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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GB금융, '2024년 갑진년 시무식'

DGB금융그룹은 계열사 전 임직원과 함께 2024년 갑진년 새해의 힘찬 시작을 다짐하고 그룹의 경영 방향성을 제시하기 위한 시무식을 개최했다고 2일 밝혔다. DGB금융은 핵심 계열사인 DGB대구은행의 시중은행 전환이란 새로운 도전에 직면한 만큼 현재 경영환경에 맞는 성장전략을 설정하고자 중기 비전 및 경영전략 목표를 새로 수립했다. DGB금융의 새로운 중기 비전은 '새로운 금융, 신뢰받는 파트너'다. 수익성·효율성 중심의 더 나은 서비스를 제공하며 이해관계자들과 함께 '같이'의 '가치'를 실현하는 상생금융의 든든한 동반자가 되고자 하는 의지를 담았다. 그룹 비전 실현을 위한 중기 경영전략 목표는 '신.바.람. 금융의 새(新)바람'이다. 달성을 위한 추진 과제로는 ▲모두의 행복을 실현하는 '신나는 금융' ▲모두에게 신뢰받는 '올바른 금융' ▲차별화된 가치로 내실 성장을 달성하는 '남다른 금융' 등을 제시했다. 김태오 DGB금융그룹 회장은 "상생금융 실천을 통해 고객·주주·사회의 행복 가치를 구현하고 변화에 신속히 대응하고 효율적인 혁신을 추진하겠다"며 "책임경영 강화와 대손비용율, 연체율 등 건전성 관리, 불건전 영업 및 불완전 판매 방지를 통한 소비자 보호, Net-Zero 전략 이행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안승진기자 asj1231@metroseoul.co.kr

2024-01-02 15:21:09 안승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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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은행, 민생금융에 3067억…소상공인 26만명 지원

신한은행이 코로나19이후 고금리 이자 부담으로 어려움을 겪는 자영업자·소상공인을 대상으로 총 3067억원의 민생금융을 지원한다고 2일 밝혔다. 우선 신한은행은 지난해 12월 20일 기준 개인사업자대출을 보유한 고객(부동산임대업 제외)을 대상으로 대출금 2억원 한도로 금리 4% 초과분에 대해 1년간 이자 납부액의 90%까지 최대 300만원 캐시백을 지원한다. 1월 중 대상자를 선정해 고객안내를 완료하고 3월까지 캐시백을 신속하게 지원할 예정이다. 신한은행은 이자 납부기간이 1년 미만인 고객에게도 올해 금리 4% 초과 이자 납부액에 대해 총 한도 내 캐시백을 추가 지원한다. 이번 지원으로 자영업자·소상공인 고객 26만명이 혜택을 받게 될 것으로 예상된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이번 민생금융 지원이 경기 침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자영업자·소상공인에게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기업시민으로서의 역할을 더욱 책임감 있게 수행하기 위해 다양한 상생금융 사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민생금융지원 방안' 이자 캐시백은 은행의 자체 선정 후 대출금 납부 계좌로 입금 예정으로 은행에 별도 신청 절차가 필요 없다. 이와 관련한 보이스피싱(전기통신 금융사기) 등에 유의해야 한다. /나유리기자 yul115@metroseoul.co.kr

2024-01-02 15:15:26 나유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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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지주 회장 신년 화두는 '상생·혁신 통한 지속가능한 성장'

