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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보협회-경찰청, '화재조사세미나'

화재보험협회는 부설 방재시험연구원에서 경찰청과 공동으로 화재조사세미나를 개최하고 배터리 종류별 화재위험성 비교 연구를 실시했다고 4일 밝혔다. 이번 세미나에는 전국 화재조사 전담 경찰관들이 대거 참석했다. 참가자들은 ▲국가정보자원관리원 화재사건 감식결과 공유 ▲배터리 및 전기차 화재의 이해 ▲배터리 화재 위험성 및 피해경감 대책 ▲화재사고와 보험(손해사정)과의 관계 등을 주제로 발표와 토론을 진행하고 화재조사 역량을 강화했다. 아울러 세미나 기간 중 배터리 종류별 화재위험성을 비교하는 실증 실험도 함께 전개했다. 특히 이번 비교 실험에서는 상대적으로 안전하다고 알려진 리튬인산철(LFP)과 리튬티타네이트(LTO) 배터리를 대상으로 과충전, 고온 노출, 외부 충격 등 극한의 조건을 가했다. 실험 결과, 이들 배터리 역시 리튬이온(Li-Ion) 배터리와 마찬가지로 화재위험성이 높은 것으로 확인됐다. 이에 따라 배터리별 특성에 맞는 맞춤형 예방 대책 수립과 함께, 제조 단계부터 초기 소화에 이르는 다중 안전장치의 제도화 등 근본적인 대책 마련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장영환 방재시험연구원장은 "경찰청과의 긴밀한 공조를 통해 최신 기술이 접목된 화재 원인을 보다 과학적이고 세밀하게 규명해 나갈 것"이라며 "앞으로 협회의 전문인력과 고도화된 장비를 적극 활용하여 분석 기법을 세분화하고, 어떤 복합 화재라도 명확한 원인을 밝혀낼 수 있도록 연구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2026-06-04 15:38:03 김주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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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은행, 한국사회복지공제회와 '주거래은행 MOU'

우리은행은 사회복지 종사자의 처우 개선 및 복지 증진을 통한 포용금융 실천을 위해 한국사회복지공제회와 주거래은행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4일 밝혔다. 한국사회복지공제회는 전국 사회복지법인 및 시설 종사자들의 처우 개선과 복지 증진을 위한 복지 기관이다. 사회복지 종사자의 안정적인 생활과 사회복지 시설의 안전을 책임지는 단체로, 이번 주거래은행 협약은 양 기관의 시너지를 극대화하고자 추진됐다. 서울 서초구 소재 한국사회복지공제회관에서 열린 이번 협약식에는 조세형 우리은행 기관그룹장과 김용하 한국사회복지공제회 이사장을 비롯한 양 기관의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해 향후 협력을 위한 논의를 진행했다. 우리은행은 이번 협약에 따라 향후 3년간 한국사회복지공제회의 자금관리시스템을 전담하고 자금 운용을 맡는다. 또한 사회복지 종사자를 위해 차별화된 금융 상품 및 우대 혜택을 다각적으로 제공한다. 양 기관의 네트워크를 활용해 사회복지 현장의 목소리를 반영한 맞춤형 금융 서비스도 개발하며, 사회공헌 활동도 공동 추진한다. 조세형 우리은행 기관그룹장은 "전국 사회복지 종사자들의 복지 향상에 앞장서는 한국사회복지공제회의 금융 동반자가 되어 매우 기쁘다"라며 "현장에서 헌신하는 사회복지 종사자들이 실질적인 금융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맞춤형 금융 서비스와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라고 말했다.

2026-06-04 15:37:32 안승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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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 코스피, 1.84% 내린 8639.41 마감

2026-06-04 15:35:31 신하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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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환 구두개입 나선 정부...구윤철 '환율 즉각대응 태세' 피력

