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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자산운용, 업계 최초로 사외이사 체계 '수탁자책임위원회' 신설

신한자산운용이 수탁자 책임활동의 독립성과 투명성을 강화하기 위해 업계 최초로 사외이사가 위원장을 맡는 수탁자책임위원회를 마련했다. 투자·영업 부문과 일정 부분 독립된 의사결정 구조를 마련해 의결권 행사와 주주활동의 공정성을 높이겠다는 구상이다. 신한자산운용은 업계 최초로 사외이사가 위원장을 맡는 '수탁자책임위원회'를 신설했다고 8일 밝혔다. 수탁자책임위원회는 의결권 행사, 주주활동 등 투자자와 수익자의 장기 이익에 영향을 미치는 주요 수탁자 책임활동을 심의·의결하는 기구다. 기존 ESG위원회에서 포괄적으로 다루던 관련 안건을 별도 위원회로 분리해, 투자·영업 부문과 일정 부분 독립된 의사결정 구조를 갖춘 것이 특징이다. 최근 국내외 스튜어드십코드 기준은 단순한 의결권 행사를 넘어 이해상충 관리, 의사결정의 독립성, 투명한 기록 및 공시 체계를 중요하게 보고 있다. 스튜어드십코드는 기관투자자의 수탁자 책임에 관한 원칙을 말한다. 신한자산운용은 이러한 흐름에 맞춰 수탁자 책임활동의 공정성과 신뢰성을 높이기 위한 거버넌스 체계를 마련했다. 특히 이번 위원회는 사외이사를 위원장으로 선임해 독립성을 강화했다. 위원장은 신선경 사외이사가 맡는다. 신 사외이사는 법무법인 리우 파트너 변호사로, 금융·자본시장 분야에서 오랜 자문 경험을 보유한 법률 전문가다. 신한자산운용은 수탁자책임위원회 신설과 함께 기존 ESG위원회도 전사적 ESG 투자전략 회의체로 재편했다. 앞으로 의결권 행사와 주주관여활동 등 수탁자 책임활동은 수탁자책임위원회가 담당하고, ESG위원회는 ESG 투자전략 수립과 리스크 관리 방향 점검에 집중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ESG위원회에는 최고리스크관리책임자(CRO), 전통자산 통합 투자 의사결정을 담당하는 CIO, 대체자산 그룹장 등이 참여한다. 이석원 신한자산운용 대표이사는 "수탁자 책임활동은 고객과 수익자의 장기 이익을 보호하기 위한 핵심 절차인 만큼, 독립성과 투명성을 갖춘 의사결정 체계가 중요하다"며 "이번 수탁자책임위원회 신설은 의결권 행사와 주주활동의 공정성을 높이고 이해상충 관리 체계를 강화하기 위한 조치"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ESG위원회는 전사적 ESG 투자전략 회의체로 재편해 책임투자 전략 기능을 강화했다"며 "앞으로도 글로벌 스튜어드십코드 기준에 부합하는 책임투자 체계를 구축하고, 고객과 수익자의 장기 이익 제고를 위한 수탁자 책임활동을 고도화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신하은기자 godhe@metroseoul.co.kr

2026-06-08 08:51:43 신하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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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은 월요일' 공포...한국거래소, '긴급 시장점검회의' 개최

글로벌 금융시장이 다시 흔들리면서 한국거래소가 시장 안정화 작업에 나섰다. 미국 증시 하락과 대외 불확실성 확대에 대응해 거래소는 긴급 점검회의를 열고 시장 운영 체계를 재점검하는 한편 투자자 보호를 위한 감시 강화 방안을 논의했다. 한국거래소는 8일 오전 8시 국내외 증시 변동성 확대 등에 대응하기 위해 '긴급 시장점검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회의에서는 전일 미국 증시와 야간선물 급락 등 증시 상황을 점검하고 향후 시장 관리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한국거래소는 증시 변동성 확대에 선제적으로 대응해 시장의 안정적 운영을 위한 전사적 대응 태세를 강화하기로 결정했다. 금융당국과의 긴밀한 공조 아래 글로벌 증시, 중동 정세, 환율 등 시장 상황을 면밀히 모니터링하고, 안정적 시장 운영에 집중하겠다는 계획이다. 특히 증시 불확실성을 이용한 불공정거래에 대해 사전 예방활동을 강화하고, 불법 공매도에 대한 점검도 확대할 방침이다. 정은보 한국거래소 이사장은 "거래소 전 임직원은 시장 급변에 신속히 대응할 수 있도록 긴장을 늦추지 말고, 안정적 시장 운영에 총력을 기울일 것"을 당부했다. /신하은기자 godhe@metroseoul.co.kr

