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트로人 머니 산업 IT·과학 정치&정책 생활경제 사회 에듀&JOB 기획연재 오피니언 라이프 CEO와칭 플러스
글로벌 메트로신문
로그인
회원가입

    머니

  • 증권
  • 은행
  • 보험
  • 카드
  • 부동산
  • 경제일반

    산업

  • 재계
  • 자동차
  • 전기전자
  • 물류항공
  • 산업일반

    IT·과학

  • 인터넷
  • 게임
  • 방송통신
  • IT·과학일반

    사회

  • 지방행정
  • 국제
  • 사회일반

    플러스

  • 한줄뉴스
  • 포토
  • 영상
  • 운세/사주
기사사진
고양이 사료 검출 AI항원, 고병원성 확진

농림축산식품부는 지난 1일 서울 관악구 소재 고양이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 발생시설 내에서 역학조사의 일환으로 채취한 반려동물 사료에서 확인된 조류인플루엔자 항원(H5형)은 고병원성(H5N1형)으로 최종 확진됐다고 4일 밝혔다.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가 확진된 사료는 경기 김포시 소재 '네이처스로우'에서 지난달 5일 제조한 '밸런스드 덕(제품명)'이다. 농식품부는 지난 1일 고양이 사료에서 조류인플루엔자(H5형) 항원이 검출된 즉시 상황을 질병관리청·지자체 등 관련 기관에 신속히 공유·전파했고, 검역본부의 역학조사관이 해당업체에 공급된 원료의 유통경로 등을 파악해 추적조사를 실시하고 있다. 지자체는 해당 제품 구매자를 대상으로 고양이 임상증상 여부에 대한 긴급 예찰을 실시 중이며, 검역본부의 역학조사 결과에 따라 관련 시설·농장에 대한 소독·검사 등 방역조치를 실시하고 있다. 농식품부는 해당 사료의 급여를 즉시 중단하고, 사료를 급여 중이거나 급여했던 고양이에서 발열, 식욕 부진, 호흡 곤란, 마른기침 등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 의심 증상을 보일 경우 즉시 가축방역기관(1588-4060, 1588-9060)으로 신고해 달라고 밝혔다. 앞서 농식품부는 해당 업체에서 멸균, 살균 등을 위한 공정이 제대로 이행되지 않은 지난 5월 25일부터 8월 1일까지 제조된 '밸런스드 덕'과 '밸런스드 치킨' 2개 제품에 대해 회수·폐기 조치중이다.

