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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호건설, 2023 제21회 한국색채대상 블루상 수상

금호건설은 한국색채학회에서 주관하는 색채 관련 최고 권위 상인 '2023 제21회 한국색채대상'에서 블루(BLUE)상을 수상했다고 27일 밝혔다. 한국색채대상은 국내 유일의 색채 관련 시상식으로 국내 색채 문화의 발전과 색채 산업의 전문성 제고를 위해 산업통상자원부가 후원하고, 사단법인 한국색채학회가 주관하는 색채 관련 최고 권위의 상이다. 시상은 ▲경관 ▲건축·인테리어 ▲제품 등 11개 부문에 대해 레드(RED, 혁신), 그린(GREEN, 공간환경), 블루(BLUE, 기술) 상으로 나눠 실시됐다. 색채기술부문 블루(BLUE)상을 수상한 금호건설의 '공동주택 색채 디자인 가이드'는 금호건설의 지정된 브랜드 색상을 재해석해 아파트 주동(건물)과 커뮤니티, 문주(출입구), 지하주차장 등 단지의 전체에 통일된 색채와 디자인 계획을 표현했다. 새롭게 계획한 색채와 패턴은 선이 중첩돼 만들어지는 균형과 아름다움을 추구하며 금호 어울림 브랜드의 정체성을 담았다. 수상작은 이달 28일까지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 전시되고 한국색채학회 홈페이지 및 SNS에 게재된다. 금호건설 상품설계팀 관계자는 "이번에 수상한 작품은 'Transition'이라는 콘셉트로 금호건설이 앞으로 변화하고자 하는 의지를 포함하고 있다"면서 "앞으로 더욱더 발전된 디자인을 지속적으로 개발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김대환기자 kdh@metroseoul.co.kr

2023-11-27 15:48:50 김대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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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ELS' 수 조원 손실 폭탄...왜 고점에서 물렸나

