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트로人 머니 산업 IT·과학 정치&정책 생활경제 사회 에듀&JOB 기획연재 오피니언 라이프 AI영상 플러스
글로벌 메트로신문
로그인
회원가입

    머니

  • 증권
  • 은행
  • 보험
  • 카드
  • 부동산
  • 경제일반

    산업

  • 재계
  • 자동차
  • 전기전자
  • 물류항공
  • 산업일반

    IT·과학

  • 인터넷
  • 게임
  • 방송통신
  • IT·과학일반

    사회

  • 지방행정
  • 국제
  • 사회일반

    플러스

  • 한줄뉴스
  • 포토
  • 영상
  • 운세/사주
기사사진
카카오뱅크, AI 국제 학회서 국내 은행 최초 논문 발표…"AICC 기술력 인정받아"

카카오뱅크가 금융 분야 최대 국제 인공지능(AI) 학회에서 인공지능 기반 고객센터(AICC)를 고도화할 수 있는 기술력을 인정받았다고 27일 밝혔다. 카카오뱅크는 이날 금융 분야 최대 국제 인공지능(AI) 학회인 '국제 금융분야 인공지능 컨퍼런스(ICAIF)'에서 고객센터 상담 내역을 요약하는 생성형 AI 모델을 소개한다. 해당 학회에서 연구 성과를 발표하는 것은 국내 은행으로선 최초다. 카카오뱅크는 고객센터 상담 내용을 요약해주는 생성형 AI 모델을 파인 튜닝 방식으로 자체 개발했다. 그간 지식이나 일상 대화를 요약하는 모형은 있었으나 금융 분야에서의 요약문은 제대로 생성되기 어려웠다. 카카오뱅크는 이를 위해 약 50억 개의 매개변수를 갖는 한국어 기반 언어모델에 금융 분야 데이터를 재학습시켰다. 금융 분야의 고객상담 요약문을 생성하기 위해서는 금융상품에 대한 지식과 고객 질의를 이해하고 해결 방식을 찾아주는 능력, 고객 대응 능력 등이 필요했기 때문이다. 카카오뱅크는 이번 모델이 적용될 경우 상담원이 상담 내역을 요약하는 과정에서 시간을 줄일 수 있어 업무 생산성이 향상되고, 상담 업무의 숙련도와 상관없이 상담 요약문의 질적 표준화가 이뤄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카카오뱅크 관계자는 " 앞으로도 당행의 인공지능 기술들이 국내외 주요 학회에서 소개될 수 있도록 꾸준하게 개발 노력을 지속할 것"이라고 말했다. /나유리기자 yul115@metroseoul.co.kr

