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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AI·메타버스·블록체인 기술 활용해 바둑인구 확대 기여

KT는 디지털 바둑산업 발전을 위해 한국기원, 지디넷코리아, 아티너스와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국내 바둑인구의 저변 확대 및 글로벌 문화 확산에 나선다고 15일 밝혔다. 14일 오후 KT 분당사옥에서 진행된 이번 협약식에서는 KT 강남서부법인고객본부장 성원제 상무, 한국기원 양재호 사무총장, 지디넷코리아 이균성 국장, 아티너스 정철현 대표이사가 참석했다. 4개 기관은 이번 MOU를 통해 ▲바둑인구 저변 확대 및 바둑산업 글로벌화를 위한 시장 개발 ▲블록체인 및 대체불가토큰(NFT)을 활용한 바둑콘텐츠 디지털자산 사업 추진 ▲인공지능(AI) 및 메타버스 등을 활용한 바둑 저변 확대를 위해 힘을 합치기로 했다. 이를 위해 KT는 AI, 메타버스, 블록체인, NFT 등의 기술협력과 안정정인 IT 인프라를 제공하며, 한국기원은 76년간 축적된 유명 국수들의 기보와 사진자료, 보도자료 등 원본 데이터를 제공한다. 아티너스는 블록체인 및 NFT 플랫폼 운영과 다양한 콘텐츠 확보를 통해 생태계를 확장할 예정이며, 지디넷코리아는 다양한 콘텐츠 수급과 홍보, 글로벌 문화 확산에 기여할 계획이다. KT 강남서부법인고객본부장 성원제 상무는 "바둑 산업 활성화를 위해 각 분야를 대표하는 4개 기관이 뭉쳤다"며 "KT의 ICT 및 디지털 플랫폼 역량으로 바둑 산업의 디지털 전환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2021-12-15 09:36:03 채윤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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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까지 그릴 수 있는 AI 개발...카카오브레인, 초거대 AI 멀티모달 공개

카카오가 글을 쓰는 것을 넘어 그림까지 그릴 수 있는 인공지능(AI)을 개발해 공개했다. 카카오브레인은 15일 초거대 AI 멀티모달(multimodal) 'minDALL-E'를 세계 최대 오픈소스 커뮤니티 깃허브(github)에 공개했다고 밝혔다. 지난 달 한국어 특화 AI 언어모델 'KoGPT'를 선보인 지 한달 만에 두번째 초거대 AI 모델을 오픈소스로 공개한 것이다. 'minDALL-E'는 이용자가 텍스트로 명령어를 입력하면 실시간으로 원하는 이미지를 만들어주는 이미지 생성 모델이다. 오픈AI의 'DALL-E'를 누구나 접근하기 쉽게 작은 사이즈 모델로 만든 것으로, 1400만장의 텍스트와 이미지 세트를 사전 학습했다. 예를 들어 "바나나 껍질로 만든 의자 그려줘", "보름달과 파리 에펠탑이 같이 있는 그림 보여줘", "살바도르 달리 화가 스타일로 그려줘" 라는 명령어를 입력하면, AI가 명령어의 맥락을 이해하고 바로 이미지를 도출한다. 검색을 통해 이미지를 찾아내는 것이 아니라, AI가 스스로 명령을 이해하고 직접 이미지를 그리는 것이다. 스토리텔링 콘텐츠의 삽화를 만들거나, 교육 자료 제작 등에 활용하는 등 다양한 콘텐츠 산업에 적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카카오브레인은 지난 달 공개한 KoGPT 모델의 성능 고도화에도 집중하고 있다. 구글에서 개발한 텐서 처리 장치인 '구글 TPU'를 활용해 1엑사 플롭스(컴퓨터의 연산 속도 단위/초당 100경 연산처리)를 뛰어넘는 국내 최대 규모의 딥러닝 슈퍼컴퓨팅 인프라를 도입해 연구 효율을 높였다. 아울러 KoGPT 모델의 매개변수(파라미터)를 60억개에서 300억개의 사이즈까지 5배 늘려 이전보다 더 정확하게 명령을 이행할 수 있도록 만들었다. 카카오브레인은 오는 17일 '오픈 미니 컨퍼런스'를 온라인으로 개최하고 'KoGPT' 와 멀티모달 ' 'minDALL-E'에 관해 자세히 설명하는 자리를 갖는다. 이 행사는 카카오브레인의 최신 연구 성과와 기술 노하우, 미래 비전 등을 공유하기 위한 기술 컨퍼런스로 CEO 세션을 비롯해 다양한 기술 소개를 총 집합한 19개 세션을 마련했다. 카카오브레인 GM(Generative Model) 팀 김세훈 연구원이 발표자로 나서 'minDALL-E'에 관해 소개하는 세션, 김일두 대표가 직접 KoGPT에 관해 소개하는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모든 세션이 종료된 이후, 김일두 대표는 그 동안 생각하지 못했던 질문을 던져 세상을 변화시켜보자는 카카오브레인의 비전 '언띵커블 퀘스쳔(Unthinkable Question)'을 주제로 초거대 AI 등 2022년 핵심 기술 연구 로드맵을 밝히는 자리를 진행한다. 카카오브레인 김일두 대표는 "인공지능이 사람처럼 생각하고 말하려면 어떤 요소가 필요할 지, 인공지능에게 기억력, 추론 능력, 이해 능력이 있다면 사람처럼 소통할 수 있을지 등 끝없이 질문을 던지며 연구하고 있다" 며 "최근 공개한 언어 모델 KoGPT과 이번에 공개한 DALL-E를 시작으로 순차적으로 초거대 AI의 다양한 모델을 공개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1-12-15 09:29:02 채윤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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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피스텔, 아파트 대체재로 '부상'

