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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당국, 10대 금융지주와 '취약부문 대응 TF' 출범

/금융위원회 금융당국은 금융지주사 임원을 소집해 취약차주 보호와 부담완화를 위한 노력을 당부했다. 금융위원회는 23일 10개 금융지주 총괄 부사장이 참석한 가운데 '취약부문 금융애로 대응 TF' 첫 회의를 열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엔 금융위원회 금융정책국장과 금융감독원 감독총괄국장, 신한·하나·우리·NH·JB·KB·BNK·DGB·한투·메리츠지주 등 금융그룹 총괄부사장, 은행연합회 상무 등이 참석했다. 금융위는 소상공인 고금리 대환대출(8조5000억원), 소상공인 채권매입 후 채무조정을 위한 새출발기금(30조원), 안심전환대출(40조원) 등 추경사업에 대한 적극적인 협조를 요청했다. 또 글로벌 긴축기조 전환에 따라 금리상승과 자산가격 조정이 이뤄지는 만큼 유동성리스크와 시장리스크 등에 대한 중요성을 공유했다. 아울러 어려운 경제·금융여건 아래서도 금융산업의 미래도약과 시장기능의 정상화를 위한 노력이 지속돼야 한다는 점도 당부했다. 향후 TF는 ▲가계 ▲중소기업 ▲청년 ▲주식·부동산·가상자산 등 자산시장 조정 ▲보이스피싱·불법사금융 근절 등 회의를 이어간다. 기존 정책대응체계가 의도한 효과를 거두고 있는지 여부를 점검하고, 추가적인 애로를 파악해 대응방안을 모색할 계획이다. 금융위 관계자는 "코로나 위기에 이어 물가 급등, 금리 상승 등 경제여건이 어려워지고 주식·부동산 등 자산가격이 조정되면서 취약계층의 금융부문 어려움이 커지고 있다"며 "경제·금융상황이 엄중하고 향후 전개추이를 예상할 수 없으므로 앞으로도 취약계층의 애로 완화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승용기자 lsy2665@metroseoul.co.kr

2022-06-23 16:39:29 이승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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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이틀 연속 하락...2314

23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2342.81)보다 28.49포인트(1.22%) 내린 2314.32에,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746.96)보다 32.58포인트(4.36%) 내린 714.38에 거래를 종료했다. 23일 오후 서울 여의도 KB국민은행 딜링룸에서 딜러가 업무를 보고 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1297.3원)보다 4.5원 상승한 1301.8원에 마감했다. /뉴시스 23일 코스피와 코스닥이 이틀 연속 하락하면서 연저점을 찍었다. 경기에 대한 불안 심리가 지속되며 미 증시가 하락 마감한 점이 코스피에 부담으로 작용했다는 분석이다. 김석환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코스닥은 장초반 -3%가까이 급락 이후 상승했지만 다시 하락하면서 롤러코스터 장세를 시현했다"며 "개인 수급 불안으로 변동성이 확대됐다"고 밝혔다. 이날 코스피 지수는 전일보다 28.49포인트(1.22%) 하락한 2314.32에 장을 마감했다. 투자자별 동향을 살펴보면 기관은 9268억원을 순매수했다. 개인은 6723억원을, 외국인은 2961억원을 팔아치웠다. 업종별로는 통신업(1.77%)을 제외한 전 종목이 하락했다. 종이목재(-4.63%), 비금속광물(-4.51%), 건설업(-3.67%) 등이다. 상승 종목은 77개, 하락 종목은 838개, 보합 종목은 15개로 집계됐다. 시가총액 상위 10종목에서는 네이버(2.18%), 기아(1.05%), 삼성바이오로직스(0.37%)를 제외한 전 종목이 하락했다. SK하이닉스(-2.17%), 삼성전자(우)(-1.70%), 삼성SDI(-0.74%) 등이다. 코스닥 지수는 전일보다 32.58포인트(4.36%) 하락한 714.38에 장을 마쳤다. 투자자별 동향을 살펴보면 외국인은 760억원을 순매수했다. 개인은 640억원을, 기관은 15억원을 팔아치웠다. 업종별로는 전 종목이 하락했다. 전기/전자(-7.60%), 디지털(-7.58%), IT부품(-6.25%) 등이다. 상승 종목은 88개, 하락 종목은 1372개, 보합 종목은 22개로 집계됐다. 시가총액 상위 10종목에서는 알테오젠(4.72%), 셀트리온헬스(1.48%)를 제외한 전 종목이 하락했다. 에코프로비엠(-9.73%), 엘앤에프(-9.50%), 카카오게임즈(-7.89%) 등이다. 김석환 연구원은 "모건스탠리가 마이크론의 실적 컨센서스(증권가 전망치 평균)가 과도하다는 평가로 전망치를 하향 조정했다. 이런 여파로 외국인의 반도체업종 매도가 출회되며 지수 하방 압력이 확대됐다"며 "2차전지 대표 종목 또한 외국인 매도세에 급락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4.50원 오른 1301.80원에 마감했다. /원관희기자 wkh@metroseoul.co.kr