KB·신한·하나·우리·NH농협금융지주 등 5대 금융지주 최고경영자들은 올해 화두로 '지속가능한 성장'을 지목했다. 대내외적으로 변동성이 심화될 수 있는 시기에 홀로 생존하기 어려운 만큼 계열사 간 협업을 강화하고, 금융소비자의 편의와 혜택을 강화한 혁신서비스로 상생·공존해야 한다는 의미다. 5대 금융지주 회장은 새해 첫 영업일인 2일 신년사를 통해 '지속가능한 성장'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지속가능성은 경제·사회·환경적으로 어떠한 과정이나 상태를 지속할 수 있는 능력을 말한다. ◆'고객'범위 '사회'로 확대…상생추구 양종희 KB금융 회장은 'KB고객'의 범위를 국민과 사회 전체로 확대해 상생과 공존을 추구해야 한다고 말했다. 양 회장은 "저출산, 고령화 등 인구구조의 변화로 우리에게 익숙했던 전통적 고객 분류는 이제 무의미해지고, 부(富)의 양극화로 취약계층은 확대돼 금융의 사회적 책임과 역할은 더욱 강조되고 있다"며 "'경쟁과 생존'이 아닌 '상생과 공존'으로 함께 성장해 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진옥동 신한금융 회장도 사회와 이웃 모두의 가치를 높이는 기업만이 지속 가능할 수 있다며, 변화되는 환경에 맞춰 편안하고 새로운 금융을 제시해 나가야 한다고 덧붙였다. 진 회장은 "어떠한 환경에서도 혼자만의 생존은 불가능하다"며 "자신을 둘러싼 모두의 가치를 높이고자 힘쓰는 기업만이 오랫동안 지속가능할 수 있는 만큼 '더 쉽고 편안한, 더 새로운 금융'으로 상생의 가치를 지켜 나가야 한다"고 말했다. 함영주 하나금융 회장도 "기존의 성공방정식이 더 이상 유효하지 않은 만큼 고객과 상생하고, 이를 통해 사회에서 신뢰받는 동반자로 거듭나야 한다"며 "가산금리를 산정함에 있어 신용등급 체계는 적정한지, 우량 신용정보 수집은 최선을 다했는지, 확보한 정보는 제대로 활용했는지 자문하는 등 고객과 사회의 어려움에 공감하고 변화돼야 한다고 말했다. 이자이익을 통해 기업만 생존하는 방식은 한계점에 다다르고 있는 만큼 고객의 범위를 사회로 확대해 함께 성장해 나가야 한다는 설명이다. ◆비금융 연계 혁신서비스로 신시장 개척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해선 다양한 산업과 연계한 혁신서비스로 신시장을 개척해 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양종희 KB금융 회장은 "이제 금융은 일상생활 속으로 스며들어가 언제 어디서든 고객이 원하는 형태의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어야 한다"며 "모든 금융상품과 서비스기능을 응용프로그램 인터페이스(API) 형태로 모듈화해 어떤 플랫폼에도 고객 맞춤형으로 탑재가능한 구조를 만들어야 한다"고 말했다. 현재 알리바바에서 결제서비스를 제공하는 Ant그룹은 중소기업에 상품이 반품될 경우 배송비 부담을 전액 환불하는 보험을 1개당 500원에 제공하고 있다. 이를 통해 알리바바는 자사플랫폼을 이용하는 고객에게 신뢰를 제공하고, Ant 그룹은 소개해주는 대가로 보험료의 20%를 받는다. 보험회사도 단독으로 접근할 수 없는 플랫폼내 거대 고객층을 제공받을 수 있다. 금융기관에서 제공해온 서비스를 다양한 플랫폼에 탑재하는 방식으로 서비스를 확대해 나가겠다는 것이다. 임종룡 우리금융 회장은 통신, 여행 등 다양한 산업과 연계한 신시장 개척과 신탁, IB 등 비이자사업을 확대해 미래성장성을 확보해야 한다고 했다. 임 회장은 "올 하반기 예정인 유니버설 뱅킹앱(NewWON)의 완성도 높은 성공적 출범을 위해 역량을 집중해 차별화된 디지털 서비스와 경험을 제공해야 한다"며 "토큰증권발행(STO), 디지털화폐(CBDC), 생성형 인공지능(AI) 등 디지털 신기술 트렌드에 선제적으로 대응해 디지털 역량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이석준 NH농협금융 회장은 그룹 전 계열사의 사업과 서비스에 인공지능(AI)기술을 접목시켜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 회장은 "올해부터 사업과 서비스 전 영역에서 생성형 AI를 실장(實裝)하는 준비를 진행시켜 나가야 한다. 전사적으로 구축 중인 슈퍼플랫폼에 금융은 물론 비금융 서비스와 AI까지 탑재하게 된다면 진정한 의미의 완성형 슈퍼플랫폼이 될 것"이라고 주문했다. /나유리기자 yul115@metroseoul.co.kr

