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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AT, 3부원장 11본부 체계로 전환… "정부 산업정책 실행력 높인다"

실무형·전문형 인력 전진 배치… 산업AX전환·5극3특 지역성장 실행력 강화 한국산업기술진흥원(KIAT)이 정부 산업정책의 실행력을 높이고 산업현장 중심의 성과 창출을 강화하기 위해 대대적인 조직개편과 인사발령을 단행했다. KIAT는 기존 '4본부 9단 1센터' 체계를 '3부원장 11본부장' 체계로 전환하고, 실무·전문형 인력을 전진 배치했다고 7일 밝혔다. 이번 개편의 핵심은 기존의 기능 중심 조직을 미션 중심의 책임체계로 전면 전환한 점이다. 산업혁신, 지역혁신, 경영혁신 등 3대 축을 중심으로 정부 정책의 이행력과 대외 대응력을 높이는 데 초점을 맞췄다. 우선 미션 중심의 책임부원장 체계를 도입해 정책 이행력을 높였다. 또 산업통상부와 기업 등 주요 고객과의 대외 소통경로를 명확히 정비했으며, 기능과 업종을 재구조화해 부서 간 협업과 현장 실행력을 강화했다. 영역별로 살펴보면, '산업혁신 부원장'은 첨단제조 AX(AI 전환)를 가속화하고 기술사업화, 규제혁신, 국제협력 등 산업기술 혁신 전 주기의 대응력을 높이는 역할을 맡는다. '지역혁신 부원장'은 지역혁신 기능을 재정비해 '5극3특' 지역성장을 중심으로 제조기반, 공급망, 산업인재, 중견기업 지원을 유기적으로 연계한다. '경영혁신 부원장'은 기관 경영전략과 성과관리, 대외협력, ESG경영 고도화를 전담한다. 조직의 실질적인 실행단위도 대폭 강화됐다. KIAT는 부서장급 인사를 실행 중심으로 재편하며 전체 부서장 규모를 기존 47명에서 53명으로, 실장급은 34명에서 38명으로 각각 확대했다. 이를 통해 정책기획 역량과 현장 대응력을 동시에 끌어올리겠다는 구상이다. 전윤종 KIAT 원장은 "이번 조직개편과 부서장 인사는 단순한 조직명칭 변경이나 인력 재배치가 아니라, KIAT를 산업기술혁신 플랫폼으로 강화하기 위한 실행체계 개편"이라고 이번 개편의 의미를 강조했다. 이어 "산업혁신, 지역혁신, 경영혁신의 3대 책임체계를 중심으로 정부 핵심 정책과제인 AX 전환, 5극3특 지역성장 등 산업정책을 신속하고 정확히 이행해 현장의 성과로 연결하겠다"며 "기업, 대학, 연구기관 등 고객이 체감할 수 있도록 산업기술 혁신 성과를 창출하는데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한용수기자 hys@metroseoul.co.kr

2026-06-07 11:51:01 한용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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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수원, 체코 원전 'EU 역외보조금' 심사 통과… 두코바니 사업 탄력