정부가 횡보하던 환율의 추가적 상승 관련해, 필요시 즉각 대처한다는 방침을 밝혔다. 이는 외환당국의 개입이 불가피하다는 의미로 해석된다. 미 달러화 대비 원화 환율은 1500원 선을 넘어선 데 이어 최근 1530원대 안착을 시도하는 모습이다. 구윤철 부총리 겸 재정경제부 장관은 4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시장상황점검회의를 주재하고, 외환시장 변동성 확대에 맞서 유관기관 수장들과 함께 대응책을 논의했다. 구 부총리는 "대외 불확실성이 높은 상황에서, 불안심리가 확산하지 않도록 높은 경계감을 가지고 예의 주시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과도한 쏠림에는 필요한 조치를 즉시 취하겠다"고 했다. 이 같은 우선적 구두개입에, 이날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는 장 초반 1530.0원을 찍은 뒤 다소 주춤하는 흐름도 보였다. 회의 참석자들은 외환시장 상황에 대해, 역대 최대 수준의 경상수지 흑자에도 불구하고 중동전쟁과 외국인 주식매도 지속 등에 따라 변동성이 확대되고 있다고 진단했다. 이들은, 주가 급등에 따라 외국인 투자자들이 일시적 비중 조정 및 차익 실현을 했다고 전했다. 이 같은 수급 요인이 변동성을 더 키우고 있다는 설명이다. 또 최근 주식 신용거래융자 등 차입 거래 증가하고 있다고 했다. 이에 동향을 주기적으로 점검하고 선제적으로 리스크를 관리하는 등 투자자 보호에도 힘쓰기로 했다. 참석자들은 인플레이션 우려, 국내 금리인상 기대 등이 채권시장에 영향을 주고 있다고도 평가했다. 이에 과도한 변동성에는 시장참가자들과의 긴밀한 소통 및 관계기관 간 공조로 대응한다는 방침이다. 이날 회의에는 구 부총리와 신현송 한국은행 총재, 이억원 금융위원장, 이찬진 금융감독원장 등 경제·금융 부문 정책을 담당하는 주요 4곳의 기관장이 자리를 함께했다. 구 부총리는 이어 '민생물가 특별관리 관계장관 TF(전담반)' 제10차 회의를 주재한 자리에서는 "비상한 각오로 민생물가 안정에 선제적으로 총력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정부는 여름철 폭염과 집중호우, 고유가 등 물가불안 요인에 대응해 ▲농축수산물 할인 지원 ▲신선란 추가 수입 ▲휴가철 바가지요금 근절 대책 등을 추진한다. 구 부총리는 "민생경제의 소방수라는 자세로 물가 안정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중동전쟁 관련 불확실성이 지속되는 가운데, 올여름 기온이 평년보다 높을 것으로 예상돼 농축수산물 수급과 작황에 미치는 영향이 클 수 있다"고 말했다. 이에 "여름철 기상 상황에 대비한 농축수산물 수급안정 방안과 휴가철 바가지요금 근절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정부는 쌀·고등어 등 주요 농축수산물에 대해 최대 50%의 할인지원을 실시할 계획이다. 또 신선란 2000만 개와 육용종란 1700만 개를 추가로 공급한다. 석유최고가격제(가격 상한)의 경우, 그간의 시행에 따른 정유업계 손실 보전 방안을 마련하고 관련 업계와 협의를 진행할 예정이다. 부산지역 대규모 공연과 관련해서는 2000여 개의 대체 숙박시설을 확보하고 열차 14회, 심야버스 40편 등 교통편을 추가로 마련할 계획이다.

2026-06-04 15:21:22 김연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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딥페이크 보험사기 막는다…금융위 AI 대응 TF 출범

금융위원회가 인공지능(AI)을 활용해 위·변조 보험사기 등을 탐지할 수 있는 보험사기 방지 인프라를 구축한다. 보험사기로 인한 보험금 누수가 보험료 인상으로 이어져 결국 선량한 보험가입자에게 부담이 전가된다는 판단에서다. 금융위원회는 4일 'AI 기반 보험사기 방지체계 구축 태스크포스(TF)'를 출범하고 이 같은 내용의 보험사기 대응 체계 고도화 방안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지난해 보험사기 적발금액은 1조1571억원으로 전년(1조1502억원)과 비교해 0.6% 증가했다. 보험사기 적발금액은 2022년 1조818억원에서 2023년 1조1164억원, 2024년 1조1502억원, 2025년 1조1571억원으로 매년 증가했다. 금융위는 최근 보험사기가 생성형 AI와 딥페이크 기술을 악용한 신종 보험사기가 등장했다고 설명했다. 특히 생성형 AI와 딥페이크 기술 발달로 신분증, 진단서, 차량 파손 사진 등을 손쉽게 위·변조할 수 있게 되면서 보험사기 수법도 고도화되고 있다는 설명이다. 금융위는 이에 따라 AI기반 보험사기 방지체계 구축을 위한 TF를 출범한다. TF는 정부, 유관기관, 업체 등 보험조사협의회 참여기관을 기본 구성원으로 하되, 필요시 관련 전문가도 논의에 참여할 수 있도록 유연하게 운영할 예정이다. TF는 ▲법 제도 분과 ▲데이터 분과 ▲인프라 분과 등 3개 분과로 구성한다. 금융위는 앞으로 3개월간 TF 운영을 통해 오는 9월 AI기반 보험사기 방지체계 구축방안을 마련하겠다는 계획이다. 금융위 김진홍 금융산업국장은 "AI기반 보험사기 방지체계를 차질없이 구축하여 활용시, 사전 예방-실시간 탐지-사후 조치 등 전방위적으로 보험사기를 감소시키겠다"며 "보험사기를 감소시켜 궁극적으로 보험료 하락과 건보재정 누수방지로 그 편익을 국민에게 돌려드리겠다"고 말했다. /나유리기자 yul115@metroseoul.co.kr

