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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쓱KB은행' 선보인다…국내 첫 '뱅크 인 플랫폼' 모델

연내 국내 첫 '뱅크 인 플랫폼' 모델인 '쓱KB은행'이 선을 보일 전망이다. KB국민은행은 지난 5일 SSG닷컴과 금융과 쇼핑을 결합한 최초의 금융 패키지 서비스인 '쓱KB은행' 제공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9일 밝혔다. 이날 서울 영등포구 소재 SSG닷컴 신사옥에서 열린 협약식에는 최훈학 SSG닷컴 대표이사, 이환주 KB국민은행장 및 양사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번 업무 협약을 통해 양사는 개인 고객과 사업자 고객의 편익을 고려한 혁신금융서비스를 제공해 차별화된 고객 경험을 선사할 예정이다. 쓱KB은행은 SSG닷컴 내에서 KB국민은행의 금융 서비스를 제공하는 '뱅크 인 플랫폼(Bank in Platform)' 형태다. 개인 고객과 입점 사업자 모두가 SSG닷컴 내에서 직접 금융 상품에 가입하고 필요한 은행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양사는 올해 안에 쓱KB은행의 오픈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 서비스는 지난 4월 금융위원회로부터 혁신금융서비스로 선정됐다. 개인 고객과 사업자 고객 모두를 대상으로 한 서비스가 동시에 혁신금융서비스로 지정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KB국민은행은 SSG닷컴 이용 고객을 위한 편리하고 알뜰한 쇼핑 경험을 제공하는 금융 상품 및 서비스를 선보일 계획이다. 먼저 파킹통장과 '쇼핑 테마형' 적금 상품을 제공할 예정이다. 파킹통장 이용 고객은 SSG닷컴에서 물품 구매 시 결제금액의 일부를 SSG머니로 적립 받을 수 있으며, 적립된 SSG머니는 파킹통장으로 자동이체 된다. 원하는 상품의 구입 자금 마련을 돕는 쇼핑 테마형 적금 상품도 출시할 계획이다. 또한 고객의 다양한 쇼핑 니즈에 필요한 맞춤형 금융 서비스도 제공할 예정이다. 예를 들어 여행 상품 구매 고객에게는 환전 우대 및 무료 여행자보험 혜택을, 자급제폰 구매 고객에게는 KB국민은행의 이동통신 서비스인 '리브모바일' 추가 할인 혜택 제공을 계획 중이다. KB국민은행은 SSG닷컴에 입점한 사업자를 위한 패키지 상품도 선보일 예정이다. 해당 패키지는 ▲정산 대금을 입금하고 우대금리를 받을 수 있는 파킹통장 ▲여유자금 마련을 위한 사업자 전용 적금 상품 ▲판매 대금 선정산을 제공하는 팩토링 서비스 ▲비대면 보증서 대출 및 신용대출 상품 ▲KB국민은행 금융전문가가 제공하는 무료 컨설팅 서비스 등으로 구성될 예정이다. 최 대표이사는 "쓱KB은행이라는 프로젝트명 아래 양사가 함께 선보일 이번 서비스는 쇼핑을 넘어 금융 혜택까지 자연스럽게 연결하는 경험을 제공할 것"이라며 "고객은 SSG닷컴에서의 소비 활동을 통해 차별화된 쇼핑 경험과 실질적인 금융 편익을 누릴 수 있다"고 밝혔다. 이 행장은 "SSG 플랫폼 내에서 고객과 사업자 맞춤형 전용 상품 및 서비스를 제공하는 '뱅크 인 플랫폼'을 국내 첫 모델로 선보일 예정"이라며 "앞으로도 고객의 생활 속 금융 편의성을 높일 수 있도록 다양한 맞춤형 서비스를 확대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안상미기자 smahn1@metroseoul.co.kr

2025-06-09 08:03:20 안상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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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험브리핑]삼성화재·신한라이프