2022-06-23 16:31:55 원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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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인시황] 파월 경기침체 인정…비트코인 2600만원대

비트코인이 이틀연속 하락하고 있다./뉴시스 파월의장이 경기 침체 가능성을 인정하면서 암호화폐시장이 하락했다. 23일 암호화폐거래소 빗썸에 따르면 오후 3시30분 현재 비트코인은 전일 대비 1.18%(165만4000원) 하락한 2660만3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시가총액 2위 이더리움도 전일 대비 1.59%(2만3000원) 하락한 142만3000원에 거래 중이다. 같은 시간 글로벌 암호화폐 거래소 코인마켓캡에서도 비트코인은 전일 대비 0.91% 상승한 2만356달러, 이더리움은 0.23% 상승한 1085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비트코인은 2만1000달러를 회복한지 이틀 만에 다시 2만달러선을 내줬지만 오후 들어 회복세를 보이면서 2만달러 회복했다. 이날 암호화폐 변동은 글로벌 경기침체 우려로 세계증시가 일제히 하락했기 때문이다.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47.12포인트(0.15%) 하락한 3만483.13로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4.90포인트(0.13%) 내린 3759.89, 나스닥지수는 16.22포인트(0.15%) 밀린 1만1053.08에 장을 마감했다. 또한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은 의회 청문회에서 미국 경기 침체 가능성을 공식 인정하면서 시장에 영향을 줬다. 파월 의장은 이날 미국 경기 침체 우려가 있음에도 인플레이션을 잡기 위해 공격적인 금리인상을 계속할 것이라고 밝혔다. 파월 의장은 상원 은행위원회에 출석해 "연준은 높은 인플레이션이 일으키는 어려움을 이해하고 있다"며 "인플레이션을 다시 낮추는 데 강력하게 집중하고 있고 신속하게 움직이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인플레이션이 하락하고 있다는 강력한 증거를 볼 때까지는 지금의 정책을 유지할 것"이라며 "경기침체 가능성이 있으며 경제 연착륙을 달성하는 것은 매우 도전적인 일이다"고 말했다. 이날 암호화폐 데이터 조사 업체 '얼터너티브(Alternative)'는 암호화폐 시장의 투자심리를 알려주는 '공포·탐욕 지수'가 11점으로 '극도로 두려운(Extreme Fear)' 수준이라고 밝혔다. /이승용기자 lsy2665@metroseoul.co.kr

2022-06-23 16:31:23 이승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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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영계, 내년 최저임금 사실상 '동결' 요구…노사 격차 1730원

이동호 근로자 위원(한국노총 사무총장)이 23일 정부세종청사 열린 최저임금위원회 6차 전원회의에서 류기정 사용자 위원(한국경영자총협회 전무)의 발언을 들으며 얼굴을 만지고 있다. 사진=뉴시스 경영계가 내년도 최저임금으로 사실상 올해와 같은 동결(9160원) 수준을 요구했다. 노동계는 지난 21일 내년 최저임금으로 시급 1만890원을 제시했다. 노사가 요구한 최저임금 격차는 1730원에 달해 향후 최저임금 수준을 둘러싼 극심한 진통이 예상된다. 최저임금위원회는 23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제6차 전원회의를 열어 내년도 최저임금 수준을 심의했다. 사용자 위원은 이날 "경영계는 임금 결정에 있어 가장 중요한 것이 '기업의 지불능력'이라 생각한다"며 "내년 최저임금은 올해보다 인상하기 어려운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가장 핵심인 지불능력과 관련해 소상공인과 영세 중소기업의 지불 능력은 이미 한계 상황에 직면해 있다"고 주장했다. 경영계가 내년 최저임금 인상이 어렵다는 점을 들어 사실상 최초요구안으로 동결을 제시한 셈이다. 이틀 전 열린 전원회의에서 근로자 위원들은 최초요구안으로 시급 1만890원을 제시했다. 올해 최저임금 9160원보다 1730원(18.9%) 오른 수치로 월급으로 환산하면 227만6010원이다. 근로자 위원들은 "이번 요구안은 산출된 적정 실태 생계비인 시급 1만3608원(월 284만4070원)의 80% 수준"이라며 "현재의 경제 상황을 고려해 제출했고, 단계적으로 달성해가는 것을 전제로 한다"고 밝혔다. 현행 최저임금법에 명시된 최저임금 결정기준은 근로자 생계비와 유사 근로자 임금, 노동생산성, 소득분배율 등이다. 노동계는 근로자 생계비의 경우 지금까지 '비혼 단신 생계비'만 고려 대상이었는데 노동자와 그 가족의 생계를 보장할 수 있도록 기준을 올려야 한다고 주장했다. 앞으로 최저임금 심의는 노사의 최저임금 1730원 격차를 좁혀가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최임위는 법정 심의 시한인 오는 29일까지 내년도 최저임금을 의결한다는 계획이다. 다만, 이번에도 최저임금 심의는 법정 시한을 넘길 것이란 관측이 나온다. 지금까지 최임위가 법정 시한을 지킨 적은 8번 뿐이다. 지난해에도 최저임금 고시 시한을 넘겨 7월 12일 의결했다. 최저임금 고시 시한은 매년 8월 5일까지다. 이의제기 절차 등을 고려해 늦어도 7월 중순까지는 심의를 마쳐야 한다.