2026-06-04 15:00:09 나유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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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험브리핑]신한라이프·KB라이프

신한라이프가 제3회 '쉬엄쉬엄 한강 3종 축제' 공식 후원사로 참여한다. ◆ '쿨-리닉' 운영 신한라이프(대표이사 사장 천상영)는 서울시와 서울시체육회가 주최하는 제3회 '쉬엄쉬엄 한강 3종 축제' 공식 후원사로 참여한다고 4일 밝혔다. 쉬엄쉬엄 한강 3종 축제는 달리기, 자전거, 수영을 자신의 체력에 맞춰 코스를 선택하고 각자의 속도로 즐길 수 있는 시민 참여형 스포츠 축제다. 이번 행사는 6월 5일부터 7일까지 3일간 뚝섬 한강공원 일대에서 열린다. 수상 놀이터와 운동 클래스 등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도 함께 진행된다. 신한라이프는 행사 기간 동안 '신한라이프 쿨-리닉(Cool-Linic)' 부스를 운영한다. 방문객들은 체력 테스트 게임과 전문가의 스포츠 테이핑 프로그램에 직접 참여할 수 있고 다양한 경품 이벤트와 얼음 포토존 등이 마련돼 축제의 즐거움을 더할 예정이다. 신한라이프 관계자는 "이번 축제를 통해 누구나 부담 없이 스포츠와 여가 문화를 즐기는 소중한 시간을 갖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고객과 우리 사회에 건강한 도전과 성장의 가치를 더할 수 있도록 다양한 활동을 이어나가겠다"고 말했다. KB라이프가 'KB골든라이프ON' 건강 알리미 서비스로 라이프케어 확장에 나선다. ◆ 하루 10분, '건강 알리미' 서비스 KB라이프는 시니어 라이프케어 플랫폼 'KB골든라이프ON'을 통해 고객의 건강한 노후 생활을 지원하는 '건강 알리미' 서비스 이벤트를 실시한다고 4일 밝혔다. KB골든라이프ON 플랫폼은 건강관리, 노후자금, 치매·요양, 생활 제휴혜택 등 시니어 고객의 삶 전반을 지원하는 통합 라이프케어 플랫폼이다. 고객은 하나의 플랫폼에서 건강, 금융, 돌봄 관련 다양한 정보를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이를 통해 보다 체계적으로 노후를 준비할 수 있다. '건강 알리미' 서비스는 두뇌·신체·마음건강 관련 서비스를 정기적으로 안내하는 알림형 서비스다. 고객이 일상 속에서 ▲오늘의 추천 트레이닝 ▲AI두뇌건강체크 ▲걸음기록 등 세가지 메뉴를 활용해 건강관리를 꾸준히 실천할 수 있도록 돕는다. KB라이프 관계자는 "'KB골든라이프ON'은 건강과 돌봄, 금융을 아우르는 시니어 라이프케어 플랫폼으로 고객의 행복한 노후 준비를 지원하고 있다"며 "건강 알리미 서비스와 온라인 이벤트를 통해 더 많은 고객이 다양한 건강정보를 접하고 여러 서비스를 경험하며 건강한 생활 습관을 만들어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2026-06-04 14:55:23 김주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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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아파트 69주 연속 상승…전세값 상승폭 확대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 상승세가 이어지고 있다. 전셋값은 상승폭이 더 커졌다. 4일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6월 첫째주 전국 주간 아파트가격은 지난 1일 기준 매매가격지수는 0.07%, 전세가격지수는 0.11% 상승했다.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은 같은 기간 0.25% 상승했다. 작년 2월 첫째주 이후 69주 연속 상승세다. 부동산원은 "시장 참여자의 관망심리로 매수 문의가 다소 한산한 지역과 신축·대단지·역세권 소재 단지 등을 중심으로 상승 거래가 꾸준히 발생하는 지역이 혼재하는 가운데 서울 전체가 올랐다"고 설명했다. 강북에서는 동대문구는 답십리·휘경동 중소형 규모 위주로 0.37%, 성동구가 옥수·행당동 위주로 0.35% 상승했다. 강남에서는 강서구는 가양·화곡동 역세권 위주로 0.31%, 영등포구가 대림·여의도동 재건축 추진 단지 위주로 0.31% 올랐다. 경기는 0.12% 상승해 전주(0.09%) 대비 상승폭이 확대됐다. 화성 동탄구(0.60%)는 청계·여울동 역세권, 광명시(0.43%)는 하안·철산동, 성남 수정구(0.42%)는 신흥·창곡동 위주로 각각 상승했다. 서울 전셋값은 한 주간 0.29% 올라 매매가격 상승폭을 웃돌았다. 송파구가 0.50% 뛰어 가장 높았고 성동구(0.48%), 도봉구(0.47%), 성북구(0.43%), 노원구(0.41%) 등도 상승세가 두드러졌다. 부동산원은 "전반적으로 임차문의가 꾸준해 높은 전세수요가 이어지는 가운데 학군지·역세권·대단지 등 정주여건이 양호한 주요 단지를 중심으로 상승계약이 발생하며 서울 전체가 올랐다"고 밝혔다.