삼성화재가 중소형 M&A보험 시장 활성화에 나선다. ◆ 브릿지코드와 MOU 삼성화재는 중소·벤처기업 M&A 전문 자문사 브릿지코드와 중소형 M&A보험 시장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지난달 26일 체결했다고 8일 밝혔다. 삼성화재는 지난해 중소형 M&A에 특화된 국문W&I(진술 및 보장)보험을 업계 최초로 선보였다. 브릿지코드는 해당 상품이 실질적으로 적용될 수 있도록 거래 실사, 구조 설계, 리스크 분석 등 전반에 걸친 자문 체계를 제공할 예정이다. 양사는 이번 협약을 계기로 보험 적용이 어려웠던 중소·벤처기업 M&A에서도 실질적인 보장 체계를 마련할 수 있는 기반을 구축한다는 데에 뜻을 모았다. 특히 삼성화재는 브릿지코드의 중소·벤처기업 M&A 전문가들과 함께 국내 W&I 보험 시장의 토대를 마련하고 플랫폼 기술 기반의 M&A 서비스 제공을 통해 고객 가치를 극대화해 나갈 예정이다. 삼성화재 관계자는 "이번 협약을 통해 보험시장의 미래를 선도하고 초격차를 만들어내는 가시적인 성과가 있기를 기원한다"며 "보험업계 신시장 확대를 위한 상호 협력의 좋은 모델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신한라이프가 후순위채 발행 절차를 마무리했다. ◆ 역대급 흥행, 자본시장 활력 불어넣어 신한라이프는 5000억원 규모의 후순위채 발행 절차를 성공적으로 완료했다고 8일 밝혔다. 이번 후순위채 발행은 오는 8월 콜옵션이 도래하는 기존 3000억원 규모 신종자본증권 상환에 선제적으로 대비하기 위한 전략적 조치다. 지난 27일 진행한 후순위채 수요예측에서는 총 1조2000억원 규모의 기관 자금을 집중시켜 큰 관심을 모았다. 발행 조건은 금리 3.40%다. 지난 5월 27일 기준 민간채권평가회사 4곳이 제시한 국고5년물 수익률(2.472%) 대비 92.8bp의 스프레드를 반영했다. 직전 발행된 보험사 자본증권의 발행 사례 대비 절대금리 기준 약 70bp, 스프레드 기준 약 40bp 낮은 수준이다. 최근 자본증권을 발행했던 주요 은행과 금융지주의 신종자본증권 금리 및 스프레드와 비교해도 절대금리는 5bp, 스프레드가 약 10bp 낮아 매우 우수한 조건으로 평가된다. 신한라이프 관계자는 "이번 후순위채 발행은 최근 보험업계의 자본조달 시장 경색 우려 속에서도 신한라이프의 자본운용 방향에 대해 투자자들로부터 높은 호응을 얻은 것에 큰 의미가 있다"며 "앞으로도 선제적이고 유연한 자본전략을 통해 장기적 관점에서 지속가능한 가치를 창출하며 신뢰 기반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김주형기자 gh471@metroseoul.co.kr

2025-06-08 15:45:56 김주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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李정부, '공급확대'로 집값 다스린다...내각 인선 뒤 1호 부동산대책 주목