상업·업무용 부동산 시장에서 오피스텔이 아파트 대체재로 부상하면서 거래 증가, 가격 상승으로 이어지고 있다. 부동산 규제가 주택시장에 집중되면서 비교적 규제를 덜 받는 상업·업무용 부동산 시장으로 수요가 이동하고 있어서다. 상업·업무용 부동산은 아파트와 비교해 전매가 자유로운 데다 주택수에 포함되지 않아 다주택 관련 과세 대상에도 제외되고 대출받기도 수월하다는 장점이 있다. 특히 5대 광역시의 경우 상업·업무용 부동산 거래량이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15일 경제만랩에 따르면 지난 1~10월 5대 광역시의 상업·업무용 부동산 거래건수는 5만1151건으로 관련 통계가 작성되기 시작한 2006년(1~10월 기준) 이후 역대 최고치를 보였다. 5대 광역시에서도 상업·업무용 부동산 거래량이 가장 많은 곳은 부산이다. 지난 1~10월 부산의 상업·업무용 부동산 거래건수는 2만4470건으로 나타났다. 이어 대구 1만 613건, 광주 6471건, 대전 5831건, 울산 3766건 순이다. 5대 광역시의 상업·업무용 부동산의 거래건수 증가세는 연말 이후 주춤할 전망이다. 지난 10월 금융위원회가 발표한 '가계부채 관리 강화방안'에 따라 내년 1월부터 차주단위 DSR(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 2단계 규제가 시행돼 아파트뿐만 아니라 오피스텔, 생활형숙박시설 등의 비주택담보대출도 DSR 규제에 포함된다. 국토교통부의 실거래가 통계시스템에 따르면 부산 해운대구 우동에 위치한 '센텀리더스마크' 오피스텔 103.2㎡는 지난해 11월10일 4억 6500만원(36층)에 거래됐으나 지난달 10일 8억6000만원(32층)에 거래돼 1년간 3억9500만원이나 올랐다. 이런 사례는 대전 등 다른 광역도시에서도 비슷한 양상이다. 오피스텔에 대한 수요가 많아지자 규제에 적용되지 않는 연내 마지막 분양 단지에 대한 관심도 커지고 있다. 부산 부산진구 전포동 일대에 들어서는 '더 스테일 서면 해링턴 타워'오피스텔은 25~75㎡, 259실 규모로 분양된다. 대전 중구 선화동 일대에는 '대전 하늘채 스카이앤 2차'가 공급된다. 해당 단지는 84㎡ 아파트 743가구와 오피스텔 50실 등 793가구로 조성된다. 대구 달서구 본동 일대에는 '달서 롯데캐슬 센트럴 스카이' 아파트 481가구( 84㎡), 오피스텔 48실(84㎡) 등 529가구로 공급된다. 황한솔 경제만랩 리서치연구원은 "아파트 가격 상승과 규제로 오피스텔이 반사효과를 누리는 분위기"며 "오피스텔이 아파트 대체재로 자리잡은 만큼 가격 상승세도 한동안 이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2021-12-15 09:10:31 이규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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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유플러스, 고객 맞춤형 쇼핑 서비스 'U+콕'에 선물하기 기능 선보여

