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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험브리핑]KB손보·흥국생명·신한라이프

KB손해보험이 상해보험 신상품을 선보였다. ◆ 일상 속 다양한 상해 사고 종합 보장 KB손해보험은 여름 휴가철을 맞아 일상에서 자주 발생할 수 있는 각종 상해사고와 이로 인한 재활치료를 경증부터 중증까지 폭넓게 보장하는 신상품 'KB 다치면 보장받는 플러스 상해보험'을 출시했다고 1일 밝혔다. 이번 신상품은 상해 진단 이후 단계별 치료와 재활 과정까지 전반적인 보장을 제공한다. 상해 재활치료비 보장을 기존보다 세분화해 사고 심도에 따라 차등 보장한다. 교통상해로 인한 재활치료비 및 상해수술 후 재활치료비도 별도로 보장한다. 특히 업계 최초로 '납입면제 페이백 확장형' 기능을 새롭게 도입했다. 향후 납입해야 할 보험료 면제뿐 아니라 이미 납입한 보험료까지 환급해 준다. 납입면제 사유 기준도 '상해 80% 이상 후유장해'에서 '상해 50% 이상 후유장해'로 확대했다. 윤희승 KB손해보험 장기상품본부장은 "이번 신상품은 일상 속 예상치 못한 상해사고로부터 고객과 가족의 건강을 폭넓게 지키기 위해 개발된 상품"이라며 "특히 업계 최초로 선보인 납입면제 페이백 확장형 기능을 통해 고객의 경제적 부담까지 덜어드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흥국생명이 생활보장형 종신보험을 출시했다. ◆ 생활자금집중형·사망보장강화형 선택 가능 흥국생명은 암 진단 시 매월 생활비를 지급하는 '(무)흥국생명생활비주는종신보험'을 출시했다고 1일 밝혔다. 해당 상품은 암 진단 이후 장기간의 치료와 소득 공백에 대비할 수 있도록 설계된 종신보험이다. 가입자가 보장 성격에 따라 '생활자금집중형'과 '사망보장강화형' 중 선택할 수 있다. 생활자금집중형은 암 진단 시 매월 50만원을 최대 10년간 지급하고 최초 36회는 보증 지급된다. 암 진단 없이 사망한 경우에는 사망보험금 4000만원이 지급된다. 사망보장강화형은 암 진단 시 마찬가지로 매월 50만원을 최대 10년간 지급하고 최초 60회는 보증 지급된다. 암 진단 없이 사망할 경우 1억원이 지급된다. 두 유형 모두 암 진단으로 생활비를 받은 경우 사망보험금은 가입금액의 50%로 축소된다. 만약 가입금액 1억원인 '사망보장강화형' 계약자가 암 진단을 받고 생활비 6000만원(월 50만원 X 120개월)을 받은 경우 사망 시 지급되는 보험금은 5000만원이 된다. 흥국생명 관계자는 "암 진단 이후의 삶까지 실질적으로 책임지는 생활보장형 보험에 대한 수요가 꾸준히 늘고 있다"며 "앞으로도 고객이 필요로 하는 보장의 공백을 메울 수 있는 상품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신한라이프가 간편가입 종신보험을 선보였다. ◆ 3대질병 주요치료비 및 노후 연금·간병 보장 신한라이프는 한국인이 많이 걸리는 3대질병에 대해 고객 생애 주기에 맞춰 폭넓게 보장하는 '신한(간편가입)종신보험 밸런스핏(Fit)(무배당, 해약환급금 일부지급형)'을 출시했다고 1일 밝혔다. 해당 상품은 주계약 가입 시 보험료 납입기간 중에는 약관에서 정한 보장개시일 이후 암, 중증갑상선암 또는 뇌혈관질환, 허혈성심장질환으로 진단 확정되거나 50% 이상 장해 진단 시 보험료 납입을 면제한다. 보험료 납입이 면제되지 않은 경우에도 납입 완료 후 약관에서 정한 3대질병 진단 시 상급종합병원 3대질병(제자리암, 경계성종양 제외)에 대한 주요치료비와 3대질병 간병인사용입원('2형'에 한함)을 새롭게 보장한다. 신한라이프 관계자는 "이번 신상품은 종신보험 기능을 확장해 고객이 균형 있는 삶을 유지할 수 있도록 돕고자 한층 더 강화된 보장 구조를 갖췄다"며 "사망보장, 3대질병 치료비보장, 납입면제, 연금전환 혜택까지 신한라이프가 고객의 삶에 든든한 파트너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주형기자 gh471@metroseoul.co.kr

