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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사주 매입기업 끌리네

#. 지난 1월 삼성전자는 오는 4월 28일까지 자기주식 보통주 210만주와 기타주 53만주를 각각 2조4675억만원과 5220억5000만원에 장내에서 사들이기로 했다. 삼성전자는 자사주 취득이 완료되는대로 소각할 예정이다. 지난해 10월 이후 삼성전자의 대규모 자사주 매입은 외국인 투자자들에게는 차익실현을 위한 기회로 작용했다. 실제 삼성전자의 자사주 매입 기간 외국인은 삼성전자 보통주와 우선주를 4조원 가까이 처분했다. 이는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 매도 물량의 60%를 웃돈다. 호텔신라도 4월 28일까지 150만주, 약 1000억원 규모의 자사주를 매입한다. 규모로는 전체 유통 주식 수의 3.8% 수준이다. #. 미원에스씨는 오는 5월까지 이익소각을 위해 자사주 1만주를 취득키로 했다. 취득 예정금액은 30억8000만원 가량이다. 미원상사는 5월까지 8000주를 소각할 예정이다. 연초부터 기업의 자사주 매입 소식이 끊이지 않고 있다. 이에 따라 이들 기업에 대한 투자자의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21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올해들어 자사주 취득공시를 낸 곳은 21곳에 달한다. 이는 지난해 같은기간 17개사보다 많다. 자사주 매입은 말 그대로 회사가 주식을 사들이는 걸 말한다. 지금까지는 주가 하락을 막거나 최대주주의 경영권을 보호하기 위한 수단으로 주로 활용됐다. 하지만 자사주 매입은 배당과 함께 대표적인 주주친화 정책으로 발전했다. 회사가 주식을 사들이면 시장에 유통되는 주식 수가 줄어든다. 그에 따라 주당순이익과 주가가 높아질 수 있다. 회사가 매입한 주식을 소각할 경우 기존 주주의 지분이 확대되는 효과도 있다. 한국의 주주환원 정책은 이제 막 꽃을 피우는 단계다. 미국의 경우 지난 2009년을 저점으로 자사주 매입이 꾸준히 증가했다. S&P500의 자사주 매입 금액(과거 4개 분기 합산)은 2009년에 1260억달러까지 감소했지만 2015년 3·4분기엔 5620억달러를 기록, 약 4.4배 증가했다. 같은 주주이익 환원 수단이더라도 기업엔 자사주 매입이 배당보다 매력적일 수 있다. 매년 주주에게 배당이익을 지급하지 않아도 돼 자금활용 면에서 더 자유롭다. 대우증권 김상호 연구원은 "한국 상장기업의 순이익은 증가했고 이익이 증가한 기업 수도 늘어나면서 기업들이 주주환원 정책을 펼 수 있는 여력이 생겼다"면서 "미국과 같이 한국 기업들도 적극적인 주주환원 정책을 펼칠 것으로 판단된다"고 말했다. 자사주매입은 주가측면에서도 호재다. S&P500 기업 중 과거 12개월동안 자사주 매입비율이 높은 기업들(100개)로 구성된 S&P500 바이백(Buyback)지수와 25년간 배당금이 증가한 기업들(52개)로 구성된 S&P500 디비던드 애리스토크랫(Dividend Aristocrats) 지수는 2009년 이후부터 S&P500보다 좋은 성과를 나타냈다. 2009년 3월부터 2015년 10월까지 S&P500 연평균 수익률은 16.2%를 기록한 반면, 자사주 지수는 22.3%에 달했다. S&P500 대비 월별 승률도 자사주 지수는 상승장 60%, 하락장 62%를 기록해 시장을 웃돌았다.