유럽집행위, 역외보조금 심층조사 미개시 통보 김정관 산업장관 "韓 원전, 경쟁력 입증 성과" 한국수력원자력(한수원)이 체코 두코바니 신규 원전 건설 사업과 관련해 유럽연합(EU)의 역외보조금 규정(FSR) 심사를 무사히 통과하며 사업 추진의 가장 큰 걸림돌을 치워냈다. '정부 지원에 의존한 덤핑 수주' 의혹을 불식시키면서 체코 원전 사업은 더욱 탄력을 받게 됐다. 7일 한수원에 따르면, 유럽집행위원회(EC)는 지난 5일 한수원에 체코 두코바니 원전사업과 관련한 EU 역외보조금규정에 따른 심층조사를 개시하지 않겠다고 공식 통보했다. EU 역외보조금규정은 EU 역외 국가가 기업에 제공한 재정적 기여(보조금)가 역내 시장의 공정한 경쟁을 왜곡하는지를 심사하기 위해 도입된 제도다. 심층조사는 역외보조금이 경쟁 왜곡 효과를 유발할 가능성이 크다고 판단될 때 착수하는 절차로, 이번 미개시 결정에 따라 체코 원전 사업과 관련한 EU 차원의 보조금 리스크는 사실상 완전히 마무리됐다. EC는 지난해 2월부터 한수원과 팀코리아를 대상으로 직권 예비검토를 진행해 왔으며, 한수원 측은 관련 자료를 충실히 제출하며 성실히 협조해 왔다. 체코 두코바니 원전 사업은 두코바니 지역에 1000메가와트(MW)급 원전 2기를 건설하는 프로젝트로, 총사업비만 약 24조 원에 달하는 초대형 체코 국책 사업이다. 한수원과 팀코리아가 프랑스(EDF) 등 경쟁국을 제치고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된 이후 경쟁사 이의제기에 따른 가처분 신청이 체코 최고행정법원에서 취소·무효 판결을 받은 직후인 지난해 6월 최종 본계약을 체결했다. 대한민국 원전 역사상 2009년 아랍에미리트(UAE) 바라카 원전 이후 15년 만의 쾌거이자 유럽 시장 진출의 교두보를 마련했다는 평가를 받아왔다. 한수원 관계자는 "앞으로 체코 발주사와 함께 긴밀히 협력해 체코 두코바니 원전사업을 차질 없이 수행하는데 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정부는 이번 결정으로 한국 원전의 대외 신인도가 한층 높아졌다고 평가했다. 김정관 산업통상부 장관은 6일 자신의 소셜미디어(SNS) 페이스북 글을 통해 "대한민국 원전 산업의 경쟁력이 기술력과 안전성, 사업관리 역량에 기반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의미 있는 성과"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그동안 국내에서는 '사업이 무효화되는 것 아니냐', '정부 지원에 의존한 저가 수주 아니냐'는 우려와 비판이 제기되기도 했다"며 "그러나 이번 결정은 유럽연합이 직접 관련 사안을 검토한 뒤 내린 공식적인 판단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고 강조했다. 김 장관은 현재 두코바니 원전 사업이 인허가 서류 제출과 부지 조사 등 계획된 일정에 따라 차질없이 진행되고 있다고 했다. 김 장관은 "이제는 성공 가능성을 키우고 국익을 극대화하기 위해 힘을 모아야 할 때"라며 "정부도 체코 정부와 긴밀히 협력하면서 세계 최고 수준의 기술력과 안전성을 바탕으로 두코바니 원전 사업이 성공적으로 완수될 수 있도록 끝까지 든든하게 뒷받침하겠다"고 밝혔다. /한용수기자 hys@metroseoul.co.kr

2026-06-07 11:40:27 한용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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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양캘린더]6월 둘째주 '화성동탄2C-27블록' 등 2000가구

6월 둘째주에는 전국 9개 단지 총 2000가구가 분양을 시작한다. 이 가운데 일반분양 물량은 1193가구다. 7일 부동산114에 따르면 경기 화성시 신동 '화성동탄2C-27블록(공공분양)', 강원 강릉시 홍제동 '강릉성보필리오더센트럴힐즈', 전북 익산시 팔봉동 '익산펠리피아' 등에서 청약을 진행한다.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경기 화성시 화성동탄2 택지개발지구 내 C-27블록에 공공분양 아파트 '화성동탄2C-27블록'을 분양한다. 지상 최고 20층, 7개동, 전용면적 84㎡ 단일 면적으로 공급된다. 공공분양 아파트 473가구와 오피스텔 90실로 조성된다. 이 중 공공분양주택 473가구를 이번에 공급한다. 분양가상한제 적용 주택으로 분양가는 기본형 기준 5억2941만~6억1737만원 수준이다. 전매 제한기간은 3년, 재당첨제한은 10년이 적용되며 거주의무 기간은 없다. 모델하우스는 경기 평택시 고덕동 '평택고덕우미린프레스티지', 충남 천안시 백석동 '백석시그니처자이1·2BL', 부산 수영구 민락동 '알티에로광안' 등 6곳이 오픈 예정이다. GS건설은 충남 천안시 서북구 백석동 일원에 '백석시그니처자이'를 분양할 예정이다. 지하 2층~지상 최고 28층, 13개동, 전용면적 59~115㎡, 총 1174가구(1BL 854가구, 2BL 320가구) 규모다. 차량 10분 거리에 KTX·SRT와 1호선이 지나는 천안아산역이 위치하고 경부고속도로 천안IC도 인접한다. 이마트, 롯데마트, 코스트코, 갤러리아백화점, 천안종합운동장 등 생활 인프라가 밀집해 있다. 환서초·중, 천안한들초를 걸어서 통학할 수 있고 삼성SDI, 삼성전자, 삼성디스플레이 등 다양한 기업이 가까이 자리한다.

