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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년사] 김성태 IBK기업은행장 "중기 지원이 최우선 과제"

김성태 IBK기업은행장은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의 금융애로를 낮춰 기업의 위기극복과 재도약을 돕고, 중소기업 정책금융을 지렛대로 대한민국의 성장잠재력을 확충하겠다"고 강조했다. 김성태 은행장은 2일 신년사를 통해 "올해도 중소기업 위기극복과 재도약 지원이 최우선 과제"라며 "고객가치 제고를 향한 실질적인 성과 창출을 지향점으로 삼겠다"고 말했다. 김 행장은 2024년 6가지 중점분야로 ▲중기금융 시장지위 확대 ▲균형성장의 실질적인 성과 창출 ▲디지털을 통한 경쟁우위 창출 ▲빈틈 없는 내부통제 체계 확립 ▲획기적인 생산성 향상 ▲직원가치 제고를 제시했다. 김 행장은 "글로벌 전략의 일환으로 폴란드 및 베트남 법인 전환과 함께 새로운 진출지역 검토를 통해 영토 확장을 지속 추진하는 한편, 개인금융·비이자 부문과 자회사의 실질적인 성과 창출을 통해 균형성장을 이뤄 나가겠다"며 "디지털로 경쟁우위를 창출하되 목표 지향점을 고객 부문별로 세분화해 효과를 극대화하고, 빈틈없는 내부통제를 통해 금융사고 없는 IBK를 실현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면밀한 건전성 관리와 함께 중장기 대손비용을 획기적으로 개선해 나가고 불필요한 일은 과감히 없애, 여기에서 확보한 여력을 고객가치 제고를 위한 새로운 서비스로 채우겠다"고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김 행장은 "도전과 혁신의 IBK 정신으로 세계에서 인정하는 초일류 금융그룹으로 발전해 고객과 직원, 주주 모두의 가치를 크게 높이는 은행으로 거듭나자"고 당부했다. /이승용기자 lsy2665@metroseoul.co.kr

2024-01-02 12:41:01 이승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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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설사, PF 우발부채 제대로 알려라"…만기별 보증규모 등 공시해야

앞으로는 건설사들은 만기별 보증규모 등 부동산 프로젝트 파이낸싱(PF) 관련 우발부채에 대해 알기 쉽도록 공시해야 한다. 금융감독원은 건설사의 부동산 PF 관련 우발부채를 보다 명확히 공시할 필요가 있다는 요청에 따라 '건설회사의 건설계약 관련 우발부채 주석공시 모범사례'를 마련했다고 2일 밝혔다. 금감원은 "고금리·고물가로 부동산 시장의 어려움이 지속되는 가운데 미분양 사업장이 증가할 경우 관련 PF 대출의 신용을 보강한 건설회사의 재무상황이 크게 나빠질 수 있다"고 지적했다. 현재 주석공시는 건설회사마다 PF 우발부채에 대해 사용하는 용어나 제공하는 정보가 달라 비교하기가 힘들었다. 또 통상 하나의 PF대출에 복수의 신용보강을 제공하는데 대부분 중첩된 부분에 대한 설명없이 각각의 신용보강 내용을 개별적으로 열거해 전체 우발부채의 규모는 파악하기 어렵다. 이와 함께 사업장 위치나 사업주체, 사업단계 등에 따라 PF우발부채의 위험 수준이 다르지만 이를 파악할 수 있는 정보도 부족한 상황이다. 먼저 PF우발부채 현황을 한 눈에 파악할 수 있도록 종합요약표를 신설했다. 최대 익스포져는 '보증한도'로 기재하고, 현재 익스포져는 '보증금액'으로 통일한다. 3개월, 6개월 내 도래분을 별도 분류해 만기 정보의 실효성도 제고했다. 우발부채의 위험도를 파악할 수 있도록 사업주체별로는 '정비사업(조합 주체)'과 '기타사업(정비사업 외, 시행사 등 주체)'으로, 사업단계별로는 '브릿지론'과 '본 PF' 등으로 구분한다. 하나의 PF대출에 복수의 신용보강을 제공한 경우 전체 익스포져를 파악할 수 있도록 종합요약표에 중첩된 부분을 제외한 금액을 기재해야 한다. 건설회사 간 비교를 할 수 있도록 용어를 통일하면서 최대 익스포져(보증한도), 현재 익스포져(보증금액) 등 필수 기재사항을 제시했다. 사업장별 위험도를 파악할 수 있도록 ▲사업지역(광역시, 시, 군 등) ▲사업장 형태(공동주택, 오피스텔 등) ▲PF 종류(브릿지론, 본 PF) ▲조기상환 조항 등을 기재한다. 복수의 신용보강을 제공한 경우에는 중첩된 부분을 제외하고 가장 큰 금액의 신용보강으로 분류한다. 중첩되어 제외한 신용보강 내역은 별도로 기재한다. 컨소시엄 사업의 경우 회사의 위험노출 정도를 파악할 수 있도록 컨소시엄의 보증한도와 회사의 부담률을 기재한다. 공시부담을 완화하기 위해 보증금액이 전체 부동산 PF 보증금액의 1%(또는 100억원) 미만인 사업장은 별도로 구분하지 않고 '기타'로 일괄 기재할 수 있도록 허용한다. 사업장별 책임준공 약정금액을 병기하지만 전체 책임준공약정액을 확인할 수 있는 요약표를 별도로 작성해야 한다. 상대적으로 위험도가 낮은 신용보강에 대한 공시는 간소화했다. 금감원은 "2024년도 재무제표 중점심사 회계이슈 중의 하나로 우발부채 공시를 선정해 예고했다"며 "상장 건설회사 등의 2023년 재무제표가 공시되면 주석에 우발부채를 충실하게 공시했는지 점검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안상미기자 smahn1@metroseoul.co.kr

