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트로人 머니 산업 IT·과학 정치&정책 생활경제 사회 에듀&JOB 기획연재 오피니언 라이프 CEO와칭 플러스
글로벌 메트로신문
로그인
회원가입

    머니

  • 증권
  • 은행
  • 보험
  • 카드
  • 부동산
  • 경제일반

    산업

  • 재계
  • 자동차
  • 전기전자
  • 물류항공
  • 산업일반

    IT·과학

  • 인터넷
  • 게임
  • 방송통신
  • IT·과학일반

    사회

  • 지방행정
  • 국제
  • 사회일반

    플러스

  • 한줄뉴스
  • 포토
  • 영상
  • 운세/사주
기사사진
尹 정부, 내년도 허리띠 졸라맨다…2년 연속 "건전재정"

정부가 올해에 이어 내년에도 '건정 재정' 기조를 이어간다. 내년 정부의 총지출은 670조에 이를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나라빚은 1200조원을 넘어설 전망이다. 국내총생산(GDP)의 절반 이상이 국가채무여서 국민들 부담도 커지게 됐다. 정부는 내년에 올해보다 더 바짝 허리띠를 졸라매기로 했다. 불필요한 재정 지출을 최소화하고, 정치적 현금성 지원, 국고보조금 부정 수급 등은 철저히 차단할 방침이다. 정부는 28일 열린 국무회의에서 '2024년도 예산안 편성 및 기금운용계획안 작성 지침'을 의결·확정했다. 정부는 내년 재량지출을 10% 이상 감축한다.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지출 다이어트에 돌입하게 된다. 인건비, 국방비 등 경직성 경비와 국정과제에 투입하는 사업 예산을 뺀 모든 재량지출을 10% 이상 절감하기로 했다. 정부는 재량지출 100조~120조원 가운데 10% 이상 절감 시 10조~12조원 가량 줄일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정부는 강력한 지출 구조조정도 추진한다. 정치적 성격의 무분별한 현금성 지원 사업은 철저히 차단한다. 한 해 100조원 넘는 국가보조금 사업도 부정수급 시 패널티 부여 등 관리를 강화한다. 다만, 정부는 불필요한 지출은 줄이되 경제체질 개선과 사회구조 혁신, 미래세대 투자 등에는 집중 투자하기로 했다. 청년 일자리 창출이 가능한 첨단과학기술 혁신과 국가전략산업 육성, 수출·투자·창업 활성화에는 지출을 늘린다. 취약계층과 사회적 약자를 위한 맞춤형 복지서비스에도 지출 우선순위를 두기로 했다. 국민의 안전과 재산 보호 목적의 국방, 치안, 행정서비스 등에도 재정을 과감히 푼다. 기획재정부는 이번 지침을 이달 말까지 각 부처에 통보할 예정이다. 각 부처는 편성 지침에 따라 내년도 예산요구서를 작성해 5월 31일까지 기재부에 제출한다.

2023-03-28 16:39:22 원승일 기자
기사사진
내년 정부 총지출 670조…"현금성 지원 등 12조 지출 다이어트"