2023-11-27 09:31:33 나유리 기자
기사사진
12월 올 최대물량 ...4만6272가구 일반 분양

오는 12월에는 올해 가장 많은 아파트 분양물량이 쏟아진다. 서울 강남권 주요 단지들은 일정을 미뤘지만 총선 등 국내·외에 굵직한 이벤트도 있어 연내 분양하려는 분위기다. 27일 리얼투데이에 따르면 12월 전국 66곳·5만9438가구(사전청약 및 임대 포함, 오피스텔 제외, 1순위 청약 기준) 중 일반분양 물량은 4만6272가구 규모다. 수도권 일반분양 물량은 2만5563가구(55.2%)며, 지방은 2만709가구(44.8%)다. 이는 11월 물량(2만5445가구) 대비 약 81.9%가 늘어난 수치다. 시도별로는 경기가 1만6079가구(22곳, 34.7%)로 압도적으로 많다. 이어 인천 6331가구(7곳, 13.7%), 광주 3944가구(3곳, 8.5%), 서울 3153가구(10곳, 6.8%) 등의 순이다. 리얼투데이 관계자는 "래미안 레벤투스 등 분양가 상한제가 적용되는 강남권 주요 분양 단지들이 내년으로 분양을 미뤘다"며 "국회의원 선거, 파리 올림픽 등 국내·외에 이슈될 만한 요소가 많아 분양을 앞당기려는 단지가 많다"고 말했다. 수도권 주요단지로 GS건설은 서울 성동구 용답동에 위치한 '청계리버뷰자이'(용답동 주택 재개발) 1670가구 중 59~84㎡ 797가구를 일반 분양한다. 지하철 5호선 답십리역, 2호선 신답역을 도보로 이용할 수 있다. 롯데건설은 경기 부천시 소사본동에서 '소사역 롯데캐슬 더 뉴엘' 59~132㎡, 983가구를 분양한다. 지하철 1호선과 서해선 환승역인 소사역을 도보로 이용할 수 있다. DK아시아(시행)는 인천 서구 왕길동 일원에 조성되는 '왕길역 로열파크씨티 푸르지오' 9~99㎡, 1500가구를 분양한다. 지방의 경우 HDC현대산업개발은 충남 서산시 석림동과 충북 청주시 흥덕구 가경동에서 '서산 센트럴 아이파크'84~116㎡, 410가구와 '청주 가경 아이파크 6단지' 84~116㎡, 946가구를 분양한다. 동일토건은 '청주 동일하이빌 파크레인 2단지' 84·114㎡, 800가구를 분양한다. 롯데건설은 부산 동래구 수안동에 위치한 '동래 롯데캐슬 시그니처' 65~84㎡, 870가구 중 164가구를 일반 분양한다. 도보권에 부산 지하철 1호선과 동해선 환승역인 교대역, 4호선 수안역, 동해선 동래역이 있다. /이규성기자 peace@metroseoul.co.kr

2023-11-27 09:31:31 이규성 기자
기사사진
"이자 감당 못해"…법원 경매 아파트 물건 쌓인다

부동산시장의 선행지표로 불리는 경매시장에 찬바람이 불고 있다. 대출 이자를 견디지 못한 집주인들이 경매에 내놓는 물건이 급격히 늘어난 데다, 유찰이 반복되면서 물건이 꾸준히 쌓이고 있다. 정부의 대대적인 부동산 규제 완화에도 고금리 기조 등의 영향으로 경매시장 분위기도 당분간 살아나기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경·공매 데이터 전문기업 지지옥션에 따르면 10월 전국 아파트 경매 진행 건수는 2629건으로, 2020년 11월(3593건) 이후 2년 11개월 만에 최다 진행 건수를 기록했다. 이 중 1046건이 낙찰되면서 낙찰률은 전달(34.9%) 대비 4.9%p 상승한 39.8%를 기록했다. 이는 강원과 전북 지역의 법인 소유 아파트 수십 채가 저가에 낙찰되면서 낙찰률이 반등한 것으로 보인다. 낙찰가율(감정가 대비 낙찰가 비율)은 84.1%로 전월(83.5%)과 비슷한 수준을 보였고, 평균 응찰자 수는 전달(8.3명) 보다 2.0명이 줄어든 6.3명으로 집계됐다. 서울 아파트 경매 진행 건수는 238건으로 집계됐다. 이는 2016년 5월(291건) 이후 7년 5개월 만에 월별 최다 건수다. 낙찰률은 26.5%로 전달(31.5%) 대비 5.0%p 하락하면서 지난 6월(28.3%) 이후 4개월 만에 다시 20%대로 내려앉았다. 낙찰가율은 86.7%로 전월(85.2%) 대비 1.5%p 상승했는데, 여의도, 압구정 등 토지거래허가구역 내 재건축 단지 아파트가 낙찰가율 상승을 견인했다.경기도 아파트 진행 건수는 592건으로 2015년 6월(652건) 이후 처음으로 최다 진행 건수를 기록했다. 낙찰률은 39.5%로 전달(43.4%) 보다 3.9%p 하락했고, 낙찰가율은 전달(84.8%)과 비슷한 85.2%를 기록했다. 평균 응찰자 수는 8.4명으로 전월(11.2명)보다 2.8명이 감소했다. 인천 아파트 낙찰률은 39.1%로 전월(35.1%) 대비 4.0%p 상승했다. 낙찰가율은 82.1%로 전달(78.4%) 보다 3.7%p 오르며 올해 처음으로 80%대를 회복했는데, 연수구 송도동에 위치한 아파트가 강세를 보이면서 낙찰가율이 상승했다. 평균 응찰자 수는 8.7명으로 전월(9.1명)과 비슷한 경쟁률을 보였다.지방 5대 광역시에서는 유일하게 대구 아파트 낙찰가율이 상승했다. 대구 낙찰가율은 전달(81.0%) 대비 5.1%p 상승한 86.1%를 기록했는데, 이는 지난해 4월(91.9%) 이후 1년 6개월 만에 최고치다. 84.6%를 기록한 대전은 전월(88.3%)보다 3.7%p 하락했다. 광주(85.5%) 역시 1.2%p 하락했으며, 부산(78.5%)과 울산(83.3%)은 각각 1.0%p, 0.6%p 떨어졌다.전문가들은 고금리 기조 장기화 등의 영향으로 경매시장의 약세가 당분간 이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서진형 경인여대 교수는 "고금리 기조가 계속되면서 경매 신건이 꾸준히 늘어나고 있지만, 매수세가 위축되면서 낙찰률은 떨어지고 있다"며 "전체적으로 주택 매수세가 위축되고, 집값 하락이 예상되면서 부동산 경매시장의 약세가 당분간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2023-11-27 09:20:55 최규춘 기자
기사사진
"되살아난 ETF 승인 기대감"…비트코인, 5000만원선 회복