홍콩H지수(HSCEI)의 급락세가 이어지면서 관련 주가연계증권(ELS) 상품에 투자한 투자자들의 근심이 커지고 있다. 주목되는 점은 대부분의 증권사들이 고점이었던 2021년에 해당 ELS 발행 금액이 높았다는 점이다. 반면, 지점이 없는 키움증권은 고점보다 저점에서 자발적인 투자 태도가 발견됐다. 내년도 만기 도래를 앞둔 투자자들은 손실 폭을 줄이고자 눈물의 손절을 시도하면서 중도 상환 금액도 급증하고 있다. ◆내년 만기 '홍콩 ELS'투자, 왜 상투를 잡았나 27일 한국예탁결제원에 따르면 대부분의 주요 증권사들은 홍콩H지수가 고점이었던 2021년에 홍콩H지수 ELS 발행량이 가장 높고 점점 감소하다가 저점 구간인 최근에 들어 다시 증가하기 시작했다. 반면, 키움증권은 반대로 고점이었던 2011년 월별 최대 발행량은 49억원(11월)이었지만 지수가 저점을 찍은 올해 6월에는 609억원으로 최대 금액을 기록했다. 이에 대해 키움증권 관계자는 "지점이 따로 없다보니 ELS 같은 상품에 대해 고객들이 온라인 등을 통해 자발적으로 청약을 하기 때문에 차이가 난 것 같다"며 "손실구간(녹인·knock-in) 등을 고려해 지수가 고점일 때보다 저점일 때 조기 상환률이 더 높다는 판단 하에 자금이 유입되는 경향이 있다"고 설명했다. 통상적으로 지수가 높을 때보다 저점에서 투자할 때, 일정 수익률 달성에 따른 조기상환 부담이 덜어진다. 하지만 아이러니하게도 대부분의 증권사들은 고점에서 홍콩H지수 ELS의 투자가 이뤄졌다. 다만 리테일 강자임과 동시에 지점을 소유하지 않은 키움증권의 경우, 투자자들의 자발성이 높을 수밖에 없고, 상반되는 결과를 보이고 있다. 실제로 2021년 6월 기준 국내에 가장 많은 지점을 보유했던 KB증권(108개)과 신한투자증권(108개)은 정반대의 그래프를 보여 준다. KB증권의 경우, 홍콩H지수가 1만800 수준이었던 2021년 4월 당시 월별 5506억원까지 달성했지만, 올해 들어서는 643억원(9월)이 최대다. 약 88.32% 줄어든 수치다. ◆2024년 상반기, 시한 폭탄에 중도 상환 급증 지난 9월 월간 중도 상환 금액은 419억원으로 지난 8월에 이어 급증세를 이어가고 있다. 올해 상반기까지만 해도 월간 중도 상환 금액은 150억원 수준에 머물렀지만 지난 7월 197억원으로 늘어난 뒤 8월에는 527억원을 기록하면서 큰 폭으로 증가했다. 정인지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중도 상환의 급증은 2021년 상반기에 발행된 홍콩H지수 관련 ELS의 중도 상환 실패와 관련이 있을 것으로 추정된다"며 "중도 상환 기회를 모두 놓친 가운데 만기 상환에서 발행한 수 있는 손실을 중도 상환을 통해 줄이려는 시도가 있을 수 있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사실상 중도 상환은 ELS 평가 금액의 5%를 차감한 금액을 받기 때문에 투자자들에게 불리하게 작용할 수 있다. 하지만 홍콩H지수의 급락세가 이어지고 있는 만큼 중도 상환이 최선책이라는 의견도 나오면서 일부 투자자들이 손절을 하는 것으로 풀이된다. 2020년 4분기까지 발행된 홍콩H지수 ELS는 대부분 조기 상환됐지만, 2021년 1월부터 발행된 금액은 대부분 조기 상환에 실패했기 때문이다. 게다가 해당 ELS의 만기는 내년 1월부터 순차적으로 돌아올 예정이지만 급락한 지수의 반등 기미는 미약한 상황이다. 2021년 당시 홍콩H지수는 1만∼1만2000 수준으로 현재의 두 배 수준이었다. 그나마 연초에는 7700선에 머물렀지만 하반기에 들어서면서 급락세를 보였다. 최근 5900에서 6000선에서 등락을 반복 중인 홍콩H지수는 이날 2시 30분께에도 전 거래일보다 0.85% 떨어진 5990.46을 기록했다. 현 수준의 주가가 유지된다면 상반기 만기 도래에 따른 손실 규모는 약 3조원대로 전망되며, 원금 40%의 손실을 입게 될 수 있다. 유안타증권 보고서에 따르면 1분기 중 발행된 ELS 중 3분기까지 상환되지 않은 금액은 1732억원으로 이 중 홍콩H지수가 기초자산에 포함된 금액이 1282억원을 차지한다. 이외 개별 주식을 기초자산으로 하는 경우는 254억원, 홍콩H지수가 포함되지 않은 가운데 지수형은 235억원에 불과하다. 정 연구원은 "주요 ELS 기초자산 지수를 보면 3분기 중에 6개월 전 지수 수준의 95%를 하회한 지수는 홍콩 H밖에 없다"며 "대부분 지수들은 6개월 전 지수 수준의 95%를 상회해 여유 있게 조기 상환에 성공했을 것이고, 홍콩H는 상대적으로 부진했을 것"으로 추정했다. /신하은기자 godhe@metroseoul.co.kr

2023-11-27 15:38:36 신하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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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관광객 사후 면세한도 1월부터 100% 상향

외국인 관광객의 면세한도가 내년 초부터 기존에 비해 100% 늘어난다. 총 250만 원→500만 원 등으로 상향 조정된다. 국내 경기회복에 기여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추경호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27일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비상경제장관회의 겸 수출투자대책회의를 주재하고 "외국인 관광객의 쇼핑을 보다 활성화하고 관광업계의 활력을 제고하기 위해 외국인 사후면세 한도를 대폭 확대할 것"이라고 밝혔다. 추 부총리는 "최근 주요국과의 교류가 확대되면서 외국인 방한관광객이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정책방향에 따라 내년 1월1일부터 외국인 관광객이 사후면세점에서 물품 구매 시 받을 수 있는 부가가치세 즉시 환급의 한도가 2배가 된다. 현행 1회 50만원·총 250만원에서 1회 100만원·총 500만원으로 완화한다고 추 부총리는 밝혔다. 기재부에 따르면 외국인 관광객 수는 지난해 월평균 27만 명에서 지난달 기준 125만 명으로 크게 늘었다. 최근 경제 상황과 관련해 추 부총리는 "우리 경제는 완만한 회복 흐름을 보이고 있다"면서도 "여전히 고금리 장기화와 원자재 가격 변동성 등으로 인해 중소기업, 소상공인 등 민생경제의 어려움이 계속되고 있다"고 말했다. 이날 추 부총리는 중대재해법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그는 "내년 1월부터 50인미만 사업장에 대해 중대재해법이 전면 적용될 경우 아직 충분한 준비와 대응 여력이 부족한 중소기업의 부담이 매우 크다"고 말했다. 이어 "국회가 적용 시기 유예 관련 법 개정안을 연내 조속히 처리해 주시기를 거듭 요청드린다"고 말했다. 또 "정부도 법 시행 후 지난 2년간 기업과 함께 중대재해 예방체계를 갖추고자 다양한 노력을 기울여왔다"며 "다음 달에는 취약분야를 중심으로 안전관리 역량과 기반을 확충하기 위한 추가 대책을 마련해 신속히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2023-11-27 15:32:03 김연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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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임·옵티머스 판매사 CEO 징계 결론나나…증권가 인사태풍 예고

