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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GB금융, 취약 청소년 금융교육 '청년파인업2'

DGB금융그룹은 대구상공회의소 1층 DGB금융체험파크에서 대구청소년쉼터협회와 함께 보호시설 청소년을 대상으로 금융정보 제공 및 금융 기초지식 함양을 위한 '청년파인업2' 프로그램을 진행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보호시설 청소년들에게 실생활에 활용할 수 있는 금융 기초 정보를 익히고, 금융적 판단력도 향상 시킬 수 있도록 마련됐다. 세부 프로그램으로는 용돈관리·저축·소비·투자 주제별 강의 및 보드게임을 활용한 학습을 진행했다. 이날 대구지역 소재 보호시설 청소년 15명이 참가한 가운데 현직 대구은행 임직원으로 구성된 'DGB금융교육봉사단' 12명이 교육 강사로 직접 참여해 교육을 진행했다. 앞서 DGB금융그룹은 대구청소년쉼터협회와 지난 3월 '포용금융지원사업'을 위한 협약을 체결해 총 8회에 걸친 금융교육 지원을 약속했다. 이에 따라 DGB금융은 보호시설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보다 재미있고 현실감 있는 교육을 꾸준히 제공할 예정이다. 황병우 DGB금융그룹 회장은 "은행원의 경험과 노하우가 담긴 이번 교육을 통해 보호시설 청소년들이 금융지식을 습득하고 사회로 진출하는 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금융 취약계층을 위한 포용금융 지원을 위해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안승진기자 asj1231@metroseoul.co.kr

2024-05-17 11:15:11 안승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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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기 반년 남긴 강신숙 수협은행장…연임 남은 과제는?

강신숙 수협은행장의 공식 임기가 6개월 남으면서 연임 여부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강 행장은 지휘봉을 잡은 첫해 역대급 실적을 달성한 만큼 연임을 기대하고 있다. 일각에선 최대 과제인 금융지주 전환 성과가 '분수령'인 만큼 사활을 걸어야 한다는 해석도 등장한다. 17일 금융업계에 따르면 이달 강신숙 수협은행장은 전국 100여명의 영업점 부지점장과 함께 2분기 경영전략 회의를 진행했다. 상반기가 한 달 남짓 남은 만큼 해당 영업 기조가 하반기까지 이어질 전망이다. 강 행장은 회의를 통해 저비용성예수금·핵심예금 증대 및 비이자이익 확대를 주문했다. 강 행장의 영업 공식이 하반기에도 합격점을 받을 지 주목된다. 강 행장의 공식 임기는 오는 11월17일 종료된다. 통상 행장 임기 종료 1~2개월 전부터 신임 후보자 접수 및 면접 등 선별 작업을 거치는 만큼 오는 3분기가 강 행장의 마지막 시험대인 셈이다. 금융권에선 강 행장의 연임 여부를 두고 긍정적인 평가가 나온다. 강 행장은 취임 첫 해 숫자로 증명했다. 역대 최고 실적을 갱신하면서다. 지난해 수협은행의 당기순이익은 2376억원이다. 전년(2048억원) 대비 16.0% 증가했다. 특히 취임 당시 강조했던 비이자 수익 강화를 달성했다. ▲신용카드 ▲자산관리 ▲방카슈랑스 등의 수익 창고 다변화에 공을 들인 결과다. 지난해 수협은행의 비이자이익은 329억34000만원으로 1년새 63.6% 상승했다. 올 1분기 당기순이익(세전)은 931억원이다. 2년 연속 900억원대 순이익 달성에 성공했다. 지난해 수협은행은 리테일(소매금융)이 축소되는 금융환경에 대응하기 위해 기업금융 전담팀을 개설하는 등 선제적인 조치에 나선 바 있다. 이달 강 행장의 저비용예수금 조달 주문이 성공적으로 이뤄지면 수익성 확대도 가속화할 전망이다. 일각에서는 남은 6개월간 금융지주 전환을 위한 자회사 인수를 서둘러야 한다는 지적도 나온다. 지난 2022년 10월 수협중앙회는 21년 만에 공적자금을 전액 상환했다. 같은 해 11월 진행한 공적자금 조기상환 기념식에서는 '포스트 공적자금 시대' 새로운 과제로 수협은행의 금융지주전환을 강조했다. 해결사로 강 행장을 낙점한 만큼 인수합병(M&A) 관련 성과가 필요하단 해석이다. 다만 금융지주 전환과 관련해선 뚜렷한 결과물이 없는 상황이다. 금융위원회로부터 지주사 인가를 획득하기 위해선 비은행 자회사 인수가 요구된다. 그간 수협은행은 상대적으로 인수합병 난이도가 낮은 자산운용사와 캐피탈사 인수를 검토한 것으로 알려졌지만 끝내 성공에 도달하지는 못했다. 한 금융업계 관계자는 "수협은행의 자산이 주요 은행 대비 떨어지지만, 금융권 전반으로 살펴봤을 때는 우량으로 꼽힌다"면서도 "적극적인 인수합병 보다는 소극적인 행보가 예상된다"고 말했다. /김정산기자 kimsan119@metroseoul.co.kr