2016-02-21 16:31:01 김문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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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증시 장부가보다 싸다

한국증시가 장부가치(book value)보다 싼것으로 나타났다. 또 미국발 금융위기 발발 직후인 2009년 보다도 저평가돼 있다. 21일 톰슨로이터에 따르면 코스피시장 12월 선행 기준 평균 주가순자산비율(PBR)은 0.86배까지 떨어졌다. 글로벌 금융위기가 터지고 코스피가 가장 헐값에 매매되던 2008년 최저치(0.77배)와도 큰 차이가 없는 수준이다. 한국 주식들이 장부가(청산가치)보다 싼 가격에 거래되고 있다는 얘기다. 한국증시의 PBR은 2008년을 저점으로 2009년 0.99배, 2010년 1.11배까지 상승했다. 그러나 2011년 1.00배, 2012년 0.98배, 2013년 0.92배, 2014년 0.94배, 2015년 0.88배로 하강곡선을 그리고 있다. 반면 미국 PBR는 1.6배, 중국 상하이종합지수는 1.1배에 달해 한국보다 현저히 비싸게 거래되고 있다. 주가를 주당순자산으로 나눈 값인 PBR가 낮다는 것은 한국 증시의 가격 매력이 그만큼 높다는 뜻이다. NH투자증권 김재은 연구원은 "지난 3~ 4년간의 실적 불안요인이 코스피 밸류에이션 하단의 신뢰성을 떨어뜨렸다"면서 "이는 주식시장의 수익성(ROE·자기자본이익률)이 낮아지면서 발생한 결과다"고 말했다. 삼성전자와 현대자동차 등 국내 대표 기업들의 PBR 역시 해외 경쟁사들에 비해 여전히 낮은 수준에 머물고 있다 삼성전자의 PBR은 1.1배, 현대자동차는 0.5배로 애플이나 도요타 자동차보다 저평가돼 있다. 그럼에도 외국인이 한국시장을 외면하는 것은 기업 성장성이 떨어지고 있기 때문이다.

2016-02-21 16:30:19 김문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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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감원 Q&A] 자동차 보험료 할증, 기준이 뭔가요?

Q. 작년 7월 자동차 사고로 보험처리를 한 적이 있는데 당시 사고금액이 160만원이었습니다. 보험료 할증 기준금액이 200만원이어서 그 금액을 넘지 않으니 괜찮을 거라 생각하고 보험처리를 했는데, 올해 보험을 갱신할 때 보니 보험료가 올랐더라구요. 왜 그런거죠? A. 물적사고 할증 기준금액 이하의 소액 차량사고라도 최근 3년 이내에 보험처리를 한 이력이 있다면 자동차 보험료가 대폭 할증될 수 있습니다. 그러므로 3년 이내에 보험처리를 한 이력이 있는 소비자는 더 이상 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각별히 주의할 필요가 있습니다. 보험회사들은 자동차 보험료를 책정함에 있어 물적사고 할증기준금액, 교통법규위반경력, 과거 사고발생실적 등 다양한 요인을 반영하고 있습니다. 특히 피해자의 상해 정도(인적사고)나 손해액의 크기(물적사고) 등 사고의 크기에 따라 할증점수를 부과하고, 이를 등급으로 차등 분류해 보험료 산출시 우량할인·불량할증에 반영함과 동시에 최근 3년간의 사고 처리횟수도 보험료 할증에 반영하고 있습니다. 이처럼 자동차 보험료는 다양한 요인을 반영해 결정되는 만큼 경미한 사고의 경우에는 보험처리 여부를 금감원 콜센터(1332) 또는 보험회사 콜센터 상담 등을 통해 신중히 결정하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2016-02-21 16:29:54 김보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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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액보험, 앞으로 예금자보호 받는다

