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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세금리 8% 육박…전세 대출 한달 새 1조 줄었다

#.직장인 안 모씨는 1년 전 시중은행에서 1억2000만원의 전세대출을 받아 전셋집을 마련했다. 하지만 최근 안 모씨는 전세대출을 중도상환하고 월세로 전환하는 방안을 고민하고 있다. 지난해에 38만원이었던 월 이자가 61만원으로 껑충 뛰어 올라서다. 특히 앞으로 전세대출 금리가 더 오를 조짐에 안 모씨는 전세이자보다 저렴한 월세집을 알아보고 있다. 전세대출 금리가 8%대에 육박하면서 대출 잔액이 한달새 1조원 가까이 줄었다. 금리 인상으로 전세대출 이자가 월세를 역전하면서 대출을 상환하는 움직임이 늘어난 탓이다. 14일 금융권에 따르면 5대 시중은행(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의 전세대출 금리는 지난 12일 기준 연 5.93~7.51%를 기록했다. 지난 5일에는 전세대출 상단 금리가 7.7%를 넘기며 연 8%대에 육박했다. 올해 초까지만 하더라도 5대 은행의 전세대출 금리는 3~4%였다. 1년도 안돼 두 배 가까이 올랐다. 예를 들어 지난해 전세대출을 연 3% 금리로 2억원 빌린 경우 은행에 한 달 내는 이자는 50만원 수준이었지만 금리가 연 6%로 오르면 월 납입 이자는 100만원으로 2배 늘어난다. 만약 금리가 7% 이상으로 오르면 월 납입 이자는 117만원 이상으로 불어나는 셈이다. 이는 전세대출 금리 지표인 코픽스(COFIX·자금조달비용지수) 지수가 한국은행의 기준금리 연속 인상 결정에 따라 거듭 상승해서다. 은행연합회에 따르면 10월 신규취급액 기준 코픽스는 전월 대비 0.58%p 오른 3.98%로 집계됐다. 이는 2016년 1월 이래 최고치로, 증가 폭도 사상 최대 수준이다. 특히 전세대출의 경우 주택담보대출과 달리 정책 금융 지원 대상에 포함되지 않는다. 정부는 주담대를 이용하는 차주에 대해서 이자 부담을 덜어주는 '안심전환대출'을 시행 중이다. 이처럼 전세대출 이자 부담이 커지자 전세의 월세 전환이 가속화되고 있다. 차주들이 월세로 이동하며 기존 대출을 상환하면서 대출 잔액은 지난 달에만 1조원 가량 감소했다. 5대 시중은행의 전세대출 잔액은 지난달 말 기준 133조657억원으로 전월보다 9987억원 줄어든 것으로 집계됐다. 두 달 연속 감소세다. 전세대출은 은 가계대출 잔액이 11개월 연속 줄어드는 가운데도 9월까지 증가세를 이어왔지만, 처음 감소세로 전환했다. 서울부동산정보광장에 따르면 서울 아파트 월세거래 비중이 처음으로 40%대를 넘어섰다. 12월 현재까지 서울 아파트 월세거래량은 8만6889건으로 전체 전월세 거래량(20만8315건)의 41.7%를 차지했다. 2010년 관련 통계가 집계된 이래 가장 높은 수치다. 은행 관계자는 "전세대출 잔액이 줄어든 것은 급등하는 전세대출 금리로 인해 이자부담이 크게 증가하면서 차주들이 월세로 갈아타고 있기 때문"이라며 "대외경제 흐름을 볼 때 고금리 기조는 당분간 이어질 것으로 전망됨에 다라 세입자는 이자 산정을 미리 계산하고 대비해야 한다"고 말했다./구남영기자 koogija_tea@metroseoul.co.kr

