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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세금보장보험, 계약종료 두 달 전까지 갱신 여부 알려야"

금융감독원은 13일 최근 접수된 민원 내용과 처리 결과를 바탕으로 신용·보증보험 이용자가 놓치기 쉬운 약관 내용을 안내했다. 신용보험은 채무자의 채무불이행에 대비해 채권자가 자신의 손해를 보상받기 위해 가입하는 보험이며 보증보험은 반대로 채무자가 채권자를 위해 가입하는 보험을 말한다. 전세금보장신용보험의 경우 세입자가 임차한 집이 계약 기간 중에 경매로 넘어가거나 집주인이 계약 종료 후에 전세금을 돌려주지 않을 경우에 대비하는 보험상품이다. 그러나 이모씨의 사례처럼 세입자가 전세계약 만료 2개월 전까지 집주인에게 계약갱신 거절의사를 통지하지 않아 묵시적 갱신이 된 경우 기존 전세금보장신용보험으로는 보상을 받을 수 없다. 동일한 내용의 새로운 계약이 체결된 셈이기 때문에 묵시적 갱신 이후에 발생한 보증금 미반환 사고는 별개의 전세계약에서 발생한 사고로 간주되기 때문이다.따라서 전세계약 갱신 후에도 보험의 보상을 받기 위해서는 전세금보장신용보험의 계약 역시 갱신해야 한다.비슷한 사례로 임대차 기간 중 매매나 증여, 상속 등으로 주택의 소유권이 제3자에게로 이전되고 새로운 임대차계약을 체결한 경우 보험계약을 변경하지 않으면 보험사고 발생시 보상을 받지 못할 수 있다. 전세금보장신용보험은 임차주택 매매시세가 보증금의 일정수준을 넘는 경우에만 가입할 수 있기 때문에 임대차계약 체결 전 보험 가입 가능 여부를 확인하는 것이 중요하다.또 임대차 계약기간의 2분의 1이 지나기 전까지 가입할 수 있지만 임차주택의 매매시세가 보증금의 일정 수준 이하로 하락한 경우에는 보험에 가입할 수 없다. 이 때문에 전세계약 체결시 매매가 대비 전세가 비율이 높은 경우 해당 주택의 가격 변동에 따라 보험 가입이 거절될 수 있어서 임대차계약 체결 즉시 보험에 가입하는 것이 안전하다.전세금보장신용보험 계약자는 보험기간 중 임차주택에 계속 거주해 우선변제권을 유지한 경우가 아니면 보상을 받지 못할 수 있다는 점도 주의해야 한다.보험계약자는 보험기간 중에 우선변제권을 계속 유지할 의무가 있는데 주민등록을 변경(전출)하면 그 시점부터 우선변제권이 소멸된다.주민등록은 유지하지만 다른 주택으로 이사해 주택내 집기를 모두 반출하고 출입문 열쇠를 인도하는 등의 경우에도 우선변제권을 인정받지 못할 수 있다.이밖에 보증보험의 경우 계약자의 채무불이행에 따른 피보험자의 손해를 보상하기 때문에 계약자의 사정으로 중도 해지하려면 피보험자의 동의가 필요하다고 금감원은 안내했다.

2024-02-13 09:26:32 최규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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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약홈 개편·총선에 사실상 분양 중단...2월 분양 총력전