이재명 정부는 부동산과 관련해 '규제 강화'보다는 '공급 확대'에 정책 기조를 둔다. 특히 다주택자에 대한 규제를 신중히 접근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공약집에서 더불어민주당은 5년간 250만 가구를 공급하겠다고 했다. 다만 대선전에서 언급한 4기 신도시 개발의 실제 추진은 불분명하다는 평가도 나온다. 민주당은 6·3 대선 공약으로 주택공급 확대 및 주거비 지원을 내걸었다. 임기 내 250만 가구를 공약으로 밝혔으니 연평균 50만호를 신규로 지원한다는 얘기다. 취약계층에는 국비를 통한 주거비용을 지원에 나설 전망이다. 전세자금의 이자 보전과 월세 세액공제 확대 등으로 임차인 보호를 적극 추진한다. 또 1기 신도시 등의 노후도시 재생에 초점을 두겠다고 했다. 일산·분당·평촌·산본·중동 등 5곳뿐 아니라 용인·수원·안산 등의 재정비도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아울러 4기 신도시 개발에 착수하겠다고도 했다. 하지만 이에 앞선 3기 신도시 개발이 지지부진한 가운데 4기 대상지 지정 등은 시기상조라는 지적이 나온다. 민주당 내부적으로도 4기 추진 여부에 대해 당론 조정을 검토 중인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반면 부동산 세제 및 규제와 관련해서는 신중을 기한다는 계획이다. 공약집에 따르면 재건축 초과이익 환수와 종부세를 현행 수준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는 범위에서 유지한다. 이같이 추가 규제를 최소화하고 공급에 주력할 방침이다. 대선전 후보시절 이 대통령은 한 사회관계망서비스(SNS) 방송에서 "다주택자에 대해 가급적 손대지 않을 생각"이라고 밝혔다. 이는 다주택자 규제를 크게 강화한 바 있는 문재인 정부와 다른 행보를 보일 것이란 예측이 가능한 대목이다. 다만 문 정부 때와 마찬가지로 신혼부부 및 청년 대상의 주택공급 활성화는 이어간다. 민주당은 공약집에서 이들을 위한 공공임대주택 사업을 적극 추진하겠다고 했다. 지난 문재인 정부는 다주택자를 대상으로 제재의 성격의 짙은 조세 정책을 밀어붙였다. 그 결과 집값 불안이 다른 지역으로 옮겨붙는 이른바 풍선효과가 수도권 다수 지역에서 나타나기도 했다. 이를 답습하지 않겠다는 의중을 이 대통령의 대선 공약에서 엿볼 수 있다. 이 정부의 내각이 꾸려진 뒤 발표될 첫 번째 부동산 대책이 관건이다. 시장은 일단 관망하는 모습이다. 그러나 서울 집값이 18주째 오름세를 보이는 등 불안 심리가 이미 파다한 상황에 새 정부가 대책 마련을 서두를 것이란 관측이 우세하다. 경기 지역의 한 공인중개사사무소 관계자는 "민주당이 정권 잡으면 집값 뛴다는 통념이 이번에도 통할는지가 사람들 관심"이라고 전했다. 또 "관전 포인트 중 하나는 서울과 세종의 올해 하반기 변동 폭일 것"이라고 했다.

2025-06-08 15:42:18 김연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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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가스공사, 대구 저소득 아동·청소년 200명에 그린에너지 교육

'2025년 주니어 저탄소 그린에너지 동행사업' 시행 한국가스공사는 대구지역 미래세대와 함께하는 '2025년 주니어 저탄소 그린에너지 동행 사업'을 시행한다고 밝혔다. 이 사업은 가스공사가 대구지역 저소득 아동·청소년을 대상으로 친환경 그린에너지 교육과 계절나기 물품 지원 등을 통해 에너지 복지를 실천하고자 시작한 사회공헌 프로그램이다. 사업 첫해인 지난해 약 6000만원을 투입해 대구지역 사회복지시설 12곳 아동·청소년 185명에게 친환경 그린 에너지 교육과 체험 기회를 제공하고, 선풍기·이불세트·온수매트 등 냉난방 물품을 지원했다. 올해 수혜 대상은 200명으로 확대하는 한편, 에너지 교육 횟수는 기존 7회에서 10회, 활동 기간도 3개월에서 5개월로 늘려 보다 충분한 체험 기회를 부여하기로 했다. 특히 가스공사는 아동·청소년이 '그린 에너지 체험 부스'에서 직접 폐플라스틱을 활용해 열쇠고리를 만들어 보는 기회를 만들어보는 한편, 대구시민이 함께 참여하는 '아나바다 장터'도 운영, 기후 환경 문제에 대한 지역사회 관심도를 높일 계획이다. 가스공사는 대구광역시사회복지협의회와 함께 오는 26일까지 지역 저소득 가정 아동·청소년을 대상으로 지원자를 모집하고, 서류 심사를 거쳐 프로그램 참가자를 최종 선정한다. 자세한 사항은 대구광역시사회복지협의회 홈페이지에서 확인 가능하다. 가스공사 관계자는 "이번 사업을 통해 지역사회 꿈나무들이 기후 변화와 환경에 대한 인식을 한층 높이는 기회를 갖기 바란다"며 "앞으로도 미래세대와 지역사회에 꼭 필요한 사회공헌 사업을 적극 추진해 공기업으로서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용수기자 hys@metroseoul.co.kr