2024-01-02 15:11:22 나유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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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권사, 새해 화두 내부통제…리스크 관리 조직 신설·확대

금융권에서 리스크 관리와 내부 통제가 올해 화두가 된 가운데 증권사들이 조직개편을 통해 내부통제 역량을 강화하고 있다. 지난해 차액결제거래(CFD)로 떠안은 대규모 미수금, 증권사 임직원들의 횡령·주가조작·부당이득 챙기기 등 불법행위가 잇따라 적발되면서 투자자들의 신뢰가 크게 추락했기 때문이다. 2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금융당국이 증권사 책임 범위를 확대하는 등 증권사 내부통제 강화를 요구하고 나서자, 증권사들은 지난해 연말 단행된 조직개편에서 내부 통제, 리스크 관리 조직을 신설하거나 확대 개편했다. 미래에셋증권은 리스크관리 부문을 경영혁신실에서 독립시키고 부사장을 최고위험관리책임자(CRO)로 배치했다. NH투자증권은 기존 준법감시본부를 준법지원본부로 변경하고 본부 직속으로 준법기획팀을 신설했다. KB증권은 고객가치 제고에 초점을 맞추고 고객솔루션총괄본부를 신설하고, 시장리스크부에 고객자산리스크 전담 조직을 신설했다. 고객 중심의 자산관리 서비스를 제공하고 고객 수익률 점검 등 고객자산 리스크 관리를 강화했다. 신한투자증권은 전사 차원의 컨트롤타워 역할을 수행할 수 있도록 리스크 관리 부문을 그룹으로 승격하고, 고객 자산 보호를 위해 고객리스크관리부도 신설했다. 또 준법감시본부의 내부통제운영부를 준법경영부로 확대 개편해 전사적인 윤리준법경영체계를 갖추었다. 하나증권은 내부통제기능 강화를 위해 소비자보호 관련 조직을 재정비할 예정이다. 교보증권은 기존의 CCO조직을 소비자보호본부로 개편하고 정보보호본부를 신설, 정보보호 관리체계 수립, IT 내부통제 관리 등 고객 정보보호에 힘쓸 방침이다. 하이투자증권은 영업 부문에 대한 리스크 관리를 강화하고자 투자심사실을 투자심사본부로 확대 개편하고, 사후관리실도 신설해 산하에 사후관리부를 편제했다. 증권사 한 관계자는 "내부통제와 리스크 관리의 중요성이 계속해서 커진 만큼 올해 증권사들의 내부통제 강화 움직임은 이어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9개 증권사 운용역이 만기도래 계좌의 목표수익률을 달성하기 위해 불법 자전거래를 통해 고객 계좌 간 손익을 이전해 온 것으로 드러나면서 금융당국은 빠르면 올해 초부터 랩·신탁 '돌려막기' 제재 절차를 시작할 예정이다.

2024-01-02 15:06:16 원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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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해 증시 주도주는"….실적 기대치 높아진 종목들

