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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장바뀐 금융지주, '상생금융' 잰걸음

주요 금융지주의 새 수장들이 잇따라 '상생금융'에 나서고 있다. 대내외 불확실성이 짙어지는 가운데 금융당국과 함께 상생금융에 적극적이다. NH농협금융, 신한금융, BNK금융, 우리금융 등 네 곳의 최고경영자(CEO)가 교체됐다. 신한금융지주 진옥동 회장, 우리금융지주 임종룡 회장, 농협금융지주 이석준 회장, BNK금융지주 빈대인 회장 등이다. 주요 금융지주 회장들은 대내외 불확실성이 확대되고 있는 시점에 선임된 만큼 금융당국과 보조를 맞추고 있다.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은 시중은행을 잇따라 현장 방문해 상생금융을 강조하고 있다. 이 원장은 이달 들어 BNK부산은행과 KB국민은행, 신한은행을 잇따라 방문해 상생금융 확산을 위한 현장 간담회를 열었다. 이 원장은 오는 30일 우리은행 방문을 끝으로 4대 시중은행 상생금융 현장 행보를 마무리할 예정이다. 시중은행들은 주택담보대출, 신용대출, 새희망홀씨대출 등 대출금리 인하, 중소기업 지원책 등의 상생금융 관련 상품을 내놓은 상태다. 4대 시중은행 중에선 하나은행이 가장 먼저 지원책을 내놨다. 하나은행이 지난달 28일 서민금융상품인 새희망홀씨대출의 신규 취급 금리를 최대 1%포인트(p) 인하하는 등 지원방안을 발표했을 때 이 원장은 하나은행 본점을 찾아 금융 취약계층 지원을 독려했다. 특히 함영주 하나금융그룹 회장은 취임 1주년을 맞아 그룹임원간담회를 열고 "금융상품 개발 단계에서부터 이자와 수수료 결정체계를 원점에서 재검토하겠다"고 밝혔다. 고금리로 어려움을 겪는 고객들을 위해 금융의 사회적 책임을 강화하겠다는 것. 그러면서 고금리 상황에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고객들을 위해 ▲금융상품 개발 단계에서부터 이자와 수수료 결정체계의 원점 재검토 ▲감면 요구권 확대와 수용 ▲정확한 데이터 분석을 통한 선제적 문제 해결에 적극 동참할 것을 주문했다. 빈대인 BNK금융그룹 회장도 취임 첫 일정으로 스타트업 지원센터 '썸(SUM) 인큐베이터'를 찾아 상생 금융 의지를 드러냈다. 썸 인큐베이터는 2019년 빈 회장이 부산은행장 재직 시절 만든 스타트업 육성 플랫폼이다. 빈 회장은 스타트업 대표와 만나 부산·울산·경남 스타트업 투자 전용 펀드를 조성해 상생 금융을 확대하겠다고 약속했다. KB국민은행은 지난 9일 신용대출 등 가계대출 금리를 일제히 인하하고 연간 1000억 원 이상의 이자 경감 방안을 발표했다. 구체적으로 ▲신용대출 금리 최대 0.5%p 인하 ▲주택담보대출 및 전세자금대출 금리 각 0.3%p 인하 등을 제시했다. 2금융권의 신용대출을 낮은 금리의 은행권 대출로 바꿔주는 KB국민희망대출도 지난 27일 출시했다. 앞서 신한은행은 이자비용 1000억원과 금융비용 623억원의 혜택을 제공하는 '상생금융 확대 종합지원 방안'을 발표했다. 주택담보대출 신규 및 대환 고객을 대상으로 금리를 0.4%p 내렸다. 또한 전세자금대출과 일반신용대출은 신규·대환·연기 고객 모두를 대상으로 각각 0.3%p와 0.4%p금리를인하하기로 했다. 오는 30일 이복현 금감원장의 우리은행 방문이 예정됨에 따라 우리은행이 어떤 서민금융지원책을 내놓을 지도 관심이다. 우리금융이 금융당국과의 관계 개선을 위해 실효성 있는 방안을 제시할 것이란 전망에 무게가 실리고 있다. 금융지주 관계자는 29일 "주요 금융지주가 리스크 관리와 함께 사회공헌까지 고려해야 하는 상황"이라며 "최근의 화두는 금융당국이 강조하는 상생금융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2023-03-29 09:07:21 구남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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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U+, 딜라이브와 제휴...수도권 광고 커버리지 1위 유료방송 플랫폼 기업 발돋움