앞으로 변액보험도 최저보장보험금에 한해 예금자보호가 적용된다. 변액보험은 투자실적에 따라 훗날 지급받는 보험금 액수가 달라지는 보험상품이다. 금융위원회는 21일 지난해 예금자보호법 개정에 따른 후속절차로 '변액보험 예금자보호법' 시행령 개정안을 입법예고한다고 밝혔다. 시행령 개정안은 규제개혁위 심사 등 절차를 거쳐 오는 6월 중 시행된다. 변액보험은 그동안 예금자보호 대상에서 제외되어 왔다. 이번 개정을 통해 변액보험이라도 최저보장보험금은 확정보험금을 지급하므로 예금자 보호 규정을 적용토록 했다. 개정안은 변액보험의 예금보험료도 일반보험과 같은 기준으로 부과할 수 있도록 기준을 마련했다. 또 예금자보호 대상에서 제외되는 금융기관에 전문투자자만을 상대로 하는 채권매매·중개 전문회사와 크라우드펀드 중개업자(온라인소액투자중개업자)를 포함했다. 예금자보호 대상 여부를 설명하는 수단으로 전자서명, 전자우편, 전화자동응답 방식 등을 추가했다. 이 외에도 예금보험공사가 부실책임자를 조사할 때 이를 방해할 시 부과하는 과태료 한도를 200만원에서 500만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개정안은 이밖에 예금보험기금 출연료 납부기준과 출연료 산정기준을 현실성 있게 합리적으로 조정하는 내용을 담았다.

2016-02-21 15:57:19 이봉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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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선 '디지털' 보험, AXA다이렉트

보험도 디지털 시대다. 업계는 고객 편의에 따른 디지털 중심의 서비스 마련을 위해 빅데이터를 분석, 활용하여 고객 잡기에 나선다. 여기 '모바일 기반 디지털 경영'의 최전선에서 활약하는 보험사가 있다. 바로 프랑스계 보험사 AXA다이렉트다. 21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AXA다이렉트는 빅데이터를 활용한 맞춤형 자동차보험 상품으로 고객들의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이에 더해 최근 보험계약자들의 편의성 제고를 위해 국내 최대 모바일 메신저 '카카오톡'과 제휴해 보험 상품 가입시 본인 인증 절차를 간소화하는 시스템을 구축했다. AXA다이렉트 관계자는 "국내에서는 처음으로 다이렉트 보험을 시작했다"며 "마일리지 보험, 디지털 보상 서비스, 3년 수리 보증 서비스 등 빅데이터 분석을 통한 차별화된 상품 및 서비스를 마련해 출시해오고 있다"고 설명했다. AXA다이렉트는 이같은 그룹 경영 전략에 맞춰 국내 보험 영업은 물론 사내 문화까지 '혁신'으로 재무장하고 있다. 사내 커뮤니케이션 강화 프로그램 '스타트인(Start-in)'을 통해 전 세계 59개국 16만1000여명의 임직원들끼리 자유롭게 아이디어를 공유한다. 이를 통해 AXA다이렉트는 실제로 매년 사물인터넷과 모바일 서비스 등을 기본으로 하는 새로운 아이디어를 제품화하고 있다. 이 같은 노력으로 AXA다이렉트는 지난해 보스턴컨설팅그룹(BCG)이 선정하는 '2015년 글로벌 혁신 기업'에서 금융권 1위, 전체 순위 22위를 차지했다. AXA다이렉트 관계자는 "SNS 등을 활용한 '원 팀 AXA 프로그램'은 즉각적으로 어디서든 사내소식을 공유하고 피드백할 수 있는 소통 채널"이라며 "이를 통해 업무의 효율성과 편리함을 극대화하여 빠르게 변화하는 디지털 환경에 앞서 기업 경영에 활용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이를 바탕으로 앞으로도 고객 중심의 혁신에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자신했다.