설 연휴 이후 2월 한달 간 분양 전쟁이 예상된다. 3월 청약홈 개편과 4월 총선까지 이어지면서 분양일정이 꼬였기 때문이다. 13일 부동산업계에 따르면 한국부동산원은 3월 4일부터 22일까지 청약홈 개편 작업에 나선다. 이 기간 아파트 분양은 모두 중단된다. 또한 총선 시즌에는 현수막 경쟁이 치열해진다. 이 경우 분양 현수막을 걸 공간을 확보할 수 없을 뿐만 아니라 인터넷 포털에서 분양 광고 자리도 정치 광고가 차지하게 돼 분양 홍보가 어려워진다. 당연히 업계로서는 악재다. 업계 관계자는 "3월 청약홈 개편 이후 총선까지 사실상 분양시장이 중단되다 보니 그 전에 총력을 기울일 수밖에 없다"며 "총선이 끝나더라도 4월 중 분양에 나서기에는 사전 마케팅 기간이 짧고 근로자의날, 어린이날 등 5월 첫 주 황금연휴 등으로 분양시기가 더 미뤄질 수도 있다"라고 말했다. 이런 가운데 성남시·성남도시개발공사·금호건설은 이달 민간건설시공 공공분양 아파트 '분당 금호어울림 그린파크' 74·84㎡, 242가구를 분양한다. 경기도 성남시 야탑동 일원에 조성되는 민간건설시공의 공공분양 아파트다. 분양가상한제가 적용돼 주변 시세 대비 합리적인 분양가에 공급된다. 여기에 분당구 야탑동에 20년 만에 들어서는 새 아파트로 희소성도 높다. 현대건설과 금호건설은 충북 청주시 서원구 사직동 일원에 '힐스테이트 어울림 청주사직' 39~114㎡ 2330가구 중 1675가구를 일반분양한다. 청주시 원도심에 위치해 사직대로, 직지대로, 사운로, 상당로 이용이 편리하다. 단지 반경 1㎞ 내에 홈플러스 청주성안점, 청주시청(계획), 청주의료원, 청주종합운동장 등이 있다. GS건설은 경기도 수원시 영통구 영통동 일원에 '영통자이 센트럴파크' 84㎡, 580가구를 분양한다. 수원 영통구 영통동에 9년 만에 새로운 아파트가 들어서는 단지로 수인분당선 영통역이 도보 5분 이내 거리이며, 용인서울고속도로, 경부고속도로 등도 가까이 있다. 현대엔지니어링은 경북 포항시 남구 대잠동 일원에 들어서는 '힐스테이트 더샵 상생공원' 2단지 2667가구 중 84㎡~178㎡의 1668가구를 분양한다. 포항시 남구 중심 생활권에 위치하고 민간공원 특례사업으로 공급돼 쾌적한 주거환경까지 누릴 수 있다. /이규성기자 peace@metroseoul.co.kr

2024-02-13 08:57:18 이규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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막오른 제4인뱅 경쟁…인가 가능성은?

