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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지주 전략분석<4>] 김정태 회장의 KEB하나금융, 통합 시너지 '본궤도'

[금융지주 전략분석] 김정태 회장의 KEB하나금융, 통합 시너지 '본궤도' 김정태 회장 취임 4년…하나·외환銀 IT통합 작업 '막바지' 하반기 시너지 극대화…'글로벌 금융그룹' 도약 발판 마련 2016년은 KEB하나금융그룹의 약진이 기대되는 해다. 하나-외환은행의 '전산통합'이 막바지에 접어 들며 통합 시너지 효과가 본격화되는데다 전사적인 리스크 관리, 비은행 부문 강화 등에 수익성 개선이 가시화되고 있다. 김정태 회장은 오는 2025년까지 하나금융의 전체 순이익에서 해외영업 비중을 40%, 비은행 이익 비중을 30%까지 확대하는 '베스트(BEST) 2025'를 그룹 목표로 설정하고 "통합 출범한 하나은행의 확대된 채널을 적극 활용, 비은행 부문과 협업을 강화해 글로벌 금융그룹으로 도약하겠다"고 자신했다. KEB하나은행은 이달 14일 전산통합 시스템의 오픈 가능 여부를 최종적으로 점검하고 다음달 7일 진정한 '원뱅크' 서비스를 선보인다. 이번 전산통합은 지난해 9월 외형 통합 이후 각각 다른 전산망을 사용해온 두 은행의 실질적인 시너지 효과가 기대되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두 은행 통합의 일등공신은 김 회장이다. 하지만 과정은 결코 순조롭지 않았다. 김 회장은 2012년 취임과 동시에 하나-외환은행 통합이란 과제를 안았다. 2012년 론스타로부터 외환은행을 인수하면서 외환은행의 독립경영을 5년간 보장하기로 한 문건이 조기 통합의 발목을 잡고 있었다. 김 회장은 2014년 7월 두 은행의 통합을 공식화하고 노조를 직접 찾아가 '개인금융·프라이빗뱅크(PB) 등 자산관리에 강점을 지닌 하나은행, 기업금융과 외환에 강한 외환은행'의 시너지 효과를 설득시키는데 주력했다. 김 회장에게는 강력한 추진력과 특유의 친화력이 하나-외환은행의 조기 통합을 성공으로 이끌었다 해서 '통합 리더십'이란 별칭이 붙게 됐다. ◆비은행 이익 비중 30%까지 확대 목표 현재 통합 하나은행의 지난해 말 기준 총자산은 292조원으로 국내 은행 가운데 가장 큰 자산규모를 자랑한다. 통합은행 출범에 따른 비용도 지난해 대부분 마무리되며 올해 실적 호조가 두드러지고 있다. 2016년 1·4분기 하나금융은 작년 동기보다 17.1%(639억원) 상승한 4379억원의 당기순이익을 달성하며 최근 4년 내에 가장 높은 분기 순이익을 시현했다. 총자산은 418조630억원으로 지난해 말보다 2.5%(10조3570억원) 늘었다. 핵심 계열사인 하나은행은 작년 같은 기간의 3831억원(하나-외환은행의 단순합산 기준)보다 28.5% 증가한 4922억원의 당기순이익을 거뒀다. 김 회장은 이달부터 비은행 계열사인 증권과 카드사의 임원회의를 직접 챙기기로 했다. 그간 은행 통합 작업에 매진해온 만큼 앞으로는 비은행 강화에 주력하겠다는 의지로 해석된다. 하나금융의 경우 신한이나 KB금융 등에 비해 은행 의존도가 높은 편으로, 실제 올 1·4분기 하나은행의 순이익 대비 주력 5개 계열사의 합산 순이익은 30분의 1규모에 불과하다. 하나금융 관계자는 "하나SK카드와 외환카드 통합카드사인 하나카드가 출범하면서 카드사업 규모가 확대됐다"며 "현재 8% 수준인 하나카드의 시장점유율이 2025년에는 15%까지 늘어날 것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카드뿐 아니라 증권부문에서도 자산관리 분야를 특화할 것"이라며 "보험도 하나생명보험의 자체 영업 활성화와 온라인 전용상품 출시 등을 통해 경쟁력을 강화해 갈 것"이라고 설명했다. ◆리스크 관리·해외 시장·스마트 금융 '역점' 하나금융은 올해 리스크 관리에 집중하며 해외 시장과 스마트 금융 등 신(新) 성장동력 발굴에 집중할 계획이다. 