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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달 만에 돌아와서 '반도체'만 담은 외국인...투심 개선될까

한 달여간 매도세를 유지하던 외국인들이 복귀하면서 국내 증시가 꿈틀했다. 삼성전자의 실적 호전 등 반도체 업황의 개선 기대감과 환율 부담의 완화가 투자심리를 자극한 것으로 보여진다. 하지만 여전히 중동 지역의 지정학적 리스크와 국채 금리 상승 우려가 남아 있어 확실한 반등 국면이라고 보기는 어렵다는 평가가 나온다. 18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외인은 코스피 시장에서 약 2900억원을 순매수했다. 지난달 18일부터 이달 16일까지 이어졌던 외인들의 순매도세는 지수 하방 압력으로 작용하면서 국내 증시 약세에 힘을 더했다. 다만 17일부터는 외인 매수세가 높아지면서 코스피가 오름세를 타기 시작했다. 이날 외인은 코스피 시장에서 약 4300억원, 코스닥 시장에서는 약 92억원을 순매수했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중동 전쟁 관련 이슈가 있으나 지정학적 긴장감 완화 기대감에 초점이 맞춰지면서 위험 선호 심리가 개선됐다"며 "최근 연방준비위원회(Fed) 위원들의 비둘기파적인 발언도 긍정적으로 작용했다"고 분석했다. 특히 그는 "17일은 9월 중순 이후 처음으로 외국인이 코스피에서 순매수로 전환한 점이 돋보인다"며 "업종별 기여도 측면에서는 주도주 역할인 반도체 업종이 지수 상승을 견인했다"고 설명했다. 17일 외인들은 반도체 대형주를 중심으로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을 집중 매수했다. 이날 외인들은 삼성전자만 3256억원, 하이닉스는 1463억원 어치 담았다. 이날 SK하이닉스의 주가는 4.75% 급등하면서 52주 신고가를 경신한 13만원으로 마감했다. 삼성전자의 주가도 3.12% 가량 상승하면서 6만9400원 선까지 올랐고, 다음날인 18일에는 7만500원에 마감하면서 '7만전자'를 회복했다. 미국 정부가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중국 현지 공장에 대한 미국산 반도체 장비 반입 규제 유예 방침을 공식화한 점도 호재로 작용한 모습이다. 김록호 하나증권 연구원은 "전반적으로 디램의 경우 2분기 이후 뚜렷한 실적 개선 흐름이 나왔고, 낸드의 현물가격도 안 빠지고 있기 때문에 사실상 바닥 시그널"이라며 "삼성전자의 잠정 실적 발표로 이러한 시점이 명확해졌고, 미국 정부가 중국 현지 공장에 대한 미국산 반도체 장비 반입 규제 유예 방침을 관보에 게재한 점도 투자심리 측면에서 편안해질 수 있는 부분"이라고 설명했다. 하지만 아직까지 외인들의 순매수세 전환이 확실해졌다고 보기는 어렵다. 중동 전쟁으로 인한 지정학적 불안 요소와 국내 기업들의 미미한 실적 등이 기대감을 자제시키고 있기 때문이다. 우지연 IBK 투자증권 연구원은 "지속되는 지정학적 불안감이 유가와 원·달러 환율 상승 압력을 높여 국내 증시에 상대적으로 비우호적인 수급 환경이 조성될 가능성이 있다"면서 "또한, 국내 증시의 경우 월 말까지 주목할 만한 기업 실적 부재하며, 이로 인해 상대적으로 실적 모멘텀이 약할 수 밖에 없다"고 진단했다. 다만 그는 "이스라엘-하마스 무력 분쟁이 최악의 시나리오를 피해 단기전 또는 현재와 비슷하게 교전이 장기화되는 수준에 그칠 경우 글로벌 증시 충격은 제한적일 것"이라고 덧붙였다.

