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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년사] 김영성 KB자산운용 대표 “수익률 개선 통한 고객과의 상생, 변화하는 조직 만들 것”

김영성 KB자산운용 신임 대표이사가 2일 회사 임직원들에게 성과보상 중심의 조직문화를 강조하며 변화를 두려워하지 않는 역동적인 조직을 만들자고 역설했다. 아울러 자산운용사의 가장 큰 덕목인 수익률 제고에 전사적인 노력을 다하자고 당부했다. 김 대표는 KB자산운용 창립 이래 첫 내부 발탁 최고경영자(CEO)로 임기를 시작했다. 김 대표가 신년사를 통해 직원들에게 제시한 핵심 방향은 크게 두 가지다. 첫 번째는 조직 문화적 측면이고, 두 번째는 회사가 나아가고자 하는 지향점에 대해서다. 조직문화 측면에선 철저한 성과 중심 문화로 바꾸겠다고 강조했다. 김 대표는 "자산운용도 과거와 달리 펀드보다는 상장지수펀드(ETF)가 중심이 되고 지점 판매보다는 온라인 판매 등으로 판매채널이 변화했다"면서도 "하지만 변하지 않는 것은 운용 성과와 이에 따르는 자산 규모가 운용사 순위를 정한다는 사실"이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새로운 변화에 적극적으로 대처하면서 KB자산운용이 국내 1위 운용사가 되기 위해 걸림돌이 되는 것은 과감히 제거해 나갈 예정"이라며 "조직이 변화하고 임직원 마인드가 바뀌면 KB자산운용은 업계 1위로 충분히 도약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희망이 있는 조직을 만들겠다는 의지도 드러냈다. 김 대표는 "주식시장에서 가장 비싼 주식은 지금 돈을 많이 버는 회사가 아니라 미래에 희망이 있는 회사의 주식"이라며 "KB자산운용 역시 임직원이 희망을 가질 수 있는 조직으로 만들고 싶다"고 말했다. 회사가 나아가고자 하는 방향에 대해선 수익률 제고를 통한 고객과의 상생을 첫 손에 꼽았다. 이외에도 김 대표는 이날 수익률 개선, 시장을 선도하는 상품 개발, 마케팅 변화 등의 의지를 전했다. /신하은기자 godhe@metroseoul.co.kr

2024-01-02 16:11:56 신하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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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년사] 김승연 토스증권 대표 "고객 신뢰 기반 차별화 증권사로"

김승연 토스증권 대표가 2일 신년사를 통해 "차별화된 상품과 서비스로 개인 투자자를 늘리고 투자 문화 활성화에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 대표는 "올해는 토스증권에게 큰 기회와 과제가 주어질 것"이라며 "투자 시장은 급변하고 고객인 투자자들의 기대도 높아지고 있다"고 말했다. 첫 번째로 리테일 비즈니스를 꼽았다. 그는 "개인투자자 시장이 본격적으로 성장하는 가운데 국내 유권자 3명 중 1명은 주식을 보유한 개인투자자"라며 "개인의 직접 투자 비중은 점차 커져 중장기적으로 50%까지 올라설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어 "이런 흐름 속에서 해외 주식 시장의 성장성은 유독 두드러진다"며 "5년 혹은 10년 후 유권자 2명 중 1명이 투자하는 그 때 주식매매 분야에서 최고의 서비스를 제공하려면 변화를 읽고 지금부터 미리 대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 대표는 "이제는 인공지능(AI) 시대로 컴퓨팅 패러다임이 변하고 있고 우리는 그 변곡점의 초입에 있다"며 "수익성 개선과 동시에 지속적인 기술 기반 혁신 역시 빼놓을 수 없는 과제"라고 말했다. 마지막으로는 새로운 서비스 출시 계획을 알렸다. 김 대표는 "지금까지 국내외 주식 매매에 집중했다면 이제 투자의 외연을 확장해 토스증권 고객에게 다양한 투자 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라며 "소수점 투자와 주식모으기로 새로운 투자자를 플랫폼에 모셔온 것처럼 차별화된 상품과 서비스로 개인 투자자의 증가와 나아가 투자문화 활성화에 기여하겠다"고 설명했다. 그는 "창의적이고 가치 창출에 기반한 스타트업 정신을 지니고, 고객이 신뢰할 수 있는 증권사로서의 정체성을 강화하며 토스증권의 성장을 함께 이끌어 나가겠다"며 "출범 4년 차를 맞은 토스증권은 새로운 방식으로 실행하고 신뢰를 기반으로 성장해 고객에게 가장 사랑받는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신하은기자 godhe@metroseoul.co.kr