하나은행의 지난 3월 말 기준 대기업 대출 잔액은 20조3300억원으로 작년 같은 기간보다 5조6500억원 줄었다. 4대 시중은행 가운데 가장 큰 감축규모로, 옛 외환은행의 대기업 대출 비중이 40%에 육박한 것을 전사적으로 정리한데 따른 것이다. 옛 하나-외환은행 통합 이후 30% 초반까지 낮아진 대기업 대출 비중은 지난해 말 기준 25%로 계속해서 줄고 있다. 하나은행 관계자는 "기업 구조조정이 본격화되며 대기업 부실이 은행 건전성에 악영향을 미칠 수 있다"며 "중소기업이나 소호(SOHO) 대출을 늘리면서 대기업 대출은 줄여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하나금융은 아울러 '글로벌 톱40', '아시아 톱5' 진입을 위해 해외 시장을 공략하고 있다. 기존 글로벌 네트워크를 토대로 안정적인 성장을 추구하고, 글로벌 비은행 부문에서 수익성 위주의 새로운 시장을 개척하는 '투트랙(two track)' 전략이 골자다. 하나금융은 이미 24개국 134개의 금융 네트워크를 보유 중이지만 올해 중남미, 인도, 동유럽 등으로 네트워크를 확대할 방침이다. 아울러 동남아시아와 중화권에 마이크로파이낸스(MFI), 소비자금융, 리스 등 비은행 부문을 중심으로 신규 시장을 확보할 예정이다. 하나금융은 '원큐(1Q)뱅킹' 플랫폼을 활용, 글로벌 모바일뱅킹 시장에 진출하는 한편 국내외 핀테크(Fintech) 기업과의 협업을 통해 다양한 상품 개발에도 주력하고 있다. 핀테크 부문에서 하나금융이 금융권 최초로 선보인 고객관리 플랫폼인 '하나멤버스'는 출시 다섯 달 만에 회원수 300만명을 돌파하며 인기몰이 중이다. 하나금융 관계자는 "앞으로도 핀테크와 빅데이터 기반의 혁신적인 상품과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출시할 예정"이라며 "핀테크 스타트업과 함께 미래 금융서비스에 혁신을 가져올 공동 사업도 확대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16-05-08 16:53:59 김보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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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 실적 좋지만 수수료는 올린다?

신한·하나은행 비롯 시중은행 수수료 인상 조짐…은행 순이자마진 소폭 상승, 이자 수익은 감소세 올해 1·4분기 은행들의 실적은 화려했다. 시장 예상치보다 높은 실적을 내놓는 등 '장사 잘했다'는 평가가 이어졌다. 저금리 기조 때문에 저조할 것으로 예상됐던 순이자마진도 소폭 늘었다. 하지만 견조한 실적에도 은행들이 고삐를 당기고 있다. 현금자동입출금기(ATM) 수수료 인상 등을 계획하고 있어서다. 시중은행 관계자는 "비대면거래 발생이 늘면서 내점 고객이 줄고 ATM 이용이 빈번하기 때문에 선제적으로 수수료 인상 조취를 취하는 것 같다"면서도 "수수료 인상이 수익성 회복에 큰 도움이 되진 않지만 수수료 현실화가 필요한 시점"이라고 말했다. ◆ATM 수수료 인상 '꿈틀' 8일 금융권에 따르면 KEB하나은행은 오는 13일부터 ATM 수수료를 기존 800원에서 1000원으로 200원 인상할 예정이다. 영업시간 내 타행으로 10만원을 초과한 금액을 이체할 경우다. 영업시간 외에는 900원에서 1000원으로 100원 올리며, 타행 ATM을 이용해 계좌이체를 하는 경우에는 기존보다 100~200원 오른 1000원으로 수수료를 변경한다. 