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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드News]롯데카드·신한카드·KB국민카드

롯데카드가 HTS와 협업을 통해 여행 관련 서비스를 강화했다. ◆ 항공권 최저가 보상제 도입 롯데카드는 디지로카앱에 '디지로카 트래블'을 운영한다고 30일 밝혔다. 디지로카 트래블은 여행 전용 포털이다. 항공, 호텔, 렌터카를 검색하고 예약할 수 있다. HTS의 핀테크·이커머스 기술을 적용해 합리적인 구매를 돕고, 이용자 편의성을 높였다는 설명이다. 항공권과 호텔은 '최저가 보상제'를 운영한다. 예약 후 24시간 이내 공개 여행 사이트에서 더 저렴한 가격의 동일 상품을 발견할 경우 차액을 보상한다. 출발 3시간 전까지 최대 80%까지 환불할 수 있는 '묻지마 취소' 등도 준비했다. '디지로카 트래블 프리미엄' 및 '디지로카 트래블' 2종을 함께 공개했다. 국내 이용금액의 1.2%, 해외는 1.5%를 트래블마일로 적립한다. 연간 이용실적이 2400만원 이상인 경우 7만 마일을 적립한다. 롯데카드 관계자는 "글로벌 서비스 제공 경험이 풍부하고 다양한 핀테크 기술을 보유한 HTS와 협업해 여행 소비자에게 최적의 경험을 제공하는 여행 전용 포털을 선보였다"라고 말했다. 신한카드가 '호시노 리조트' 및 'JCB'와 협업을 통해 신상품을 공개했다. ◆ 호시노리조트서 30% 할인 신한카드는 '신한카드 하루'를 새롭게 출시하고 기념 행사를 진행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상품은 해외 온·오프라인 결제 시 2% 마이신한포인트를 적립한다. 일본 결제 건에 대해서는 1.5% 추가 적립을 제공해 총 3.5% 적립을 받을 수 있다. 호시노리조트 계열 숙박 업소 60여곳에서 최대 30% 할인 혜택도 제공한다. 이어 국내 거래건의 경우 1% 마이신한포인트를 월 5만 포인트까지 적립할 수 있다. 해외여행뿐 아니라 일상 생활에서도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신한카드 본사에서 출시 기념행사를 개최했다. 박창훈 신한카드 사장, 요우카와 JCB 인터내셔널 사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아울러 다음달 31일까지 국내 온라인몰에서 간편결제에서 합산 10만원 이상 이용 시 최대 3만원까지 10%를 캐시백한다. 행사 관련 자세한 내용은 쏠트래블플러스 및 신한카드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KB국민카드가 신상품 출시를 통해 골목상권 활성화에 나섰다. ◆ 추첨 통해 100만 포인트리 지급 KB국민카드는 'KB 전통시장온누리카드'를 공개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상품은 신용 및 체크카드 2종으로 출시했다. 전통시장과 온누리상품권 이용 고객에게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신용카드는 최대 10%, 체크카드는 5% 할인 혜택을 적용한다. 이어 신용카드는 월 최대 3만원, 체크카드는 월 최대 6000원까지 할인 혜택을 누릴 수 있다. 다음달부터 KB페이에 지도(Map) 찾기 기능을 새롭게 탑재한다. 이용 고객은 전국 전통시장 위치와 가맹점 정보를 한눈에 확인할 수 있으며, 온누리상품권 사용 가능 매장도 쉽게 찾을 수 있다. 전통시장과 온누리상품권 가맹점은 물론 착한가격업소까지 대상을 확대해 다양한 캐시백을제공할 계획이다. 추첨을 통해 최대 2025명에게 최대 100만점 포인트리 적립한다. KB국민카드 관계자는 "이번 카드는 소상공인의 매출 활성화에 기여하고 전통시장을 찾는 고객에게 실질적인 혜택을 제공하고자 마련했다"라고 말했다.

