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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도체 노동자 특수건강검진 "한달 늦어도 과태료 안 내"

7월부터 반도체 업종 등 사업장들은 근로자 대상 특수건강검진을 한 달가량 늦게 완료해도 과태료가 부과되지 않는다. 동종 설비를 추가하거나 옮길 경우 정부에 관련 자료를 반복 제출하지 않아도 된다. 고용노동부는 27일 서울로얄호텔에서 삼성전자, SK하이닉스 등 반도체업계와 규제혁신 간담회를 열어 이 같이 밝혔다. 반도체 업계는 이날 "근로자 특수건강검진이 단 하루라도 주기를 넘겨 실시하면 과태료가 부과될 수 있다"며 개선을 요구했다. 권기섭 고용부 차관은 "관련 행정해석을 바꿔 다음 달부터 과태료 부과 기준을 '만료일'에서 '만료일 기준 전후 1개월'로 개편해 탄력적으로 운용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답했다. 고용부는 동종 설비를 증설할 때 필요한 도급 승인 절차, 공정안전관리 제도 제출 대상이 되는 기준도 올해 하반기 중 개선하기로 했다. 구체적으로는 같은 작업에 필요한 동종 설비를 추가하거나 옮길 경우 같은 자료를 반복해서 당국에 제출할 필요가 없도록 할 계획이다. 공정안전보고서 제출 대상 기준(전기정격용량, 300kW)도 반도체 장치의 특성에 맞게 상향하는 방안도 추진한다. 석면 유출 우려가 없는 신축 건물의 경우 석면 조사도 면제해주도록 시행규칙도 개정하기로 했다. 고용부는 매월 차관 주재로 고용노동 규제혁신 회의를 열고 다양한 규제혁신을 추진할 예정이다. 권 차관은 "고용부의 업무가 근로자의 안전, 생명, 근로조건과 직결되지만 사회 및 기술변화에 맞지 않는 규제와 불합리한 절차는 과감하게 개선하고, 규제 수준도 국제 기준에 맞춰가는 노력이 필요하다"며 "앞으로도 각 업종별·분야별 현장의 애로사항을 다각적으로 청취해 국민과 기업 등 수요자가 느끼는 불합리한 절차와 과다한 규제는 없는지 잘 살펴보겠다"고 강조했다.

2022-06-27 15:11:14 원승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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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주현 금융위원장 청문회 언제?…카드업계, '학수고대'

김주현 금융위원장 내정자의 인사 청문회가 지연되고 있다. 새정부 출범 2달이 지났지만 인사청문회를 진행할 국회가 여전히 답보 상태다. 여신금융협회장 최초로 금융당국의 수장이 배출될 가능성이 높은 상황이다. 27일 금융업계에 따르면 김 내정자의 인사청문회는 내달 진행 예정이었다. 그러나 예상한 기간 내 진행이 이뤄질 지 불투명하다. 카드업계는 물론 금융당국 수장의 공백 기간이 늘어남에 따라 불안감도 커지고 있다. 물가 상승과 경기 침체 경제 상황이 녹록치 않아서다. 김 내정자의 인사청문회 일정이 미뤄진 배경은 여야 정치권의 갈등 때문이다. 국회 원구성이 미뤄지는 상황에서 인사청문회를 진행하는 것은 물리적으로 불가능하다. 국회 원구성이 이뤄지지 않는 것은 내정자 자질을 검토할 상임위원회 구성이 이뤄지지 않은 것을 의미한다. 내정자의 면접관조차 자리를 비운 셈이다. 윤 정부 출범 이후 여신협회장 출신인 김 내정자를 내정했을 당시부터 카드업계는 고충 해결을 기대했다. 특히 최근 수수료 문제부터 핀테크 업계와의 대립각 세우기 등 악재가 겹치는 상황에서 카드업계는 실정에 해박한 김 내정자가 조정에 나설것이라는 기대감이 더해진 것이다. 그러나 최소 관문인 인사청문회 조차 이뤄지지 않고 있다. 한시가 급한 카드업계 입장에선 발만 동동 구르는 셈이다. 최근 카드업계 최고의 숙원 사업은 카드수수료 재산정이다. 카드사의 주 수입이 돼야할 수수료 업무에서 수익률을 기대하기 어렵기 때문이다. 3년마다 재산정하는 카드 수수료는 현재 연 30억원 미만 사업장의 경우 결제금액의 0.8%를 받고 있다. 전국 90%이상의 사업장에서 수수료 부담이 거의 사라진 만큼 재산정이 필요하다는 의견이다. 카드업계와 가맹점의 상생이 필요한 시점이라는 것. 또한 수수료 재산정을 놓고 핀테크 업계와 카드업계가 줄다리기를 이어가는 만큼 추후 행보에 있어 카드 업계에선 관련 업무에 해박한 금융당국 수장이 필요한 시점이다. 적격 비용 개선 TF 회의가 미뤄지고 있는 것도 카드 업계를 애타게 만들고 있다. 지난 2월 ▲카드업계 ▲소비자단체 ▲관련 전문가들을 포함해 적격비용 제도 개선을 위한 TF를 구성했다. 그러나 5개월이 되어가는 시점에서 회의를 진행한 것은 오직 2차례 뿐이다. 물론 업계에서는 김 내정자의 인선을 놓고 기대감을 가지는 반면 부정적일 것이라는 입장도 존재하고 있다. 김 내정자가 여신협회장 출신인 만큼 금융당국의 수장으로서 눈치보기에 들어갈 것이라는 의견이다. 특히 '과거 식구 감싸기'의혹이 제기될 우려가 있다는 의견도 존재한다. 한 업계 관계자는 "김 내정자가 카드사의 사정을 잘 알고 있지만 오히려 정책을 펼칠 때 오해를 불러 일으킬 수 있어 조심스럽게 접근할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2022-06-27 15:10:07 김정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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잇단 사명 변경…하나금투, 다음달부터 '하나증권' 새출발

