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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돈의 둔촌주공’, 공사 재개 언제쯤 가능하나

단군 이래 최대 재건축 사업으로 불리는 서울 강동구 둔촌주공의 공사 재개가 여전히 안갯속이다. 둔촌주공 재건축정비사업 조합은 지난 14일 7000억원 규모의 사업비를 상환할 수 있는 새로운 대주단을 구성, 사업비 대출 관련 확정을 통보받았다고 주장했다. 하지만 사흘 뒤 김현철 조합장이 급작스럽게 사퇴했고, 직무대행을 선임한 조합은 사업비 추가 대출계획을 번복했다. 사업비 대출 상환과 상가갈등, 조합 집행부 해임 등 해결해야 하는 문제들이 산적해 있는 상황에서 공사 재개까지 많은 시간이 걸릴 것으로 예상된다. 19일 정비업계에 따르면 둔촌주공 재건축정비사업 조합은 전날 조합 회의실에서 긴급 이사회를 열고 박석규 재무이사를 조합장 직무대행으로 선임했다. 조합은 대위변제 대비를 위한 8000억원 대출안을 더 이상 검토하지 않기로 결정했다. 박석규 조합장 직무대행은 "시공사 교체를 검토하고 있지 않다. 빠르게 시공사와의 협상 테이블에 앉아 공사 재개를 앞당길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앞서 김현철 전 조합장은 지난 14일 조합원들에게 문자를 통해 오는 8월 23일 만기를 앞둔 7000억원 규모의 사업비 대출을 상환하기 위해 8000억원 규모의 추가대출을 확정받았다고 밝혔다. 하지만 새로운 사업비 대출의 구체적 내용과 금리 조건 등은 내달 총회 책자에 상세히 기술된다며 공개하지 않았다. 조합 내부에서는 관련 내용을 공개하라는 불만이 쏟아졌다. 특히, 만기가 돌아오는 대출금보다 1000억원을 더 빌리는 이유와 대주단이 외국계 사모펀드 아니냐는 의혹에 대해 해명을 요구했다. 불만이 계속되자 김 전 조합장은 사흘 만인 지난 17일 조합원들에게 문자를 통해 급작스럽게 조합장직 사임을 일방적으로 통보했다. 그는 "저의 부족함으로 조합의 추진 동력이 떨어져서 조합이 어떤 방향을 제시해도 의구심만 고조되는 안타까운 상황이 이어지고 있다"면서 "현 조합 집행부가 모두 해임된다면 조합 공백 사태를 피할 수 없게 돼 조합에 막대한 피해를 줄 수 있는 점을 고려해 자신이 결심을 하고자 한다"고 전했다. 이어 "시공사업단은 저의 사임과 자문위원 해촉을 계기로 사업 정상화에 박차를 가해주기를 바란다. 둔촌 조합원의 어려운 사정을 고려해 분담금과 입주 시기에 대해 전향적인 고려를 부탁한다"고 덧붙였다. 둔촌주공 재건축 공사 중단 사태가 새로운 국면을 맞은 가운데 조합 집행부는 시공사와의 협상에 집중하기 위해 사업비 추가 대출 계획을 검토하지 않기로 결정했다. 업계에서는 조합이 새로운 대주단 구성이 기존 대출의 연대 보증사인 시공단과의 협상에 도움이 되지 않는다는 판단 하에 이를 철회한 것으로 보고 있다. 오는 8월 말 NH농협은행 등 17개 금융기관 및 프로젝트파이낸싱(PF)으로부터 대출받은 7000억원 규모의 사업비 대출의 만기가 도래하면 조합원 1인당 약 1억원이 넘는 돈을 갚아야 한다. 사업비를 변제하지 못할 경우 조합은 파산하게 되고, 시공단은 사업비를 대신 상환해 공사비와 사업비, 이자를 포함한 비용에 대한 구상권을 조합에 청구할 계획이다. 둔촌주공의 공사재개는 사업비 상환문제 이외에도 상가갈등 문제, 조합 집행부 해임 문제 등이 해결돼야 가능할 것으로 전망된다. 시공단은 조합 및 상가대표기구와 건설사업관리(PM)사 간 분쟁에 합의를 이루고 총회 의결을 거쳐야 공사 재개가 가능하다는 입장이다. 조합은 김 전 조합장 사퇴 이후 5명의 이사 이름으로 조합원들에게 문자를 보내 "상가문제는 상가대표 단체가 모든 법률적 책임을 질 수 있도록 협상하겠다"면서 "시공사업단에게 상가공사비에 대한 확실한 지급을 약속하며, 상가문제로 인한 법적인 문제 발생시 모든 책임을 상가대표 단체들에서 지는 조건 하에, 조속히 협상을 진행하겠다"고 전했다. 둔촌주공 조합 정상화위원회(정상위)는 현 집행부 인원 전원이 교체돼야 한다는 입장이다. 이미 총회를 열 수 있는 요건까지 갖춘 정상위는 해임 총회를 앞당길 것으로 알려졌다. 정상위 관계자는 "공사재개 및 조합파산 방지 등 사업 정상화를 위한 사안에만 최대한 협조할 것"이라면서 "남은 집행부가 '공사재개에 걸림돌이 되는 이전 총회결의 및 대의원회 결의 등을 취소하는 안건', '새 조합 집행부 선출을 위한 안건', '기타 사업정상화를 위해 필요한 안건' 등에 응하지 않을 경우 해임총회 일정을 앞당기겠다. 조합원님들은 금주 내 해임발의서 제출을 당부드린다"고 밝혔다. /김대환기자 kdh@metroseoul.co.kr