2022-12-14 08:53:04 구남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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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통위원들 "긴축기조 유지 vs 금리인상 신중해야"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에서 금리 인상 폭과 속도를 조절해야 할 필요성이 제기됐다. 물가안정세를 근거로 금리인상을 중단하자는 의견도 나왔다. 한국은행이 13일 공개한 '2022년도 제22차 금융통화위원회 의사록'에 따르면 금통위원들은 지난달 24일 기준금리를 0.25%포인트(p) 올리는 것에 동의하면서도 각각 다른 시각을 드러냈다. 추가 금리 인상에 신중하자는 위원은 2명으로, 나머지 4명은 통화정책의 우선순위는 여전히 '물가'였지만 이마저도 한명은 금리 인상이 감내 가능한지 여부도 살펴야 한다고 했다. 비둘기파(통화완화선호)의 목소리가 예전보다 강해졌다는 분석이다. 지난달 금통위에선 위원들은 이견 없이 모두가 0.25%포인트 인상을 지지했다. 다만 최종금리 수준에 있어서는 금통위원 간 의견이 갈렸다. 이창용 한은 총재는 지난달 금통위 기자간담회에서 최종 금리 수준에 대해 금통위원간 의견이 많이 나뉘었다고 전한바 있다. 이 총재에 따르면 최종금리 3.5%가 바람직하다는 위원은 3명, 3.25%에서 멈추자는 의견 1명, 3.75% 가능성을 열어두자는 2명 등이다. 의사록에 따르면 총재를 제외한 6명의 금통위원 중 2명은 추가 금리 인상에 신중해야 한다고 했다. 한 위원은 "기조적인 인플레이션 상승흐름에 대응해 통화정책의 긴축기조를 유지하는 것이 바람직하나 다양한 대내외 여건을 감안하면 그 속도는 완화할 필요가 있다고 판단한다"며 "수년간 누적된 부동산가격 상승으로 인해 금융시장 안정과 물가안정 간의 상충 정도가 당초 예상했던 것보다 심각해 빠른 속도의 금리인상이 금융시스템 전반의 취약성을 자극할 우려가 있어 과잉긴축 의 위험을 경계해야 한다"고 했다. 다른 위원은 "물가상승압력의 확대를 경계할 단계는 지났다"며 "실질소득과 구매력의 둔화가 본격화되고 있는 데다 금융불안의 전개양상 및 그 파급효과를 관찰할 필요가 있다는 점에서 향후 기준금리의 추가 인상에 대해서는 매우 신중하게 접근해야 한다"고 했다 금리 인상 기조를 유지하되 신중해야 한다는 금통위원은 다수였다. 또 다른 위원은 "지난해 8월부터 올린 기준금리가 소비자물가에 미치는 영향은 올해보다 내년에 더 본격적으로 나타날 것으로 예상된다"며 "이와 함께 물가상승률의 기조적 변화가 확인된 이후에는 디스인플레이션 속도와 경기 상황을 참고하면서 지금보다 실물경제와 금융안정 부문에 대한 가중치를 높이는 방향으로 통화정책을 운용할 필요가 있다"고 했다. 한 위원은 "내년 중 상고하저의 물가흐름이 이어지는 가운데 전기·가스요금 제외 근원물가가 하반기 이후 2%대로 하락할 것이라는 현재의 전망이 유지된다면 국내외 경기추이와 금융안정 상황을 점검하면서 금리인상의 폭과 속도를 줄여갈 수 있을 것이라 기대한다"고 했다. 물가 안정을 위해 긴축 기조를 지속해야 한다는 매파적(통화긴축선호) 면모를 드러낸 위원도 2명이었다. 한 금통위원은 "최근 물가가 유가, 원달러 환율 등 공급측면의 상승압력 둔화에도 근원물가 중심의 수요측 요인에 의해 상승하고 있는 점은 정책대응을 늦추지 말아야 함을 시사한다"며 "향후 물가경로에 많은 불확실성이 있고 미 연준 금리인상 속도에 따라 외환시장 불안이 재개될 가능성도 배제하기 어려운 상황이므로 당분간 금리 인상 기조를 유지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한다"고 했다. /나유리기자 yul115@metroseoul.co.kr

2022-12-13 18:01:43 나유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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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폐방지실무위원회, 지폐 홀로그램 훼손돼 위조지폐 오인↑

