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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양캘린더] 1월 첫째주 전국 4703가구

1월 첫째 주에는 전국 6개 단지 총 4703가구(일반분양 2325가구)가 분양을 시작한다. 1일 부동산R114에 따르면 경기 광명시 광명동 '광명자이힐스테이트SK뷰', 강원 춘천시 약사동 '쌍용더플래티넘스카이', 충남 아산시 탕정면 '더샵탕정인피니티시티' 등에서 청약을 진행한다. 견본주택은 2024년 새해를 맞아 잠시 쉬어 간다. GS건설·현대건설·SK에코플랜트 컨소시엄은 경기 광명시 광명동 일원에서 주택재개발을 통해 '광명자이힐스테이트SK뷰'를 분양한다. 지하 4층~지상 최고 37층, 18개동, 총 2878가구 중 전용면적 34~99㎡, 639가구를 일반분양한다. 단지는 지하철 7호선 광명사거리역이 가깝고, 서부간선도로, 남부순환로, 안양천로 등을 통해 서울 도심 및 수도권 내 이동이 편리하다. 광명동초, 광명초 등이 도보 통학권이다. 포스코이앤씨는 충남 아산시 아산탕정지구 도시개발사업 A4블록에서 '더샵탕정인피니티시티'를 분양한다. 지하 2층~지상 최고 35층, 8개동, 전용면적 84~96㎡ 1140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단지는 지하철 1호선 탕정역과 KTX, SRT정차역인 천안아산역이 근거리에 위치한다. 아산탕정테크노일반산업단지와 탕정일반산업단지, 삼성디스플레이 아산캠퍼스 등이 가깝다. /김대환기자 kdh@metroseoul.co.kr

2024-01-01 09:50:17 김대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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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색(摸索) 2024] 인터뷰/김영익 서강대 경제대학원 교수 "구조개혁 없으면 성장률 하락 불가피"