외국인 매수세와 미국 금리인하 기대감 등의 요인으로 올해 국내 증시에 대한 낙관론이 우세해진 가운데 증권사들이 일부 기업들의 실적 전망치를 상향 조정해 눈길을 끈다. 증권사들이 전망치를 수정하며 실적 기대치를 높인 만큼 이들 종목이 새해 들어 주도주로 자리매김할지 관심이 집중된다. 2일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올해 국내 상장사 영업이익 전망치 상승률 상위 10개 기업(실적 추정 기관 3곳 이상) 중에서 위메이드(41.4%)가 상승률 1위를 기록했다. 그 뒤를 이어 금호타이어(36.5%), 빙그레(32.5%), 제이앤티씨(30%), DB하이텍(29.3%), 코스메카코리아(29.1%), 아모레퍼시픽(26.6%),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26.3%), 동아쏘시오홀딩스(24.9%) 등의 순으로 상승률이 높았다.이는 증권사들이 지난해 3분기말 국내 상장사들의 영업이익을 추정했다가 지난달말 기준 최신 전망치로 수정한 결과를 취합한 것이다.올 영업익 전망치 상승률 1위를 차지한 위메이드는 최근 중국에서 미르M이 외자 판호 발급에 성공해 신규 매출 기대감이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임희석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미르 IP가 중국에서 가진 독보적인 인지도를 고려하면 과금성을 낮춘 비즈니스 모델(BM)이 나오더라도 흥행 잠재력은 충분하며, 미르4 중국 출시 이후 올해 일평균 매출은 11억원을 가정한다"고 설명했다.이어 "위메이드는 타 게임사 대비 압도적인 올해 신작 모멘텀(나이트크로우 글로벌·미르4 중국·이미르·미르M 중국)을 보유하고 있다"며 "미르M이 외자 판호 발급에 성공함에 따라 미르4 발급 가능성도 높아졌으며, 다음 외자 판호 발급 시기에 포함될 확률이 높아 보인다"고 분석했다.올해 위메이드의 영업이익 추정치는 기존 551억원에서 778억원으로 41% 가량 상향 조정됐다. 타어어 관련주는 올 전망치 상위 10개 기업 중 2곳이 이름을 올려 업종에 대한 실적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스포츠유틸리티차(SUV)와 전기차 타이어 판매량이 꾸준한 반면 원재료 비용 절감을 통한 수익성 개선이 부각된 것으로 해석된다.정용진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금호타이어와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는 올해 재료비와 물류비가 하향 안정되면서 상반기까지 이익 성장세가 이어질 것"이라며 "타이어 수요에 영향을 미치는 자동차 판매량도 지난해와 비슷한 수준을 유지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빙그레는 빙과 수요 증가와 해외 수출 비중 확대로 수익성이 개선될 것으로 전망됐다. 장지혜 DS투자증권 연구원은 "빙과 내 다양한 브랜드부터 가공우유, 주스, 커피까지 경쟁력 있는 카테고리를 다수 보유하고 있으며, 글로벌 유통채널 내 품목수(SKU)를 늘려가고 있어 성장이 기대된다"고 분석했다.실적 기대치가 높아진 종목에 화장품 기업 2곳도 포함되며 업황 회복 기대감이 나오고 있다. 코스메카코리아는 ▲일본향 수출 ▲글로벌 브랜드 직수출 증가 ▲중국 생산일원화에 따른 고정비 절감 효과 등으로 올해 안정적인 흑자 구조가 유지될 것으로 예상됐다. 아모레퍼시픽은 COSRX 인수로 비(非)중국향 글로벌 해외 비중 확대가 예상되는 가운데 올해를 저점으로 면세점과 중국 시장에서 점진적인 회복이 기대된다는 평가다.

2024-01-02 14:46:54 최규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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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설근로자 '권익 보호' 전자카드제 전면 확대

고용노동부와 건설근로자공제회가 2일 소규모를 포함한 모든 건설공사(공공 1억 원, 민간 50억 원 이상) 분야에 '전자카드제'를 적용한다고 밝혔다. 건설근로자 전자카드제는 건설현장에 전자카드 단말기를 설치해 출퇴근 내역을 자동 관리하는 시스템을 말한다. 이와 함께 퇴직공제부금 신고가 이루어지는 제도로, 지난 2020년 11월부터 시행돼 대규모 건설현장부터 단계별로 확대 적용돼 왔다. 이번 적용 확대에 따라 소규모 건설현장까지 전자카드제가 적용(2023년 9000개소→2024년 8만 개소)된다. 보다 많은 건설근로자의 권익이 보호될 것으로 고용부는 기대하고 있다. 전자카드제가 적용되는 건설공사의 사업주는 전자카드를 태그할 수 있는 전자카드 단말기를 설치·운영해야 한다. 건설근로자는 금융기관(우체국, 하나은행)에서 전자카드를 발급받아 출퇴근 시 사용해야 한다. 건설근로자공제회가 이러한 사업주 부담을 경감하기 위해 나섰다. 3억 원 미만의 소규모 건설공사 등에서는 전자카드 단말기를 설치·운영하는 대신 무료로 '이동통신단말장치용 애플리케이션'을 사용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이는 위치정보에 기반해 건설근로자가 단말기 없이 건설현장 내에서 전자카드로 출퇴근을 등록할 수 있도록 하는 응용프로그램(스마트폰에 설치)이다. 자세한 사항은 건설근로자공제회의 홈페이지(https://ecard.cw.or.kr)와 콜센터(1666-5119)를 통해 문의 가능하다.