"사업성, 건전성 뿐 아니라 '누가 봐도 말이 된다. 국민경제에 도움이 된다'고 하는 계획서가 있고 실행할 수 있는 능력이 있으면 언제든 진입을 허용하겠다." 금융당국이 인터넷전문은행의 진입 문턱을 낮추면서 제4인터넷은행 자리를 노리는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다. 지금까지 인가를 받겠다고 공식적으로 뛰어든 곳은 U뱅크와 소소뱅크, KCD뱅크 컨소시엄이다. 카카오·케이·토스뱅크 등 인터넷은행이 금융권의 메기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는 만큼 제4인터넷은행에 기대하는 자본조달능력과 혁신성은 더 높아질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12일 금융권에 따르면 제4인터넷은행 인가를 받겠다고 공식적으로 밝힌 곳은 U뱅크·소소뱅크·KCD뱅크 컨소시엄 등 3곳이다. ◆ 제4인뱅 경쟁…U뱅크·소소뱅크·KCD뱅크 U뱅크 컨소시엄은 온라인투자연계금융업(P2P)체 렛딧과 삼쩜삼을 운영하는 자비스앤빌런즈, 의료 인공지능(AI) 기업 루닛, 트레블월렛, 현대해상 등이 참여한다. 현재 렌딧은 빅데이터를 활용한 신용평가모형으로 중금리대출을 진행하고, 자비스앤빌런즈는 삼쩜삼을 통해 세금신고와 환급 도움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다양한 의료, 여행 데이터와 현대해상의 재무적 안전성을 더해 인터넷은행에 진입하겠다는 전략이다. 소상공인 연합회를 주축으로 한 소소뱅크는 소상공인, 스타트업을 대상으로 한 인터넷은행을 추진할 방침이다. 소상공인, 스타트업의 경우 기존 기업보다 신용평가에 포함할 데이터에 한계가 있는 만큼, 이를 반영한 맞춤형 금융상품을 내놓겠다는 것이다. 소소뱅크는 지난 2019년 토스뱅크가 인가를 획득할 당시 예비인가를 신청했지만, 인가요건(자본금·사업계획 등)을 충족하지 못해 본인가 획득에 실패한 바 있다. 현재 소소뱅크는 소상공인들의 출자와 금융투자컨설팅을 통해 1조원가량의 자본금을 마련한 상태다. KCD뱅크도 KCD가 운영하는 소상공인 경영관리서비스 '캐시노트'를 바탕으로 소상공인 특화은행을 추진하고 있다. 현재 캐시노트는 전국 약 200만개 사업장에 사업자 맞춤 금융 및 장터(B2B 마켓), 소상공인 지원 정책 정보, 사장님 전용 커뮤니티, 장부기능 등을 제공하고 있다. 소상공인의 다양한 데이터를 통해 다양한 상품을 개발하겠다는 것이다. ◆ 금융당국 새 인가 기준 마련 이에 대해 업계 안팎에서는 제4 인터넷은행의 기대치가 높아 인가부터 시장에 정착하기까지는 더 어려울 수 있다고 분석한다. 현재 금융당국은 인터넷은행의 기존 인가요건인 자본금과 대주주의 자금조달방안, 주주구성 계획, 사업계획 외에도 중금리대출 계획, 신용평가모델(CSS) 등을 인가 요건으로 검토하고 있다. 우선 인터넷은행의 경우 설립취지에 맞춰 중금리대출 계획을 세워야 하는데, 이 목표치를 달성하기가 어려울 수 있다. 현재 카카오 케이 토스뱅크 등 인터넷은행은 설립목적에 맞춰 지난해 각각 30%, 32%, 44%의 중금리대출을 공급하겠다고 했지만, 목표치를 달성하는데 어려움을 겪고 있다. 실적발표가 난 카카오뱅크는 30.2%로 목표치를 넘어선 것으로 확인됐지만, 케이뱅크와 토스뱅크는 3분기 기준 각각 26.5%, 34.5%로 목표치를 달성할 수 있을 지 미지수다. 기존 인터넷은행들이 중저신용자 신용대출 의무 비중도 못 지키고 있는 상황에서 소상공인 대출만으로 목표치를 달성하긴 어려울 수 있다는 분석이다. 아울러 신용평가모델도 인터넷은행에 이어 시중은행들도 고도화하고 있는 상황이기 때문에 인가를 받을 만한 혁신성이 있을지에 대한 우려도 나온다. 금융당국 관계자는 "대주주의 자본조달 능력과 사업의 혁신성 등을 담은 가이드라인을 공표하는 방향을 검토하고 있다"며 "상시 신청을 받는 것과 별개로 건전성과 사업계획 측면에서 충분한 요건을 갖추지 않았다면 심사통과는 쉽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나유리기자 yul115@metroseoul.co.kr

2024-02-13 06:00:12 나유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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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인 폭풍매수에도 '7만전자'...저조한 삼성의 주가