김영익 서강대 경제대학원 교수는 이번 정부 5년도 2% 안팎의 저성장 기조가 지속될 것으로 내다봤다. 노동, 자본 등에 의한 성장이 제한된 상황에서 성장 잠재력을 확충하기 위해선 사회·경제적 구조개혁이 필수적이지만 이 마저도 어려울 수 있다는 판단에서다. 김 교수는 2일 메트로신문(메트로경제)과의 인터뷰에서 "노동인구를 확충하기 위해선 이민을 적극적으로 받아들여야 하지만 국내 정서상 단일민족이라는 고정관념이 강해 개선되기 어려울 것"이라며 "사회적 대타협과 노사 대타협을 통해 생산성도 제고해야 하지만 각자 추구하는 사회적 가치가 달라 이 마저도 기대하기 어렵다"고 했다. 다만 김 교수는 로봇, 인공지능(AI), 반도체, 2차전지 등 장기 성장산업을 육성해 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성장산업을 육성하면 단기적으로 기업투자를 끌어내 경기침체에서 벗어날 수 있고, 장기적으로는 산업경쟁력을 높여 저성장에서 벗어날 가능성이 크다는 것. 그는 "점차 모든 산업에 로봇·AI가 도입되고, 이를 뒷받침하는 반도체 경쟁이 심화될 것"이라며 "2050년 탄소제로를 위해 전기차가 늘면서 2차전지로 갈수밖에 없는 만큼 신산업분야를 육성해야 한다"고 말했다. ―현재 한국경제의 잠재성장률이 점차 낮아지고 있는데, 원인을 꼽는다면. "우리나라의 잠재성장률은 1980년대 10%대에서 현재 2%대로 떨어졌다. 잠재성장률을 구성하는 것은 노동·자본·생산성이다. 노동은 인구자체가 줄면서 감소하고 있고, 자본투자는 기업들이 이미 많이 투자하기도 했고, 불확실성이 많아지면서 둔화되는 추세다. 생산성을 향상시킬 수 있도록 산업구조가 변화하지 않은 점 또한 잠재성장률을 둔화시키는 요인이다."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국가 중 한국과 유사한 성장흐름을 겪고 있는 국가가 있는지. "우리나라와 유사한 성장흐름을 겪고 있는 국가는 없다. 1960년부터 1980년대까지는 우리나라가 연 평균 10% 성장해 세계에서는 왜 그렇게 높은 성장을 이루는지 연구대상으로 봤다. 1980년대 이후 외환위기를 겪으면서 성장률이 계단식으로 떨어졌다. 미국의 경제성장률은 2%대를 오래 유지하고 있고, 일본은 1990년대 경기불황에 빠지면서 성장률이 하락한 경우다. 우리나라 처럼 계단식으로 하락하는 경우는 드물다." ―우리나라와 비슷한 저성장 국가로 일본을 언급하기도 하는데, 일본경제는 잃어버린 30년을 뒤로하고 회복조짐을 나타내고 있다. 일시적 반등으로 보는지. "앞서 언급한 바와 같이 일본은 1990년대 버블경제가 붕괴됨과 동시에 저물가 저성장 국면에 진입했다. 서서히 저성장국면에 진입한 우리나라와 다른 점이다. 현재 일본은 구조적으로 디플레이션(경기침체 속 물가하락)을 탈피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대표적인 물가 GDP 디플레이터를 보면 일본의 물가는 1994년부터 2012년까지 떨어지다 2012년 이후 서서히 올랐고, 지난해 급격하게 상승했다. 올해와 내년을 지켜봐야 하겠지만, 물가가 오르는 점을 봤을 때 구조적 디플레이션을 탈피하는 과정인 것 같다." ―현재 성장률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대외 불확실성은. "올해 세계적으로 선거가 많은데, 미국 대선이 가장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만약 트럼프가 대통령이 된다면, 그동안 바이든 대통령과 맺어졌던 통상정책에 변화가 생길 수밖에 없다. 