앞서 신한은행도 지난 2월 수수료를 조정했다. 10만원 미만 금액을 타행으로 송금할 경우 수수료를 800원에서 1000원으로 인상했다. 창구를 통해 100만원 이하를 다른 은행으로 보낼 경우의 수수료는 1000원에서 2000원으로 1000원을 올렸다. 한국씨티은행도 지난해 11월 창구에서 10만원 미만의 돈을 타행으로 송금할 때 수수료를 면제하던 혜택을 없애고, 수수료 1000원을 받고 있다. KB국민은행과 우리은행도 수수료 인상을 검토 중이나, 아직까지 구체적으로 방향이 잡힌 단계는 아니다. 지방은행은 시중은행의 수수료 조정 경과를 지켜본 뒤 결정하겠다는 입장이다. 지방은행 관계자는 "아직까지 ATM 수수료 관련 논의되는 것은 없다"면서도 "시중은행에서 먼저 수수료 조정을 하면 반응이나 효과 등 여러 가지 흐름을 살펴보고 계획을 세울 것"이라고 말했다. ◆은행들 "수익성 올랐어도…" 은행들은 이자수익 감소로 수수료 인상이 불가피하다는 입장이다. 하지만 올해 1·4분기 호실적을 발표하면서 소비자들의 불만은 커지는 모양새다. 은행들의 당기순이익과 순이자마진 등이 개선세를 보이고 있기 때문. 신한은행은 올해 1·4분기 전년 동기 대비 47.4% 오른 5749억원의 당기순이익을 올렸다. 우리은행도 전년 동기 대비 52.4% 오른 4433억원을 기록했다. 하나은행의 연결당기순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28.5% 증가한 4922억원을 기록했다. 국민은행은 전년 동기에 비해서는 줄었지만 전분기에 비해서는 170% 증가한 3872억원을 기록했다. 순이익 뿐만 아니라 저금리 기조로 2년째 내리막을 타던 순이자마진(NIM)도 개선세를 보였다. 우리은행의 1·4분기 NIM은 1.44%로 지난해 4분기보다 0.04%포인트 올랐고 신한은행 역시 같은 기간 전분기 대비 0.02%포인트 상승한 1.48%의 순이자마진을 나타냈다. KB국민은행의 NIM은 1.56%로 전분기 대비 0.03%포인트 늘었다. 하지만 은행은 예대 마진이 축소되면서 수수료를 포함한 비이자수익 강화를 통한 '수수료 현실화'에 나설 수밖에 없다는 입장이다. 시중은행 관계자는 "외국에 비해 한국은 영업이익 대비 수수료이익 비중이 현저히 낮다"며 "비대면거래 발달로 ATM도 줄이고 있으면서도 금융권에서는 고객 확보를 위해 수수료 면제등 다양한 수수료 혜택을 주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ATM 수수료를 소폭 인상한다고 은행의 수익성 회복에 큰 도움이 되진 않는다"면서도 "실질적 시장 형성 가격을 반영해서 금융권에 합리적 조정을 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2016-05-08 16:52:38 채신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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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은행 개성공단지점 '서울 붙박이 되겠네…'

개성공단 전면 중단 후 87일째 서울서 임시 영업…"주재원들 힘든 상황 보면 안타까워" "하루 빨리 개성으로 돌아가서 주재원들과 함께 일하고 싶다." 우리은행 개성공단지점이 서울로 자리를 옮긴지 87일째다. 북한의 도발이 이어지면서 북한 내 유일한 국내 은행인 우리은행 개성지점도 서울에서 장기간 자리 잡을 것으로 보인다. 앞서 지난 2월 10일 정부는 북한의 잇따른 미사일 도발 등으로 개성공단 전면 중단을 선언했고, 북한 측 역시 공단을 군사통제구역으로 둘 것을 발표했다. 이에 따라 우리은행 개성공단 지점에서 근무 중이던 지점장, 부지점장, 과장 등 한국인 직원 3명은 다음날인 11일 개성에서 철수해 한국으로 내려왔다. 