2026-06-07 11:03:47 안상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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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빚 갚기 어려운 사회] ③끝. 회생·폐업으로 내몰리는 취약차주

#. 10년 넘게 식당을 운영해 온 자영업자 정모(54)씨는 최근 법원에 개인회생을 신청했다. 코로나19 시기 영업제한으로 매출이 급감하자 정책자금과 은행 대출로 버텼지만 매출은 좀처럼 회복되지 않았다. 임대료와 인건비, 식자재 가격은 꾸준히 올랐고, 운영자금 마련을 위해 추가 대출까지 받으면서 빚은 수억원대로 불어났다. 결국 가게 문을 닫았지만 채무는 고스란히 남았다. 정씨는 "처음에는 몇 개월만 버티면 나아질 줄 알았지만 빚으로 막는 상황이 반복됐다"며 "장사를 접고도 대출 이자를 감당할 수 없어 개인회생을 신청할 수밖에 없었다"고 했다. 취약계층의 금융 안전망 역할을 해온 정책서민금융 이용자들마저 채무조정과 개인회생 절차를 찾고 있다. 겉으로는 금융권 연체율이 안정적으로 관리되는 것 처럼 보이지만 실제 취약차주들의 상환 능력은 한계 상황에 가까워지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금융권 안팎에선 "연체율보다 더 위험한 것은 잠재부실"이라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 7일 법원통계월보에 따르면 지난 4월 개인회생 신청 건수는 5만5068건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같은 기간(4만8513건)보다 13.5%(6555건) 증가한 수치다. 개인회생 신청은 ▲2024년 4월 4만4426건에서 ▲2025년 4월 4만8513건, ▲올해 4월 5만5068건으로 매년 증가세를 이어가고 있다. 개인회생은 일정한 소득이 있는 채무자가 법원의 인가를 받아 채무 일부를 감면받고, 장기간 분할 상환하는 제도다. 개인회생 신청이 늘어난 것은 취약차주의 상환능력이 한계에 도달했기 때문이다. 고금리 장기화와 경기 부진 속에 생활비와 사업자금 마련을 위해 추가 대출을 받은 차주들이 늘었고, 원리금 상환 부담이 누적되면서 회생 절차를 선택하는 사례가 증가하고 있다. 실제로 자영업자의 경영환경은 갈수록 악화되고 있다. 경기도일자리재단의 'GJF 고용이슈리포트 2026-01호'에 따르면 최근 자영업 위기는 소비 부진과 온라인 중심 소비 확산, 금리 및 인건비 상승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결과로 분석됐다. 민간소비 성장률은 2023년 1분기부터 2025년 2분기까지 평균 0.9%에 그치며 내수 부진이 장기화됐다. 코로나19 이후 소비 회복 기대가 있었지만 고물가와 실질소득 감소가 소비를 제약하면서 내수 부진이 장기화된 것이다. 음식점과 주점, 노래방 등 생활밀착형 업종은 소비 위축의 직격탄을 맞았다. 온라인 쇼핑 확산 역시 오프라인 상권에 부담을 주고 있다. 소비자들이 배달과 온라인 구매를 선호하면서 전통적인 골목상권과 소규모 자영업자의 매출 기반은 갈수록 약화되고 있다. 금융 부담도 커졌다. 자영업자 대출 규모는 2020년 1분기 701조원에서 2025년 3분기 1072조원으로 370조원 이상 급증했다. 연체율도 상승세다. 같은 기간 자영업자 대출 연체율은 0.5%에서 1.8%로 상승했다. 코로나19 시기 늘어난 차입금이 고금리 국면과 맞물리면서 상환 부담이 한계 수준까지 높아진 것이다. 폐업도 늘고 있다. 국세청 국세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폐업 신고 사업자는 100만8282명으로 사상 처음 100만명을 넘어섰다. 내수 부진과 비용 증가, 소비 위축이 맞물리면서 더 이상 사업을 유지하지 못하는 사례가 늘었다. 수익성이 악화되면서 영업을 포기하는 자영업자가 속출하고 있다. 소득원이 사라진 가운데 채무만 남으면서 신용회복위원회 채무조정이나 법원 개인회생을 찾는 사례가 늘고 있다. 금융권 관계자는 "현재 연체율 자체는 관리 가능한 수준으로 보이지만 취약차주를 중심으로 상환 여력이 빠르게 악화되고 있다"며 "그동안 만기연장이나 대환대출로 버텨온 차주들이 한계에 다다르면서 개인회생과 채무조정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고 말했다.