군비부담 확대 등 문제가 많이 발생할 것이다. 지정학적 문제로는 러시아·우크라이나, 이스라엘·하마스 외에도 중국·대만을 주의 깊게 보고 있다. 중국·대만에서 문제가 발생하면 우리나라에 큰 타격을 줄 것으로 보인다." ―현 수준의 성장률이 반등하지 않고, 유지(또는 하락) 할 경우 예상되는 결과는. "우선 대기업만 커지는 차별화가 발생할 수 있다. 나라가 7~9% 성장할 때에는 경제규모 파이가 크기 때문에 기업들이 같이 성장할 수 있다. 반면 성장률이 낮아지면 파이규모가 줄어 들고, 이를 나눠 가져야 하는 상황이 발생한다. 어쩔 수 없이 경쟁력 있는 기업은 더 많이 가져가고, 경쟁력 없는 기업은 퇴출될 수밖에 없다. 또 좋은 일자리가 사라진다. 성장률이 낮아지면 소득이 정체되거나 소득증가 속도가 둔화된다. 소득이 줄고 소비가 줄면 기업의 고용까지 둔화돼 일자리는 줄어들 수 있다." ―저성장을 타개할 수 있는 방안은. "방안은 있지만 실천이 어려운 상황이다. 노동을 위해서는 이민정책을 통해 생산인구를 늘리는 방안이 있지만 우리 국민 정서상 크게 개선될 것 같지 않다. 대기업이 투자를 늘리는 방안도 있다. 2월 기준 기업들이 917조원의 현금성 자산을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는데, 그 돈으로 투자를 해주면 좋겠지만 불확실성이 커 투자도 쉽지 않다. 생산성을 증대시키기 위해선 사회적 대타협, 노사 대타협이 필요하지만 이부분도 쉽지 않은 상황이다. 이 외에도 기업규제를 완화하고 기업투자를 늘리는 것도 방안이 될 수 있다. 창의적 기업이 나오면 성장률은 오른다. 애플의 경우 시가총액이 3조달러다. 창의적 기업이 나오면 잠재성장률이 올라가고 좋은 일자리가 늘어날 수 있다." ―우리나라가 장기적으로 성장률을 높이기 위해선 어떤 산업, 어떤 부문에 주력해야 하나. "앞으로 많은 산업에 로봇과 인공지능(AI)이 도입될 것이다. 제조업은 앞으로 로봇의 활용범위가 더욱 확대될 것이고, 서비스업은 AI가 그 역할을 할 것이다. 현재 장기 성장산업으로 로봇과 AI가 언급되고 있는데, 이를 뒷받침하는 것이 반도체다. 또 국가마다 다르지만 2050년 탄소제로로 가기 위해선 전기차가 필수다. 전기차와 관련한 이차전지가 성장산업이라 볼 수 있다. 로봇, AI, 반도체, 2차전지 등의 산업에서 경쟁력을 갖춘다면 성장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경제팀이 최근 바뀐 윤석열 정부에게 저성장 탈출을 위한 조언을 한다면. "윤 대통령의 철학이 자유를 통해 혁신하고, 혁신을 통해 도약하자는 것이다. 이대로만 하면 성장 계단은 한 단계 올라설 수 있다. 다만 과연 이런 것들이 모두 진행될 수 있을 지가 중요한 문제다. 예컨대 생산성을 개선하기 위해서는 사회적 대타협, 노사 대타협이 전제돼야 하지만 사회적가치 격차가 커진 상황이어서 기대하기 어려운 상황이다. 때문에 저를 포함한 여러기관에서는 이번 정부 5년도 평균성장률이 2% 안팎일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사회·경제적 구조개혁이 하루아침에 되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진행 여부에 따라 향후 방향은 달라질 것이다." 김영익 서강대 경제대학원 교수는 1989년 대신증권 입사를 시작으로 증권가에서 25년간 활동했다. 대신증권과 하나증권 리서치센터장을 역임한 그는 스스로 개발한 주가예측 모형을 바탕으로 9·11 테러 직전의 주가폭락과 이후 반등을 정확히 예측했다. 2008년 금융위기와 2020년 경제위기를 미리 경고하기도 했다.