2016-02-21 15:57:04 이봉준 기자
보험료 또 오른다

보험료가 또 오를 전망이다. 보험업계는 그간의 높은 손해율을 반영하고 보험료를 정상화하기 위한 수순을 밟고 있다. 21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국내 '빅3' 생명보험사인 삼성생명, 한화생명, 교보생명 등은 현재 3.0%에서 3.25% 수준인 예정이율을 오는 4월 2.75%에서 3.0%로 최소 0.25%포인트에서 최대 0.5%포인트 인하한다. '빅3'가 움직임에 따라 중소형 생보사도 함께 예정이율을 낮출 것으로 보인다. 일부 손해보험사 역시 예정이율 인하를 고려 중이다. 예정이율 인하는 통상 보험료 인상으로 이어진다. 예정이율은 보험사가 보험료를 책정하는 기준이 되는 금리로써 보험사가 고객이 지급한 보험료로 자산을 운용해 거둘 수 있는 예상수익률을 의미한다. 예정이율을 낮추는 것은 보험사들이 자산 운용에 따른 수익률 하락을 우려한다는 뜻이다. 결국 이는 보험료 인상으로 매듭지어진다. 올 초 '빅3' 생보사는 실손보험료를 연이어 인상했다. 삼성생명이 22.7%, 한화생명 22.9%, 교보생명이 23.2% 올렸다. 손해보험사인 삼성화재도 22.6%, 현대해상 27.3%, 동부화재가 24.8% 인상했다. 대형 보험사들이 실손보험료를 올리자 기다렸다는 듯 중소 보험사들도 많게는 40%대까지 보험료를 인상했다. 이처럼 보험사들의 보험료가 오르는 것은 금융당국이 지난해 10월 '보험산업 경쟁력 강화 로드맵'을 통해 보험 규제를 완화한 것에 따른 것이다. 당국은 로드맵 발표를 통해 사전 감독이 강했던 보험 규제를 대폭 완화하고 사후 감독을 강화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당시 규제 완화에 따른 보험사들의 실손보험료 인상 우려가 커지자 당국은 보험료 상승폭을 제한하는 장치를 마련했다. 올해 30%, 내년 35% 이내에서 보험료를 조정하도록 했다. 이에 보험연구원은 보고서를 통해 "그동안 각종 규제로 인해 높은 손해율을 기록해 온 보험사들이 보험료 인상으로 수익을 올리는 정책을 시행하는 것은 보험료가 정상화되는 과정이다"고 주장했다. 보험업계 관계자는 "지난 1월 보험료 인상 당시 예정위험률을 반영해 각 보험사가 보험료를 약 25% 정도 올렸다"며 "오는 4월 예정이율 인하에 따른 보험료 인상은 지난달과는 인상 원인이 다르다"고 설명했다. 지난달 보험사가 보험료 인상의 요인으로 지목한 예정위험률은 과거 통계를 기초로 향후 발생할 사고 확률을 예측하는 것을 의미한다. 보험료 산정에 예정위험률도 포함된다. 이에 따라 예정위험률이 높아지면 보험료가 인상된다. 금융감독원 관계자는 "금융위원회가 제정한 인상 한도(30%)를 초과해 인상하는 보험사는 검사를 통해 적발 후 적법한 조치를 취할 것"이라며 "규제 완화에 따른 보험사들의 잇단 보험료 인상이 규제 안에서만 이루어진다면 달리 막을 방도는 없어 국민들의 가계 부담은 어느 정도 예상되는 상황"이라고 전망했다.

2016-02-21 15:56:45 이봉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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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진주역세권 센트럴 웰가' 견본주택 주말 3일간 4만명 방문

'신진주역세권 센트럴 웰가' 견본주택에 개관 3일째인 21일 정오를 기준으로 3만5000명이 방문했다. 이런 추세라면 21일 마감 시까지 4만 명의 방문객이 방문할 것으로 예상된다. 단지 전 세대가 중소형 평형이지만 전체에 4베이 4룸이상의 구조가 적용됐다. 넓은 드레스룸과 알파룸, 펜트리까지 제공해 공간활용도를 높였다. 여기에 별동학습관인 '아이비리그 클럽'과 영어도서관 브랜드 '와이즈리더' 도입도 수요층의 만족감을 높이는 데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견본주택을 찾은 박모(38)씨는 "진주 내에서 높은 시세를 형성하는 평거동의 '더 퀸즈 웰가' 아파트로 이미 지역 내에서 신뢰도가 높은 데다 내부설계가 실용적이면서도 넓게 잘 나와서 마음에 든다"며 "가변형 벽체를 이용해 방의 크기나 개수를 조절할 수 있는 점도 장점인 것 같다"고 말했다. 단지가 들어서는 신진주역세권 도시개발사업지구는 2만여 명을 수용하는 7181세대 규모로 조성된다. 진주혁신도시, 항공국가산업단지와 함께 진주의 3대 프리미엄 개발라인을 이룬다. 단지는 KTX진주역과 남해고속도로, 국도2호선 등의 교통이용이 편리하다. 청약은 24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25일 1순위, 26일 2순위가 실시된다. 3월 4일 당첨자 발표 후 계약은 9~11일 실시된다. 분양가는 3.3㎡당 700만원대부터 800만원대 초반까지 형성된다. 중도금 이자후불제도 적용된다. 견본주택은 진주시 강남동 (구)제일예식장 부지에 위치한다. 입주는 2018년 11월 예정이다.