2024-01-02 16:11:24 신하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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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깊은 人터뷰]"美 증시 우상향 기대해도 좋다" 이춘광 레그넘 대표

레그넘투자자문(이하 레그넘)은 미국 상장지수펀드(ETF)에만 투자하는 독특한 투자자문사다. 주식이나 채권뿐 아니라, 실물, 통화, 부동산, 인프라 등을 포함한 9개 자산군을 주축으로, 자산군마다 세분화된 57개 하부 운용전략을 세웠다. 시장 모든 악재와 변동성에도 촘촘하게 대응할 수 있다는 점에서 국내 다른 투자자문사와 크게 차별화 된다. 레그넘은 2023년을 시작하면서 3가지 키워드를 제시했다. '금리' '물가' 그리고 '혁신'. 지난 해 주식시장은 이 3가지 테마에 따라 움직일 것으로 봤다. 예견은, 아니 분석은 정확히 맞아 떨어졌다. 지난 한 해 미국 금리가 예상보다 급격히 오르는 빅스텝·자이언트스텝이 이어졌고, 국내 금리도 가파르게 올랐다. 국제 유가를 시작으로 원자재 가격이 급등하며 인플레이션이 극심한 해였다. 물가 상승으로 마진이 줄어든 기업들은 결국 생산단가를 낮추기 위한 혁신에 집중하기 시작했다. 물가와 금리 인상 등으로 부침이 심했던 지난 2023년, 레그넘이 설정한 '글로벌 혁신테마형' 펀드는 41.69%(12월25일 기준)의 수익을 냈다. 같은 기간, 코스피 상승률(10.30%)을 크게 웃돈다. 지난 연말, 이춘광 레그넘투자자문 대표(사진)를 그의 사무실에서 만나 올해 전망 등에 대한 얘기를 들어봤다. "We don't chase dreams. We hunt goals.(맹목적으로 꿈을 쫓아다니지 않습니다. 우리는 목표를 쌓아갑니다)"라는 기업의 캐치프레이즈가 눈에 먼저 들어왔다. - 차별화된 포트폴리오가 눈에 띈다. "그 동안 주식시장을 잘 대응한다고 하는 국내 판매 상품의 포트폴리오는 주식형 펀드로만 구성돼 있는 경우가 대부분이었다. 국내 주식시장 안에서 성장·가치·민감·방어주 등으로만 분산하는 방식이다. 하지만 그렇게 되면 시장에 악재가 터지고 변동성이 커질 때 아무 소용이 없다. 상승장에는 2등했다가 하락장에서는 꼴등을 하는 것은 좋은 포트폴리오가 아니다. 꾸준하고 안정적인 수익을 추구하는 것이 우리 목표다." - 미국 시장에만 투자하나. "60~70%가 미국에 집중돼 있고, 나머지는 글로벌 시장에 투자한다. 국내 투자는 전혀 하지 않는다. 미국과 한국 주식시장의 가장 큰 차이는 배당성향이다. 미국 배당성향은 41%, 한국은 27%에 그친다. 미국은 전문경영인을 통해 훨씬 주주중심의 경영을 하기 때문에 가능한 일이다. ETF 시장만 비교해도 미국 ETF 규모는 1경5000조원 정도다. 우리나라는 110조인 것을 감안하면 1000배가 큰 시장이다. 미국 시장에 상장된 ETF만 3500여개, 한국(700여개)보다 5배가 많다. 운용 포트폴리오를 보더라도 국내 시장에 상장된 ETF는 주식형이 90%, 나머지 중 7%가 채권형이다. 하지만 미국 상장 ETF 가운데 주식형은 40%에 그친다. 이 때문에 선택의 폭이 넓고 모든 시장 상황에 맞게 수익을 내는 전략을 찾을 수 있는 것이 가장 큰 장점이다." - 상품은 어떻게 구성되나. "▲글로벌 혁신테마형 ▲글로벌 자산배분형 ▲글로벌 안정형 ▲글로벌 리츠형 등 테마에 따라 4개 포트폴리오로 나뉜다. 각 포트폴리오마다 6개의 ETF를 편입해 구성하고 있다. 테마에 따른 ETF를 신중하게 선별하고 나면 크게 바꾸지 않고 쭉 가져가는 편이다. 지난 달 25일 기준, 설정 후 자산배분형 펀드는 28.76%, 리츠형은 14.08%, 혁신테마형은 10.23%, 안정형은 6.96% 수익을 내고 있다. 같은 기간 코스피는 -12.70%를 기록했다." - ETF만 고집하는 이유는. "ETF는 그 상품만으로 자체 분산이 가능하다. 2008년 금융위기를 기점으로 기초지수를 그대로 따라가는 패시브 ETF와 달리 펀드매니저가 투자 종목과 비중을 조정하는 액티브 ETF가 활성화 되면서 다앙한 ETF가 생겨났기 때문에 분산 효과가 뛰어나다. 펀드와 비교하면 ETF의 판매 수수료는 절반 수준이다. 무엇보다 펀드보다 투명성이 뛰어나다. 일반 사모·공모 펀드의 경우 모든 편입 종목을 확인할 수 없는 반면, ETF는 편입 종목을 실시간으로 공개해 투명성이 높다." 레그넘은 2024년의 키워드로 5D를 꼽았다. 