2022-07-19 15:14:40 김대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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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산분리·전업주의 대못 뽑는다…금융규제 대수술

금융당국이 금융시장에서 가수 방탄소년단(BTS)과 같은 '글로벌 플레이어'가 출현할 수 있도록 금산분리(금융-산업 분리), 전업주의에 대한 규제 완화를 적극 모색키로 했다. 금융당국은 19일 김주현 금융위원장과 이복현 금감원장 및 민간위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첫 금융규제혁신 회의를 열고 금산분리 완화 등 36개 과제를 선정했다고 밝혔다. 이날 김 위원장은 모두발언을 통해 "디지털 전환이 가속화되고 있는 가운데 빅블러(Big-blur) 현상으로 산업간 영역이 흐려지고 있다"며 "우리 금융산업은 산업구조와 기술변화에 대응해 새롭게 변모해야 하는 상황에 놓여있다"라고 말했다. 이어 "금융산업이 하나의 독자적인 산업으로서 역동적 경제의 한 축을 이루며 발전해 나가야 하는데 금융규제가 발목을 잡아서는 안된다"며 "금융규제 혁신의 목표는 우리 금융산업에도 BTS와 같이 글로벌 금융시장을 선도하는 플레이어가 출현할 수 있도록 새로운 장을 조성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금융위는 온·오프라인 모두 글로벌 금융회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글로벌 금융회사가 운영 중인 사업은 기본적으로 국내 금융회사도 할 수 있도록 허용한다는 방침이다. 앞서 금융위는 6월부터 8개 금융권협회를 상대로 수요조사를 해 234개 건의사항을 접수했다. 이 가운데 4대 분야, 9개 주요과제, 36개 세부과제를 추려 규제혁신을 추진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주요 과제로는 금산분리 제도 개선, 비금융정보 활용 활성화 등을 통한 금융·비금융 간 서비스·데이터 융합 촉진이 꼽혔다. 김 위원장은 "규제혁신에 있어 금융회사의 디지털화를 가로막는 규제를 개선해야 한다는 요구가 무엇보다 많았다"면서 "금융 안정을 위한 기본 틀은 유지하되 IT와 플랫폼 관련 영업과 신기술 투자가 활성화될 수 있도록 업무 범위와 자회사 투자 제한을 개선하는 방안을 우선 검토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빅데이터 분석 기술 활용, 비금융정보 연계 등 테크 기업과의 협력이 강화될 수 있도록 업무위탁 규제도 보다 유연하게 개선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김 위원장은 전업주의 규제도 개선한다고 밝혔다. 그는 "온라인 플랫폼을 통한 금융상품 중개 서비스를 시범 운영해 검증해 나가는 한편 금융회사들이 금융플랫폼으로 발전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방안을 검토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또한 디지털 금융 혁신을 위한 인프라 구축도 적극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마이데이터, 오픈뱅킹, 규제 샌드박스 등 디지털 금융 혁신을 위한 인프라 구축과 가상자산, 조각투자 등 디지털 신산업의 성장을 위한 규율체계도 정립할 예정이다. 김 위원장은 자본시장의 인프라를 정비와 관련한 제도 개선 필요성도 언급했다. 그는 "종합자산관리가 가능하도록 신탁제도를 개선하고 대체거래소(ATS) 도입 등을 통해 경쟁과 자율을 촉진하겠다"면서 "글로벌 스탠다드에 부합하도록 시장제도를 정비해 선진 자본시장의 면모를 갖춰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구남영기자 koogija_tea@metroseoul.co.kr