2026-06-08 08:41:37 신하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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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빛과그림자] 최대 실적 썼지만…9년째 멈춘 삼성증권의 발행어음

삼성증권이 '자산관리(WM) 명가'라는 수식어에는 이견이 없다. 삼성증권의 리테일 고객자산은 올해 1분기 기준 495조6000억원으로 500조원을 돌파는 눈앞에 두고 있다. 박종문 대표 취임 이후 삼성증권은 분기 기준 역대 최대 실적을 새로 쓰며 WM 경쟁력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그러나 실적만으로 성장이 증명되지는 않는다. WM 강자를 넘어 진정한 초대형 투자은행(IB)으로 도약하기 위해서는 여전히 풀지 못한 과제가 남아 있기 때문이다. 그 중심에는 발행어음 사업 인가가 있다. ◆자기자본 8조원 넘었지만…발행어음은 9년째 대기 중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삼성증권은 올해 1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 7조1227억원, 영업이익 6095억원, 당기순이익 4509억원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17.7%, 82.1%, 81.5% 증가한 수치로 영업이익과 순이익 모두 분기 기준 사상 최대 실적이다. 하지만 최대 실적이 곧 초대형 IB 경쟁력을 의미하는 것은 아니다. 삼성증권이 수년째 풀지 못하고 있는 발행어음 사업 인가는 여전히 회사의 성장 잠재력을 가르는 핵심 과제로 남아 있다. 삼성증권은 2017년 초대형 IB로 지정된 이후 발행어음 사업 진출을 추진해왔다. 현재 자기자본은 8조680억원 규모로 관련 요건을 이미 충족한 상태다. 발행어음은 자기자본 4조원 이상 증권사가 자체 신용을 바탕으로 자기자본의 최대 200%까지 발행해 자금을 조달할 수 있는 수단으로 꼽힌다. 삼성증권은 9년 가까운 시간이 흐르도록 시장 진입에 성공하지 못했다. 올해 초만 해도 분위기는 긍정적이었다. 금융위원회 증권선물위원회는 지난 4월 초 삼성증권의 발행어음 사업 인가 안건을 심의했다. 업계에서는 사실상 시간문제라는 평가도 나왔다. 하지만 상황은 급변했다. 같은 달 29일, 금융위원회가 인가 심사 중단을 의결하면서 발행어음 인가 절차는 다시 불확실성에 놓이게 됐다. 변수는 내부통제 이슈다. 금융감독원은 지난해 초고액자산가 거점 점포 검사 과정에서 일부 영업점의 불건전 영업행위를 적발했고, 이후 제재심의위원회에서 일부 영업정지 3개월 제재안을 의결했다. 최종 제재 수위는 금융위원회 심의를 거쳐 확정된다. 만약 영업정지 이상의 중징계가 결정될 경우 발행어음 인가 심사에도 영향을 줄 수 있다. 