현재는 서울 회현동 우리은행 본점 1층에 임시 점포를 만들어 입주 기업에 대한 금융 업무를 지원하고 있다. 최호열 개성지점 임시영업점 부지점장은 "개성지점 임시영업점은 개성에서 위치만 서울로 옮겼을 뿐, 개성에서 하던 업무를 그대로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남한에 내려와서도 전산은 개성 것으로 사용하고 있어 남측에서 하는 영업은 할 수 없으며, 현지에서 관리하던 입주기업과 주재원들 계좌를 그대로 가지고 내려와 관리하고 있다. 주로 개성지점 고객의 예금 입출금·송금·환전 등을 맡아 하고 있는데, 개성공단 관련 법에 의거 예금 계좌가 전부 달러로 돼 있어 임시영업점에서도 달러를 사용하고 있다. 영업시간은 개성에서는 오전 9시 30분부터 오후 4시 30분까지였으나, 남한에서는 은행 일반 업무시간과 동일하게 30분씩 앞당겨 졌으며 토요일 영업도 하지 않는다. 이와 같은 업무 내용과 방식이 개성에서와 동일하기 때문에 특별한 어려움은 없으나, 문제는 주재원들이다. 거리상의 문제로 임시 영업점까지 찾아오기 불편해 졌기 때문. 최 부지점장은 "개성에 있을 때는 입주기업 등 주재원들이 백만 평의 공내에서만 움직이니까 은행 오기가 편했다"며 "지금은 은행 볼 일을 보려면 전국에 흩어져 있는 주재원들이 서울 임시영업점까지 와야 해서 불편해한다"고 말했다. 그는 "개성에서 나온 주재원들이 많이 힘들어한다"며 "개성에 있을 때 800명 정도니까 공단 내에서 서로 잘 알고 지냈는데 당장 생계 문제로 안타까운 부분이 많다"고 말했다. 이어 "남북관계, 정부정책 등에 따라 복귀가 결정되는데 지금까지는 아무것도 확정된 게 없다"며 "최근 북한 측에서 7차 전당대회가 있는 만큼 그 뒤로 대화가 있지 않을까 하는 기대도 나오고 있다"고 덧붙였다.

2016-05-08 16:51:48 채신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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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생명, '100세 건강 입원수술 정기보험' 배타적사용권 6개월 획득

한화생명은 지난달부터 판매 중인 '한화생명 100세건강 입원수술정기보험'에 탑재된 입원수술보장특약이 최근 생명보험협회로부터 배타적사용권 6개월을 획득했다고 8일 밝혔다. 생명보험협회 신상품심의위원회가 부여하는 배타적사용권은 신상품 개발사의 선발이익 보호를 위해 일정기간 다른 회사가 유사한 상품을 판매할 수 없게 하는 독점적 판매권이다. 이번 한화생명의 배타적사용권 획득은 지난해 10월 금융당국이 발표한 '보험산업 경쟁력 강화 로드맵'에 따른 것으로, 상품혁신과 시장경쟁을 통한 성장성을 강화하기 위해 생명보험협회가 '생명보험 신상품 개발이익 보호에 관한 협정'을 전면 개정한 후 첫 취득한 사례다. 한화생명은 이번 획득으로 생보업계에서 가장 많은 12개의 배타적사용권을 보유하게 됐다. 특히 6개월 배타적사용권은 지난 2007년 11월 삼성생명이 획득한 후 9년 여만 처음이다. 지난 2002년 해당 제도 도입 이후 배타적사용권 상품 75개 중 72개가 3개월이었다. 최성균 한화생명 상품개발팀장은 "최근 보험산업은 고객이 원하는 경쟁력 있는 상품이 회사 성장의 원동력이라고 할 만큼 독창적인 상품개발이 중요해졌다"며 "한화생명은 고객이 이해하기 쉽고 꼭 필요로 하는 보장을 개발하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한화생명의 '100세건강 입원수술정기보험'은 업계 최초로 보장금액의 상한을 적용한 입원·수술보험이다. 첫 보험료 그대로 100세까지 보장한다. 기존의 경우 손해율 부담으로 갱신형으로 판매, 나이가 들수록 보험료가 상승할 뿐만 아니라 보장기간도 80세로 짧았다.