올 들어 증권사들이 잇달아 '이름바꾸기'에 나서고 있다. 올 들어서는 다올투자증권(옛 KTB투자증권), 대신파이낸셜그룹(옛 대신금융그룹)에 이어 하나금융투자까지 사명 변경에 나섰다. 27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하나금융투자는 지난 24일 주주총회를 통해 새 이름인 '하나증권'으로 사명변경을 확정지었다. 바뀐 이름은 다음달 1일부터 사용한다. 하나금융투자가 하나증권으로 사명을 바꾸 것은 고객과의 접근성을 확대함과 동시에 한층 더 편안하고 친숙한 이미지로 다가가겠다는 의지다. 하나금융투자 관계자는 "하나증권이라는 좀 더 쉽고 편한 이미지로 손님과의 접점을 확대하고 새로운 투자와 비즈니스를 만드는 영속적 기업으로 거듭날 것"이라며 "손님, 직원, 사회 모두가 연결된 금융을 만들어 신뢰받는 기업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이로써 업계에서 '증권'이라는 이름 대신 금융투자를 사명에 활용한 곳은 신한금융투자와 DB금융투자 두 곳이 남는다. 금융투자라는 단어가 주는 모호함 대신에 전통적으로 본래의 증권업을 더 강조하기 위해 증권을 부각하려는 움직임이 이어지고 있다는 게 업계의 중론이다. 신한금융투자의 경우도 내부 검토를 통해 사명 변경을 고민하고 있지만, 아직까지 확정된 것은 없다는 설명이다. 올 들어서 금융투자회사들이 사명 변경에 적극 나서고 있다. KTB투자증권은 올 초 다올투자증권으로 이름을 바꿨다. 앞서 활용해온 KTB의 경우 지난 2000년 KTB투자증권의 전신인 한국종합기술금융 영문의 약자에서 따온 이름이다. 그러나 최근 '하는 일마다 복이 온다'라는 의미의 순우리말 다올을 적용해 KTB금융 전 계열사의 이름을 변경했다. 대신증권도 지난 20일 그룹명을 대신금융그룹에서 '대신파이낸셜그룹'으로 변경을 결정했다. 기존 증권, 금융, 부동산 등에서 거둔 성공을 바탕으로 새로운 투자와 혁신을 이뤄나가겠다는 의지를 담았다고 한다. 새로운 이름을 통해 새단장에 나서면서 긍정적인 효과를 불러일으킬 수 있지만, 변경 과정에서 수반되는 비용이 적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사명 변경에 따른 광고비용, 영업점 간판 교체 등 비용이 발생한다. 사명 변경은 적지 않은 비용을 수반하는 만큼 쉬운 결정은 아니다. 미래에셋증권의 경우 지난해 사명을 '미래에셋대우'에서 미래에셋증권으로 변경하면서 영업외 비용으로 566억원이 발생한 바 있다. 한 금융투자업계 관계자는 "사명을 변경하는 과정에서 발생하는 비용이 적지 않은 것은 사실이지만, 새로운 이름을 통해 얻게되는 긍정적인 이미지가 더 클 것으로 여겨진다"고 말했다. /이영석기자 ysl@metroseoul.co.kr