2025-07-01 13:05:48 김주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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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불 안 해주고 청약철회도 방해"… 공정위, 싸다구마켓 법인·대표 검찰 고발

티움커뮤니케이션 등 3개 사업자 전상법 위반 적발… 영업정지 135일·과태료 1000만원 부과 '상습 환불 거부' 시정명령에도, 상호명 바꿔 위법행위 지속 인터넷쇼핑몰을 운영하며 상습적으로 환불을 거부하거나 방해한 혐의를 받는 사업자가 검찰 조사를 받게 됐다. 이 사업자는 전자상거래법을 반복 위반하다 공정거래위원회로부터 시정명령을 받았음에도, 상호를 바꿔 위법행위를 지속한 것으로 드러났다. 공정위는 1일 티움커뮤니케이션과 햅핑 등 인터넷쇼핑몰 사업자가 소비자의 청약철회를 방해하거나 환불을 지연·거부한 사실을 적발하고, 이 가운데 시정명령을 불이행한 (주)티움커뮤니케이션과 실질적 운영자 조 모 씨를 검찰에 고발했다고 밝혔다. 조 씨는 상품 배송지연을 이유로 청약철회를 요구한 소비자 100여명에게 대금을 환불하지 않거나, "24시간 이내 환불 접수" 등 부당한 조건을 내걸어 법이 보장한 청약철회 권리를 침해한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조 씨는 (주)티움커뮤니케이션 명의로 공정위 제재를 받자, '티움커뮤니케이션' 또는 '대박'이라는 상호로 다시 개인사업자를 등록해 같은 위법행위를 반복한 사실도 확인됐다. 공정위에 따르면, 티움커뮤니케이션은 '싸다구마켓(wowssa.co.kr)', '프리미엄마켓(prm.pe.kr)', '다있다몰(da001.co.kr)' 등을 통해 의류 등을 판매하면서, 배송 지연 등으로 인한 소비자의 환불 요청을 묵살하거나 마일리지로만 환불하겠다고 고지했다. 또 '불량 제품만 반품 가능', '반품은 수령 후 24시간 내 접수' 등의 문구를 명시해, 법이 정한 '배송 후 7일 이내 청약철회 가능' 규정을 위반한 것으로 드러났다. 이는 거짓 정보를 통해 소비자 권리를 침해한 행위로, 전자상거래법 제21조에 저촉된다. 같은 방식으로 소비자 권리를 방해한 햅핑(대표 조재○)도 운영 중인 '에스몰(small.pe.kr)'에서 반품을 사실상 불가능하게 만든 사실이 확인됐다. 공정위는 해당 업체들에 행위중지명령, 대금지급명령, 영업정지 명령(티움커뮤니케이션 135일, 햅핑 90일), 수명사실의 공표명령(8일), 과태료 500만원씩 총 1000만원을 부과했다. 특히 (주)티움커뮤니케이션은 작년 6월 공정위로부터 시정명령을 받고도 환불요청 105건을 이행하지 않은 것으로 드러나, 실질적 운영자인 조 모 씨와 함께 검찰 고발 조치를 받았다. 공정위 관계자는 "이번 조치는 오랜 기간 서울과 인천 등지에서 소비자들에게 재산상 피해를 야기하고, 합리적인 이유 없이 전자상거래법에서 보장하는 청약 철회권을 무력화하는 악의적인 행위에 대해 강력하게 제재함으로써 통신판매업자의 책임성과 경각심을 높였다는 데 의의가 있다"고 밝혔다. /한용수기자 hys@metroseoul.co.kr