2016-02-21 14:37:24 박상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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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화재 '간편하게 건강하게', 유병자도 가입 대상…'인기'

삼성화재는 21일 고령층 및 유병자 시장의 적극 확대를 위해 지난달 출시한 간편심사보험 '간편하게 건강하게'가 고객으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고 밝혔다. 삼성화재는 고연령, 유병자 고객을 위해 지난 2009년 업계 최초로 보험료 할증법을 도입하고 2014년 '시니어암보험'을 출시했다. 이후 지난달 간편심사보험 출시를 통해 상품 포트폴리오를 완성하고 유병자 시장의 잔여 공백을 없앴다. 삼성화재 '간편하게 건강하게'는 별도의 검사 없이 일정 기준만 통과하면 복잡한 절차 없이 간편하게 보험에 가입할 수 있다. 최근 3개월 이내 입원·수술·추가 검사(재검사) 의사소견 여부, 2년 이내 질병이나 사고로 입원·수술 여부, 5년 이내 암 진단·입원 및 수술 여부 등의 기준만 통과하면 된다. 삼성화재 '간편하게 건강하게'는 병이 있거나 고연령층 고객에게 꼭 필요한 사망 보장, 3대질병 진단금, 입원일당, 상해수술비 등 정액 담보에 집중했다. 다만 입·통원에 대해서는 보장하지 않기 때문에 기존 실손보험에 가입해 있지 않다면 '유병자 할증'을 통해 실손의료비 담보 가입이 가능한지 확인해야 한다. 유병자 할증을 통해 일반 보험에 가입하는 것이 간편심사 보험을 통해 특정 담보 중심의 보장보다 보장 폭이 훨씬 넓어 고객에게 유리하다. 정병록 삼성화재 장기상품개발팀장 상무는 "삼성화재는 업계 최초로 유병자 할증 제도를 도입해 보장 사각지대를 줄이고자 지속적으로 노력해왔다"며 "'간편하게 건강하게' 출시를 계기로 다양한 고객 계층별로 꼭 필요한 보장을 제공해 보험사 본연의 역할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16-02-21 14:33:19 이봉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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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녀보험 시장을 선점하라