결국 9년째 이어지고 있는 발행어음 지연의 배경에는 내부통제 문제가 자리하고 있는 셈이다. 또다른 큰 문제는 시간이다. 발행어음 사업은 단순히 하나의 신규 사업이 아니다. 운용 경험과 상품 경쟁력, 고객 기반을 축적하는 과정 자체가 경쟁력으로 연결된다. 이미 한국투자증권, 미래에셋증권, NH투자증권, KB증권 등은 발행어음을 기반으로 기업금융 역량을 확대해 왔다. 지난해에는 키움증권과 하나증권, 신한투자증권까지 신규 사업자로 합류했다. 삼성증권이 멈춰 있는 사이 경쟁사들은 관련 사업 경험을 쌓으며 격차를 벌리고 있다. 시장에서는 발행어음 인가가 더 늦어질 경우 삼성증권이 초대형 IB 경쟁에서 후발주자로 굳어질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온다. ◆WM 이후 과제는 IB·글로벌 사업 발행어음 인가 지연은 박 대표의 또 다른 과제인 기업금융 확대와도 맞닿아 있다. 삼성증권은 최근 구조화금융을 중심으로 IB 부문 존재감을 키우고 있다. 올해 1분기 IB 부문 수익은 718억원으로 전 분기 대비 10.0% 증가했다. 이 가운데 구조화금융 수익이 634억원을 차지했다. 케이뱅크 기업공개(IPO), 화성코스메틱스 인수금융, 나우코스 공개매수 딜 등을 수행하며 성과를 냈지만, 아직까지는 수익 구조에서 WM 의존도가 높다는 평가를 받는다. 업계에서는 향후 삼성증권이 초고액자산가 네트워크와 WM 고객 기반을 IB 사업으로 얼마나 연결할 수 있느냐가 성장의 핵심 변수가 될 것으로 보고 있다. IPO와 인수·합병(M&A), 회사채 발행 등 전통 IB 영역에서는 아직 경쟁사 대비 존재감이 크지 않다는 의견도 존재한다. 글로벌 사업 역시 숙제로 남아 있다. 삼성증권은 국내 WM 시장에서는 선두권 입지를 구축했지만 해외 사업 영향력은 상대적으로 제한적이다. 미래에셋증권 등 주요 경쟁사들이 해외 법인과 글로벌 투자은행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수익원을 다변화하고 있는 것과 비교하면 여전히 국내 시장의 비중이 높다. 실제로 올해 1분기 실적 역시 국내 증시 거래대금 증가의 수혜가 컸다. 삼성증권의 올해 1분기 국내주식 수수료 수익은 2751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41.8%, 직전 분기보다는 80.4% 증가했다. 반면, 해외주식 수수료는 742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8.2% 증가에 그쳤고, 직전 분기보다는 오히려 18.4% 줄어들었다. 박 대표는 취임 이후 WM 경쟁력을 한 단계 끌어올리며 역대급 실적을 이끌어냈다. 다만 시장은 이제 그 다음 단계를 요구하고 있다. 발행어음 인가를 통한 초대형 IB 완성, 기업금융 경쟁력 강화, 글로벌 사업 확장까지. 'WM 명가'를 넘어 종합금융투자회사로 도약할 수 있을지가 박 대표 체제의 진짜 시험대로 꼽힌다. /신하은기자 godhe@metroseoul.co.kr