2022-06-27 14:44:28 이영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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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국가기술자격 '산업안전' 대폭 늘어…중대재해법 영향

지난해 국가기술자격증 응시자 가운데 산업안전기사 등 안전 관련 분야가 눈에 띄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올해 1월 27일 노동자 사망 등 중대 재해 발생시 사업주 책임을 강화한 중대재해처벌법 시행을 앞두고 안전에 대한 관심이 커졌기 때문으로 보인다. 연령별로는 취업준비생이 다수인 20~30대에서 자격증 취득자가 가장 많았다. 한국산업인력공단이 27일 발간한 '2022년 국가기술자격 통계연보'에 따르면 지난해 국가기술자격 응시자는 248만9336명으로 전년 대비 20.8% 증가했다. 국가기술자격 취득자는 83만9751명이으로 17.3% 늘었다. 공단은 지난해 기준 공단과 대한상공회의소 등 10개 기관에서 시행하고 있는 546개 자격 종목을 대상으로 조사했다. 응시인원을 등급별로 보면 기능사가 100만2203명으로 전체의 40.3%를 차지했다. 이어 서비스 분야(72만9963명), 기사(46만5535명), 산업기사(24만6975명), 기술사(2만2440명), 기능장(2만2220명) 순이었다. 이 중 응시자가 가장 많은 종목은 서비스 분야에서 컴퓨터활용능력1급(36만4863명), 기능사 등급에서 지게차운전기능사(10만1408명), 산업기사 등급 전기산업기사(3만7892명), 기사 등급 전기기사(6만500명), 기능장 등급 위험물기능장(5799명), 기술사 등급 건축시공기술사(2739명) 등이었다. 여기서 산업안전산업기사는 산업기사 등급 응시자 중 2위(2만5969명)에, 산업안전기사는 기사 등급 응시자 가운데 3위(4만1704명)에 각각 올랐다. 중대재해법 시행에 맞춰 안전 관련 자격증을 취득하려는 응시자가 늘어난 것으로 풀이된다. 최근 디저트 문화 발달로 대형 카페와 프랜차이즈 등이 늘어나면서 제과·제빵 분야 응시자 수는 12만2950명으로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지난해 처음 시행된 빅데이터분석기사에도 1만4900명이 응시했는데 기업의 데이터 분석·활용 업무 중요성 증가 등 산업수요를 반영한 결과로 보인다는 게 공단의 설명이다. 자격 취득자를 연령별로 보면 20대 37만2037명(44.3%), 30대 12만690명(14.4%) 등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50세 이상 12만281명(14.3%), 40대 11만1631명(13.3%), 19세 이하 11만5108명(13.7%) 순이었다. 국가기술자격통계는 국가자격정보포털 누리집 큐넷이나 국가통계포털(KOSIS.kr)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어수봉 공단 이사장은 "국가기술자격 응시자와 취득자가 매년 큰 폭으로 증가해 코로나19 이전으로 복귀하고 있다"며 "국민들에게 디지털자격시험센터 등을 통해 편리하게 시험에 응시할 수 있도록 인프라를 강화하고 기업에는 현장성 높은 양질이 공급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22-06-27 14:29:16 원승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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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영건설, ‘제12회 대한민국 조경대상’ 문체부장관상