2022-07-19 15:06:55 구남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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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 100세 플러스포럼 시즌2] 개막사/이장규 메트로미디어 대표이사

최근 몽골을 다녀온 적이 있습니다. 한국의 의료기기 및 의약품을 현지에 기증하는 행사에 참여한 후 짬을 내 초원지대에도 다녀왔습니다. 수도인 울란바트로에서 600km 떨어진 곳이라 이른 아침부터 채비에 나서, 온종일 달렸습니다. 개울을 건너고, 수풀을 헤치고 초원을 가르지르고 야산을 넘어 지도에도 나오지 않는 길의 끝자락에, 백야가 어둑해질 즈음에야 전나무에 둘러쌓인 오아시스 같은 온천지대가 '짠~' 하고 나타났습니다. 나담 축제라는 몽골 최대의 축제기간에도 사람이 전혀 붐지지 않는, 자연 그대로의 아늑한 초원속 온천지대, 천국같은 곳 이었습니다. 누구나 다 알고 손쉽게 갈수 있는 큰 길 곁의 리조트가 아니라 남들이 가지 않는, 지도에도 나오지 않는 그 곳에 오아시스가 있더근요. 주식으로 치면 잘 알려지지 않은 대박종목 같은 지역 이었죠. 남들이 가지 않는 뒷길에 꽃길이 있다는 증시 격언도 있지 않습니까? 하지만, 격언처럼 남들이 가지 않는 길을 가기가 그리 쉽던 가요? 초원지대 곳곳에서 눈만 돌리면 만나는 양떼들, 그 양들은 양지기나 염소가 이끄는대로 우루루 몰려다니더라구요, 사실 그런게 제일 맘은 편하겠지요, 문제는 시장이 어떻게 움직일지 모른 다는 겁니다. 예금하듯 s전자에 넣어두면, 은행이자 이상은 나올 것이라는 편한 투자의 결과에 실망하는 분들, 적지 않으시죠 이처럼 최근 자산시장 급락으로 주식 때문에, 코인 때문에 마음 상하고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면서 전전긍긍하시는 동학개미분들, 적지 않으시죠. 주식하지 않던 분들이 주식한다고 이돈 저돈 끌어모을 때가 상투라고 배웠지만, 이번엔 다를 거라고 생각하면서 종전의 성공에 취한 많은 분들이 제대로 대응하지 못했습니다. 저도 시장을 잘못 판단해, 막차에 뛰어드는 실수를 범했고, 굳이 주식하겠다는 지인을 막아내지도 못했습니다. 이처럼 투자의 세계는 혼란스럽고 냉정하고 무섭습니다. 투자의 실패사례는 대부분, 양떼처럼 몰려다니며 한발 뒤늦게 따라하기서 비롯된 경우가 적지 않을 겁니다. 거시적으로 보면 불과 몇 달새, 글로벌 경제환경은 물론 국내사정도 완전히 바뀌었습니다. 팬데믹의 급류을 건너 겨우 엔데믹의 평온한 평야에 들어서나 했더니, 우크라이나 침공, 상하이-베이징 봉쇄로 인한 중국의 0%성장, 세계공급망 붕괴, 신 냉전돌입 조짐, 미국의 자이언트 스텝으로 촉발된 고금리-강달러, 원화값 추락, 무역적자 등 온통 먹구름만 가득한 상황이 됐습니다. 한국경제는 물론이고, 세계경제가 한동안 갈팡질팡 할 분위기입니다. 한 숨만 가득합니다. 밤에 길을 잃고 헤맬 때, 우린 어떻게 하나요? 먼저 북극성을 보고 방향을 찾지않나요. 은하수가 쏟아져 내리는 몽골의 밤하늘에서 먼저 북두칠성을 찾고 이어 카시오페아자리, 그리고 북극성을 찾아냈습니다. 이처럼 이제 투자의 북극성을 찾을 때가 아닌가 합니다. 나만의 투자의 북극성을 확신했다면, 지도에 나와있지 않는 길이라도, 남들이 가지 않는 뒷길이라도 뚜벅뚜벅 걸어가는 용기와 뒷심이 필요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지도에 나와있지 않은 비포장도로라면 더 공부하고 더 꼼꼼히 살펴야 겠지요. 지난 3월에 이어 올해만 2번째, 총 9번째 열리는 '100세 플러스 포럼 시즌2', 어느 때보다 시장 분위기가 가라앉은 때라서, 더 알찬 내용의 포럼으로 참석하신 분들에게 보답해드리고 싶습니다 당장 시장에 대한 해답을 드리거나 명쾌한 인사이트를 드릴수 있으면 더할 나위없겠지만, 아마 그러진 못할겁니다. 그래도 이런 지혜가 모여 나만의 투자 북극성, 투자철학을 수립하는데 나름의 도움이 되었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이튿날 우기호수라는 곳에 도착하고 얼마 후, 폭풍우 같은 거센 비바람이 호숫가를 몰아 치더군요. 호숫가 주변에 방목된 말, 양, 소, 염소부터 사람까지, 어느 누구도 당황하지 않고 찬찬히 제 할 일을 하더군요. 왜 이래 느긋하냐 물어보니 "거센 비바람도 다 지나가게 되어있습니다" 정말 얼마후 다시 쨍하고 햇빛이 쏟아지더군요. 지금 비바람 속에 계신, 많은 투자자분들께 "이 또한 지나가리라"는 희망의 말씀을 전해봅니다.