디지털화(Digitalization), 탈세계화(Deglobalization), 탄소감축 전환(Decarbonization), 부채(Debt), 인구구조 변화(Demographic)다. 미국 시장도 올 한해 변동성은 있겠지만, 전반적으로 상승장이 이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 지난 해 키워드 예측은 정확했다. "많은 사람들이 미국에 최악의 경기 침체가 올 것이라는 비관론을 폈지만, 우리는 미국 경기는 좋을 것이고, 주식시장을 비롯한 자본시장도 나쁘지 않을 것이란 견해를 피력해 왔다. 금리 인상을 예측하면서 금리인상 헷지에 투자하는 ETF 'PFIX'를 편입했는데 그 종목에서만 110% 수익이 났다. 또 반도체를 둘러싼 미중 패권 경쟁과 관련해 오직 미국에만 투자하는 반도체, 우라늄, 사이버보안 기업 등의 ETF를 편입했던 것도 많은 성과를 냈다." - 올해 미국 시장 전망은. "'범피 라이즈(Bumpy rise·울퉁불퉁한 상승)'로 예측한다. 우상향을 하긴 하겠지만 어느 정도 파동들은 계속 될 것이란 얘기다. 첫번째 근거는 정책 수혜다. 미국에 인플레이션 감축법(IRA), 반도체법(CHIPS), 인프라법(IIJA)에 대한 예산 집행이 지난해 하반기부터 본격화되면서 제조, 건설 지출이 폭증하고 있다. 집행예산은 2조7000억 달러로, 이 재정지출이 시장을 떠받치는 한 축이 될 것이다. 또 미국 기업들의 이익이 지난해 3분기부터 플러스로 전환하고 올 한해 대부분 업종의 매출과 이익이 성장세를 나타낼 전망이다. 마지막 근거는 미국의 대선이다. 1960년대부터 미국 대선을 기점으로 전후 1년의 주가 수익률을 비교해 본 결과 대선 직전 1년 간 미국 증시는 연평균 8% 수익을 냈고, 2008년 금융위기 때를 제외하고 한 해도 하락한 적이 없었다." - 내년 키워드를 설명해달라. "우선 탄소 배출량과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이 큰 이슈가 될 것으로 예측한다. 전세계 금융·투자 기관은 ESG 투자 플랫폼을 마련해 실제 투자 대상 선정에도 적용하고 있다. 이미 ESG 기준에 맞는 기업에만 투자하는 움직임이 활성화되고 있기 때문에 기업들은 탈 탄소 방향 에너지 전환이 시급해졌고 이를 위한 설비투자가 크게 늘어나는 추세다. 이로 인해 초기 비용 압력이 거세지고, 패권 경쟁에 의한 탈글로벌화, 리쇼어링 흐름이 지속되면서 미국 내 인플레이션 압력은 여전히 존재한다. 이 압력이 올해 상승장의 변수로 작용할 것으로 본다." - 국내 시장 전망도 가능한가. "국내 시장에 대한 분석을 정확히 하지는 않지만, 올해 분위기가 바뀔 것으로 본다. 반도체 업황 좋아지고. 방산업도 좋을 것으로 예상한다. 두 분야가 시장을 견인하며 우상향 할 것으로 보고 있다." 이 대표는 알리안츠와 JP모건 등 다양한 글로벌 금융기업의 자산운용역을 거치며 25년의 경력을 쌓은 글로벌 투자·자산배분전략 전문가다. 그는 지난 2021년12월 JP모건에서 함께 일했던 기준환 대표와 함께 레그넘을 세웠다. 기 대표는 파생상품 도입 및 운용 1세대로, 국내외 자산운용 경력이 풍부한 베테랑이다. 레그넘은 두 대표의 역량을 기반으로, 거시분석을 통해 대응 전략을 구성하는 '톱다운(Top-Down) 접근법'을 추구한다. 시장이 오를 때 치고 나가진 않지만, 하락장에 탄탄한게 방어할 수 있는 힘을 기르는 '고지식한' 투자방식도 지켜가고 있다. 고집스럽게 한 방향을 고수한지 2년, 시장은 이미 이들의 성과를 눈여겨 보기 시작했다. - 레그넘의 목표는 뭔가. "기존 자산운용사들의 구태의연함에 지친 국내 투자자들에 새로운 기회를 제공하고 싶다. 개인 투자자들이 쉽게 접근할 수 없는 미국 ETF를 투자처로 삼은 것도 이 때문이다. 우리는 9개 자산군과 57개 하부 운용 전략을 갖고 있기 때문에 시장에 미세하고 촘촘하게 대응할 수 있다. 그래서 시장이 오를 때는 평균 이상 수익을 내지만, 시장이 빠질 때 탄탄한 방어력을 가진다. 이 방식을 통해 언제나 안정적(Stable)이고 꾸준한(steady) 수익을 내는 것을 목표로 한다." - 적은 인원으로 시장을 분석하는 것이 쉽지 않겠다. "리서치 팀이 크다고 해서 더 나은 분석을 하는 것은 아니라고 생각한다. 우리는 매일 많은 양의 보고서를 읽고 분석하고 회의를 통해 시장 상황을 꼼꼼히 예측한다. 어렵고 힘든 일이지만 그 만큼 재미도 있다. 우리의 예측이 맞아 떨어지고 그 만큼 성과가 났을 때 성취감도 크다. 앞으로도 초심을 잃지 않고 투자자들에 더 나은 수익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할 계획이다."