비트코인이 5000만원선을 회복했다. 바이낸스의 사법리스크가 일단락됐다는 시각에 비트코인 현물 상장지수펀드(ETF) 승인 가능성이 높아졌다는 기대감이 커진 영향이다. 27일 오전 8시55분 기준 비트코인은 국내 가상자산 거래소 빗썸에서 24시간 전보다 0.47% 상승한 5025만원을 기록했다. 같은 시각 업비트에서는 0.53% 하락한 5026만원에 거래됐다. 가상자산 시황 중계 사이트 코인마켓캡에서는 24시간 전보다 0.84% 빠진 3만7484달러를 나타냈다. 같은 시각 이더리움은 빗썸에서 0.04% 오른 276만원을, 업비트에서는 0.54% 빠진 277만원을 기록했다. 코인마켓캡에서는 1.01% 하락한 2064달러에 거래됐다. 이더리움은 비트코인을 제외한 나머지 대체 가상자산인 알트코인(얼터너티브 코인)이다. 시가총액은 비트코인에 이어 두 번째로 크다. 비트코인은 25일 새벽 한때 3만8000달러선을 돌파했으나 이후 하락해 횡보하고 있다. 비트코인이 3만8000달러선을 넘어선 것은 지난해 5월 이후 약 1년6개월 만이다. 코인데스크는 "투자자들이 비트코인 현물 ETF에 대해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의 승인 가능성을 기대하면서 가격이 상승했다"고 분석했다. CNBC는 "바이낸스에 대한 조사가 해결됨에 따라 비트코인 가격을 끌어올리는 촉매제가 될 것으로 기대하며 비트코인 현물 ETF 승인의 길이 열릴 것이라고 보는 시각도 존재한다"고 전했다. 앞서 바이낸스는 21일(현지시간) 자금세탁 등 혐의를 인정하고 미국 재무부와 총 43억 달러(약 5조6000억원) 규모의 벌금을 내기로 합의했다. 수장인 창펑자오도 유죄를 인정하고 최고경영자(CEO) 자리에서 물러났다. 한편 글로벌 가상자산 데이터 조사 업체 얼터너티브(Alternative)에서 집계하는 '공포·탐욕 지수'는 이날 66점을 기록하며 '탐욕적인(Greed)' 수준을 나타냈다. 전날(73·탐욕적인)보다 낮아진 수치다. 해당 지수는 0으로 갈수록 시장 심리가 극단적 공포에 가까움을 나타내며 100에 가까울수록 극단적 낙관을 의미한다.