2026-06-07 11:03:35 나유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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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 20일 동안 69조 "매도 폭탄", 개미들 "이러다 물리나, 좌불안석"

동학 개미(국내 주식투자자)들의 고민이 커지고 있다. 코스피가 외국인 투자자들의 역대급 반도체 주식 매도세에 발목 잡혔있기 때문이다. 증권가에서는 외국인이 포트폴리오 조정 차원이란 해석이 많지만 개미 투자자들 사이에선 "이러다 벼락 거지가 되는 것 아니냐"는 불안감도 커지는 분위기다. ◆외국인 팔고 또 판다 7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 5일 외국인은 코스피에서 2조8000억원을 순매도했다. 그 영향으로 코스피는 8160.59까지 밀려났다. 올 들어 외국인이 코스피 시장에서 처분한 주식은 약 120조원에 달한다. 이 중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각각 61조원, 42조원이나 된다. 시장에서는 "외국인 셀 반도체에 시장이 무너지는 것 아니냐"는 걱정의 목소리가 나온다. 외국인의 반도체 팔자에 코스피 변동성도 커졌다. 키움증권에 따르면 지난 1∼5일 코스피의 일간 평균 변동률은 3.9%로 집계됐다. 올해 들어 일 평균 변동률이 3.0%인 것과 비교하면 높은 수치다. 미국·이스라엘과 이란 간 전쟁이 발발한 지난 3월의 일 평균 변동률 3.7%도 웃도는 수치다. 특히 코스피가 급락한 지난 5일 변동률은 4.0%까지 높아지기도 했다. 코스피의 일 평균 변동률이 1990년 이후 4.0%를 상회한 사례는 손에 꼽을 정도로 많지 않다. 지난 1997년 11월∼1998년 2월 외환 위기 당시 일 평균 변동률이 5.7%였고, 이어 2000년 6∼11월 닷컴버블 붕괴 때 4.6%, 2008년 10∼12월 금융 위기 7.4%, 2000년 3∼4월 코로나 팬데믹 시절 4.9% 등이다. 이달 들어 코스피의 일 평균 변동률이 높아진 배경으로 우선 지수 내 비중이 큰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에 대한 쏠림 현상이 꼽힌다. 두 종목의 합산 비중은 50%를 훌쩍 넘어선 상태다. 전문가들은 최근 외국인 매도 이유로 단기 급등에 따른 차익 실현과 리밸런싱(종목과 비율 조정)을 꼽는다. 외국인 지분율도 40%대를 유지하고 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 시가총액 지분율은 지난 5일 40.05%를 기록중이다. 지난달 29일 40.01%를 찍은 후 40%대를 유지하고 있다. 단기 차익실현 과정일 뿐, 한국 증시에 대한 구조적 비중 축소로 보기는 이르다는 의미다. ◆당분간 변동성 불가피 외국인 '팔자'에 개미들의 불안도 덩달아 커졌다. 개인이 증권사에서 빌린 돈으로, '빚투' (빚내서 투자) 수준을 보여주는 신용거래융자 잔액은 지난 4일 기준 37조7376억원으로 사상 최고(38조227억원) 수준이다. 빚투 수요 폭증 속에 지난달 전체 금융권 신용대출 잔액은 전월 말보다 2조1000억원 증가한 104조9000억원으로 6개월 만에 처음 증가 전환했다. 이달 들어서도 지난 4일 기준 3거래일 만에 전월대비 9894억원 늘었다. 시장에서는 변동성은 불가피하지만, 대세 상승 추세가 이어질 것으로 본다. 증시를 이끄는 두기업의 이익 성장세가 가파르다. 최근 1개월 내 보고서를 낸 증권사 15곳의 컨센서스(실적 전망치)를 집계한 결과,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2분기 합산 영업이익은 150조원을 상회할 전망이다. 삼성전자의 2분기 추정 영업이익이은 88조3029억원이다. 전 분기 영업이익은 57조2328억원이다. SK하이닉스도 64조3195억원의 영업이익이 예상된다. 직전 분기 영업이익은 37조6103억원이었다. IB들의 한국 증시 낙관론도 이어지고 있다. 글로벌 투자은행(IB) 골드만삭스는 지난 3일 코스피 12개월 목표치를 1만2000선으로 상향 조정했다. JP모간과 모건스탠리, 일본 노무라증권도 1만선을 전망한다. 그러나 들여다 봐야할 변수도 있다. 중동 전쟁 여파로 미국의 물가 지표가 예상치를 뛰어넘으며 인플레이션 우려가 부각된 영향으로 미 연방준비제도의 금리 인하 가능성이 작아지면서 달러가 강세를 보이고 있다. 6·3 지방선거가 끝나면서 증시 부양책 등의 효과가 떨어질 수 있다는 우려도 있다. 브로드컴이 다음 분기 실적 가이던스(전망)를 내면서 AI(인공지능) 반도체 매출 전망을 시장 예상치(172억달러)보다 낮은 160억달러로 제시하면서 불거진 'AI 거품' 우려도 시장 변수다.