2025-07-01 12:00:24 한용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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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감원 "자사주·주주제안 공시 여전히 미흡"…사업보고서 점검결과 발표

금융감독원이 지난해 기업들이 작성한 사업보고서를 점검한 결과, 자사주 보유 현황과 주주제안 등과 관련한 공시 기재 수준이 여전히 미흡한 것으로 나타났다. 금감원은 1일 지난해 사업보고서 점검 결과를 공개하고, 오는 11일 서울 여의도 본원에서 기업 공시업무 담당자를 대상으로 설명회를 열어 관련 내용을 안내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설명회에서는 2024년 사업보고서 점검 결과 및 주요 미흡사항, 기재 모범 사례와 작성 유의사항 등이 공유된다. 금감원은 기업들이 스스로 사업보고서를 충실하게 작성하도록 유도하기 위해 지난 2월 재무·비재무 부문에 대한 중점 점검사항 16개 항목을 사전 예고한 바 있다. 이를 바탕으로 신규 사업보고서를 제출한 기업과 전년도 점검에서 미흡 사항이 발견된 기업 등 총 260개사를 선정해 재무사항을 점검한 결과, 대부분의 항목에서 기재 누락이나 오류가 확인됐다. 재무공시 항목에서는 특히 ▲재고자산 ▲대손충당금 ▲회계감사인 변경 ▲내부통제 관련 사항 ▲투자주식 평가 방법 등에서 다수 미흡 사례가 발견됐다. 사업부문별 재고자산 보유 현황을 구분하지 않고 연도별 총액만 기재하거나 감사보고서 주석만 참고로 기재한 경우, 재고자산 실사 현황을 누락한 기업도 있었다. 또한 대손충당금 공시 누락, 채권·대손충당금 금액과 감사보고서 주석 불일치, 회계감사인 변경 사유 기재 누락 등도 함께 확인됐다. 비재무공시 항목 중에서는 자기주식과 소수주주권 공시가 가장 부실했다. 자사주 공시는 지난해 말부터 관련 규정이 강화되면서 중요성이 커졌지만, 자사주 보유 비중이 발행주식 총수의 15% 이상인 상장사 111곳을 점검한 결과, 보고서 제출 기한인 3월 말까지 제출하지 않거나 보유 현황, 목적, 취득 및 처리계획 등을 제대로 기재하지 않은 사례들이 적발됐다. '계획 없음' 등으로 단순 형식적으로만 기재한 경우도 있었다. 소수주주권 공시 역시 부실한 것으로 드러났다. 지난해 4월부터 관련 공시가 강화돼 기업들은 주주제안권 행사 사실, 안건 채택 여부, 주총 논의 내용 등을 정기보고서에 기재해야 한다. 그러나 주주제안권이 행사된 187개 상장사를 점검한 결과, 주주제안 행사 사실과 목적을 누락하거나, 주총 논의 내용을 '특이사항 없음' 등으로 단순히 기재한 사례가 다수였다. 단일판매·공급계약 공시와 관련해서도, 계약 체결 이후 진행 상황이나 대금 미수령 사유, 향후 추진계획을 제대로 기재하지 않은 기업이 많았다. 금감원은 업종별 평균 공시 횟수를 초과해 오류 가능성이 높은 157개사를 선정해 점검한 결과, 공시 누락과 기재 미흡이 반복적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금감원 관계자는 "투자자의 판단에 필요한 정보가 충실히 제공될 수 있도록 기업공시 서식 작성 기준을 하반기 중 보완할 예정"이라며 "이번 점검 결과를 바탕으로 공시 제도 개선도 지속적으로 검토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어 "공시역량 제고를 위해 오는 11일 열리는 설명회에서는 점검 결과와 함께 작성 유의사항과 정기·수시보고서 작성 관련 주요 이슈들도 안내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2025-07-01 11:21:07 허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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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 DL이앤씨, 실적 개선·SMR 모멘텀 동시 반영…"목표가 상향 "