윤곽이 드러난 윤석열 정부의 첫 내년도 예산안은 한 마디로 재정 지출 감축, 즉, 허리띠를 졸라매는 것으로 요약된다. 내년 정부의 총 지출 규모는 670조원에 이를 것으로 추산된다. 재정에 빨간불이 켜진 상황에서 정치적 현금성 지원은 없애고, 재량 지출의 10% 이상 감축해 약 10조~12조원 가량 지출 다이어트에 나설 계획이다. 반면, 저출산·고령화에 따른 인구구조 변화, 노인과 취약계층 복지, 청년 일자리 등 재정 지출이 불가피한 사업이 수두룩해 정부로서는 '재정 완화'와 '재정 긴축' 간 정교한 정책 조합이 과제로 남았다. 정부는 28일 열린 국무회의에서 '2024년도 예산안 편성 및 기금운용계획안 작성 지침'을 의결·확정했다. 예산안 편성지침은 기재부가 내년 예산 관련 각 부처에 요구서를 청하는 일종의 가이드라인 성격을 띤다. 이 지침에 따라 각 부처는 예산 요구안을 5월 31일까지 기재부에 제출해야 한다. 이는 윤 정부 출범 후 첫 편성되는 예산안 지침이기도 하다. 지난해 5월 10일 출범 당시에는 문재인 정부에서 이미 예산안 지침을 각 부처에 전달한 상태였다. 윤 정부는 올해와 마찬가지로 강도 높은 지출 구조조정을 통해 '건정 재정' 기조를 이어간다는 방침이다. 올해에 이어 내년에도 세수 여건이 나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재정 적자를 더 키우지 않으면서도 국정과제를 소화하려면 강력한 지출 구조조정이 불가피하다는 계산에서다. 실제 정부의 '2022~2026년 국가재정운용계획'에 따르면 내년 국가채무는 1200조원을 넘어서게 된다. 국내총생산(GDP) 대비 국가채무비율도 50.6%로 불어난다. GDP의 절반 이상이 나랏빚으로, 갚는 것은 고스란히 국민들 몫이다. 더구나, 복지 지출, 국채이자 등 정부가 의무 지출해야 하는 비중은 지난해 49.9%에서 올해 53.3%로 늘어났다. 내년 정부가 잡은 총지출 증가율은 4.8%, 이는 올해 본예산 기준 30조7000억원 증가한 669조4000억원 규모로 추산된다. 이에 정부는 2022~2026년 총지출 증가율을 연평균 4.6% 수준으로 대폭 낮췄다. 이전 문 정부는 평균 8% 중반대 증가율이었다. 고강도 지출 감축을 위해 정부는 무분별한 현금성 지원 사업을 뿌리 뽑기로 했다. 선거철을 앞두고 반복되는 정치인들의 현금성 복지 요구도 차단할 방침이다. 최상대 기재부 2차관은 "합리성이 결여된 현금성 복지, 여러 정치적 일정과 연계되는 무분별하고 불합리한 현금성 지원 요구에 엄정 대응할 것"이라며 "(지출은) 취약계층 맞춤형 복지 서비스로 나아가야한다"고 말했다. 재량 지출은 10% 이상 감축한다. 집행 부진, 연례적 이·전용, 관행적 보조·출연·출자, 외부 지적 사업 등이 대상이다. 재량 지출은 총지출에서 의무 지출을 뺀 것으로 정부 재량으로 관리할 수 있다. 올해 본예산 약 640조원의 46.5%인 297조3000억원 가량이 재량 지출이다. 하지만, 국방비와 인건비 등 경직성 경비나 국정과제, 계속사업 예산 등을 제외하면 정부 여력으로 조정 가능한 예산 규모는 대폭 쪼그라든다. 재량 지출에서 국정과제, 경직성 지출 등을 빼면 대략 100조~120조원, 이 중 10%를 감축하면 10조~12조원 정도로 추산된다는 게 기재부 설명이다. 연간 100조원 이상의 국고보조금도 손본다. 80% 가량 차지하는 지방자치단체 보조금은 행정안전부가 관리를 강화한다. 20%의 민간 보조금은 부정수급, 부당 사용, 회계 투명성 결여 등 운영 실태를 조사해 페널티를 주기로 했다. 공공부문 일자리도 기존 인력 재배치 등을 통해 인건비를 최대한 절감한다. 업무추진비, 여비, 일반 기관 운영비 등도 최소화한다. 사회보장급여 등 과다·중복 수급 등 복지 사업의 도덕적 해이도 엄정 대처하기로 했다. 이 밖에 부처 간 유사 사업은 통폐합하고, 예비타당성조사 면제·제외 사업 등 대규모 재정 사업은 집중 관리해 총사업비 지출을 줄여나갈 계획이다. 예컨대, 예타 신청 사업의 경우 민간투자 사업 추진을 우선 검토하는 방식이다. 불요불급한 비과세·감면 제도 정비, 탈루 소득 과세 강화 등을 통해 세입 여건도 개선한다. 세외수입은 과태료·과징금 등 미수납 수입에 대한 체납 관리도 강화한다. 반면, 최근 경기 침체 극복을 위한 적극적 재정 운용도 필요하다는 지적도 있다. 이에, 최 차관은 "굉장히 아껴 쓸 거지만 정부가 해야 할 일은 선택과 집중에 따라 과감히 투자하겠다"며 "내년도 예산을 경기 부양 측면에서 운용하는 건 적절하지 않다"고 말했다.