2016-05-08 16:51:12 이봉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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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초년생 위한 보험 상품](47)현대해상, '암스트롱암보험'

우리나라 국민의 사망원인 1위는 '암'이다. 암을 이기는 암보험으로 혹시 모를 위험에 대비할 필요가 있다. 최근 예방에서 완치까지 전(全) 단계에 걸쳐 암 발병 전후(前後)를 보장하는 암보험 상품이 소비자들의 이목을 집중시킨다. 현대해상이 지난 2일 출시한 '암에 강한 암보험-암스트롱암보험'은 암 예방과 치료, 관리를 위한 메디케어서비스를 제공함은 물론 4기암을 집중 보장하는 상품이다. 업계 최초 암 특화 패키지 보장인 '메디케어서비스(토탈 건강관리서비스)'를 제공해 암에 대한 대비를 넘어 질병 예방과 치료, 회복까지 보장한다. 모든 가입 고객에게 전문의료진 건강상담, 병원 진료예약 대행, 전담간호사 방문, 24시간 상담서비스 등을 제공하며 건강관리와 질병 예방을 지원한다. '암치료관리 특약'에 가입하면 암 진단시 '프리미엄 메디케어서비스'도 받을 수 있다. 프리미엄 서비스는 발병 초기에는 암환자와 보호자를 위한 심리치료, 면역기능 감소에 대비한 자가면역세포보관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치료가 진행되면 웨어러블 기기를 통해 측정된 정보를 바탕으로 개인별 맞춤형 운동과 영양 관리 프로그램, 면역력·세포건강도·PET-CT검사를 제공한다. 고액의 치료비용이 필요한 4기암도 집중 보장한다. 최초 암 진단시 진단금을 지급하며 해당 암이 4기로 진행되면 추가 진단금을 지원한다. 입원 일당은 입원 첫날부터 180일 한도로 보장되고 수술이 동반된 입원의 경우 일당이 추가 지급된다. 현대해상 암보험에 가입되어 있는 고객은 면책기간과 보험금 지금 감액기간 없이 전액 보장 받을 수 있다. 보험기간은 3·5·10·15년 주기의 갱신형 또는 20·30년, 80·90·100세만기의 비갱신형으로 자유롭게 선택 가능하다. 보험료는 종합형, 40세, 15년납 기준 5만원 수준이다.

2016-05-08 16:50:45 이봉준 기자
SRI 펀드, 4년새 설정액이 무려?

국내 사회적책임투자(SRI·Socially Responsible Investment)가 체면을 구기고 있다. 펀드 규모도 4년째 쪼그라 들었다. 대형주 침체에 따른 수익률 부진이 투자자 이탈을 가속화하는 모습이다. 일반적으로 SRI펀드는 재무적 수익 외에 환경(Environmental), 사회(Social), 기업지배구조(Governance) 등 기업의 장기존속가능성에 영향을 미치는 요소도 함께 고려한다. 이들 펀드는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기업에 투자함으로써 투자수익 달성은 물론 좋은 세상을 만드는 것을 목표로 한다"고 강조한다. 펀드 이름에도 '좋은세상 만들기' '아름다운' 등을 붙여 사회책임 투자를 강조한다. 8일 펀드평가사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국내에 설정된 19개 SRI펀드 설정액은 4390억원으로 연초 이후 190억원이 줄었다. 지난 2012년 6월 기준 1조9873억원이었던 SRI펀드 설정액은 이후 해마다 5000억원씩 빠져나가면서 4년 만에 규모가 약 5분의 1 규모로 축소됐다. '착한' 펀드로 주목받기도 한 SRI펀드는 2007년을 시작으로 국내에서 관련 펀드가 출시된 후 3년 만에 2조원 규모로 성장했었다. 국내 SRI펀드가 금세 시들해진 이유는 코스피 대형주에 투자하는 액티브 주식펀드와 큰 차이점이 없기 때문이다. 