2023-10-18 15:39:21 신하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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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 금융회사 30곳, 한국 외환시장 참여 의향...내년 초 거래 가능

외국 금융회사 30여 곳이 국내 외환시장 참여 의향을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등록절차를 거치면 내년 1월부터 참여가 허용된다. 기획재정부는 18일 이 같은 내용의 '외국 금융기관의 외국환업무에 관한 지침' 시행 및 등록절차를 개시했다. 국내 외환시장에 참여하고자 하는 외국 금융기관은 '외국환거래법 시행령' 및 이번 지침에 따른 요건을 갖춰 외환당국에 등록을 신청할 수 있다. 기재부에 따르면 행정예고 기간 중 기재부·한국은행이 주요 글로벌 금융회사를 대상으로 실시한 사전 수요조사(9월26일~10월11일)에서 30여개 기관이 참여 의사을 표명해 왔다. 등록을 완료한 외국 금융사는 내년 1월부터 국내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현물환, 외환스왑 및 선물환을 거래할 수 있다. 외환당국은 이들의 등록절차를 돕기 위해 올해 4분기 중 기관별 설명회 등을 개최할 예정이다. 국내 외환시장 전반의 인프라 및 외환거래 규제·관행 등 개선 작업도 추진할 계획이다. 또 이 같은 외환시장 구조개선 제도들이 성공적으로 안착해 우리나라 경제 규모에 부합하는 글로벌 수준의 개방·경쟁적 시장구조 형성 및 외환서비스 개선 등의 긍정적 효과를 꾀한다는 방침이다. 이 밖에 정부와 한은은 시범운영 기간 중 제도 이행 상황과 시장 영향을 점검해 개선·보완점을 찾아낼 계획이다. 또 내년 7월부터는 개장시간이 익일 오전 2시까지로 늘어나는 것에 대비해 관련 모의거래 등을 실시하기로 결정했다.

2023-10-18 15:26:44 김연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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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국민은행, '2023 KB굿잡, 부산 잡(JOB) 페스티벌'

KB국민은행은 18일 부산 해운대구 벡스코에서 부산광역시와 공동으로 'KB굿잡 취업박람회'를 공동 개최했다. 부산에서 열린 건 2016년과 2019년에 이어 세 번째다. '2023 KB굿잡, 부산 잡(JOB) 페스티벌'은 부산·경남의 크고 작은 200여 기업 관계자들과 취업 준비생들, 박형준 부산광역시장, 이재근 KB국민은행장, 김연아 KB홍보모델 등이 참석했다. 'KB굿잡 취업박람회'는 그간 5100여 기업이 참가해 9만1000여건의 일자리 정보를 제공하고 취업 준비생 3만5000여명과 기업을 연결시키는 성과를 기록했다. 총 방문자만 117만명에 이르는 등 국내 취업박람회 시장에서 선도적 역할을 하고 있다. KB국민은행은 박람회 개최에 앞서 KB굿잡 공식 사이트와 모바일 앱을 통해 참여 기업 채용정보 및 MBTI 유형별 면접전략 등 유용한 지식을 제공했다. 박람회장에서는 취업 성공률을 높이기 위해 ▲취업 컨설팅관 ▲기업의 채용설명회 및 전문가 취업특강&설명회관 ▲군간부 채용관 ▲직업체험관 ▲중장년층 및 취약계층을 위한 '내일 설계관' ▲창업 희망자를 위한 'KB 소호 컨설팅관' 등을 별도로 운영했다. 또한 기업과 구직자 간 미스매칭을 해소하기 위해 '블라인드 채용관'을 상반기 박람회에 이어 부산에서도 운영했다. 이는 기존의 '블라인드 채용'을 구직자 입장에서 적용한 것으로 구직자는 기업의 인지도가 아닌 직무, 복지 및 성장 가능성 등 정보를 바탕으로 중소기업에 대한 편견 없이 구인 기업을 평가할 수 있다. 특히 이번 박람회에서는 지역의 우수기업과 청년 간의 매칭을 지원하기 위해 기업 탐방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부산광역시 소재 우수 중소기업의 현장을 견학하고 중소기업에 대한 인식 전환을 지원함으로써 지역 청년들의 지역안착을 유도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KB국민은행은 KB굿잡 참여 기업에게 채용 정규 직원 1인당 100만원, 기업당 연간 최대 1000만원까지 채용 지원금과 함께 일자리 창출 우수 기업에는 최대 1.3%포인트 금리우대 혜택을 준다. 구직자들에게는 면접 지원금 1만 원을 선착순 300명에게 현장 지급했다. KB국민은행은 박람회 종료 후에도 참가 기업들에게 KB굿잡 유관기관과 연계된 특화 인재 매칭서비스를 제공하는 등 다각도로 지원할 방침이다. 이재근 KB국민은행장은 "이번 박람회가 구직자에게는 꿈을 실현할 수 있는 기회를, 구인기업에게는 인재를 발굴하는 뜻깊은 자리가 되기를 바란다"며 "KB국민은행은 일자리 창출은 물론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통해 국민 모두가 '굿잡' 이라고 할 수 있는 '국민의 평생 금융파트너' 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안상미기자 smahn1@metroseoul.co.kr