2025-06-30 14:12:07 김정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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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금융, '지속가능경영보고서' 발간

KB금융그룹은 30일 그룹의 지속가능경영 활동과 성과를 투명하게 공개하는 '2024 KB금융그룹 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발간했다고 밝혔다. 보고서는 KB금융의 중장기 로드맵과 실행 체계를 바탕으로 글로벌 공시기준인 국제지속가능성기준위원회(ISSB)의 공시 요건과 한국지속가능성기준위원회(KSSB)의 공시기준 초안을 충실히 반영한 지속가능성 관련 정보를 담고 있다. KB금융은 ▲탄소중립 추진(KB Net Zero S.T.A.R.) ▲ESG 금융 확대(KB Green Wave 2030) ▲다양성 확대(KB Diversity 2027)의 3가지 전략방향에 기반하여 고객, 지역사회 등을 대상으로 지속가능경영 활동을 지속해 왔다. 이번 보고서에는 사회적 책임 경영 실천을 위한 ▲소상공인과 중소·중견기업의 금융부담 완화, ▲금융취약계층의 경제적 자립 지원, ▲금융 접근성 개선, ▲소비자 권익 보호를 위한 고객중심경영 노력, ▲지속가능한 창업 생태계 조성을 위한 지원 등 실질적인 포용금융 활동을 상세하게 수록했다. 이와 함께 KB금융은 가족친화 근무제도와 안전한 일터 환경 등 사회 공공정책과 관련한 주요 정보를 별도로 공개하여 공공정책에 발맞춘 선도적 역할 수행을 강조했다. 또한 재무 중대성 평가에 따라 ▲리스크 관리 ▲기후위기 대응 ▲포용금융 ▲금융소비자보호 ▲디지털 혁신 및 기술 등 투자자들의 의사결정에 중요한 영향을 미칠 수 있는 5대 중대 이슈를 선정하고, 지속가능성 공시기준 4대 핵심요소인 거버넌스, 전략, 위험관리, 지표 및 목표 기반으로 설명했다. KB금융은 기후위기 대응 부문을 통해 산출 대상 자산군을 해외국채까지 확대한 금융배출량과 전년 대비 고도화된 기후위기 시나리오 분석을 바탕으로 수립한 '기후 회복력 중장기 대응 전략' 등 선제적인 기후위기 관리 방안을 공개했다. 특히 이번 보고서는 단순한 ESG 정보 공개를 넘어, 다양한 독자에게 활용 목적에 맞는 차별화된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이해하기 쉬운 설명 중심(일반이해자 관점)' 보고서와 '투자자 요구 정보 중심(투자자 관점)' 보고서로 구분하여 작성됐다. 양종희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금융은 단순한 자금 중개를 넘어 개인의 삶과 기업의 미래, 나아가 사회 전체의 지속 가능성을 연결하는 중요한 기반"이라며 "KB금융그룹은 국민과 함께 성장하고 공존하는 금융을 실천하며, 다음 세대에게 더 나은 환경과 기회를 전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KB금융의 지속가능경영보고서는 KB금융그룹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안상미기자 smahn1@metroseoul.co.kr

2025-06-30 14:05:33 안상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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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에코플랜트, '에피봉사단' 지역사회와 행복나눔 실천

SK에코플랜트는 30일 올해 상반기에만 총 12개의 자원봉사 프로그램에 2900명이 넘는 임직원이 참여했다고 밝혔다. SK에코플랜트 전체 임직원의 85%를 넘는 숫자다. 총 참여시간은 2만950시간에 이른다. SK에코플랜트는 소외된 이웃과 지역사회, 그리고 미래세대를 위한 상생과 나눔의 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임직원 및 협력기관이 동참하는 '에피봉사단'(에코피플 자원봉사단)을 운영 중이다. 올해는 지난 3월 환경정화 봉사활동을 시작으로 ▲생명나눔 헌혈봉사 ▲조손도손(취약계층 조손 가정) 주거환경 개선 ▲선덕원 아동복지시설 봉사 ▲찾아가는 안전교육 ▲취약계층 의료봉사 ▲행복한 안전교실 등 프로그램을 진행해 왔다. 지난 5~6월에는 의료봉사 협력기관 열린의사회와 함께 경기도 이천 등 의료취약지역을 찾아 어르신들을 위한 의료봉사 활동을 진행하는 한편, 협력기관이 운영하는 의료봉사 프로그램 '더 건겅한 버스'에 기부금을 지원했다. 미래세대를 위한 사회봉사도 눈에 띈다. 서울시 종로구에 위치한 아동복지시설 선덕원과는 지난 2022년부터 인연을 이어오고 있다. 올해도 노후시설 수리 및 환경 개선공사를 비롯한 봉사활동을 진행했다. 6월에는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 인근 초등학교 환경 개선을 위한 벽화그리기 및 안전교육 협력기관 용인소방서와 함께 전교생 대상 안전교실도 운영했다. 김형근 SK에코플랜트 사장을 비롯한 경영진도 사회봉사 활동에 적극 참여했다. 김 사장은 지난 5월 에피봉사단과 함께 경기도 이천 조손 가정을 찾아 주거 환경개선과 가정 내 'AI 홈케어' 안전시스템을 구축하는 조손도손 주거환경 개선 프로그램에 동참했다. /안상미기자 smahn1@metroseoul.co.kr