LG유플러스는 이달 수도권 최대 케이블방송사 '딜라이브(D'LIVE)'와 광고매체 판매 활성화 및 커버리지 확대를 위한 사업 제휴를 체결하고, 수도권 광고 커버리지 1위 유료방송 플랫폼 기업으로 발돋움했다고 29일 밝혔다. 양사 제휴에 따라 LG유플러스는 오는 7월부터 자사 통합 광고 운영 플랫폼인 'U+AD'를 통해 딜라이브 광고를 송출한다. 지난해 광고사업의 DX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구축한 U+AD는 TV·모바일 등 다양한 매체의 광고 상품을 청약부터 운영, 결과 리포트까지 통합 관리하는 플랫폼이다. LG유플러스는 자사 IPTV 'U+tv', 자회사 LG헬로비전의 케이블TV '헬로tv' 등 기존 920만 가구를 비롯해 딜라이브TV 'D'LIVE' 가입자까지 전국 1150만 가구를 대상으로 맞춤형 광고를 제공하게 됐다. 특히 서울·경기 지역에 가입자가 밀집돼 있는 딜라이브와 협력으로 LG유플러스는 광고사업의 수도권 커버리지를 기존 대비 50% 추가 확대하며 유료방송 플랫폼 중 1위로 발돋움했다. 광고주들이 가장 선호하는 수도권에서 넓은 커버리지를 기반으로 광고를 송출하게 됨에 따라 양사 광고 상품 경쟁력이 한층 강화될 것으로 전망된다. LG유플러스는 향후 자체 개발한 데이터 관리 플랫폼인 'DMP(Data Management Platform)'를 기반으로 고객 관심사를 분석해 정교한 맞춤형 영상 광고를 제공하는 초개인화 타겟팅 기술은 물론, 국내 유료방송 서비스 최초로 가구별, 가구 구성원별 성과 지표를 개발해 다각적으로 광고 성과를 분석하는 리포팅 기술을 지속 고도화해 나갈 계획이다. 김태훈 LG유플러스 광고사업단장(상무)은 "이번 딜라이브와 제휴로 수도권 지역의 보다많은 고객들에게 차별화된 광고시청 경험을 제공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게 됐다"며, "향후 딜라이브와의 지속적인 파트너십과 시스템 고도화를 통해 고객사에게는 효과적인 마케팅 서비스를, 시청자에게는 초개인화 맞춤형 광고를 제공하며 고객경험을 지속 혁신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3-03-29 09:00:17 채윤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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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태 기업은행장, 중소기업 현장 간담회

김성태 IBK기업은행장은 28일 경기도 안산시 안산상공회의소에서 현장 소통 강화의 일환으로 중소기업 대표 20명을 초청해 현장 간담회를 가졌다. 김성태 은행장은 간담회에 앞서 경기도 안산시에 소재한 도금업체인 한국에이엠에프 사업장을 방문했다. 방문 현장에서 장정훈 대표는 "경기 침체로 인해 제조업 전반이 어려움을 겪고 있는 만큼, IBK기업은행이 위기 극복을 위해 적극적인 역할을 해주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이어 진행된 간담회에서 중소기업 대표들은 수출 부진, 반도체 수요 감소, 전통 제조업 기술 혁신, 창업기업 지원 등과 관련된 다양한 의견을 개진했다. 김성태 은행장은 "대한민국 제조업의 기반이자, 실물경기의 바로미터인 안산·시흥지역에서 중소기업 대표분들과 첫 현장 간담회를 하게 되어 뜻깊게 생각한다"며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의 위기극복 지원을 최우선 과제로 설정하고 금융·비금융 지원을 적극 확대해 나가는 한편, 급변하는 경영환경에 발맞춰 중소기업의 미래대응에 필요한 지원에도 소홀함이 없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간담회 후에는 안산·시흥 지역 영업점을 찾아 직원들을 격려하는 한편 피혁 제조업체인 해성아이다를 방문해 해당 업종에 대한 동향을 청취했다. 한편 기업은행은 복합위기 대응을 위한 중소기업 지원방안을 마련해 올 한해 18.6조원의 자금을 공급할 예정이며 중소기업 금융비용 경감을 위해 3년간 약 8500억원 규모의 금리 감면을 지원하고 있다.