보험업계가 다음달 입학 시즌을 앞두고 자녀보험 판매에 집중하고 있다. 점차 증가하는 자녀보험 수요에 성장 가능성이 높은 해당 시장을 미리 선점하려는 노력으로 풀이된다. 21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현대해상이 업계 최초로 개발한 어린이 전용 CI 보험 '굿앤굿어린이CI보험'은 자녀보험 시장의 스테디셀러다. 어린이에게 일어날 수 있는 위험을 통합보장했다. 지난 2004년 출시 이후 지난해 11월 말까지 242만건, 1187억원의 판매 실적을 기록했다. 업계 최장 상품으로 누적 판매량 역시 최고치다. ◆어린이보험 특장점 내세워 공략 저렴한 보험료를 앞세운 점도 어린이 보험의 특징이다. 어린이 보장성 보험의 경우 월 1만원 미만의 합리적인 보험료로 자녀의 건강과 미래를 보장한다. 인터넷생명보험사 라이프플래닛 '라이프플래닛e플러스어린이보험(무배당)'의 경우, 5세 남아 기준 월 5460원이면 암·재해·입원·수술·골절 등 어린이들에게 꼭 필요한 5대 급부와 어린이 주요 10대 질병 입원비를 보장한다. 통상 취학과 입학 시즌인 3월은 자녀보험에 대한 부모들의 관심이 높다. 보험업계 관계자는 "이맘때면 각 보험사와 인터넷 육아카페 등이 자녀보험 가입 관련 문의가 빗발친다"고 말했다. 이어 "보험상품은 용어도 복잡하고 이해가 어려울 뿐만 아니라 보험사별로 상품에 대한 차이가 크지 않다보니 기존 부모들의 평판과 신뢰도로 가입 여부를 결정하는 경우가 많다"며 "상당수 부모들은 각 보험사의 자녀보험 판매 실적, 즉 얼마나 많은 부모들로부터 선택을 받았느냐를 따지며 자녀보험 가입을 위한 판단의 잣대로 활용한다"고 전했다. 현대해상, 삼성화재, KB손보, 동부화재 등 지난 2년간 자녀보험 판매 상위 4개 손보사의 지난해 3월 어린이 보험 평균 판매 건수는 3만2974건이다. 평균 1만5121건 대비 2배를 웃돈다. 전체 손보사들이 3월 한달 간 판매한 어린이보험 건수는 13만1895건으로 전체 판매 건수 72만5784건의 20%를 차지한다. 손보업계 관계자는 "대목 시즌(3월)을 앞두고, 전통적으로 가입 수요가 급증하는 내달 중순까지 손보사들의 상품 판매 마케팅 경쟁은 더욱 치열해질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지난해 자녀보험 연간 신계약 건수는 현대해상(27만5076건), 삼성화재(16만740건), KB손보(15만8475건), 동부화재(13만1493건) 등으로 집계됐다. 반면 지난 2014년은 현대해상(23만404건), 동부화재(14만373건), KB손보(13만5254건), 삼성화재(10만1171건) 순으로 판매됐다. ◆보험업계 '상품 경쟁' 손보업계 관계자는 "매년 각 사가 고객 니즈를 분석해 어떤 상품을 내놓느냐에 따라 순위가 엎치락뒤치락한다"며 "실제 지난해 삼성화재가 자녀보험 판매 2위로 올라선 것은 당시 '뉴엄마맘에쏙드는'과 '소중한약속' 등 2종의 상품을 출시하며 임신질환 실손입원의료비 특약과 공교육실비 보장을 앞세운 것과 관련이 깊다"고 분석했다. 삼성화재는 지난해 5월 기존 어린이보험인 '엄마맘에 쏙드는'에 실손보험에서 보장하지 않던 임신, 출산 관련 질환을 보장하는 특약을 탑재한 '뉴 엄마맘에 쏙드는'을 출시했다. 이어 같은해 10월 국내 최초로 부양자가 사망하거나 중증장해를 입었을 때 자녀의 공교육비를 최고 1억원까지 보장하는 '소중한 약속' 판매에 들어갔다. 삼성화재 관계자는 "지난해 어린이보험 판매 호조는 상품이 보장하는 담보 범위가 부모들의 요구와 딱 맞아 떨어졌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에 올해 각 사의 마음가짐은 남다르다. 현대해상은 기존 시장 1위 자리를 놓치지 않기 위해 올해 업계 최초로 도입한 정신적 장애진단 특약과 재진단암 담보 등을 내세운다. 또 KB손보는 이미 세 자녀 이상을 둔 다자녀가정의 경우 누가 가입하더라도 보험료를 5% 깎아주는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보험업계 관계자는 "미래 고객인 어린이와 자녀보험 시장의 중요성이 날로 높아지면서 손보사들의 상품 판매 경쟁을 해를 거듭할수록 뜨거워진다"며 "올해도 치열한 경쟁을 펼칠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했다.