LG유플러스는 연말연시를 맞이해 빅데이터 기반 고객 맞춤형 쇼핑 서비스 'U+콕'에 선물하기 기능을 새롭게 선보인다고 15일 밝혔다. 올해 7월 론칭한 U+콕은 문자 메시지 또는 'U+멤버스' 앱을 통해 고객에게 필요한 맞춤상품을 1:1로 제안하는 데이터커머스 플랫폼이다. 상품 유형별 구매 예측 빅데이터 모형을 구축해 지속적으로 고객 맞춤 제안 기능을 고도화하고 있다. 이번에 새롭게 추가된 '선물하기'는 고객이 상품 결제 후 수취인을 카카오톡 친구목록에서 선택하거나 휴대폰 번호를 입력하면 카카오톡이나 문자메시지를 통해 간편하게 선물이 전달되는 기능이다. 고객들은 이 기능으로 배송지를 확인하고 별도로 입력해야 하는 불편함을 해소할 수 있다. 수취인은 받은 메시지의 '선물받기'를 선택한 후 7일 이내 주소를 입력하면 선물을 배송받을 수 있다. 수취인이 이용하고 있는 통신사와 관계없이 U+콕 내 모든 상품에 대해 선물하기 기능 이용이 가능하다. LG유플러스는 올해 상반기 시범운영 기간에 맞춰 U+콕 고객 체험단 활동을 진행하면서 고객 의견을 수렴해 선물하기 기능 추가와 함께 사용자 인터페이스(UI)와 사용자 경험(UX)을 개편했다. LG유플러스는 또 선물하기 기능 론칭을 기념해 20일까지 U+모바일 고객 대상으로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한다. 먼저 '선물하기 단독 특가' 행사를 통해 한정 수량의 일부 상품을 더 합리적인 가격에 만나볼 수 있다. 또한 추첨을 통해 선물하기 1회 이용 고객 500명에게 U+콕 3000원 할인쿠폰을, 2회 이상 이용 고객 100명에게 스타벅스 디저트 세트 쿠폰을 증정한다. 선물하기를 이용해 선물한 후 수취인이 U+콕에서 상품을 구매하면 고객과 수취인 모두에게 U+콕 3000원 할인쿠폰을 지급한다. LG유플러스 관계자는 "U+콕은 고객에 높은 만족도를 제공하고자 고품질의 상품을 온라인 최저가로 판매하고 있다"며, "이러한 상품의 품질과 가격 경쟁력은 물론, 차별화된 기능과 강화된 혜택을 지속적으로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2021-12-15 09:04:06 채윤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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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학개미, 나스닥 상승장 베팅…레버리지 ETF '줍줍'