2022-06-23 15:59:14 원승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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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PO간담회] 영창케미칼, "토털 화학솔루션 기업 도약"

반도체·디스플레이 등 초정밀 산업용 화학소재 전문기업 영창케미칼이 다음달 코스닥 시장에 상장한다. 영창케미칼은 23일 서울 여의도 콘래드호텔에서 기업공개(IPO) 기자간담회를 열고 회사의 코스닥 시장 상장에 따른 전략과 비전을 밝혔다. 지난 2001년 설립된 영창케미칼은 반도체, 디스플레이, 친환경에너지 산업에 공급하는 화학소재 개발 및 생산 전문 기업이다. 본사 및 공장 소재지는 경상북도 성주다. 국내 반도체 제조 분야 국산화 1세대 기업으로 꼽히며, 특히 반도체 산업용 소재 포토레지스트를 양산해 수입 대체에 성공하면서 지난 2019년 시장의 주목을 받기 시작했다. 이승훈 영창케미칼 대표이사는 "코스닥 상장을 통해 기술 고도화, 생산능력 확대 등에 주력해 기업가치와 경쟁력을 극대화하겠다"며 "4차산업의 핵심 분야인 반도체, 디스플레이, 친환경에너지 산업을 선도하는 세계적인 토털 화학솔루션 기업으로 도약해 나가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주요 제품은 포토레지스트(감광액), 유기 하드 마스크, 슬러리, 린싱 솔루션, 디벨로퍼 등이며 최근 'EUV 노광 공정용 린스' 시제품 개발을 마치고 오는 하반기 중 양산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영창케미칼은 20년 업력의 높은 기술력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화학소재 생산뿐 아니라 신소재 개발을 위해 연구개발을 이어오고 있다. 특히 시제품 개발까지 마친 뒤 양산을 준비 중인 'EUV(극자외선) 노광 공정용 린스'는 반도체 공정에서 불가피하게 발생하는 패턴 쓰러짐 방지, 결함 제거 등에서 개선 효과가 있어 공정 마진 폭 확대에 중요한 소재로 여겨진다. 이 대표는 "전 세계적으로 자율주행 차량, 6G, 인공지능(AI) 등 반도체 시장의 지속적인 성장이 예상된다"며 "제품 성능 개선 및 고객사 다변화를 통한 시장점유 확대에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이를 위해 영창케미칼은 선제적 연구개발 및 신제품 개발 등으로 경쟁력 강화 전략을 이어간다는 방침이다. 이번 상장을 통해 조달한 자금 역시 생산설비, 시설확충, 연구개발 등에 활용한다. 또한 영창케미칼은 올해를 해외 본격 진출의 원년으로 삼아 해외 시장 진출 가속화에 나설 예정이다. 현재 미국과 싱가포르에 현지 영업사무소를 구축해 운영하고 있다. 기존 고객사의 해외 생산라인 공급을 확대하고 해외 신규 고객사를 추가로 확보해 글로벌 시장 점유율을 늘린다는 전략이다. 현재 국내외 매출비중은 지난해 기준 국내와 해외가 각각 72%, 28%다. 영창케미칼의 상장주관사는 하나금융투자다. 총 공모주식수는 240만주, 공모 희망가 밴드는 1만5000원~1만8600원이다. 오는 27~28일 수요예측을 거친 뒤 30일 최종 공모가를 확정한다. 이어 다음달 4~5일 일반청약을 받은 뒤 다음달 중순 코스닥시장에 상장 예정이다.

