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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국민카드, 한국의 소비자보호지수 우수등급

KB국민카드가 한국능률협회컨설팅(KMAC)에서 주관하는 2025년도 한국의 소비자보호지수(KCPI) 평가에서 4년 연속 우수 등급을 획득했다고 10일 밝혔다. 특히, KB국민카드 상품·서비스 이용 소비자를 대상으로 한 소비자 보호 관련 조사에서 높은 평가를 받아, 카드업권 '금융소비자보호 우수 기업'으로 선정됐다. 아울러, 금융소비자보호 우수 기업 선정뿐만 아니라 3대 고객 만족 조사기관(한국생산성본부, 한국표준협회, 한국능률협회컨설팅)에서 모두 신용카드 또는 체크카드 만족도 1위를 차지했다. 실제 KB국민카드는 고객의 의견을 신속하게 반영하는 '신속민원처리제도'와 고객패널단 '더 이지 토커(The Easy Talker)'등 고객의 소리(VOC) 기반의 경영 시스템을 정착시켰다. 고객 중심 문화를 바탕으로 금융 소비자 보호는 물론 고객서비스 품질 향상까지 이끌었다는 설명이다. 한편, 한국 소비자보호지수(KCPI)는 금융회사가 추진하고 있는 소비자 보호 체계 활동에 대해 소비자들이 체감하는 인식을 측정해 평가하는 제도다. 금융소비자 신뢰 향상과 소비자 문제 해결을 위한 개선 활동을 장려하고자 개발됐다. KB국민카드 관계자는 "KCPI 4년 연속 우수등급 획득은 고객의 신뢰와 선택이 만든 성과"라며 "앞으로도 소비자 권익을 최우선으로 고려하고, 모든 고객에게 안전하고 편리한 금융 환경을 제공하여 가장 신뢰받는 금융파트너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안재선기자 wotjs4187@metroseoul.co.kr

2025-12-10 13:20:39 안재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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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H, 토지 비축사업 접수…지역 균형 발전 돕는다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지자체 공익사업을 도와 균형 발전을 지원하는 2026년 토지비축 사업을 신청받는다. LH는 10일부터 2026년 공공토지 비축 사업 신청접수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공공토지 비축 사업은 LH가 토지은행을 통해 도로, 공원, 산업단지, 주택 등 공익사업을 위한 토지를 미리 확보한 뒤 필요한 시점에 공급해 주는 제도다. 사업에 선정되면 LH가 자체 자금을 투입해 협의매수부터 수용까지 보상 업무 전 과정을 전담한다. 보상이 끝나면 지자체는 계약금(10%)만 우선 납부한 뒤 토지를 사용할 수 있다. 이 사업으로 지자체는 공익 사업 기간을 대폭 단축할 수 있다. 보상 관련 수행 조직과 인력을 별도 편성할 필요 없이 토지를 확보할 수 있어서다. 사업 장기화나 토지비용 상승에 따른 사업비 걱정도 줄어든다. 공공비축 사업 신청은 10일부터 다음달 23일까지이며, 사업 선정은 공공토지비축심의위원회 심의를 거쳐 2월 말 최종 확정된다. LH는 사업 신청을 돕기 위해 오는 29일부터 2주간 집중 상담 주간을 운영한다. 기존 통합 설명회에서 1대 1 맞춤형 컨설팅 방식으로 개편했다. LH는 2009년 공공토지 비축제도 시행 이후 현재까지 전국에 총 102개 사업(5.7조 원 규모)을 추진했다. 울산 하이테크밸리 산단과 문경 역세권 개발사업을 포함해 ▲44개 도로사업(보상비 1조4365억원) ▲7개 산업단지(1조3505억원) ▲19개 공원사업(보상비 1721억원) 등 총 3.6조원 규모의 공공토지를 비축했다. 2025년에는 1024억원 규모의 수원 팔달문 성곽잇기 사업과 220억 원 규모의 KTX 합천역세권 개발이 선정된 바 있다. 강오순 LH 지역균형본부장은 "공공토지 비축사업은 지자체의 공공개발 부담은 덜고 공익사업 추진 안정성을 더할 수 있는 제도"라며 "지역 균형성장의 마중물이 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성채리 인턴기자 cr56@metroseoul.co.kr

2025-12-10 11:18:17 성채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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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금융, '기업혁신대상' 산업통상부장관상