2024-01-02 12:36:57 안상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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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년사] 손병두 거래소 이사장 "불법공매도 모니터링 강화할 것"

손병두 한국거래소 이사장이 2일 "불법공매도 모니터링 강화를 비롯해 공정한 거래환경을 위한 노력을 다하겠"고 밝혔다. 손 이사장은 이날 오전 한국거래소 서울 사옥에서 개최된 '2024년도 증권·파생상품시장 개장식'에서 축사를 통해 "지난 어려움 속에서도 우리 국민과 정부는 위기를 기회로 바꿨고, 자본시장에서도 정부, 금융투자업계, 거래소가 원팀이 돼 증시에 활력을 불어넣었다"며 " 지능화되는 불공정거래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공정한 시장질서를 확립해 자본시장의 굳건한 신뢰를 다져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어 투자자를 불편하게 했던 제반 제도들을 손보고 정보기술(IT) 인프라를 더욱 빠르고, 편리하게 만들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손 이사장은 "아무리 좋은 제도라고 하더라도 제도의 취지가 충분히 설명되지 않는다면, 불필요한 오해가 생기기 마련일 것"이라며 "'투자자와의 소통은 디폴트 값'이라는 자세로 소통과 대화의 채널도 항상 열어두겠다"고 강조했다. 글로벌 경쟁력 확보에 대한 의지도 전했다. 그는 "국경없는 유동성 경쟁에서, 글로벌 스탠다드에 뒤처지는 제도와 관행은곧 우리 자본시장의 저평가로 연결된다"며 "투자제약 요인들을 잘 정비해 글로벌 경쟁력을 확보해 나가고, 국내외 다양한 투자수요를 흡수해 투자자들에게 좋은 투자 생태계를 안겨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24-01-02 12:21:49 신하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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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근 KB은행장 "대전환 필요…압도적인 초격차 준비"

이재근 KB은행장이 "'국민과 함께 성장하는 넘버원(No.1) 디지털 금융그룹'으로 도약하기 위해서는 지금 바로 'KB의 대전환'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 행장은 2일 서울 여의도 신관에서 열린 시무식을 통해 "글로벌 컨설팅 회사에서 한국경제를 '끓는 냄비 속 개구리'에 비유하며 끓는 물에서 뛰쳐나오는 과감한 변화가 필요하다고 했는데 KB국민은행도 이러한 경고에서 자유로울 수 없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 행장은 대전환을 위한 4대 경영방향으로 ▲고객의 신뢰를 최우선으로 하는'고객 퍼스트 KB'▲미래 금융을 선도하는'디지털 퍼스트 KB'▲미래 성장기반 강화를 통한 '압도적인 초격차 KB'▲신명 나게 일하는'현장 중심 KB' 등을 제시했다. 그는 "금융시장은 극심한 변동성과 불확실성으로 요동치고 날로 지능화 되는 금융사기와 사고로 인해 고객의 신뢰를 높여 나가는 것이 은행 경영의 최우선 과제가 되었다"며 "궁극적으로'KB의 자긍심은 바로 고객의 이익으로부터 나온다'는 인식의 대전환을 실천해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 행장은 "디지털화가 심화될수록 금융의 미래는 비대면 채널을 중심으로 발전하게 될 것"이라며 "국내 1위 금융 수퍼 앱인 'KB스타뱅킹'을 KB금융그룹의 유니버설 플랫폼으로 확대하고, 고객들이 가장 선호하는 1등 비금융 플랫폼들과의 전략적 제휴 및 금융 서비스 연계로 '임베디드 금융'시장에 대해 선점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미래 성장기반을 강화해 '압도적인 초격차 KB'도 준비한다. 이 행장은 "4대 시중은행들의 경영성과를 살펴보면 서로 대동소이한 수준으로 KB가 리딩뱅크의 위상을 확고히 유지해 나가려면 지속 가능하고 견고한 자산 성장 능력이 중요하다"며 "고객의 대출금리 부담을 고려한 '고객 중심의 프라이싱(Pricing) 체제'로의 대전환도 적극적인 검토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또 "우리 스스로 업무 효율화를 통한 업무 원가 절감, 핵심예금 확대를 통한 조달 코스트 절감 등 원가 절감을 위한 실질적인 노력이 뒷받침 되어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KB의 대전환을 추진함에 있어 가장 중요한 것은 바로 사람"이라며 "스스로 힘쓰며 쉬지 않는다는'자강불식(自强不息)'의 뜻을 새겨 '압도적인 초격차 KB'의 내일을 준비하자"고 당부했다. /안상미기자 smahn1@metroseoul.co.kr