DL이앤씨 주가가 본업 실적 개선과 함께 미국 소형모듈원자로(SMR) 사업 관련 기대감이 부각되며 급등하고 있다. 1일 오전 11시 13분 기준 유가증권시장에서 DL이앤씨는 전 거래일 대비 9.65% 상승한 5만68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주가는 상승 출발한 뒤 장중 오름폭을 키우는 모습이다. KB증권은 이날 DL이앤씨에 대해 본업 회복과 SMR 시장 성장의 수혜가 동시에 기대된다며 목표주가를 기존 6만2000원에서 7만4000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장문준 KB증권 연구원은 "DL이앤씨의 2분기 영업이익은 1093억원으로, 주택원가율 개선에 힘입어 시장 기대치에 부합할 전망"이라며 "연초부터 이어진 '1분기 일시 부진, 2분기 실적 개선' 시나리오가 본격적으로 현실화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DL이앤씨는 미국의 4세대 SMR 기업 '엑스에너지(X-energy)'와 협력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 장 연구원은 "DL이앤씨는 X-energy의 초기 투자자 중 하나"라며 "EPC(설계·조달·시공) 권한을 확보하고 있지는 않지만, 프로젝트가 가속화되고 있는 상황에서 관련 인프라 및 설비 부문에서 사업 기회를 확보할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했다. 이어 "올해 들어 DL이앤씨 주가는 69% 올랐지만, 여전히 12개월 선행 기준 주가순자산비율(PBR)은 0.41배에 불과하다"며 "미국 SMR 사업의 가치가 기업가치에 거의 반영되지 않았다는 점에서 DL이앤씨에 대한 투자는 '거의 공짜로 미국 SMR 시장 확대 콜옵션을 사는 기회'라고 평가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허정윤기자 zelkova@metroseoul.co.kr

2025-07-01 11:16:04 허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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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희망을 찾아서] 하나금융공익재단, 저출산-고령화 문제 마중물 역할

하나금융공익재단은 '요람에서 무덤까지 행복을 나누는 따뜻한 동행'이란 미션을 갖고 우리나라의 저출산과 고령화 문제 해결에 적극 나서고 있다. 학부모, 교사, 아동 모두가 만족할 수 있는 영유아 보육시설을 구축하고, 고령층이 편안한 노후생활을 할 수 있도록 노인요양시설도 마련 중이다. 현재 우리나라 국민 10명 중 2명은 65세 이상이고, 여성 한 명이 낳을 것으로 예상되는 자녀의 수는 0.75명이다. 생산가능인구(15~64세 이하)가 줄며 돌봄이 필요한 곳곳에 하나금융공익재단이 함께 하고 있다. 하나금융공익재단은 하나은행과 하나증권(옛 하나대투증권·하나IB증권), 하나캐피탈이 자본을 공동 출연해 설립됐다. 