2024-01-01 09:33:42 나유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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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색(摸索)' 2024] 부동산 시장 얼어붙나?

최근 부동산 시장의 불확실성이 커진 가운데 2024년 상반기까지 집값이 하락세를 보일 것이란 분석이 지배적이다. 고금리, 경기침체 우려 등으로 관망세가 짙어지면서 거래가 일어나지 않는 '거래절벽' 현상도 심화할 것이란 예상이다. 전문가들은 주택 가격이 하락세로 돌아서고 낙폭도 커지는 등 조정 국면이 본격화될 것으로 전망한다. 대출 금리 부담, 공급축소 등의 영향으로 당분간 주택시장에 거래 침체가 이어지며 집값 하락이 불가피하다는 것. 권일 부동산인포 리서치팀장은 2일 "2023년 초 불안하게 출발했던 시장이 2분기를 거치며 분위기가 반전돼 3분기까지 호조가 이어졌다"면서 "작년 1분기까지는 금리인상으로 인한 부담이 이어졌으나 2분기 정부의 정책대출로 거래가 늘면서 시장이 회복세를 보였고, 상승 심리가 확산하면서 고금리에 대한 심적인 부담을 잠시 사라졌다"고 설명했다. 이어 "하지만 2023년 4분기 막바지에 다시 분위기가 가라앉았는데 하반기로 접어들면서 오른 가격으로 인해 매수자들이 관망세로 돌아섰고, 시장은 뚜렷한 호재가 없이 매도자들이 호가를 높이면서 거래가 이뤄지지 않았다"면서 "결국 상승에 대한 기대 심리가 함께 줄었고 싼 매물 위주로 거래가 이뤄지면서 상승세를 이어갔던 지역들이 보합으로 전환되며 상승세가 주춤했다"고 덧붙였다. 현재 주택시장은 집값 낙폭 확대와 거래량 감소 등 다수의 지표가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한국부동산원의 '주간 아파트 가격 동향(2023년 12월18일 기준)'에 따르면 전국 아파트 매매가격은 한 주 동안 0.05% 하락해 4주 연속 내려갔다. 직전주(-0.04%)와 비교하면 하락폭이 0.01%포인트(p) 확대했다. 같은 기간 서울의 경우 -0.03%에서 -0.04%로 낙폭이 0.01%p 하락하면서 3주 연속 하락세를 기록했다. 실거래가지수도 하락으로 전환했다. 2023년 10월 전국 아파트 실거래가지수는 전월 대비 0.20% 내리며 1월(-0.74%) 이후 처음으로 지수 하락을 보였다. 서울 아파트 실거래가지수는 전월 대비 0.08% 떨어지며 처음 하락했다. 2023년 12월 셋째 주(18일 기준) '전국 아파트 매매수급지수'는 87.0으로 전주(87.4)보다 0.4p 떨어지면서 9주 연속 하락했다. 서울 아파트 매매수급지수는 83.4로 전주(83.8)보다 0.4p 하락했다. 이는 2023년 10월 셋째 주(90.2) 이후 7주 연속 떨어진 수치다. 매매수급지수는 한국부동산원이 중개업소를 대상으로 설문해 수요와 공급 비중(0~200)을 지수화한 수치다. 100을 기준으로 0에 가까울수록 집을 팔려는 사람이, 200에 가까울수록 사려는 사람이 많은 것을 의미한다. 권대중 서강대 일반대학원 부동산학과 교수는 "2023년 부동산 시장은 상저, 중고, 하저였다. 즉, 더블딥현상이 나타는 시장이었다"면서 "정부는 규제완화와 공급확대 정책을 내놓으면서 시장안정에 주력한 한해였다"고 평가했다. 이어 그는 "저점을 통과한 부동산시장 분위기와 더 이상 하락은 없을 것이라는 심리적 안정감 그리고 더 이상 금리인상은 못할 것이라는 기대감 등 복합적 요인으로 규제지역 등 부동산시장에서 매수세가 매도보다 앞서면서 거래가 늘어나고 가격이 상승했다"면서 "고금리·고유가·고환율이 지속되면서 이자부담은 물론 경기침체까지 겹치면서 시장은 다시 주춤하고 있는데 이유는 바로 고금리에 있다"고 덧붙였다. 고금리에 따른 이자 부담과 주택 가격 하락세로 내 집 마련을 위해 '영끌(영혼까지 끌어 모은 투자)'에 나섰던 젊은 층들은 부동산 '손절'에 나서는 모양새다. 한국부동산원의 '매입자 연령대별 아파트 매매 현황'을 보면 2023년 10월 전국 아파트 매매 거래량 4만7799건 중 20·30세대가 매입한 거래가 1만2409건을 기록했다. 이는 전체의 25.96%로, 8월(28.68%)과 비교하면 2.72%p 떨어졌다. 서울 지역에서 10월 20·30세대의 아파트 매매 거래량은 5442건으로 전체 거래량(1669건)의 30.67%를 차지하면서 전달(32.94%) 대비 2.27%p 낮아졌다. 함영진 직방 빅데이터랩장은 "2024년에는 20대의 주택구입량과 구입비중이 감소할 것으로 전망된다. 다만 30대 중 일부는 신생아 저리 특례대출을 활용해 일부 내 집 마련에 나설 수도 있다"면서 "이자부담이 크고 주택시장이 위축된 상황이어서 무리한 대출을 통한 영끌 움직임은 제한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했다. 권일 리서치팀장은 "20·30세대는 이미 수 년 간 부동산시장의 등락을 경험했다. 하락을 우려하지만 상승을 목격해 젊은 세대들의 불안정한 주택구입은 계속될 것"이라면서 "이런 상황에서 무조건 대출 없이 집을 구입하라는 식의 조언은 더 좋지 않다"고 강조했다. 이어 "가용할 수 있는 비용과 대출 레버리지를 적절하게 활용해 내 집 마련을 할 수 있는 방향을 제시하는 것이 좋겠다"면서 "정부도 합리적 가격의 공공주택 공급에 적극적으로 나서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또 "민간물량은 가격으로는 공공과 경쟁 할 수가 없고, 가격이 비싸기 때문에 공공물량을 늘려주는 것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김대환기자 kdh@metroseoul.co.kr

2024-01-01 09:30:39 김대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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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년사]윤희성 수은행장 "대외경제은행으로 자리매김"