2023-08-04 11:41:14 차상근 기자
기사사진
[차상근의 관망과 훈수] 중국이 바뀌고 있는걸까

[차상근의 관망과 훈수] 중국이 바뀌고 있는걸까 "더 높은 수준의 새로운 개방형 경제 신체제를 건설해라" 중국 최고 지도자 시진핑 총서기 겸 국가주석이 지난달 11일 열린 중국공산당 20기 중앙전면심화개혁위원회 2차 회의에서 내세운 국정과제이다. 시 주석은 이날 지방정부의 재정계획과 과학기술계 혁신 생태계 조성 등 주요 정책과제를 함께 언급했지만 중국 안팎에서 가장 주목받은 건 경제 개방 심화를 독려하는 주문이었다. 중국이 변하고 있는 것일까. 공동부유론이나 중국식 사회주의 시장경제, 신형 대국관계론 등 시진핑 집권 2기동안 중국 대륙을 옭아맸던 국수주의적 구호는 지난해 하반기 이후 일단 한발 뒤로 처진 형국이다. 중국 정부가 알리바바를 위시한 빅테크기업을 반독점으로 몰아부치고 사교육 시장에 철퇴를 가하며 민영 대기업을 장악해가던 분위기도 분명 수그러들었다. 변화의 조짐은 지난해 12월 소비주도성장을 향후 경제개발의 핵심의제로 채택하고부터 표출되고 있다. 시진핑 3기 정부가 사실상 출범한 지난 3월 양회 이후에는 실질적 움직임이 이어지고 있다. 중국 정부가 대내적으로 민영 및 외자기업들을 만나 시장경제 진작 의지를 표출하는 한편 대외적으로는 미국에 유화적 제스처를 연발하는 중이다. 물론 대만문제를 포함한 국익관계에서는 강대강 대치국면이 이어지고 있지만 대화의 물꼬를 트기 시작했다는 점에서 이전과는 크게 달라졌다는 평가이다. 지난달 중순 리창 국무원총리는 플랫폼기업 좌담회를 가졌다. 리총리는 플랫폼 경제가 수요 확대에 새로운 공간을 창출하고 혁신·발전을 위한 신형 엔진을 제공했다고 치하하고 플랫폼 기업들이 발전을 이끌고 국제 경쟁에서 크게 실력을 떨치길 바란다고 독려했다. 또 각급 정부가 플랫폼 기업과 상설 커뮤니케이션 시스템을 구축해 어려움과 요구를 적시에 수용해야 한다고 지시했다. 지난 몇 년간 알리바바와 메이퇀, 디디추싱 등으로 대표되는 인터넷 플랫폼기업들이 반독과점 캠페인의 희생양이 됐던 사실과는 확연히 달라진 분위기이다. 이를 필두로 장관급 인사들은 부동산, 증권, 자동차, 화공, 통신업계 등과 연쇄 좌담회를 가지며 민영기업들을 독려했다. 중국공산당 최고위급 의사결정기구인 중앙정치국의 지난주 회의에서는 소비주도 성장정책의 이행방안을 담은 '소비 회복 및 확대를 위한 20개 조치'를 채택하며 시장중시 정책에 박차를 가했다. 수교 이후 최고수위 갈등상황에 빠져 있는 미국과의 관계에서도 변화의 기운이 확연해지고 있다. 미 국무장관으로는 5년만에 토니 블링컨 장관이 지난 6월 중순 방중해 시진핑 주석을 만난데 이어 약 2주뒤에는 재닛 옐런 재무장관이 중국을 방문했다. 이어 존 케리 기후변화 특사가 방중해 한정 국가부주석, 리창 국무원 총리 등을 면담했다. 이와 함께 반도체를 비롯한 미국 최첨단 기술의 대 중국 수출통제를 지휘하고 있는 지나 러몬드 상무장관도 이달 하순 방문할 예정이어서 바이든 정부의 고위급 인사 4명이 두달여새 베이징을 연쇄적으로 찾아 고위급 대화를 이어간다. 또 하나 눈여겨볼 만한 것은 반세기전 미중 수교를 이끈 헨리 키신저 전 미 국무장관이 지난 18일 100세의 노구를 이끌고 베이징을 찾았다는 점이다. 키신저 전 장관은 시진핑 주석을 면담했고 앞서 리상푸 중국 국방부장을 만나 양국관계의 안정을 역설했다. 키신저 전 장관의 베이징행은 중국측이 초청했다는 설이 유력하다. 중국 지도부가 극단적으로 꼬여있는 미중 대치구도를 풀기 위해 키신저 전 장관의 상징적 역할을 기대했다는 분석이 있다. 미중 고위급 연쇄 회동은 이전과 달리 양측의 이견이 접점으로 수렴하고 있다는 방증이다. 중국정부가 대내외에 공포하는 친시장적 메시지 또한 경제적으로든 외교적으로든 강력한 필요성에서 비롯됐을 것이다. 그런데 과거 선례를 볼 때 중국이 공동부유론, 신형대국론이라는 이념적 아젠다를 불과 몇 년만에 수정하거나 뒤집 지는 않을 것이다. 기존 동북아 질서의 분절적 유형이 탄생할 수도 있다. 우리로서는 순망치한의 관계인 중국의 변화를 더욱 주의깊게 관찰해야 할 시점이다.