2022-06-23 15:42:36 이영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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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 이달 5조 넘게 팔았지만 우리금융, SK이노 샀다

외국인이 이달 들어 5조5043억원을 순매도하고 있지만 내수 관련주, 정유주는 사들인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2일부터 22일까지 외국인의 순매수 상위 10종목 중에 6개가 내수 관련주(우리금융지주·KT&G·KT·강원랜드)와 정유 관련주(SK이노베이션·GS·S-Oil)다. 외국인이 가장 많이 산 종목은 우리금융지주였고, 이어 SK이노베이션이었다. 23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외국인 투자자 상위 10종목은 우리금융지주(2716억원), SK이노베이션(1937억원), KT&G(970억원), KT(846억원), LG이노텍(800억원), 한국항공우주(768억원), 셀트리온(670억원), GS(641억원), 강원랜드(601억원), S-Oil(530억원) 순이다. 우리금융지주는 외국인 순매수 금액 2716억원으로 외국인 순매수 상위 10종목 중 1위를 기록했다. 외국인의 SK이노베이션 순매수 금액은 1937억원으로 2위에 자리했다. 지난 22일 우리금융지주의 주가는 지난 2일(1만4600원) 대비 12.33% 하락한 1만2800원에 거래를 마쳤다. SK이노베이션의 주가는 20만8500원으로 지난 2일(21만5500원) 대비 3.25% 하락했다. 우리금융지주와 SK이노베이션은 이달 들어 12.77% 떨어진 코스피에 비해 비교적 선방했다. 우리금융지주는 금리인상 시기에 수혜를 보는 금융주라는 점과 7%에 달하는 높은 배당수익률이 외국인의 관심을 끄는 것으로 풀이된다. 전배승 이베스트투자증권 연구원은 "우리금융지주는 1분기 순이자마진(NIM)이 7bp(1bp=0.01%포인트) 추가 상승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상반기 중에만 2021년 대비 15bp 마진개선이 예상되고 하반기 추가 금리 인상 가능성을 감안하면 2022년 연간 NIM 상승 폭은 20bp에 달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SK이노베이션은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중국, 러시아 석유제품 수출 감소 등의 여파로 하반기 정제마진 강세가 지속될 것으로 전망돼 외국인이 매수한 것으로 보인다. 황규원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국제유가 상승에 따른 SK이노베이션의 2분기 재고이익은 3100억원으로 감소할 것으로 예상되지만 정제마진 효과가 이를 극복하기에 충분해 보인다"며 "2분기 예상 실적은 매출액 21조6000억원, 영업이익은 1조6000억원이다. 영업이익 추정치는 전년 동기 대비 215% 증가한 수치다"라고 설명했다.

2022-06-23 15:42:11 원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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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산운용사 브리핑] 한국투자신탁운용·삼성자산운용