2025-06-30 14:02:01 안상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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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포우성7차 수주전…삼성물산 '공사비 ↓' vs 대우건설 '설계 고급화'

개포우성7차 재건축을 두고 삼성물산과 대우건설의 수주전이 본격화됐다. 삼성물산이 공사비와 공사기간을 줄이며 조합에 수익을 약속한 가운데 대우건설은 설계안을 공개하며 고급화를 내세웠다. 30일 삼성물산 건설부문(이하 삼성물산)에 따르면 개포우성7차 재건축 조합에 최적의 공사비와 공사기간을 제안했다. 조합원의 실질 부담은 줄이고 수익을 극대화하겠다는 방침이다. 사업 추진에 핵심적인 공사비는 3.3㎡당 868만 9000원으로 제안했다. 조합이 제시한 공사비 예정 가격인 880만원보다 11만 1000원 낮은 금액이다. 삼성물산 관계자는 "장수명주택 우수등급과 호텔식 커뮤니티, 개포지역 내 최고 높이 천장고 등 최고급 주거 성능과 생활 편의를 담은 다양한 특화 항목을 반영하면서도 조합원의 부담을 줄이기 위한 최적의 공사비를 도출했다"고 설명했다. 공사기간도 43개월로 진행 중인 인근 재건축 사업장과 비교해 가장 짧게 제안했다. 지난해 8월과 올해 5월에 시공사 선정을 완료한 개포주공 5단지(45개월)와 개포주공 6·7단지(48개월)의 공사기간과 비교해 각각 2개월, 5개월 짧다. 관계자는 "공기 단축이 가능한 것은 삼성물산이 보유한 압도적 기술력과 풍부한 시공 경험이 뒷받침이 됐다"며 "최적의 대안 설계를 바탕으로 착공 전 공사 시뮬레이션을 통한 공정 간 비효율 제거 등 공사 기간을 획기적으로 줄였다"고 강조했다. 단축한 공사 기간만큼 향후 조합원의 분담금이나 임시 거주비, 금융이자 비용 등을 절감시켜 조합원에게 실질적인 혜택으로 이어질 수 있다. 삼성물산은 또 공사비 인상에 따른 조합원 부담을 줄이기 위해 착공 전까지 물가 변동에 따라 예상되는 공사비 인상분에 대해 최대 100억원까지 자체 부담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아파트 분양면적을 조합 설계 원안의 3만9012평보다 1054평 더 넓은 4만66평을 제안해 조합의 분양 수익을 대폭 증가시킬 수 있도록 했다. 일반분양 평당가를 약 8000만원으로 가정했을 경우, 조합이 추가로 얻는 분양 수익은 약 843억원으로 조합원 세대당 최소 1억1000만원의 분담금을 줄일 수 있을 예정이다. 대우건설은 이날 개포우성7차가 갖는 입지 가치를 극대화하기 위한 설계 솔루션을 공개했다. 최근 강남권 하이엔드 재건축의 핵심 기준 중 하나로 평가받고 있는 스카이 브릿지와 함께 전 세대가 남향 조망을 누리며 4베이 이상 평면을 갖춘 맞통풍 100%의 평면 설계를 선보였다. 또한 8개 주동을 2열로 배치해 통경축과 바람길이 열린 최적의 거주환경을 마련했다. 대우건설은 "리뉴얼 '써밋'의 시작을 알리는 프로젝트인 만큼 앞서 공개한 압도적인 금융·사업조건과 더불어 설계에 있어서도 세계적 거장들과의 협업을 통한 '고급화'와 개포동만이 보유한 우수한 입지를 온전히 누릴 수 있는 '쾌적성' 두 가지 모두를 챙기고자 했다"고 전했다. 우선 대우건설은 개포 최장 길이의 스카이브릿지(90m)로 두 동을 연결해 개포의 정상에 스카이 어메니티를 조성할 계획이다. '스카이 갤러리 120'으로 제안한 써밋 프라니티의 스카이 어메니티는 개포지구를 대표하는 랜드마크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 외관설계시 단지 주출입구쪽 입면만을 강조하는 주요 재건축단지들과 달리 동서남북 어디서 보더라도 랜드마크 단지로 보일 수 있는 획기적인 외관 특화와 동배치를 통해 단지 가치를 높이고자 했다. 기존 타워형 주동의 단점인 채광 문제와 프라이버시 침해를 극복한 '3세대 판상형 타워'도 제시했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지난 몇 년간 뉴욕, 런던, 도쿄 등에 위치한 최상위 주거의 특징을 분석한 결과, 타워형임에도 맞통풍이 가능한 판상형 평면을 써밋 프라니티에 적용할 수 있게 되었다"며 "획기적인 설계 혁신으로 인해 조합 세대는 물론, 모든 세대에서 남향을 바라보며 4베이 이상 평면과 맞통풍을 누릴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하이엔드 아파트에 걸맞은 압도적인 '문주'를 선보인다. 프라니티 게이트(Prinity Gate)는 정교한 비례속에서 묵묵한 존재감을 드러내고, 질서있게 분절된 표면은 조형에 깊이와 리듬감을 더해준다. 메인 문주는 코엑스 미디어아트를 담당한 국내 미디어아트의 스페셜리스트 디스트릭트(d'strict)와 함께 협업했다. /안상미기자 smahn1@metroseoul.co.kr