태영건설의 '광명루프갤러리'가 '제12회 대한민국 조경대상' 공모에서 문화체육관광부장관상을 수상했다고 27일 밝혔다. 태영건설은 지난 2021년 '제11회 대한민국 조경대상' 대통령상을 수상한 데 이어 2년 연속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국토교통부와 한국조경학회가 공동주최하는 '대한민국 조경대상'은 쾌적한 국토환경 조성 및 국가발전에 기여하는 조경분야 프로젝트를 발굴하고 조경의 영역을 확대하기 위한 시상 제도다. '광명루프갤러리'는 태영건설이 지난 2006년부터 광명역세권 택지개발사업지구 복합단지개발을 통해 준공한 복합단지 내 지상층과 옥상에 위치한 조경공간으로 인근 데시앙 아파트과 직접 연결된다. 가로 300m가 넘는 지상층은 모두에게 열린 공간의 성격을 강조했다. 옥상부는 복합단지개발의 특성을 감안해 각 시설들의 독립적 코트로 다양한 프로그램을 삽입해 활성화될 수 있도록 복합적 조경공간을 계획했다. 태영건설 관계자는 "'조경디자인 가이드라인 2020' 구축을 통해 다양한 삶의 모습을 자연의 경관에 담는 데시앙 스케이프를 조경컨셉으로 설정했다"면서 "태영건설 데시앙만의 조경디자인 차별화를 진행하고 있다"고 전했다.

2022-06-27 14:29:14 김대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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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은행, BNK모바일신용대출 우대금리 감면폭 상향

BNK경남은행이 금융소비자의 부담을 덜기 위해 BNK모바일신용대출 우대금리 감면폭을 상향 조정했다. BNK경남은행은 BNK모바일신용대출 우대금리 감면폭을 0.5%포인트(p)에서 최대 0.8%p까지 확대함으로써 0.3%p 추가 금리감면효과가 있다고 27일 밝혔다. 이에 따라 우대금리 조건 중 ▲BNK경남은행 계좌로 급여이체는 0.1%p에서 0.3%p로 ▲신용카드(체크카드·가족카드 포함) 이용액(최근 3개월 평균 월 사용액 30만원 이상)은 0.2%p에서 0.3%p로 인상됐다. 대출 금리는 지난 16일 기준 신용평가시스템(CSS) 1등급 고객이 조건을 모두 충족해 우대금리 최대 0.8%p를 받을 경우 최저 연 3.78% 수준이다. 영업점 방문없이 모바일로 가입할 수 있는 BNK모바일신용대출은 외부기관(국민건강보험공단 등)을 통해 재직 및 소득 관련 정보 확인 후 최대 2억5000만원까지 신청 가능하다. 여신영업본부 정윤만 상무는 "코로나19와 경기 침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민들을 위해 BNK경남은행 대표 금융상품인 BNK모바일신용대출 우대금리 감면폭을 신속히 올렸다"며 "앞으로도 BNK경남은행은 경기 침체 극복을 위해 지역민들에 대한 금융 지원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BNK경남은행은 BNK모바일신용대출 우대금리 감면폭을 확대하기에 앞서 지난 6월 2일 수신상품 금리를 최대 0.45% 인상한 바 있다. 정기예금, 마니마니정기예금, 주택청약예금 등 거치식예금 7종과 정기적금(고객님 감사합니다), 마니마니자유적금, 행복DREAM적금 등 적립식예금 19종은 0.25% 인상됐다. 이에 따라 정기적금(고객님 감사합니다)은 3년제 가입에 우대금리 조건을 모두 충족할 경우 최고 연 4.72% 금리를 기대할 수 있다. 특히 0.45%가 인상된 2022 BNK 야구사랑정기예금은 기본금리에 우대금리 조건을 모두 충족할 경우 1년제는 최고 연 3.0%, 2년제는 최고 연 3.2% 금리를 받을 수 있다. /구남영기자 koogija_tea@metroseoul.co.kr

2022-06-27 14:23:39 구남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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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뱅크 IPO 우려 고개…"구체적인 상장 일정 확인 어려워"