2023-11-27 09:18:54 최규춘 기자
기사사진
韓외교장관, 中에 탈북민 강제북송 철회 촉구...日에는 '미래지향' 제시

한국이 26일 한중 외교장관회담에서 중국 정부의 탈북민 강제북송에 반대 의사를 거듭 표명했다. 또 북한의 정찰위성 발사에 대해 비난하고 중국의 적극적 역할을 당부했다. 앞서 이날 오전 열린 한일 외교장관회담에서는 위안부 손해배상 판결 문제가 거론된 가운데 우리나라는 '미래지향적 관계 모색'을 제시했다. 오전 각각의 양자회담에 이어 오후에는 한중일 3자회담이 개최됐다. 박진 외교부 장관은 이날 부산 해운대구 시그니엘부산호텔에서 왕이 중국 중앙정치국 위원 겸 외교부장과 회담을 갖고 "탈북민이 강제북송되지 않고 희망하는 곳으로 갈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협조해 달라"고 촉구했다. 외교부에 따르면 우리 측은 '탈북민들 의사에 반하는 강제북송을 단호히 반대한다'라는 입장을 중국에 재차 전달했다. 박 장관은 북한의 3차 군사정찰위성 발사와 관련해 "국제사회의 경고를 무시한 북한의 소위 군사정찰위성 발사는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결의를 정면으로 위반한 것"이라며 "우리의 국가안보를 심각하게 위협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우리 정부가 9·19 군사합의 일부 조항의 효력을 정지한 것은 '최소한의 방어적 조치'라는 게 박 장관의 설명이다. 이어 북한이 9·19 군사합의를 사실상 파기 선언하고, 책임을 우리 측에 전가하는 태도를 보인다는 점을 회담에서 강조했다. 왕 부장도 현 한반도 상황에 대해 우려를 표명했다. 그는 "중국이 한반도 상황 안정에 도움이 되는 역할을 하겠다"라는 입장을 밝혔다. 이날 한중 양자 외교장관회담은 예정시간인 60분을 훌쩍 넘겨 오전 10시40분부터 오후 12시40분까지 총 120분간 진행됐다. 양측은 외교안보대화 및 외교차관급 전략대화 등 전략적 소통을 강화해 나가자는 데 의견을 모았다. 양국 경제협력 분야에 대해 박 장관은 1)공급망의 안정적 관리 2)중국 내 우리기업 활동 보호 3)영화·게임 등 우리 문화콘텐츠 교류 활성화의 중요성을 제시했다. 한편 가미카와 요코 일본 외무상과의 회담에서 박 장관은 일본군 위안부 문제가 '최종적·불가역적'으로 해결됐다고 발표한 지난 2015년 합의를 존중한다는 입장을 전달했다. 일본측은 한국 법원의 해당 판결에 대한 항의의 뜻을 다시 표명했다. 앞서 지난 23일 서울고등법원은 위안부 피해자 16명이 일본 정부를 상대로 낸 손해배상 소송 항소심에서 원심을 파기, 일본 정부에 청구금액 2억 원을 피해자에게 지급하라고 판결했다. 이에 일본 정부는 "(이번 판결은) 국제법과 한일 정부 간 합의에 명백하게 위반하는 것"이라며 반발한 바 있다. 외교부 관계자는 회담 직후 기자들과 만나 "(박 장관은) 합의문에 나와 있듯 피해자들의 명예와 존엄을 회복해 나가기 위해 양국이 노력해야 하며, 양국이 건설적이고 미래지향적인 관계를 계속 모색하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는 취지로 말했다"고 밝혔다. 이어 "양국 간 이 문제에 대해 계속해서 소통해 나가자는 취지의 뜻"이라고 부연했다. 한편 이날 오후 열린 한중일 외교장관회의 직후 만찬 및 기자회견이 예정돼 있었으나 중국 측은 일정상의 이유로 참석을 보류했다.