2022-07-19 14:50:10 김정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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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 100세 플러스포럼 시즌2] <축사>나재철 금투협회장 "경제 상황 불구…자본시장 기대감 높아져"

나재철 금융투자협회 회장이 "한국금융시장은 금리 급등, 환율 상승, 주가 하락 삼중고에 직면해있다"며 "경제 상황이 이토록 엄중하나 자본시장에 대한 기대감은 역설적으로 더욱 높아지고 있다"고 강조했다. 19일 나재철 회장은 서울 중구 은행회관에서 메트로신문(메트로경제) 주최로 열린 '2022 100세 플러스포럼 시즌2' 축사에서 "국내 경제 상황은 인플레이션 압력과 경기 침체 우려 속에 복합 위기를 걱정하는 목소리가 고조되고 있다"며 "한은이 사상 최초로 빅스텝을 단행했고, 미국도 역시 다음 주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를 앞두고 있다"고 설명했다. 현재 우리나라 공적연금 소득 대체율은 31%에 불과하며,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하위권에 머무르고 있다는 설명이다. 또 사적연금 시장도 300조원 규모로 몸집은 커졌으나 1~2%대의 저조한 수익률을 보이고 있다. 나 회장은 "이러한 상황에서 지난주 근퇴법 개정으로 퇴직연금 사전지정운용제도(디폴트옵션) 제도가 도입됐다"며 "국민들의 안정적인 노후 준비를 위한 사적 연금 제도 개혁의 시발점이 마련된 셈"이라고 말했다. 그는 "오늘 이 자리는 금리가 급등하는 엄중한 경제 상황에서 우리 주식시장에 대한 점검과 전망을 통해 100세 시대를 대비하기 위한 자산 관리 방안을 논의하기 위한 자리"라며 "오늘 토론을 통해 불확실성이 커지고 있는 금융 상황에 대한 냉철한 분석과 투자에 대한 심도 깊은 논의가 이뤄지길 바란다"고 했다. 아울러 "새로이 도입된 디폴트옵션 활용 방안 등 장수 시대를 대비하기 위한 다양한 전략 방안을 모색할 수 있기를 기대해 본다"고 덧붙였다.

2022-07-19 14:49:38 박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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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용 시 MBTI 활용 "기업, 청년 구직자 모두 피해"