2023-08-03 17:49:26 차상근 기자
기사사진
[마감시황] 코스피, 외인·기관 매도에 하락…2605.39 마감

코스피 지수가 외국인 기관 매도세에 2거래일 연속 하락했다. 3일 코스피 지수는 전일보다 11.08포인트(-0.42%) 내린 2605.39에 마침표를 찍었다. 이날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8.29포인트 오른 2624.76으로 출발했다. 장중 한때 2600선이 무너지기도 했으나 이내 낙폭을 줄이며 2600선 사수에 성공했다. 개인이 홀로 8124억원을 순매수한 반면 외국인은 1545억원을, 기관은 6705억원을 순매도했다. 업종별로는 의료정밀(6.01%), 의약품(2.93%), 종이목재(1.50%) 등이 올랐고, 기계(-1.96%), 비금속광물(-1.21%), 서비스업(-1.02%) 등이 떨어졌다. 상승 종목은 348개, 하락 종목은 525개, 보합 종목은 61개로 집계됐다. 시총 상위 10개 종목에서는 삼성바이오로직스(2.28%), 포스코홀딩스(1.20%), 포스코퓨처엠(0.51%) 등이 상승했고, 삼성SDI(-1.69%), 삼성전자(-1.57%), 삼성전자(우)(-1.04%) 등이 하락했다. 코스닥 지수는 전일보다 10.56포인트(1.16%) 상승한 920.32에 장을 마감했다. 개인이 268억원, 외국인이 648억원을 순매도했으며 기관은 홀로 591억원을 순매수했다. 업종별로는 금융(6.43%), 제약(3.57%), 기타서비스(3.23%) 등이 크게 올랐고, 소프트웨어(-2.10%), IT S/W & SVC(-1.78%), 컴퓨터서비스(-1.77%) 등이 떨어졌다. 상승 종목은 583개, 하락 종목은 948개, 보합 종목은 58개로 집계됐다.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에서는 에코프로(7.96%), 셀트리온헬스(5.41%), HPS(5.83%) 등이 큰 폭으로 상승했고, JYP엔터테인먼트(-4.27%), 에스엠(-2.57%), 펄어비스(-2.54%) 등이 하락했다. 김석환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코스피, 코스닥 모두 전날 하락에 따른 반발 매수가 유입되며 상승 출발했다"며 "그러나 미국 증시가 신용등급 하향 조정 여파에 따라 기술주 중심으로 하락한 점과 외국인의 현·선물 매물 출회에 따른 하방 압력이 확대되면서 코스피는 하락 전환했다"고 말했다. 한편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0.60원 오른 1299.10원에 마감했다. /원관희기자 wkh@metroseoul.co.kr

2023-08-03 17:27:22 원관희 기자
기사사진
"데이트비용 함께 관리"…토스뱅크, 커플통장 서비스 오픈

토스뱅크가 '커플통장 서비스'를 출시했다고 3일 밝혔다. 토스뱅크 모임통장에 추가되는 '커플통장 서비스'는 통장 메인화면을 원하는 사진으로 꾸미고, 입출금 내역 등에 댓글을 남길 수 있다. 또 모임통장과 같이 상대방을 공동 모임장으로 지정하면 출금 및 송금, 카드발급, 결제 권한을 함께 나눌 수 있다. 모임통장을 커플통장으로 바꾸고 싶다면, 모임통장 계좌 상세에서 '커플통장 바꾸기'로 전환하면 된다. 커플통장의 혜택은 모임통장과 동일하다. 금리는 연 2%(세전)이며 별도로 자금을 분리해 관리할 수 있다. 외식, 놀이, 장보기 등 주요 3대 영역 이용시 캐시백 혜택도 제공한다. ▲외식(음식점·주점에서 19시~24시까지 결제 시 캐시백 혜택) ▲놀이(노래방, 볼링장, 당구장, 골프장, 골프연습장 업종) ▲장 보기(이마트, 이마트트레이더스·농협하나로마트&클럽) 등으로 구분되며, 1만 원 이상 결제 시 건당 500원, 1만 원 미만 결제 시에는 건당 100원의 캐시백을 제공한다. 토스뱅크 관계자는 "커플통장서비스는 부부가 함께하는 생활비통장이나 연인사이의 데이트 통장등으로 요긴하게 활용할 수 있을 것"이라며 "소비내역과 함께 추억도 남길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업그레이드 해나가겠다"고 말했다. /나유리기자 yul115@metroseoul.co.kr