2024-01-02 16:10:22 이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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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형어선 안전검사, 올해부터 화상통화로 편의성 향상

해양수산부가 3일부터 2톤 미만 소형어선 등에 '원격어선검사' 제도를 도입한다. 이는 검사원과 소유자(현장) 간 화상통화 등을 통한 검사이다. 2일 해수부에 따르면 어선은 해상에서 안전성이 유지될 수 있도록 정기적으로 검사를 받아야 한다. 그간 섬이나 산간지역 등에 거주하는 어민은 기상악화 등으로 인해 이동이 어려워 검사를 제때 받지 못하는 불편함이 있었다는 설명이다. 이에, 원격검사를 도입해도 안전운항에 지장이 없는 항목에 한해 체계적인 검사 절차를 마련할 예정이다. 실제로 어업인과 시범운영을 통해 미비점 등을 보완해 이달 초부터 정식으로 원격 어선검사 제도를 운영한다는 방침이다. 해수부는 "국내 어선 6만4000여 척 중 40% 정도를 차지하는 2톤 미만 선외기 어선 등은 5년 주기로 정기검사를 받아야 한다"며 "해당 어선에 원격 어선검사 제도가 도입되면 어업인들 편의가 크게 향상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밝혔다. 강도형 해수부 신임 장관은 "원격 어선 검사는 기상악화 등 원거리 검사 여건을 극복해, 향후 5년간 최대 203억 원의 어업수익 증가가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또 "앞으로도 어선 안전은 확보하면서 어업인 편의는 높일 수 있는 민생 정책을 지속적으로 발굴하여 추진해 나가겠다"고 했다.