2025-06-30 13:58:23 안상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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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 CBDC 테스트 보류 여파…스테이블코인 테마 '급제동'

원화 기반 스테이블코인에 대한 기대감이 과열된 가운데 관련주가 일제히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한국은행이 중앙은행 디지털화폐(CBDC) 실험의 2차 테스트를 잠정 보류하면서 차익실현 매물과 함께 투자심리가 위축된 것으로 풀이된다. 30일 오후 1시 46분 기준 스테이블 코인 관련주들이 일제히 하락세를 나타냈다. LG씨엔에스는 전 거래일 대비 9100원(10.77%) 하락한 7만5400원에, 카카오페이는 7400원(8.79%) 떨어진 7만68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 외에도 더즌(-8.85%), 헥토파이낸셜(-6.76%) 등 주요 스테이블코인 테마주가 모두 내림세를 나타내고 있다. 최근 핀테크 기업과 시중은행, 중앙은행을 중심으로 원화 스테이블코인 관련 상표권 출원 및 기술 개발 경쟁이 가열되고 있지만, 제도화나 사업 구조는 아직 구체화되지 않은 상황이다. 이에 따라 테마성 기대감이 과도하게 반영됐다는 경계심리가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특히 한국은행이 CBDC 1차 실거래 테스트(프로젝트 한강)에 참여한 은행들과의 회의에서 2차 테스트 논의를 보류하기로 하면서 불확실성이 확대됐다. 한은은 법제화 및 정책 방향 정비 이후 논의를 재개하겠다는 입장이다. /허정윤기자 zelkova@metroseoul.co.kr

2025-06-30 13:57:51 허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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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관세 여파에, 3분기 수출경기 위축 전망… 가전·자동차 '직격탄'

