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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인력공단, '해외 경험' 청년 구직자 대상 재취업 지원사업 신규 추진

900명 선정 모의면접·컨설팅 제공… 9월 국내 취업 채용박람회 개최 고용노동부와 한국산업인력공단은 해외 경험 후 국내에 복귀한 청년의 취업 지원을 위해 '국내 재취업지원사업'을 신규 추진한다고 9일 밝혔다. 공단은 국내 재취업지원사업을 통해 △맞춤형 컨설팅 △전문가 세미나 △해외경력자 멘토링 △실전 모의면접 △일자리 매칭 등의 취업 지원 종합서비스를 제공한다. 이를 통해 해외 취업·봉사·인턴·유학·창업 등 다양한 해외경험으로 글로벌 역량을 쌓은 청년들이 국내기업의 해외전문가로 재취업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또 월드잡플러스를 중심으로 추진 중인 해외취업연수, 알선, 해외 일경험 등 '해외취업지원 서비스' 범위를 국내 재취업으로 잇는 '글로벌 경력개발 관리'로 넓혀갈 계획이다. 공단은 그간 △국가별 노무 상담 △마음챙김 프로그램(전문심리상담) △부당사례 신고센터 △해외취업자 스텝업(재취업지원) 등 해외취업자 사후 관리를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해왔다. 그 중 해외 경험을 통해 글로벌 역량을 갖춘 국내 복귀 청년들의 안정적인 국내 정착지원을 위한 '해외취업자 스텝업' 사업을 추진, 2022년부터 지난해까지 약 70명을 국내 재취업시킨 바 있다. 국내 재취업지원사업은 올해부터 정식사업으로 확대된다. 맞춤형 역량강화 프로그램 '글로벌 커리어 리턴업'과 일자리 매칭 박람회인 '글로벌 커리어 리스타트'로 구성된다. 글로벌 커리어 리턴업 프로그램은 6월 10일부터 연말까지 총 900명 규모 참가자를 상시 모집하고, 글로벌 커리어 리스타트 박람회는 오는 9월 11일 개최 예정이다. 참여 대상은 해외경험 후 국내 재취업을 희망하는 34세 이하 청년으로, 프로그램 일정 및 자세한 정보는 월드잡플러스(www.worldjob.or.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우영 공단 이사장은 "공단은 대한민국 글로벌 청년 인재의 성장을 위해 앞장서겠다"며 "이를 위해 국내 재취업 지원사업을 통해 기업의 인력난 해소와 글로벌 인재의 안정적인 국내 복귀를 성공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한용수기자 hys@metroseoul.co.kr

2025-06-09 14:50:34 한용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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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인당 일자리 0.37개… "1998년 IMF급 고용 한파"