2024-01-02 14:36:17 김연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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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속·증여세 대신 정부가 받은 주식 1400억원어치 15일 공개매각

정부가 오는 15일 56개 종목의 국세물납주식 공개매각을 실시한다. 국세물납주식이란 정부가 납세자가 내야 할 상속·증여세 등을 현금 대신 유가증권으로 받아 보유하고 있는 주식을 뜻한다. 2일 기획재정부에 따르면 국유재산정책심의위원회에서 의결한 '2023년도 제3차 국세물납증권 매각 예정가격 결정'에 따라 국세물납 공개매각을 진행한다. 이 주식의 관리를 비롯해 매각 역시 한국자산관리공사가 맡는다. 매각 금액은 국고에 납입되며, 공개경쟁입찰 방식으로 국민 누구나 참여 가능하다. 공개매각 대상은 건설업 21개와 제조업 16개, 부동산업 7개, 도·소매업 6개, 기타업종 6개 등 총 56개 종목이다. 세부 종목으로 지산리조트(304억 원), 고려해운(131억 원), 빅스타건설(115억 원) 등이며 총 1484억원 규모이다. 지난해 12월 발표한 '2023년도 제2차 국세물납 증권 공개매각'에서는 매각가 1842만 원인 육류도매업체 태진트레이드의 증권만 매각이 이뤄졌다. 나머지 47건은 2회차까지 진행된 공개경쟁입찰에서 모두 유찰됐다. 유찰된 증권은 이번 주 진행되는 3회차 매각대상에 오른다. 한편 역대 최대 공개매각 규모로 관심을 모은 바 있는 넥슨 지주사 NXC 주식 85만여 주(매각가 4조7149억 원)는 3회차 매각부터 제외된다. 매각 규모가 커 유찰에 따른 매각가 조정 등의 영향이 크다는 점을 감안했다. 기재부는 고 김정주 넥슨 창업주의 유가족이 낸 NXC 물납증권의 매각 방안을 검토해 왔다. 매수자의 부담을 덜어주기 위한 분할매각 또는 매수 후보군을 찾아 개별적으로 접촉하는 등의 방안을 두고 정부가 고심 중이다. 합리적인 가격 및 신속 매각을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기재부에 따르면 이번 공개매각에는 국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자산관리공사 '온비드'에 게재된 공고문에 참여방법이 소개됐다. 공고문은 온비드 접속 후 동산·기타자산→공고→신규공고 순으로 들어가서 확인할 수 있다.

2024-01-02 14:31:32 김연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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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년사]신창재 교보생명 의장 "생존에 필요한 건 오직 혁신뿐"