위폐방지 실무위원회가 최근 위조지폐 발견현황과 위조지폐 감정 현황을 점검하고 위조지폐 유통방지를 위한 대응책 마련을 논의했다고 13일 밝혔다. 위폐방지 실무위원회는 한국은행, 국가정보원, 경찰청, 관세청, 국립과학수사연구원, 한국조폐공사 등 6개 기관 소속의 위폐담당 직원들로 구성돼 있다. 이날 위폐방지 실무위원회는 위조지폐가 야간에 고령층 상인이 운영하는 전통시장 상점, 슈퍼마켓, 노점상 등에서 많이 유통되는 만큼 상인들을 대상으로 맞춤형 위폐방지 홍보가 필요하다는데 공감했다. 최근 발견되고 있는 정교한 방식의 위조수표 제작기법이 은행권 위조에도 활용될 수 있으므로 정보공유를 강화해야 한다는 의견도 나왔다. 다수의 참석자들은 홀로그램 등 중요 위·변조장치가 훼손되면서 위폐로 오인되는 사례가 빈번한 만큼 '돈 깨끗이 쓰기' 홍보등을 강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위조지폐에 관한 법령에 따르면 지폐 또는 은행권을 위조 또는 변조한 자는 무기 또는 2년이상의 징역에 처한다. 또 위조통화를 취득한 후 그 사정을 알고 행사한자는 2년 이하의 징역 또는 500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한다. 위폐방지 실무위원회는 "유관기관간 긴밀한 공조체계를 바탕으로 위조지폐 제조 및 유통을 선세적으로 차단하겠다"고 말했다.

2022-12-13 18:01:42 나유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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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감시황] 코스피, 美 CPI 앞두고 약보합…2372.40 마감

13일 코스피 지수는 미국 11월 소비자물가지수(CPI) 발표와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를 앞두고 외국인 매도세에 하락 마감했다. 코스피 지수는 전일보다 0.62포인트(-0.03%) 하락한 2372.40에 거래를 마감했다. 투자자별 동향을 살펴보면 개인은 361억원을, 기관은 447억원을 순매수했다. 외국인은 1135억원을 팔아치웠다. 업종별로는 의료정밀(2.46%), 의약품(1.45%), 유통업(0.66%) 등이 상승했고, 운수장비(-1.52%), 서비스업(-0.71%), 건설업(-0.42%) 등이 하락했다. 상승 종목은 416개, 하락 종목은 436개, 보합 종목은 81개로 집계됐다. 시가총액 상위 10종목에서는 SK하이닉스(1.48%), 삼성바이오로직스(0.61%), 삼성전자(0.34%) 등이 올랐고, 현대차(-2.45%), LG에너지솔루션(-1.10%), 삼성SDI(-1.08%) 등이 떨어졌다. 코스닥 지수는 전일보다 0.06포인트(-0.01%) 떨어진 715.16에 장을 마쳤다. 투자자별로는 개인이 202억원을, 기관이 33억원을 순매수했으며 외국인은 168억원을 순매도했다. 업종별로는 음식료담배(2.08%), 출판매체(0.97%), 제약(0.95%) 등이 상승했고, 기타제조(-5.12%), 오락(-2.62%), 디지털(-1.38%) 등이 하락했다. 상승 종목은 693개, 하락 종목은 727개, 보합 종목은 127개로 집계됐다.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에서는 리노공업(1.87%), 셀트리온제약(1.85%), HLB(1.22%) 등이 올랐고, 스튜디오드래곤(-3.94%), 펄어비스(-3.35%), 엘앤에프(-0.76%) 등이 떨어졌다. 김석환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미국의 기대 인플레이션 둔화 기대감이 확대되며 코스피는 상승 출발했다"며 "다만 경기 둔화 우려와 미국의 CPI, FOMC 등의 주요 경제 이벤트에 대한 관망세가 지속됐고, 외국인의 매도세도 확대돼 상승 폭이 제한됐다"고 설명했다. 한편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1.20원 내린 1306.00원에 마감했다. /원관희기자 wkh@metroseoul.co.kr

2022-12-13 17:38:09 원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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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인시황] 비트코인, CPI 앞두고 관망세 지속

암호화폐시장이 소비자물가지수(CPI) 발표와 12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결과를 앞두고 관망세를 보이고 있다. 13일 업비트에 따르면 오후 4시 30분 현재 비트코인은 전일 대비 0.95%(21만5000원) 하락한 2260만37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시가총액 2위 이더리움도 전일 대비 1.62%(2만7500원) 상승한 166만7000원에 거래 중이다. 같은 시간 글로벌 암호화폐 거래소 코인마켓캡에서도 비트코인은 전일 대비 1.25% 상승한 1만7141달러, 이더리움은 1.18% 상승한 1261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암호화폐시장은 오는 13일(현지시간) 발표되는 소비자물가지수(CPI) 발표와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를 앞두고 관망세를 보이고 있다. 올 10월 CPI가 예상보다 크게 둔화하고 인플레이션 기대치가 낮아지면서 CPI 개선에 대한 낙관론이 나왔으나 아직은 신중론이 우세하다. 시장에서는 이번 회의에서 금리 인상폭을 기존 0.75포인트에서 0.5%포인트로 낮출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투자자들은 연준이 이번 회의에서 내놓을 내년 금리 전망치도 주시하고 있다. 한편 글로벌 가상자산 데이터 조사 업체 얼터너티브에서 집계하는 '공포·탐욕 지수'는 이날 27점을 기록하며 '공포(Fear)' 수준을 나타냈다. 전날(27·공포)과 동일한 수치다. /이승용기자 lsy2665@metroseoul.co.kr