무협 '3분기 수출산업경기전망지수(EBSI) 조사' 보고서 발간 3분기 EBSI 96.3… 3분기 연속 기준치(100) 하회 15대 품목 중 10개 품목 수출 여건 악화… 반도체·선박은 호조세 지속 미국 정부의 관세 부과에다 글로벌 경기 둔화 여파로 3분기 국내 수출기업 체감경기가 위축될 것으로 전망됐다. 특히, 철강 파생제품 추가 관세 영향을 받은 가전을 비롯해 자동차 수출이 큰 어려움에 직면할 것으로 보인다. 반면, 반도체와 조선의 경우 수출단가 상승 등에 힘입어 호조세가 지속될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무역협회 국제무역통상연구원은 30일 발표한 '2025년 3분기 수출산업경기전망조사(EBSI)' 보고서에서 3분기 EBSI가 96.3을 기록해 기준치(100)를 하회할 것으로 전망했다. EBSI는 다음 분기 수출경기에 대한 수출기업의 체감전망을 나타내는 지표로, 100을 넘으면 전 분기 대비 개선을, 100 미만이면 악화를 의미한다. 올해 EBSI는 3분기까지 3개 분기 연속 기준치 아래를 기록해 체감경기 위축세를 이어갔다. 품목별로 가장 부진할 것으로 전망된 분야는 가전이다. 가전의 EBSI는 52.7로, 지난 1분기(52.7), 2분기(54.0)에 이어 3개 분기 연속 50대에 머물었다. 최근 미국 정부가 가전을 철강 파생상품에 포함시켜 50%의 함량관세율을 부과한 조치가 직접 원인으로 지목된다. 주요 수출 시장인 북미·EU의 경기 둔화도 복합적인 악재로 작용했다. 자동차와 자동차부품 역시 EBSI가 56.0에 그치며 2개 분기 연속 기준치를 밑돌았다. 기존부터 관세 대상 품목이던 자동차 산업 역시 관세 부과가 본격화되며 수출 여건이 빠르게 악화되는 모습이다. 반면 반도체와 선박 수출경기는 개선 기대감이 높게 나타났다. 특히 반도체 EBSI는 147.1로 15대 주요 수출품목 중 가장 높았다. 고성능 AI 반도체 수요 증가와 3분기 D램 가격 상승 기대가 호재로 작용했다. 고부가가치 선박인 LNG선 중심의 수출 증가세도 지속되며 선박 EBSI도 135.5를 기록했다. 항목별 전망에서도 국제물류(86.8), 수출대상국 경기(87.3), 수입규제·통상마찰(67.1) 등 대부분이 기준치를 하회했다. 특히 트럼프 대통령의 재선 이후 통상 불확실성이 커지면서 타겟관세 부과 우려가 확대된 상황이다. 수출 기업이 꼽은 애로 요인으로는 '수출대상국 경기 부진(15.0%)', '환율 변동성(14.7%)', '원재료 가격 상승(14.2%)'이 상위권에 올랐다. 여기에 '수출대상국의 수입규제(12.7%)'도 주요 부담으로 지목됐다. 양지원 무협 수석연구원은 "트럼프 2기 출범 이후 통상 리스크가 확대되는 가운데, 경기 둔화가 겹치면서 수출 체감경기가 급격히 위축되고 있다"며 "전략 품목인 반도체도 예외는 아닌 만큼, 기업들의 선제적 대응과 시장 다변화 노력이 절실한 시점"이라고 강조했다. /한용수기자 hys@metroseoul.co.kr

2025-06-30 13:46:44 한용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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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관전용 사모펀드 투자 26% 급감…대형 GP 쏠림 심화

글로벌 경기 둔화와 인수합병(M&A) 시장 위축의 여파로 지난해 국내 기관전용 사모펀드(PEF)의 신규 투자 규모가 전년 대비 26% 가까이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자금은 대형 운용사(GP)에 집중되며 업계 양극화 현상도 지속되고 있다. 30일 금융감독원이 발표한 '2024년 기관전용 사모펀드 동향'에 따르면, 지난해 기관전용 사모펀드의 투자 집행액은 24조1000억원으로 전년(32조5000억원) 대비 8조4000억원(25.8%) 줄었다. 국내 투자액은 21조4000억원으로 7조1000억원(24.9%) 감소했고, 해외 투자액도 2조7000억원으로 1조3000억원(32.5%) 줄었다. 이 기간 투자 대상 기업 수는 431곳으로, 전년(594곳)보다 163곳 줄었다. 건당 평균 투자금액도 559억원으로 전년 대비 175억원 감소했다. 추가 투자 여력을 뜻하는 미집행 약정액(드라이파우더)은 지난해 말 기준 36조1000억원으로, 전년 대비 1조4000억원 줄어들며 소폭 감소했다. 투자 분야는 제조업, 정보통신업, 폐기물 처리업 등에 집중됐다. 특히 하수·폐기물처리·재생업에 대한 투자는 3조3000억원으로, 전년 대비 450% 급증했다. 사모펀드 시장은 투자 위축과 달리 외형상 성장은 이어졌다. 지난해 말 기준 기관전용 사모펀드 수는 1137개로 전년보다 11개 늘었고, 약정액은 153조6000억원으로 12.6%, 실제 집행된 이행액은 117조5000억원으로 18.8% 각각 증가했다. 펀드 운용사(GP) 수도 437개사로 전년 대비 15곳 늘었다. 출자 약정액 기준으로 보면 1조원 이상 대형 GP는 40개사(9.2%)였으며, 이들이 운용하는 펀드 자금 비중은 전체의 66.2%로 전년(64.6%)보다 확대됐다. 반면 1000억원 미만의 소형 GP는 242개사로 전체의 55.4%를 차지했지만 자금 비중은 감소했다. 신설 펀드 173개 중 대형 펀드는 9개로 전년(13개)보다 줄었지만, 중형(44개), 소형(120개) 펀드는 늘어나며 중소형 GP 중심의 신규 진입은 이어졌다. 펀드 유형별로는 특정 대상을 정해 투자하는 프로젝트 펀드가 113개(65.3%), 블라인드 펀드가 60개(34.7%)였다. 투자 회수 측면에서는 연간 회수액이 18조5000억원으로 전년 수준을 유지했다. 해산된 펀드는 164개였으며 평균 존속기간은 5.1년이었다. 회수 방식은 M&A 등 최종회수가 67.2%(12조4000억원), 중간배당 등 중간회수가 32.8%(6조1000억원)로 집계됐다. 금감원 관계자는 "사모펀드 시장은 외적 규모는 확대되고 있으나, 경기 불확실성과 M&A 시장 침체 등으로 투자집행은 위축되고 있다"며 "대형 GP에 대한 자금 집중이 강화되면서 중소형 GP 간 경쟁도 더욱 심화되는 추세"라고 설명했다. 이어 "GP의 내부통제 실태 파악 등 감독을 강화해 사모펀드 시장의 건전한 발전을 유도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허정윤기자 zelkova@metroseoul.co.kr