2023-03-29 08:37:30 이승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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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식품부, 농번기 대비 지자체 인력수급 지원대책 점검

농림축산식품부(이하 농식품부)는 본격적인 농번기에 앞서 28일 권재한 농업혁신정책실장 주재로 지자체 농번기 인력수급 대책을 점검했다. 이번 점검 회의에서는 지난 20일 발표한 '2023년 농번기 인력수급 대책'의 후속 조치로 각 도 농업정책과장과 농협 등 유관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지자체별 농번기 인력수급 세부 계획을 점검했다. 정부는 농촌 인력문제 해결을 위해 농촌인력중개센터를 지난해 154개소에서 올해 170개소로 늘리고 도농인력중개플랫폼 서비스 지난 2월 개시, 외국인력 배정 확대 및 조기 공급, 공공형 계절근로제 사업 확대 등을 추진해 왔다. 이번 대책을 통해 외국인력 도입 규모를 전년대비 73%, 국내인력 공급 규모는 전년 대비 20% 확대할 예정이다. 각 지자체는 지역내 농가의 인력 수요를 사전에 파악하고, 농촌인력중개센터, 자원봉사센터 등과 연계한 농촌 일손돕기, 체류형 영농작업반, 공공형 계절근로 등을 활용해 인력 대책을 수립했다. 권재한 실장은 "본격적인 농번기에 대비해 원활한 인력 공급을 위한 선제적 조치 추진과 함께 현장의 인력수급 상황을 실시간 파악하는 모니터링 체계를 통해 긴급 상황 발생 시 대응체계(SOP)를 갖추도록 당부했다"며 "농산물 생산 현장에서 인력 공백이 발생하지 않도록 지자체·관계부처·농협과 긴밀히 협력·지원하겠다"라고 밝혔다.

2023-03-28 17:22:14 차상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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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종욱 경영기획부문장 KT 대표이사 직무 대행...김대유, 유희열 KT 사외이사 사퇴

KT 이사회가 1명만 남게 돼 사실상 해체 수순에 접어들었다. 28일 구현모 대표와 김대유 사외이사와 유희열 사외이사가 사의를 표명했다. 이에 따라 KT 이사회는 김용헌 사외이사 1명만 남게 돼 사실상 해체 위기에 접어들었다. 김대유 사외이사는 노무현 정부 시절 청와대 경제수석을 지냈으며 유희열 사외이사는 문재인 전 대통령의 대선 캠프 출신으로 사실상 전 정부 출신이다. 전 정부 출신이라는 점에서 이사회 멤버가 교체되어야 한다는 지적이 많았다. 이번 주총에서 기존 사외이사인 강충구 이사회 의장, 여은정 이사, 표현명 이사가 임기가 끝나면서 주총에서 1년 재선임 건이 안건에 올라있지만, 통과 여부가 불투명한 상황이다. 글로벌 의결권 자문사인 ISS는 이들의 재선임에 대해 반대 의사를 표명해 외국인 주주들에게 큰 영향을 미칠 수 있기 때문이다. 이사회는 3인 이상 남아있어야 제대로 된 역할을 할 수 있기 때문에 이사회 멤버를 아예 새로 선출해야 한다. 이후 이사회 정상화를 거쳐 차기 대표를 선임하려면 상반기 내에는 불가능하다. KT는 28일 대표이사 유고 상황이 발생함에 따라 정관 및 직제규정에서 정한 편제 순서에 의거해 박종욱 경영기획부문장이 대표이사 직무를 대행하게 됐다고 밝혔다. 현 위기 상황을 조기에 정상 경영체제로 전환하기 위해 KT는 대표이사 직무대행과 주요 경영진들로 구성된 비상경영위원회를 신설해 집단 의사결정 방식으로 전사 경영·사업 현안을 해결하고, 비상경영위원회 산하에 '성장지속 TF'과 'New Governance 구축 TF'를 운영할 계획이다. '성장지속 TF'는 고객서비스·마케팅·네트워크 등 사업 현안을 논의하고, 외부 전문가들이 참여하는 'New Governance 구축 TF'에서는 대표이사·사외이사 선임 절차, 이사회 역할 등 지배구조 전반에 대한 개선을 추진한다. 특히 New Governance 구축 TF는 주주 추천 등을 통해 외부 전문가들로 구성하고, 전문기관을 활용해 지배구조 현황 및 국내외 우수 사례 등도 점검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국내외 ESG 트렌드 및 다양한 이해관계자 의견을 반영하고, 대외적으로 인정받을 수 있는 지배구조 개선방안을 조속히 마련할 예정이다. KT 이사회는 New Governance 구축 TF의 개선안을 바탕으로 사외이사 선임을 추진하고, 신규 선임된 사외이사들이 중심이 되어 변경된 정관과 관련 규정에 따라 대표이사 선임 절차를 추진하기로 했다. 국내 및 미국 상장기업인 점을 감안 시 지배구조 개선 작업과 2차례 임시 주주총회 개최를 통한 사외이사 및 대표이사 선임 절차가 완료되기까지는 약 5개월이 소요될 것으로 예측되지만 최대한 단축하기 위한 노력을 기울일 예정이다. 이번에 대표이사 직무를 수행하게 된 박종욱 사장은 "현 위기 상황을 빠르게 정상화하기 위해서는 모든 임직원들이 서로 협력하고 맡은 바 업무에 집중해 KT에 관심과 애정을 보여준 고객과 주주들의 우려를 해소해야 한다"며 "이를 위해, 고객서비스 및 통신망 안정적 운용은 물론, 비상경영위원회를 중심으로 주요 경영 및 사업 현안들을 신속히 결정해 회사 경영에 차질이 없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또 "다양한 이해관계자들의 의견을 충분히 반영해 글로벌 스탠다드를 넘어선 지배구조로 개선하고 국내 소유분산기업 지배구조의 모범사례로 남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23-03-28 17:21:12 채윤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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캠코, '제2차 국유재산 총조사' 발대식…재정 수입 확보