경제개혁연구소는 '국내 SRI 펀드 운용현황'이란 보고서를 통해 "시가총액이 높은 회사일수록 친환경 경영과 우수한 기업지배구조를 갖췄을 가능성이 높아 대형주 위주의 투자는 불가피하다는 주장이 있다"면서 "그러나 국내 SRI펀드에 투자의 원칙에서 기본적으로 배제해야 할만한 종목(담배나 정유사, 무노조 경영이 원칙인 회사)까지 포함돼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보고서는 "결국 펀드 이름에 SRI란 단어를 넣었을 뿐 기존 펀드와 편입종목, 수익률면에서 다를 바 없다는 비판을 피하기 어렵다"면서 "이러한 인식이 SRI펀드 운용액감소로 이어져 악순환이 반복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국내 액티브주식일반펀드의 최근 3년·5년 수익률은 -0.42%, -15.57%인데 반해 같은기간 SRI펀드는 수익률이 1.11%, -25.88%를 기록했다. 그나마 위안이라면 최근 단기 수익률이 좋아지고 있다는 점이다.최근 3개월 수익률은 1.68% 가량이다. 유안타증권 김후정 연구원은 "사회책임투자펀드의 규모가 줄어든 것은 2011년 이후 다른 주식유형 대비 부진한 성과를 기록했기 때문이다"면서 "최근 3년간 주식액티브유형의 수익률을 넘어선 펀드는 많지 않다"고 지적했다. 시장 전문가들은 향후 SRI펀드 활성화에 적극적인 지원을 아끼지 말아야 한다고 지적한다. 한국기업지배구조원에 따르면 유럽 SRI펀드 규모는 2005년 1474조원에서 2012년 8978조원까지 늘었다. 미국도 같은 기간 2370조원에서 3875조원으로 늘었다. 김 연구원은 "연기금의 공공성이 강조되면서, 연기금과 공제회의 사회책임투자에 대한 관심은 점점 늘어 나고 있다. 우리나라의 사회책임투자에 특화된 지수가 시장에 안착된다면, 사회책임투자의 활성화에 도움이 될 수 있으리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2016-05-08 16:49:46 김문호 기자
은행, 기업대출도 풍선효과…보험, 증권사에 몰리나

증권사 우발채무만 16조원·보험사 기업대출 62조원 주채무계열 평가 내주 마무리…구조조정 기업 늘 듯 기업 구조조정 움직임이 활발해지면서 은행들이 저마다 기업대출 규모를 줄이고 있다. 기업대출이 손실로 이어질 가능성이 커진 상황에서 선제적인 리스크 관리에 나선 것. 하지만 자금줄이 막힌 기업들이 보험사와 증권사 문을 두들이면서 보험·증권사에 대한 건전성 악화 우려가 커지고 있다. 8일 금융권에 따르면 메리츠종금·NH투자·현대·교보·하이투자·HMC투자증권 등 6개 증권사의 우발채무 규모가 작년 말 기준 16조원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지난해 3월 이후 9개월 만에 4조원 가량 늘어난 수치다. 이 가운데 메리츠종금증권의 우발채무는 4조7000억원, NH투자증권은 4조5000억원, 현대증권 2조7000억원으로 대형 3사의 총 우발채무만 12조원에 달한다. 우발채무란 미래에 일정한 조건이 발생하면 채무가 되는 '불확정 채무'를 일컫는다. 더욱이 대부분의 우발채무가 부동산 프로젝트 파이낸싱(PF)이다보니 주택경기가 불황인 상황에서 부실 위험이 커지고 있는 것이다. 실제 전체 우발채무 중 무등급 약정 우발채무가 차지하는 비중은 51%에 달하고 있다. 이어 A등급이 20%, AA 17%, AAA 8%, BBB 4% 순이다. 안나영 한국기업평가 책임연구원은 "2012년 이후 신용공여형 우발채무 비중이 급증하면서 양적 증가뿐 아니라 질적 측면의 신용위험 증가세가 심화됐다"고 설명했다. 보험사들의 기업대출 규모도 가파르게 증가하고 있다. 보험사의 기업대출 규모는 지난해 9월 기준 생명보험업계 40조2668억원, 손해보험업계 21조7236억원 등 총 61조9904억원에 달한다. 보험사의 기업대출 증가율도 급증세다. 생명보험업계는 2012년 13%에서 2014년 16.2%로 3.2%포인트, 손해보험업계는 같은 기간 30.9%에서 47.5%로 16.6%포인트 확대됐다. 반면 은행업계의 기업대출 증가율은 2012년 5.5%에서 2014년 7.8% 상승한데 그쳤다. 전문가들은 보험사와 증권사의 기업대출 확대 현상이 은행권의 대출 축소로 인한 '풍선효과'라고 지적한다. 