2024-05-17 08:48:21 김정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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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손보, 1분기 순익 409억원...보험영업익 전년 比 86.1% ↑

롯데손해보험은 1분기 영업이익 511억원, 당기순이익 409억원의 잠정 경영실적을 거뒀다고 16일 밝혔다. 안정적인 경영성과를 통해 보험업 본연의 경쟁력을 지속적으로 증명했다는 분석이다. 1분기 보험영업이익은 414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86.1% 성장했다. 지난해 1분기 168억원이던 장기보험손익이 414억원으로 145.7% 증가해 보험영업이익의 성장세를 이끌었다. 지속적인 장기보장성보험의 성장에 따라 1분기 말 보험계약마진(CSM)은 2조4306억원을 기록했다. 지난해 말 2조3966억원에 비해 340억원 순증했다. 1분기 중 확보한 신계약 CSM은 총 1267억원이다. 2024년 1분기 예실차 비율은 ▲0.8%를 기록해 정밀한 재무관리 능력을 입증했다. 예실차의 절댓값이 작다는 것은 최적 가정 아래 정확한 CSM 산정이 이뤄지고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예실차는 예상 보험금·사업비와 실제 발생 보험금·사업비의 차이로 IFRS17에서 계리적 가정의 정확성을 나타내는 지표다. CSM에 직·간접적인 영향을 주는 장기보장성보험의 유지율은 업계 최상위권을 기록했다. 1분기 장기보장성보험의 유지율은 13회차 88.1%, 25회차 74.1%로 지난해 말과 유사한 수준을 나타냈다. 전체 원수보험료 내 장기보험의 비중은 89.0%를 기록했다. 1분기 원수보험료는 총 6709억원으로 이 중 5975억원이 장기보험이었다. 장기보장성보험의 신규월납보험료는 102억원으로 양호한 수준을 유지했다. 롯데손해보험 관계자는 "지속적이고 안정적인 이익 실현을 통해 내재가치 중심의 체질 개선 성과를 증명한 것"이라며 "전속조직의 성장을 통해 장기보장성보험의 선도 회사로 발돋움하여, 기업가치 제고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다. /김주형기자 gh471@metroseoul.co.kr

2024-05-16 17:18:27 김주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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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씨티은행, 1분기 순익 '733억원'…전년비 13.6%↓

