다. 이 같은 추세라면 올해 외환보유액은 약 10% 늘게 된다. 외환보유액은 환율 변동폭이 커질 때 시장을 안정 시킬 수 있는 버퍼 역할을 한다. 환율 하락 유인인 외국인 투자도 늘고 있다. 외국인은 올해 들어 증시에서 8조7000원 가량 사들였다. 외국인 투자가들 사이에서 우리나라가 가장 안전한 투자처의 하나로 꼽히고 있다. 단적인 증거가 지난 8일 국제신용평가기관인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는 한국의 국가 신용등급을 'AA-'에서 'AA'로 상향 조정한다고 발표했다. 일본보다 두 단계, 중국보다 한 단계 높은 등급이다. 다른 신용평가기관인 무디스, 피치에서도 모두 한국의 신용등급이 가장 높다. 시장에서는 조심스럽게 환율 세자릿 수 시대를 예고하는 전망까지 있다. 블룸버그에 따르면 3·4분기 원·달러 환율 시장 평균 추정치는 1170원이다. 이미 예상을 벗어난 것이다. 국제통화기금(IMF)의 연례 대외수지 보고서(2016 External Sector Report)는 원화가 2015년 실질실효환율 수준으로 봤을 때 -4~-12% 정도 저평가 됐다고 분석했다. 저평가 수준은 29개국 가운데 독일, 싱가폴, 일본, 한국 순으로 높다. 특히 위안화나 호주 달러화대비 저평가 됐다고 지적했다. 우리나라에서 자유변동환율제도가 시행된 이후 원달러 환율이 1000원 아래에서 세 자릿수를 보인 시기는 2006년 1월~2008년 4월까지다. 외환시장 한 관계자는 "한국경제의 펀더멘털이나 외국인 투자 요인 등 겉으로 드러나 수치만 본다면 추가하락 가능성이 있다"고 전했다. 그러나 아직은 환율이 딱히 어느 쪽으로 움직인다고 단언하기가 쉽지 않아 보인다. 환율에는 당사자 양국은 물론이고 그 외의 대외관계가 종합적으로 녹아든 데다, 시장 밖에서 정부의 개입여부도 관건이기 때문이다. ◆ 경제 체질 개선 기회로 삼아야 원화강세는 한국경제에 큰 짐이 될 수밖에 없다. 소규모 개방경제(Small open economy)인 탓이다. 한국수출입은행 해외경제연구소는 '2분기 수출실적 평가 및 3분기 전망' 보고서에서 "수출경기 판단의 기준이 되는 수출선행지수가 주춤해 3분기에도 수출액이 전년 동기 대비 2% 안팎 줄어들 것"이라고 내다봤다. 보고서에 따르면 올 2분기 수출액은 1262억 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6.6% 감소했다. 수출 업황이 악화된 기업들은 주요 원인으로 수출대상국 경기 둔화에 따른 상품 수요 감소(84.6%)와 업체 간 수출경쟁 심화(31.7%)를 가장 많이 꼽았다. 글로벌 경기 침체와 함께 브렉시트, 완화강세로 채산성이 나빠졌기 때문이다. 연구기관들도 걱정을 쏟아내고 있다. 현대경제연구원은 지난 6월 내놓은 보고서에서 한국경제가 이미 물가가 하락하고 경제활동 전반이 침체되는 준(準)디플레이션 상황에 빠졌다는 진단했다. 대외경제정책연구원(KIEP) 정성춘 국제거시금융본부장은 "최근 환율 하락은 우리 경제가 좋아서라기보다는 미국의 금리인상 지연, 영국 등 선진국의 금리 인하와 같은 대외적 요인에 의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국과 수출경합도가 큰 일본 엔화나 중국 위안화와 비교해봐도 원화 강세는 두드러진다. 국제무역연구원에서 내놓은 '미국수입시장에서의 한·일 및 한·중 수출경합도'에 따르면 2014년 한·일 경합도는 0.517을 기록하며 2010년 대비 0.08포인트 상승했다. 한·중 경합도는 0.346으로 같은 기간 0.06포인트 올랐다. 품목별로 한·일간은 자동차와 부품·기계류·의료정밀광학기기 등에서, 한·중간은 휴대전화와 부품·조선·전기전자제품 등에서 경합도가 높아졌다. 수출경합도란 양국의 수출상품 구조의 유사성 정도를 계량화한 것이다. 원화 가치 급등으로 수출이 부진해지면서 내수와 수출이 동반 침체될 경우 한국 경제는 경기 확장세가 일시 둔화되는 '소프트 패치'가 아니라, 경기회복 국면에서 다시 침체에 빠지는 '더블딥'에 발목이 잡힐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이창선 LG경제연구원 수석연구위원은 "원화 강세로 수출 기업을 중심으로 가격 경쟁력이 약화되고 수익성이 악화될 것으로 우려된다"고 밝혔다. 환율하락에 따른 '낙수효과'(내수 회복)도 예전 같지 않다 한편에선 고환율에 대한 엄살이 지나치다는 지적도 있다. 시장에서는 이제는 환율 세 자리 시대를 대비해야 할 때라는 목소리도 점점 설득력을 얻어가고 있다. 정부가 달러를 풀어 직접 시장에 개입하기보다는 금리·재정정책 등을 탄력적으로 활용하며 환율 변동의 완급을 어느 정도 조절할 필요가 있다는 게 전문가들의 설명이다. 또 기업은 그동안 누렸던 고환율 정책의 단맛을 잊어야 한다는 지적도 나온다. 품질과 서비스, 브랜드 등 경쟁력으로 승부를 해야 한다는 것. 뼈를 깎는 구조조정은 기본이다. 이준협 현대경제연구원 연구위원은 "저성장에서 살아남으려면 연구개발(R&D) 투자를 통해 미래를 위한 경쟁력을 키우고 좋은 일자리를 만들어야 한다"며 "당장 경제 성장률엔 도움이 되지 않더라도 선진국형으로 경제 체질을 바꿀 수 있도록 하는 구조개혁도 굉장히 중요하다"고 말했다.