2023-10-18 15:20:05 안상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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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NK금융, 베트남 T&T 그룹과 'MOU'

BNK금융그룹은 지난 16일 베트남 하노이시 T&T그룹 본사에서 베트남 내 그룹 계열사 간 협업 사업 발굴 및 인프라·노하우 공유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8일 밝혔다. T&T그룹은 금융, 부동산, 에너지, 운송 등 200여개의 계열사를 보유한 베트남 대표 기업 집단으로 베트남 10대 상업은행인 사이공-하노이은행을 주요 계열사로 두고 있다. 이날 협약식에는 빈대인 BNK금융그룹 회장, 방성빈 BNK부산은행 은행장, 도 꽝 히엔 T&T그룹 회장과 응오 투 하 사이공-하노이은행 은행장을 비롯한 T&T그룹 및 사이공-하노이은행 임원들이 참석해 다양한 분야에서 협업 관계를 확대해 나갈 것을 약속했다. 아울러 양 그룹의 주요 계열사인 BNK부산은행과 사이공-하노이은행 간에도 ▲채권투자 ▲IB ▲디지털사업 부문 업무협약이 같은 날 체결됐다. 이번 협약은 그룹 미래성장동력 확보를 위한 전략 차원에서 진행됐다. BNK금융그룹은 베트남을 그룹의 글로벌 성장을 위한 전략 국가로 선정하고, 계열사를 통한 베트남 현지 사업 확대 등 그룹의 글로벌 사업영역 확장을 목표로 하고 있다. 빈대인 BNK금융그룹 회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베트남에서 BNK와 T&T그룹의 차별화 된 비즈니스 모델 구축을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BNK는 다양한 해외 주요 기업과 협약을 통해 새로운 성장동력을 확보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안승진기자 asj1231@metroseoul.co.kr

2023-10-18 15:14:55 안승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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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인니 진출기업 위한 '인사노무 Q&A세션' 개최

노사발전재단이 18일 인도 및 인도네시아 시장 진출을 앞둔 국내 기업의 노무관리를 지원하기 위해 인사노무 질의답변(Q&A) 온라인세미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에는 인도·인도네시아 진출(예정) 중소중견기업 인사노무 담당자 70여 명이 참석했다. 재단은 "노사발전재단에서 발간한 '2023년 인도, 인도네시아 인사노무 질의답변(Q&A)' 자료를 중심으로 발표가 진행됐다"고 밝혔다. 유지혜(미국변호사) 버드트리 매니지먼트 대표는 인도 관련 주제 발표를 통해 "최근 인도는 기존 29개 노동법률을 4개 법제(임금법, 사회보장법, 산업안전보건법, 노사관계법)로 개편해 노무환경의 개선을 시도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노무 리스크를 관리하기 위해서는 다양한 인도 노동법의 적용 여부를 사전에 검토하여 철저히 준비할 필요가 있다"며 "특히 고용계약서 및 인사노무 규정 수립 시 노동법 관련 내용을 반드시 준수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법무법인 세종의 이대호 변호사는 인도네시아편 주제 발표를 통해 "인도네시아는 2023년에 개정된 근로기준법에서 원칙적으로 사용자, 근로자, 노동조합 및 정부에게 어떤 경우라도 가능한 근로관계 종료를 피하도록 규정하고 있다"며 "근로관계를 해지할 때엔 적합한 사유를 정리하고 구체화해야 하며 해지와 보상금 지급 절차를 준수해야 한다"고 말했다.