캠코(한국자산관리공사)가 '제2차 국유재산 총조사'를 실시한다. 캠코는 28일 충남 아산 캠코 인재개발원에서 제2차 국유재산 총조사의 성공적인 사업 수행을 위한 발대식을 개최했다. 이날 발대식에는 권남주 캠코 사장, 윤석호 기획재정부 심의관, 현장 조사자 등 관계자 200여명이 참석했다. 국유재산 총조사는 유휴·저활용 행정재산에 대한 관리를 강화하기 위해 5년 주기로 실시하는 대규모 국유재산 조사 사업이다. 지난 2018년 1차 총조사에서는 유휴 행정재산 35만필지를 발굴하고, 이 중 6만4000필지를 용도 폐지해 매각, 대부 등을 통해 총 572억원의 재정 수입을 창출했다. 이번 2차 총조사는 토지 약 200만 필지(대장가 410조원, 면적 1만8337㎢), 건물 3만7000동이 조사 대상이다. 1차 총조사와 비교하면 대장가(82조원)는 5배, 면적(2378㎢)은 8배 증가한 규모다. 캠코는 2차 총조사에 약 1100명의 인력을 투입해 올해 안에 조사를 완료할 방침이다. 이번 조사에는 수직 이착륙이 가능한 최신 드론과 증강현실(AR) 등 첨단 정보통신(IT)기술을 접목해 조사의 효율을 높였다. 조사 결과 확인된 유휴·저활용 행정재산은 일반재산으로 전환해 대부·매각을 통해 국가 재정수입 확보와 적재 적소 공급을 통한 국민의 국유재산활용 기회를 늘릴 계획이다. 권남주 캠코 사장은 "캠코는 이번 조사를 성공적으로 수행해 국가 재정수입과 민간경제 선순환에 이바지 하겠다"라며 "국유재산이 전국에 산재되어 있는 만큼 안전을 최우선으로 하는 현장 조사를 실시할 것"이라고 말했다. /구남영기자 koogija_tea@metroseoul.co.kr

2023-03-28 16:55:01 구남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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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생명 "담당 설계사 프로필, 모바일로 확인하세요"