2026-06-08 07:32:15 신하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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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드News]NH농협카드·KB국민카드·현대카드

NH농협카드를 통한 고유가 피해지원금 신청 건수가 300만 건을 넘었다. ◆ 신청 건수 315만 건 돌파 NH농협카드는 지난 28일 기준 '고유가 피해지원금' 신용·체크카드 신청 건수가 315만 건을 넘어섰다고 7일 밝혔다. 1차 신청 기간에 24만 건이 접수된 데 이어 2차 신청에서는 291만건이 접수됐다. 소득 하위 70% 국민을 대상으로 하는 고유가 피해지원금 정부 사업은 내달 3일까지 진행된다. NH농협카드 고객은 모바일 플랫폼인 'NH 페이(pay)' 애플리케이션을 이용하거나 전국 각지의 농·축협 및 NH농협은행 영업점을 방문해 신청할 수 있다. NH농협카드 관계자는 "매번 정부 주도의 대규모 지원 사업에서 늘 앞장설 수 있었던 것은 전국 어디서나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금융 인프라와 고객들의 깊은 신뢰 덕분"이라며 "앞으로도 고물가·고금리로 어려움을 겪는 취약계층과 소상공인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상생 금융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KB국민카드가 인도네시아 아동에게 태양광 랜턴을 지급한다. ◆ 1300개 태양광 랜턴 지급 KB국민카드는 세계 환경의 날을 맞아 에너지 취약지역 아동을 위한 '라이팅 칠드런' 사회공헌 활동을 진행한다고 7일 밝혔다. 라이팅 칠드런은 전력 공급이 원활하지 않은 지역 아동에게 임직원과 고객이 직접 제작한 태양광 랜턴을 제공하는 사업이다. 인도네시아 아동에게 오는 11월까지 총 1300개의 태양광 랜턴을 지급할 계획이다. 특히 이번 활동은 임직원들의 자발적인 참여로 이뤄졌다. KB국민카드는 사내 봉사활동 참여자를 모집해 태양광 랜턴 제작 활동을 진행하고 있으며 완성된 랜턴은 응원 메시지와 함께 전달될 예정이다. 고객 참여 프로그램도 이어간다. KB국민카드는 지난해 청년 고객을 대상으로 랜턴 제작 프로그램을 운영했으며, 올해는 참여 규모를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KB국민카드 관계자는 "임직원과 고객의 따뜻한 마음이 담긴 태양광 랜턴이 에너지 취약지역 아동들에게 작은 희망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환경과 사회를 함께 생각하는 지속 가능한 사회공헌 활동을 이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현대카드가 6월을 맞이해 문화 이벤트를 실시한다. ◆ 실리카겔 공연부터 미식 공간 신메뉴까지 현대카드는 이달 간 음악, 예술 등 문화 이벤트를 선보인다고 7일 밝혔다. 먼저, 이달 8일까지 자사 공연 문화 브랜드인 '러브드 바이 현대카드(Loved by Hyundai Card)'를 통해 실리카겔의 첫 아시아 투어 콘서트 단독 선예매를 진행한다. 현대카드 언더스테이지 공연도 예정됐다. 이달 12일에는 피아니스트 선율이 '손민수 Curated 29 선율' 무대에 오른다. 선율은 국제 피아노 콩쿠르인 '지나 바카우어' 3관왕에 오른 피아니스트다. 13일에는 한국계 캐나다 출신 싱어송라이터 주니가 한국 첫 단독 무대를 선보인다. 주니는 지난해 정규 앨범 발매 후 스포티파이에서 진행하는 글로벌 아티스트 지원 캠페인 '레이더 코리아'에 선정된 아티스트다. 아트 라이브러리에서는 이달 27일 작가 마르셀 뒤샹의 생애를 다룬 다큐멘터리도 상영한다. 뉴욕현대미술관(MoMA)에서의 대규모 회고전으로 재조명받는 작가의 방대한 작업 세계를 만나볼 수 있다. 한편, 미식 공간인 현대카드 레드11에서는 신메뉴를 선보인다. 시그니처 비스포크 칵테일과 홍콩 현지의 맛을 구현한 볶음라이스(차오판), 볶음누들(차오미엔) 등이 마련됐다.

2026-06-07 16:42:02 안재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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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삐걱대는 동맹'...美방송 "이스라엘의 정보 캐기에 백악관 불편 심기"