한국투자신탁운용이 국내 원자력 관련 기업에 투자하는 'KINDEX 원자력테마딥서치 ETF'를 오는 28일 유가증권시장에 상장한다고 23일 밝혔다. 더불어 글로벌 최상위 브랜드 기업에 투자하는 'KINDEX 글로벌브랜드TOP10블룸버그 ETF'도 같은 날 동시 상장에 나선다. ◆한국투자신탁운용, 국내 최초 원자력 테마 ETF 출시 원자력 테마 ETF인 'KINDEX 원자력테마딥서치 ETF'는 유가증권시장 및 코스닥시장 상장종목 중 원자력발전(건설, 설비, 부속, 운영관리 등) 산업과 관련된 종목에 투자한다. 인공지능(AI) 및 빅데이터 기반의 데이터플랫폼업체 딥서치(DeepSearch)가 산출하는 'DeepSearch 원자력테마지수'를 추종한다. 지난 17일 기초지수 기준으로 ▲한국전력 ▲삼성물산 ▲POSCO홀딩스 ▲두산에너빌리티 ▲한전기술 ▲현대중공업 등이 포함됐다. 'KINDEX 글로벌브랜드TOP10블룸버그 ETF'는 글로벌 10대 주요 섹터별 1등 기업을 선별해 투자하는 상품이다. 10대 섹터와 대표 종목은 의류&섬유(루이비통모에헤네시(LVMH)), 음식료(코카콜라), 가정용품(프록터앤드갬블(P&G)), 은행(JP모건체이스), 엔터테인먼트(액티비전블리자드), 하드웨어테크(애플), 반도체(엔비디아), 소프트웨어(마이크로소프트), 바이오제약(화이자), 자동차(테슬라)다. 각 섹터에서 시가총액과 매출이익률 등을 종합평가해 대표종목을 선별하고, 약 10%씩 동일가중으로 분산투자한다. ETF는 블룸버그가 산출하는 'Bloomberg Global Select Industry Leaders TOP10 Index'를 기초지수로 한다. 연 4회의 분기 리뷰로 종목별 비중 변경 및 업종 분류를 검토하고, 연 2회 정기 리뷰를 통해 종목 교체 및 유니버스 스크리닝을 진행한다. 배재규 한국투자신탁운용 대표는 "ETF의 본질적인 존재 목적은 분산투자를 통해 쉽고 빠르게 위험을 관리하는 것"이며 "글로벌 초우량 주식들을 한 데 묶어 투자하는 ETF는 시장변동성이 높아진 현 시점에 개별주식 직접투자에 따르는 위험을 효율적으로 낮출 수 있는 대안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배 대표는 "투자자분들께 ETF를 비롯한 손쉽고 편리한 투자기회를 제공하는 것이 한국투자신탁운용의 사명"이라며 "국내에 선제적으로 원자력 테마 ETF를 소개하는 것을 시작으로 향후 투자자의 효율적 투자와 자산배분을 돕는 다양한 상품과 솔루션을 선보일 것"이라고 했다. ◆삼성자산운용, 아시아 최초 '삼성 블록체인 테크놀로지 ETF' 홍콩 상장 삼성자산운용이 블록체인 상장지수펀드(ETF)인 '삼성 블록체인 테크놀로지 ETF(종목코드: 3171 HK)'를 아시아 시장 최초로 홍콩 금융시장에 상장한다고 23일 밝혔다. 삼성 블록체인 테크놀로지 ETF는 글로벌 블록체인 기업과 블록체인 기술 관련 ETF, 암호화폐 ETF 등에 투자하는 상품이다. 미국 앰플리파이(Amplify)가 뉴욕거래소에 세계 최초로 상장한 메가히트 블록체인 ETF인 'BLOK'과 동일하게 운용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BLOK'의 순자산은 6월 22일 기준 5억 3천만 달러(약 6917억 원)다. 삼성 블록체인 테크놀로지 ETF를 활용하면 성장성이 높은 전세계 블록체인 산업에 투자할 수 있다. 투자 종목은 블록체인 기술에 활발히 투자하는 기업, 블록체인 기술로 수혜가 기대되는 기업 등 주요 블록체인 관련주들이 포함된다. 이 ETF의 모델 포트폴리오에 포함된 상위 기업으로는 세계 최대 규모의 금융 파생상품 거래소인 미국 CME GROUP, 글로벌 IT 기업인 IBM, 최근 암호화폐 분야로 사업을 확장한 일본의 IT 대기업 GMO INTERNET, 미국 온라인쇼핑몰 기업이자 암호화폐 거래 플랫폼인 tZero를 운영하는 오버스톡(OVERSTOCK) 등이 있다. 삼성 블록체인 테크놀로지 ETF는 미국 BLOK ETF와 동일한 상품을 아시아 타임존에서 실시간 거래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기존 BLOK에 투자하는 국내 및 아시아 지역 투자자들은 미국 주식시장 거래 시간에 맞춰 새벽 시간대에 투자해야 하는 어려움이 있었다. 삼성 블록체인 테크놀로지 ETF는 홍콩 주식 시장이 열리는 오전 10시 30분부터 오후 5시까지(한국 시간) 편하게 거래할 수 있다. 한편 미국 ETF 전문 운용사 앰플리파이는 작년 말 기준 운용자산(AUM)이 5조 2000억 원에 달하는 독립 ETF 운용사로 블록체인(BLOK), 온라인리테일(IBUY), 고배당인컴(DIVO) 등 AUM 1조원 이상의 메가히트 상품을 다수 선보였다. 앞서 삼성자산운용은 지난 4월 앰플리파이의 지분 20% 투자를 단행하면서 앰플리파이 ETF에 대한 아시아 독점 판매권을 확보했다. 박성진 삼성자산운용 홍콩법인장은 "삼성 블록체인 테크놀로지 ETF 상장은 투자자들의 관심도가 높은 미국 블록체인 ETF를 아시아 타임존에서도 쉽고 편리하게 투자할 수 있도록 해 아시아 투자자에게 새로운 투자 기회를 제공하는 것이 목적"이라며 "이번 삼성 블록체인 테크놀로지 ETF를 시작으로 시장을 선도하는 글로벌 ETF 상품 라인업을 아시아 시장에서 다양하게 확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2022-06-23 15:41:36 박미경 기자 2022-06-23 15:41:36 이영석 기자 2022-06-23 15:41:36 원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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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권가 브리핑] 유안타·신금투·NH·DB금융투자

