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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에셋증권, "올해 1분기 퇴직연금 적립금 증가 1위 기록"

미래에셋증권은 올해 1분기 퇴직연금 적립금 공시에서 20조9000억원을 기록했다고 19일 밝혔다. 전체 연금자산(퇴직연금·개인연금) 적립금은 1분기 말 기준으로 28조8000억원이다. 퇴직연금은 20조9000억원, 개인연금은 7조9000억원을 기록했다. 미래에셋증권은 적립금이 1조4000억원 증가해 증가금액, 증가율 모두 1위를 기록했다. 작년 말까지 적립금 19조5000억원으로 전체 업권 중 7위를 기록했던 미래에셋증권은 올해 1분기 6위에 올랐다. 미래에셋증권 관계자는 연금자산 증가의 배경으로, 고객들이 작년 하반기 어려운 시장 환경에서도 꾸준히 적립식 투자를 통해 저가매수를 한 것과, 미래에셋증권만의 특화된 연금포트폴리오서비스(MP구독, 로보어드바이저, 개인연금랩) 및 고객밀착형 자산관리 서비스를 통해 어느 한 자산에 국한하지 않고 효율적으로 자산배분된 포트폴리오를 제공했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또한 금리 정점을 지나고, 시중 예금금리가 빠르게 하락하는 가운데 향후 본격적인 금리 인하가 시작되면 증권업으로의 연금 머니 무브가 본격적으로 다시 시작될 수 있다고 전망했다. 정효영 미래에셋증권 연금혁신팀 팀장은 "연금자산은 장기적 관점에서의 운용이 필요하다"며 "시장 상황에 흔들리지 않는 글로벌자산배분에 입각한 운용이 지속적으로 이뤄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원관희기자 wkh@metroseoul.co.kr

2023-04-19 16:12:36 원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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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 공매도 급증…"투자 주의 필요"

국내 증시가 회복세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이달 들어 공매도 일평균 거래대금이 역대 최고치를 기록하는 등 공매도가 급증하고 있다. 최근 상승 추세를 보이는 국내 증시가 고점을 찍고 하락세로 전환할 것으로 예상하는 외국인 투자자들이 이같은 공매도를 주도하고 있다. 19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달 들어 14일까지 코스피 일평균 공매도 거래대금은 6346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 2021년 5월의 5785억원 이래 가장 높은 수준인 데다가 2001년 집계를 시작한 이래 가장 큰 규모다. 코스닥 시장의 이달 일평균 공매도 거래대금도 사상 최고치인 3627억원으로 집계됐다. 직전 최대 기록은 지난달 2887억원으로 두 달 연속 최고치를 경신했다. 특히 외국인 투자자들의 공매도가 급증하고 있다. 같은 기간 외국인투자자들의 일평균 코스피 공매도 거래 대금은 5085억원으로 지난달(2926억원)에 비해 약 2배 가까이 늘어났다. 이에 따라 코스피 공매도에서 외국인 투자자 비중도 크게 늘어났다. 지난 1월 67.46%에서 지난달 68.71%로 늘었고, 이달 현재 79.33%에 달했다. 공매도는 실제로 보유하지 않은 주식을 빌려서 파는 투자기법으로 주가 하락이 예상될 때 주로 사용된다. 외국인 투자자들은 최근 기업들의 실적 부진에도 코스피가 2,500선을 돌파했으며 코스닥도 900선을 넘어서자 국내증시가 과도하게 오른 것으로 보고 하락에 베팅한 것으로 풀이된다. 그러나 공매도 증가에도 불구하고 최근 주가는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이에 따라 일부에서는 외국인과 기관 투자자들의 숏 커버링(공매도한 주식을 되갚기 위해 주식을 다시 사들이는 행위)이 영향을 미쳤다고 지적했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코스닥 강세는 과거와 달리 2차전지의 독주 현상이 심화된 측면이 크다"며 "2차전지 관련주들의 과열로 공매도가 증가했지만 주가 상승세가 지속되면서 이를 숏커버링으로 청산하고, 이 때문에 주가가 또 상승하고 공매도가 늘어나는 순환고리가 작동하고 있어 2차전지주의 과열 현상이 해소되더라도 코스닥의 주가 변동성은 높아질 수 있겠으나, 과거와 달리 지수 전반에 미치는 조정 압력은 제한적일 것"이라고 전망했다. 다만 공매도 대기자금 성격으로 분류되는 대차거래 잔고도 증가하고 있어 우려의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지난 17일 기준 대차거래 잔고 금액은 81조5330억원으로 올 들어 가장 높은 규모다. 대차거래 잔액은 주식을 빌리고 아직 갚지 않은 수량이다. 국내에서는 무차입 공매도를 할 수 없는 만큼 공매도를 하려면 대차거래를 해야 하므로 대차거래 잔고 규모를 통해 공매도 수요 규모를 가늠한다. 대차거래잔고가 늘어나고 있어 공매도 거래 증가세가 유지될 것으로 예상된다. 조준기 SK증권 연구원은 "연초부터 코스닥 지수가 33%가량 상승한 반면 연초 기준 10조원을 조금 넘는 수준이었던 코스닥 대차거래잔고는 현재 19조4000억원 수준까지 2배 가까이 급등한 상황이다"며 "코스닥 시가총액의 10% 정도를 차지하는 에코프로비엠과 에코프로의 대차거래 잔고 비중은 32.2%에 달해 전체의 3분의 1수준이다. 일반적으로 대차잔고 증가는 공매도 증가에 선행한다고 받아들여져 주의가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원관희기자 wkh@metroseoul.co.kr