중동전쟁 당사국인 미국과 이스라엘 간 동맹전선의 균열 여부가 회자되고 있다.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가 대 이란전쟁에서 엇박자를 보여 왔다는 게 언론보도를 통해 전해지면서, 상호 신뢰에 금이 간 게 아니냐는 분석까지 나온다. NBC방송에 따르면 미 국방부는 최근 이스라엘의 대미 첩보전에 신경을 곤두세우는 모습이다. 이는 레바논 헤즈볼라 사안 등에 대한 양측의 이견에서 비롯된 것으로 전해졌다. NBC는 5일(현지시간) 국방부 산하 국방정보국이 이스라엘에 대한 방첩 위협 수준을 '크리티컬'(심각) 단계로 상향했다고 보도했다. 방송은 전·현직 관료 3명을 인용했다. 이스라엘은 중동 사태와 관련해 백악관 내 비밀회동 및 의사결정 정보에 대한 접근을 적극 시도해 온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트럼프 행정부 관료들이 이 같은 이스라엘의 정보수집 활동에 불편한 심기를 드러내고 있다는 것이다. 국방정보국은 한 보고서에서 이스라엘의 인적 정보활동과 기술 정보수집 능력을 모두 '심각' 수준으로 평가했다. 구체적 사례까지 보고서에 나열한 것으로 전해졌다. 미 국방부는 이에 대해 논평하지 않고 있다. 다만 백악관의 한 관계자는 "이 보도 전체는 사실과 다르다. 상황을 전혀 모르는 사람을 인용한 것"이라고 해명했다. 이스라엘 대사관도 "미국을 상대로 첩보 활동을 벌인다는 주장은 전혀 사실이 아니다"라며 "이스라엘은 미국 기관은 물론 미국 정부관료 대상의 정보를 수집하지 않는다"는 반론을 냈다. 또 정보수집 대상은 동맹국이 아닌 적국이라고 부연했다. 전·현직 미국 관료는 동맹국 간 첩보 활동은 빈번히 이뤄진다고 했다. 그러나 이스라엘의 최근 행보는 통상의 수위를 넘어선 것이라고 지적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최근 네타냐후 총리와의 전화통화에서 상대방에게 '미쳤다'는 식으로 말했다는 보도 내용을 시인했다. 트럼프가 전쟁 종식을 위해 대 이란 외교협상을 추진해 온 데 반해, 네타냐후는 이란 영토 공습 재개와 헤즈볼라 압박 강화를 백악관에 종용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과거 1980년대엔 미 해군 정보분석관을 지낸 조너선 폴라드가 기밀 문서를 이스라엘에 넘긴 혐의로 유죄 판결을 받은 바 있다. 폴라드는 30년가량의 수감생활을 해야 했다. NBC에 따르면 미국과 이스라엘 관리 간 상호 방문이나 접촉 과정에서 보안 조처가 강화될 것이라는 관측도 제기된다.

2026-06-07 15:34:34 김연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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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수부, 고등어·갈치 등 수입수산물 이력관리대상 확대

냉동 갈치·고등어 등 대중성 수입 어종에 대한 유통이력 관리가 강화된다. 해양수산부는 수입수산물의 유통 투명성 확보와 안전 관리 강화를 목적으로, 오는 29일부터 '수입수산물 유통이력 관리에 관한 고시'를 개정해 시행한다고 7일 밝혔다. 이 유통이력 관리는 해수부 장관이 지정·고시하는 품목에 대해, 통관 이후부터 최종판매 이전까지 유통 단계별 거래명세에 대한 신고를 의무화하고 있다. 문제가 발생할 시 신속한 경로 추적 및 조치가 가능하다. 고시 개정의 핵심은 국민 밥상에 자주 오르는 대중성 어종을 관리 대상에 대거 포함해 먹거리 안전을 확보하는 데 있다. 새로 추가된 품목은 ▲냉동 고등어 ▲냉동 갈치 ▲냉동 명태 ▲냉동 오징어 ▲냉장 오징어 등 5개다. 이로써 전체 유통이력 관리 대상 품목은 지난달 민생물가 특별관리 관계장관 TF회의 발표에 따라 기존 22개에서 27개로 확대 운영된다. 또 기존 관리대상으로 지정돼 있던 뱀장어, 냉동 조기 등 22개 품목의 지정 기간은 오는 2029년 4월30일까지로 연장됐다. 신고 의무가 있는 수입·유통업체는 해당 수입 수산물을 양도한 후 5일 이내에 국립수산물품질관리원 관할 지원에 서면으로 신고하거나 전산망을 통해 입력해야 한다. 해수부 관계자는 "이번 고시 개정으로 국민이 일상에서 자주 접하는 수입 수산물의 유통 전 과정을 철저히 추적하고 관리할 수 있는 기반이 한층 강화됐다"며 "앞으로도 수산물 유통을 선제적으로 관리해 국민이 안심하고 소비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세종=김연세기자 kys@metroseoul.co.kr