2022-12-13 17:11:02 이승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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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위드 코로나 전환에 中 리오프닝 관련주·ETF 훨훨

전반적으로 약세를 보이고 있는 국내 시장에서 중국 리오프닝 관련주와 중국에 투자하는 ETF가 상승세를 나타내고 있다. 3년간 '제로 코로나' 정책을 이어온 중국이 최근 '위드 코로나'로 전환하는 데 따른 것으로 분석된다. 13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달 들어 리오프닝 관련주에 속하는 화장품·면세·여행 관련주가 크게 상승했다. 화장품 관련주인 아모레퍼시픽의 주가는 지난달 초에 비해 45.09% 상승했으며, 같은 기간 코스맥스와 LG생활건강의 주가도 각각 46.94%, 37.06% 올랐다. 이밖에도 면세, 여행, 카지노 관련주가 큰 폭으로 상승했다. 호텔신라의 주가는 지난달 초 대비 21.69% 올랐으며, 여행관련주인 노랑풍선, 하나투어, 파라다이스의 주가는 지난달 초에 비해 각각 23.85%, 11.74%, 22.89% 상승했다. 13일에도 효성티앤씨가 중국의 리오프닝 효과 기대감으로 전일 대비 6.13% 급등하며 강세를 나타냈다. 이같은 중국 리오프닝 관련주의 상승세에 더불어 중국 관련 상장지수펀드(ETF)도 크게 올랐다. 설태현 DB금융투자 연구원은 "경기침체 가능성 등에 글로벌 증시가 약세를 보이는 가운데 중국 방역 완화 기대감에 소비 관련 테마 ETF는 상대적으로 강세를 보이고 있다"고 밝혔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TIGER 차이나항셍테크레버리지(합성 H)는 지난달 초 대비 100.56% 상승했다. 같은 기간 KODEX 차이나H레버리지(H)(69.20%), KBSTAR 차이나항셍테크(33.96%), KODEX 차이나항셍테크(35.09%), KBSTAR 중국MSCI China(H)(31.66%), ACE 차이나항셍테크(34.42%) 등도 큰 폭으로 올랐다. 시장에서는 중국의 방역 정책 완화로 인해 중국 리오프닝 관련주와 ETF에 미치는 긍정적인 영향이 지속될 것이라는 기대감이 확산되고 있다. 최원석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중국 경제를 옥죄오던 두 가지 매듭인 방역정책, 부동산규제가 드디어 풀리기 시작했다"며 "단기적으로는 소비재 섹터에 시장의 관심이 집중되겠지만, 추후 경기 회복에 대한 기대감이 확산한다면 눌려있던 산업재 시장에서도 새로운 기류 변화가 나타날 가능성을 염두해 둬야 한다"고 말했다. 그러나 이같은 방역 완화에도 중국경제가 단기간에 회복되기는 어려울 것이라는 우려도 나오고 있어 증시의 변동성은 커질 것으로 전망된다. 이승훈 메리츠증권 연구원은 "그동안 강력한 방역 규제가 소비심리 급랭을 유발했던 요인이라는 점에서 방역 정책 완화는 실물과 금융시장 입장에서 긍정적 요인"이라면서도 "즉각적인 소비와 실물경제 회복을 기대하기는 어려울 것으로 보는데, 이는 겨울철 신규확진자 수 급증과 소비재원·소득 여건의 상대적 부진 때문이다"라고 설명했다. /원관희기자 wkh@metroseoul.co.kr

2022-12-13 16:22:48 원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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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값 급등에 무주택자-다주택자 자산 격차 20배…소득도 22배