2023-08-03 16:01:59 나유리 기자
기사사진
삼성액티브자산운용, 액티브 ETF 특화 브랜드 '코액트' 출시

삼성액티브자산운용이 독자적인 액티브 상장지수펀드(ETF) 브랜드 '코액트(KoAct)'를 출시했다고 3일 밝혔다. KoAct는 'Korea Active ETF'(코리아 액티브 ETF)를 줄인 것으로, 국내 대표 액티브 ETF 브랜드로 성장하겠다는 의미를 담았다고 삼성액티브운용은 설명했다. 액티브 ETF는 기존 ETF가 기초지수를 수동적으로 추종하는 것과 달리 운용사의 판단으로 종목과 매매 시점을 결정하면서 초과 수익을 추구하는 상품이다. 삼성액티브자산운용의 첫 액티브 ETF 상품은 'KoAct 바이오헬스케어 액티브'다. 국내 최초의 바이오헬스케어 액티브 ETF로, AI시대 기술융합을 통해 고성장이 기대되는 바이오헬스케어 기업에 선별적으로 투자한다. 이 상품은 iSelect 바이오헬스케어 PR지수를 기반으로 삼성액티브자산운용의 리서치가 엄선한 종목들로 포트폴리오를 구성할 예정이다. 서범진 삼성액티브자산운용 전략솔루션총괄은 "고령화 사회 진입에 따른 헬스케어 산업 성장의 수혜와 더불어 고점에 다다른 금리 상황, 유동성이 증가하는 국면에서 코로나19 이후 침체돼 있던 바이오헬스케어 업황이 개선될 것으로 예상한다"며 "KoAct 바이오헬스케어 액티브 ETF는 글로벌 경쟁력을 가진 국내 바이오헬스케어 기업을 선별하여 투자하는 ETF로 투자자들이 분산투자 목적으로 선택하는 것을 추천한다"고 말했다. 시장 전문가들은 국내 전체 ETF 시장 규모가 2030년에는 300조 원 규모로 확대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삼성액티브자산운용도 미국을 포함한 글로벌 ETF 시장의 성장세를 고려하면 주식형 액티브 ETF의 시장 비중이 2030년까지는 10% 수준, 즉 30조원 규모로 급격히 늘어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민수아 삼성액티브자산운용 대표는 "삼성액티브자산운용은 KoAct ETF 출시를 계기로 더욱 치열하게 고민하고 적극적인 투자를 실행해 고객들의 자산이 세상의 변화와 함께 성장하는 데 일조해 나갈 것"이라며 "이러한 과정을 통해 국내 액티브 ETF 시장이 글로벌 수준으로 성장하는데 앞장설 것"이라고 밝혔다. /원관희기자 wkh@metroseoul.co.kr

2023-08-03 15:58:57 원관희 기자
기사사진
12년 전과 다른 美신용등급 강등…"변동성 우려 확대 요인 중 하나일 뿐"