2026-06-07 14:48:05 김연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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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T, 즉석떡볶이 등 K-외식의 호주시장 진출 지원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는 2026 호주 프랜차이즈 박람회에서 국내업체-현지바이어 간 주선 및 업무협약 체결 등을 지원했다고 밝혔다. aT는 지난달 25~27일 기간 호주 시드니에서 열린 프랜차이즈 박람회에 참가해 K-외식기업의 오세아니아 시장 진출을 지원했다. 이 행사는 약 1만5000명이 찾는 오세아니아 최대 규모의 프랜차이즈 전문 박람회다. 올해는 국내에서 413개 기업이 참가했다. 호주는 2024년 기준 외식매장 수만 6만5000개에 이르는 오세아니아 핵심 외식시장이다. 한국관은 금번 오세아니아 지역 외식 박람회에 최초로 참가해 K-외식업계의 시장 확대에 대한 기대를 높였다. aT는 박람회장의 중심인 레스토랑 구역에서 즉석떡볶이, 피자, 빙수 등의 메뉴를 갖춘 국내 유망 프랜차이즈 기업 5곳과 함께'한국관'을 꾸리고, K-외식기업의 매력을 뽐냈다. 현장에서는 사흘간 총 88건의 바이어 상담이 진행됐다. 참가업체 중 녹차도우를 활용한 건강한 피자를 전면에 내세운 기업은 박람회 기간 중 마스터 프랜차이즈 관련 MOU를 2건 체결하며 신규시장 진출 가능성을 높였다. 또 K-드라마를 통해 알려진 즉석떡볶이나 빙수 등에 바이어들의 호응도가 컸다. 현장을 찾은 호주 바이어 로버츠 씨는 "K-드라마의 인기와 더불어 한국 음식에 대한 소비자의 관심이 아주 높다. 한국관에 참여한 기업 모두 오세아니아 시장에서 많은 인기를 끌 것"이라고 전망했다. 전기찬 aT 수출식품이사는 "오세아니아는 시장 규모가 크고 외식문화가 발달한 중요한 시장"이라며 "앞으로 현지 프랜차이즈 파트너 발굴, 메뉴 현지화, 후속 상담 지원 등을 강화해 오세아니아 진출을 적극 뒷받침하겠다"고 말했다. /세종=김연세기자 kys@metroseoul.co.kr

2026-06-07 14:32:25 김연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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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상자산 떠나는 투자자들…주요 가상자산 약 20%↓

'가상자산 대장주' 비트코인을 비롯해 가상자산 가격이 급락했다. 기업 투자자의 자금이 이탈하면서 가상자산 선호가 꺾였고, 미국 반도체 기업 브로드컴의 실적 부진으로 촉발된 '반도체 쇼크'에 위험자산의 선호도 꺾인 영향이다. 미 연준이 금리 인상을 고려할 수 있다는 분석까지 나오면서, 가상자산 가격이 당분간 약세를 이어갈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7일 가상자산시황정보사이트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가상자산 대장주' 비트코인 가격은 이날 오후 1시께 1BTC당 6만1666달러에 거래됐다. 