고용부, 5월 고용행정 통계로 본 노동시장 동향 발표 구인배수 0.37 … 실업급여 지급자 67만명 건설업 고용보험 가입자 22개월째 감소 지난달 구직자 1인당 일자리 개수가 0.37개로, 1998년 국제통화기금(IMF) 사태 발생 직후 5월 이후 최저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고용노동부가 9일 발표한 '2025년 5월 고용행정 통계로 본 노동시장 동향'에 따르면, 구직자 1인당 일자리 개수를 뜻하는 '구인배수'는 0.37로 지난해 같은 달 0.51 대비 크게 낮아졌다. 구인배수란 기업의 인력수요(구인인원)를 구직인원으로 나눈 수치다. 기업의 신규 구인인원은 14만1000명으로 지난해 5월 대비 4만6000명(-24.8%) 감소한 반면, 신규 구인인원은 37만6000명으로 1만명(2.6%) 증가했다. 천경기 고용부 미래고용분석과장은 "고용24를 이용한 구인·구직만을 설명하고 있기 때문에 전체 노동력 수급 상황을 설명하는 것은 아니다"면서도 "1998년 5월의 0.32 이후 5월 구인배수 중 가장 낮은 수준이고 2023년 3월 이후 27개월 연속 감소하고 있다"고 밝혔다. 업종별로 보면, 제조업 구인인원이 2만3000명 감소하면서 전체 구인 감소 규모의 절반을 차지했고, 보건복지, 도·소매업 등을 중심으로 구인인원이 감소했다. 구직급여(실업급여) 지급자는 67만명으로, 전년 동월 대비 2만4000명(3.7%) 늘었다. 이에 따라 전체 구직급여지급액도 1조1108억원으로 1년 전과 비교해 322억원(3.0%) 증가했다. 올해 1월~5월까지 실업급여 지급액 총액은 5조3663억원에 달한다. 다만, 신규 실업급여 신청 인원은 8만5000명으로 전년 동월 대비 3000명(-3.1%) 감소했다. 공공행정(-800명), 보건복지(-700명), 숙박음식(-500명) 등에서 감소했고 제조업(800명), 건설(500명), 운수창고(100명) 등에서 증가했다. 3월 말 기준 고용보험 상시 가입자 수는 1558만명으로 1년 전과 비교해 18만7000명(1.2%) 증가했다. 고용보험 상시 가입자는 지난해 11월부터 둔화되던 가입자 증가 폭이 4개월 연속 회복되고 있다. 건설업 고용보험 가입자 수는 지난달에도 1만9000명 감소해 22개월 연속 감소세를 보이고 있으나, 감소폭은 점차 줄어들고 있다. 제조업 가입자는 4000명 증가했지만, 고용허가제(E-9, H-2) 외국인력 비중이 높은 업계 특성상 외국인 가입자를 제외한 내국인 가입자 수는 1만6000명 감소했다. 제조업 내국인 가입자 수 감소는 20개월째 이어지고 있다. 연령별로 인구구조 변화와 맞물리면서 29세 이하, 40대 가입자가 지속 감소 추세다. 29세 이하는 1년 전보다 9만3000명 줄었고, 40대 가입자 역시 같은 기간 3만7000명 감소하면서 각각 33개월, 19개월째 감소세다. 반면, 60세 이상은 1년 전보다 19만명 증가하며 노년층 가입자 수 증가를 견인했고, 50대는 5만4000명, 30대는 7만3000명 증가했다. /한용수기자 hys@metroseoul.co.kr

2025-06-09 14:36:21 한용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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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흥건설, 총수 2세 회사에 부당 지원 경영권 승계 적발…과징금 180억원·檢고발

중흥토건에 10년간 3.2조원 규모 무상 신용보강 공정위 "2세 회사 몰아주기 경영권 승계" 기업집단 중흥건설이 계열사를 동원해 총수(동일인) 2세 회사에 10년 간 3조2000억원 규모 부당 대출보증 등을 지원하다 적발돼 거액의 과징금 부과와 함께 검찰 조사를 받게 됐다. 공정거래위원회는 상호출자제한기업집단 중흥건설 소속 중흥건설이 동일인 2세 소유의 중흥토건과 중흥토건 6개 계열회사의 주택건설 및 일반산업단지 개발사업에서 PF·유동화 대출에 무상 신용보강을 제공한 행위에 대해 시정명령과 과징금 180억원을 부과하고, 지원주체인 중흥건설을 검찰에 고발하기로 결정했다고 9일 밝혔다. '중흥S-클래스' 브랜드 아파트를 보유한 중흥건설은 동일인 정창선 회장이 취대주주로 있는 기업집단 중흥건설의 핵심 계열사로, 동일인 2세 정원주가 2007년 인수한 중흥토건에 경영권 승계를 목적으로 부당한 지원을 해 온 것으로 드러났다. 공정위 조사 결과, 총수 2세 정원주가 중흥토건을 인수한 2007년 회사 가치는 12억원에 불과한 소규모지역 건설사였으나, 중흥건설의 일감 몰아주기를 통해 성장해 왔다. 중흥건설은 2015년 7월부터 2025년 2월까지 10년간 중흥토건과 그 6개 계열회사가 시행하고, 중흥토건이 단독 시공하는 12개 주택선설 및 일반산업단지 개발사업 관련 24건의 PF 또는 유동화 대출이 시행될 수 있도록 총 3조 2096억원 규모의 연대보증, 자금보충약정 등 신용보강을 무상 제공한 혐의를 받는다. 이같은 부당 지원 결과, 중흥토건과 6개 계열회사는 손쉽게 조달한 2조9000억원 규모의 자금으로 사업을 추진해 2023년 말 기준 매출 6조6780억원, 이익 1조731억원을 수취했고, 중흥토건 시공능력평가 순위는 2014년 82위에서 2024년 16위로 급상승했다. 특히 중흥토건은 광고 C2 사업 등 대규모 사업 성공을 통해 얻은 막대한 매출과 이익을 바탕으로 2021년 당시 지정순위 42위 기업집단 대우건설의 대표 계열사이자 시공능력평가 순위 5위 대우건설을 인수해 40여개 계열사를 거느린 집단 내 핵심 회사로 단숨에 뛰어올랐다. 이후 2024년 지주회사 전환 등 기업집단 지배구조가 중흥토건 중심으로 개편되면서 동일인 2세로의 경영권 승계가 완성됐다고 공정위는 밝혔다. 최장관 기업집단감시국장은 "지분가치가 약 12억원에 불과했던 중흥토건이 17년 만에 자산총액 5조4000억원에 달하는 대기업이 될 수 있었던 데에는 이 사건 지원행위가 핵심적인 역할을 했다고 볼 수 있다"며 "또 이 사건 지원행위로인해 중흥토건에 직접적으로 귀속된 이익은 지분가치 상승, 배당금 650억원, 급여 51억원 등의 형태로 최대·단일주주인 동일인 2세 정원주에게 모두 귀속됐다"고 설명했다. 공정위는 다만 신용보강을 무상으로 제공했다는 보고를 총수가 직접 보고받은 직접 증거가 없다는 점에서 총수인 정창선 회장 개인 고발은 하지 않았다. 중흥건설은 공정위의 이같은 처분에 대해 "당사 입장을 충분히 소명했으나 제대로 받아들여지지 않은 것 같다"며 "공정위 의결서 접수 후 대응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한용수기자 hys@metroseoul.co.kr