서학개미(해외주식에 직접 투자하는 국내 투자자)들이 나스닥 상승장에 베팅했다. 나스닥 지수를 3배로 추종하는 레버리지 상장지수펀드(ETF)에 뭉칫돈이 쏠렸다. 서학개미들의 테슬라 사랑도 여전한 것으로 나타났다. 15일 한국예탁결제원에 따르면 지난주(12월 6~12일) 국내 투자자들이 가장 많이 순매수한 해외주식 1위 종목은 미국 전기차업체 테슬라다. 이 기간 4억5998만달러를 사들였다. 테슬라는 4주 연속 순매수 1위 종목을 차지했는데, 이 기간 13억9694만달러의 자금이 몰렸다. 2위인 엔비디아(3억9314만달러)와 비교했을 때 3.5배가 넘는 금액이다. 연일 테슬라의 주가가 하락하자 이를 저가 매수의 기회로 삼았다는 분석이다. 테슬라는 지난 13일(현지시간) 전 거래일 대비 5% 가까이 급락한 966.41달러로 1000달러를 밑돌고 있다. 타임지 '올해의 인물'로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선정되면서다. 통상 월가에서 타임지 올해의 인물 선정은 주가 하락의 상징으로 통한다. 타임지가 올해의 인물로 선정한 시점이 버블의 끝자락이라는 이유다. 2위는 나스닥100 지수를 3배로 추종하는 프로셰어즈 울트라프로 QQQ ETF(PROSHARES ULTRAPRO QQQ ETF·TQQQ)다. 1억4191만달러의 자금이 유입됐다. 이 상품은 나스닥100 지수의 수익률 3배를 추종하지만, 주가가 하락할 경우 3배의 손실이 발생한다. 오미크론 쇼크로 나스닥100 지수가 단기적으로 하락하자 투자자들이 상승장에 베팅한 모습이다. 나스닥100 지수는 테슬라, 엔비디아, 애플, 아마존, 마이크로소프트 등 미국을 대표하는 기술주를 대거 포함하고 있다. 나스닥100 지수를 1배로 추종하는 인베스코 QQQ 트러스트 ETF(INVESCO QQQ TRUST SRS 1 ETF·QQQ)에는 2768만달러의 자금이 몰렸다. 미국 기술주 10개 종목의 주가를 3배로 추종하는 BMO 마이크로섹터스 FANG+ 인덱스 3X ETN(BMO MICROSECTORS FANG+ INDEX 3X LEVERAGED ETN·FNGU)과 미국 기술주 15개 종목의 주가를 3배 추종하는 BMO 마이크로섹터스 FANG 이노베이션 3X ETN(BMO MICROSECTORS FANG INNOVATION 3X LEVERAGED ETN·BULZ)은 4, 5위를 차지했다. 두 상품 모두 미국의 몬트리올 은행(BMO) 마이크로섹터스의 대표적인 상장지수증권(ETN) 상품이다. 각각 5639만달러, 4979만달러를 순매수했다. FNGU는 알리바바, 알파벳A, 아마존, 애플, 바이두, 페이스북, 넷플릭스, 엔비디아, 테슬라, 트위터 10종목을 골고루 담고 있다. BULZ는 FNGU와 다르게 알리바바, 바이두 등 중국 주식 없이 미국의 기술주로만 구성돼 있다. BULZ는 아마존, 테슬라, 엔비디아, AMD, 페이팔, 페이스북, 알파벳A, 마이크론 테크놀로지, 넷플릭스, 인텔, 세일즈포스닷컴, 애플, 마이크로소프트, 줌, 스퀘어 15종목이 담겨 있다. 이 외에도 ▲엔비디아(1억344만달러)▲항셍 차이나 엔터프라이즈 인덱스 ETF(HANG SENG CHINA ENTERPRISE INDEX ETF·4853만달러) ▲애플(4778만달러) ▲마이크로소프트(3445만달러) ▲루시드 그룹(3311만달러) 등이 순매수 상위 종목에 이름을 올렸다.

2021-12-15 09:01:18 박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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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당에서 현관까지 로봇이 배달한다...배민, 세계 최초 D2D 로봇배달 개시