청년 채용 과정에서 성격 유형 검사(MBTI)를 활용하는 것은 기업과 구직자 모두 부정적 영향을 준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일부 대기업에서 활용 중인 인공지능(AI) 면접은 단기간 보편화되기 어려울 것으로 전망됐다. 고용노동부와 한국고용정보원은 각 기업 채용 담당자 대상으로 청년 구직자들의 채용결정 요인 등 채용 이슈 관련 설문조사한 결과를 19일 발표했다. 설문조사는 지난 3월 21일부터 5월 2일까지 매출액 500대 기업 중 252곳과 중견기업 500곳 등 총 752곳의 채용 담당자들을 대상으로 진행했다. 조사 결과 일부 기업은 채용 과정에서 MBTI를 활용하고 있다고 답했다. 대상 기업 752곳 중 MBTI를 활용한 기업은 23곳(3.1%)으로 집계됐다. MBTI 유형이 채용 과정에서 '보통 이상 영향을 미친다'고 답한 기업도 17곳(2.2%)였다. 최근 기업들이 채용 과정에서 구직자의 MBTI 유형을 요구하거나 특정 MBTI 유형을 선호하는 구인글을 올리면서 구직자들이 부담을 토로하고 있는 실정이다. 김재형 한국MBTI연구소 연구부장은 "소규모 기업이나 청년층을 대상으로 아르바이트 구인·구직 시 MBTI 활용이 많을 수 있다"며 "개인의 선천적 경향을 측정하는 MBTI를 본래 목적과 다르게 사용하면 결국 기업과 구직자 모두에게 피해가 돌아갈 수 있어 채용 시 원천적으로 MBTI를 사용하지 않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지적했다. 아울러, 일부 대기업에서 시행하는 AI 면접의 활용도는 아직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요행 고용정보원 연구위원은 "이번 조사가 코로나19의 영향으로 AI 면접 확산 여건이 조성된 상황에서 AI 활용 여력이 상대적으로 큰 대·중견기업을 대상으로 했음에도 전체 활용 비율이 6.9%에 그쳤다"며 "AI 면접이 단기간에 보편화되기는 어려울 것"이라고 설명했다. 기업 대다수는 채용 과정에서 직무 관련 경험이 많은 청년을 선호한다고 답했다. 어학연수, 봉사활동 등 소위 '스펙'은 채용 결정에 별다른 영향을 주지 않는다고 밝혔다. 이정식 고용부 장관은 "기업은 직무 관련 경험이 풍부한 청년을 원한다는 사실이 다시 한 번 확인된 만큼 청년 일경험 활성화 로드맵을 조속히 마련해 청년에게 다채로운 양질의 일경험 기회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2022-07-19 14:46:04 원승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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빛 바랜 '중대재해법' 올 상반기 산재 사망자만 320명

올해 중대재해처벌법이 시행됐지만 상반기에만 산업재해로 사망한 근로자가 총 320명에 달했다. 중대재해법 시행 이전인 지난해와 비교해도 사망자는 20명, 약 6% 줄어드는데 그친 것으로 나타났다. 이정식 고용노동부 장관은 "여전히 사망 사고가 매일 발생하고 있다"며 산재 예방에 주력할 것을 주문했다. 19일 고용부의 '2022년 상반기 재해조사 대상 사망사고 현황'에 따르면 올해 1∼6월 산업 현장에서 발생한 사망사고는 303건, 이 중 320명이 숨졌다. 지난해 같은 기간 보다 사망사고는 31건(9.3%), 사망자는 20명(5.9%) 감소에 불과했다. 올해 1월 27일 중대재해법이 시행됐지만 사망사고 저감 효과는 미미했다는 지적이 나오는 이유다. 중대재해법은 노동자 사망사고 등 중대재해 발생시 사업주나 경영 책임자가 안전보건관리체계 구축 의무를 위반한 것으로 드러나면 처벌할 수 있도록 규정하고 있다. 중대재해법 시행 이후 지난 6월까지 법 적용 중대재해는 사망사고 86건, 질병사고 2건 등 총 88건으로 집계됐다. 이 가운데 최근 5년간 중대재해 이력이 있는 기업에서 다시 사고 발생한 경우는 38건으로 전체의 43.2%를 차지했다. 고용부는 "88건의 중대재해 중 63건에 대해 산업안전보건법 위반 혐의로 안전보건관리책임자 등을 입건했다"며 "46건은 중대재해법 위반으로 경영 책임자 등을 입건했고, 이 중 14건은 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했다"고 설명했다. 현재 급성 중독으로 인한 직업성 질병자 등 16명의 사망·질병사고가 발생한 두성산업 대표이사, 채석장 붕괴 사고로 노동자 3명이 숨진 삼표산업 대표이사 등이 중대재해법 위반 혐의로 수사가 진행 중이다. 사업장 규모별로 보면 중대재해법 적용 대상인 상시 근로자 50인 이상(건설업은 공사금액 50억원 이상)의 경우 사망자는 96명으로 전년(111명)보다 15명(13.5%) 줄어드는데 그쳤다. 50인 미만 사업장에서는 모두 224명의 사망자가 나왔다. 영세 기업인 50인 미만 사업장의 경우 준비 부족 등의 이유로 중대재해법 적용이 2024년 1월까지 유예됐다. 산재 사망사고는 건설업이 155명으로 가장 많았다. 1년 전보다 24명(13.4%) 줄어드는데 그쳤다. 제조업은 99명으로 되레 사망자가 전년보다 10명(11.2%) 늘었다. 고용부가 정기적으로 현장 점검의 날을 운영했음에도 추락 126명, 끼임 57명 등 기본 안전수칙을 어긴 사망사고가 여전한 것으로 확인됐다. 물체에 맞거나(10.0%), 깔림·뒤집힘(8.4%) 등도 전체 사망사고의 20% 가까이 차지했다. 사망사고 발생 원인을 보면, 작업지휘자 지정 등 작업절차 및 기준 미수립(108건)이 가장 많았다. 이어 안전난간 설치 등 추락 위험방지 미조치(70건), 컨베이어 등 위험기계 안전조치 미실시(53건) 순이었다. 이정식 장관은 "올해 상반기 산재 사망사고는 작년 상반기에 비해 다소 감소했으나 여전히 사망 사고가 매일 발생하고 있다"며 "올해 하반기에는 획기적인 사망사고 감축의 성과가 나타날 수 있도록 안전보건관리체계를 현장에 정착시키고, 50인 미만 기업도 무료 컨설팅 사업 등 다양한 지원에 나서겠다"고 강조했다.