2023-10-18 15:14:15 김연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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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금리 스트레스 지속…영끌족·신규차주 '막막'

금융당국이 가계대출 조이기에 나서면서 시중은행이 대출 문턱을 높이고 있다. 은행들의 자금조달비용도 늘어나면서 주택담보대출 변동금리의 기준이 되는 코픽스(COFIX·자금조달비용지수) 역시 상승해 차주들과 신규차주의 곡소리가 커지고 있다. 18일 금융권에 따르면 5대 시중은행(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의 주택담보대출 변동금리(코픽스 신규)는 전날 기준 연 4.53~7.11%로 집계됐다. 지난달 (4.09~6.93%)보다 상단과 하단이 각각 0.18%포인트(p), 0.44%p 상승했다. 주담대 고정금리(금융채 5년)는 4.14~6.584%다. 주담대 금리가 오르고 있는 이유는 금융당국의 가계대출 억제책에 발맞춰 은행들이 대출 가산금리를 높이고 우대금리를 내리고 있기 때문이다. 우리은행은 지난 13일부터 주담대 금리를 0.1∼0.2%p, 전세자금대출 금리도 0.3%p 상향 조정했다. 하나은행도 이달부터 비대면 대출상품인 '하나원큐아파트론', '하나원큐주택담보대출(혼합금리)' 금리를 0.15%p 올렸고, KB국민은행도 지난 11일부터 주담대 혼합형 금리와 신잔액 코픽스 기준 변동금리를 각각 0.1%p, 0.2%p 인상했다. NH농협은행은 전날 주택담보대출 우대금리를 0.2%p, 전세자금 대출 우대금리를 0.3%p 각각 축소했다. 신한은행은 역시 대출금리 인상을 검토 중에 있다. 또한 은행들의 예금금리 인상과 미국 국채금리 인상으로 국내 은행채 금리도 올라 신규코픽스 역시 상승했다. 은행연합회는 지난 16일 9월 기준 신규 취급액 기준 코픽스가 전월보다 0.16%p 상승한 3.82%로 집계됐다고 공시했다. 신규 코픽스는 지난 4월 3.44%로 저점을 찍고 반등하다가 7월(3.69%)과 8월(3.66%) 두 달 연속 소폭 내렸지만 9월 들어 3개월 만에 다시 상승 전환한 것이다. 3.82%는 지난 1월과 동일한 수치로 올해 들어 가장 높은 수준이다. 문제는 치솟는 금리로 인해 영끌족과 신규차주들의 이자부담은 더 높아졌다. 예를 들어 신규차주의 경우 지난달 30년 만기 5억원의 주담대를 연 5.8% 금리로 받았다면 매달 원리금 상환액은 293만3765만원이지만 지난 17일부터는 코픽스가 오르면서 연 6.0% 금리로 299만7753만원을 내야한다. 약 4만원이 오른 것이다. 신규차주는 소폭 오른 금리가 부담으로 느껴질 수 있지만 기존 차주들은 이자부담이 더 생겼다, 주담대 변동금리는 통상적으로 6개월마다 갱신되기 때문에 대출 시점에 따라 금리차이가 심하게 발생한다. 예를 들어 이달 재산정 주기가 돌아온 기존 차주의 경우 지난 3월 4.8% 금리로 월 260만원을 납부했다면 이달에는 280만원 정도를 납부해야 한다. 6개월 전보다 약 20만원이 더 높아졌다. 직장인 A씨는 "이달 재산정 주기가 돌아오는데 이자 납부애기 올라 막막하다"며 "은행들이 가산금리 인상과 우대금리를 축소하고 있어 이자 부담이 더욱 심해질 것 같다"고 말했다. 현재 고금리 상황에서도 주택 가격 상승에 대한 기대감으로 주담대 잔액 및 신규취급액은 계속 늘어나고 있어 금융당국의 가계대출 관리가 내년까지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은행권 관계자는 "당초 하반기부터 금리인하를 체감하는 차주들이 많아질 것으로 예상했지만 가계대출 증가와 은행채 상승 등으로 고금리기조가 지속되고 있다"며 "시장금리 상승이 지속되고 있고 추가적인 연준의 금리인상도 있어 금융당국의 가계대출 조이기 기조는 내년까지 이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이승용기자 lsy2665@metroseoul.co.kr

2023-10-18 15:13:22 이승용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