2026-06-07 10:05:01 허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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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금융, 핀테크랩 '피움랩' 8기 출범

iM금융그룹은 핀테크 스타트업 육성프로그램 '피움랩(FIUM Lab)' 8기가 공식 출범한다고 7일 밝혔다. 피움랩은 iM금융그룹의 디지털 경쟁력을 강화하고 핀테크 산업을 지원하기 위해 지난 2019년 6월 설립한 핀테크랩이다. 피움랩은 매년 참여기업을 모집하고 있으며, 지난해 7기까지 총 76개의 기업을 선발 및 육성했다. 이번 8기 모집은 iM금융그룹과 시너지를 창출할 수 있는 혁신 기술·서비스 분야와 그룹 계열사별 집중 모집 영역으로 진행했으며, iM금융과의 협업을 희망하는 14개의 기업을 최종 선발했다. 스타트업과 iM금융의 업무 협력, 서비스 제휴 등 실질적인 협업을 추진하는 '오픈이노베이션 트랙'에는 ▲외환사업 심사 자동화 솔루션을 공급하는 '트레독스' ▲외국인을 위한 금융 행정을 간편화하는 '하이어다이버시티' ▲자체 블록체인 기반 디지털 금융 인프라를 공급하는 '서울랩스'를 비롯해 8개 업체가 선발됐다. 성장 가능성이 우수한 스타트업을 발굴 및 육성하는 '인큐베이터 트랙'에는 ▲브랜드사 인플루언서 마케팅 자동화 소프트웨어 '바이엇' ▲법률·특허·임상 등 규제 산업 특화 AI 번역 서비스 '베링랩' ▲외화 보유자와 구매자를 연결해 매매기준율로 환전하는 플랫폼 '커런시유나이티드' 등 6개 업체가 선발됐다. 공식 선발된 14개 스타트업은 출범식을 시작으로 iM금융그룹과의 공동 사업화 및 업무 협력을 추진하게 된다. 또한 스타트업 규모와 현황에 맞는 맞춤형 성장 컨설팅 지원과 투자 연계, 지원사업 연계 등 체계적인 프로그램도 제공된다. 황병우 iM금융그룹 회장은 "빠르게 변화하는 기술의 흐름을 앞서 읽고 금융에 새로운 가치를 더할 수 있도록 피움랩 8기가 iM금융그룹의 든든한 파트너가 돼 주리라 믿는다"라며 "올해 피움랩은 계열사와의 실질적인 협업과 기술 검증, 그룹 전략적 투자까지 연계하는 통합 스케일업 체계를 통해 한 단계 더 도약하겠다"라고 말했다.