2026-06-04 14:55:14 안상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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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3 지선 종료…지역별 금융 공약은?

지방선거가 종료되면서 당선인의 금융 공약에도 관심이 모인다. 경제성장률 상향에도 골목상권을 중심으로 불경기가 지속중인 만큼, 각 당선인의 공약은 소상공인 중심의 정책금융 공약이 다수 제시됐다. 청년인구 유치를 위한 취업 및 창업 지원 공약도 등장했다. ◆ 수도권, 소상공인 지원 및 창업 활성화 오세훈 서울시장 당선인은 소상공인을 위한 금융지원 확대를 공약했다. 기존 2조4200억원 규모의 '정책자금 융자대출'을 3조원까지 확대하고, 금리도 연 1.7~2.9% 수준까지 낮춘다. 아울러 자영업자를 위한 마이너스 통장인 '자영업자 안심통장'의 운영을 확대하고, 고금리·고물가·고환율 등으로 피해를 입은 자영업자를 위한 피해 지원 자금도 별도 편성한다. 추미애 경기지사 당선인은 소상공인의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한 맞춤형 정책금융을 약속했다. 불경기로 경영 부담이 누적된 소상공인에 정책금융을 지원하고, 인공지능(AI)·디지털전환(AX) 등 경쟁력 제고를 위한 비용도 지원한다. 또한 벤처 기업 창업을 적극 지원하고, 혁신단계로 이행하는 기업에는 기업과 금융기관의 투자가 연계될 수 있도록 한다. 박찬대 인천시장 당선인은 '지역 금융 활성화'를 주요 공약으로 제시했다. 금융기업의 주요 핵심거점을 역내에 유치해 인천을 주요한 금융 허브로 발전시키고, 인공지능·바이오·콘텐츠·해상풍력 등 경쟁력 높은 산업을 중심으로 생산적 금융 생태계를 조성한다는 공약이다. 특히 지역 내 스타트업에는 단계별 맞춤형 투자를 제공하는 등, 창업 생태계 활성화도 주요 목표다. ◆ 경상권, 역내 산업 재편 지원 전재수 부산시장 당선인은 동남권을 아우르는 '거대 금융 허브' 조성을 공약했다. 주요 해운사의 부산 이전을 적극 추진해 역내에 대규모 해양금융 수요를 발생시키고, 지역 내에서 산업-금융 시너지를 확대한다는 목표다. 또한 50조원 규모의 동남투자공사를 조속히 설립해 해운·항만·조업 등 주요 해양 산업의 혁신을 금융 측면에서 전폭 지원한다고 약속했다. 김상욱 울산시장 당선인은 지역 기업의 경쟁력 제고를 위한 금융·정책 지원을 공약했다. 전통 제조업 중심의 지역 산업 생태계가 AI·AX 중심으로 전환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한편, 전환 과정에서 노동자가 소외되지 않도록 병행 지원하는 방안도 마련한다. 박완수 경남지사 당선인은 저소득 청년의 자산형성을 위한 '경남청년연금'의 도입을 약속했다. 지역 내에서 소득활동을 하는 18~39세 청년 가운데 연 소득이 2600만원 이하인 청년에 전용 정책금융상품을 공급해 소득 격차를 완화한다는 목표다. 또한 지역 청년 창업자 유치를 위한 1조원 규모의 창업투자펀드를 조성하고, 신규 창업 기업에는 인센티브도 제공한다. 추경호 대구시장 당선인은 중소기업은행의 본점 대구 이전을 핵심 공약으로 추진한다. 역내 기업 가운데 중소기업 비중이 99%에 달하는 만큼, 중소기업은행의 이전을 통해 역내 금융·산업의 시너지를 확대한다는 목표다. 