2024-01-02 16:10:18 김연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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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미령 농식품장관 "농업.농촌정책 적극적.공세적 대전환"

송미령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은 2일 "한국형 소득·경영안전망 구축, 농업의 미래성장산업화 추진, 소멸 대응 농촌 공간계획 수립 등 핵심 과제를 중심으로 적극적·공세적으로 정책 방향을 대전환하겠다"고 밝혔다. 송미령 장관은 이날 열린 취임식에서 "열린 기회의 공간이라는 관점에서 농촌 공간이 가진 자원과 강점으로 사회·경제적 활동을 촉발시킨다면 농업·농촌은 새로운 전기를 맞을 수 있을 것"이라며 이 같이 말했다. 송 장관은 우선 농업인은 농업에 전념하고, 국민은 먹거리 걱정없는 든든한 농정으로 전환하겠다고 다짐했다. 그는 "식량안보를 위해 정부와 관련 주체의 역할을 재정립해 더욱 효율적이고 안정적인 지속가능한 농업 시스템으로 전환하겠다"며 "원자재 공급망 불안 등에 따른 경영비 상승이나 농산물 가격 급락에 따른 소득 위험에 대응해 한국형 소득·경영안전망을 강화하고, 가축전염병 대응체계를 고도화하겠다"고 했다. 또 "인구구조 및 기후변화 등 대내외 여건 변화에 대응해 농식품산업이 지속적 발전을 도모할 수 있도록 생산성 향상, 기계화·지능화, 고부가가치화 및 환경·생태적 기능 활성화를 위한 새로운 전략을 마련하겠다"고 덧붙였다. 송 장관은 농업혁신과 전후방산업 육성을 통해 농업을 미래성장산업으로 발전시키겠다고 밝혔다. 그는 "청년 세대 유입을 위해 농식품산업이 고소득을 창출하고 좋은 일자리를 제공할 수 있도록 산업 체질을 획기적으로 개선하겠다"며 농업의 디지털 전환을 적극 추진하고, 대학·연구기관·기업과 관련 업체 등이 협업하는 생태계를 새롭게 구축하겠다는 의지를 피력했다. 아울러 기술·생명공학 빅데이터 플랫폼 구축과 푸드테크·그린바이오 기술이 현장에 쉽게 접목되도록 실용화 전략을 세우겠다고 덧붙였다. 농촌을 국민들이 살고, 일하고, 쉴 수 있는 가치있는 공간으로 전환하는데 주력하겠다는 뜻도 밝혔다. 송 장관은 "농촌이 좋은 주거, 일자리, 사회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정책의 틀을 전환하고, 농촌공간계획을 활용해 재생 계획을 수립하도록 지원하겠다"며 "교육·의료·교통 등의 사회서비스에 첨단 디지털 기술을 결합하고, 농촌 복지를 재설계하겠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농축산물 가격안정과 농가 소득 안정 등 윤석열 정부의 중요 정책에 연속성을 갖고 추진하겠다고도 말했다. 이밖에 송 장관은 "가루쌀, 밀 등 전략작물 생산·소비를 철저히 챙기고, K-라이스 벨트도 실질적 성과를 도출하겠다"며 "개식용 종식을 위해 국회·관련 단체 등과 협의해 지원방안을 마련하고, 반려동물 보호·영업·의료·서비스 관련 제도 등도 개선해 사람과 동물이 함께 행복한 사회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그는 또 중요한 정책 의사결정과 관련 ▲농업인과 현장 중심 ▲성과 중심 혁신적 정책 ▲책임성 ▲융합적 사고 ▲적극적·진취적 자세 등 5가지 사항이 결부될 수 있도록 조직을 운영하겠다고 강조했다. 송 장관은 "농업과 전후방산업이 시너지 효과를 창출할 수 있도록 열린 정책을 추진하고 K-푸드플러스(K-Food+)수출 등을 기반으로 적극적 농업외교정책을 추진해 우리 농업의 지평을 세계로 넓히겠다"며 "우리 농업·농촌이 당면한 위기를 넘어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도록 혼신의 힘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2024-01-02 16:01:12 차상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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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해 첨단장비 활용, 대기오염물질 배출사업장 집중 감시