한국씨티은행은 1분기 당기순이익이 지난해 같은기간보다 13.6% 감소한 733억원을 기록했다고 16일 밝혔다. 한국씨티은행은 1분기 영업이익으로 지난해 1분기보다 2.9% 증가한 2987억원을 시현했다. 그러나 일회성 비용 증가에 따라 전체 실적은 소폭 하락했다. 전체 영업이익 중 이자수익은 순이자마진 개선에도 불구하고 소비자금융 부문의 대출자산 감소 영향으로 전년동기 대비 6.4% 감소했다. 비이자수익은 전년동기 대비 31.9% 증가했으며, 수수료 수익 및 채권·외환·파생상품 관련 수익 증가가 상승에 기여했다. 같은 기간 비용은 1714억원을 기록했다. 민생금융지원 등 일회성 영업외비용 증가에 기인해 전년동기대비 10.6% 증가했다. 일회성 요인을 제외한 경상 비용은 지난해 1분기와 비교해 소폭 감소했다. 대손비용은 소비자금융 미래경기전망을 반영한 충당금의 추가 적립으로 36.3% 증가한 324억원을 기록했다. 1분기 말 기준 고객대출자산은 소비자금융 부문의 단계적 폐지 영향으로 전년동기대비 38.4% 감소한 11조1000억원을 기록했으며, 예수금은 전년동기 대비 27.9% 감소한 18조2000억원을 기록했다. 같은 기간 예대율은 47.2%를 기록했다. 같은 기간 BIS자기자본비율과 보통주자본비율은 각각 32.74%와 31.67%를 기록했다. 전년 동기 기록한 27.54% 및 26.45% 대비 각각 5.2%포인트(p)와 5.22%p의 상승을 기록했다. 총자산이익률은 0.70%, 자기자본이익률은 5.02%를 기록했으며, 지난해 1분기 대비 각각 0.02%p와 1.04%p 감소했다. 유명순 한국씨티은행장은 "대내외적으로 어려운 여건 하에서도 당행의 핵심 비즈니스는 견고한 성장세를 이어 가고 있고, 기업금융그룹의 총수익은 전년동기대비 11% 증가했다"며 "한국씨티은행은 책임 있는 기업 시민으로 ESG 가치를 확산하며 사회 취약계층을 돕는 프로그램에 적극 참여하며, 앞으로도 고객과 지역사회와의 지속 가능한 동반 성장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안승진기자 asj1231@metroseoul.co.kr

2024-05-16 16:38:33 안승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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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감시황] 코스피, 금리인하 기대감에 상승...2753.00 마감

미국 4월 소비자물가지수(CPI) 둔화에 따라 금리인하 기대감이 커지면서 국내 증시도 상승 마감했다. 기관과 외국인 투자자의 매수세가 두드러진 가운데, 코스피에서는 반도체·밸류업 관련 업종이 강세를 보였다. 16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22.66포인트(0.83%) 상승한 2753.00에 장을 종료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는 기관과 외국인이 5936억원, 4264억원씩 순매수했다. 반면, 개인은 9653억원을 순매도했다.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중에서는 삼성전자(-0.13%)와 LG에너지솔루션(-1.04%)를 제외하고 모두 올랐다. 특히 반도체주의 희비가 갈렸는데 이날 SK하이닉스(4.16%) 급등했다. 이외에도 셀트리온(1.10%), KB금융(1.76%) 등이 올랐다. 상한종목은 2개, 상승종목은 534개, 하락종목은 347개, 보합종목은 52개로 집계됐다. 전날 예상보다 둔화된 4월 미국의 CPI가 발표되면서 미국 증시 3대 지수들이 일제히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CPI가 시장예상치를 하회하자 금리인하 기대감도 다시 확대되고 있는 모습이다. 이에 따라 국내 증시에서도 외국인 자금이 유입되며 대부분의 업종이 상승 마감했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외국인, 기관 순매수세에 힘입어 강세를 나타냈다"며 "미국 4월 CPI가 완화된 기조를 보이면서 금리인하 기대감이 재부각되고 미국채 금리가 하락하면서 위험자산 선호심리가 확대됐다"고 설명했다.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8.22포인트(0.95%) 오른 870.37에 마침표를 찍었다. 코스닥시장에서는 기관과 외국인이 각각 739억원, 240억원씩을 사들였다. 개인은 홀로 799억원을 팔아치웠다.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들은 대부분 상승세를 보였다. 2차전지 대장주인 에코프로비엠(2.61%), 에코프로(2.96%)가 일제히 올랐다. 다만 리노공업(-7.25%), 엔켐(-1.36%) 등은 떨어졌다. 바이오 관련주도 강세를 보였는데, 특히 에이치피에스피(11.80%)가 급등했다. 이외에도 에이치엘비(1.27%), 알테오젠(2.01%), 셀트리온제약(2.07%) 등 대부분이 상승했다. 상한종목은 1개, 상승종목은 895개, 하락종목은 645개, 보합종목은 95개로 집계됐다. 이재원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시장의 금리 우려가 불식되면서 코스피 대비 코스닥이 강세를 보였다"며 "실적 영향력이 지속되면서 제약·바이오 업종이 상승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급락, 전 거래일보다 24.1원 내린 1345.0원에 마감했다. /신하은기자 godhe@metroseoul.co.kr

2024-05-16 16:24:43 신하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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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C제일은행, 1분기 순익 '408억원'…전년비 67.8%↓