2025-06-09 14:16:01 한용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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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NK부산은행, '어린이 미술대회' 수상작 전시

BNK부산은행은 부산은행 본점 1층 로비에서 '제4회 어린이 미술대회' 수상작 전시회를 개최한다고 9일 밝혔다. 이번 전시회는 지난 5월 17일 가정의 달을 맞아 진행된 '제4회 어린이 미술대회'의 수상작들로 꾸며졌다. 미술대회는 ▲AI ▲환경 ▲가덕도신공항 등을 주제로 저학년(1~3학년)과 고학년(4~6학년) 부문으로 나뉘어 진행됐다. 이번 대회에서는 장안초등학교 3학년 진하영 학생(저학년 부문)과 초읍초등학교 6학년 이지우 학생(고학년 부문)이 동백미술상(부산광역시장상)을 수상했다. 대상(부산광역시교육감상)에는 오륙도초등학교 2학년 박이준 학생(저학년 부분)과 안남초등학교 6학년 김아영 학생(고학년 부문)이 선정됐다. 아울러 각 부문별로 금상 2명, 은상 3명, 동상 3명, 장려상 84명 등 총 188명의 학생의 작품이 수상작으로 선정됐다. BNK부산은행은 동상 이상의 수상작 20여 점을 오는 24일까지 본점 1층 로비에 전시할 예정으로,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시민 누구나 자유롭게 작품을 관람할 수 있다. 방성빈 BNK부산은행 은행장은 "이번 대회를 통해 우리 어린이들의 그림 속에 담긴 순수한 상상력과 미래에 대한 희망을 느낄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아이들의 꿈을 응원하며 지역사회와 연계한 따뜻한 금융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안승진기자 asj1231@metroseoul.co.kr

2025-06-09 13:42:47 안승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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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퇴직연금 적립액 '431조'…수익률 개선 지속