미국 신용등급 강등에 따른 증권시장의 긴장감이 하룻만에 사라지는 모습이다. 코스피는 약보합, 코스닥은 장중 등락을 반복하다 상승 마감했다. 시장에서도 단기 조정이 이뤄지는 등 변동성이 확대될 수는 있지만 증시에는 큰 영향이 없을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3일 코스피 지수는 전장보다 11.08포인트(0.42%) 내린 2605.39에 마감했다. 2600선을 간신히 지켜낸 모습이지만, 미국 신용등급 강등에 따른 투심 위축 우려가 제기됐던 만큼 잔잔한 마무리로 풀이된다. 어제 3.18% 하락했던 코스닥지수는 전장보다 10.56포인트(1.16%) 오른 920.32에 장을 마치면서 소폭 만회했다. 박수진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코스피, 코스닥 모두 전일 하락에 따른 반발매수가 유입되며 상승 출발했다"며 "다만, 미국 증시에서 국가신용등급 하향 조정 여파로 인한 기술주 중심 하락과 외국인의 현·선물 매물 출회에 따른 하방 압력이 확대되면서 코스피는 하락 전환했다"고 설명했다. 국제 3대 신용평가사 중 하나인 피치는 1일(현지시간) 미국 신용등급을 재정악화와 채무부담 증가 등을 근거로 기존 'AAA'에서 'AA+'로 하향 조정했다. 2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 대비 348.16포인트(0.98%) 하락한 3만5282.52에 장을 마감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도 전장보다 63.34포인트(1.38%) 내린 4513.39로, 나스닥지수는 310.47포인트(2.17%) 떨어진 1만4283.91로 마침표를 찍었다. 전날 일본 닛케이225지수는 2.30%, 대만 가권과 상하이 지수도 각각 1.85%, 0.89%씩 떨어지는 등 주요국 증시는 요동쳤다. 다만, 국내 증시는 전날 하루 영향을 받았을 뿐 이틀씩 영향을 주지는 못했다. 이번 강등은 지난 2011년 S&P가 미국의 신용등급을 강등했을 때보다는 타격이 적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강대석 유안타증권연구원은 "2011년 당시와 다른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통화정책 완화 여력 등을 감안하면 결국 미국 신용등급 이슈가 증시 추세를 꺾을 요인이라기보다 주가가 연중 최고치 부근에 있는 상황에서 변동성 확대 요인 중 하나로 작용하는 것뿐"이라고 짚었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도 "미국 신용등급 강등 여파로 2011년 금융시장 패닉이 재연될 가능성은 낮다"면서 "당시 시장 심리가 유로존 재정위기로 취약해진 상황에'서 S&P 의 미국 신용등급 강등이 추가적인 기폭제 역할을 했다"고 설명했다. 현재 유로존 경기는 기술적인 침체에 빠지면서 경기가 둔화되고 있기는 하지만, 이제 유로존뿐만 아니라 미국, 한국 등 전세계 경기와 금융시장에 미치는 파장은 크지 않다는 평가다. 미국 신용등급 강등 리스크의 진정 여부가 국채 금리에 달렸다는 의견도 나온다. 박상현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2011년 신용등급 하향 조정 당시에는 디플레이션 우려가 시장을 지배하면서 국채 금리가 하락했다"면서 "그러나 이번 경우 신용등급 하향이 자칫 스태그플레이션 리스크를 자극할 수 있어 금리가 상승하고 있다"고 풀이했다. 다만 미국 신용등급 하향 조정 여파가 확산될 시에는 국내 각종 부채 리스크를 자극할 수도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미국발 부채 리스크 확산시 국내로의 전염 리스크가 커질 수 있다는 우려가 국채 금리 및 환율에도 단기적으로 부담을 줄 수 있다"고 말했다. /신하은기자 godhe@metroseoul.co.kr

2023-08-03 15:58:55 신하은 기자
기사사진
금감원, 연말 퇴직연금 쏠림 막는다…"부담금 50% 분납"

금융감독원이 올 연말 퇴직연금 부담금과 상품 만기가 집중될 것으로 보고 선제적 리스크 관리에 나섰다. 금융권에 퇴직연금 부담금 분납 계획을 요청하고 세부 실청방안 마련을 당부했다. 금감원은 3일 서울 금감원 본원에서 이명순 수석부원장 주재로 금융협회 및 금융회사의 퇴직연금 담당 임원 15명과 간담회를 열어 퇴직연금 부담금 분납 계획, 협회의 세부 실천방안 등을 협의했다. 은행·생보·손보·금투·여신·저축 등 금융권 6개 협회를 비롯해 신한금융지주, KB국민은행, 하나은행, 삼성생명, DB손해보험, 한국투자증권, SBI저축은행, 현대캐피탈 등 1·2금융권 임원들이 참석했다. 이명순 수석부원장은 "기업의 퇴직연금이 관행적으로 12월에 집중 납입되면서 매년 연말에 금융사 간 과도한 적립금 유치 경쟁으로 금융시장 불확실성이 확대되고 금리상승 요인이 되기도 했다"고 말했다. 실제 퇴직연금 적립금 규모는 지난해 기준 335조원이며 올 상반기에도 14조원 이상 증가한 것으로 추정된다. 대규모인 만큼 만기가 12월에 집중되면 머니무브로 인해 변동성을 초래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이 수석부원장은 "금융권의 퇴직연금 쏠림 방지를 위한 실천을 위해 DB형 퇴직연금 부담금의 50%를 8월과 10월에 각각 25%씩 분납하고, 앞으로도 이런 기조를 유지하겠다"고 말했다. 또 이 부원장은 "금감원이 먼저 2023년 퇴직연금 부담금의 분산 납입을 실천하고 향후에도 계속 이행하겠다"며 "금융회사들도 퇴직연금 부담금 분납 및 기존 적립금의 만기 다변화에 적극적으로 동참해 달라"고 요청했다. 또한 기업의 상품선택권 확대, 적립금 포트폴리오의 다변화를 위해 금융회사가 올해 연말까지 다양한 만기의 상품을 개발 및 출시해 줄 것을 당부하면서 상품 개발 과정에서 애로사항이 있는 경우 금융당국이 제도개선을 검토하는 등 적극 지원할 계획임을 밝혔다. 그러면서 이 부원장은 "기존 적립금의 만기 분산 및 퇴직연금 상품의 포트폴리오 다변화는 우리 금융권이 서로 머리를 맞대고 함께 고민해 하반기 중 다양한 상품들이 나오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간담회에 참석한 금융권 관계자는 "금융사의 부담금 분납시 연말 뿐 아니라 월말 집중도 피할 필요가 있다"며 "퇴직연금 분납은 시장안정화은 물론, 수요자의 상품선택권 확대 등의 효과를 가져올 수 있다"고 답했다. /구남영기자 koogija_tea@metroseoul.co.kr