제1호 노인전문요양시설 '남양주 하나 케어센터'와 제1호 영유아보육시설 '신길동 하나 어린이집'으로 시작한 활동은 각 지역에 위치한 노인요양원 후원과 현재 100호 어린이집 설립으로 확대되고 있다. ◆고령화 문제 해결 마중물 '하나케어센터' 하나금융공익재단은 지난 2009년 은행권 최초로 경기 남양주 수동면에 하나케어센터를 구축했다. 하나케어센터는 장기요양등급을 받은 고령층이 머무를 수 있는 노인요양시설이다. 특히 하나케어센터는 대지 면적이 1만5126㎡에 달해, 어르신들이 머무르는 개별 호실의 넓이가 도심형 요양원의 두배에 가깝다. 통상 전용 13㎡ 정도인 1인실(7실)은 최대 26㎡이다. 2인실(30실)이나 4인실(8실)도 크게 지었다. 해외나 지방에서 찾아온 가족들이 머무를 수 있는 2채의 게스트하우스도 마련했다. 센터 상주직원도 많다. 법적인력은 계약의사 1명과 요양보호사 47명을 포함한 총 64명이지만, 하나케어센터는 계약의사 3명과 요양보호사 59명을 포함한 총 92명이 근무하고 있다. 센터에 머무를 수 있는 어르신(99명)만큼 센터 상주직원이 근무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건강회복과 재활을 돕기 위해 고려대학교 간호대학과 산학협력을 맺고 간호서비스를 제공한다. 진료는 고려대학교 안암병원과 경기 도립 남양주 노인전문병원이 연계진료를 한다. 하나금융공익재단은 매년 하나케어센터에 10억원을 지원하고 있다. 어르신 1명 당 약 1000만원의 지원이 이뤄지는 셈이다. 요양급여는 요양등급에 따라 월 237만~271만원으로, 건강보험기금에서 지원을 비용을 제외하면 본인부담금은 48만~54만원(식대 등 비급여 제외)이다. 1인실은 상급침실료 본인부담금이 1일 6만5000원, 2인실은 1일 3만5000원이다. ◆"일 가정 양립해야"…100호 어린이집 건립' 하나금융공익재단은 학부모, 교사, 아동 모두가 만족할 수 있는 영유아 보육시설을 설립했다. 재단은 보육수요에 대비하고 국공립 보육시설을 확충하기 위해 서울시 영등포구에 구립 하나푸르니신길어린이집, 서울시 서초구에 구립 하나푸르니반포어린이집을 설립했다. 하나금융 관계자는 "낮아지는 출산율을 극복하기 위해서는 안정적인 보육환경을 제공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판단했다"며 "특히 아이를 맡기더라도 믿고 맡길 수 있는 국공립 어린이집을 선호해 설립하게 됐다"고 말했다. 하나금융공익재단은 1500억원 규모의 100호 어린이집 건립프로젝트를 통해 2018년부터 2024년 10월까지 전국 곳곳에 100개의 어린이집을 건립했다. 농어촌, 섬마을 등 보육 취약 지역에 중점을 두고, 중소기업 근로자 자녀도 함께 이용할 수 있는 상생형 직장 어린이집 등 지역별 특성과 상황을 고려해 국공립 어린이집 90개, 상생형 공동직장어린이집 10개를 완공했다. 하나금융 관계자는 "전국 곳곳에 어린이집을 건립하면서 보육 사각지대에 놓여있던 농어촌 지역과 장애 아동에게 보다 나은 환경을 제공할 수 있게 됐다"며 "아이들을 양육하기 위해 교사를 채용하면서 고용창출 성과도 얻고, 부모의 양육부담도 덜게 됐다"고 말했다. 아이들을 시간제로 돌볼 수 있는 돌봄어린이집도 운영한다. 365일형은 만1세부터 만6세 미취학 아동을 대상으로 365일 24시간, 오전 7시30분부터 오후 10시(또는 다음날 오즌 7시30분)까지 아이를 맡길 수 있다. 금액은 1시간당 3000원, 1일 5만원이다. 주말공 휴일형은 만1세~만6세 미취학 아동을 토요일, 일요일, 공휴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맡길 수 있다. 이용금액은 1시간당 3000원이다. 돌봄어린이집은 총 50곳으로 전국에 위치해 있으며 예약신청을 통해 이용할 수 있다.