2016-02-21 14:32:57 이봉준 기자
[기획/페이전쟁]제2부 페이 전쟁의 주인공들 <5>카드사, 이통사, VAN사 등 전통업체의 반격

- 카드사, O2O 시장 확보…모바일 사업 진출 - 이통사, '간편 결제 시스템' 강화…카드사와 협력 - VAN사, 수수료 산정 변경 필요성…혁신 직면 지급 결제 시장 변화에 직면한 전통업체의 반격이 거세다. 모바일 혁명에 따른 인터넷 뱅킹의 일상화는 기존 금융업에 대한 회의적 시각을 가져 왔다. 이에 전통업체들은 미래 생존 전략 찾기에 고심이다. '시장 선점'에 나선 핀테크 업체와 '시장 지키기'에 나선 전통업체간 대결은 올해 그 어느 때보다 뜨거울 전망이다. ◆카드사, O2O 시장 확보…모바일 사업 강화 카드사는 O2O 시장에 미래 먹거리가 달렸다고 판단한다. 이를 위해 적과의 동침도 마다 않는다. 신한카드는 지난해 11월 모바일 플랫폼 SK플래닛의 모바일 지갑 서비스 '시럽 웰렛'에 신한 앱카드를 적용했다. 신한카드 관계자는 "O2O 시장을 염두에 둬 시장 선점에 나섰다"고 설명했다. 업계 관계자는 "온라인에서 상품에 대한 탐색과 구매, 대금결제까지 마치고 오프라인에서 소비가 이뤄지는 O2O 시장은 이미 소비자들의 생활 영역 전반에 깊숙이 퍼져있다"며 "이에 각 카드사들은 '소비 채널의 변화'라는 관점에서 O2O 시장을 잡는데 사활을 걸고 있다"고 말했다. 카드사들은 이처럼 모바일 사업 강화를 위해 업체와 제휴를 확대하고 특화상품 개발에 나섰다. 점차 커지는 모바일 시장 비중을 무시할 수 없기 때문이다. 실제 삼성페이·카카오페이 등 간편결제 수단이 속속 등장하고 모바일을 통한 '내 손안의 금융'이 소비자의 일상으로 파고 드는 상황이다. 하나카드는 지난해 5월 업계 최초 플라스틱 실물카드 없이 스마트폰만으로 카드를 받을 수 있는 모바일 단독 신용카드 '모비원(Mobi 1)'을 출시하며 모바일 카드 시장에서 앞서고 있다. 또 KB국민카드는 핀테크를 통해 중국 시장 잡기에 나섰다. 중국 최대 카드사인 유니온페이를 비롯해 LG유플러스와 손잡고 국내에서 받은 모바일 카드를 중국에서도 이용할 수 있는 서비스를 개발하고 있다. 모바일 시장 확대가 카드업계 수익으로 연결될 지는 미지수다. 카드업계 관계자는 "장기적으로 플라스틱 카드가 모바일 결제 수단으로 대체될 경우 현금서비스 등 카드사의 대표 수익사업인 카드대출 시장이 위축될 수 있다"며 "다만 핀테크 열풍을 피해갈 방도가 없다면, 더 빠르게 시대 변화에 적응하면서 한발 앞선 새로운 서비스를 내놓아 고객을 확보할 수밖에 없다"고 설명했다. ◆이통사, '간편 결제' 시장 강화…카드사와 협력도 핀테크의 핵심인 간편결제 서비스는 이미 이통사 간 경쟁이 치열한 시장이다. LG유플러스는 지난 2013년 11월 간편 결제 시스템 '페이나우'를 선보이며 3사 중 가장 발빠르게 간편결제 시장을 확보했다. 지난 8월 기준 가장 많은 은행 계좌이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고, 가입자 수만 300만명을 확보했다. 지난해 7월에는 '페이나우 터치'를 출시해 더욱 저변을 넓히며 가맹점만 15만여 곳을 확보했다. SKT는 지난해 하반기 새로운 모바일 결제 기술을 개발했다. 