2026-06-07 09:32:09 안승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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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은행, AI 기반 금융소비자 보호 아이디어 경진대회

우리은행은 '삼성 청년 SW·AI 아카데미(SSAFY)' 교육생들과 함께 'AI-금융소비자보호 아이디어 경진대회'본선을 진행했다고 7일 밝혔다. 이번 경진대회는 AI 기술을 접목해 금융소비자보호 현안을 해결하고자 마련됐다. 금융 디지털화로 발생하는 취약계층의 금융 접근성 제약을 해소하고, 고도화되는 신종 금융사기를 차단하기 위해 교육생들의 참신한 시각을 모집했다. 앞서 진행된 예선에는 총 116개 팀이 참가해 경쟁을 펼쳤으며 ▲취약계층 권익보호 ▲불완전판매 예방 ▲민원 예방 ▲금융사기 예방 등 네 가지 핵심 분야에서 평가가 진행됐다. 최종 본선 무대에는 7개 팀이 진출했다. 지난 5일 진행된 본선 평가에서는는 아이디어의 ▲효과성 ▲실현가능성 ▲혁신성을 중점적으로 심사했다. 최종 심사 결과 대상은'우리 카드(Woori Guard)'팀이 차지했다. 해당 팀은 '치매가 와도 나를 지키는 건 나 자신'을 주제로 AI 기반 치매금융 사전지정 보호 시스템을 제시했다. 윤석인 우리은행 소비자보호부 차장은"교육생들의 참신한 아이디어에서 AI 기술이 금융소비자 권익 보호에 기여할 수 있는 가능성을 확인했다"라며 "여러 혁신적인 제안이 실제 현장에 적용돼 안전하고 편리한 금융 환경을 조성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2026-06-07 09:31:50 안승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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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가 3%대, 채권금리도 출렁…한은 '금리 인상론' 힘 받나

5월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3%대로 올라서면서 채권시장이 한국은행의 기준금리 인상 가능성에 민감하게 반응하고 있다. 기준금리는 연 2.50%에 묶여 있지만 물가와 환율, 가계부채, 주택가격 부담이 겹치면서 시장금리는 한은의 인상 가능성을 먼저 반영하는 흐름을 보이고 있다. 7일 국가데이터처에 따르면 5월 소비자물가지수는 119.92로 전월 대비 0.5%, 전년 동월 대비 3.1% 상승했다. 전년 동월 대비 상승률은 4월 2.6%보다 0.5%포인트(p) 높아졌다. 물가 상승을 이끈 것은 석유류다. 5월 석유류 가격은 전년 동월 대비 24.2% 급등했다. 국제유가 상승과 환율 부담이 국내 물가로 전이되면서 에너지 가격을 중심으로 물가 오름세가 다시 확대된 셈이다. 근원물가도 한은의 부담을 키웠다. 식료품 및 에너지 제외지수는 전월 대비 0.5%, 전년 동월 대비 2.5% 상승했다. 