2025-07-01 11:15:34 나유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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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세권+직주근접+교육특화' 아파트 잇따라 나온다

고분양가 시대에도 반도체 산업단지 인접, 교통망 확장, 교육 여건을 고루 갖춘 '반세권+직주근접+교육특화' 입지의 아파트가 분양시장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특히 수도권의 반도체 벨트 핵심 도시를 중심으로 실수요자와 투자자 모두의 관심이 집중되는 단지들이 잇따라 공급될 예정이다. 반도체 산업단지 인근 도시들이 인기를 끄는 이유는 SK하이닉스, 삼성전자 평택캠퍼스 등 산업시설이 24시간 가동되며 안정적인 실수요층이 형성되고, 광역교통망 확충으로 생활 편의성이 향상되기 때문이다. 또한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KTX, SRT는 물론 도시철도 노선 확장 등 교통 호재와 함께 교육·의료 인프라까지 갖춰지며 주거 가치를 높이고 있다. 경기도 평택 고덕국제신도시 A48블록에 공급된 '금성백조 예미지'는 삼성전자 평택캠퍼스 인접, 우수한 학군을 갖춘 단지로 주목받으며 1순위 최고 경쟁률 11.51대 1을 기록, 전 타입 마감에 성공했다. 이는 반세권 및 직주근접 특화 아파트의 높은 인기를 방증하는 사례다. 부동산 빅데이터 플랫폼 '아실'에 따르면 올해 평택시에서 전용 84㎡ 기준 최고가 거래 상위 10위는 모두 삼성전자 평택캠퍼스로 출퇴근이 용이한 단지였다. 특히 '지제역 더샵 센트럴시티'는 지난 2월 8억2000만원에 거래돼 일반 도심권 아파트 대비 약 3억원의 차이를 나타냈다. HL디앤아이한라는 이달에 경기도 이천시 부발읍에 '부발역 에피트 에디션'(706세대)을 내놓는다. SK하이닉스 이천 본사 인근에 위치한 '직주근접' 단지이며, 경강선 부발역 도보권에 위치해 향후 GTX-D, KTX, 수광선, 동탄·평택부발선 등 광역철도 개발로 '펜타역세권' 입지가 예상된다. 오는 4일 견본주택을 열고 본격적인 청약일정에 돌입한다. 8일 특별공급, 9일 1순위 청약 접수를 받는다. 분양가는 주변 시세 대비 경쟁력이 있으며, 계약금 1000만원, 분양권 전매 가능 등 유연한 조건으로 실거주·투자 모두에 적합하다. 교육시설도 좋다. 아미초가 도보거리에 있고 입주민 자녀에게 농어촌 특별전형이 가능한 효양중·효양고가 있다. 이천사동중·이천제일고·이현고도 주변에 있다. 경강선 부발역을 도보로 이용할 수 있으며, KTX, 수광선, GTX-D 등 광역 교통망이 계획되거나 진행 중으로, 향후 '펜타 역세권'으로의 발전 가능성도 높다. 이에 따라 강남권은 물론 전국 주요 도시로의 접근성이 개선될 전망이다. 부발역 에피트 에디션은 지하 3층~지상 26층, 7개 동 규모로, 전용면적 84㎡~115㎡ 총 706세대다. 이 가운데 ▲84㎡A형 319세대 ▲84㎡B형 286세대 ▲84㎡C형 41세대 ▲115㎡형 60세대로 구성되며, 전용 84㎡가 90% 이상을 차지한다. 경기주택도시공사는 평택시 고덕국제신도시 A4블록, 고덕동 1858 2 일대에 '고덕 자연앤 하우스디'를 공급한다. 대보건설이 시공하는 이 단지는 지하 1층~지상 23층, 7개 동, 총 517세대 (84㎡ A/B/C형 328세대, 98㎡ 189세대)다. 단지 앞 바로 초등학교 부지가 계획돼 있어, 자녀 통학에 최적화된 '초품아'로 주목받고 있다. 용인시 처인구 일대에는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 조성사업과 함께 배후 주거지도 인기다. 용인 은화삼지구에서 분양 중인 '용인 푸르지오 원클러스터 2·3단지'는 초등학교 부지도 확보돼 있으며, 오는 2026년 개통 예정인 국지도 84호선을 통해 동탄 생활권 접근성도 기대된다. 광역 교통망 확보와 함께 삼성전자·소부장 협력사 종사자들을 위한 주거 수요 흡수가 기대된다. 이와 함께 용인 처인구 남사읍 아곡리에 들어서는 '힐스테이트 용인 마크밸리'도 교육 환경과 정주 여건이 뛰어난 단지다. 총 660세대 규모로, 남사초·중과 처인고 등이 가까이에 위치해 있으며, 인근 평택·동탄의 생활권과 연계돼 교육과 교통, 실거주 요소를 모두 만족시킬 수 있다. 