환경부 소속 국립환경과학원이 오는 3~5일 충북 오창산업단지에 위치한 대기오염물질 배출사업장을 대상으로 합동점검을 실시한다. 겨울철 고농도 미세먼지 저감을 목적으로, 3개 유역(지방)환경청(한강유역환경청, 원주지방환경청, 대구지방환경청)도 합류할 예정이다. 합동점검 이후에는 각 기관별로 실시간 중금속 이동측정차량을 활용해 소규모 사업장 밀집지역 등을 집중적으로 감시할 계획이다. 환경과학원은 2일 이 같은 계획을 발표하고, "중금속 이동측정차량 등 첨단장비 운영 확대 및 산단 내 다양하게 분포하고 있는 사업장에 대한 감시체계를 강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합동점검에서 4개 기관은 중금속 이동측정차량을 이용해 산단 전체지역을 점검할 계획이다. 대기오염물질 배출량이 비교적 많은 주요 사업장 주변 지점에 차량을 고정시켜 배출 농도 등을 관측한다. 이를 통해 광범위한 산단 지역을 효율적으로 점검하고 관리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한다는 방침이다. 환경과학원은 제5차 미세먼지 계절관리제 기간(2023년 12월1일~2024년 3월31일)에 실시간 질량분석 이동측정차를 비롯해 드론, 무인비행선, 원격측정 분광분석기 등을 가동한다. 유명수 국립환경과학원 기후대기연구부장은 "겨울철 고농도 미세먼지 저감을 위한 사업장 감시가 효과적으로 운영될 수 있도록 유역(지방)환경청과의 합동점검뿐만 아니라 정도관리 등 다양한 기술지원을 계획하고 있다"고 말했다.

2024-01-02 15:57:39 김연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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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년사] 고병일 광주은행장, "100년 은행으로 성장하자"

고병일 광주은행장이 신년사를 통해 ▲내실경영 기반의 균형성장 ▲미래경쟁력 제고 ▲지역 상생 경영 ▲시너지 강화 ▲소비자보호 강화 등 5가지 실천과제를 제시했다. 고병일 광주은행장은 2일 광주은행 시무식에서 신년사를 통해 "현재와 같이 급변하는 금융·경제 상황에서 추진 중인 업무에 대해서 보다 면밀한 분석을 통한 적기 대응이 필요하다"며 "어려운 경영환경이 예상되는 가운데 내실 있는 질적 성장의 경영 이념을 바탕으로 지속가능한 100년 은행으로의 성장하자"고 말했다. 고 은행장은 경영전략 달성을 위한 실천방안으로 ▲건전성 관리 프로그램 고도화 및 핵심사업 포트폴리오 다변화 ▲비대면 영역의 사업 효율화 ▲디지털 사업 수익성 강화 및 대면 영업 채널의 효율성 제고 ▲지역 자영업자·소상공인 등 취약계층 민생금융지원 및 포용금융 확대 ▲올바른 윤리의식에 기초한 건강한 영업문화 확립 및 금융소비자 보호 역량 강화 등을 제시했다. 이어 "지난 한 해 동안, 우리 임직원들은 숱한 어려움 속에서 지역경제 선순환 구조의 핵심 역할을 수행하며 탄탄한 내실성장을 이루었다"며 "2024년은 디지털 대전환의 가속화와 함께 인공지능 기반의 기술 혁신 적용으로 금융시장의 급격한 변화와 더불어 고금리·저성장이 고착화되는 뉴 레짐(new regime, 새로운 체제)시대를 맞아 한계 차주들의 부실 우려 등 어려움이 가속화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고 행장은 "이럴 때 일수록 초심(初心)을 잃지 않고 고객과 실력, 확실한 경쟁력을 갖춰 변화와 혁신의 시대를 돌파해 초우량 100년은행으로 거듭나자"고 덧붙였다. /안승진기자 asj1231@metroseoul.co.kr