올해 들어 외국인들이 가장 많이 사들인 종목이 삼성전자로 나타났지만 주가 성적은 저조한 것으로 드러났다. 지난해부터 꾸준히 언급됐던 '8만전자'에 대한 기대감이 무너진 채 오히려 주가 하락세가 이어지는 모습이다. 12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올해 들어 삼성전자의 주가는 5.60% 하락했다. 동일 기간 코스피는 1.31% 내렸다는 점을 고려했을 때, 기대감에 비해 저조한 성적이다. 다만 삼성전자는 올해 들어서 외국인들이 가장 많이 사들인 종목으로 꼽힌다. 지난달 2일부터 지난 8일까지 외국인들은 삼성전자를 2조6758억원어치 순매수하면서 가장 높은 선호를 보였다. 다음으로는 현대차(1조1741억원), 기아(5041억원), 삼성물산(4719억원) 순이다. 증권가에서도 당초에는 메모리반도체 업황 개선에 따른 수혜를 입을 것으로 예상하며 목표주가를 상향 조정하고 나섰다. 이번에는 진짜 '8만전자' 기대감이 올랐다는 것이다. 하지만 여전히 '7만전자'에 머무르면서 역시라는 실망감을 안겨 주고 있다. 이는 삼성전자의 부진한 실적도 한 몫 했던 것으로 풀이된다. 삼성전자의 지난해 4분기 매출액은 67조원, 영업이익은 2조8000억원으로 시장예상치였던 매출액 70조원, 영업이익 3조7441억원을 하회했다. 이승우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만족스러운 성적을 내지 못하고 있는 비메모리는 올해 상반기까지 적자가 이어질 전망"이라며 "DP(디스플레이) 사업부도 계절적 수요 둔화와 고객사 재고 조정 영향으로 상반기 수익성 하락이 불가피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다만 "2023년 다운턴에서 얻은 교훈을 통해 메모리 업체들이 투자 속도를 조절해 나갈 것으로 보인다"며 "2025년 사이클의 추가 개선 가능성도 점차 높아질 수 있다"고 내다봤다. 또한, 최근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의 사법리스크가 완화되면서 삼성그룹주 전반의 기업가치 제고가 이뤄질 수 있다는 점도 긍정적일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김동원 KB증권 연구원은 "지금까지 삼성전자를 포함한 삼성그룹주 전반의 낮은 기업가치는 이재용 회장 사법 리스크에 따른 그룹의 전략적 의사결정 지연과 정책 및 규제 리스크 확대 등이 해외 대형 펀드의 투자 조건에 부합하지 못했기 때문으로 추정된다"며 "향후 밸류업 프로그램 실효성이 확대되고, 유통업 규제 완화와 같은 정책 및 규제 리스크가 해소된다면 ESG를 포함한 해외 대형 펀드의 자금 유입 가능성은 커질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신하은기자 godhe@metroseoul.co.kr

2024-02-12 16:45:15 신하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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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지수, 강세 이어가나… 물가·소비 지표 '주목'

연일 사상최고치를 경신중인 뉴욕증시가 이번주(12~16일)에도 강세 흐름을 이어갈지 주목되고 있다. 지난 9일(현지시간) S&P500 지수는 사상 처음으로 5000선을 돌파했으며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도 장 중 한때 16000선을 넘어섰다. 이번 주 뉴욕증시에서는 최근의 강세 추진력을 지속하기 위한 시도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12일 뉴욕증권거래소(NYSE)에 따르면 S&P500지수와 나스닥지수는 지난주 각각 1.3%, 2.3% 상승했다.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한 주간 0.04% 상승했다. 뉴욕증시의 강세는 기업들의 이익이 증가한 데다 지난해 12월 소비자물가상승률이 당초 집계보다 낮은 것으로 수정 발표된 데 따른 것으로 분석된다. 팩트셋에 따르면 S&P500지수에 상장된 기업 중 67%가량의 기업이 회계연도 2023년도 4분기의 실적을 발표했다. 이 중 75%의 기업이 예상치를 웃도는 조정 주당순이익(EPS)을 보고했다. 이는 지난 10년의 평균치인 74%보다 높은 수준이다. 인공지능(AI) 훈풍도 영향을 미졌다. 뉴욕증시를 이끄는 AI 대장주 엔비디아의 주가는 지난주 700달러를 돌파했다. 마이크로소프트도 지난주 사상 최고 주가를 경신했다. 지난해 12월 소비자물가상승률은 당초 0.3%로 발표됐으나 미국 노동부가 이날 0.2%로 수정 발표했다. 이에 따라 미 국채 수익률은 조금 떨어진 수준으로 거래됐다. 이번 주에는 핵심적인 물가 지표와 미국 경제의 3분의 2를 차지하는 것으로 알려진 소비 지표가 발표된다. 우선 지난 1월의 소비자물가지수(CPI)와 도매 물가인 생산자물가지수(PPI)가 공개된다. 15일(현지시간)에는 미국의 1월 소매 판매 지표가 발표된다. WSJ에 따르면 전문가들은 1월 소매판매가 전월보다 0.2% 감소했을 것으로 전망했다. 이외에도 미시간대가 집계하는 소비자심리 지수가 공개된다. 기업들의 실적도 이어진다. 에어비앤비, 코카콜라, 옥시덴털 페트롤리엄, 어플라이드 머티리얼즈 등 주요 종목이 실적을 발표한다. 전문가들은 뉴욕증시가 뜨겁게 달려온 만큼 당분간의 조정이 발생할 수 있다는 분석을 내놓고 있다. 특히 최근 증시 강세를 이끌어 온 종목이 극히 일부 기술주에 한정된다는 점, 뉴욕증시 밸류에이션이 이미 높은 수준이라는 점이 문제로 지목됐다. 결국 뉴욕증시의 강세가 계속해서 이어질 수 있을지는 미국의 디스인플레이션 추세가 이어지는지, 미국 경제가 강한 흐름을 이어가는지 여부에 달려 있다. /원관희기자 wkh@metroseoul.co.kr