-29일 금융위원회 정례회의 예정 무려 4년 가까이 끌어온 라임·옵티머스 등 사모펀드 사태에 대한 불완전판매 제재가 오는 29일이면 결론이 날 전망이다. 대상은 판매사였던 KB증권과 대신증권, NH투자증권의 최고경영자(CEO)들이다. 문책경고 이상의 중징계가 확정된다면 증권가에도 다시 한 번 인사태풍이 불 것으로 보인다. 특히 KB증권 박정림 사장에게는 문책경고보다도 한 단계 높은 직무정지 처분을 받을 수 있다고 사전 통보됐다. 27일 금융권에 따르면 금융위원회는 오는 29일 정례회의를 열어 KB증권 박정림 사장과 대신증권 양홍석 부회장, NH투자증권 정영채 사장에 대해 제재를 최종 확정할 것으로 전해졌다. 투자자 피해만 2조원이 넘었던 사모펀드 사태는 라임자산운용이 2019년 10월, 연이어 옵티머스자산운용이 2020년 6월 펀드환매 중단을 선언하며 불거졌다. 해당 운용사들이 사실상 공중분해되면서 증권사 등 펀드 판매사들이 불완전 판매에 대한 책임을 지게 됐다. 금융감독원은 라임펀드와 관련해 KB증권 박 사장과 대신증권 양 부회장(당시 사장)에 대해 문책경고 제재 조치안을, 옵티머스펀드를 판매한 NH투자증권 정 사장에게도 문책경고 처분을 내린 바 있다. 모두 내부통제 기준 마련 의무를 위반했다는 점을 이유로 들었다. 금감원 제재심은 금융위 의결을 거쳐 최종 확정돼야 효력이 발휘된다. 따라서 해당 CEO들에 대한 문책경고 처분은 사실상 보류상태였다. 금융위는 지난 23일 안건 소위원회를 열고 이들에 대한 제재안을 논의했다. KB증권 박 사장에게는 기존 제재 수위보다 높은 직무 정지 처분을 받을 수 있다고 사전 통보된 것으로 알려졌다. 통상적으로 제재심 결정보다 징계수위가 올라갈 경우에는 당사자에게 추가 소명기회를 주기 위해 사전에 통보한다. 제재 수위에 따라 이들 CEO의 거취가 결정된다는 점에서 최종 제재 확정에 금융권의 이목이 쏠리고 있다. 금융사 임원에 대한 제재 수위는 ▲해임권고 ▲직무정지 ▲문책경고 ▲주의적경고 ▲주의 등 5단계로 나뉜다. 만약 문책경고 이상의 중징계를 받는다면 이후 3~5년 동안 금융사 취업이 제한된다. KB증권 박 사장과 NH투자증권 정 사장의 임기는 각각 올해 12월 31일과 내년 3월 1일까지다. 직무정지나 문책경고 등 중징계가 확정된다면 연임은 아예 불가능하다. 증권가에 세대 교체 바람이 불고 있는 가운데 중징계가 아닌 제재 자체도 사실 부담이다. 앞서 미래에셋증권 최현만 회장이 경영 일선에서 물러난 가운데 메리츠증권 최희문 부회장은 금융지주로 자리를 옮겼고, 한국투자증권 수장으로는 김성환 부사장이 내정됐다. /안상미기자 smahn1@metroseoul.co.kr