배달의민족이 세계 최초로 식당에서 아파트 각 세대 현관 앞까지 로봇으로 음식을 배달하는 서비스를 시작했다. 배민의 자율주행 배달로봇 '딜리드라이브'는 아파트 단지의 실내외를 자유롭게 오가며 사람의 도움 없이 현관문 앞까지 음식을 배달할 수 있다. 배달의민족을 운영하는 우아한형제들은 경기도 수원 광교의 주상복합 아파트 단지 '광교 앨리웨이'에서 자율주행 배달로봇 딜리드라이브를 활용한 D2D(Door to Door) 로봇배달 서비스를 시작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D2D 로봇배달 서비스는 지난해 8월부터 광교 앨리웨이에서 1년 넘게 진행해온 실외 배달로봇 서비스의 업그레이드 버전이다. 이전까지 딜리드라이브는 식당에서 음식을 받아 아파트 1층까지만 배달하고, 주문자는 직접 내려와서 음식을 수령해야 했다. 배민은 딜리드라이브가 실내외에서 자유롭게 다닐 수 있도록 자율주행 기술을 고도화했다. 아파트 1000여 세대에 각각 QR코드를 부여해 배달로봇이 각 세대의 위치를 인식하도록 했다. 로봇은 배달 접수 후 세대 위치, 동 호수를 인식하고 사전에 입력된 경로에 따라 이동하며 배달을 수행한다. 그동안 로봇배달 서비스 상용화의 발목을 잡았던 공동현관문이나 엘리베이터 연동 문제는 사물인터넷 기술을 적용해 해결했다. 딜리드라이브는 주문자의 아파트 동 입구에 들어서면 HDC랩스의 홈IoT서버와 연동해 1층 공동현관을 자유롭게 드나들 수 있다. 아파트 내부에 진입하면 현대엘리베이터의 엘리베이터 관제시스템과 연동해 엘리베이터를 호출하고, 주문 세대로 이동한다. D2D 로봇배달 서비스는 주문자가 세대 내 비치된 QR코드를 스캔해 주문을 완료하면 주문 접수-단지 내 이동-공동현관 통과-엘리베이터 탑승 이동-배달완료 알림 등 총 8단계의 과정을 거쳐 배달업무를 완수한다. 딜리드라이브는 단지 내 대기소에서 주문이 접수되면 해당 식당으로 스스로 이동한다. 식당 업주는 딜리드라이브에 음식을 담은 후 출발 버튼만 누르면 된다. 로봇은 최적의 경로로 아파트 단지를 가로질러 주문자 아파트 동으로 이동한다. 건물 1층에 도착하면 공동현관을 지나 엘리베이터를 호출해 주문 세대 층으로 이동한다. 주문자는 전화와 알림 톡을 통해 현관 앞에 도착한 딜리드라이브에서 음식을 받을 수 있다. 배민은 지난달 초부터 약 한 달간 200여 건의 배달 상황을 시험했다. 주문 완료 후 배달 완료까지 평균 20분이 소요됐으며, 보행자와의 충돌 등 안전사고는 한 건도 발생하지 않았다. 배민은 현재 광교 앨리웨이 단지 내에서만 가능한 로봇배달 서비스를 인근 광교 호수공원까지 확장할 계획이다. 현행법상 배달로봇은 차도뿐 아니라 보도, 횡단보도, 공원 등에서 운행할 수 없지만, 배민은 지난해 9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에서 ICT 규제샌드박스 실증 특례를 승인받은 바 있다. 우아한형제들 김요섭 로봇사업실장은 "로봇배달서비스는 배달원분들이 기피해 배차가 잘 되지 않는 초근거리 배달이나 주상복합 배달 등에 활용될 수 있어, 소상공인들에게 새로운 주문 수요를 창출할 것"이라며 "더 많은 아파트 및 오피스 단지에서 D2D 로봇배달 서비스가 적용될 수 있도록 기술 개발 및 서비스 품질 향상을 지속해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1-12-15 08:57:21 채윤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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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글로벌메타버스경제펀드' 설정액 2000억 돌파

KB자산운용이 업계 최초로 출시한 'KB글로벌메타버스경제펀드'가 설정액 2000억원을 돌파했다. 올해 6월 출시해 지난달 1000억원을 넘어선 이후 유입액이 가파르게 늘어나면서 한 달 만에 이룬 성과다. KB자산운용은 업계최초로 글로벌메타버스펀드를 출시한 이후 지난 10월 13일 국내 메타버스관련 기업에 투자하는 'KBSTAR iSelect 메타버스 ETF'를 상장하고, 오는 22일 글로벌기업에 투자하는 글로벌메타버스ETF를 출시하면서 탄탄한 라인업 완성을 눈앞에 두고 있다. 현재 글로벌메타버스에 투자하는 펀드는 총 8개로 'KB글로벌메타버스경제펀드'가 독보적인 수익률을 보이고 있다. 최근 3개월 수익률과 설정이후 수익률은 환노출형 4.08%, 13.58%, 환헤지형 3.71%, 4.45%이다. 설정이후 수익률이 두자리수를 기록한 운용사는 KB자산운용이 유일하다. 이 펀드는 인프라·하드웨어·소프트웨어·플랫폼 네 가지 영역을 주요 관련 분야로 압축해서 투자한다. 메타버스는 증강현실, 가상현실 등 매우 광범위하게 활용됨으로 메타버스와 밀접하게 연관된 종목을 선별하기가 까다롭기 때문이다. 11월 말 기준 포트폴리오를 살펴보면 가장 편입비중이 높은 기업은 로블록스 5.48%다. 그 밖에도 엔비디아 5.44%, AMD 5.37%, 퀄컴 5.37% 등 40개 기업에 분산투자하고 있다. 특정 종목에 대한 쏠림없이 리스크를 분산하면서도 탁월한 종목선정을 통해 뛰어난 성과를 거둔 셈이다. 고수익의 비결은 시장상황에 맞춘 적극적인 리밸런싱이다. 차동호 KB자산운용 ETF운용실장은 15일 "펀드 설정 당시 중국정부의 플랫폼 기업 규제 이슈때 관련기업(알리바바, 텐센트 등) 비중을 축소하고, 위드코로나 상황에 따라 줌(zoom)과 같은 비대면 종목의 비중을 탄력적으로 가져갔다"고 설명했다. 향후 KB자산운용은 국내외 증권사들과의 리서치 협업을 통해 메타버스 시대 변화에 발맞춰 수혜기업을 발굴해 나갈 예정이다.