2023-03-28 16:09:11 원승일 기자
기사사진
[마감시황] 코스피, 기관 매수에 상승…2434.94 마감

코스피 지수가 기관의 매수세에 힘입어 상승 마감했다. 28일 코스피 지수는 전일보다 25.72포인트(1.07%) 오른 2434.94에 마침표를 찍었다. 투자자별로 보면 개인이 2785억원을, 외국인이 434억원을 순매도했다. 반면 기관은 홀로 3228억원을 순매수했다. 업종별로는 의약품(-0.94%), 통신업(-0.09%) 등을 제외한 전 종목이 상승했다. 기계(2.19%), 철강금속(2.14%), 운수창고(1.69%) 등이 크게 올랐다. 상승 종목은 690개, 하락 종목은 191개, 보합 종목은 52개로 집계됐다. 시총 상위 10개 종목에서는 삼성SDI(-0.14%), 삼성바이오로직스(0.00%) 등을 제외한 전 종목이 올랐다. SK하이닉스(3.39%), 삼성전자(1.29%), 기아(1.18%) 등이 상승폭이 컸다. 코스닥 지수는 전일보다 5.82포인트(0.70%) 상승한 833.51에 장을 마감했다. 투자자별로는 개인이 1050억원을, 기관이 493억원을 순매수했으며 외국인은 1391억원을 순매도했다. 업종별로는 음식료담배(4.37%), 통신장비(4.18%), 기타제조(4.02%) 등이 올랐고, 유통(-3.04%), 종이·목재(-1.13%), 제약(-0.75%) 등이 떨어졌다. 상승 종목은 1078개, 하락 종목은 421개, 보합 종목은 74개로 집계됐다.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에서는 JYP엔터테인먼트(7.21%), 카카오게임즈(1.48%), 펄어비스(0.22%), HLB(0.15%) 등을 제외한 전 종목이 떨어졌다. 셀트리온제약(-12.20%), 셀트리온헬스(-7.63%), 엘앤에프(-2.69%) 등이 큰 폭으로 하락했다. 김석환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미국의 금융 리스크 완화 안도감이 반영되며 코스피, 코스닥 모두 상승했다"며 "코스피는 기관, 코스닥은 개인의 순매수세로 지수 상승을 주도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2.70원 내린 1298.80원에 마감했다. /원관희기자 wkh@metroseoul.co.kr