2025-06-08 14:46:44 한용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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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안전보건 규칙, 이제 스마트폰으로 본다

안전보건공단, '만화로 보는 산업안전보건기준에 관한 규칙' 전자책 무료 배포 안전보건공단이 산업현장 근로자들이 안전규칙을 보다 쉽게 접할 수 있도록 '만화로 보는 산업안전보건기준에 관한 규칙'을 전자책으로 전환해 무료 배포한다고 8일 밝혔다. 이번 전자책은 예스24, 교보문고, 알라딘 등 국내 주요 전자책 플랫폼과 지자체·공공전자도서관을 통해 제공된다. 스마트폰, 태블릿, 컴퓨터 등 다양한 디지털 기기에서 누구나 쉽게 열람할 수 있어 접근성이 크게 향상됐다. 기존에는 안전보건공단 홈페이지 안전보건자료실에서 전자책, PDF 형태로 열람하거나 다운로드할 수 있었고, 미디어현장배송서비스를 통해 실물 책자를 받아볼 수 있었다. 이 규칙집은 그간 책자 형태로 제작·배포되어 산업현장의 안전보건 교육자료로 폭넓게 활용되어 왔다. 디지털 전자책으로 전환함으로써 비대면 학습환경과 산업현장 중심의 실용적 교육 콘텐츠 수요 증가에 대응할 수 있게 됐다. 특히 근로자 안전보건교육, 작업 전 안전교육(TBM), 온라인 교육 콘텐츠 등으로 다양한 방식의 활용이 기대된다고 공단은 설명했다. 김현중 이사장은 "안전은 누구나 이해하고 실천할 수 있어야 한다"며 "전자책을 시작으로 안전보건 콘텐츠의 다양화와 접근성 강화를 통해 더 많은 국민이 안전의 가치를 체감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용수기자 hys@metroseoul.co.kr

2025-06-08 14:32:40 한용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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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용·산재보험료 과납금, 이제 민간 앱에서 간편하게 환급받으세요"

근로복지공단, 국민은행·우리은행·네이버페이 앱 통해 '원스톱 환급서비스' 시작 근로복지공단이 9일부터 고용·산재보험료 과납금을 민간 앱에서 조회하고 환급신청까지 한 번에 처리할 수 있는 새로운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8일 발표했다. 이번에 도입된 '과납금 환급 원스톱서비스'는 국민은행, 우리은행, 네이버페이 앱을 통해 이용할 수 있다. 기존에는 근로복지공단의 고용·산재보험 토탈서비스나 정부24에서만 과납금 조회가 가능했고, 환급신청은 토탈서비스에서만 할 수 있어 불편함이 있었다. 고용·산재보험료 과납금은 주로 사업주의 착오 납부나 근로자의 입·퇴사로 인한 보험료 정산 과정에서 발생한다. 근로복지공단에 따르면 연간 약 2000억원 규모의 과납금이 사업주들에게 환급되고 있다. 특히 주의할 점은 사업주의 환급신청 권리가 3년의 소멸시효를 갖는다는 것이다. 시효가 지나면 해당 금액은 국고로 귀속되어 돌려받을 수 없게 된다. 박종길 근로복지공단 이사장은 "공단의 디지털서비스 개방을 통해 국민들이 자주 사용하는 친숙한 민간 앱에서 과납금 조회와 환급신청을 동시에 처리할 수 있게 됐다"며 "이를 통해 사업주의 권리 보호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민·관 협업을 통해 다양한 보험료 환급 채널을 확대하여 고객 권리 보호에 앞장서겠다"고 덧붙였다. /한용수기자 hys@metroseoul.co.kr

2025-06-08 14:24:35 한용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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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남부발전, 정부 주관 3대 재난관리평가 '우수등급' 석권