우리금융그룹은 산업통상부와 대한상공회의소가 개최한 '제32회 기업혁신대상' 시상식에서 산업통상부장관상을 수상했다고 10일 밝혔다. 기업혁신대상은 산업통상부와 대한상공회의소가 공동 주관하는 국내 최대 규모의 경영·ESG 혁신 시상식으로, 산업 전반의 우수 혁신 사례를 발굴하고 확산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우리금융은 AI 기술을 전사적으로 적용한 경영혁신과 체계적인 ESG경영 실천에서 높은 평가를 받아 수상 대상으로 선정됐다. 우리금융은 금융권 최초로 ▲K-택소노미 AI 상담서비스 ▲생성형 AI 기반 고객 상담 플랫폼 'AI뱅커' ▲자체 개발 생성형 AI 모델 '우리GPT' 등 전 금융 프로세스에 AI를 본격 적용해 운영 중이다. 특히 지난달에는 금융권 최초로 생성형 AI 기반 청약 상담서비스까지 확대해 AI뱅커 서비스를 한단계 고도화했다. 아울러 ESG 부문에서도 ▲SBTi 탄소감축 목표 이행 위한 금융배출량 측정시스템 개발 ▲은행권 최초 한국수자원공사와 전력구매계약(PPA) 체결 ㅍ국내 최초 기후금융 종합정보포털 '기후금융포털'구축 등 기후리스크 대응과 환경영향 저감 활동을 강화하며 긍정적 평가를 받았다. 우리금융 관계자는 "AI 기반 경영혁신과 ESG경영 실천을 통해 지속가능한 성장을 추구해 온 노력이 인정받아 뜻깊다"며 "앞으로도 AI 전략을 중심으로 고객 중심의 혁신 금융서비스를 확대하고, 금융을 통해 더 나은 세상을 만드는 데 지속적으로 힘쓰겠다"라고 말했다. /안승진기자 asj1231@metroseoul.co.kr

2025-12-10 11:14:44 안승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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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부·해수부, '제6차 물류기본계획' 공청회

국토교통부와 해양수산부가 국가 물류정책 방향을 담은 계획(안)에 대해 국민과 전문가의 의견을 듣는다. 국토부와 해수부는 10일 서울창업허브에서 향후 10년간 국가 물류정책 방향 담은 '제6차 국가물류기본계획(안) 의견 수렴을 위해 공청회를 연다고 밝혔다. 전문가와 업계 종사자뿐만 아니라 물류에 관심 있는 국민이라면 누구나 참석해 자유롭게 의견을 낼 수 있다 . 국가물류기본계획은 육상·항공·해운 등 물류 전반에 대해 국토부와 해수부가 5년마다 공동 수립하는 10년 단위 최상위 계획이다. 이번 안에는 인공지능(AI)·디지털 전환(AX·DX) 가속화, 이커머스 급성장에 따른 속도 경쟁 심화, 고령화·생산인구 감소 등 급변하는 물류 환경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지속가능한 글로벌 물류 경쟁력을 확보 하기 위한 전략이 담겼다. '스마트 혁신과 공정한 상생으로 도약하는 K-글로벌 물류 강국'이라는 비전 아래 7대 추진전략도 제시한다. ▲AX·DX 기반 스마트화, ▲물류 인프라 확충 및 고도화, ▲모두를 위한 물류 서비스와 일자리 창출, ▲지속 가능한 물류환경 조성, ▲공정·혁신 의 물류산업 생태계 조성, ▲글로벌 공급망 위기관리 역량 강화, ▲K-글로벌 물류 경쟁력 강화가 그 내용이다. 공청회에서 한국교통연구원과 한국해양수산개발원은 산·학·연 분과회의와 전문가 자문회의를 거쳐 마련한 국가물류기본계획의 주요 전략과 과제를 발표한다. 현장에 참석하는 물류 전문가들은 내실 있는 계획을 위한 의견을 제시할 예정이다. 국토부와 해수부는 공청회에서 나온 의견을 면밀히 검토하고 반영해 '제6차 국가물류기본계획' 최종안을 마련하고, 국가물류정책위원회 심의 등 절차를 거친 후 각 부처 누리집을 통해 확정·고시한다고 전했다. /성채리 인턴기자 cr56@metroseoul.co.kr

2025-12-10 11:12:42 성채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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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AI 시장 진출 지원” … 수출입銀, 핵심기업과 ‘맞손’