2016-08-10 15:35:44 김문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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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화값 1000원대로 강세…증시에 어떤 영향?

달러당 원화값이 1000원대로 떨어지면서 외국인 수급과 코스피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일반적으로 원화 강세(원·달러 환율 하락)는 수출 기업의 채산성을 악화시키는 요인이기 때문에 수출주를 중심으로 국내 주식시장에 부담을 주곤 한다. 그러나 지나치게 걱정할 필요는 없어 보인다. 원화값이 강세를 보이면서 외국인들은 코스피 상승에 따른 수익과는 별개로 매수 때보다 낮은 환율 덕분에 매도 시 환차익도 커질 전망이다. 이에 따라 외국인 순매수→원화값 상승(환율 하락)→환차익 위한 외국인 추가 매수→코스피 상승 흐름이 당분간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10일 한국투자증권 김대준 연구원은 "수출 대상국의 경기모멘텀이 강해진다면, 한국의 수출 환경은 환율 하락에도 불구하고 큰 타격을 받지 않을 수 있다"고 밝혔다. 이는 무역협회가 주관한 3분기 수출산업 경기전망조사에서도 확인된다. 무역 실무자들이 생각하는 3분기 수출 애로 요인은 환율보다 수출대상국의 경기 부진 이었다. 환율 변동성 확대는 네 번째 애로 요인에 불과했다. 김 연구원은 또 "최근 5년 코스피 주요업종의 상대수익률과 원달러 환율 변화율의 민감도를 추정한 결과, 원화 강세가 대부분의 수출주에 부정적이지 않은 것으로 나타난다"면서 "반도체, 철강, 화학, 조선, 기계 등 IT, 소재, 산업재 업종은 원화 강세 구간에서 벤치마크 대비 플러스 (+) 수익률을 기록할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다만 자동차 관련주는 다른 관점에서 볼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이에 따라 원·달러 환율이 1050원 선 아래로 떨어지더라도 원화값이 당분간 추세적인 강세를 이어간다면 외국인 순매수는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외국인은 최근 한국 뿐만 아니라 전체 신흥국 증시에서 매수세를 보이고 있어 외국인 자금 유입이 원화값을 계속 끌어올린 뒤 이것이 외자 유입을 다시 부채질하는 선순환을 이어갈 가능성이 높다 이상재 유진투자증권 투자전략팀장은 "원화 강세로 간 배경이 글로벌 불안 요인의 진정, 미국의 금리 인상 지연에 따른 달러화 가치 하향 안정이고 이것이 외국인 주식 순매수로 반영됐다는 점을 감안하면 우리 증시에 불리하지만은 않은 여건"이라고 말했다. 외국 국내 채권보유잔고도 97조원대로 안정적이다. 중요한 것은 외국인이 원화값 상승 예측을 어디까지 하고 있느냐는 점이다. 원화값이 더 이상 오르기 힘들다고 판단되면 대규모 매도세로 돌아설 것이기 때문이다. KB투자증권 문정희 연구원은 "환율이 급격하게 변동할 경우 외국인의 투자자금도 급격한 유출입을 보인다"면서 "원·달러 환율이 1140원대까지 상승할 경우 7월에 유입된 외국인 투자자금 중 일부는 유출될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다만 환율이 완만하게 방향을 선회할 경우 투자자본의 유출입에 미치는 영향은 미미할 것으로 분석했다. 한편 엔저는 코스피에 큰 영향을 주기는 힘들 것으로 전망된다. 이상재 팀장은 "해외시장에서 우리나라와 경합관계인 일본 엔화의 달러 대비 환율이 100엔대인 점을 감안해야 한다"고 말했다. 현재의 달러당 원화값 수준이 가격 경쟁력 측면에서 일본 업체와 비교할 때 우리 수출 기업에 치명적인 정도는 아니라는 것이다.