농산물 및 석유류 제외지수도 같은 폭으로 올랐다. 물가 압력이 일시적인 석유류 가격 상승에만 그치지 않고 기조적 물가 흐름에도 영향을 주고 있는지 확인해야 하는 국면이다. 채권시장도 물가와 한은의 매파적(금리인상 등 통화 긴축정책 선호) 메시지에 민감하게 움직였다. 서울 채권시장에서 국고채 3년물 금리는 지난 1일 전 거래일보다 5.9bp(1bp=0.01%포인트) 오른 연 3.790%에 마감했다. 10년물 금리는 10.6bp 상승한 연 4.174%, 30년물은 12.7bp 오른 연 4.133%를 기록했다. 다음 날인 2일에는 단기 급등 이후 일부 되돌림이 나타났다. 국고채 3년물 금리는 전 거래일보다 1.7bp 내린 연 3.773%에 마쳤고, 10년물은 3.9bp 하락한 연 4.135%로 장을 마감했다. 다만 10년물 금리는 여전히 4%대를 유지했다. 하루 만에 일부 되돌림이 나타난 만큼 금리 상승세가 일방적으로 이어졌다고 보기는 어렵다. 다만 물가와 한은의 매파적 메시지에 채권시장의 민감도가 커졌다는 점은 분명해졌다. 시장금리가 흔들리는 배경에는 한은의 정책 기조 변화가 있다. 한은은 지난달 금융통화위원회에서 기준금리를 연 2.50%로 동결했지만, 통화정책방향문에 향후 '기준금리 인상 시기'를 결정하겠다고 명시했다. 장용성 위원과 유상대 위원은 기준금리를 2.75%로 올리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소수의견을 냈다. 금통위원들의 6개월 후 조건부 금리전망도 상방으로 이동했다. 지난 2월 전망에서는 21개 점 가운데 2.50%에 16개, 2.25%에 4개, 2.75%에 1개가 찍혔다. 반면 5월 전망에서는 3.00%에 10개, 2.75%에 7개, 3.25%에 2개, 2.50%에 2개가 분포했다. 금리 전망의 중심이 현 수준 또는 인하 가능성에서 인상 경로로 옮겨간 것이다. 이번 물가 지표 역시 한은의 경계감을 더 키우는 요인이다. 한은은 이미 5월 경제전망에서 올해 소비자물가 상승률 전망치를 기존 2.2%에서 2.7%로 올렸다. 근원물가 전망치도 2.1%에서 2.4%로 상향했다. 국제유가 상승이 석유류 가격을 넘어 공업제품과 서비스 가격으로 파급되고, 기대인플레이션과 임금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판단이다. 채권금리 상승은 기준금리 인상 전에도 금융 여건을 조이는 효과를 낼 수 있다. 국고채 금리가 오르면 회사채와 은행채, 대출금리에도 상승 압력이 생긴다. 이는 기업의 자금 조달 비용과 가계의 이자 부담으로 이어질 수 있다. 물가와 시장금리는 한은의 인상 시계를 동시에 압박하고 있다. 기준금리는 아직 2.50%에 머물러 있지만, 물가가 3%대로 올라서고 채권시장이 먼저 반응한 만큼 시장의 관심은 '인하 시점'보다 '인상 가능성을 얼마나 반영해야 하느냐'로 옮겨가고 있다. 신현송 한은 총재는 지난달 기자간담회에서 "향후 적절한 시기에 기준금리를 인상할 필요가 있다고 판단된다"고 밝혔다. 이어 금리 인상 문제에 대해 "언제 올리느냐, 얼마나 빨리 올리느냐, 어디까지 올리느냐"를 봐야 한다고 설명했다. /김주형기자 gh471@metroseoul.co.kr