무주택자와 다주택자 간 자산 격차가 약 20배 수준으로 벌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저소득층이 고소득층보다 소득대비 재산세 부담도 더 커졌다. 최근 부동산 가격 급등에 따라 계층 간 소득 격차는 더 벌어지고 있다는 분석이다. 통계청이 13일 발표한 '2022 한국의 사회동향'에 따르면 지난해 치솟은 부동산 가격 영향으로 다주택 가구의 순자산은 2018년 대비 43.4% 증가했고, 순자산 중위값도 5억3000만원에서 7억6000만원으로 2억3000만원 늘었다. 반면, 같은 기간 무주택 임차 가구의 자산은 18.0% 증가하는 데 그쳤다. 순자산 중위값도 3390만원에서 4000만원으로 불과 610만원 증가했다. 다주택 가구와 무주택 가구의 순자산 격차는 2018년 15.6배에서 2021년 19.0배로 벌어졌다는 분석이다. 가구 자산은 90% 이상 부동산이 차지했다. 반면, 금융자산 비중은 10% 가량 상대적으로 낮았다. 지역별로는 세종시와 서울, 경기 등이 부동산 가격 상승세가 가팔랐다. 2018년 1월 대비 2021년 1월 주택 매매가격은 지속적으로 상승해 세종시는 40.1%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이어 서울 26.1%, 대전 21.3%, 경기 17.8% 순이었다. 전세 또한 세종이 26.9%로 매매가격 상승세가 가장 가팔랐다. 이어 서울(14.7%), 대전(11.9%), 대구(10.3%), 경기(8.1%) 순이었다. 자산 격차는 계층 간 소득 차이를 더 벌려놓았다. 2020년 하위 10%(1분위)의 가구당 평균 소득은 681만원, 상위 10%(10분위) 평균 소득은 1억5465만원으로 집계됐다. 상위 10%의 소득은 하위 10%의 22.7배에 달했다. 자산 보유에 따른 재산세 부담은 오히려 저소득층에게 더 커진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2020년 기준 소득 하위 10%의 재산세 부담 비율은 6.15배였다. 같은 시기 소득 최상위 10%(10분위)의 재산세 부담 비율은 0.29배에 그쳤다. 소득 하위 10%의 재산세 부담이 상위 10%보다 20배 가량 컸다. 재산세 부담에 따른 소득 분배는 더 악화됐다. 2013∼2020년 재산세 부과 전후 지니계수 감소율로 측정한 소득재분배 효과는 -0.38∼-0.64% 마이너스를 보였다. 보고서를 작성한 김준형 명지대학교 교수는 "대부분의 지역이 주택가격 급등을 경험한 2018년과 2021년 사이 무주택 가구와 자가 가구 간의 자산 격차가 벌어졌음을 확인할 수 있었다"며 "소득이 낮은 은퇴자 중 고가 주택 소유자가 많다 보니 저소득·고령층에서 상대적으로 재산세를 더 많이 부담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설명했다.

2022-12-13 16:09:39 원승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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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권사 ‘방문판매’ 허용에 영업 서비스 확대하나

증권사들이 펀드 등 각종 금융투자상품에 대한 방문판매가 가능해지면서 증권사들의 영업 범위가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 12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지난 8일 방문판매법 개정안 시행에 따라 금융회사들의 대고객 방문판매가 가능해졌다. 방문판매란 방문판매 인력이 영업지점이 아닌 장소에서 고객에게 방문·화상·전화 등을 통해 고객에게 계약 체결의 권유를 하거나, 계약을 체결해 투자성 상품 및 대출성 상품을 판매하는 것을 뜻한다. 개정안 시행에 앞서 금융투자협회는 올해 초부터 방문판매 모범 규준 제정을 추진해왔다. 모범 규준에는 ▲방문판매 인력관리 ▲방문판매 절차와 준수사항 ▲금지행위 ▲고객의 권리와 보호 ▲고령자 보호 ▲사후관리 체계 등이 담겼다. 대형 증권사들은 방판법 개정과 동시에 방문판매를 전면적으로 실시하고 있다. 시행일 이전부터 아웃도어 세일즈(Outdoor Sales·ODS) 시스템 구축부터 영업인력의 교육을 완료하면서 방문판매 준비에 공을 들여왔다. KB증권은 지난 8일부터 지점 밖에서도 고객 상담부터 상품 가입까지 방문판매를 전면 실시했다. 태블릿을 통해 고객을 방문해 상담부터 상품 가입까지 가능한 ODS 시스템인 '에이블파트너' 시스템을 구축해왔다. KB증권 측은 이번 방문판매 실시를 통해 영업환경과 고객 니즈 변화에 맞춰 적극적으로 대응해 경쟁력 있고 차별화된 맞춤형 서비스가 가능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미래에셋증권도 영업점과 퇴직연금 전담 직원에게 태블릿 기기를 배포하고 '모바일 맵피스'이라는 별도 시스템을 구축해 방문판매 도입을 진행했다. 상품 가입뿐 아니라 각종 약정과 서비스 신청 등을 방문으로 한 번에 처리할 수 있다. 이 외에도 NH투자증권, 하나증권, 한국투자증권 등도 ODS 시스템구축과 함께 최근 방문판매 도입에 나선 상황이다. 업계에서는 방판법 개정을 통해 금융취약자에 대한 금융서비스가 확대가 가능해지면서 불완전판매 방지에 효과적일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다만, 일각에서는 금융사의 방문판매의 영업 효과가 다수 떨어질 수 있다는 부정적인 반응도 제기된다. 한 증권사 관계자는 "최근 증권사 고액 자산가들은 직접 영업점을 방문해 상담하는 대면 영업을 선호하면서, 최근 증권사에서 VIP 점포 확대 분위기가 이어지고 있다"며 "증권사 고객의 경우 영업점 방문을 선호하는 현상이 이어지는 만큼 방문판매 영업 효과가 클지에 대해서는 의문"이라고 전했다. /이영석기자 ysl@metroseoul.co.kr