인터넷전문은행 케이뱅크가 IPO(기업공개)를 추진을 하고 있지만 우려의 목소리가 지속적으로 나오고 있다. 국내 증시가 하락하면서 투자심리가 약해졌기 때문이다. 27일 금융권에 따르면 케이뱅크는 이달 거래소에 상장 예비심사를 청구할 것으로 예상했지만 시간이 다소 지체되고 있다. 당초 케이뱅크의 계획은 6월 예비 심사 청구 후 9월 초 심사 통과를 거쳐 실적과 공모가, 공모 규모 등을 담은 증권신고서를 제출, 이후 올해 증시 입성을 완료할 계획이었다. 하지만 현재 국내증시 상황이 좋지 않아 시기를 늦추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지난 24일 국내 주식시장에서 코스피지수는 2366.60, 코스닥지수는 750.30에 거래를 마감했다. 코스피가 2400이 붕괴된 것은 지난 2020년 11월5일 이후 처음이다. 이는 미국 금리 인상, 물가 상승, 우크라이나 사태 장기화 등이 영향을 주고 있기 때문이다. 다른 인터넷은행인 카카오뱅크의 주가 하락도 영향을 받고 있다. 경쟁사인 카카오뱅크에 대한 기대감이 낮아지면서 케이뱅크가 증시에 입성할 경우 함께 저평가될 수 있기 때문이다. 지난해 8월 상장 직후 9만4000원대까지 치솟은 카카오뱅크 주가는 우하향 곡선을 그리며 3만4900원까지 하락했다. 1년 사이 60% 넘게 하락했고 공모가(3만9000원)보다 낮은 가격이다. 또한 암호화폐시장 위축도 한 몫하고 있다. 암호화폐는 최근 연중 최저점(1만7000달러)을 기록 후 현재 2만달러대에 거래중이다. 케이뱅크는 업비트와 제휴를 맺어 실명계좌를 지원하고 있는데 지난 3월 말 기준 케이뱅크의 전체 예수금은 11조5400억원으로 이중 업비트에 예치된 금액은 5조5617억원이다. 외형성장에 1등 공신이지만 시장 악화 시 뱅크런 우려도 있어 케이뱅크의 외형을 위축시킬 수 있다는 분석이다. 유경하 DB금융투자 연구원은 "현재 시장 분위기는 뚜렷한 거시 경제 개선이 없는 한 공모 시장에서 지난해와 같은 활황을 기대하기는 어려울 것"이라며 "시장의 눈높이에 맞춰 밸류에이션을 낮추는 것과 분위기가 바뀌는 시점까지 기다렸다가 다시 상장을 추진한 방법이 있다"고 설명했다. 일각에서는 케이뱅크가 늦어도 7월 초에는 예비 심사 청구를 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케이뱅크는 올해 1분기(1~3월) 245억원의 순이익을 내며 흑자 전환했다. 불과 3개월 만에 지난해 연간 순이익(224억원)보다 많은 이익을 거뒀기 때문에 기업가치 산출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기 때문이다. 다만 케이뱅크 관계자는 "현재로선 구체적 상장 일정과 관련해 확인할 수 있는 내용은 없다"며 "내부 회의를 거쳐 적정시기를 논의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승용기자 lsy2665@metroseoul.co.kr

2022-06-27 14:06:27 이승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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캠코, 공공·빅데이터 활용 디지털 혁신 창업경진대회

캠코(한국자산관리공사)가 서울·부산창조경제혁신센터와 공동으로 '공공데이터·빅데이터 활용 디지털 혁신 창업경진대회'를 개최하고, 오는 7월 22일까지 참가자를 모집한다. 이번 경진대회는 온비드 공매정보 등 공공데이터와 빅데이터를 활용한 신산업분야 사업모델을 발굴·육성하고, 우수 아이디어를 활용한 실질적인 창업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경진대회는 아이디어 공모(예선, 6~7월)와 창업 멘토링(육성, 8월), 사업모델 평가(결선, 9월) 순으로 진행된다. 모집 대상은 예비 창업자 또는 창업 7년 이내 기업(2015.6.28. 이후 창업)이며, 공모 주제는 공공데이터 또는 빅데이터를 활용한 ▲AI기술 ▲블록체인 ▲프롭테크 분야 사업모델이다. 이번 경진대회는 예선과 결선으로 진행되며, 사업성, 데이터 활용성, 실현 가능성, 창의성 및 시장파급력 등 심사기준을 통해 사업계획서를 평가한다. 각 분야에 캠코 공공데이터나 업무를 접목시킬 경우 예선에서 가점이 부여된다. 캠코는 예선에서 10개 팀을 선정해 앱·웹 개발 지원금 100만원을 지급하고 신산업 분야별 전문가 멘토링을 제공한다. 결선에서는 10팀의 최종 사업모델을 평가해 대상 1팀(1,000만원)과 최우수상 1팀(600만원), 우수상 2팀(300만원) 등 총 4팀을 선정해 시상한다. 또한 선정된 4팀에게는 서울창조경제혁신센터 인큐베이팅 공간(S빌리지) 입주 우대, 멘토링, 투자 연계 및 네트워킹, 기업 홍보 등 창업 아이디어 실현을 위한 촘촘한 후속 지원이 제공된다. /구남영기자 koogija_tea@metroseoul.co.kr