2025-06-30 13:44:12 허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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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국민은행, 비대면 '우리아이 펀드만들기' 출시

KB국민은행은 비대면으로 간편하게 미성년 자녀의 펀드 상품을 가입할 수 있는 '우리아이 펀드만들기'를 출시했다고 30일 밝혔다. 이 서비스는 KB스타뱅킹에서 미성년 자녀 둔 부모가 자녀 명의로 펀드 계좌를 개설할 수 있다. 가족 정보를 대법원가족등록시스템에서 스크래핑으로 불러오는 방식으로 가족관계 입증 서류 제출 없이 간편하게 펀드 가입이 가능하며, 자녀 명의의 입출금 계좌가 없어도 부모 명의 계좌에서 출금하여 가입할 수 있다. 이번 서비스 도입으로 그동안 자녀 펀드 계좌 개설을 위해 가족관계 관련 서류를 가지고 영업점을 방문하는 고객 불편을 해소하고, KB스타뱅킹 앱에서 24시간 365일 언제든지 자녀 명의 펀드 계좌를 개설할 수 있게 됐다. 또한 KB국민은행은 서비스 출시를 기념하여 다음달 말까지 이벤트도 같이 진행한다. '우리아이 펀드만들기'로 5만원 이상인 자녀 명의 펀드 계좌를 개설하고 1만원 이상 자동이체를 등록한 고객을 대상으로 한다. 대상 고객 중 추첨을 통해 ▲에어팟 프로 2세대 ▲놀이공원 입장권 ▲치킨세트 쿠폰 ▲스타벅스 쿠폰 등 다양한 상품이 증정될 예정이다. 이벤트 관련 내용은 KB국민은행 홈페이지 또는 KB스타뱅킹에서 확인할 수 있다. KB국민은행 관계자는 "자녀의 투자 교육과 금융 습관 형성에 이번 서비스가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고객 불편을 해소하고 편리한 금융생활을 지원하는 다양한 기능과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안상미기자 smahn1@metroseoul.co.kr

2025-06-30 13:38:39 안상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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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건설, 모듈러로 '자이(Xi) 티하우스' 짓는다