"올해 수출 7000억 달러, 2030년에는 1조달러를 달성해 수출입 은행을 넘어 대외경제 은행으로 자리매김 하겠다." 윤희성 수출입은행장은 1일 신년사를 통해 "올해 변화와 혁신을 지속해 '수은 2.0' 모델로 도약할 것"이라며 "본연의 임무인 '수출'과 함께 우리나라 '대외 경제정책'을 종합적으로 지원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날 윤 행장은 우리나라가 ▲수출 7000억달러 돌파 ▲경제안보를 위한 공급망 안정화 ▲글로벌 중추국가 도약이라는 새로운 시대과제에 직면해 있다고 강조했다. 윤 행장은 수출지형 변화를 면밀히 분석해 수출 7000억달러를 돌파하겠다고 덧붙였다. 그는 "지난 2018년까지 16년동안 우리나라의 최대 무역수지 흑자를 내던 중국시장에서 지난해 180억달러 이상의 적자를 냈다"며 "향후 10년간 우리수출과 일자리를 견인할 첨단전략산업, 방위산업, 핵심글로벌 수주프로젝트에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아울러 공급망을 안정화 시켜 주요자원도 확보한다. 윤 행장은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이스라엘·하마스 전쟁으로 글로벌 공급망이 취약하다는 사실을 확인하고 있다"며 "상반기중 업무시스템을 완비해 공급망금융프로그램을 가동하고, 리튬·니켈·구리 등 국민경제에 필수적인 핵심 광물 확보에도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이 밖에도 윤 행장은 대외경제협력기금(EDCF)의 지원규모를 확대하는 등 글로벌 중추국가로 도약한다. 그는 "EDCF 지원규모를 지난해보다 35% 증가한 2조원으로 확대해, 개도국의 대형 인프라 사업을 중점 지원하겠다"며 "신재생에너지사업과 원전, 수소 등 고효율 무탄소에너지사업에 역점을 두고 저탄소 에너지 전환을 촉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나유리기자 yul115@metroseoul.co.kr

2024-01-01 09:26:05 나유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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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년사]강신숙 Sh수협은행장…"위대한 은행 만들 것"

강신숙 Sh수협은행장이 갑진년 주요 과제로 ▲인적·조직적·기업문화적 역량 강화 ▲현장 중심 비즈니스 경쟁력 강화 ▲건전한 자산 성장과 선제적 리스크 관리 ▲고객의 일상과 함께하는 디지털 경쟁력 강화 ▲미래 경영환경 변화에 대응하는 '변화와 혁신' 등 5가지 경영 키워드를 제시했다. 강신숙 은행장은 1일 '2024년 신년사'를 통해 "국내외 경기 상황과 자산 부실화 위험, 더욱 커져만 가는 은행의 사회적 책임 등은 우리로 하여금 긴장의 끈을 놓을 수 없게 한다"며 "기회 속에 숨겨진 위기를 찾아 경계하고 우리의 실력과 내실을 다지는 한 해가 돼야 한다"고 말했다. 변화에 대비하기 위한 역량 강화를 강조했다. 강 행장은 "좋은 기회가 오더라도 능력과 역량이 없다면 그 효과는 반감된다"며 "변화에 대비한 선제적 조직 구축과 전문 교육 등을 활용한 인적역량 쇄신을 통해 기회에 대응할 수 있는 체계를 갖춰야 한다"고 시사했다. 이어 여신 위험 관리의 중요성을 언급했다. 강 행장은 "리스크 관리 역량이 올해 사업목표 달성의 핵심이 될 전망이다. 오늘 내가 취급한 여신이 수협은행의 미래를 결정한다는 책임감과 사명감을 가지고 업무에 임해 주시길 당부드린다"고 했다. 미래 경영환경 변화 적응도 강조했다. 강 행장은 "중도금 대출 업무 일부를 본부로 집중하고, 서식통합관리시스템을 도입하는 등 다양한 분야의 업무 프로세스 개선을 통해 조직 전반의 효율성을 높여갈 계획이다"라고 했다. 마지막으로 강 행장은 "수협은행은 이제 바다를 넘어 대양으로 항해를 준비하고 있다"며 "바람을 타고 파도를 헤쳐 나가는 '승풍파랑(乘風破浪)'의 원대한 포부로 새롭고 위대한 수협은행을 만드는 여정에 임직원 모두가 함께하자"고 밝혔다.