SC제일은행은 2024년 1분기 당기순이익으로 전년도 기록한 1265억원보다 857억원(67.8%) 감소한 408억원을 기록했다고 16일 밝혔다. SC제일은행은 비이자이익의 성장 및 대손충당금 감소에도 불구하고 ELS배상 추정액 1329억원을 반영하면서, 전체 실적이 하락했다고 설명했다. 실제 SC제일은행의 1분기 영업이익은 지난 해 같은기간 기록한 1714억원보다 61억원(3.6%)증가한 1775억원을 기록했다. 부문별로는 이자이익은 자산규모 감소에 따라 전년 동기 대비 5.6% 감소했으며, 비이자이익은 소매금융에서 자산관리(WM) 부문의 판매 수수료 증가 등에 따라 전년 동기보다 0.7% 증가했다. 비용의 경우 정기적 임금 인상으로 인한 인건비 증가에도 관리 및 절감 노력에 힘입어 지난해 1분기 기록한 2306억원보다 24억원(1.1%) 감소했다. 아울러 대손충당금전입액은 지난해 기업대출 충당금 및 PF대출 관련 선제적인 추가 적립 충당금이 기저 효과로 나타남에 따라 전년동기대비 187억원 감소한 1억원을 기록했다. 기타충당금전입액은 상생금융지원 자율프로그램 관련 충당금으로 149억원을 기록했다. 총자산순이익률(ROA)은 0.19%로 전년동기대비 0.32%포인트(p) 감소했으며, 자기자본순이익률(ROE)은 3.09%로 전년동기대비 6.58%p 내렸다. 또한 금리 상승 및 경기 침체 여파로 기업 및 가계 고정이하여신이 늘어나면서 고정이하여신비율은 0.43%로 전년동기대비 0.16%p 상승했고, 대손충당금적립률은 전년대비 39.29%p 하락한 204.9%를 기록했다. 자산 건전성은 지속적이고 리스크 관리를 통해 견실한 수준을 유지했다. 2024년 1분기 말 기준 총 자산 자산 규모는 지난해 말 기록한 85조7008억원보다 9171억원(1.1%) 증가한 86조6179억원을 기록했다. 또한 1분기 말 기준 국제결제은행(BIS) 총자본비율(CAR)은 21.10%로 지난 2023년 초 바젤3 최종안 도입 이후 5분기 연속 20%를 상회했으며, 보통주자본비율(CET1)도 16.95%를 기록해 감독당국의 요건을 상회하면서 손실 흡수력 및 자본 건전성을 유지했다. /안승진기자 asj1231@metroseoul.co.kr

2024-05-16 16:24:10 안승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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퇴직연금이 쌓인다 "5년간 2배 성장"…증권사발 적립금도 '쑥'