국내 이동통신 가입자의 절반인 2860여만명의 고객을 확보하고 있는 SKT는 80여개 제휴처 및 2만여개 가맹점과 할인 서비스 계약을 맺고 있다. SKT 관계자는 "간편결제 서비스의 경쟁력은 사용의 편의성과 가맹점 수에 좌우된다"며 "결국 다수의 가맹점을 확보한 기업에 유리할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KT 역시 지난해 하반기 신용카드별 할인 혜택과 멤버십 정보를 담은 앱 '클립'에 신규 서비스 'BC페이'를 넣어 신용카드사와 협력을 통해 오프라인 결제시장에 진출했다. KT 관계자는 "모바일 지갑 서비스에 NFC 오프라인 결제 기능이 탑재된 것은 '클립BC페이'가 처음"이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모바일 간편 결제 기능을 추가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에 더해 KT는 지난해 인터넷전문은행 출범을 앞두고 '케이뱅크'로 인터넷전문은행 예비인가를 받았다. 이를 통해 핀테크 경쟁에 있어 이통사 3사 중 가장 앞서는 상황이다. 케이뱅크 관계자는 "올 6월 중 본인가 절차를 거쳐 인터넷은행 출범을 마무리 짓고, 올 하반기부터 본격적인 영업을 개실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VAN사 "카드사와 동반자 입장 견지할 것" 카드결제 시스템을 제공하는 밴(VAN)사는 카드사로부터 금액이 아닌 건당 수수료를 받는 정액제를 시행해 왔다. 그러나 얼마 전부터 소비패턴의 변화로 카드 사용 빈도가 높아지자 각 카드사와 제휴 업체 등은 밴사에 '정률제' 도입을 요구했다. 그러나 밴사는 수익성 악화 등의 이유로 이를 거부했다. 밴사 관계자는 "금융당국의 가맹점 수수료 인하에 따른 책임을 왜 우리가 져야 하는지 모르겠다"고 반발했다. 이에 더해 지난해 10월 현대카드가 삼성페이 서비스에 대한 전표수거료를 밴사에 지급하지 않겠다고 선언하자, 밴사 측은 애꿎은 삼성전자에 이 비용을 청구할 것을 검토하기도 했다. 카드업계 관계자는 "밴사의 수수료 조정은 사실상 카드사의 피해를 최소화하는 첫 관문이다"며 "정률제와 정액제를 혼용하는 등 밴사와 상생할 수 있는 합리적인 수수료를 합의 중에 있다"고 설명했다. 밴사 역시 올해 수익성 악화에 따른 대책을 고심중이다. 밴사 관계자는 "올해 수익성 악화가 예상됨에 따라 카드사 등 업체들과 머리를 맞대고 변화의 환경 속에 살아남을 수 있는 방안을 고심중이다"며 "기본적으로 어느 곳 하나 도태되는 곳 없이 협력 관계를 잘 추구해 나갈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업계 관계자는 "그간 밴사가 성장할 수 있었던 것은 카드사 수수료 덕분"이라며 "카드사 수수료가 인하되는 정책이 시행되는 만큼 밴사는 카드사와 공생 관계를 추구해 미래 핀테크 업체와 경쟁해야 한다"고 진단했다. 정보기술(IT)의 발전은 금융 패러다임을 바꾼다. 다만 패러다임의 변화가 산업 전반에 긍정적으로 작용할지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지는 두고볼 일이다. 허나 분명한 것은 생존을 위한 전통업체들의 발걸음이 빨라지면서 한국 금융이 세계 시장과 나란히 할 수 있는 힘을 얻는다는 점이다. 금융업계 관계자는 "최근 인터넷전문은행과 여러 형태의 미래형 지급결제 시스템의 출범이 디지털 컨버전스 시대에 새 금융플랫폼으로 진화하는 역사적인 사건이 될 것"으로 평가했다.

2016-02-21 14:32:36 이봉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