유안타증이 오는 30일까지 조기 상환형 주가연계증권(ELS) 등 파생결합상품 5종을 총 280억원 규모로 공모한다고 23일 밝혔다. ◆유안타증권, 해외주식 ELS 등 파생결합상품 5종 공모 ELS 제4993호는 만기 3년, 조기 상환주기 6개월의 원금비보장형 상품이다. 코스피(KOSPI)200 지수,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 지수, 유로스톡스(EuroStoxx)50 지수를 기초자산으로 하며, 모든 기초자산이 최초기준가격의 75%(6·12·18·24·30·36개월) 이상일 때 연 6.00%의 세전 수익률로 조기 또는 만기 상환된다. 조기 상환이 되지 않더라도 투자기간 동안 모든 기초자산 중 어느 하나라도 최초기준가격의 55% 미만으로 하락한 적이 없으면 18.00%(연 6.00%)의 세전 수익률로 만기 상환된다. 단, 조건 미충족시 최대 손실률은 -100%다. ELS 제4994호는 만기 3년, 조기 상환주기 6개월의 원금비보장형 상품이다. KOSPI200 지수, 삼성전자 보통주를 기초자산으로 하며, 모든 기초자산이 최초기준가격의 90%(6·12개월), 85%(18·24개월), 80%(30개월), 75%(36개월) 이상일 때 연 6.50%의 세전 수익률로 조기 또는 만기 상환된다. 조기 상환이 되지 않더라도 투자기간 동안 모든 기초자산 중 어느 하나라도 최초기준가격의 60% 미만으로 하락한 적이 없으면 19.50%(연 6.50%)의 세전 수익률로 만기 상환된다. 단, 조건 미충족시 최대 손실률은 -100%다. ELS 제4995호는 만기 3년, 조기 상환주기 6개월의 원금비보장형 상품이다. 미국증시에 상장된 스타벅스(STARBUCKS), AMD를 기초자산으로 하며, 모든 기초자산이 최초기준가격의 85%(6개월), 80%(12·18·24개월), 75%(30개월), 70%(36개월) 이상일 때 연 21.40%의 세전 수익률로 조기 또는 만기 상환된다. 조기 상환이 되지 않더라도 투자기간 동안 모든 기초자산 중 어느 하나라도 최초기준가격의 45% 미만으로 하락한 적이 없으면 64.20%(연 21.40%)의 세전 수익률로 만기 상환된다. 단, 조건 미충족시 최대 손실률은 -100%다. 이 밖에 KOSPI200 지수, EuroStoxx50 지수를 기초자산으로 하는 ELB 제205호, KOSPI200 지수를 기초자산으로 하는 ELB 제206호를 공모한다. 유안타증권 전국 지점 및 홈페이지, HTS, MTS에서 ELB 제205호, 제206호, ELS 제4993호는 최소 10만원부터 10만원 단위로 청약 가능하고, ELS 제4994, 4995호는 최소 100만 원부터 10만원 단위로 청약 가능하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홈페이지를 참조하거나 고객센터로 문의하면 된다. ◆신한금융투자, 언택트 '신한디지털포럼' 15회차 진행 신한금융투자가 3000개 법인의 최고경영자(CEO)와 최고재무관리자(CFO)가 참여하는 언택트 강연프로그램 '신한디지털포럼' 15회차 강연을 진행한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15회차 강연은 6월 23일 오후 4시, 김지윤 박사가 '바이든 시대의 외교정책과 국제정세'라는 주제로 진행한다. 이번 강연에서는 러시아, 우크라이나 전쟁의 지역별, 국가별 반응과 함의에 대해 분석하고 그 동안의 바이든 시대 정치행보에 대해 돌아보는 시간을 갖는다. 신한디지털포럼은 9월까지 매월 2회씩 강연을 진행하며, 사전에 회원 등록한 3000여법인의 CEO와 CFO가 전용 웹사이트를 통해 본인 인증 후 수강 가능하다. 추가로 참여를 희망하는 법인고객은 신한금융투자 지점에 문의하면 된다. 다음 16회차 강연은 7월 7일 신한금융투자 리서치센터 강석오 책임연구원이 '한국 게임산업의 위기와 미래'라는 주제로 진행할 예정이다. ◆NH證, 충남 태안군 마을공동체에 냉장고 45대 기부 NH투자증권이 23일 충청남도 태안군 태안읍 마을공동체에 냉장고 45대를 기부했다. 전달식은 동문5리 경로당에서 열렸으며 김형신 NH투자증권 부사장과 가세로 태안군수와 태안군 소재 지역농협 조합장들이 참석했다. 냉장고 기부는 농촌마을공동체 지원사업 일환으로 NH투자증권과 농협재단이 2019년부터 전국 마을회관, 경로당 등 마을공동체를 대상으로 진행해오고 있는 사업이다. NH투자증권은 2019년 413대, 2020년 425대, 2021년 425대 등 총 1263대의 전기레인지를 총 12개군에 지원했다. 올해부터는 지원사업 품목을 마을공동체 경로당 설치 가전 중 내구연한 적용 품목인 냉장고로 변경했다. 지난 4월 충북 영동군에 55대를 지원했고, 이번 태안군 45대 기부를 포함해 향후 전남 담양, 강원도 양양 등 총 6개군에 360대를 지원할 예정이다. 농촌마을공동체 지원사업의 지역선정은 행정안전부의 인구통계를 활용해 고령화 비율, 독거노인 비율, 절대인구수 및 인구감소 추세 등을 반영, 가중치를 적용해 우선순위를 정했다. NH투자증권은 농촌 마을공동체를 위해 지속적인 지원사업을 실시할 계획이다. 김형신 NH투자증권 부사장은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으신 마을어르신들이 위드 코로나 이후 점진적으로 재개될 공동취사에 작은 도움이 되기를 기대한다"며 "향후에도 지속적인 지원사업을 실시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NH투자증권은 NH농협금융지주에서 선포한 'ESG 트랜스포메이션(Transformation) 2025' 비전에 발맞춰 농촌 일손 돕기, 마을공동체 지원 등 사회적 책임 활동을 실천하고 있다. 일손 부족한 농촌지역을 찾아 '함께하는 마을 만들기' 일손 돕기를 지속적으로 진행하고 있으며, 임직원의 자발적인 참여로 성금을 전달하는 등 사회적 책임 활동에 힘쓰고 있다. ◆DB금융투자, 비상장기업 리서치 분석자료 100호 발간 DB금융투자는 비상장기업 리서치 분석 자료 100호를 발간했다고 23일 밝혔다. 지난 2019년 10월 1호 발간 이후 약 3여 년 동안 끊임없이 좋은 비상장기업 발굴을 목표로 보고서 작성을 시작했고, 이번 100호까지 총 114개의 비상장기업을 분석했다. 카카오뱅크, 네패스아크, 디어유, 맥스트, 딥노이드, 뷰노, 티움바이오, 브이씨 등 총 25개 기업이 현재 인수합병(M&A), 상장 전 투자유치(Pre-IPO), 기업공개(IPO)에 성공하는 등 스타트업 생태계 활성화에 큰 기여를 했다. DB금융투자는 업계 최초로 비상장기업 분석 자료를 시작했으며 투자자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심도 있는 분석 자료로 평가 받고 있다. 또한 유망 벤처기업이 투자 단계별로 제대로 된 가치를 인정받고 적절한 투자 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2020년 10월 한국벤처투자와 업무협약(MOU)을 체결하여 벤처 투자 시장으로 지속적인 민간 자금 유입과 투자자 매칭 등이 이뤄질 수 있도록 노력을 기울여 왔다. 장화탁 DB금융투자 리서치센터장은 "국내외 자본시장의 가치창출 전문가 집단으로 올바른 비상장기업 리서치 및 투자 가이드 제시를 통해 자본의 효율적 배분 및 건전한 투자문화 정착에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라고 밝혔다.