2023-04-19 16:12:34 원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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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금융민원·상담 72만건 넘어…전년 比 1.3% 증가

지난해 금융사 전체 민원이 1년 전보다 3.1%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은행에선 보이스피싱 관련 민원이 급증했다. 금융감독원이 19일 발표한 '2022년 금융민원 및 상담 동향'에 따르면 지난해 금융민원, 금융상담 및 상속인 조회가 총 72만590건으로, 전년 대비 1.3%(9166건) 늘어났다. 금융민원은 8만7113건으로 전년 보다 3.1% 늘었다. 금융상담은 36만6217건으로 전년 보다 8.7% 감소했고, 상속인조회는 26만7260건으로 18.4% 늘었다. 업권별로는 금융투자를 제외한 은행과 비은행, 보험에서 모두 민원이 증가했다. 은행의 경우 1만904건으로, 보이스피싱과 여신 취급·제도 관련 민원이 크게 증가했다. 여신(34.2%), 보이스피싱(17.2%), 예적금(13.0%), 신용카드(2.9%), 신용정보(2.0%), 방카슈랑스·펀드(1.8%) 순으로 나타났다. 최근 신종 보이스피싱 금융범죄가 기승을 부리고 있고, 고금리에 이자부담이 늘어난 영향으로 풀이된다. 비은행의 민원은 1만5천704건으로 1년 전보다 8.7% 증가했다. 이 중 신용카드사 민원 비중이 42.8%(6,720건)로 가장 높고, 대부업자(14.0%, 2,196건), 신용정보사(11.2%, 1,756건) 순으로 집계됐다. 사용대금 부당청구 등 신용카드사 민원이 1년 전보다 26.4%, 1402건 더 늘었다. 생명보험사 민원은 1만6733건으로 전년 대비 8.8% 감소한 반면, 손해보험사는 3만5157건으로 9.5% 늘었다. 생보의 경우 보험모집 관련 민원이 가장 많았으며 손보는 보험금 산정 및 지급이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다. 금융투자 부문은 8615건으로 전년 보다 4.4% 줄었다. 내부통제·전산장애(54.5%), 주식매매(9.7%), 수익증권(4.3%), 파생상품 매매(1.2%) 등의 순으로 조사됐다. 연령별 연간 민원건수는 경제활동이 활발한 30대가 236.3건으로 가장 많고, 40대(177.7건), 50대(141.9건), 20대(106.8건), 60대(88.4건) 순으로 나타났다. 민원처리건수는 8만7450건으로 1.8%(1521건) 늘었다. 처리기간은 평균 49.3일로 8.1일 증가했다. 의료분쟁, 사모펀드분쟁 등 복잡하고 전문성이 요구되는 민원이 늘어난 탓이다. 금감원은 "민원 처리 효율성은 유지하되 소비자 피해가 발생하기 쉬운 약관?제도 개선을 통해 민원 유발요인을 사전 제거할 필요가 있다"며 "해외여행중 카드 도난 혹은 분실시 즉시 신고해 피해를 예방하고, 할부거래시 할부항변권 적용이 가능한 업체인지 확인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이어 "실손보험금 청구시 치료 적정성을 확인할 수 있는 객관적인 의학적 증빙자료 준비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구남영기자 koogija_tea@metroseoul.co.kr

2023-04-19 15:32:04 구남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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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 "올 하반기에 초거대 AI 특화된 반도체 내놓는다"...'월드IT쇼2023'서 감성대화 가능한 AI, 로봇, UAM 기술 공개돼