특히 저금리·저성장 상황에서 국고채보다 기업대출이 상대적으로 높은 수익률을 올릴 수 있다는 점에서 이러한 추세는 지속될 것이란 분석이다. 전용식 보험연구원 연구위원은 "은행권에서 신규대출을 받지 못하거나 만기연장이 어려운 기업이 보험사에서 대출을 받을 가능성이 크다"며 "향후 경기부진 심화로 기업 도산이 증가할 경우 부실이 늘어날 수 있는 만큼 보험사의 신용위험평가 역량이 뒷받침되지 않으면 또 다른 리스크를 유발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한편 금융감독원은 주채무계열 기업들에 대한 신용평가를 내주 마무리 짓기로 했다. 주채무계열 평가에서 재무구조 취약 기업이나 부실징후 기업으로 분류되면 구조조정 원칙에 따라 채권단으로부터 주기적으로 약정 및 자구계획 이행상황을 점검받아야 한다. 금감원은 앞서 지난해 말 기준 금융회사 총 신용공여액이 1조3581억원 이상인 39개 계열기업군을 주채무계열로 선정했다. 이 기업군에 속한 소속 계열사의 수는 4443개다. 이 가운데 지난해는 11곳을 약정대상 기업으로 선정, 자본확충·자산매각·사업구조 재편 등 자구계획을 이행토록 한 바 있다. 특히 올해는 구조조정 논의가 급물살을 타고 있어 예년보다 훨씬 엄격한 잣대로 재무구조를 들여다본다는 입장이어서 약정대상 기업이 늘어날 것이란 전망이 나오고 있다.

2016-05-08 16:49:19 김보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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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권사 해외영업, 2년 연속 흑자…점포수는 감소

19개 증권사, 12개국·75개 점포 운영…총 순익 2390만 달러 국내 증권사들이 해외 영업에서 2년 연속 흑자를 거뒀다. 8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2015년 증권사 해외점포의 당기순이익은 전년보다 720만 달러 증가한 2390만 달러(약 270억원)를 기록했다. 2014년 1670만 달러의 순익을 내며 2009년 이후 5년 만에 흑자 전환한데 이어 작년 흑자 폭을 키웠다. 작년 말 현재 19개 증권사는 12개국에 진출해 75개 해외점포(지점 56개, 해외사무소 19개)를 운영 중이다. 해외점포 수는 2013년 84개, 2014년 80개 등으로 지속적으로 줄고 있다. 국가별로 보면 해외점포는 12개국 중 7개국에서 흑자를 냈고 5개국에선 적자를 봤다. 흑자 지역은 홍콩(1430만 달러), 브라질(600만 달러), 베트남(310만 달러) 등의 순으로 순익 폭이 컸다. 적자 지역은 싱가포르(140만 달러), 태국(100만 달러), 미국(40만 달러) 등이었다. 작년 말 기준 해외점포 총자산은 20억1000만 달러(약 2조4000억원)로 전년보다 12.4% 증가했다. 자기자본은 10.4% 늘어난 15억3000만 달러, 부채는 4억8000만 달러로 집계됐다. 증권사들이 가장 많이 진출한 국가는 중국으로 나타났다. 중국의 해외점포는 현지법인·지점 11개, 사무소 9개 등 총 20개에 달했다. 이어 홍콩(15개), 베트남(9개), 미국(8개), 일본(6개), 인도네시아(5개)·싱가포르(5개) 순으로 해외점포가 많았다. 아시아권에서만 63개 점포가 운영돼 전체의 84%를 차지했다. 작년 현지법인·지점 가운데 NH투자증권의 런던·싱가포르점, 대우증권과 삼성증권의 도쿄점, 유안타증권 필리핀점, 키움증권 홍콩점 등 6개가 폐쇄됐다. 반면 신한금융투자 베트남점은 신설됐다. 금감원 관계자는 "일부 해외점포들이 현지화를 통해 지속적으로 수익을 창출하고 있지만 여전히 증권사 실적에서 해외점포가 차지하는 비중은 당기순이익의 1% 수준"이라며 "증권사들이 더 활발하게 해외에 진출할 수 있도록 애로사항을 파악하고 지원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2016-05-08 16:48:56 김보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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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달 내는 보험료, 이제 '간편결제'한다