이는 24시간 전과 비교해 약 1.64% 상승한 가격이지만, 비트코인 가격이 1만달러 이상 내려앉은 지난 일주일의 하락을 일부 만회하는 데 그쳤다. 7일 전과 비교한 가격 하락폭은 16.8%, 지난 한 달의 하락폭은 22.5%에 달했다. 알트코인(비트코인 이외의 가상자산)의 가격도 약세다. 가상자산 시총 2위 이더리움(ETH)의 주간 가격 하락폭은 21.5%에 달했으며, 3위 바이낸스(BNB)도 지난 한 주간 21.3% 하락했다. 4위 리플(XRP)과 5위 솔라나(SOL)는 각각 16.8%, 23.3% 내렸다. 특히 이더리움은 작년 8월 기록한 최고가와 비교해 67.8% 하락해, 주요 가상자산 가운데 낙폭이 가장 컸다. 최근 가상자산 가격이 하락한 것은 가상자산 시장의 투자자금이 증권가로 이동하는 가운데, 비트코인 매입을 지속해온 일부 기업도 전략을 수정할 수 있다는 우려에서다. 미국 비트코인 현물 상장지수펀드(ETF)에서는 지난 5월 중순 이후 순유출이 이어지고 있다. 현물 ETF가 전체 비트코인 거래량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10%에 미치지 못하지만, 지난 1분기 말 30만 BTC를 넘겼던 기관투자자의 ETF 보유고는 최근 25만 BTC 수준으로 하락했다. 아울러 세계 최대 비트코인 보유기업 스트래티지는 지난 1일 비트코인 32BTC를 매각했다. 매각 이유로는 배당금 지급 재원 마련을 제시했다. 매각 규모는 전체 보유고의 0.004% 수준에 불과했지만, 스트래티지가 그동안 비트코인을 팔지 않겠다고 강조했던 만큼 시장에서는 주요 가상자산 기업이 전략을 수정할 수 있다는 우려에 비트코인 가격이 하루 만에 약 5% 하락했다. 반도체 기업 브로드컴의 실적 발표로 촉발된 '반도체 쇼크'도 가상자산 가격의 기대를 낮췄다. 브로드컴은 지난 3일(현지시간) 2분기 실적을 발표했다. 2분기 실적은 시장 예측치를 웃돌았지만, 3분기 AI(인공지능)·반도체 관련 전망치로 시장 기대(170억 달러)에 못 미치는 160억 달러를 제시했다. 가상자산 가격은 AI·IT 등 주요 기술주의 등락을 반영하는 만큼, 반도체 사이클이 고점을 지나 하락할 수 있다는 불안감에 가상자산 가격도 함께 하락했다. 멀어진 금리인하도 가상자산 가격을 끌어 내렸다. 가상자산을 비롯한 투자자산은 통상적으로 금리가 하락할 때 가격이 상승한다. 미 노동부는 지난 5일(현지시간) 발표한 5월 고용보고서에서 지난 5월 한 달간 비농업고용이 17만2000명 늘었다고 발표했다. 고용이 시장 전망치인 8만명을 2배 이상 웃돌면서, 지난해 상호관세 영향으로 얼어 붙었던 미국 고용시장이 회복세로 전환했다는 분석이 나왔다. 특히 중동사태 영향에 미국 내 물가상승률이 높아진 만큼, 미 연방준비제도(연준·Fed)가 금리인상을 고려할 수 있다는 관측도 뒤따랐다. 전문가들은 당분간 가상자산의 약세가 이어질 것으로 분석했다. AI·반도체주의 가파른 하락에도 주식 선호 흐름이 여전해서다. 가상자산 인프라 회사 루트스톡랩스의 리처드 그린 기관 이사는 "기관 투자자의 자금 흐름이 가상자산 매도를 촉진하고 있다"라면서 "스페이스X를 포함한 여러 IPO(기업공개)를 앞두고 유동성을 확보하려는 흐름은 가상자산 가격 하락의 압력으로 작용하고 있다"라고 분석했다.