SK텔레콤이 마련한 도심항공교통(UAM) 체험에 참여했다. 비행기 모양의 UAM 기체에 올라타고 VR(가상현실) 기기를 썼다. UAM 기체는 부산 벡스코 일대에서 출발했다. 화면에 보이는 메시지로 회의에 참석할 것인지를 물어봤다. 바로 회의 참석이 예약됐다. 또 배터리 충전을 위해 잠시 건물 포트에 정차했다. 배터리를 충전한 후 다시 부산 일대로 날아올랐다. 기체는 4D의 체험 의자와 비슷한 경험을 제공했다. 의자가 흔들리고 지상을 날아올라 빠르게 움직였다. 호텔에 미리 체크인할 것인지를 물어봤는데, 발빠르게 사전에 체크인이 완료됐다. UAM 체험은 어지러웠지만, 작년에 전시회에서 체험했던 UAM 기체에 비해 어지러움이 다소 덜 느껴졌다 19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최한 국내 최대 ICT 전시회인 '월드IT쇼 2023'이 코엑스에서 개막됐다. SKT, KT, 삼성전자, LG전자는 3층에 최대 규모 부스를 꾸렸고 인공지능(AI), UAM, 로봇, 가전, 휴대폰 등을 전시했다. 1층에는 더 많은 중견기업과 중소기업들이 참여해 AI, 홀로그램, 3D 등 기술력을 뽐냈다. SKT의 부스 입구에는 성장형 AI 서비스인 '에이닷(A.)'을 전시했다. 에이닷 캐릭터가 움직이며 체험을 권유했다. SKT의 부스 중간에는 트럭이 전시됐는데, 그 안에 차량용 AI인 '누구 오토' 서비스가 전시됐다. 이 차량은 중국 전기차 제조업체인 BYD의 차량으로, 누구 오토는 앞으로 BYD 상용 차량에 탑재돼 판매된다. 6월부터 판매가 본격화될 예정이다. 차량에 올라타 누구 오토를 시연했다. "서울역으로 가줘"라고 하니 지도가 안내됐고 어떻게 가야 하는 지 길을 안내해줬다. 가는 길에 심심할 수 있어 AI와 대화가 가능한 지 보려고 감성대화를 시도해봤다. "아리야" 부른 후 "심심해"와 "외로워"라고 얘기하니, 그에 딱맞는 적절한 답변을 제공했다. 하지만 "아리야, 점심 뭐 먹지?"라고 질문을 하니 이 질문에는 답변을 할 수 없었다. SKT 시연자는 "볼보에는 오래 전부터 AI가 탑재돼 '점심 뭐 먹지'와 같은 질문에 답변이 가능하지만 아직 BYD 차량에서는 이 기능이 구현되지 않는다"고 설명했다. BYD 차량에도 AI가 업데이트 돼 조만간 감성대화가 가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KT의 부스에서는 초거대 AI '믿음'에 대한 소개 영상을 제공했다. 또 AI 연구 개발 포털인 '지니랩스'가 전시됐는데 '비전 AI' 기술을 체험해볼 수 있는 공간이 제공됐다. 특히 이용자가 피부 시술을 받은 결과를 받기 이전과 비교해 사진으로 제공해 관심을 모았다. 로봇 존에서는 서빙로봇, 방역로봇, 배송로봇 등이 전시돼 있었다. 또 이 같은 로봇 서비스를 통합하는 플랫폼인 '로봇 메이커스'에 대한 설명을 제공했다. KT 시연자는 "AI 모빌리티로 최적의 운송 경로를 제공하고 있다. 차주 및 화주를 매칭하는 서비스도 공급하고 있다. AI 교통 영상 분석 솔루션인 'KT 로드센스'는 성남과 울산에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특히 AI를 통한 도로 통제를 통해 데이터 도로 흐름이 개선됐는데, 교통량이 8% 정도 감소했고 이동속도는 13.3%가 개선됐다"고 밝혔다. 삼성전자 전시장에는 휴대폰 '갤럭시 S23'이 전시됐다. 특히 뉴욕의 밤 거리를 연상시키는 어두운 공간을 마련돼 있었는 데, 이 곳에서 야간모드에서 휴대폰이 제대로 작동되는 것을 보여줬다. 캄캄한 공간에서 촬영을 했는데도 컬러풀한 색감을 보여줬고, 인물이 부각돼 보였다. LG전자는 관람객들이 'LG 시그니처 올레드 M'과 'LG 올레드 에보(G3)'를 체험할 수 있도록 제공했다. LG전자 시연자는 "해외에서 올레드M에 대해 지금까지 세상에 나온 TV가 부끄러워질 정도로 품질이 뛰어나다고 평가했다"며 "120Hz로 무선 전송이 가능하며 올레드 에보는 풍성한 홈엔터테인먼트를 구현할 수 있다"고 소개했다. 또 LG전자는 색상 조정이 가능한 냉장고를 전시했다. 4도어 냉장고 기준으로 167억 개가 넘는 색상 조합이 가능하다. 이와 함께 '월드IT쇼 2023' 전시장에서는 '글로벌 ICT 전망 콘퍼런스'도 진행됐다. 하정우 네이버클라우드 AI 랩 소장은 이 콘퍼런스에서 "최근 마이크로소프트가 자체적으로 AI 칩을 만들겠다고 밝혔다"며 "하지만 우리는 삼성전자와 공동으로 초거대 AI에 특화된 반도체를 개발하고 있으며, 올 하반기에 시제품이 나오고 내년이면 양산에 들어가게 된다"고 말했다. 하 소장은 "챗GPT가 100점 짜리 성과를 내는 것을 기대하면 안 된다"며 "챗 GPT가 80점 짜리 글을 쓰면 자신들의 지식과 아이디어를 이에 녹여내 100점 짜리로 만들어야 한다. 또 챗GPT는 글을 문법에 틀리지 않고 글을 잘 쓸 뿐 챗GPT가 쓴 글이 팩트라고 볼 수 없다. 팩트 체크를 해줘야 한다. 또 법적인 부분 등에 취약한 부분이 있다. 또 전문성이 떨어져 각자가 보강해야 한다. 또한 챗 GPT에 보안 내용이 들어갈 수 있으니 이를 체크해야 한다"고 밝혔다. 그는 "GPT4가 최근 공개됐는데 이제는 GRE 등 시험에서 상위 10% 이상 실력을 보여준다. 마이크로소프트의 빙은 이미 GPT4를 이용했다"며 "50% 이상의 노동자가 향후 GPT의 영향을 받을 것으로 본다. 앞으로는 크라우드소싱을 하는 사람 대신 챗 GPT를 사용하는 게 더 일관성이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하 소장은 "챗GPT가 성능이 좋지만 국내에서는 한국형 초거대 AI가 훨씬 더 정확한 내용을 제시할 수 있다. 생성형 AI는 '토큰'이라고 불리는 사전학습 대상이 된 데이터를 사용하는데, 지피티4가 한국어를 만드는 데 20개 이상 토큰을 사용한다면 네이버의 '하이퍼클로어'를 사용하면 7개 토큰 밖에 필요하지 않다"며 "한국어로 글 쓰는 속도가 GPT에 비해 3배나 더 빠르고 문맥을 이해하는 것이 3배나 더 풍부하다"며 "네이버는 전 세계에서 3번째로 초거대 AI를 발표했고 세계적으로 인정을 받고 있다. 초거대 AI 보유국은 아직 5~6개 밖에 되지 않을 정도"라고 설명했다. 그는 "범용의 하이퍼클로바를 전문 분야에 특화시켜 전문 분야를 잘 이해하는 생산성 도구까지 연결되는 '하이퍼클로바X'를 7월에 공개할 것"이라며 "금융·법률 등 전문 분야에 특화된 서비스로 제공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2023-04-19 15:24:55 채윤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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野·금융노조 "금융위기 불안감 가중…당국 마땅한 해결책 없어"