2022-06-27 13:28:33 구남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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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PO간담회] 에이치피에스피, "반도체 전(前)공정 독보기술력 보유"

반도체 고압 어닐링 공정기술 선도기업 '에이치피에스피'가 코스닥 시장에 상장한다. 27일 에이치피에스피는 온라인 기업공개(IPO) 기자간담회를 열고 회사 소개와 상장 후 성장 전략에 대해 밝혔다. 지난 2017년 설립된 에이치피에스피는 반도체 분야 고압 수소 어닐링 장비 제조 기업이다. 회사가 개발한 고압 수소 어닐링 소자 내 접합부의 결함을 줄여 소자 특성 및 성능을 높이는 것으로, 공정 미세화가 요구되는 반도체 공정의 기술개발 흐름에 따라 향후 수요가 커질 것으로 전망된다. 에이치피에스피의 핵심 경쟁력은 기술력이다. 최근들어 첨단 반도체의 공정미세화에 따라 높은 유전율을 보이는 대신 고온의 열처리 과정에서 불량 발생률이 높은 고유전율(High-K) 절연막 채택이 늘고 있다. 최선단 공정 반도체의 경우 낮은 열 노출량(Thermal Budget)이 요구되므로 기존의 경쟁 장비들의 고온·저압 공정 사용이 제한되는 문제점이 대두됐다. 이 과정에서 어닐링 공정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으면 반도체 집적 회로의 구동전류 감소, 회로동작 속도 감소, 전자 이동 감소 등의 영향을 받는다. 이에 따라 에이치피에스피는 고압·고농도의 수소(H2),중수소(D2)를 사용해 저온 공정을 가능하게 하는 고압 어닐링 기술 개발을 선제적으로 완료했다. 에이치피에스피의 고압 어닐링 공정은 반도체 소자 구조 상 각 계면의 결함을 고압의 수소·중수소를 사용해 치유하는 과정으로, 이를 통해 반도체 트랜지스터 구동전류 및 집적회로 성능을 향상시킨다. 에이치피에스피가 최초 개발해 양산 검증을 완료한 고압 수소 어닐링 장비 'GENI Series'는 28/32nm이하 최선단 공정에서 필수적으로 사용되고 있으며 3nm 이후 공정까지 적용할 수 있다. 에이치피에스피는 상장 후에도 기술 격차를 확대하기 위해 기존 고압 어닐링 기술 개선에 적극 투자할 계획이다. 이미 고객사의 기술적 요구사항에 즉각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국내 부설 연구소, 미국 연구·개발(R&D) 센터 등을 운영하고 있으며 벨기에 브뤼셀에 위치한 세계 최대 반도체 연구소인 IMEC와 전략적 연구개발 협력을 강화해 자사의 GENI System을 통한 연구 활동을 지속하고 있다. 김용운 에이치피에스피 대표이사는 "에이치피에스피는 세계 최초로 고압 수소 어닐링(Annealing) 장비를 개발하는 등 반도체 전(前)공정 분야의 독보적인 기술력을 보유했다"며 "반도체 분야 글로벌 톱티어(Top-Tier) 고객사로부터 다년간 검증받은 기술 차별성과 안전성을 기반으로 첨단기술 개발에 대한 신규투자를 통해 글로벌 시장에서의 지위를 강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에이치피에스피는 향후 ▲어플리케이션프로세서(AP), 중앙처리장치(CPU) 등의 로직 및 파운드리 반도체 분야와 더불어 ▲디램(DRAM), 낸드(NAND) 등의 메모리 반도체 분야 ▲전기차와 모바일기기 등 초고해상도 카메라에 사용되는 CIS(CMOS Image Sensor)의 특수 시스템 반도체 분야로 전방 산업 시장 범위를 확장할 계획이다. 에이치피에스피의 상장주관사는 NH투자증권이다. 총 공모주식수는 300만주, 주당 공모 희망가는 2만3000원∼2만5000원이다. 오는 29일∼30일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을 거친 뒤 최종 공모가를 확정하고 다음달 6일∼7일 일반 청약을 받은 뒤 7월 중 코스닥 시장에 상장 예정이다.

2022-06-27 13:24:24 원관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