2016-08-10 15:34:38 김문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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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여름 은행으로 견학간다'…은행권 명소 4곳은?

한국·우리·신한은행 박물관, 금감원 홍보관 '인기'…입체 영상·체험프로그램으로 견학·관광 발길 여름 휴가철 은행권의 숨은 명소가 인기다. 일부 은행에서 금융의 역사 등을 전시하는 박물관이 대표적이다. 이곳에서 청소년들은 아직까지 생소한 개념인 '금융'의 역사를 공부하고 각종 프로그램을 통해 금융거래를 체험해볼 수 있다. 무료 관람인 데다 특히 서울 시내에 위치해 접근성이 높아 여름방학을 맞은 청소년 혹은 외국인 관광객들의 발길이 늘고 있다. 그중에서도 한국은행의 '화폐박물관'이 대표적인 명소다. 서울 중구 한국은행 본점 건물에 들어서 있는 이 곳에서는 조선 시대부터 현재까지의 화폐 역사를 전시하고 있다. 청소년 관람 비율이 높은 만큼 위조화폐식별법, 나라경제 순환체험, 화폐가치 계산하기, 나의 체감물가 구하기 등 다양한 체험을 할 수 있는 전시공간이 있다. 또 화폐와 문화 등 다양한 주제로 기획 전시도 실시하고 있다. 화폐박물관에서는 분기별로 다양한 강좌도 무료로 진행한다. 올 3분기(7월~9월)에는 화폐문화강좌, 경제강좌, 체험강좌를 실시하고 있으며 해당 강좌 당일 접수하면 선착순으로 이용할 수 있다.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운영되며, 월요일은 휴관이다. 한국은행 화폐박물관에서 약 100미터 가량 떨어진 곳에 우리은행 본점이 있다. 이 건물 지하 1층에 위치한 '우리은행 은행사박물관'에서는 우리은행의 100여년 발자취를 비롯해 국내 은행의 역사를 한 눈에 살펴볼 수 있다. 이 박물관의 관전 포인트는 '저금통'이다. 국내 유일의 저금통 소장 박물관으로서 세계 각국의 다양한 저금통 600여점을 저금통 테마파크·갤러리에서 전시하고 있다. 유치원생부터 성인까지 관람할 수 있는 전시감상 프로그램도 운용 중이다. 대상별 눈높이에 맞춘 진행을 통해 참여자들이 근현대 금융흐름을 쉽게 이해할 수 있다. '소장품·역사 이해', '화폐·금융 이해'를 주제로 하는 교육 프로그램도 있다. 이를 통해 참여자들은 가장 오래된 은행건축물인 광통관을 입체퍼즐로 만들어 보거나, 직접 화폐를 발행해볼 수 있다. 이 곳에서는 여름방학 동안 어린이 체험교실과 화폐 히스토리 등의 교육 프로그램을 실시한다. 관람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로 일요일, 법정공휴일, 근로자의 날은 휴관이다. 서울 중구 광화문역 근처에 위치한 신한은행의 '한국금융사박물관'에서는 금융거래의 실질적 정보와 체험을 제공한다. 이 곳에서는 최초의 은행인 한성은행의 첫 대출 고객 이야기를 입체영상으로 소개하고 통장형태로 만들어진 리플릿을 제공한다. 조선시대 등 과거의 이자 계산법을 보여주는 고문서와 국내외 화폐 등 다양한 역사 자료를 볼 수 있으며, 청소년을 대상으로 용돈관리 방법과 은행 이용법을 알려주기도 한다. 이 곳은 일요일과 공휴일을 제외하고 매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운영된다. 서울 여의도 금융감독원의 홍보관 '금융마루'도 금융을 공부하기 안성맞춤이다. 금융감독원 2층에 위치한 이 곳에서는 금감원의 역사와 역할을 소개하고 관련 업무를 간접적으로 체험해볼 수 있다. 또 금감원의 역사를 한눈에 알 수 있는 코너를 비롯해 쌍방향 참여가 가능한 디지털 미디어월, 영상실을 운영 중이다. 디지털 미디어월에서는 기억에 남는 금감원 사진을 찍고, 금융범죄 퇴치 게임을 할 수 있다. 이 곳은 오전 9시부터 11시, 오후 1시부터 5시까지 운영되며 주말과 공휴일은 휴관이다.