퇴직연금 적립금이 5년 만에 2배 가까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9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지난 2024년 말 기준 전체 퇴직연금 적립금은 전년 대비 12.9% 늘어난 431조7000억원을 기록했다. 직전년도 성장률인 13.9% 대비 소폭 둔화됐지만, 2019년 적립금인 221조2000억원과 비교해선 5년 만에 2배 가까이 성장했다. 제도유형별로는 확정급여형(DB형)이 214조6000억원, 확정기여형(DC형)이 118조4000억원, 개인형IRP가 98조7000억원을 기록했다. 전체 적립금에서 DC형(26.5%→27.4%)과 개인형IRP(19.8%→22.9%)가 차지하는 비중이 전년보다 늘었다. DC형과 개인형IRP는 가입자가 직접 운용 방법을 선택하는 만큼, 전체 적립금 가운데 실적배당형(원리금 비보장형) 상품의 비중도 1년 새 12.8%에서 17.4%로 급증했다. 수익률은 양호한 수준을 지속했다. 지난 2024년 퇴직연금의 연간수익률은 연 4.77%로, 직전 연도의 5.26%보다는 소폭 낮았지만 최근 5년간 연 환산 수익률인 2.86%보다는 1.89%포인트(p) 높았다. 제도유형별 수익률은 DB형이 4.04%, DC형이 5.18%, 개인형IRP가 5.86%를 기록해 실적배당형 비중이 높은 제도일수록 수익률이 높았다. 퇴직연금을 목돈이 아닌 연금 형태로 받는 인원도 늘고 있다. 지난 2024년 퇴직연금을 새롭게 만 55세 이상 가입자의 계좌 57만3000개 가운데 연금수령 방식(나눠받기)을 선택한 비중은 13%로, 직전 연도의 10.4%대비 2.6%p 늘었다. 특히 금액 기준으로는 전체 수급 개시 금액 가운데 57%가 연금수령 방식에 해당해, 지난 2005년 퇴직연금 제도 출범 이후 처음으로 과반을 기록했다. 가입자별 수익률은 양극화되는 양상을 보였다. 전체 가입자의 수익률 평균은 4.77%였던 반면, 수익률 중간값은 3.2%로 평균보다 크게 낮았다. DB형의 85.3%, DC형의 67.2%, 개인형 IRP의 53.7%는 수익률이 2~4%에 그쳤다. 유형별로 연간 10% 이상의 수익률을 기록한 가입자 비중은 DB형이 0.2%, DC형이 4.5%, 개인형 IRP가 13.3%를 기록했다. 퇴직연금의 수익률이 향상되는 가운데, 주무 부처의 개선 노력도 지속되고 있다. 금융당국은 지난 2023년 투자에 익숙하지 않은 투자자를 위해 '디폴트옵션(운용방법 사전지정제도)'을 도입했고, 2024년에는 사업자 간 이동을 허용하는 '퇴직연금 실물 이전 서비스(퇴직연금 갈아타기)'도 도입했다. 또한 올해는 혁신금융서비스 지정을 통해 퇴직연금 운용 시 '로보어드바이저'의 이용도 일부 허용했다. 금융감독원 관계자는 "최근 가입자들이 윤택한 노후를 위해 안정성뿐만 아니라 수익률 개선에도 관심을 기울이기 시작했고, 과거보다 실적배당형 상품의 운용 비중이 늘고 있다"면서 "이러한 노력의 결과 퇴직연금 수익률이 점진적으로 개선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안승진기자 asj1231@metroseoul.co.kr

2025-06-09 13:39:45 안승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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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 상품 나온다…청년정책금융상품 '막차'?