2023-11-26 16:35:38 김연세 기자
기사사진
경제 5단체, 기업규제 제도 개선을 위한 공동건의집 발간

경제 5단체(대한상공회의소, 한국경제인협회, 한국중견기업연합회, 한국상장회사협의회, 코스닥협회)는 '글로벌 스탠더드 규제개선 공동 건의집'을 발간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공동건의집은 경제 5단체가 지난 4월부터 약 4개월간, 글로벌 스탠더드에 부합하는 제도 개선안 마련을 위해 진행한 공동의 연구 결과를 바탕으로 정책건의과제를 담았다. 특히 '기업지배구조 및 자본시장 분야','독점 및 공정거래 제도 분야','기업세제분야'를 중심으로 진행된 9월 토론회 내용도 포함하고 있다. 건의집의 주요 내용을 살펴보면 기업지배구조 및 자본시장 분야에서는 다중대표소송을 채택한 주요 7개국(G7)을 예로 들며 우리나라도 100% 완전 모자회사 관계에 한정해 다중대표소송을 인정하도록 하는 상법 개정을 제시했다. 공정거래 부문에서는 우리나라가 주요국에 비해 대규모 기업집단 법제와 각종 지주회사 관련 규제가 가장 엄격하다고 지적하며 부채비율, 증손회사, 금산분리, 자회사 지분율 규제 등 공정거래법상 지주회사 사전규제를 글로벌 스탠더드에 맞게 완화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세제 측면에서는 OECD 회원국 다수가 단일세율 체계를 취하는 반면에 국내 법인세는 4단계의 복잡한 과표구간을 유지하고 있다며 법인세를 재분배 정책수단으로 삼는 것을 지양하고, 글로벌 스탠더드에 부합하도록 개편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경제 5단체는 해당 건의집을 기업 제도 개선방안 마련에 활용할 수 있도록 정부 각 부처와 국회에 전달할 예정이다. 경제 5단체는 발간사를 통해 "공동건의집이 진정한 '글로벌 스탠더드'에 부합하는 대안을 제시하고, 이번 발간으로 우리 경제가 반기업정서에서 벗어나 오롯이 바른 방향으로 향하는 첫걸음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원관희기자 wkh@metroseoul.co.kr

2023-11-26 16:35:06 원관희 기자
기사사진
'초미세먼지 고농도 조기예보' 충청·호남까지 확대

환경부 소속 국립환경과학원이 26일 '초미세먼지 고농도 2일 전 예보' 제공권역을 기존 수도권에서 충청권(대전·세종·충남) 및 호남권(광주·전북·전남)까지 확대한다고 밝혔다. 과학원은 대상권역 단계별 확대 계획에 따라 오는 27일 오후 5시 예보부터 수도권에서 충청권, 호남권까지 확대한 예측 정보를 제공할 예정이다. 또 오는 2024년 11월에는 강원권과 영남권, 제주권까지 제공 범위를 늘린다. 과학원은 "초미세먼지 고농도 조기예보는 국민 건강피해를 예방하고 초미세먼지 대응력을 강화하기 위해 지난 2022년 11월28일 17시 예보부터 시작됐다"며 "이를 통해 예비저감조치 전국 확대·시행에 발맞춘 예보 정보 제공 체계가 확립됐다"고 밝혔다. 초미세먼지 고농도 조기예보는 수도권(서울, 인천, 경기북부, 경기남부)을 대상으로 하루 4회(05시, 11시, 17시, 23시) 시행되고 있다. 일평균 농도 50㎍/㎥ 초과 여부를 'O/-' 형태로 생산하여 공개해 왔다. 초미세먼지 고농도 조기예보는 환경부 전국 대기질 정보 누리집인 에어코리아(airkorea.or.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유명수 국립환경과학원 기후대기연구부장은 "초미세먼지는 국민의 건강에 직결된 만큼 고농도 초미세먼지 대응력 강화 및 국민의 알권리 확대를 위해 관련 정보 제공을 지속적으로 확대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3-11-26 16:30:28 김연세 기자
기사사진
한국, 성장률 18개월만 첫 OECD 10위권...최종순위 밀려날 수도