전문가들은 "대규모 반도체 클러스터가 조성되는 지역은 일자리 창출과 인프라 투자가 함께 진행돼, 자연스럽게 주거 수요가 따라붙는다"며 "특히 철도망과 초등·중등 교육시설까지 갖춘 단지의 경우 실거주자뿐만 아니라 중장기 투자자에게도 프리미엄이 형성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2025-07-01 10:34:47 박승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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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원주 대우건설 회장, 투르크메니스탄 방문해 사업 다각화 추진

대우건설은 지난달 26일부터 30일까지 정원주 회장이 투르크메니스탄을 방문해 국가최고지도자, 대통령, 각 부처 부총리 등 고위급 인사를 예방하고 현지 사업 확대와 협력 강화를 위한 현안을 논의했다고 1일 밝혔다. 지난 28일 투르크메니스탄 수도 아쉬하바트에서 구르반굴리 베르디무하메도프 투르크메니스탄 국가최고지도자 겸 인민이사회 의장 및 세르다르 베르디무하메도프 투르크메니스탄 대통령을 잇달아 예방한 정 회장은 "지난 투르크메나밧 미네랄 비료공장 건설사업에 참여할 수 있게 해주신 점에 대해 감사드리며 성공적인 수행을 약속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또 "대우건설은 모든 건설 분야에서 글로벌 실적과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어 투르크메니스탄에서 계획하고 있는 신규 가스전 개발 사업 및 석유화학 플랜트 사업을 비롯해 철도, 지하철, 초고층 빌딩 등 다양한 사업 참여를 통해 경제발전과 양국간 협력에 앞장서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정 회장은 전날인 27일에는 바이무랏 안나맘메도브 건설/전력/생산담당 부총리와 만나 국영화학공사가 추진하는 신규 석유화학 플랜트 사업에 대한 참여기회를 준 점에 대해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 투르크메니스탄 경제발전에 필요한 다양한 사업에서의 참여기회를 희망한다고 전했다. 바이무랏 안나맘메도브 부총리는 "지난번 한국을 방문했을 때 대우건설이 시공한 석유화학 플랜트, 해저 침매터널 및 폐기물 매립장 등을 실제로 보고 매우 깊은 인상을 받았다"며 "석유화학 플랜트 사업 외에도 자원 재활용, 매립가스 발전 등 다양한 분야에서 대우건설이 참여해주기를 희망한다"고 화답했다. 29일에는 바티르 아마노브 석유/가스담당 부총리 및 막삿 바바예프 국영가스공사 회장과 만나 신규 가스전 개발사업에 대한 대우건설의 참여 의사를 밝히고 적극적인 지원을 약속 받았다. 이 외에도 정 회장은 호자무랏 겔디미라보드 금융/경제담당 부총리 및 지규택 주 투르크메니스탄 대한민국 대사와 각각 면담을 갖고 현지 사업 진행 및 다각화를 위한 지원과 협조를 요청했다. 특히 호자무랏 겔디미라도브 부총리는 신규 석유화학 플랜트 및 가스전 개발사업에 대우건설의 참여가 원활히 이루어질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는 의지를 밝혔고, 현재 수행 중인 투르크메나밧 미네랄 비료 공장 건설사업이 차질 없이 진행 될 수 있도록 적극 협조하겠다는 입장을 전했다. 정 회장은 이어 아르카닥신도시 건립 2주년 기념행사에 참석해 네트워크 확대를 위한 활동을 펼쳤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투르크메니스탄은 당사가 중점적으로 육성하고 있는 전략 시장 중 하나로 신규 시장 개척에 성공한 이후 사업 다각화 및 신속한 현지화를 통해 안정적인 기반을 다질 예정"이라며 "최고 경영진의 지속적인 관심과 네트워크 강화 노력을 토대로 향후 주요 해외 전략 거점으로 성장시켜 나갈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안상미기자 smahn1@metroseoul.co.kr

2025-07-01 10:30:13 안상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