2023-03-28 16:02:09 원관희 기자
기사사진
한자연, 콜롬비아 노후디젤차 배출가스 저감 사업 박차

한국자동차연구원(원장 나승식, 이하 한자연)은 산업통상자원부와 한국산업기술진흥원(KIAT)이 지원하는 산업통상협력개발지원사업(ODA)인 '콜롬비아 노후 디젤 상용차량 배출가스 저감장치 개량보급화 지원사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국제개발협력 전문 컨설팅사인 ㈜버켈라가 공동 참여해 올해까지 약 95억원이 투입되는 사업이다. 한자연은 콜롬비아 비야비센시오시에서 운행 중인 노후 디젤 상용차량을 대상으로 배출가스 저감장치(DPF)와 압축천연가스(CNG) 전환장치를 장착하고 콜롬비아 현지 자체 운영 및 유지보수가 가능하도록 애프터서비스(A/S) 센터 구축, 전문인력 양성, 제도개선을 지원하고 있다. 한자연에서는 작년 말 비야비센시오 지역 내 운행 중인 노후 디젤 상용차량 3대를 대상으로 저감장치 시범장착을 진행했고 배출가스 저감 및 연료비 절감 분야에서 우수한 성과를 얻었다. 나아가 시범장착 결과를 바탕으로 양국은 본 사업을 본격적으로 실행할 수 있는 구체적 역할분담 및 협력방안을 도출해 올해 2월 합의의사록(ROD, Record of Discussion)을 체결했다. 특히, 작년 12월 비야비센시오 시정부에서 시범장착 결과를 바탕으로 배출가스 저감장치 장착을 의무화하는 조례를 공포함에 따라 콜롬비아 현지에서의 관련 산업 활성화가 기대되고 있다. 아울러 양국 간 지속적 협력관계를 바탕으로 관련 전후방 기업들에게 새로운 신흥시장 진출의 교두보가 될 것으로 한자연측은 보고 있다. 양정직 한국자동차연구원 경기지역본부장은 "콜롬비아 현지 대기질 개선을 위해 노후 디젤차량에 대한 배출가스 저감 방안 마련에 노력하고 본 사업과 연계해 우수한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는 우리 중소기업들이 콜롬비아를 포함한 중남미 시장 진출을 확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 "이라고 말했다.

2023-03-28 15:58:37 차상근 기자
기사사진
KB라이프생명, 출범 후 첫 채용연계형 인턴십 모집

KB라이프생명이 신입사원 채용을 위한 '2023년 채용연계형 인턴'을 공개 모집한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채용 모집 분야는 ▲마케팅·영업기획 ▲계리·상품·리스크 부문 ▲디지털·IT 부문 ▲경영일반 부문이다. 모집 부문별 관련 학과 전공생을 비롯해 유관 자격증 소지자 및 외국어 능통자를 우대하며, 모집직무별 최대 2지망까지 중복 지원할 수 있다. 지원 자격은 4년제 대학교 기졸업자 혹은 졸업 예정자(2023년 8월)로, 합격 후 바로 입사가 가능한 자다. 또한 해외여행 및 건강상 결격사유가 없어야 하며 남성은 병역필 혹은 면제자만 지원할 수 있다. 국가등록 장애인 및 국가보훈대상자는 관련법 및 내부규정에 따라 우대한다. 원서 접수는 다음달 9일까지며, 서류 합격자 발표는 4월 17일이다. 접수는 KB라이프생명 채용 홈페이지의 온라인 입사 지원을 통해 입사지원서 및 자기소개 영상(IT 직무 지원자 제외)을 제출하면 된다. 아울러 이번 채용은 서류 전형, AI 역량 검사, 면접 등을 거쳐 합격자를 선발한다. 단 IT 직무 지원자는 서류 합격 후 코딩 테스트를 추가로 진행해야 한다. 선발된 인원은 5월 8일부터 7월 28일까지 12주간 인턴 실습을 진행하며, 인턴십 기간 중 내부 심사를 거쳐 정규직으로 최종 채용된다. 정규직 전환 결과 발표는 8월 11일이며, 최종 입사일은 9월초 예정이다. KB라이프생명 관계자는 "취업을 준비하고 있는 청년들에게 양질의 일자리를 제공코자 채용연계형 인턴을 모집하게 됐다"며 "특히 2023년은 'KB라이프생명'으로 새롭게 출범한 만큼, 회사의 첫 신입사원으로 꿈을 함께할 유능한 인재들의 많은 관심과 지원 바란다"고 말했다.

2023-03-28 15:50:57 구남영 기자
KB국민·신한은행이 알뜰폰'LiivM' ·배달앱 '땡겨요'에 집중하는 이유는?