삼성생명이 디지털 기술을 접목한 새로운 보험영업 콘텐츠를 선보였다. 삼성생명은 고객이 담당 컨설턴트의 정보를 모바일 기기에서 조회할 수 있는 '디지털 프로필' 서비스를 도입했다고 28일 밝혔다. 디지털 프로필은 사회관계망서비스(SNS) 게시물 형태로 노출되는 일종의 컨설턴트별 미니 홈페이지다. 삼성생명 알림톡 및 문자메시지에 첨부된 웹링크나 QR코드 인식을 통해 접속이 가능하다. 컨설턴트의 소속, 연락처 등 명함에 기재되는 정보 외에도 전문서비스 분야나 활동이력 같은 세부적인 사항을 한 눈에 확인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프로필 화면 내에서 컨설턴트 및 고객센터 연결은 물론 '튼든탄 고객케어' 서비스 접속도 원스톱으로 처리할 수 있다. '튼든탄 고객케어'는 삼성생명이 제공하는 다양한 고객 서비스 콘텐츠들을 5가지 효용별로 나눠 쉽게 이용할 수 있도록 체계화한 고객맞춤형 서비스 브랜드다. 삼성생명은 인공지능 스타트업 '클레온'과 협업해 대고객 안내자료 제작에 가상인간 기술을 활용하고 있다. 가상인간은 딥러닝을 통해 얼굴 사진 한 장과 30초 분량의 음성 데이터만으로 말하고 움직이는 가상의 모델을 생성하는 기술이다. 지난 7일부터는 해당 기술이 적용된 퇴직연금 사전지정운용(디폴트옵션) 제도 안내영상을 가입 고객에게 제공 중이다. 가상인간이 알려주는 디폴트옵션 제도와 상품의 주요 내용을 시간·공간적 제약 없이 상세하게 확인할 수 있어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앞서 삼성생명은 2022년에 열린 '제3회 오픈 컬래버레이션'에서 최우수사로 '클레온'을 선정, 디지털 콘텐츠 개발을 위한 협력관계를 이어오고 있다. 삼성생명 관계자는 "앞으로도 다양한 기술을 활용해 고객 편의성을 높일 수 있는 디지털 서비스 분야를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구남영기자 koogija_tea@metroseoul.co.kr

2023-03-28 16:53:59 구남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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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우고기,4월에 말聯 수출개시...할랄시장 본격 진출

농림축산식품부(이하 농식품부)는 한우고기의 말레이시아 수출을 위한 양국 간 협상이 마무리됨에 따라 이르면 4월말께 첫 수출이 이뤄질 것이라고 28일 밝혔다. 이번 수출협상 타결로 한우고기를 수출할 수 있는 나라는 홍콩, 마카오, 캄보디아, 말레이시아로 모두 4개국이 됐다. 농식품부는 지난 2016년 10월부터 말레이시아 정부와 한우고기 수출을 위한 검역협상을 진행했고 2020년 2월 수입위생 조건에 합의했다. 2022년 1월부터는 국내 도축장 1개소에 대해 할랄 전용 도축장 승인을 받기 위해 시설개선, 전문인력 육성 등 다양한 준비를 했다. 특히 올해 1~2월 중에는 말레이시아 수의검역청(DVS) 및 이슬람종교부(JAKIM) 관계관이 도축장에 대한 현지실사를 진행했고, 이후 말레이시아 정부의 최종 검토를 거쳐 해당 도축장에 대한 수출작업장 승인을 획득하였다. 농식품부는 말레이시아 수출협상 타결에 맞춰 한우고기 수출 촉진을 위한 홍보도 적극 추진할 계획이다. 케이-푸드(K-FOOD) 수출행사(Buy Korean Food)와 연계해 말레이시아 현지 바이어와 유통업체를 초청해 한우 시식회를 개최하고, 한우의 우수성을 홍보할 계획이다. 또 말레이시아 내에서 한류 문화에 대한 인기가 높다는 점을 감안, 한우(韓牛)와 한류(韓流)가 잘 어우러진 행사를 적극 추진할 계획이다. 정혜련 농식품부 국제협력관은 "한우고기의 수출을 더욱 확대하기 위해 현재 진행 중인 태국, 싱가포르, 필리핀 등과의 검역협상 타결을 적극 추진하고, 유럽, 미주 등에 대해서도 새로운 시장을 지속적으로 발굴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2023-03-28 16:52:27 차상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