'모바일슈랑스' 시대, 국내 보험사들이 모바일 보험가입에 이어 네이버페이·카카오페이 등 온라인과 모바일을 통한 보험료 '간편결제' 서비스로 고객 편의성을 높이고 있다. 간편결제란 누구나 개인카드나 계좌정보를 모바일 또는 인터넷에 최초 등록해 놓기만 하면 이후 결제시 간편 인증만으로 개인간 송금과 온라인 결제가 가능하게 하는 핀테크 서비스다. 8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인터넷 생명보험사 교보라이프플래닛은 지난 4일 간편결제 서비스 '네이버페이'를 도입했다. 네이버페이는 국내 시장점유율 1위사인 네이버의 회원 누구나 이용 가능한 간편결제 서비스다. ◆다양한 결제수단 제공 라이프플래닛 고객은 이번 도입으로 보험상품 가입 후 초회보험료 결제시 네이버페이를 이용할 수 있게 됐다. 라이프플래닛은 이 외에도 카카오페이 등 고객들을 위해 다양한 결제 수단을 제공하고 있다. 이학상 라이프플래닛 대표이사는 "지난해 국내 보험업계 최초로 카카오페이를 도입한 데 이어 이번 네이버페이까지 다양한 간편결제 서비스를 제공, 고객 편의성이 더욱 높아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이에 앞서 롯데손해보험과 메리츠화재도 최근 간편결제를 통한 온라인 보험료 지불 시스템을 선보였다. 지난달 21일 롯데손보는 당사 온라인 보험 홈페이지 롯데하우머치다이렉트에 카카오페이를 도입했다. 카카오페이는 네이버페이와 마찬가지로 카카오톡 기반의 모바일 간편결제 서비스다. 롯데손보 고객은 이번 카카오페이 도입으로 롯데하우머치다이렉트 PC와 모바일을 통해 최초 1회 신용카드 등록만으로 카드번호 없이 비밀번호를 입력, 매달 자동차 보험료의 결제가 가능하게 됐다. 백진현 롯데손보 다이렉트 영업팀장은 "연내 네이버페이와 엘페이(L-pay) 등 간편결제 서비스를 추가 도입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메리츠화재도 지난해 말 네이버페이와 손잡고 다이렉트 서비스에 간편결제 서비스를 도입했다. 이에 따라 메리츠화재 고객은 당사 연금저축보험이나 자동차보험, 여행자보험 등 다양한 보험상품을 네이버페이로 구매할 수 있게 됐다. ◆고객 편의성 높이는 보험업계 그간 국내 소비자들은 온라인 결제를 위해선 반드시 공인인증서나 액티브X, 보안프로그램 설치 등과 같은 번거로운 절차를 거쳐야만 했다. 허나 정부의 지난 2014년 국내 핀테크 활성화 방침에 따라 해당 제도가 상당 부분 개편, 지난해부터 결제 비밀번호 만으로 손쉽게 결제가 이루어지는 등 고객 편의성이 한층 강화된 결제 시스템이 속속들이 출시되고 있다. 카카오페이·네이버페이·삼성페이·엘페이 등이 이에 해당한다. 보험업계 관계자는 "최근 누구나 가입 가능한 단기 보험상품을 중심으로 간편결제가 보편화되고 있다"며 "번거롭게 기존의 결제 절차 대신 사전에 설정해 놓은 비밀번호 만으로도 손쉬운 결제가 가능해지면서 그동안 복잡했던 보험 가입절차나 보험료 결제에 있어 고객 편의성이 높아졌다"고 설명했다. 전문가들은 보험업 내 간편결제 시장이 앞으로 더욱 커질 것으로 전망한다. 실제 생명보험협회에 따르면 지난 2015년 온라인·모바일을 통한 소비자들의 보험가입 비중은 전체 보험가입 대비 0.06%, 75억5500만원으로 처음 해당 서비스가 도입된 3년 전 대비 4배 이상 증가했다. 보험업계 관계자는 "최근 간편결제 등 결제방식 다변화에 따라 보험업계의 상품 판매 채널이 다양해지고 있다"며 "간편결제 서비스에 대한 고객들의 적응력도 뛰어나 해당 시장은 앞으로 충분히 발전가능성이 높다"고 분석했다.

2016-05-08 16:48:31 이봉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