6조 110억원. 지난해 KB국민은행과 신한은행의 당기순이익이다. 시중은행 1, 2위를 다투는 은행이 요즘 집중하는 분야는 알뜰폰 서비스와 배달앱. 자체 데이터를 확보해 맞춤형 금융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포석이다. 28일 금융위원회에 따르면 오는 30일 소위원회를 열고 혁신금융서비스 1호 사업인 KB국민은행의 알뜰폰 서비스 리브엠(LiivM)의 최종승인여부를 논의한다. 혁신금융서비스는 기존 서비스의 제공내용, 방식, 형태 등 차별성이 인정되는 금융서비스를 대상으로 규제 적용을 제외시켜주는 제도다. ◆규제 특례로 알뜰폰·배달앱서비스 승승장구 KB국민은행은 지난 2019년 4월 당시 알뜰폰 서비스를 제공하겠다며, 비금융업인 가상이동통신망사업을 은행의 부수업무로 인정해 달라고 신청했다. 그리고 출시 4년만에 KB국민은행의 알뜰폰 서비스 가입자수는 41만5000명으로 출시 3년만에 35만명을 넘어섰다. 금융권 관계자는 "경기위축으로 한 푼이라도 더 아끼려는 사람들이 알뜰폰 서비스에 가입하고 있다"며 "통신3사와 달리 유심칩을 자급제 휴대폰에 끼우면 바로 사용할 수 있고, 각종 부수거래 실적에 따라 통신비 할인도 받을 수 있어 이용하려는 사람은 더욱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고 했다. 다만 이 같은 사업은 비단 KB국민은행에만 그치지 않는다. 신한은행은 지난 2020년 12월 음식 배달앱 서비스를 은행의 부수업무로 인정해 달라고 신청했다. 현재 신한은행의 배달앱 '땡겨요'는 서비스지역을 서울 전역으로 확대한 뒤 현재 신한 쏠(SOL)앱 내에서 바로 주문할 수 있다. 이날 기준 땡겨요의 배달앱 순위는 배달의민족, 요기요, 쿠팡이츠에 이어 4위다. 가입자수는 165만명, 가맹점수는 6만여개에 달한다. ◆혁신금융서비스, 수익보다 데이터 확보 은행들이 혁신금융서비스를 확대하는 이유는 자체데이터를 확보하기 위해서다. 앞서 KB국민은행은 알뜰폰 서비스를 혁신금융서비스로 신청하며 "금융·통신 결합정보를 토대로 신용평가를 개선하겠다"며 "새로운 금융상품을 출시하고, 통신시장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했다. 현재 KB국민은행은 알뜰폰 서비스를 이용하기 위해 넣어야 하는 유심칩에 KB국민은행의 인증서를 포함했다. KB국민은행의 모바일 뱅킹앱의 접근성을 높인 것이다. 또 통신사의 경우 위성항법장치(GPS)를 통해 고객의 이동정보, 통신비 납부내역 등의 정보를 얻을 수 있다. 고객의 소비패턴, 신용정보를 통해 신용정보부터 맞춤형 금융상품을 제공할 수 있게 된 셈이다. 아울러 신한은행도 음식을 모바일 뱅킹앱(SOL)에서 주문하고, 주문받을 수 있게 해 소비자의 소비패턴과 자영업자의 매출데이터를 확인할 수 있게 했다. 신용평가모형을 고도화해, 소비자와 자영업자를 대상으로 맞춤형 금융상품을 출시할 수 있다. ◆기존 시장 반발↑ 다만 이들의 혁신금융서비스가 지속될수록 기존시장의 반발은 거세질 전망이다. 알뜰폰이나 배달앱 서비스의 경우 누구나 진출할 수 있는 사업으로 계속해서 특례를 허용할 경우 기존 시장의 피해만 심화될 수 있다는 설명이다. 실제로 KB금융의 알뜰폰 서비스가 출시된 이후 60여곳이 넘는 중소 알뜰폰업체는 피해를 보고 있다. KB국민은행이 막대한 자본력을 바탕으로 원가(망 이용료) 3만원 대인 데이터 11GB의 요금제를 2만원대에 팔고 있기 때문이다. 신한은행의 배달앱서비스도 수수료가 낮더라도 다른 금융상품을 통해 수익을 내고 있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경쟁에서 우위를 점할 수 있다. 삼정KPMG 관계자는 "금융생태계의 빅블러를 고려한 전방위적 전략을 재검토할 필요가 있다"며 "무엇보다 금융이 비금융 사업을, 비금융이 금융사업 서비스를 제공하는 상황이 늘수록 금융소비자보호 등 잠재리스크를 줄이기 위한 규제가 동반돼야 한다"고 말했다.