2023-08-03 15:49:23 구남영 기자
기사사진
은행, 올 기업대출 30조 증가…건전성 우려↑

5대 시중은행의 기업대출 잔액이 7개월 연속 늘면서 올해 들어서만 35조원 넘게 증가했다. 자본시장에서 자금조달이 어려운 기업들이 은행문을 두드렸고, 가계대출 감소로 수익을 채워야 했던 은행들이 기업대출을 늘린 영향이다. 다만 기업대출의 연체율이 꾸준히 오르고 있어 금융시스템 불안요소로 작용할 수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3일 은행권에 따르면 지난달 말 기준 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은행 등 국내 5대 시중은행의 기업대출잔액은 738조8919억원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12월 감소세로 전환했던 기업대출 잔액은 7개월 연속 증가하면서 지난해 말 대비 35조2173억원 늘었다. 기업대출이 증가한 이유는 자금이 필요한 기업이 채권을 발행하는 대신 은행을 택하는 경우가 늘었기 때문이다. 상반기 채권시장에 한전채와 은행채, 주택금융공사의 주택저당채권(MBS) 등 초우량 채권(AAA) 발행이 늘어났다. 최우량 채권이 일반회사채로 가야 할 자금을 흡수하면서 기업들이 은행을 찾았다는 설명이다. 은행들도 수익악화를 막기 위해 기업대출을 늘렸다. 금융권 관계자는 "(가계대출이 줄어) 은행입장에서는 기존 여신규모를 유지해야 수익이 악화되지 않기 때문에 기업대출 규모를 늘렸다"며 "우량 기업(대기업)을 중심으로 기업대출을 늘려왔다"고 말했다. 실제로 5대 시중은행의 대기업대출은 7월 기준 126억2095억원으로 지난해 말과 비교해 20조7486억원(19.6%) 증가하고 중기대출은 612조6824억원으로 같은 기간 14조4686억원(2.4%) 늘었다. 1년전 대기업 대출은 12조2270억원(14.8%), 중기대출이 33조5526억원(6%) 증가한 것과 비교하면 대기업대출이 늘고 중기대출이 줄었다. 문제는 기업대출을 중심으로 연체율이 오르고 있는 것. 한국은행에 따르면 5월말 기업대출 연체율은 0.43%로 지난해 말(0.27%)과 비교해 0.16%포인트(p) 올랐다. 특히 은행들은 하반기 중기대출을 중심으로 대출을 확대할 계획이다. 국내은행의 대출태도지수를 보면 대기업은 2분기 3에서 3분기 -3으로 하락하고, 중소기업은 0에서 3으로 상승할 것으로 조사됐다. 대출태도지수는 숫자가 높을수록 은행들의 대출태도가 완화되는 것으로 중기대출 문턱이 낮아질 수 있다는 의미다. 5월말 중소기업 연체율은 0.51%로 지난해 말과 비교해 0.22%p 상승했다. 이에 대해 기업대출의 연체율이 높아지면 은행의 부담으로 작용, 금융시스템 불안요소로 작용할 수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한국은행이 발표한 '지난 60년 경제환경변화와 한국기업재무지표 변화'보고서에 따르면 3번의 경제·금융위기는 가계부채나 정부부채가 아닌 기업부채가 주 원인이었다. 정부의 정책적 지원으로 기업이 성장할 경우 영업이익률이 하락하고 부채비율이 증가해 기업의 재무구조를 취약해지게 만들어 금융시스템 불안요소로 작용할 수 있다는 것이다. 시중은행 관계자는 "하반기 경기회복이 될 줄 알았지만 생각보다 더뎌지면서 채무상환능력이 저하된 기업들이 늘고 있다"며 "현재 문제가 없더라도 추후 안 좋아질 수 있어 심사는 물론 관리를 강화하고 있다"고 말했다. /나유리기자 yul115@metroseoul.co.kr