2024-01-01 09:25:03 김정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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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년사]정완규 여신금융협회장…"경쟁력 강화할 것"

정완규 여신금융협회장이 갑진년 주요 과제로 ▲영업규제 개선 ▲업계 이미지 제고 ▲업계 지원 업무 강화 등 세 가지를 강조했다. 지난해에 이어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자영업자 대출 장기화 등 경기 취약 요인이 잠재하고 있는 만큼 '위험관리'와 '신용공급 지속'을 모두 챙기겠다는 포석이다. 정완규 회장은 1일 '2024년 신년사'를 통해 "불안과 기대가 혼재(婚材)한 한 해를 마주하면서 향후 경제·금융시장의 대세 전환(Turn-around)에 대비해 경쟁력을 강화해야 한다"고 밝혔다. 여전업권별 해결 숙원 사업을 발표했다. 정 회장은 "신용카드 생태계의 건전한 발전을 위해 카드 가맹점수수료 제도 개선이나 사용처 확대 및 지급결제 업무 수행, 자산 기반 ABS 발행을 통한 조달수단 다변화 등 업계의 과제를 놓치지 않고 해결하겠다"고 시사했다. 이어 "리스·할부금융은 본업과 부수업무 확대를 통해 전기차 배터리 등 새로운 영역의 금융시장을 개척하고 신기술금융 투자 범위와 조합 운용의 다양성을 확보해야 한다"고 했다. 여전업계의 사회공헌 활동 강화도 언급했다. 정 회장은 "ESG로 대표되는 사회적 책임에 대한 요구 또한 갈수록 무거워지고 있다"며 "회원사 및 신용카드사회공헌재단과 유기적으로 협조하여 사회공헌 활동에도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마지막으로 정 회장은 "회원사가 안심하고 경영관리와 위험 대비에 힘쓸 수 있도록 충실한 손과 발이 되겠다"며 "어려울 때일수록 협회는 언제나 함께하며 같이 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정산기자 kimsan119@metroseoul.co.kr

2024-01-01 09:19:28 김정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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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윙스풋' 비상, 발에 날개 달았다" -IBK투자증권

IBK투자증권은 31일 윙스풋에 대해 계절적 요인과 지난해 상장에 따른 일회성 비용 기저 효과로 올해 연간 실적 흑자전환이 가능할 전망이라고 분석했다. 남성현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올해 한파의 여파로 윙스풋의 주요 제품인 ‘베어파우’, ‘아드노’ 양털부츠 수요가 급증하고 있다”며 “’베어파우’, ‘아드노’, ‘노티카’ 등 독점 라이선스를 보유하고 있는 자체 브랜드(PB) 상품 성장에 주목해야 된다”고 설명했다. 윙스풋은 올해 11월 이탈리아 프리미엄 제품인 아드노의 본격적인 판매를 시작했고, 지난 10월 에이비지와 ’노티카 슈즈’의 국내 독점 라이선스 계약을 체결했다. 남 연구원은 “PB상품 라인업 확대로 펀더멘탈은 개선되고 ‘베어파우’에 의존했던 매출 성장은 더욱 견조해질 것으로 예상된다”며 “향후 추가 IP 확보를 통해 포트폴리오를 강화하며 안정적인 성장을 지속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이어 “윙스풋은 단순 신발 IP 유통이 아닌 토탈패션브랜드로의 전환을 기획하고 있다”며 “4월 론칭한 ’마르코폴라’는 동사 비즈니스 전환의 중심 역할을 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강조했다. 끝으로 남 연구원은 “윙스풋은 오랜 기간 신발 유통사업을 영위하며 쌓아온 유통사업 노하우, 네트워크, 브랜딩, 상품 디자인, 기획력을 바탕으로 신발만이 아니라 의류, 가방, 모자 등의 상품 믹스(Product Mix) 전략을 강화할 예정”이라며 “이를 통해 새로운 성장 동력을 확보해 나갈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2023-12-31 14:28:05 신하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