2023-11-27 15:18:24 안상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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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 총 2만2196세대 입주...2014년 이후 최저

12월 전국 아파트 입주 물량이 2만2196가구로 예정되면서 지난 2014년 이후 12월 물량 중 가장 적은 것으로 나타났다. 입주물량 감소는 서울과 인천 등 수도권 입주물량이 줄었기 때문이다. 27일 부동산 플랫폼업체 직방이 발표한 '12월 입주 동향'에 따르면 내달 전국 아파트 입주물량(임대·연립 제외, 총가구 수 30가구 이상 아파트 포함)은 31개 단지, 총 2만2196세대로, 전월(3만2206세대) 대비 31.1%(1만10세대) 줄었다. 전년 동월(2만4028세대)과 비교하면 7.6%(1832세대) 가량 적다. 12월 물량으로만 보면 지난 2014년(1만6495세대) 이후 가장 적은 물량이다. 권역별로는 수도권이 경기에서만 7518세대가 입주 예정으로, 전월(1만7287세대)과 비교하면 약 56.5%(9769세대) 감소한다. 경기, 인천의 입주단지가 줄면서 물량이 감소한 것으로 분석된다. 서울은 올해 5월 이후, 인천은 지난 2021년 3월 이후 처음으로 입주물량이 없는 것. 경기는 '더샵오포센트리체(1475세대)', '별내자이더스타(740세대)', '한화포레나안산고잔(449세대)', '안성공도쌍용더플래티넘프리미어(1696세대)', '더샵오산엘리포레(927세대)', '이안더센트로의정부(154세대)', '물향기마을3단지해링턴플레이스GTX운정(1498세대)', '포천금호어울림센트럴(579세대)' 등 8곳의 단지가 입주한다. 지방 입주물량은 1만4678세대로, 전월(1만4919세대)과 비슷한 수준을 유지한다. 부산(3796세대), 충남(2492세대), 경남(2475세대), 대구(2279세대) 등 다양한 지역에서 입주물량이 공급된다. 직방은 내년 전국 아파트 입주물량을 총 30만6403세대로 추산했다. 이는 32만1218세대가 입주하는 올해보다 약 4.6%(1만4815세대) 가량 적은 물량이다. 다만, 권역별로 봤을 때는 수도권의 입주물량 감소폭이 두드러진다. 내년 수도권 입주물량은 14만737세대로, 올해 입주물량(17만2297세대) 보다 18.3%(3만1560세대) 감소한다. 서울의 경우 1만1376세대가 입주해 올해(3만470세대)보다 62.7%(1만9094세대) 가량 적은 세대가 입주한다. 지방의 내년 입주물량은 16만5666세대로, 올해(14만8921가구) 대비 11.2%(1만6745세대) 가량 많을 것으로 예상되면서 수도권 주택시장과의 온도차이가 있을 것으로 보인다. 지역별로는 대구(2만3403가구)의 입주 물량이 가장 많다. 이어 경북(2만2960가구), 충남(2만1504가구), 경남(1만8765가구), 부산(1만4236가구) 등 순이다. 함영진 직방 빅데이터랩장은 "최근 수도권 중심으로 아파트 전세가격 상승세가 이어지고 있다"면서 "공급 부족, 신축 희소성 등이 반영되며 수도권 아파트 전셋값 오름세는 당분간 이어질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고 전했다. /김대환기자 kdh@metroseoul.co.kr

2023-11-27 15:17:52 김대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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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투자증권, 미국 주식 CFD 서비스 오픈