모바일 재난대응시스템 구축 등 혁신적 재난안전관리체계 높이 평가받아 한국남부발전이 정부가 주관하는 3대 재난관리평가에서 모두 우수등급을 달성하며 재난안전관리 역량을 대내외에 입증했다. 남부발전은 지난 5일 행정안전부가 주관한 '재난관리평가'에서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고 발표했다. 행정안전부의 '재난관리평가'는 전국 중앙부처, 지방자치단체, 공공기관 등 340개 재난관리 책임기관을 대상으로 실시되는 종합평가다. 이 평가는 예방·대비·대응·복구 등 재난관리 단계별 주요역량과 재난안전관리체계 운영 실태, 위기대응 능력을 종합적으로 진단한다. 남부발전이 이번 평가에서 높은 점수를 받은 배경에는 혁신적인 재난대응 시스템 구축과 체계적인 안전관리가 있었다. 특히 ▲모바일 재난대응시스템 구축·활용을 통한 초동 대응시간 대폭 단축 ▲성능중심의 화재대응 관리체계 전환 ▲건설현장 재난안전 특수조건 제정 ▲기상이변 신속 대응을 위한 재난대응 매뉴얼 개선 등의 노력이 인정받았다. 앞서 남부발전은 지난해 10월 실시된 '안전한국훈련'에서 지진·화재 등 복합재난 상황을 가정한 인명구조 및 수습·복구 대응역량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또한 11월 '국가핵심기반평가'에서는 전사업소 화재예방안전 인증 등 선제적인 재난 대응 활동이 높이 평가됐다. 김준동 사장은 "3대 재난관리평가에서 우수등급을 받은 것은 재난안전관리를 위해 남부발전 임직원 모두가 노력한 결과"라며 "앞으로도 내실 있는 재난관리로 실제 상황에 대비한 대응역량 강화에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한용수기자 hys@metroseoul.co.kr

2025-06-08 14:16:28 한용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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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사주, 지배력 수단에서 소각 압박으로...대신·신영證, 복잡해진 셈법

'자사주 소각 제도화'가 거론되면서 자사주를 지배력 강화 수단으로 활용해 온 일부 증권사들의 경영 전략이 흔들릴 것으로 예상된다. 미래에셋증권이 선제적으로 자사주 소각 계획을 발표함에 따라, 자사주 보유 비중이 높은 증권사들을 향한 소각 압박도 더욱 거세질 것으로 보인다. 8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신영증권 주가가 최근 10만원대를 넘나들고 있다. 신영증권의 주가 강세는 '자사주 소각' 기대감에서 비롯된 것으로 풀이된다. 신영증권의 현재 자사주 비중은 51.28%로 절반을 넘게 차지하고 있다. 이외에도 부국증권(42.73%) 대신증권(25.17%) 미래에셋증권(22.98%) 등이 높은 자사주 비중을 갖고 있는 증권주로 꼽힌다. 해당 증권사들의 주가도 강세다. 임희연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자사주 소각 의무화에 대한 법제화 논의가 부각되면서 자사주 비중이 높은 일부 증권사들이 상대적으로 강한 주가 흐름을 보였다"고 설명했다. 이재명 대통령은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시절에 "상장회사의 자사주는 원칙적으로 소각해 주주 이익으로 환원될 수 있도록 제도화하겠다"고 직접 언급한 바 있다. 특히 대신증권과 신영증권은 뚜렷한 오너일가 체제를 지니고 있는 증권사들이다. 꾸준히 자사주를 사들이고 있지만, 주주환원보다는 오너 일가의 지배력을 강화시키기 위한 수단이라는 평가가 존재했다. 자사주는 의결권이 없지만, 전체 의결권 주식 수를 줄여 오너 지분의 영향력을 확대시킬 수 있기 때문에 경영권 방어 수단으로 활용되기도 한다. 다만 '자사주 소각 제도화'가 거론되면서 이들이 그동안 축적해 온 자사주에 대한 소각 압력도 점차 커질 것으로 보인다. 이상헌 iM증권 연구원은 "자사주 소각 의무화가 쟁점으로 부각됨에 따라 자사주 보유비중이 큰 상장회사에 대해 주주환원 측면에서 주주들의 자사주 소각 요구가 커질 것"이라며 "향후 자사주 처리 계획 등을 사업보고서에 함께 공시하게 되면 자사주가 지배주주의의 지배력 수단으로 악용되는 것을 견제하는 효과가 나타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자사주 비중이 약 25% 수준인 미래에셋증권의 경우, 선제적으로 대규모 소각에 나서기도 했다. 미래에셋증권은 주주환원 확대 의지를 적극적으로 보여 주면서 '밸류업 모범생'으로 꼽힌다. 2030년까지 자사주 1억주를 소각하겠다는 계획을 밝혔으며, 밸류업 공시 이후 현재까지 총 2750만주(약 2203억원)를 소각했다. 황세운 자본시장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은 "대표적인 기업들이 선도적으로 자사주 소각에 나설 경우, 시장 전체에 강한 상징성을 부여하며 시그널 효과로 작용할 수 있다"며 "일반 주주들 사이에서도 자사주 소각 요구가 높아질 가능성이 높고, 기업 입장에서도 주주들의 자사주 소각 요구를 거부하기 힘들어지는 분위기가 형성될 수 있다"고 짚었다. 이어 황 연구원은 "자사주는 경영권 방어를 위해 만들어진 제도가 아니다. 배당과 자사주 매입·소각 등은 대표적인 주주환원 정책이기 때문에 경영권 사용하는 것은 본래 취지와 괴리가 발생한다"며 "자사주 매입은 소각으로 연결돼야만 주가 부양 효과가 뚜렷하게 나타날 수 있다"고 설명했다.