현행법은 중소기업은행이 서울에 본점을 두도록 정하고 있어 단기간 내에 기업은행이 이전될 가능성은 크지 않지만, 민주당에서 출마했던 김부겸 후보도 기업은행의 이전을 공약했던 만큼 '초당적 협력'의 가능성도 예상된다. 이철우 경북지사 당선인은 소상공인 중심의 금융지원을 약속했다. 소상공인의 금융부담을 완화하는 한편, 주요 산업과의 연계를 통해 장기적인 성장을 도모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방안이다. 역내 아동·청소년을 위한 '경북 첫걸음연금'의 신설도 추진한다. 0~18세까지 최장 19년 동안 경북도와 각 시·군이 매달 일정금액을 적립해 중·장기 자산형성을 지원하는 한편, 아동·청소년의 금융역량도 성장시킨다는 목표다. ◆ 전라권, '지역자립' 중심 경제재편 민형배 전남광주통합시장 당선인은 최저 생계 보장을 위한 기본소득을 공약하는 한편, 지역쏠림을 막기 위한 지역 내 제조업-농수산업 연계 활성화를 공약했다. 특히 인구유출 우려가 큰 농·어촌과 섬 지역에 금융지원을 우선적으로 실행한다. 지역 청년의 창업을 지원하는 '청년특별기금'도 조성해 역내 창업 생태계 활성화도 추진한다. 이원택 전북지사 당선인은 지역 경제 자립을 위한 '전북성장공사'의 설립을 추진한다. 전북 기업들이 외부 기업 유치에만 매몰되지 않고, 역내 중소기업들이 경쟁력 높은 핵심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투자 자금을 적극 공급한다. 또한 농어촌 기본소득제도와 예술인 창작 기본소득 제도를 도입하고, 청년세대의 취·창업에도 지원금을 지급하는 방안도 추진한다. ◆ 충청·강원, '역내 경제' 활성화 허태정 대전시장 당선인은 '역내 경제 활성화'를 주요 공약으로 제시했다. 사용금액의 일부를 환급해주는 '온통대전'을 재도입해 역내 소비를 활성화하고, 정부의 '국민성장펀드'를 본딴 '대전형 시민성장펀드'를 조성해 지역 내 민간 투자도 활성화한다. 또한 4050세대를 위한 '징검다리 연금'을 조성해 은퇴를 앞둔 중년 세대가 노후를 탄탄히 준비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신용한 충북지사 당선인은 '실물경제' 중심의 경제 재편을 공약했다. 지역 내 창업을 지원하기 위한 '창업펀드'를 조성하고, 전국 최초로 가사수당 지급도 추진한다. 또한 도시 지역과 농촌 지역 간의 경제적 격차 축소를 위해 농어촌 지역에 태양광 패널 설치를 지원하고 수익을 지역에 분배하는 '햇빛연금' 등 모델도 검토한다. 박수현 충남지사 당선인은 골목상권 소상공인을 위한 적극적인 정책금융 지원과 '기후보험'의 시범 도입을 공약했다. 기후보험은 폭염·폭우·한파 등 이상기후로 발생하는 인적·물적·경제적 피해를 지원하는 제도다. 온열질환이나 한랭질환 등에서 발생하는 비용을 지원하는 데 주안점을 둔다. 우상호 강원지사 당선인은 청년인구 유출을 억제하기 위한 '청년 공공주거 지원'을 공약했다. LH 및 강원개발공사와의 협력을 통해 일자리와 연계된 장기 공공임대주택을 적극 공급한다는 목표다. 특히 주거·일자리·창업이 지역 내에서 시너지를 낼 수 있도록 청년세대의 정착과 창업을 지원하는 '로컬창업형 청년마을' 구축도 주요 공약으로 제시했다.

2026-06-04 14:51:27 안승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