수은은 LS일렉트릭·LG이노텍·HD현대로보틱스 등 주요 대기업 3사와 'AI산업 생태계 구축 및 수출산업화를 위한 상생협약'을 체결했다고 10일 밝혔다. 수은은 이번 협약을 통해 AI 기술을 접목한 ▲로봇·스마트자동화 ▲AI 반도체 및 센서 ▲지능형 전력·에너지 솔루션 등 핵심 AI 융합 산업분야의 수출 프로젝트에 맞춤형 금융지원을 제공할 계획이다. 특히, 대기업의 해외 프로젝트에 참여하는 중소·중견협력사에 대해 ▲수출금융 및 해외투자금융 ▲연구개발(R&D) 자금 지원 ▲해외 동반진출 패키지 금융 등 상생형 금융지원 프로그램을 우선 적용한다. 이와 함께 수은은 향후 5년간 20조원을 지원하는 AI 산업 종합금융지원 프로그램인 'AX(AI Transformation) 특별 프로그램'을 다음달 출시한다. AX 특별프로그램은 중장기 ▲AI 밸류체인 전(全) 분야를 대상으로, ▲특별한도 운영을 통한 파격적 금리우대 ▲AI 등 첨단전략산업 투자 ▲AI 스타트업 지원계획 등을 포괄하고 있다. 수은은 AI 산업 육성 특별위원회를 통해 AX 특별 프로그램 등 다양한 지원방안을 검토하고 있으며, 최근 통과된 수출입은행법 개정안을 기반으로 AI산업에 대한 투자를 보다 적극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황기연 은행장은 "AI 로봇·스마트팩토리·지능형 전력관리 등에서 세계적인 기술력을 가진 세 기업과 협력해 중소기업의 동반 성장을 지원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수은은 AI 기반 산업 생태계 조성 및 수출 산업화를 위한 상생형 금융지원 체계를 본격적으로 추진하고, 글로벌 진출을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2025-12-10 10:47:20 나유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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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금융, 2025년 '하나 JOB 매칭 페스타' 전국 5개 지역 취업박람회 성료

하나금융그룹이 지난 9일 서울시 중구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서 개최한 2025년 제5차 '하나 JOB 매칭 페스타'를 끝으로, 올해 5개 거점 도시에서 진행된 전국 순회 일정을 성황리에 마무리했다고 10일 밝혔다. 하나 JOB 매칭 페스타는 하나금융그룹의 대표 일자리 창출 프로그램인 하나 파워 온 세컨드 라이프의 일환으로, 중장년층에게 양질의 채용 정보와 재취업 기회를 제공하고 지역기업에게는 검증된 인재 확보의 기회를 제공하는 중장년 맞춤형 재취업 박람회다. 2024년 이후 전국 주요 도시에서 15회에 걸쳐 개최된 하나 JOB 매칭 페스타는 ▲총 784개 기업 참가 ▲1013건 일자리 정보 제공 ▲누적 방문자 5014명 참여하는 등의 의미 있는 성과를 거뒀다. 올해도 인천을 시작으로 광주·대구·대전·서울 등 전국 주요 거점 지역에서 총 5회에 걸쳐 누적 방문자 2480명 및 지역기업 281개사가 참여했다. 2025년 전국 순회의 종착지인 이번 서울 박람회에는 총 760명의 구직자가 방문해 역대 최다 참여 인원을 기록했다. 또한, 서울·경기 소재 59개 기업이 참가해 마케팅·연구원·돌봄교사·요양보호사 등 다양한 직무별 맞춤형 채용을 실시했으며, 참여기업 중 16개 기업은 '현장 면접 부스'를 운영해 구직자들에게 즉시 채용으로 연결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다. 행사장에서는 ▲이력서·면접 코칭 ▲취업 컨설팅 ▲퍼스널 컬러 이미지 메이킹 ▲무료 증명사진 촬영 등 중장년층의 재취업 준비를 응원하는 다양한 프로그램이 운영됐다. 시니어 특화 브랜드 '나더넥스트 상담부스'서는 은퇴설계, 자산관리, 상속·증여, 라이프케어 컨설팅 등 전문가와 1:1 상담을 제공해 인생 2막을 꿈꾸는 중장년의 안정적인 재취업과 노후 설계를 동시에 준비할 수 있도록 지원했다. 하나금융 ESG상생금융팀 관계자는 "하나 JOB 매칭 페스타를 통해 중장년층의 재취업에 대한 열정과 지역기업의 인재 확보에 대한 니즈를 다시 한 번 느낄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하나금융그룹은 지역사회와 협력해 중장년 경력 인재들이 새로운 기회를 이어갈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나유리기자 yul115@metroseoul.co.kr

2025-12-10 10:47:18 나유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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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금융 진옥동 회장, 우즈베키스탄 사절단과 미래 협력 확대 논의