'청년도약계좌'와 '청년주택드림청약' 등 청년정책금융상품의 가입을 서둘러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온다. 지난 4일 출범한 이재명 정부가 새로운 청년정책금융상품인 '청년미래적금'의 출시를 예고한 만큼 기존 정책금융상품의 취급이 중단될 수 있다는 분석에서다. 9일 금융권에 따르면 이재명정부는 '청년미래적금'의 출시를 준비한다. 문재인정부 당시 운영됐던 '청년내일채움공제'의 후속 상품으로, 일정 소득 이하의 청년이 1~3년간 일정 금액을 납입하면 만기 시 25%의 지원금을 받을 수 있는 상품이다. 기존 청년내일채움공제와 달리 중소기업 재직 기준이 없지만, 중소기업 장기 재직 시 추가 인센티브를 제공한다. 청년미래적금의 출시가 예정된 만큼 지난 정부의 청년정책금융상품인 '청년도약계좌'와 '청년주택드림청약'의 취급이 중단될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온다. 해당 정책금융상품들은 현재 올해까지만 운영 예산이 편성됐다. 앞서 문재인정부가 출시했던 '청년내일채움공제'와 '청년희망적금' 등 청년정책금융상품은 윤석열정부에서 취급을 중단한 바 있다. 지난 2023년 6월 출시된 청년도약계좌는 만 19~34세 청년이 5년 동안 최대 월 70만원을 내면 만기 시 최대 5000만원을 받을 수 있는 정책금융상품이다. 출시 당시에는 상품경쟁력이 높지 않다고 평가받았지만, 거듭된 상품 개선과 은행권의 금리 인하가 맞물리면서 경쟁력이 높은 상품으로 부상했다. 은행권 상품과 비교한 실질 금리는 연 9.54%에 육박한다. 출시 당시 청년도약계좌는 청년희망적금과의 중복 가입을 금지했다. 다만 청년희망적금 만기 시 연계 가입을 허용했고, 연계 가입 시 일반 가입자보다 많은 이자를 받을 수 있도록 했다. 청년도약계좌의 가입 기간이 5년에 달하는 만큼 새롭게 출시되는 청년미래적금과의 연계 가능성은 크지 않지만, 두 상품이 적금과 공제로 상품 유형이 달라 중복 가입은 허용할 가능성이 크다. 청년도약계좌는 매달 초부터 중순까지 신규 가입 신청을 받는다. 가입은 청년도약계좌를 취급하는 은행의 모바일 앱으로 간편하게 신청할 수 있지만, 심사 과정에서 소득 증빙, 가구원 동의 등 절차를 거쳐야 해 기한에 여유를 두고 신청하는 것이 좋다. 지난 2024년 2월 출시된 청년주택드림청약은 만 19~34세 무주택 청년에 최대 연 4.5%의 금리를 제공하는 청약통장이다. 일시납 한도와 납입 인정액이 일반 청약의 2배에 해당하고, 금리도 통상 연 2% 수준인 은행권 청약보다 2배 이상 높다. 또한 해당 통장으로 청약에 당첨되면 최저 연 2.2%의 낮은 금리에 분양가의 80%까지 전용 대출 상품도 이용할 수 있다. 청년주택드림청약은 상품을 취급하는 은행의 지점을 방문하거나 모바일 앱을 통해 가입을 신청할 수 있다. 가입 기간은 따로 없으나 소득 증빙 서류, 무주택 서약서 등 별도의 서류를 준비해야 한다. 또한 청약통장이 있다면 해당 은행 지점을 방문해 상품 변경을 신청하면 된다. 기존 청약통장의 납입액 및 횟수는 계속 인정된다. 청년미래적금의 출시 시기와 기존 정책금융상품의 판매 지속 여부는 정부의 부처 개편 이후 명확해질 전망이다. 정부는 현재 기재부, 금융위, 금감원 등 경제·금융 부처를 대대적으로 재편하는 방안을 논의하고 있다. 한 정책금융상품 운영 기관 관계자는 "청년도약계좌를 비롯한 정책금융상품의 운영 예산은 금융위 등 주무 부처에서 (국회와 기재부에) 요청하는 부분"이라면서 "예산 편성이 부처 권한인 만큼, 내년도 상품의 판매(신규 가입) 여부는 취급 기관에서는 확답하기 어렵다"라고 설명했다. /안승진기자 asj1231@metroseoul.co.kr

2025-06-09 13:35:42 안승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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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엔지니어링, 서울 노후주택 40가구 집수리 지원

현대엔지니어링이 6월 한 달 간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서울시 내 노후주택 주거환경 개선을 위해 매주 집수리 봉사활동에 나선다고 9일 밝혔다. 임직원 37명과 대학생 160명, 전문 기술자 40명 등 237명으로 구성된 봉사단은 사전실습 및 안전교육을 받은 후 이달 매주 토요일마다 서울시 노후주택 총 40가구를 대상으로 집수리 봉사활동을 실시한다. 활동 첫 날이었던 지난 7일에는 강북구, 노원구, 도봉구의 노후 주택 10가구를 찾아 벽지 도배와 장판 시공, 싱크대 및 화장실 타일, LED등 교체 등을 진행했다. 현대엔지니어링은 주거취약계층 주거 환경 개선을 위해 지난 2015년부터 '기프트하우스 캠페인'을 운영해오고 있다. 현재까지 전국 각지의 노후주택 42가구를 수리하고 자체 개발한 모듈러 주택 40동을 기증했다. 올해는 서울시의 '주거안심동행 민관협력사업'에 참여해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주거취약계층을 지원할 예정이다. 이 사업은 서울시와 민간기업, 비영리단체가 협업해 주거약자의 환경을 개선하는 사업이다. 현대엔지니어링 관계자는 "복지 사각지대에 놓여 소외됐던 분들이 보다 쾌적하고 안전한 환경에서 생활할 수 있길 바라는 마음으로 이번 봉사활동을 시작했다"며 "일회성에 그치지 않고 지속적인 사회공헌 활동을 통해 지역사회에 기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전지원기자 jjw13@metroseoul.co.kr