2022-07-19 14:04:27 원승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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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탁원, 상반기 DLS 발행금액 5조6617억원

올해 상반기 파생결합증권(DLS) 발행금액이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한국예탁결제원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파생결합사채(DLB)를 포함한 DLS 발행금액은 5조6617억원으로 전년동기(9조4626억원) 대비 40.2%, 직전반기(7조5871억원) 대비 25.4% 감소했다. 발행형태별로는 공모가 1조6826억원(29.7%), 사모가 3조9791억원(70.3%)으로 나타났다. 기초자산 유형별로는 금리연계 DLS가 전체 발행금액의 58.8%인 3조3294억원, 신용연계 DLS가 40.6%인 2조2988억원으로 두 유형이 99.4%인 5조6282억원을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체 19개사가 발행했으며 하나증권이 9509억원으로 가장 많이 발행하였고 다음으로는 삼성증권(7869억원), 한화투자증권(6227억원) 순이다. 상위 5개 증권사의 DLS 발행금액은 3조1476억원으로 전체 발행금액(5조6617억원)의 55.6%를 차지했다. 올해 상반기 DLS 총 상환금액은 4조8406억원으로 전년 동기(9조9222억원) 대비 51.2% 줄었으며, 직전반기(7조3220억원) 대비 33.9% 감소했다. 상환 유형별로는 만기상환금액이 3조3299억원으로 전체 상환금액의 68.8%를 차지했으며, 조기상환금액과 중도상환금액이 각각 1조4221억원, 886억원으로 전체 상환금액 대비 각각 29.4%, 1.8%를 차지한 것으로 집계됐다. /원관희기자 wkh@metroseoul.co.kr

2022-07-19 12:00:23 원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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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권사, 사옥 팔아 '셋방살이'…자본 확충이 우선