2026-06-07 08:52:06 김주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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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5조원 블랙홀 될까"…스페이스X IPO가 흔들 증시 변수들

코스피가 9000선 돌파를 눈앞에 둔 가운데 미국 우주기업 스페이스X의 기업공개(IPO)가 하반기 글로벌 증시의 핵심 변수로 떠오르고 있다. 역대 최대 규모인 750억달러(약 115조원) 조달을 추진하면서 글로벌 자금 흐름에 적지 않은 영향을 줄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7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스페이스X는 공모가를 주당 135달러로 확정하고 오는 12일 나스닥 상장을 추진하고 있다. 공모 주식 수는 약 5억5560만주다. 이를 적용한 기업가치는 약 1조7700억달러(약 2716조원)에 달한다. 완전 희석 기준으로는 1조8000억달러를 웃돈다. 조달 규모도 압도적이다. 스페이스X는 이번 IPO를 통해 750억달러를 조달할 계획이다. 이는 2019년 사우디아라비아 국영 석유기업 아람코가 기록한 294억달러를 크게 뛰어넘는 역대 최대 규모다. 시장에서는 이번 상장을 단순한 개별 기업 이벤트가 아닌 글로벌 유동성의 향방을 가늠할 시험대로 보고 있다. 최근 글로벌 증시는 인공지능(AI) 투자 열풍에 힘입어 사상 최고치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미국에서는 엔비디아를 중심으로 한 AI 밸류체인이, 국내에서는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증시 상승을 주도했다. 문제는 스페이스X가 이 같은 성장주 랠리의 한복판에서 등장한다는 점이다. 대형 IPO는 일반적으로 기존 시장 자금을 흡수하는 효과가 있다. 기관투자가들이 공모주 투자 재원을 마련하기 위해 기존 보유 종목 비중을 줄일 수 있기 때문이다. 특히 최근 상승폭이 컸던 반도체와 AI 관련 종목은 차익실현 대상이 될 가능성이 거론된다. 증권가에서도 스페이스X를 하반기 주요 변수 가운데 하나로 지목하고 있다. LS증권은 최근 코스피 목표치를 기존 8000포인트에서 1만포인트로 상향 조정하면서도 금리와 인플레이션, AI 투자 사이클 변화 가능성과 함께 스페이스X 상장을 대표적인 변동성 요인으로 꼽았다. 정다운 LS증권 연구원은 "AI 성장 사이클이 유지되고 개인 중심의 자금 유입이 이어지고 있지만 글로벌 대형 IPO 이벤트는 시장 변동성을 확대할 수 있다"며 "이전과 같은 가파른 신고가 경신 흐름을 기대하기는 쉽지 않을 수 있다"고 분석했다. 특히 올해 하반기에는 스페이스X뿐 아니라 오픈AI, 앤트로픽 등 대형 AI 기업들의 상장 가능성도 거론되고 있다. AI 밸류체인에 집중됐던 글로벌 자금이 새로운 성장산업으로 분산될 경우 기존 주도주의 수급 구조에도 변화가 나타날 수 있다는 관측이다. 다만 일각에서 제기하는 '115조원 블랙홀' 우려는 과도하다는 반론도 나온다. 미국 머니마켓펀드(MMF) 잔액이 8조달러를 웃도는 등 대기성 자금이 충분한 만큼 시장 전체를 흔들 수준의 수급 충격으로 이어지지는 않을 것이라는 분석이다. 오히려 스페이스X 상장이 성공적으로 마무리될 경우 위험자산 선호 심리를 자극해 신규 자금을 증시로 끌어들이는 촉매제가 될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온다. 우주산업과 AI를 중심으로 성장주 투자 열기가 한층 확대될 수 있다는 의미다. 이영곤 토스증권 리서치센터장은 "스페이스X 상장을 두고 제기되는 폭락론은 과도하다"며 "대형 IPO가 시장에 영향을 미칠 수는 있지만 현재는 주식시장으로 추가 자금이 계속 유입되고 있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이어 "수급 측면에서 보면 새로운 공급이 늘어나는 형국에 가깝다"며 "단기적으로 일부 자금 이동에 따른 충격은 있을 수 있지만 시장 전체에 부담을 줄 정도의 영향은 아닐 것으로 본다"고 설명했다. /허정윤기자 zelkova@metroseoul.co.kr

2026-06-07 07:46:46 허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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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주 전국 2000가구 분양…동탄 공공분양 등 청약 돌입

6월 둘째 주 전국 9개 단지 총 2000가구가 분양을 시작한다. 이중 일반분양은 1193가구 규모다. 6일 부동산114에 따르면, 청약 일정은 경기 화성시 신동 '화성동탄2C-27블록(공공분양)', 강원 강릉시 홍제동 '강릉성보필리오더센트럴힐즈', 전북 익산시 팔봉동 '익산펠리피아' 등에서 진행된다.견본주택은 경기 평택시 고덕동 '평택고덕우미린프레스티지', 충남 천안시 백석동 '백석시그니처자이1·2BL', 부산 수영구 민락동 '알티에로광안' 등 6곳이 문을 연다.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경기 화성시 화성동탄2 택지개발지구 내 C-27블록에 공공분양 아파트 '화성동탄2C-27블록'을 분양한다. 지상 최고 20층, 7개동, 전용면적 84㎡ 단일 면적으로 공급된다. 공공분양 아파트 473가구와 오피스텔 90실로 조성되며, 이 중 공공분양주택 473가구가 분양에 들어간다.분양가상한제 적용 주택으로 분양가는 기본형 기준 5억2941만원~6억1737만원 수준이다. 전매 제한기간은 3년, 재당첨제한은 10년이 적용되며 거주의무 기간은 없다. GS건설은 충남 천안시 서북구 백석동 일원에 '백석시그니처자이'를 분양할 예정이다. 지하 2층~지상 최고 28층, 13개동, 전용면적 59~115㎡, 총 1174가구 규모다. 1블록은 854가구, 2블록은 320가구다. 단지는 차량 10분 거리에 KTX·SRT와 1호선이 지나는 천안아산역이 위치하고 경부고속도로 천안IC도 인접한다. 이마트, 롯데마트, 코스트코, 갤러리아백화점, 천안종합운동장 등이 있다. 환서초·중, 천안한들초를 걸어서 통학할 수 있다. 삼성SDI, 삼성전자, 삼성디스플레이 등도 인근에 있다.

2026-06-06 22:45:17 최규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