2024-01-02 12:12:16 안상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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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미섭·허선호 미래에셋證 대표 "포트폴리오 정비…성장 파이프라인 강화"

미래에셋증권이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한 전략으로 고객을 강조하며 비즈니스 포트폴리오 재정비를 예고했다. 미래에셋증권 김미섭, 허선호 대표는 2일 신년사를 통해 "모든 의사결정의 시작이자 종착점은 고객"이라며 "모든 일에서 언제나 고객지향적으로 생각하고 행동해 고객이 실제 피부로 느끼고 경험할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어야 한다"고 말했다. 두 대표는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자본시장에 만연한 리스크 불감증과 지나치게 낙관적인 전망에 근거한 투자와 경영의 의사결정이 어떤 결과를 가져왔는지 뼈저리게 느끼게 됐다"며 "금융업은 다양한 리스크 요인들을 원칙과 기준에 따라 잘 관리하고 이용하는 것이 핵심 경쟁력"이라고 지적했다. 먼저 비즈니스 포트폴리오를 정비해 손익 안정성을 제고한다는 방침이다. 이들 대표는 "고객 운용자산(AUM)과 흐름(Flow), 수수료 기반(Fee-base)의 자산관리(WM), 세일즈 트레이딩(Sales&Trading), 연금 비즈니스를 보다 강화하고, 투자자산에 대한 익스포져(Exposure)는 적정수준으로 관리해 손익 안정성을 높여 나가겠다"며 "각 비즈니스별로 리스크요인과 투자가치를 잘 살펴 비즈니스 포트폴리오를 재편하자"고 제안했다. 성장 파이프라인도 강화한다. 두 대표는 "글로벌 비즈니스는 성장지역과 분야에 자원을 계속 배분해 해외법인의 경쟁력을 높여 나가야 한다"며 "앞으로 인도 시장을 성장의 중심축으로 삼아 베트남, 인도네시아 등 이머징 시장과 홍콩, 뉴욕 등 선진국 시장의 지역별 비즈니스를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또 "인공지능(AI)을 적용해 업무의 생산성을 높이는 것은 물론,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과 시장을 창출해야 한다"며 "연금자산은 가입고객들의 특성을 고려해 장기적 안정성과 성장성을 포함하는 다양한 자산배분 전략을 제공하자"고 당부했다. 시장 상황이 어렵더라도 우량 투자자산과 위험관리를 통해 검증된 글로벌 혁신기업에 대한 투자는 계속 이어갈 계획이다. 두 대표는 "미래에셋증권은 새로운 리더십 체제를 갖추고 더 크게 도약할 것"이라며 "특정 개인에게 의존하는 것이 아닌 회사의 우수한 인재들의 집단지성이 잘 발휘될 수 있는 기업문화와 시스템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안상미기자 smahn1@metroseoul.co.kr

2024-01-02 11:52:32 안상미 기자
정영채 NH투자증권 대표 "버티는 힘·빠른 회복이 진짜 경쟁력"