하이투자증권은 차액결제거래(CFD) 서비스 범위의 확대를 위해 미국 주식 CFD 서비스를 오픈했다고 27일 밝혔다. 하이투자증권은 미국 주식 시장의 정규 시간에 S&P 500, 나스닥 100, 다우 30의 구성 종목 및 상장지수펀드(ETF) 를 대상으로 CFD 서비스를 제공한다. 지난 9월 국내 주식 대상으로 CFD 서비스를 오픈한데 이어 미국 주식으로 CFD 거래 가능 자산을 확대했다. CFD는 투자자가 주식의 실제 보유 없이 가격 변동분에 대한 차액만 정산하도록 하는 장외파생상품으로 전문투자자만 거래 가능하다. 투자자는 CFD 거래를 통해 종목별로 산정된 증거금 기준으로 레버리지 투자를 할 수 있으며, 증거금이 100%인 계좌를 활용해 레버지리를 사용하지 않는 투자도 가능하다. 주가가 하락하는 경우 매도 포지션 구축으로 수익 창출 및 헤지를 할 수 있으며, 별도의 만기가 없어 원하는 기간까지 보유해 유연한 활용이 가능하다. 특히, CFD를 통한 미국 주식에 대한 매매 차익은 파생상품 양도소득세 11%만 적용되기에 유용한 절세수단으로도 활용할 수 있다. 전문투자자는 주권상장법인 등 금융상품에 관한 전문성이 있는 투자자로 하이투자증권 영업점을 통해 등록할 수 있으며, 개인 전문투자자의 경우 최근 5년 이상 지분증권, 파생상품, 고난도 파생결합증권 등의 월말평균잔고가 3억 원 이상 등 거래요건을 충족하는 경우에만 CFD의 거래가 가능하다. 하이투자증권 관계자는 "투자자들의 미국 시장 접근성 제고를 위해 CFD의 거래 범위를 미국 주식으로 확대했으며, 순차적으로 거래 가능 종목과 시간을 확대할 예정"이라며 "100% 증거금 계좌의 활용은 별도로 부과되는 금융비용이 없으며 절세 혜택도 누릴 수 있어 매력적인 투자 수단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신하은기자 godhe@metroseoul.co.kr

2023-11-27 15:17:20 신하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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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지수 ELS 수조원 손실 우려…불완전 판매 ‘도마위’

홍콩H지수(HSCEI)가 곤두박질치며 H지수를 기초자산으로 하는 주가연계증권(ELS) 상품의 손실액이 내년 상반기 최소 3조원에 달할 것으로 보인다. 금융감독원은 판매 은행 등에 불완전판매 실태 조사에 돌입한 가운데 해당 은행들은 불안전 판매에 선을 긋고 있다. 27일 금융권에 따르면 5대 시중은행(KB국민, 신한, 우리, 하나, NH농협)이 판매한 H지수 ELS 중 내년 상반기에 만기가 도래하는 금액은 약 8조4100억원으로 집계됐다. 은행별로 살펴보면 국민은행(4조7726억원), NH농협은행(1조4833억원), 신한은행(1조3766억원), 하나은행(7526억원), 우리은행(249억원) 순이다. H지수 기초 ELS가 문제가 되는 것은 상품이 판매된 2021년 이후 H지수가 지속적으로 하락했기 때문이다. H지수는 지난 2021년 1만∼1만2000포인트를 기록했지만 현재는 6000포인트까지 추락했다. ELS의 만기가 통상 3년이라는 점을 고려하면 내년이 위기다. H지수가 현재 수준(6000포인트)에서 횡보하면 내년 상반기에만 8조원의 40% 이상, 3조원이 넘는 손실이 불가피하다. 또한 내년 하반기에 만기를 맞는 은행권 ELS 규모가 3조9219억원, 증권사의 ELS 판매 잔액도 약 3조5000억원에 달해 손실 규모는 3조원 보다 더 커질 수도 있다. ELS는 리스크가 높은 장외 파생상품으로 기초자산 가격이 손실 발생 기준선을 밑돌면 만기 시점에 원금 손실(녹인)이 발생한다. ELS 상품은 '녹인(knock-in)형'과 '노녹인(No Knock-in)형'이 있는데 '녹인형'은 기초자산 가격이 가입 기간 중 50% 아래로 떨어졌다면, 만기 시점에서 70%를 넘어야 약정된 원금과 이자를 받을 수 있다. 50% 아래로 하락하지 않았다면 만기 시점에서 기초자산 가격의 50%만 넘으면 원금과 이자를 받는다. 현재 H지수 상황으로 보면 '녹인형' 상품의 원금과 이자를 받으려면 내년 상반기 홍콩H지수가 2021년 상반기의 70%(1만200포인트)수준은 되어야 한다. 현재로서는 지수가 반등하지 않는 한 원금 손실 가능성이 큰 상황이다. '노녹인형'의 경우도 만기 시 기초자산 가격이 통상 65% 이상이면 약정된 원금과 이자를 받을 수 있지만 이마저도 현재 지수 수준으로는 원금 손실이 불가피하다. 문제는 상품 판매 과정에서 '위험고지'를 했느냐다. 판매 과정에서 위험도 높은 상품인 것을 고객에게 고지하지 않았다면 과거 라임·옵티머스·DLF(파생결합펀드) 등 여러 펀드 사태 당시 불거진 '불완전 판매' 논란이 재현될 수 있다. 이번 H지수사태 역시 상품의 가입자 상당수가 고령자라는 점을 감안할 때 충분한 고지가 이뤄졌는지 의문이라는 의견이 지배적이다. 금융당국 관계자는 "DLF사태 이후 금소법이 시행되면서 불완전 판매에 대한 처벌이 강화됐다"며 "가입자 대부분이 고령자인 것을 감안 할 때 상품 설명 고지가 충분히 이뤄지지 않았을 가능성이 있고, 공모상품이기 때문에 녹취가 있어 판단에는 어렵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시중은행 지점 관계자는 "고위험 상품이기 때문에 고객들에게 충분한 설명과 결정할 시간을 줬다"며 "DLF사태 이후 고위험 상품에 대해서는 2~3번 반복 설명과 녹취 파일이 있기 때문에 불완전판매가 일어날 수 없다"고 말했다. 이어 "오랜 설명에 지친 고객이 흘러듣고 못 들었다고 하면 직원입장에서는 난감하다"고 덧붙였다. /이승용기자 lsy2665@metroseoul.co.kr