GS건설은 모듈러 건축 전문 자회사인 자이가이스트(XiGEIST)와 함께 자체개발한 목재와 철골 하이브리드 구조로 만든 '모듈러'로 자이 아파트 내 티하우스를 비롯, 부대시설에 적용해 친환경 건설을 가속화한다고 30일 밝혔다. 이번에 GS건설과 자이가이스트(XiGEIST)가 개발한 하이브리드 구조 기술은 경량 목구조와 중목 구조, 철골 프레임을 복합 적용해 일반 목조 모듈러와는 달리 기둥 없이 넓고 탁 트인 공간을 설계할 수 있다는 것이 특징이다. 이를 통해 목재가 주는 자연 친화적인 질감과 미감은 유지하면서 건축 구조의 내구성과 유연성을 확보할 수 있다. 일반 목조 모듈러 대비 향상된 디자인과 품질을 갖춘 상품을 제공해 고객들에게 기존 철근콘크리트 건물과는 차별화된 건축 경험을 선사할 수 있다. 프리패브 목조 모듈러 시스템이 적용된 부대시설은 경남 양산시에 분양중인 '양산자이 파크팰리체'에 첫 도입된다. 향후 분양 단지의 티하우스, 스쿨버스존 등 다양한 부대시설로 점차 영역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이번에 도입되는 모듈러 기반 부대시설은 공장 사전제작 OSC (Off-site Construction) 공법을 활용해 자이가이스트 공장에서 패널 및 모듈을 정밀 제각해 현장에서 조립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이를 통해 ▲ 공기 단축 ▲ 시공 안정성 확보 ▲ 현장소음 및 폐기물 최소화 등 시공 효율성과 친환경성을 동시에 충족시킬 수 있는 것으로 기대된다. GS건설은 '탈현장 건설(OSC)' 전략을 가속화하고 있다. 올해 초 인천 강화도에서 철골로 만든 모듈러 아파트를 선보인데 이어, 충남 아산 GPC공장에 프리캐스트 콘크리트(PC) 공법을 활용한 2층 규모의 샘플하우스를 건립해 레고식 아파트 실증을 마쳤다. 이번 목조 모듈러를 활용한 아파트 단지 내 부대시설 건립도 탈현장 건설 전략의 일환이다. GS건설 관계자는 "프리패브 목조 모듈러 기술은 디자인과 품질, 시공 효율을 아우를 수 있는 대안"이라며 "고객에게 좋은 상품을 제공하기 위한 고민과 노력을 바탕으로 앞으로도 주거 공간 전반에 걸쳐 다양한 형태로 확대적용을 검토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안상미기자 smahn1@metroseoul.co.kr

2025-06-30 13:29:03 안상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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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L이앤씨, 7년 연속 신용등급 'AA-(안정적)'…업계 최고

DL이앤씨가 한국기업평가, 나이스신용평가, 한국신용평가로부터 건설업계 최고 수준인 'AA- (안정적)' 회사채 신용등급을 받았다고 30일 밝혔다. 지난 2019년 6월 등급 부여 이래 7년 연속 'AA-'등급을 유지했다. 3대 신용평가사는 평가보고서를 통해 DL이앤씨의 우수한 시장지위와 시공 경험에 기반한 사업경쟁력, 다각화된 포트폴리오와 풍부한 수주 잔고가 뒷받침된 안정적 사업기반 등을 이번 등급평가의 근거로 제시했다. 원활한 현금흐름을 바탕으로 매우 우수한 재무안정성을 갖춘 만큼 앞으로도 안정적인 현금창출력을 바탕으로 현재의 재무안정성을 유지할 것으로 전망했다. 실제 DL이앤씨는 부동산 경기침체와 업황 부진이 길어졌음에도 수익성 개선 및 실적회복세를 보이고 있다. 올해 1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은 81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3% 증가했고, 영업이익률도 4.5%로 1.3%포인트(p) 올랐다. 2024년 기말 대비 현금 및 현금성 자산은 552억원이 늘어난 2조1263억원, 순현금은 262억원이 늘어난 1조 202억원을 보유해 2021년 이래 순현금 기조를 지속하고 있다. 1분기 말 기준 연결 부채비율은 102.8%, 차입금 의존도는 11%에 불과하다. 프로젝트 파이낸싱(PF) 부문에서도 DL이앤씨의 보증규모는 1분기말 연결기준 약 1조 5500억원이다. 이중 도시정비사업 관련 보증은 약 8600억원으로 사업 기간에 맞춰 조달한 장기자금인 만큼 차환 리스크가 사실상 없다. 또한 재무적 부담요소인 준공 후 미분양 물량이 전무하며, 유동비율 또한 유동자산이 유동부채 대비 154%를 기록 중이다. DL이앤씨 재무관리실 관계자는 "이번 신용등급 평가를 통해 우수한 시장지위, 안정적 사업기반, 탁월한 재무안정성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며 "수익성 중심의 내실 경영과 철저한 리스크 관리를 지속 전개함으로써 건설 경영환경의 난관을 극복함은 물론 실적개선에 주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안상미기자 smahn1@metroseoul.co.kr

2025-06-30 13:28:32 안상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