2024-02-12 16:44:43 원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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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뱃돈, 어디에 쓸까...'조 단위 대어' 대기 중인 IPO 시장

설 연휴 끝난 직후부터 증시 입성을 대기 중인 기업들의 도전장이 예고되고 있다. 지난해 위축됐던 기업공개(IPO) 시장이 다시 활발해지고 있는 만큼 '대어'들의 등장도 끊기지 않을 것으로 기대된다. 12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올해 IPO 시장에 에이피알, HD현대마린솔루션, 롯데글로벌로지스, LG CNS, SK에코플랜트 등 대어들의 상장이 예상되고 있다. 증시 부진으로 인해 몸값을 제대로 측정받지 못하는 이유 등으로 상장을 철회했던 '조 단위' 대어급 컬리, 케이뱅크, 서울보증보험 등도 재도전할 가능성 높은 만큼 IPO 시장이 다시 달궈질 것으로 보여진다. 설 연휴 이후 선두로 출격하는 에이피알은 13일 IPO를 앞두고 있으며, 1조5000억원대 대어급으로 시장의 주목을 받고 있다. 이후 14일부터 15일까지 이틀간 신한투자증권, 하나투자증권에서 일반 투자자 대상 공모 청약을 진행하기 때문에 설 직후 가장 먼저 진행되는 공모 청약이기도 하다. 지난달 대어는 부재했지만 우진엔텍과 현대힘스 등 2개 종목은 상장 당일 가격변동폭 상한선이었던 '따따블(공모가의 4배)'을 기록했으며, 올해 들어 신규 상장한 이외 종목들도 상장 당일 높은 성적을 기록했다. 연초인 만큼 첫 대어급 종목인 에이피알의 성공 여부가 IPO 시장의 열기를 이어갈 수 있을지를 좌우할 것으로 보이는 시점이다. 박종선 유진투자연구원은 "금리인상 및 인플레이션 영향에 따른 산업 전반의 부진 우려감에도 불구하고 지난해 코스피 IPO시장이 회복되고 있다"며 "대어급 종목인 에이피알 등 연초 대형 IPO 성공 여부가 향후 코스피시장의 분위기를 결정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최근 IPO 추진이 다시 본격화된 케이뱅크에 대한 기대감도 오르고 있다. 앞서 2022년에는 대표 주관사로 NH투자증권, JP모건, 씨티글로벌마켓증권을, 공동 주관사로 삼성증권을 선택한 바 있다. 케이뱅크의 기업 가치는 약 4조원에서 5조원 수준으로 예상되고 있지만, 케이뱅크의 지난해 실적이 부진하다는 점은 다소 변수가 될 것으로 보여진다. 케이뱅크의 지난해 3분기 당기순이익은 132억원으로 전년 대비 48.4% 감소했다. 이자 이익 자체는 1156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14.7% 늘었지만, 3분기에만 630억원의 충당금을 쌓으면서 순이익이 줄어든 모습이다. HD현대마린솔루션도 한국거래소에 예심 청구서를 제출한 뒤 승인을 기다리고 있는 상황이다. 대표 주관은 KB증권이 맡았으며, 최대 몸값은 3조원 가량으로 예상되고 있다. 특히 최근 실적 성장세가 기업가치 평가에 크게 반영됐을 것으로 보여진다. HD현대의 지난해 매출은 1조3337억원, 영업이익은 1419억원으로 2017년 각각 2403억원, 564억원이었던 것과 비교해 큰 폭의 성장을 이뤄냈다. 이외에도 상장을 철회했던 컬리, CJ올리브영, 서울보증보험, 야놀자 등 '빅 딜'들에 대한 재상장 도전 기대감이 높아졌다. 오광영 신영증권 연구원은 "일부 종목의 고평가 논란과 양극화된 모습이 있지만, 상대적으로 안정적 성과를 보여 온 공모주 투자의 강점, 대어급 IPO 가능성 등을 고려하면 공모주 투자에 대한 관심을 유지할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신하은기자 godhe@metroseoul.co.kr