신한금융그룹은 지난 9일 잠시드 호자예프 우즈베키스탄 부총리를 비롯한 사절단과 면담을 갖고 양국 간 금융 협력 및 우호 증진 방안을 논의했다고 10일 밝혔다. 우즈베키스탄 사절단은 한국 기업의 우즈베키스탄 진출 확대와 양국의 전략적 파트너십 강화를 위해 이번 방한을 추진했다. 특히 이날 오전 개최된 '한-우즈벡 비즈니스 라운드테이블'에도 참석해 한국무역협회장, 기획재정부 제1차관 및 현지 진출 기업 관계자들과 다양한 협력 과제를 논의했다. 진옥동 회장은 지난 4월 우즈베키스탄을 비롯한 중앙아시아 주요 국가의 금융당국 관계자들과 만나 현지 금융산업 발전 방향을 청취한 데 이어, 이번 만남에서도 우즈베키스탄의 높은 성장성과 잠재력, 역동적인 금융시장 발전 가능성에 대해 깊은 관심을 표명했다. 진 회장과 우즈베키스탄 사절단은 ▲현지 금융 인프라 고도화 ▲한국 기업의 현지 진출 확대를 위한 금융 지원 강화 등 다양한 아젠다를 논의하며 신뢰를 기반으로 한 협력 관계를 한층 더 공고히 해 나가기로 했다. 진 회장은 "이번 만남이 양국의 우호적 관계를 한 단계 더 발전시키고, 금융을 매개로 한 실질적 협력의 폭을 넓히는 중요한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신한금융은 우즈베키스탄을 비롯한 중앙아시아가 가진 높은 발전 가능성에 주목하면서 현지 지역 사회에 기여하고 상생할 수 있는 다양한 협력 방안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2025-12-10 10:46:44 나유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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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근식 서울교육감 "2040년 수능 폐지해야…자사고·외고는 일반고 전환" 제안