2026-06-07 14:31:53 안승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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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부동산 시장 관심은 세제개편…장특공·보유세·임대혜택

6·3 지방선거가 마무리되면서 부동산 시장의 관심은 세법개정안으로 쏠리고 있다. 이재명 대통령이 직접 부동산 관련 세제 혜택에 대해 지적을 반복한 만큼 세제 개편에도 반영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이미 지난달 9일부로 다주택자에 대한 양도세 중과 유예가 종료된 가운데 1주택자에 대한 장기보유특별공제(이하 장특공) 개편과 함께 보유세 강화, 등록임대주택 양도세 중과 등이 도마 위에 올랐다. 7일 국회의안정보시스템에 따르면 비거주 1주택자에 대한 장특공을 축소하는 법안이 복수로 발의됐다. 현행법은 1세대1주택에 대해 양도가액이 12억원 이하인 경우 양도소득세를 내지 않는다. 12억원 초과주택도 보유기간별 공제율(최대 40%)과 거주기간별 공제율(최대 40%)을 합산해 최대 80%까지 공제를 허용하고 있다. 최혁진 무소속 의원은 특별공제를 실거주 중심으로 재편하는 소득세법 개정안을 발의했다. 1세대 1주택자라도 보유 기간별 공제율을 삭제하고, 2년 이상(공제율 16%)부터 10년 이상(공제율 80%)까지 거주 기간별 공제를 적용하는 방식이다. 이와 함께 토지나 건물, 조합원입주권 등 비주택 자산의 경우 공제를 아예 폐지토록 했다. 윤종오 진보당 의원은 더불어민주당 의원과 함께 양도차익의 일정 비율을 감면해주는 장기보유 특별공제를 아예 폐지하고, 1인당 평생 받을 수 있는 세금 감면을 2억원으로 제한하는 세액공제 방식으로 전환하는 개정안을 발의한 상태다. 윤 의원은 "장기보유 특별공제는 주택을 사고 팔 때마다 양도차익의 일정 비율에 세금 감면 혜택을 주기 때문에 고가주택으로 계속 바꿔가며 큰 차익을 낼수록 더 많은 혜택을 보는 역진적 문제가 있다"고 제안 이유를 밝혔다. 앞서 이 대통령은 X를 통해 "비거주 투자용 감세는 투기 권장책"이라고 강도높게 비판한 바 있다. 종합부동산세 등 보유세도 강화될 전망이다. 이 대통령은 다주택자의 버티기 예상 보도에 "팔면서 내는 세금보다 들고 버티는 세금이 더 비싸도 그렇게 할 수 있을까?"라고 반문한 바 있다. 윤 의원은 종합부동산세에 대해서도 ▲공정시장가액 폐지 ▲주택분 세율을 감세 이전으로 환원 ▲1세대 1주택 공제요건을 '실거주'로 전환 ▲토지분 과세표준 최고구간 신설 등의 내용을 담은 개정안을 발의했다. 반면 최수진 의원 등 국민의힘 의원들은 최근 주택가격이 급격하게 오른 만큼 기본 공제금액을 현행 12억원에서 17억원으로 인상하고, 3주택 이상 소유자에 대한 중과세율 적용을 폐지하는 개정안을 내놨다. 등록임대사업자 혜택도 논의 대상이다. 현재는 의무임대 조건을 충족했다면 의무기간이 끝났더라도 양도세 중과에서 제외됐다. 이 대통령이 임대사업자에 대한 영구적 양도세 중과 제외를 불합리하다며 지적한 이후 관련 부처장들도 연달아 제도 재검토를 언급한 바 있다. 한편 서울 시내 등록 임대주택은 약 30만호 안팎으로 파악되고 있다. 이 가운데 올해 임대등록의무가 끝나는 물량은 2만2000호다. /안상미기자 smahn1@metroseoul.co.kr

2026-06-07 14:24:20 안상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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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동발전 조영혁 사장 직무대행, 신입사원 특강 “공기업 울타리 넘어 자신만의 빛을 만들어라”

발전산업 위기 불안 불식…"글로벌 에너지 기업으로 도약하는 기회 장 만들 것" 한국남동발전 조영혁 사장 직무대행이 사회에 첫발을 내디딘 신입사원들을 향해 공기업이라는 안락한 울타리에 안주하지 말고, 스스로 경쟁력을 갖춘 독립적인 인재로 성장해 달라고 주문했다. 남동발전은 지난 4일 한국발전인재개발원에서 '2026년 신입사원 대상 사장 직무대행 특강'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특강은 신입사원들과 회사의 미래 비전을 공유하는 동시에, 인생 선배로서의 진심 어린 조언을 건네기 위해 마련됐다. 조 사장 직무대행은 먼저 "한국남동발전은 뛰어난 경영성과와 탄탄한 사업 기반을 갖춘 우수한 공기업"이라는 점을 강조하며 "발전산업을 둘러싼 단기적인 변화와 위기에 불안해야 할 필요가 전혀 없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우리 회사는 정책·전략 기능이 강화되고 자본과 인력이 결합함으로써 글로벌 에너지 기업으로 도약하는 더 큰 기회의 장으로 만들 것"이라고 역설했다. 이어 직장 생활과 개인의 삶을 설계하는 데 필요한 현실적인 당부도 이어갔다. 그는 "상대적으로 주어지는 여유 시간을 무의미하게 보내지 말고 자격증 취득, 경제 공부, 투자 등 자신만의 '가치 있는 결과물'로 바꾸라"면서 "취미든 전문성이든 독립적인 삶의 축을 튼튼히 다져회사 안팎에서 진정으로 빛날 수 있는 자기만의 빛을 만드는 것도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조 사장 직무대행은 '진인사대천명(盡人事待天命)'을 언급하며 "진정한 성공은 단순한 출세나 고속 승진이 아닌 사람으로서 매 순간 최선을 다하고 스스로에게 부끄럽지 않게 살아가는 것"이라고 했다. /한용수기자 hys@metroseoul.co.kr

2026-06-07 14:17:14 한용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