2024-01-02 15:56:35 안승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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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년사]강석훈 산은회장, "초저성장 위기 극복위해 부산이전 필요"

"지역경제가 급격한 고령화와 생산성 저하로 활력을 잃어가고 있는 만큼 부산·울산·경남 중심의 남부권을 새로운 경제성장의 축으로 발전시켜 국가경제를 활성화 시켜야 한다." 강석훈 산업은행 회장은 2일 신년사를 통해 산업은행의 부산 이전을 다시 한 번 강조했다. 강 회장은 "올해는 그 어느때보다도 한치앞을 예측하기 힘든 초(超)불확실성의 시대가 될 것"이라며 "초(超)불확실성의 시대 초(超)저성장의 늪에서 빠져나오기 위해서는 산업자본이 풍부하게 축적된 부·울·경 중심의 남부권을 새로운 경제성장의 축으로 발전시켜야 한다"고 말했다. 산업은행부터 부산이전을 통해 경제성장을 주도해야 한다는 설명이다. 강 회장은 산업구조의 개혁도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그는 "초격차기술과 첨단전략산업으로 산업구조가 개혁될 수 있도록 자금공급여력을 늘리고, 산업육성프로그램 규모를 확대해야 한다"며 "이와 함께 글로벌 네트워크확장과 해외영업자산을 점진적으로 늘려 성장기반을 다져나가야 한다"고 말했다. 내부통제 관리체계도 강화한다. 강 회장은 "불확실성이 만연한 때에는 사소한 것까지 확인하는 완벽함이 요구된다"며 "신용관리, 리스크관리, 자금 및 자본관리, 금융소비자 보호 등 내부통제 관리체계를 빈틈없이 강화해야 한다"고 말했다. /나유리기자 yul115@metroseoul.co.kr

2024-01-02 15:44:27 나유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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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년사] 김태오 DGB금융 회장 "역사적인 한 해 될 것"

김태오 DGB금융그룹 회장이 신년사를 통해 경영목표 달성을 위해 ▲'신나는 금융' ▲'올바른 금융' ▲'남다른 금융' 등 3가지 추진 과제를 제시했다. 김태오 DGB금융그룹 회장은 2일 신년사에서 "2024년은 DGB대구은행의 시중은행 전환 신청으로 그 어느 때보다 희망과 기대가 크며, 역사적인 한 해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 회장은 경영전략으로 '신.바.람. 금융의 새(新)바람'을 제시했다. 경영전략 달성을 위한 추진과제로는 ▲모두의 행복을 실현하는 '신나는 금융' ▲모두에게 신뢰받는 '올바른 금융' ▲차별화된 가치로 내실 성장을 달성하는 '남다른 금융' 등을 제시했다. 김 회장은 "신나는 금융은 상생금융 실천을 통해 고객, 주주, 사회의 행복 가치를 구현하는 한편 기업문화 'iM C.E.O' 정립으로 조직 역량과 인적 역량을 강화해 변화에 신속히 대응하고 효율적인 혁신을 추진하는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올바른 금융은 내부통제 강화와 리스크 관리 내재화로 정도 경영을 확립하고, ESG경영 리더십을 발휘해 지속가능한 성장 토대를 구축하는 것"이라 말했다. 또한 "남다른 금융'은 선택과 집중으로 자본효율성과 조직 생산성의 핵심경쟁력을 높이며 디지털 플랫폼 강화, 글로벌 선진 자본시장 진출을 통한 디지털·글로벌 부문 경쟁력 강화, 그룹 시너지와 브랜드 가치 증대를 추구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김 회장은 "2024년은 DGB대구은행의 시중은행 전환 신청으로 그 어느 때보다 희망과 기대가 크며, 역사적인 한 해가 될 것으로 생각한다"며 "DGB만의 경쟁력을 바탕으로 그룹 역량과 자산을 유기적으로 연결하면 DGB의 100년 미래는 기회로 가득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안승진기자 asj1231@metroseoul.co.kr

2024-01-02 15:35:24 안승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