2025-06-08 14:16:26 신하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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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트라-한국식품안전관리인증원, 'K-푸드 해외마케팅 지원사업' 공동 추진

'K-푸드 글로벌 진출 가속화 위한 업무협약' 체결 KFS 인증 확대·해외마케팅 지원… "한국산 식품 브랜드 가치 제고" 한국무역투자진흥공사(코트라)와 한국식품안전관리인증원(해썹인증원)이 국내 식품기업의 글로벌 진출과 K-푸드 확산을 위한 포괄적 협력체계를 구축한다. 코트라과 해썹인증원은 지난 5일 충북 청주 해썹인증원 본원에서 국내 식품기업의 글로벌 진출과 K-푸드 확산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8일 밝혔다. 이번 협약을 통해 해썹인증원은 한국산 안전 식품임을 국가가 공식 보증하는 'KFS(Korea Food Safety) 인증' 발급을 확대하고, 코트라는 인증을 보유한 국내 기업들의 해외마케팅을 적극 지원해 한국산 고품질 식품의 브랜드 인지도 향상과 수출 확대를 도모한다. 특히 최근 미국의 국가별 상호관세 부과로 중국(30~145%), 인도(27%), 베트남(46%), 인도네시아(32%)보다 상대적으로 낮은 한국산 관세율(25%)임을 입증하는 것이 더욱 중요해진 상황에서, 양 기관의 협업은 K-푸드의 혁신 성장과 글로벌 경쟁력 강화에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주요 협력 내용은 ▲KFS 인증취득 및 수출·판로개척 협력 ▲현지 유통사 연계·발굴 및 전시·상담회 참가 지원 ▲수출지원 사업 공동 추진 ▲K-푸드 수출 활성화를 위한 교류·협력 ▲우수사례 벤치마킹 및 상호 홍보 활동 강화 등이다. K-컬쳐의 세계적인 인기와 함께 K-푸드에 대한 인지도와 신뢰도도 꾸준히 상승하고 있다. K-푸드 수출은 최근 9년 연속 성장세를 이어가며 매년 최고실적을 경신해왔다. 2024년 K-푸드 수출액은 106.6억 달러로 전년 대비 7.0% 증가했으며, 라면(12.5억 달러)이 수출을 견인했다. 과자류(7.7억 달러), 음료(6.6억 달러), 소스류(3.9억 달러), 커피조제품(3.4억 달러) 등 가공식품과 더불어 K-농업 직결 품목인 김치(1.6억 달러) 수출도 늘어 성장세에 기여했다. 김명희 코트라 부사장 겸 혁신성장본부장은 "현재 K-푸드는 세계적인 한류 열풍에 힘입어 글로벌 전성시대를 맞고 있다"고 강조하며, "이번 협약을 계기로 K-푸드 수출 확대는 물론, 농업이 미래농산업으로 전환될 수 있도록 지속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한용수기자 hys@metroseoul.co.kr

2025-06-08 14:08:23 한용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