주요국 성장률 비교에서 우리나라가 간만에 상위권에 속했다. 올해 3분기 GDP성장률에서 7위를 달리고 있다. 단, 미발표 상태인 8개 회원국 수치에 따라 10위권 밖으로 떨어질 가능성은 남아 있다. 26일 경제협력개발기구(OECD)에 따르면 한국은 3분기 성장률(전분기 대비)이 0.6%로, 라트비아와 함께 공동 7위에 올라 있다. 지난 2022년 1분기에 38개 회원국 중 공동 10위를 차지한 이후 첫 10위 이내의 성적이다. 우리나라는 지난해 2~4분기에 중하위권에 머물렀다. 작년 2분기 공동 18위(0.8%), 3분기 24위(0.2%), 4분기 26위(-0.3%) 등이다. 올해 1분기에 공동 19위(0.3%)로 조금 만회하는 듯 보였으나 작년 4분기 역성장을 감안하면 기저효과가 컸다. 올해 2분기에는 0.6%로 공동 11위까지 올라섰다. 3분기 들어 10위권으로 진입했으나 변수는 남았다. 38개국 중 회원국 8곳 성장률이 아직 취합되지 않았기 때문이다. 그리스와 노르웨이, 뉴질랜드, 룩셈부르크, 스위스, 아이슬란드, 튀르키예, 호주의 3분기 수치가 미발표 상태다. 30개국 수치가 취합된 이날 현재 한국은 간신히 OECD 평균(0.5%)을 웃돌고 있다. 또 미국(3위·1.2%)과 멕시코(공동 4위·0.9%) 등에 뒤져 있다. 폴란드가 1.4%로 1위에 올라 있다. 이어 코스타리카(2위·1.3%)와 헝가리(공동 4위·0.9%), 이스라엘(6위·0.7%) 등이 그 뒤를 잇고 있다. 일본은 올해 1분기 0.9%. 2분기 1.1% 등으로 상반기에 최상위권에 속했으나 3분기엔 -0.5%를 기록해 하위권에 처져 있다. OECD가 함께 비교한 비회원국 중에는 중국(1.3%)과 인도네시아(0.8%) 등이 한국에 앞섰다. 3분기 G7(미국, 영국, 프랑스, 독일, 이탈리아, 캐나다, 일본) 국가 평균은 0.6%로 우리나라와 같았다. 미국이 끌어올린 효과다. 유럽연합(EU) 27개국 평균은 0.0%로 집계됐다. 한국은 3년 전 경제성장률 1위를 기록한 바 있다. 코로나19가 전 세계로 확산하던 지난 2020년 2분기 38개국 모두가 역성장을 보인 가운데 우리나라는 직전분기 대비 -0.3%로 경기후퇴가 가장 덜했다. 당시 미국과 일본은 각각 -7.9%, 영국은 무려 -20.3%의 역성장을 나타냈었다. OECD 평균은 -10.1%였다. 한국은 지난해 3분기와 4분기, 올해 1분기에 OECD 평균을 밑돌았다. 올해 2분기(0.6%)에 가까스로 평균치(0.5%)를 넘어섰다.

2023-11-26 15:57:54 김연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