2022-12-13 15:49:56 이영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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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투자증권, 조직 개편 단행…리테일 강화나선다

NH투자증권이 조직개편을 통해 리테일 부문의 유기적 협업체계를 마련하는 동시에 사업구조 개편 니즈 확대에 따른 관련 조직 확대를 단행했다. NH투자증권는 조직개편 및 임원인사를 통해 "고객 중심의 사업구조 개편을 통해 리테일사업 경쟁력 및 성장사업 부문의 전문성을 강화할 것"이라고 13일 밝혔다. 먼저 리테일 부문은 기존의 WM·Namuh(나무)·PB(프리미어블루) 등 3개 채널의유기적 협업체계 구축을 위해 '리테일사업 총괄부문'을 신설했다. 각 채널간 정책조정을 통해 리테일 채널별 전문화 및 육성 전략을 강화하기 위한 포석이라는 설명이다. 각 채널은 타겟고객에 적합한 서비스 및 상품을 제공하고, 채널별 사업역량을 육성할 수 있도록 각자 권한을 부여하는 형태로 현행 체제를 유지한다. 또한 기존 WM사업부 산하의 WM지원본부를 리테일 사업 총괄부문 산하의 리테일 지원본부로 변경하고 채널별 정책 조율 및 중장기 전략, 가격정책 수립 등 리테일 공통 지원기능을 부여한다. 연금컨설팅본부에는 100세시대연구소를 편제 변경해 퇴직연금 컨텐츠·솔루션 기능을 강화한다. 또한 투자은행(IB)부문에서는 급격한 금리상승과 경기침체 우려 속에서 기업들의 사업구조 재편 니즈에 맞춰 확대가 예상되는 M&A 및 인수금융 시장에 대응하기 위해 투자금융부서를 확대한다. 운용사업부 내 클라이언트(Client)솔루션 본부 직속으로 탄소금융팀을 신설해 탄소배출권 비즈니스를 전담토록 한다. 이 외에도 외부위탁운용(OCIO)사업부 내 고객자산운용본부는 신탁본부로 명칭을 변경, 신탁업 전문조직으로 재편한다. 최근 고객의 신탁 니즈 확대, 신탁업 활성화가 가능한 제도변화 등 새로운 사업기회에 대응해 서비스 전문성 강화를 추진한다. 본부 산하 신탁솔루션부는 신탁업 혁신방안에 따른 신규 비즈니스 대응을 위한 주요 과제 수립과 추진을 담당한다. NH투자증권 관계자는 "이번 조직개편에서는 고객의 니즈에 맞도록 리테일 사업 지원조직의 채널별 연계와 서비스를 강화해 경쟁력과 고객만족도를 제고할 수 있는 거버넌스 체계를 정립했다"며 전했다. 한편, NH투자증권은 김봉기 디지털고객관리본부 등을 신규 선임하는 등 총 19명의 임원 인사를 단행했다. /이영석기자 ysl@metroseoul.co.kr

2022-12-13 15:47:24 이영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