사옥을 팔아 이른바 '셋방살이'를 선택하는 증권사가 늘어나고 있다. 자산으로 묶여있는 사옥을 유동화해 자본 확충을 선택했기 때문이다. 통상 자기자본 규모가 클수록 증권사들은 사업 영역을 크게 키울 수 있다. 19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국내 자기자본 기준 상위 10개 증권사 중 한국투자·키움·대신증권 3곳을 제외한 7곳(미래에셋·NH·삼성·KB·하나·메리츠 ·신한금융투자)이 본사 사옥을 자기 건물이 아닌 임차해 사용중이다. 미래에셋증권은 2010년 사옥을 매각하고, 2011년부터 을지로 센터원 빌딩을 임차해 있다. 삼성증권은 지난 2017년 세종대로 삼성 본관에서 삼성그룹의 서초 삼성타운으로 이전하고 사무실을 임차해 운영 중이다. KB증권은 2018년 현대증권 시절 사옥을 팔고, 한국교직원공제회 더케이타워에 10년 임차 조건으로 계약을 맺었다. 메리츠증권은 2019년 IFC 빌딩, NH투자증권은 2021년 파크원 빌딩으로 자리를 옮겼다. 전날 신한금융투자는 여의도에 있는 본사 사옥을 이지스자산운용에 매각하는 계약을 체결했다. 신한금융투자의 사옥 매각가격은 6395억원이며, 장부가 대비 약 4000억원의 매각 차익을 남기게 됐다. 매각 후에도 현재 사옥을 그대로 임차해 사용할 계획이다. 1분기 말 기준 신한금융투자의 연결기준 자기자본은 5조164억원이다. 이번 매각을 통해 자기자본은 5조원 중반대로 늘어난다. 통상 자기자본 4조원 이상 등 일정 요건을 갖춘 증권사는 초대형 투자은행(IB) 요건을 충족한 '대형사'로 단기 금융업무를 취급할 수 있다. 8조원 이상인 경우 종합금융투자계좌(IMA) 업무를 허용한다. 신한금융투자 관계자는 "사옥 매각으로 늘어난 자본을 통해 IB는 물론 리테일, 자산관리(WM), 디지털 등 다양한 사업 부문에서 새로운 수익 창출이 가능해졌다"며 "또 신성장 동력에 투자할 재원을 확보해 금융시장 변동성이 커진 상황에서 과감한 투자를 이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일각에서는 증권사의 자기자본 확충이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과 연관성이 높다는 의견도 나왔다. 부동산 PF란 기업의 신용과 담보에 기초해 자금을 조달하는 기존의 기업금융과 달리 기업과 법적으로 독립된 부동산 개발 프로젝트로부터 발생하는 미래 현금흐름을 상환재원으로 자금을 조달하는 금융기법이다. 금융투자업계 관계자는 "증권사의 자기자본 확충 움직임이 부동산 PF 대출 때문이 아니냐는 의견이 있다"며 "부동산채무보증비율이 자기자본 대비 100% 수준, 즉 자기자본의 2배까지만 가능해 자기자본 규모가 클수록 보증 수수료도 더 많이 받을 수 있는 구조"라고 설명했다.

2022-07-19 11:58:18 박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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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에셋자산운용, 'TIGER 차이나전기차 투자하고 전기차 타자' 이벤트 실시

미래에셋자산운용은 대고객 이벤트 'TIGER 차이나전기차 투자하고 전기차 타자!'를 진행한다고 19일 밝혔다. TIGER 차이나전기차SOLACTIVE 상장지수펀드(ETF)는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중국 전기차 밸류체인에 투자하는 상품이다. 2020년 12월에 상장한 해당 ETF는 18일 종가 기준 순자산이 3조7719억원에 달한다. 중국은 정부 차원에서 내연기관 자동차 퇴출 및 친환경, 전기차 보급 확대를 위한 정책을 이어가고 있으며, 중국 전기차, 2차전지 관련 기업들은 글로벌 탑티어에서 지속적으로 세력을 확장 중이다. TIGER 차이나전기차 투자하고 전기차 타자! 이벤트는 TIGER ETF 홈페이지를 통해 진행된다. 이벤트 페이지에 TIGER 차이나전기차SOLACTIVE ETF 평가금액 100만원 이상 보유내역 인증사진과 함께 이름과 연락처를 등록하면 추첨을 통해 총 1033명에게 경품을 제공한다. 경품은 친환경 모빌리티 테마로 구성됐다. 1등 3명에게는 테슬라 모델Y를 1개월 가량 이용할 수 있는 전기차 이용권을 지급한다. 2등 5명에게는 니우 전기스쿠터를 지급하며, 3등 10명에게는 샤오미 치사이클 전기자전거, 4등 15명에게는 나인봇 전동킥보드를 각각 경품으로 지급한다. 스타벅스 기프티콘도 1000명에게 지급한다. 이벤트는 7월 18일부터 8월 18일까지 진행된다. 이벤트 종료 후 2주내 홈페이지를 통해 당첨자를 공지할 예정이며, 경품 지급을 위해 당첨고객에게는 개별 안내가 진행된다. 이벤트 및 경품에 관한 자세한 내용은 미래에셋자산운용 TIGER ETF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 가능하다. /원관희기자 wkh@metroseoul.co.kr

2022-07-19 10:39:59 원관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