2025-06-09 13:31:09 전지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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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험브리핑]KB손보·NH농협생명·푸본현대생명

KB손해보험이 신규 TV 광고를 선보였다. ◆ 다이렉트 상품 라인업 소개 KB손해보험은 다이렉트보험 브랜드를 알리는 새로운 TV 광고 '일상을 지키는 힘, KB손해보험 다이렉트' 편을 선보인다고 9일 밝혔다. 피겨퀸 김연아가 메인 모델로 등장해 고객의 일상 가까이에서 안심을 전하는 KB다이렉트만의 메시지를 전한다. 특히 이번 광고는 세로형 영상 비율을 적용한 숏폼 형태로 제작됐다. 누구나 경험하는 소소하지만 소중한 일상을 스마트폰을 통해 바라보는 듯한 시점으로 그려냈다. 영상에서는 다양한 고객의 일상생활이 KB다이렉트 보험 상품, 혜택과 자연스럽게 연결된다. 건강을 챙기는 중년 부부는 건강보험, 반려견과 하루를 보내는 고객은 펫보험이 필요하다는 메시지를 전달한다. KB손해보험 관계자는 "이번 광고를 기획하기에 앞서 보험이 고객에게 제공해야 할 가장 본질적 가치가 무엇인지 깊이 고민했다"며 "'일상을 지키는 힘'이라는 광고 슬로건처럼 고객의 다양한 일상에서 보험이 함께할 때 안심할 수 있다는 메시지가 잘 전달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NH농협생명이 통풍·대상포진 동시 보장 미니보험을 선보였다. ◆ 만19~60세 가입 가능, 최대 3년 보장 NH농협생명은 통풍·대상포진 담보를 분리하고 누구나 소액으로 간편하게 가입할 수 있는 '면역쏘옥NHe통풍대상포진보험'을 새롭게 선보였다고 9일 밝혔다. ESG 가치를 반영해 쌀 소비촉진을 위한 '아침밥 먹기' 약속 시 보험료의 5%를 즉시 할인해준다. 텀블러 사용 등 쓰레기 배출을 최소화하는 친환경 소비인 '프리사이클링' 약속 시 납입 보험료 중 1년 상당 보험료의 10%를 NH포인트로 적립 가능하다. 해당 상품은 만 19세부터 60세까지 가입이 가능하다. 통풍과 대상포진 진단 시 20만원의 진단금을 각각 지급한다. 보장기간은 1년과 3년 중 선택할 수 있다. 보험료는 30세·1년 만기·아침밥 먹기 약속 할인 적용 시 남성 5415원, 여성 3515원으로 가입 시 한 번만 납입하면 된다. NH농협생명 관계자는 "아침밥 먹기, 프리사이클링 약속과 같이 일상 속 작은 실천으로 ESG 가치를 함께 만들어 갈 수 있도록 기획한 상품"이라며 "앞으로도 고객과 사회에 긍정적 영향을 주는 ESG 상품을 지속적으로 선보이겠다"고 밝혔다. 푸본현대생명이 '서울발달장애인사생대회'에서 자원봉사활동을 진행했다. ◆ 매 분기 발달장애인 행사 지원 푸본현대생명은 지난 5일 보라매공원에서 개최된 '2025년 서울발달장애인사생대회'에서 자원봉사활동을 펼쳤다고 9일 밝혔다. 서울발달장애인사생대회는 한국지적발달장애인복지협회가 주최하고 서울시립발달장애인복지관이 주관하는 행사다. 올해는 '내가 그린(Green) 초록 세상' 이라는 주제로 진행됐다. 푸본현대생명은 '체인지 리더(Change Leader)' 를 주축으로 자원봉사단을 구성했다. 지난 2006년부터 전 직원이 참여해 매 분기마다 발달장애인 기관인 서울시립발달장애인복지관을 찾아 봉사활동을 시행하고 있다. 푸본현대생명 관계자는 "뜻 깊은 행사에 참여해 참가자들과 서로 교감하고 도움의 손길을 함께 나눌 수 있었다"며 "지역사회의 어려운 이웃들과 임직원이 함께 교감할 수 있는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지속적으로 시행하겠다"고 말했다. /김주형기자 gh471@metroseoul.co.kr

2025-06-09 13:30:37 김주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