서울시교육청이 2033학년도부터 내신과 수능을 절대평가로 전환하고 수시·정시를 통합한 학생부 중심 전형을 도입한 뒤, 2040학년도에는 대학수학능력시험을 전면 폐지하는 방향으로 대입 체제를 재설계해야 한다는 제안을 내놨다. 고교학점제 도입과 미래 역량 중심 교육 기조에 맞춰 대입을 '학생 성장 이력 중심'으로 옮겨야 한다는 취지다. 자사고·외고·국제고는 대부분 일반고로 전환해 고교 체제를 단순화하자고 했다. 서울시교육청(교육감 정근식)은 10일 기자회견을 열고 이러한 내용을 담은 '미래형 대입 제도' 제안안을 발표했다. 개편안은 △내신 평가 체제 개편 △대학수학능력시험 개편 △대입 전형 개선 △고교교육 개혁 방안 등을 핵심으로 한다. 정근식 교육감은 "미래형 대입제도는 우수 학생'선발'이 아닌 학생 한명 한명을 융합형 미래 인재로'성장'하도록 지원하는 역량 중심 평가 체제로의 전환해야 한다"라며 "학령인구 급감에 따른 대학별 정원 충원율 하락이 구조화되면서, 대입제도는 고등교육 체제의 지속가능성을 확보하는 지원 체제로 재정비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 내신 평가 체제 개편…2030년 고1부터 절대평가 준비 필요 서울시교육청은 고교 내신을 절대평가 중심으로 단계적 전환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고교학점제-내신 절대평가-수능 절대평가로 이어지는 일관된 구조를 마련해야 고교교육과 대입이 정합성을 갖추게 된다는 설명이다. 우선, 2028학년도 대입안에 포함된 진로·융합 선택과목의 상대평가 병기를 즉각 폐지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에 더해 2033학년도부터는 모든 교과를 절대평가로 전환하는 체계로 재정비해야 한다는제안이다. 정 교육감은 "절대평가를 전면 시행할 수 있도록 2030학년도 고1부터는 준비 기간을 확보해야 한다"고 했다. 서·논술형 평가 비중을 대폭 확대하는 방안도 담겼다. 창의력 문제해결력 중심으로 평가가 이뤄져야 한다는 의미다. 서울시교육청은 교과 지필평가에서 서·논술형 비중을 △2027학년도 30% △2028학년도 40% △2029학년도 50%로 단계적으로 늘려 2030학년도 이후 과반을 넘기도록 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이를 뒷받침하기 위해 AI 자동채점 모델 개발, 전문 채점관 양성, 교원 연수 강화 등의 기반 구축도 함께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 "2033 수능 5단계 절대평가…2040학년도엔 수능 폐지해야" 서울교육청이 제안한 수능 개편안은 2033학년도부터 5단계 절대평가를 도입하고, 사고력·탐구 과정 평가를 위해 서·논술형 문항을 포함하는 형태다. 서·논술형 비중은 2033학년도 30%에서 시작해 2037학년도 50% 이상으로 확대하는 일정이 제시됐다. 채점 신뢰도 확보를 위해 2031학년도부터 고2 전국 단위 모의평가를 실시해야 한다는 방안도 포함됐다. 학령인구 감소 시점인 2040학년도에는 수능을 완전히 폐지하자는 제안을 내놨다. 대신 학점 기반의 고교 교육과정 이수 결과와 학생 성장 이력을 중심으로 대학이 학생을 선발하는 구조로 전환해야 한다는 것이다. 정 교육감은 "대학에는 고교교육과정에 기반한 대학의 학생 선발 자율권을 보장하되 필요한 경우 문제은행식 범교과 융합형 면접이나 서·논술형 평가의 활용 방안이 마련돼야 한다"고 설명했다. ■ 수시·정시 통합·대학 자율성 확대…고교 유형 단순화도 제안 대입 전형 단일화도 이뤄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2033학년도부터 수시·정시를 단일 전형으로 통합해 이중 준비 부담을 줄이고, 고교 교육과정과 대입의 정합성을 높이자는 제안이다. 대입 일정은 고3 2학기 내신평가 종료 후인 11~12월에 치르는 형태가 제시됐다. 대입 기본 구조는 학생부 중심 전형으로 재편하고, 수능·면접·실기 등은 모집단위 특성에 따른 보조 요소로 대학이 자율적으로 조합할 것을 제안했다. 사회통합전형 확대, 지역 기반 선발 전형 도입 등 교육격차 완화 방안도 포함됐다. 또한 수도권 대학에 적용돼 온 정시 비율(30~40%) 권고는 2028학년도부터 폐지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교육청은 자사고·외고·국제고를 폐지하고 고교 체제를 단순화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일반고에서도 진로 맞춤형 교육과정 운영이 가능해진 만큼, 이들 학교는 2028년부터 학급 정원을 점진적으로 줄이고 2030년 이후에는 일반고 내 특화 '중점학교'로 전환해야 한다는 구상이다. 자율고·외고·국제고를 일반고로 전환하려면 초·중등교육법 시행령을 개정해 법적 근거를 마련해야 한다. 정 교육감은 "전과목 내신 절대평가는 오히려 고교서열화 체제를 공고화하는 기재로 작용할 가능성이 있으므로 고교서열화를 해소하는 대책과 동반돼야 하며, 이에 대한 사회적 합의 필요하다"라며 "대학 서열화 하에서는 어떠한 혁신적인 평가 체제가 도입되더라도 결국 과도한 입시경쟁과 이로 인한 왜곡이 발생하므로 대학 서열화를 해소하려는 중장기적 대책 시행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2025-12-10 10:23:32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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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 페스카로, 성공적인 코스닥 데뷔...'따블' 달성

페스카로가 코스닥 입성 첫날 '따블(공모가 2배)'를 기록했다. 전 세계적인 자동차 사이버 규제 시행으로 인해, 자동차 사이버보안 사업이 필수 요건 자리 잡은 것이 큰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10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페스카로는 오전 10시 15분 기준 공모가(1만5500원) 대비 146.45% 오른 3만8200원에 거래 중이다. 장 초반에는 한때 공모가 대비 203% 폭등하며 4만 7000원까지 치솟았다. 지난달 20~26일 진행된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에서는 1173대 1의 경쟁률을 보였고, 공모가는 희망밴드 최상단인 1만 5500원으로 확정됐다. 이를 기준으로 한 상장시가총액은 약 1498억원 수준이다. 이후 지난 1~2일 진행된 일반 청약에서는 약 30만 건의 주문이 몰리며 경쟁률 1430.3대 1을 기록했으며, 청약 증거금만 3조6000억원이 모였다. 2016년 설립된 페스카로는 자동차 전장 시스템 전문가와 화이트해커 출신 인력을 주축으로 하는 차량 통합 보안 플랫폼 전문 기업이다. 한국·유럽·중국 등 세계적으로 자동차 사이버 규제가 확산하는 가운데, 페스카로는 규제의 직접 대상인 완성차 업체를 대상으로 소프트웨어 형태의 통합 보안 솔루션, 차량 통신 전체를 보호·관리하는 차량 통신 보안 솔루션을 제공한다.

2025-12-10 10:21:58 박경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