2024-02-12 15:58:33 신하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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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PBR 매력 높은 증권주, 상승세 이어가나

지난해 실적 쇼크에도 증권주가 양호한 상승 흐름세를 보이고 있다. 정부의 '기업 밸류업 프로그램' 시행에 '증권업종이 저PBR(주가순자산비율)' 관련주 중 하나로 주목받으면서 수혜 기대감이 커지고 있기 때문이다. 12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미래에셋증권, 한국금융지주, NH투자증권 등 증시에 상장된 주요 증권주를 모아놓은 KRX 증권 지수는 이달에 7.11% 올랐다. 같은 기간 코스피 지수는 4.93% 상승하는 데 그쳤다. 이는 증권주가 최근 새로운 테마로 주목되는 '저PBR' 관련주로 꼽히고 있는 데 따른 것이다. 지난달 17일 정부는 상생금융 관련 금융정책 방안으로 '기업 밸류업 프로그램'을 제시했다. 기업 밸류업 프로그램은 주가가 기업 가치보다 낮게 평가되는 코리아 디스카운트 해소 방안으로 등장한 정부 주도 정책이다. 기업들의 자발적인 주가 관리 노력을 독려하기 위해 기업 가치 제고 계획을 제출하도록 하고 주주가치가 높은 기업들로 구성된 지수를 개발하는 등 다양한 방안이 추진될 예정이다. 이에 따라 낮은 PBR이 테마화되면서 수급이 활발해진 금융주와 비슷한 성격을 지닌 증권주도 영향을 받았다. 실제로 KRX증권지수의 PBR은 0.46배 수준으로 코스피 평균인 0.95배보다도 크게 낮다. 증권주가 오랜 기간 저평가 받아온 이유는 성장 지속에 대한 불확실성 때문이다. 윤유동 NH투자증권 연구원은 "2016년 '한국판 골드만삭스'를 목표로 초대형IB를 도입하며 자본 레버리지를 활용한 수익창출을 기대하고 주로 부동산 금융, 대체 자산에 투자됐다"면서 "그러나 금리인상 등 매크로 환경에 실적이 크게 좌우되면서 자기자본이익률(ROE)이 꾸준히 개선되지는 않았다"고 설명했다. 이같이 증권사는 시황에 따른 이익 변동성이 커 주주환원을 위한 연간 계획을 세우기 쉽지 않아 투자자들의 외면을 받아왔지만 최근 증권사들은 주주가치 제고에 대한 의지를 보이고 있다. 앞서 미래에셋증권과 키움증권이 주가 하락 방어를 목적으로 한 중장기 주주환원책을 제시했는데 자사주 매입 발표가 있을 때마다 주가는 상승세를 기록했다. 특히 지난해 배당절차 개선 방안이 도입되자 미래에셋증권과 대신증권은 배당 기준일을 변경하기도 했다. 이에 따라 업계에서는 증권주에 대해 긍정적인 전망을 내놓았다. 임희연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저PBR과 주주친화 정책이 주목받는 구간에서 PBR이 낮고 상대적으로 유동성이 풍부하고 주주친화 정책에 대한 의지가 강력한 종목들의 주가가 민감하게 반등하고 있다"면서 "증권사 중에서는 키움증권, 미래에셋, 삼성증권이 대표적 관련주"라고 말했다. 다만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리스크가 여전히 발목을 잡고 있어 증권주에 대한 투자 매력을 저하시키고 있다는 지적도 있다. 금융위원회에 따르면 지난해 9월 기준 증권사 부동산 PF 대출 연체율은 13.85%로 은행(0%), 보험(1.11%)에 비해 큰 차이가 난다. 우도형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증권업종은 부동산 PF 익스포저(위험노출액)에 대한 우려가 잔존하고 있어 관련 우려 해소 전까지 밸류에이션(가치평가) 상승에 부담 요인으로 작용할 전망"이라며 "주주환원정책과 더불어 올해 실적 개선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분석했다. /원관희기자 wkh@metroseoul.co.kr