2023-08-03 15:44:49 나유리 기자
기사사진
동물병원 초진료 평균 1만840원… 최대 16배 차이나는 지역도 있어

동물병원 평균 진료비가 처음 공개됐다. 평균 초진비용은 1만840원이었으나, 서울 서초구 한 동물병원은 초진료로 7만5000원을 받았고, 인천 서구의 한 병원 초진료는 5만5000원에 달하는 등 지역별로 최대 16배 차이가 났다. 3일 농림축산식품부는 이날부터 동물병원 진료비 현황 공개시스템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날 공개된 동물병원 진료비는 농식품부가 올해 4~7월 전국 동물병원 5000개소 중 수의사 2인 이상 1008개소를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다. 수의사 1인 동물병원에 대해선 진료비 게시 의무가 적용되는 내년 1월 5일 이후 조사가 시행될 예정이다. 동물병원 내 진료비 게시 제도는 지난해 개정된 수의사법에 따라 올해 1월 5일부터 시행됐다. 조사 결과 전국적으로 평균 비용은 초진 진찰료는 1만840원, 입원비 6만541원, 개 종합 백신 2만5992원, 엑스선 검사비 3만7266원 등으로 나타났다. 특히 인천광역시 서구에서는 평균 초진 진찰료가 가장 높은 곳이 5만5000원, 가장 낮은 곳이 3300원으로 16배 차이가 나타났다. 서울시에서는 가장 큰 편차를 보인 곳은 서초구로 최고비용 7만5000원, 최저비용 5500원으로 13배 차이가 났다. 경기도에서는 고양시가 최고비용 4만4000원으로 최저비용 5000원의 8.8배였다. 진료비에 차이가 나는 주된 이유에 대해 동물의료업계는 "동물병원별로 임대료, 보유 장비 및 직원 수 등 동물병원 규모, 사용 약품, 개별 진료에 대한 전문성 등을 고려해 진료비용을 정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고 농식품부는 전했다. 진료비 상세 현황은 진료비 현황 공개 누리집에서 확인하면 된다. 다만 구체적인 동물병원명은 제시되지 않았다. 이와 관련해 김세진 농식품부 반려산업동물의료팀장은 "불필요하게 가격 경쟁을 유발할 수 있는 부분으로 현재는 시도, 시군 단위로만 공개하고 있다"며 "앞으로 추가적으로 필요한 부분으로써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농식품부는 추후 동물의료업계, 소비자, 반려인 등과 논의해 동물병원에 게시해야 하는 진료비 범위도 확대할 방침이다. 김 팀장은 "동물병원 진료비 현황 정보가 공개됨으로써 반려인이 진료비 현황을 참고해 합리적으로 병원을 선택하는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반려인들이 진료비용을 합리적으로 비교·판단할 수 있는 여건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세종=한용수기자 hys@metroseoul.co.kr

2023-08-03 15:44:17 한용수 기자 2023-08-03 15:44:17 이청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