신창재 교보생명 대표이사 겸 이사회 의장이 올해 핵심 경영과제로 '혁신'을 강조했다. 신창재 의장은 신년사에서 "생명보험시장 환경이 급변하고 있는 가운데 손해보험회사, 법인보험대리점(GA), 보험비교플랫폼 등으로 경쟁구도가 다각화되고 있다"며 "이에 대응하고 생존하기 위해 우리에게 요구되는 것은 오직 혁신 뿐"이라고 2일 밝혔다. 신 의장은 "먼저 고객이 필요로 하는 가치가 무엇인지 파악해야 한다"며 "혁신을 통해 이를 어떻게 제공할 것인지, 상품과 서비스를 어떻게 차별화 할 것인지 고민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혁신을 통해서만 보험사업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신사업의 성공 기반을 마련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생보 시장 환경 변화에 대해 "인구 노령화 현상에 따라 생명보험 시장이 점차 줄어드는 가운데 MZ세대와 뉴실버세대가 주 고객층으로 부상하고 있다"며 "전통적인 종신보험에 대한 고객 니즈는 줄어드는 반면 생존 시 다양한 보장을 받을 수 있는 건강, 상해보험 등 제3보험에 대한 수요가 높아지고 있다"고 진단했다. 디지털 전환이 가속화되는 환경에서 '개방형 혁신(Open Innovation)'의 중요성을 언급했다. 신 의장은 "외부 파트너의 새로운 아이디어, 상품과 서비스, 신기술을 활용해 고객 서비스와 업무 프로세스를 개선해 고객에게 더 나은 가치를 제공해야 한다"며 "외부 스타트업들의 도전적이고 창의적인 문화가 우리 회사의 혁신 문화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노력하자"고 주문했다. 또한 빠른 시도와 의미 있는 실패에서 배우면서 작은 혁신에서 출발하여 혁신 문화를 키워 나가자고 제안했다. 신 의장은 "사내에 혁신 문화가 충분히 활성화하지 않으면 지난 수년간 구축해온 디지털 인프라가 무용지물이 될 수도 있다"며 "팀장들은 팀원들이 실패에 대한 두려움 없이 작은 혁신에 도전할 수 있도록 분위기를 조성해 달라"고 말했다. 업계의 고질적인 관행에 대해선 생명보험 회사의 사회적 책임을 강조했다. 신 의장은 "단기납 종신보험 중심의 신계약 매출 경쟁 과열, GA 중심의 과도한 보험설계사 스카우트와 이로 인해 발생하는 승환 계약 등으로 선량한 고객들이 피해를 보지 않을까 걱정된다"고 말했다. 보험사들이 고객의 역경을 보장해야 할 사회적 책임을 게을리해 생보업계에 대한 사회의 신뢰를 스스로 저하시키고 있는 게 아닌지 우려했다. 신 의장은 "생명보험은 삶의 역경에 처한 사람들을 '이웃사랑'의 마음으로 돕는 사회적, 경제적 제도인데 현실은 '이웃사랑 이야기'가 '돈 이야기'로 변질되고 있다"며 "업계의 이런 관행을 개선하는데 앞장섬으로써 생명보험이 이웃사랑의 정신으로 운영될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하자"고 당부했다. /김주형기자 gh471@metroseoul.co.kr

2024-01-02 14:31:30 김주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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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년사] 박현철 롯데건설 대표이사 “미래 지속성장 위한 내실경영 실천”

박현철 롯데건설 대표이사 부회장은 2일 "올해는 경영 효율화를 바탕으로 한 내실경영과 함께 포트폴리오 구조 개선을 통한 새로운 미래사업을 육성해야 한다"고 말했다. 박현철 부회장은 이날 시무식을 통해 "자율과 혁신을 바탕으로 한 창의적인 조직문화를 만들어 체질 개선에 나서야 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박 부회장은 "급변하는 대외여건과 시장환경에 대응하기 위해 리더 자신의 생각도 바뀔 수 있는 유연한 조직문화를 갖춰야 한다"면서 "새로운 미래사업 육성을 위해 미래사업준비팀을 신설했다. 그룹과 연계한 사업을 지속적으로 발굴하고, 미래 우량자산 확보와 함께 건설업 AI 신기술 발굴 등 독보적인 경쟁력을 확보해 나가야 한다"고 강조했했다. 이어 "불합리한 제도와 관행을 타파하고 청렴 문화 확산을 위해 노력해야 한다"면서 "임직원 모두가 컴플라이언스에는 타협이 없다는 자세를 갖춰 준법경영을 선도하고 고객과 파트너사에 신뢰받는 기업이 되도록 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박 부회장은 "생명존중 안전문화를 새롭게 정착시키고, 현장을 중심으로 체계적인 안전관리와 근로자 눈높이에 맞춘 안전교육을 진행해야 한다"면서 "안전에 대한 기준과 원칙 강화에 주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김대환기자 kdh@metroseoul.co.kr

2024-01-02 14:12:05 김대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