정영채 NH투자증권 대표는 "시장의 흔들림에 굴하지 않고 단단히 버티는 힘, 그리고 빠르게 회복하는 것이 회사의 진짜 경쟁력"이라고 강조했다. 정 대표는 2일 신년사를 통해 "최근 몇 년간 계속된 시장의 불확실성과 변동은 회사의 본질적인 경쟁력이 무엇인지 보여주었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자본시장에 참여하고 있는 플레이어로서 모든 순간에 정확한 대응을 하기는 어렵다"며 "흔들리거나 잘못된 판단을 할 때도 중심을 잡아 빠르게 회복하고 고치고 개선한다면 자본시장에서 가장 신뢰받는 플랫폼으로 자리잡을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또 모든 것의 기본과 시작은 고객이 되어야 한다고 역설했다. 정 대표는 "어려운 환경일수록 고객과 가장 가까운 곳에서 눈높이를 맞추고, 내가 더 할 수 있는 것이 무엇인지 끊임없이 찾아 움직여야 한다"며 "고객에게 가장 신뢰받는 사람이 되어달라"고 당부했다. 또 아마존의 최고경영자(CEO) 제프 베조스가 언급한 '고객은 당신이 무엇을 했는지 보다 무엇을 하지 않았는지를 더 기억한다'를 인용하며 "상황과 환경에 휩쓸려 잠시라도 고객의 눈높이를 놓쳐서는 안된다"고 덧붙였다. 원칙도 강조했다. 정 대표는 "원칙을 지키며 쌓아 올린 한 단이 원칙을 어기고 쌓아 올린 몇 단보다 큰 가치가 있다"며 "원칙을 지키는 것이야 말로 고객과 자신과 회사를 지키는 일이며, 무엇이 옳은 지 모를 때나 선택에 대한 결과가 확실하지 않을 때 원칙은 가장 믿을 수 있는 최선의 판단 기준"이라고 밝혔다. /안상미기자 smahn1@metroseoul.co.kr

2024-01-02 11:31:18 안상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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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협은행, 지주전환 속도전 예고…인사부터 '손질'

수협은행이 금융지주 전환에 본격적으로 착수할 전망이다. 강신숙 수협은행장은 신년사에서 지주전환 가속화를 시사했다. 지난달 단행한 정기인사에는 인수합병(M&A) 추진실을 신설하면서 자회사 설립의 초석을 마련했다. 수협은행은 최근 조직개편을 통해 경영전략그룹 내 '인수합병(M&A)추진실'을 신설했다. 'M&A추진실'은 비은행 금융사 인수 업무를 전담한다. M&A추진실이 생기면서 이기동 미래혁신추진실 부장이 M&A추진실장으로 자리를 옮겼다. 강신숙 행장은 신년사에서 "자회사 인수를 통한 사업다각화, 내부등급법 도입을 통한 리스리 관리 선진화 등 차세대 도약의 발판이 될 기회들이 우리를 기다리고 있다"고 했다. 수협은행의 금융지주 전환은 강 행장의 최대 숙원 과제로 손꼽힌다. 지난해 수협은행은 은행장 직속 '미래혁신추진실'을 설립해 금융지주 체제 전환을 위해 비은행금융사의 매각 제안을 검토한 바 있다. 관련 내용을 두곤 '비밀유지 약정'에 따라 밝히기 어렵다는 입장이다. 업계에서는 수협은행이 보험사 인수를 우선 고려할 것으로 예측했다. 보험사 매물이 생·손보를 가리지 않고 시장에 나왔지만, 우리금융지주의 보험사 인수 가능성이 고개를 들고 있어서다. 시장에서는 우리금융지주 포트폴리오 다변화의 일환으로 보험사 인수가 시급하다고 분석한다. 4대 금융지주(KB·신한·하나·우리) 중 유일하게 증권·보험 등 비은행 계열사가 없는 상황이기 때문이다. 수협은행 또한 입찰 경쟁자를 의식할 것이란 설명이다. 강 행장의 비이자 수익 기조 또한 영향을 미칠 것으로 풀이된다. 수협은행은 지난 2022년 10월 잔여 공적자금 7574억원을 전액 상환했다. '포스트 공적자금 시대'의 첫 수장으로서 비은행 포트폴리오 구축을 지속적으로 강조했다. 지난해 보험사는 신회계제도(IFRS17) 적용 후 역대급 순이익을 거뒀다. 리스크 회피에 상대적으로 유용한 것. 한 금융업계 관계자는 2일 "강 행장이 건전성에 보수적인 기조를 고집하고 있다면 수익성 악화 우려가 높은 업권에는 섣불리 진출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고 했다. 저축은행과 캐피탈사 인수에는 소극적으로 나설 전망이다. 강 행장이 지휘봉을 잡은 이후 수협은행의 연체율이 꾸준히 상승하고 있어서다. 지난해 수협은행의 연체율은 ▲1분기(0.30%) ▲2분기(0.40%) ▲3분기(0.43%) 순으로 상승했다. 5대 시중은행의 연체율도 함께 높아지는 추세지만 저축은행과 여신전문금융사의 연체율이 도마 위로 오른 가운데 추가 위험을 부담하긴 어려운 것. 일각에서는 수협은행의 지주 전환이 '지지부진'하다는 비판도 나온다. 지난해 수협은행은 2000억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진행하는 등 자금을 확보를 늘리고 있다. 한 투자업계 관계자는 "지주전환을 위한 무리한 인수는 역효과만 부를 것"이라며 "투자업계에서도 무리한 인수에 비판적인 시선이 있는 만큼 건전성 기반의 영업 확대가 요구된다"고 말했다. /김정산기자 kimsan119@metroseoul.co.kr

2024-01-02 11:19:43 김정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