2023-11-27 15:12:41 이승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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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라젠 상한가 "펙사벡 리브타요 병용 조합에서 유효성 입증"

신라젠이 펙사벡과 면역항암제 병용 요법 임상에서 효과를 확인하며 상한가를 기록했다. 27일 코스닥시장에서 신라젠은 29.85% 오른 5590원에 거래 중이다. 신라젠은 전이성 또는 절제 불가능한 신세포암(RCC·신장암) 대상 항암바이러스 펙사벡과 리제네론의 면역관문억제제 리브타요 병용 요법 임상시험 결과보고서(CSR) 작성이 완료되어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공시했다. 신라젠과 리제네론은 지난 2017년 11월 미국식품의약국(FDA) 임상 승인 이후 미국, 한국, 호주에서 총 21개 임상기관에서 임상을 시작했으며 올 초 마지막 환자의 마지막 약물 투약을 완료하고 임상을 종료했다. 이 임상(1b·2a상)은 펙사벡과 리브타요 병용 요법의 안전성와 유효성을 확인하는 것을 목적으로 4개(A~D)의 임상군으로 구성됐다. 이 중 펙사벡과 리브타요를 병용으로 정맥 투여(IV)한 임상군(C, D)에서 안전성 및 유효성을 입증했다. C군은 면역관문억제제 치료 경험이 없는 환자를 대상으로 정맥 주사 펙사벡과 리브타요를 병용하였고 23.3%의 객관적 반응률과 25.1개월의 전체생존기간(OS)이 관찰됐다. 그리고 면역관문억제제 치료에 실패한 환자들을 대상으로 정맥 주사 펙사벡과 리브타요를 병용한 D군은 17.9%의 객관적 반응률이 관측됐다. 특히 D군은 전체 28명 중 22명이(78.6%) 이전에 세 차례 이상 약물 치료 경험이 있는 환자로 구성됐고 5명은(17.9%) 두 차례 치료 경험이 있는 환자다. 통상적으로 암 임상에서 치료 경험이 많은 환자일수록 반응률이 떨어지는 것을 고려하면 이번 임상 결과는 매우 고무적이라고 평가할 수 있다. 신라젠은 이번 연구에서 여러 지표의 유효성을 확보했기에 파트너사 리제네론과 적극적으로 협력 방안을 모색할 방침이다. 신라젠 관계자는 "다양한 치료 옵션이 요구되는 전이성 또는 절제 불가능한 신세포암에서 항암바이러스와 면역항암제의 정맥 투여라는 새로운 치료 방식을 제시할 수 있을 것"이라며 "이번 결과를 바탕으로 파트너사 리제네론과 라이선스 아웃을 포함한 다양한 협력 방안에 대해 적극적으로 논의할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이세경기자 seilee@metroseoul.co.kr

2023-11-27 15:06:38 이세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