2023-03-28 15:27:41 나유리 기자
기사사진
비상장주 '한파'…증시 반등에도 하락세 이어져

올 들어 증시가 의외의 반등세를 보이고 있지만 비상장 주식은 침체를 면치 못하고 있다. K-OTC의 경우 시가총액은 최근 1년만에 절반으로 줄었다. 지난해부터 이어진 금리 인상 기조의 여파로 모험자본시장에 대한 투자자들의 보수적 접근은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전문가들은 보고 있다. 28일 비상장 주식거래 플랫폼 '서울거래 비상장'에 따르면 해당플랫폼에서 기업가치 2위인 인기 비상장주 비바리퍼블리카는 지난해 11월24일 16만9800원으로 최고점을 기록했지만 이후 하락세가 이어지고 있다. 올 들어서는 지난달 중 5만원선을 넘어서기도 했지만, 현재는 3만원대 후반에 거래가 이어지면서 고점 대비 4분의 1 이하로 쪼그라들었다. 투자자들의 관심을 그동안 모았던 비상장주중에서 연초 가격 마저도 회복하지 못한 종목들이 다수다. 야놀자는 지난해 마지막 거래일인 12월30일 4만1500원에 거래됐으며,1월에는 5만원을 넘어서기도 했다. 그러나 최근 들어서 다시 하락세가 보이며 이날 주가는 지난해말 거래가격과 동일한 4만1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더불어 컬리는 이날 장중 2만2000원에 거래되면서 연초 대비 28.80% 하락했으며, 현대오일뱅크도 연초 4만7500원에서 7.37% 내린 4만4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또 다른 비상장 주식거래소 '증권플러스 비상장'에서도 인기 비상장 종목들이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다. 해당 플랫폼에서 인기 거래 종목 1위인 두나무는 지난해 말 11만5000원에 거래됐으나, 이날 6.96% 내린 10만7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더불어 빗썸 운영사인 빗썸코리아 역시 같은 기간 13.76% 하락한 9만4000원에서 거래 중이다. 올 들어 코스피와 코스닥 지수가 연초 대비 8.39%, 22.60% 오른 것과 비교했을때 부진한 수익률을 기록하고 있다. 금융투자협회가 운영하는 비상장주식 거래시장 K-OTC에서도 부진이 이어지고 있다. K-OTC의 시가총액은 지난해 3월말 31조3144억원에 달했지만, 1년 만에 절반 수준으로 쪼그라들면서 49.09% 감소했다. 비상장 시장 한파가 이어지고 있는 상황에서 당국에서 모험자본 공급 계획을 밝히면서 반전의 계기가 될 수 있을지 주목된다. 이수경 KB증권 연구원은 "투자 호황기 대비 감소한 신규 투자 유치금액뿐 아니라 투자 건수가 감소하고 있다는 점 역시 비상장사에게 힘든 환경을 조성 중"이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금융위는 정책금융 자금공급계획을 추가 보완하고, 혁신성장펀드 조성 계획을 발표하는 등 모험자본시장의 위축을 방지하기 위해 대비하고 있다"며 "정책자금을 통한 활성화가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이영석기자 ysl@metroseoul.co.kr