2024-02-12 15:57:31 원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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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유소년인구 비율 전국 최저 9.2%

서울은 국내 17개 주요 시·도 가운데 유소년 인구 비중이 가장 작은 것으로 나타났다. 14세 이하 인구가 10명 중 1명도 채 되지 않았다. 12일 행정안전부에 따르면 서울지역의 0~14세 인구는 올해 1월 말 기준 9.2%로 전국 평균(11.0%)보다 1.8%포인트(p) 낮았다. 또 17개 시도 중 최하위를 기록했다. 유소년 인구가 가장 많은 세종(18.4%)과는 무려 갑절인 9.2%p 차이를 보였다. 지난 수년간 서울 거주민의 타 수도권 이동이 크게 증가했다. 주로 신혼부부를 중심으로 경기·인천에 조성된 신도시 등지로 이동했다. 1월 말 경기(12.1%)와 인천(11.3%)의 유소년 인구 비중은 서울과 비교해 각각 2.9%p, 2.1%p 높다. 서울에는 20·30대를 포함한 미혼이 상대적으로 많이 거주한다. 수도권 인구이동과 함께 혼인건수 감소·저출산 여파가 서울의 유소년 인구 급감을 불러온 것으로 풀이된다. 부산이 유소년 인구 9.9%를 기록하며 그 뒤를 이었다. 17개 시도 중 10%를 넘지 않는 지역은 서울과 부산뿐이다. 거주민 평균연령이 유일하게 40세 미만인 세종에 이어, 유소년 인구가 많은 지역은 제주(12.9%), 울산(12.2%), 경기(12.1%), 광주(12.1%) 등으로 집계됐다. 65세 이상 고령인구 비중이 큰 지역은 유소년 인구도 적었다. 부산(유소년 9.9% 대 고령 22.7%)을 비롯해 강원(10.1% 대 24.1%), 경북(10.2% 대 24.8%), 전남(10.3% 대 26.2%) 전북(10.4% 대 24.2%), 대구(10.8% 대 19.7%) 등이다. 단, 서울의 경우 고령인구(18.6%)가 전국 평균(19.1%)을 밑돌았다. 이 밖에 인천과 대전, 충남, 충북, 경남 등은 11%의 유소년 인구 비중을 나타냈다. 15년 전인 2009년 1월 서울지역의 14세 이하 인구는 15.1%에 달했다. 이후 2014년 1월 12.7%, 2019년 1월 10.9% 등으로 비중이 크게 내려갔다. 이에 반해 생산가능인구(15~64세)는 서울이 타 지역을 압도한다. 지난달 기준 서울은 경기와 함께 생산가능인구 비율이 각각 72.2%로, 전국 평균(70.0%)을 웃돌뿐더러 17개 시도 중 공동 1위에 올라 있다. '젊은 도시' 세종도 70.5%에 그쳤다. 부산은 67.3%까지 떨어졌다. 전남이 63.5%로 전국 최저를 기록했다.

2024-02-12 15:56:59 김연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