세계금융시장 불안정으로 국내 금융시장에도 지속적인 긴장감이 감도는 가운데 금융노조와 야당이 정부와 금융당국의 대처를 강하게 비판했다. 19일 더불어민주당 이용우·민병덕·김한규 의원이 공동주최하고 전국금융산업노동조합과 금융경제연구소가 공동주관한 '세계 은행위기, 한국 금융은 안전한가' 토론회가 국회에서 개최됐다. 이날 토론회에는 더불어민주당 김한규, 민병덕, 이용우 국회의원, 박홍배 전국금융산업노동조합 위원장, 조혜경 금융경제연구소 소장, 전성인 홍익대학교 교수, 임일섭 예금보험공사 예금보험연구센터장, 강영수 금융위원회 은행과장, 김득의 금융정의연대 대표 등이 참석했다. 이날 토론회는 실리콘밸리은행(SVB) 파산과 UBS의 크레디트스위스(CS) 전격 인수 사태로 글로벌 금융위기에 대한 우려와 함께 국내 금융시장에 미칠 파장과 국내 금융회사들의 안전성 여부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어 위기를 대응하고자 마련됐다. 이용우 의원은 "세계적인 금융위기 속 우리나라도 위기에서 자유로울 수 없고 급격한 금리인상 기조에 대응해 금리위험, 유동성위험 등 금융 전반의 건전성 관리에 힘써야 한다"며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부실이 저축은행, 보험, 여신업계 등 금융 전반의 리스크로 번지지 않도록 금융당국의 적극적인 모니터링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또한 "시장에 대한 신뢰가 무너지게 된다면 전반적으로 불안에 빠지게 되고 피해는 민생으로 고스란히 전이될 수밖에 없다"며 "여야를 막론하고 정부, 국회, 업계가 힘을 합쳐 지금의 위기 극복에 앞장서야 한다"고 덧붙였다. 근본적인 원인을 해결보다 경고를 막으려는 금융당국의 움직임에 불만도 표출했다. 민병덕 의원은 "글로벌 금융 위기로 국내은행의 위기와 금융권의 경고음이 요란하게 울리고 있지만 정작 금융당국은 해결책에 집중하지 않고 있다"며 "금융당국은 경고음을 줄이는 것에만 집중되고 있어 답답한 상황으로, 사이렌을 끈다고 이미 일어난 문제가 사라지는 것이 아니다"고 지적했다. 이어 "SVB, CS 사태가 주는 교훈을 제대로 반추해 우리 금융환경에 맞는 예방책을 세워야 대응해댜 한다"며 "부동산PF 관련 모책이 필요한 상황이지만 정부는 엉뚱한 은행의 경쟁체제 도입 목소리만 지르고 있어 비상한 대책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금융노조 역시 정부와 금융당국이 현재 잘못된 대책을 펼치고 있다고 질타했다. 박홍배 전국금융산업노동조합 위원장은 "윤석열 정부가 '메기 효과'를 얘기하며 금융권 경쟁 체제를 강화하겠다는 생뚱맞은 정책 기조에는 경제와 금융산업을 고려한 것이 아닌 정권의 이권이 있다"며 "금융당국이 맹목적으로 매달리고 있는 경쟁촉진이 오답인지 아닌지부터 자문해야 한다"고 비판했다. 좌장을 맡은 조혜경 금융경제연구소장은 "금융당국에서는 세계금융위기 사태 발생때부터 세밀하게 관리하고 있으니 걱정은 하지 않아도 된다고 말했지만 금융소비자와 일반 대중들의 생각은 다르다"며 "국민들과 시장 참여자들이 불안감은 점점 커지고 있어 적절한 대책과 조치를 금융당국이 보여줘야 한다"고 말했다. /이승용기자 lsy2665@metroseoul.co.kr