2023-03-28 15:27:04 이영석 기자
기사사진
무하유, LH에 AI 서류평가 서비스 '프리즘' 제공

AI 기술 기업 무하유가 자사의 AI 서류평가 서비스 '프리즘'을 한국토지주택공사(LH)에 공급해 인턴과제 평가 자동화를 지원했다고 28일 밝혔다. '프리즘'은 AI로 서류평가를 자동화하는 서비스이다. 자기소개서의 경우 표절률부터 지원자가 놓치기 쉬운 오기재, 반복 기재, 블라인드 위반 요소까지 검출 가능하다. 사람이 자기소개서를 검토하면 12분 정도가 걸리지만, AI는 평균 '4초'로 소요 시간을 대폭 줄여준다. 내용 평가도 가능해 문장 중 문제해결력, 소통, 근무 경험 등 역량이 포함된 유의미한 구절에 하이라이트로 표시하고, 이를 토대로 예상 질문도 생성한다. 현재 롯데, 이마트, LG, 농협 등 300여 개 기관/기업에서 프리즘을 도입해 한 해 평균 123만 건의 자기소개서를 평가하고 있다. LH는 2022년 2차 체험형 청년인턴 500명으로부터 8주 차 과제를 2회에 나누어 제출받아 이들을 평가한다. 현업이 바쁜 실무자가 인턴 교육을 하며 많은 양의 과제를 평가하기에는 업무가 과중되고, 실무자마다 평가 기준이 달라질 수 있어 프리즘을 도입해 업무를 자동화하고 있다. 프리즘은 텍스트 기반의 내용 평가 기술로 과제 평가에 활용할 수 있다. LH는 프리즘의 내용평가를 활용해 총 1000건의 인턴과제를 다각적으로 평가했다. 프리즘이 평가한 과제 평가 50%와 실무자가 평가한 다면형 역량 평가 50%를 합산해 최종 결과를 내놓는 방식이다. 정보수집능력, 문제해결능력, 의사소통능력, 문장구성능력 등 LH의 인턴과제 평가 기준을 딥러닝한 프리즘은 항목별 점수를 합산해 '잘 쓴' 인턴과제를 판단하고, 표절검사까지 수행한다. 문장구성능력의 경우 결함검사를 통해 과제 내용 중 무의미한 단어/문장, 맞춤법, 비속어, 반복 작성 등을 판단한다. 이로 인해 실무자의 과제 평가 부담이 줄었으며, 휴먼 에러가 없는 객관적인 평가가 가능해졌다. LH 관계자는 "AI의 일상화와 산업 고도화를 위해 AI를 활용한 업무 자동화를 지향하고 있다"며 "48시간 이내로 빠르고 정확한 평가가 가능해 평가 결과에 대한 실무자들의 이견이 없다. 프리즘이 인턴과제를 평가하는 동안 실무자는 현업과 인턴 교육에 더욱 집중할 수 있게 됐다"고 전했다. 무하유 비즈니스유닛 신현호 프로는 "프리즘은 사내 고성과자 평가와 채용 과제를 평가하는 데 활용돼 왔다"며 "AI는 공정한 기준으로 수백 명의 인턴과제를 빠른 시간 내에 객관적으로 평가할 수 있다"고 말했다.

2023-03-28 15:09:51 채윤정 기자
기사사진
카카오, 상반기 중 '코GPT' 업그레이드 버전 출시..."SM 인수로 IT와 IP 결합한 시너지 만들 것"