2022-06-23 15:38:33 박미경 기자 2022-06-23 15:38:33 이영석 기자 2022-06-23 15:38:33 원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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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장사 '중간배당' 증가세…여름 보너스 받아볼까

올해 중간배당에 나서는 국내 상장사가 역대 최대를 기록할 전망이다. 금리 인상 기조 속 인플레이션(물가 상승) 우려가 커지면서 안정적인 수익을 기대할 수 있는 배당주가 투자자들의 주목을 받고 있다. 중간배당이란 상장사가 결산 후가 아닌 사업연도 중간에 하는 배당을 말한다. 12월 결산법인의 경우 6월 말을 기준으로 중간배당을 실시하며, 통상 7~8월에 배당금이 지급된다. 중간배당 기준일은 6월 30일이며, 오는 28일까지 해당 종목을 매수해야 배당금을 받을 수 있다. 23일 미래에셋증권 리서치센터에 따르면 올해 6월 분기배당이 예상되는 국내 상장사(코스피+코스닥)는 총 88곳(우선주 포함)으로 집계됐다. 코스피 65곳, 코스닥 23곳으로 역대 최대 규모다. 실제로 코로나19 여파로 배당이 주춤했던 지난 2020년을 제외하고 중간배당 금액도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200 상장사의 중간배당 규모(우선주 제외)는 ▲2017년 1조9403억원 ▲2018년 3조4806억원 ▲2019년 3조6297억원 ▲2020년 2조8234억원 ▲2021년 4조5824억원으로 늘었다. 코스피200 기업 중에서는 삼성전자, SK하이닉스, 현대차, 포스코(POSCO)홀딩스, KB금융, SK이노베이션, 에스오일 등이 중간배당을 실시한다. 또 크레버스(3.82%), 엠브레인(3.80%), 리드코프(3.42%), 씨앤투스성진(3.09%) 등 코스닥 상장사의 경우 중간배당 예상수익률이 3%가 넘는 곳도 있다. 전문가들은 코로나19 이후 주가 회복 과정에서 고배당 종목이 상대적으로 소외돼 높은 배당수익률이 예상되는 종목에 관심을 가지라고 조언했다. 이경수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최근 금리 급등세로 인해 저평가 및 고배당 등 스타일의 성과가 높은 상황"이라며 "조달 금리가 높을수록 이에 비례하는 확정 기대수익률이 높은 스타일의 종목군에 대한 선호가 높아진다. 고배당 종목은 올해 하반기까지 금리가 우상향 곡선을 그린다는 가정하에서 가장 유망한 스타일"이라고 설명했다. 염동찬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한국의 배당수익률은 2020년 이후 가장 높은 수준까지 상승한 상태"라며 "절대적 배당수익률이 낮더라도 5년 이상 배당을 꾸준히 늘려온 기업 위주의 접근이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지난 2017년 이후 5년 연속 중간배당을 한 코스피200 기업은 삼성전자, 포스코홀딩스, 하나금융지주, SK텔레콤, 한온시스템, 쌍용C&E, 케이씨시(KCC) 등 7곳이다.