2016-08-10 15:34:06 채신화 기자
[박상언의 부동산 원포인트] 임대시장의 변화

[박상언의 부동산 원포인트] 임대시장의 변화 서울 강남권을 비롯한 광화문 등 여의도 일대의 임대시장이 급격히 단기월세 시장으로 변해가고 있다. 보증금 1000만~2000만원 단위에서 50만~100만원, 심지어 무보증금 형식으로 변해가고 있다. 1년이나 2년 등 중장기 임차인이 아닌 관광객이나 비즈니스, 공부 등 3~ 6개월 이내 단기적으로 방을 구하는 사람이 많이 늘어났다. 최소한 1년 이상 계약을 요구하는 우리나라 임대관행상 단 몇 개월만 거주하는 사람에겐 맞지 않는 것이다. 나를 찾아오는 재외국민의 경우 호텔보다 오히려 저렴하고 3~6개월만 머물 수 있는 풀옵션식의 원룸을 구해달라고 의뢰하고 있을 정도다. 원룸 신축업자들도 일부 지역의 공급 과잉문제로 세입자를 구하지 못해 잔금을 받지 못하자. 단기월세를 맞추는 임대관리 업체와 제휴를 하기 시작했다. 단기월세에 적합한 풀옵션 방식으로 가구나 침구를 배치하기 위해서 한호실 당 500만원 정도 추가로 시행사에서 투자한다. 퀸사이즈 침대와 소파와 소파테이블 화장대 등 시행사는 대부분 세입자 취향에 맞춰주기로 하고 분양을 하고 잔금을 받는다. 따라서 장기간 세입자를 못 맞추고 잔금도 못 받아 자금 위기에 봉착하고 투자자 민원에 속을 썩을 봐에야 시행사가 한호실 당 500만원을 추가로 투자하는 게 투자자와 윈윈(WIN-WIN)하는 길일 수 있다. 몸만 들어가서 살 수 있도록 세탁기와 냉장고 대형위성TV는 물론이고 침대부터 이불까지 풀(FULL)로 호텔처럼 구입해 놓는다. 현재 우리나라에서 풀옵션이라고 광고하는 것은 외국인 시각에서 생각해보면 대부분 하프(half) 옵션이다. 신혼부부나 맞벌이 부부들이 주로 찿는 투룸보다는 원룸이 임대관리회사의 주 타깃이다. 정기적으로 관리 차 순환하는 임대관리회사 차량과 CCTV 등이 설치되어 있어 여성들도 만족해하며 거주하고 있다. 매월 일정한 날짜에 임대관리회사에서 약속한 월세를 넣어주기 때문에 원룸소유자들이 지인을 많이 소개시켜주고 있다. 현재 우리나라 임대관리는 대부분 매물을 중개한 중개업소에서 주먹구구식으로 하고 있어 체계적이고 않고 세입자의 민원에도 효과적으로 대응하지 못하고 있다. 중개업소가 어느 날 갑자기 폐업하거나 영업장소를 이동해서 당초보다 신경을 덜 쓰게 되는 경우가 다반사다. 세입자가 바뀌면서 내야하는 중개수수료도 일반 중개업소와 달리 임대관리회사에서 부담해주고 세입자의 민원도 대부분 임대관리회사에서 자체적으로 처리해주고 있다. 외국인 임대사업처럼 별로 신경 쓸 것이 없어 자산가들이나 외국이나 지방에 계신 분들이 많이 선호하고 있다. 공실이 많은 지역의 수익형 부동산을 주택임대관리회사에 위탁하게 될 때는 아무래도 자기관리 형식으로 맡기는 게 투자자에게 유리하다고 볼 수 있다. 앞으로는 원룸과 오피스텔 아파트 등을 분양하는데 있어서 임대관리회사와 손을 잡고 일하지 않으면 고객들이 외면하는 시기가 도래할 것이다. 아파트 보급률은 이미 100%가 넘었고 인구는 갈수록 줄어들고 있기 때문이다. 자기관리로 임대를 맡길 경우 공실에 대한 부담은 주택임대관리회사가 책임진다. 즉 주택임대관리회사가 맡을 정도의 수익형 부동산은 달리 애기하면 투자성이 있다는 애기다. 하지만 일부 건설사가 미분양을 우려, 주택임대 관리회사를 직접 시행사에서 급조해서 수익형 부동산을 분양하고 임대관리회사에서 임대수익율을 확정 보증한다는 식으로 분양을 하고 있는 현장도 있다. 하지만 그들이 내세우는 임대관리회사는 자체 홈페이지도 구축되어 있지 않고 분양을 위해 급조한 회사일 수 있어 분양 이후 약속된 수익률을 받지 못할 가능성이 커 보이기 때문에 주의해야 한다. /유엔알컨설팅 대표

2016-08-10 15:33:33 박승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