2023-04-19 15:23:22 이승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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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엔지니어링, ‘iF 디자인 어워드’ 오피스 부문 본상

현대엔지니어링이 독일 국제 디자인 공모전 'iF 디자인 어워드 2023' 오피스 부문에서 본상을 수상했다고 19일 밝혔다. 현대엔지니어링은 '지속가능한 멀티공간(Sustainable Multi-Purpose Space)' 디자인을 적용한 본사 대강당 시설을 출품했다. '지속가능한 멀티공간'은 '공간의 유연성'과 '친환경'을 콘셉트로 한 공간 디자인이다. 이번 디자인에는 '공간의 유연성'을 높이기 위한 이동·접이식 좌석과 무빙월(Moving Walls)이 적용됐다. 상황에 맞게 좌석을 옮겨 배치할 수 있으며, 등받이 부분을 접어 벤치 또는 테이블 등의 용도로 활용할 수 있다. 측벽에 숨겨진 무빙월을 통해 대강당 공간을 두 개의 공간으로 분리해 사용할 수도 있다. 또한, 재활용 가능한 소재를 사용하는 등 '친환경'을 고려해 공간을 디자인 했다. 좌석에는 버려진 천을 재활용한 직물을 적용했으며, 전면 및 후면 벽은 페트병을 재활용한 재생 섬유를 사용해 제작했다. 또, 양쪽 측벽은 100% 재활용이 가능한 발포 알루미늄 패널을 활용해 만들었다. 현대엔지니어링 건축디자인실 관계자는 "앞으로도 자유로운 공간 활용이나 친환경 등 시대적 니즈를 반영한 다양한 공간 디자인을 개발해 현대엔지니어링이 건설하는 오피스 또는 주거시설 등에 적극 적용해 나갈 방침이다"라고 전했다. /김대환기자 kdh@metroseoul.co.kr

2023-04-19 15:18:49 김대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