지난해 퇴직연금 적립금이 380조원을 돌파하고 수익률도 5%포인트(p) 이상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기조 속에서 증권사들도 퇴직연금 적립금 고객을 끌어 모으는 데 주력하고 있다. 16일 금융감독원과 고용노동부는 '2023년 말 기준 퇴직연금 적립금 운용현황 통계'를 발표했다. 발표된 통계에 따르면 작년 말 기준 퇴직연금 적립금은 382조4000억원으로 1년 전보다 46조5000억원(13.8%) 증가했다. 특히 퇴직연금 제도 도입 이후 처음으로 연금수령이 계좌 수 기준 10%를 돌파(금액 기준 49.7%)해 연금화율도 해마다 개선되고 있다. 유형별로는 사전에 정해진 퇴직금을 지급받게 되는 확정급여형(DB)이 205조3000억원, 근로자가 운용 주체가 되는 확정기여형(DC)이 101조4000억원, 개인형 퇴직연금(IRP)이 75조6000억원이다. 전년 대비 적립금 증가율은 세제혜택이 확대된 IRP가 31.2%로 가장 높았으며 DC 18.1%, DB 6.7%로 뒤를 이었다. 전체 퇴직연금 적립금은 원리금보장형이 대부분을 차지했다. 원리금보장형에 투입된 자금은 대기성자금을 포함해 333조3000억원으로 전체의 87.2%에 달했다. 원리금보장형은 예·적금, 보험 비중이 컸다. 실적 배당형에 투자된 자금은 49조1000억원 수준이었으며 실적배당형 운용비중은 2022년 11.3%에서 12.8%로 1.5%포인트 높아졌다. 퇴직연금의 지난해 연간 수익률은 5.26%로 전년(0.02%) 대비 5.24%포인트 높아졌다. 원리금보장형의 연간수익률은 4.08%를 기록했다. 기준금리가 높은 수준에서 유지되며 예금 등 원리금보장 상품의 수익률이 상승했다. 실적배당형의 수익률이 13.27%로 원리금보장형을 크게 웃돌았다. 작년 코스피 지수가 18.7% 상승하는 등 국내외 증시가 강세를 보인 덕이다. 최근 5년간 연 환산 수익률은 2.35%, 10년간 연 환산 수익률은 2.07%를 기록했다. 퇴직연금 적립금 규모 증가에 따라 증권사들도 적극적으로 투자자를 유치하기 위해 나서고 있다. 증권사 퇴직연금 적립금이 올들어 약 3개월 만에 4조원 가까이 증가하며 90조7041억원을 기록했다. 대형 은행과 보험사들이 퇴직연금 상품을 다뤘던 과거와 달리 투자 목적으로 증권사를 찾는 고객이 늘어나는 추세다. 금융감독원 통합연금포털에 따르면 올해 1분기 증권사 퇴직연금 적립금은 전 분기 대비 4.57%(3조9644억원) 증가했다. 같은기간 은행권의 퇴직연금 규모는 2%가량 증가해 202조3522억원을 기록했고, 보험사는 93조2479억원에서 92조6958억원으로 줄어든 모습이었다. 적립금 보유 비중으로는 5대 은행의 비중이 전체 퇴직연금 규모에서 41%를 차지하며 가장 큰 몫을 차지했지만 성장세만큼은 증권이 가장 높았다. 증권사 중에서는 미래에셋증권이 전체 증권사 퇴직연금 적립금 규모의 28%를 차지하며 25조5177억원의 적립금 규모를 자랑했다. 금융투자업계 관계자는 "연금을 안전자산으로 보유하고 있기보다는 투자 목적으로 생각하는 투자자들이 늘어나고 있고 수익률 측면에서도 은행에 비해 증권사가 높다"면서 "퇴직연금 유치를 위한 증권사들의 경쟁도 더욱 치열해질 것"이라고 말했다.

2024-05-16 16:22:08 허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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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자산운용, 'ARIRANG고배당주' 분배 주기 '월 분배'로 변경

한화자산운용은 'ARIRANG고배당주' 상장지수펀드(ETF)의 분배금 지급 주기를 '월 분배'로 변경한다고 16일 밝혔다. 효력 발생일은 지난 14일이다. 이달 말까지 'ARIRANG고배당주' ETF를 보유한 투자자는 6월 초부터 지급되는 월 단위 분배금을 수령할 수 있을 전망이다. 'ARIRANG고배당주'는 월 분배 전환 이후에도 기존 분기 분배와 유사한 수준인 5~6%대 분배금(연 분배 환산 시)을 지급할 예정이다. 해당 ETF는 2023년 분배율 6.03%(주당 730원)를 기록하며 국내주식 고배당주 ETF 중 1위를 기록했고, 월 분배 변경 전인 올해 4월에는 5.17%(주당 750원)를 분배하는 등 최근 5년 평균 5.22%의 분배금을 투자자에게 지급해 왔다. 분배금 재투자를 감안한 'ARIRANG고배당주'의 기간별 수익률(9일 기준)은 최근 1개월 3.01%, 6개월 22.30%, 1년 26.23%, 연초 이후 15.82%, 상장 이후 110.61%에 달한다. 보유 종목은 하나금융지주(6.59%), KB금융(5.79%), 기아(5.39%), 기업은행(5.36%), BNK금융지주(4.98%), 우리금융지주(4.94%), JB금융지주(4.91%), 한국가스공사(4.52%), 삼성카드(4.34%), 신한지주(4.17%) 등이다. 금정섭 한화자산운용 ETF사업본부장은 "ARIRANG 고배당주는 10년 이상 높은 수준의 분배금을 지급하며 성과가 입증된 국내 대표 고배당 ETF"라며 "매월 안정적 현금흐름을 원하는 투자자들의 니즈를 반영, 분배 주기를 월 단위로 변경해 유동성을 제공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원관희기자 wkh@metroseoul.co.kr

2024-05-16 16:03:36 원관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