SM 주식 39.91%를 획득하며 SM의 최대 주주로 등극한 카카오가 상반기 중 한국형 챗GPT인 '코(Ko)GPT'의 업그레이드 버전을 출시하고, 연내에 이를 활용한 인공지능(AI) 버티컬 서비스를 출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홍 대표는 28일 제주 카카오 본사에서 열린 주주총회 후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코GPT는 현재는 3.0 단계로 올 상반기 내에 출시하는 것은 문제가 없다"며 "코GPT를 3.5버전으로 업그레이드해 선보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그는 "카카오브레인이 보유한 코GPT를 활용하면 날카로운 버티컬 AI 서비스에 나설 수 있을 것"이라며 "비용 경쟁력에도 집중해 AI 버티컬 서비스를 연내 빠르게 선보일 것"이라고 밝혔다. 홍 대표는 "올해 카카오톡의 가장 핵심적인 미션은 커뮤니케이션을 질적으로 성장시키는 것"이라며 "채팅 탭으로 묶여 있던 다양한 커뮤니케이션 방식을 더 세분화해 대화 대상과 관계에 맞춰진 적합한 커뮤니케이션 기능을 제공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그는 "챗GPT에서 가장 중요한 인터페이스는 채팅 인터페이스"라며 "카카오가 유저와 접접에 있는 인터페이스를 가지고 있어 유리하다"고 말했다. 홍 대표는 "상반기 내에 오픈채팅 채팅탭을 별도로 분리해 탭으로 신설할 계획"이라며 "다양한 재미를 담을 수 있는 채팅방부터 기업이 대규모로 이벤트를 운영할 수 있는 오픈채팅까지 커뮤니케이션이 확대될 수 있게 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카카오는 중장기적으로 지속 가능한 성장을 위해 AI 및 헬스케어에 집중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SM 인수에 대해 홍 대표는 "SM엔터가 보유한 글로벌 지식재산권(IP) 제작 시스템과 카카오와 카카오엔터테인먼트가 보유한 IT 기술과 IP 밸류체인의 비즈니스 역량을 토대로, 음악 IP의 확장을 넘어 IT와 IP의 결합을 통한 새로운 시너지를 만들어낼 계획"이라고 밝혔다. 그는 "신속하게 인수를 마무리한 이후 카카오, 카카오엔터, SM엔터 간 사업 협력을 구체화해 투자자 분들께 공유하겠다"고 말했다. 카카오와 카카오엔터테인먼트는 지난 7일부터 26일까지 SM 주식 833만3641주를 주당 15만원에 공개 매수했다. 청약 경쟁률은 2대 1을 훌쩍 넘긴 것으로 전해졌다. 카카오와 카카오엔터는 각각 SM 지분 20.78%와 19.13%를 보유하게 됐다. 홍 대표는 주주환원 계획도 공개했다. 카카오는 2021 회계연도부터 별도 기준 FCF(잉여현금흐름)의 최소 15%에서 최대 30%를 주주들에게 환원하겠다는 3개년 정책을 시행하고 있다. 2022 회계연도에는 전년 대비 약 14% 상승한 262억원을 배당금 형태로 지급하고, 약 190만주의 자사주를 소각할 예정이다. 홍 대표는 "올해는 지난 10년간 카카오가 압축 성장하는 동안 가려져 있던 문제들을 점검해 사업의 구조부터 조직의 문화까지 경영 전반에서 내실을 다지겠다"며 "카카오톡의 이용자들에게 좀 더 유용한 서비스를 제공하는 동시에, 견고한 비즈니스 모델도 만들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카카오의 이날 주주총회에서 ▲재무제표 승인의 건 ▲정관 일부 변경의 건 ▲이사 선임의 건 ▲감사위원회 위원이 되는 사외이사 선임의 건 ▲감사위원회 위원 선임의 건 ▲이사 보수한도 승인의 건 ▲자기주식 소각의 건 ▲이사 퇴직금 지급규정 개정의 건 ▲주식매수선택권 부여 승인의 건 등 총 9개 안건이 원안대로 승인됐다. 배재현 공동체 투자총괄 대표가 사내이사로 선임됐으며, 정신아 카카오벤처스 대표가 기타비상무이사로 임명됐다. 또 신선경 법무법인 리우 변호사가 사외이사로 이사회에 합류하면서 카카오는 사내이사 2명, 기타비상무이사 1명, 사외이사 4명 등 총 7명으로 구성된 이사회 체제 구성을 완료했다. 배 CIO는 앞서 지난달 카카오가 발표했던 SM엔터가 발행한 신주 및 전환사채 인수 계획을 주도한 인물로, 하이브와 SM 경영 분쟁에서 승기를 잡고 SM 주식 공개매수를 성사시킨 것으로 평가된다. 또 이날 주총에서는 이사 보수 한도를 기존 120억원에서 80억원으로 줄였다. 홍 대표는 "임기 내 주가가 2배로 오르지 않으면 내게 부여된 스톡옵션 5만주를 포기하겠다"고 밝혀 '경영진과 직원들 간 잡음을 확실히 정리하고 가겠다'는 강한 의지를 나타냈다.

2023-03-28 15:02:17 채윤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