2021-12-15 08:19:41 박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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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축은행 "중·저신용자 대출 인센티브 도입 시급"

내년도 저축은행 업권의 가계대출 증가율 한도가 또 한 차례 줄면서 업계가 대응책 마련에 나섰다. 기업금융 확대와 중금리 대출 시장 선점이 대안으로 꼽히지만 각각 부실 위험, 과당경쟁이 우려되는 상황이다. 저축은행 업계는 정부 차원에서 중금리 대출 인센티브를 마련해야 한다는 입장이다. 15일 업계에 따르면 내년부터 저축은행 업권의 가계대출 증가율 한도가 최소 10.8%에서 최대 14.8%로 급감할 예정이다. 이는 올해 한도 21.1%의 절반 수준에 그친다. 지난 5월께 금융당국은 2금융권의 풍선효과를 우려, 저축은행 업권에 가계대출 총량규제를 내걸었으나 폭증한 대출수요를 막기엔 역부족이었다. 실제 국내 저축은행 79개사 중 가계대출 총량 권고치를 초과한 업체는 2분기 18곳에서 3분기 22곳으로 늘었다. 가계대출로 한도를 채운 저축은행들은 기업대출로 눈을 돌렸다. 특히 대형 저축은행 위주로 기업대출 취급 비중이 늘었다. 올 3분기 기준 SBI·OK·한국투자·웰컴·페퍼저축은행 등 상위 5개 저축은행의 기업대출 잔액은 15조7614억원으로 전년 대비 20.9%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일각에서는 기업대출 확대에 따른 리스크를 우려하고 있다. 가계대출에 비해 규모가 큰 데다 경기민감 업종에 대출을 내주는 경우가 많아 향후 부실 위험이 커질 수 있다는 판단에서다. 한 업계 관계자는 "내년에도 금리인상 기조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되는 데다 코로나19 금융지원까지 종료될 경우 부실 위험이 커질 수 있다"고 우려했다. 업계 관계자들은 중금리 대출 관련 인센티브를 통해 보다 균형 잡힌 여신 포트폴리오를 구성할 수 있다는 입장이다. 한 업계 관계자는 "가계대출 총량규제 및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 규제 강화로 내년도 수익성 악화가 우려되는 상황"이라며 "중금리 대출을 총량규제에서 제외하는 인센티브가 시급하며 정책금융 지원을 늘리는 등 대응방안을 마련해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중금리 대출 시장 경쟁이 달아오르면서 저축은행의 취급 비중이 쪼그라들 수 있단 전망이 나온다. 금융당국이 내년 가계대출 총량관리에서 중·저신용자 대출을 제외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는 입장을 밝히면서 시장 참여자들이 늘어난 것. 금융당국이 최근 각 은행권 가계대출을 평균 4.5% 수준에서 관리하겠다는 입장을 밝히면서 시중은행을 비롯한 인터넷전문은행 업권에서 중저신용대출이 새로운 먹거리로 떠올랐다. 카카오뱅크와 케이뱅크의 경우 중저신용대출 비중을 연말까지 각각 20.8%, 21.5%로 늘리겠다고 밝힌 바 있다.

2021-12-15 06:00:28 권소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