2022-06-23 15:27:18 박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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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은도 빅스텝 '솔솔'…보험사 커지는 '이자 공포'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한 번에 기준금리를 0.75%포인트(p) 인상하는 '자이언트스텝'에 밟으면서 한국은행의 '빅스텝(한 번에 0.5%p 금리 인상)' 가능성에 무게가 실린다. 이에 따라 최근 자본확충에 나선 보험사의 이자 부담이 높아질 것이란 분석이 나온다. ◆한은도 '빅스텝' 만지작 23일 금융시장에 따르면 연준은 최근 연방 기금 금리 목표 범위를 1.5~1.75%까지 인상했다. 이는 지난 5월 초보다 0.75%p 오른 수준이다. 연준이 이처럼 '자이언트 스텝'에 나선 것은 무려 28년 만이다. 연준은 오는 7월 예정된 다음 회의에서도 최소 '빅스텝'에 나설 전망이다. 파월 의장이 회의 이후 진행한 기자회견에서 "우리는 인플레이션(물가 상승)을 다시 낮추는 데 강력하게 전념한다"라며 "현재 관점에서 봤을 때, 다음 회의에서 0.50%p 혹은 0.75%p 인상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기 때문이다. 시장에서는 한국은행도 7월 13일 예정된 금융통화위원회(금통위)에서 빅스텝에 나설 수 있다고 관측한다. 혹시라도 미국이 한 차례 더 '자이언트스텝'에 나설 경우 7월 한미 금리가 역전될 수 있기 때문이다. 물가 상승에 따른 리스크도 여전하다. 실제 이창용 한은 총재는 21일 '물가안정목표 운영상황 점검' 기자간담회에서 올해 물가에 대해 묻는 질문에 "앞으로 소비자물가는 공급 및 수요측 물가 상승 압력이 모두 높은 수준을 지속하면서 당분간 5%를 크게 상회하는 높은 오름세를 이어갈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러면서 "연간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2008년 수준인 4.7%를 넘어설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는 상황"이라고 진단한 바 있다. ◆보험사, 짙어지는 '먹구름' 문제는 보험업계다. 통상적으로 금리인상은 금융사에 긍정적인 요인으로 작용한다. 보험사는 대개 보험료를 가지고 채권 투자를 한다. 금리가 오르면 이 채권금리가 오르며 자산운용률이 개선된다. 하지만 최근 보험사들은 줄줄이 신종자본증권을 발행했다. 최근 KB손해보험과 한화생명은 각각 2860억원의 후순위 공모사채 지속가능채권(Sustainability Bond)과 4000억원 규모의 후순위채를 발행했다. 한은이 본격적인 금리인상에 나서고 있는 시기여서 보험사의 이자부담도 높아졌다. 지난 3월 3~4%대였던 보험사 신종자본증권 금리는 최근 6%까지 올라섰다. 흥국화재의 조달금리는 6.50%로 높은 수준을 보였다. 최근 자본확충에 나선 KB손보와 한화생명의 조달금리도 각각 4.90%, 5.30%에 달한다. 보험업계 관계자는 "재무건전성 회복을 위해 자본성증권의 발행을 높일 수밖에 없는 상황이지만, 이에 따른 조달 금리가 높아지고 있어 장기적으로 볼 땐 보험사들의 부담이 커질 것으로 예상된다"라고 말했다. 한편 평가손실 악화도 악재로 작용할 전망이다. 단기간에 채권가격과 주가가 크게 하락하면서 보험사가 보유한 유가증권의 평가손이 발생할 수 있어서다. 즉. 수익성과 자본적정성이 저하된다는 우려다. 실제 한은은 최근 발행한 '금융안정보고서(2022년 6월)'를 통해 2021년 말 기준 보험사의 시가평가 대상 채권 규모는 226조8000억원이다. 시장금리가 100~200베이시스포인트(bp·1bp=0.01%포인트) 상승할 경우 최소 36조원에서 72조원까지 평가손이 발생하는 것으로 추산했다. 또 다른 보험업계 관계자는 "이번 2분기에는 책임준비금 적정성평가(LAT) 잉여액의 40%까지 지급여력(RBC) 가용자본에 가산할 수 있어 괜찮았다"라며 "다만 내년부터 새 재무건전성제도(K-ICS)가 도입되는데 이 경우 3분기부터 보유채권의 가용자본 가치가 떨어진다. 걱정될 수밖에 없는 분위기"라고 설명했다.

2022-06-23 15:21:23 백지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