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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금자리론 예산 줄어드나…피해는 소비자 몫

#. 최근 특별공급으로 아파트가 당첨된 A씨는 며칠째 잠을 이룰 수가 없다. 아파트가 비조정지역에서 투기과열지구로 바뀌면서 서민금융상품인 보금자리론을 이용할 수 없게 됐기 때문이다. A씨는 "보금자리론이 분양가 기준이 아닌 감정가 기준으로 대출이 가능하기 때문에 (투기과열지구에 당첨된) 서민 실소유자는 대출을 받지 못하게 됐다"며 "특별공급으로 서민만 당첨되도록 해놓고 대출은 안되는 이상한 상황이 벌어지고 있다"고 했다. 금융위원회와 국회가 정책 모기지를 공급하는 한국주택금융공사의 출자규모를 두고 대립하고 있다. 금융위는 정책모기지 상품의 한도가 확대되면서 대출수요 또한 늘어날 수 있다는 입장이지만 국회는 이미 수요가 줄어 들고 있기 때문에 규모는 확대할 필요가 없다고 주장한다. 이에 대해 서민들은 수요가 여전한데도 대출문턱이 높아 대출을 받지 못하는 상황이라며, 탁상공론에 불과하다고 지적한다. 15일 금융권에 따르면 금융위원회는 내년 주택금융공사 자본금을 올해보다 20% 증가한 600억원으로 편성했다. 주금공 출자자금으로 보금자리론·디딤돌대출·적격대출 등 정책모기지상품 공급을 확대해 나가겠다는 의도다. ◆국회 "정책모기지 수요감소…주금공 예산 축소해야" 금융위가 자본금을 확대한 이유는 지난 7월 40년 만기 초장기 정책모기지 등 신상품이 출시됐고, 가구당 대출 한도가 3억원에서 3억6000만원으로 증가하면서 수요가 증가할 수 있다는 판단에서다. 또 금리 인상에 따른 주금공의 자본금 손실 가능성에 대해서도 대비가 필요하다고 봤다. 그러나 국회 입장은 다르다. 국회는 올해 정책모기지 공급이 감소했기 때문에 내년에는 더 감소할 수 있다고 내다봤다. 이용준 국회 정무위원회 수석전무위원은 예산안 검토보고서를 통해 "내년에도 올해와 같은 37조원의 공급 목표를 달성할 수 있을 지 불확실한 측면이 있다"며 "현실적인 목표의 재산정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월별 정책모기지 공급실적을 보면 올해 4월까지는 월별 3조~4조원의 공급이 이뤄졌지만 5월 이후부터는 월별 공급액이 2조~2조6000억원으로 줄었다. 지금처럼 금리인상이 계속되면 정책모기지 수요가 감소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정책모기지, 받고 싶어도 못 받아" 이에 대해 서민들은 현실과 동떨어진 주장이라고 지적한다. 정책모기지 공급이 감소한 이유는 정부의 가계부채 관리규제와 맞물려 있기 때문이다. 앞서 시중은행들은 가계부채 관리를 이유로 하반기부터 일반 대출부터 정책모기지 대출까지 공급을 제대로 실행하지 않았다. 수요가 여전한 데도 인위적으로 공급을 해주지 않았다는 것이다. 실제로 올 연말 경기 광주시, 부산 연제구 등 신규아파트에서는 보금자리론으로 집단대출을 취급해 줄 협약은행을 구하지 못해 가격이 되는데도 보금자리론으로 잔금을 치르지 못하는 사례가 잇따르고 있다. 부산의 한 입주 예정자는 "주금공에 문의하면 개인이 협약 은행 지점을 알아 오면 된다고 안내하고, 은행들은 총량 규제 때문에 내줄 수 없다는 답변만 반복하고 있다"며 "정책금융 혜택을 받을 자격이 되는데도 내줄 수 있는 곳은 아무 데도 없다고 하니 답답하기만 하다"고 토로했다. 아울러 현실을 반영하지 않은 대출기준으로 수요가 줄어 들었다는 지적도 제기된다. 보금자리론은 소득이 연 7000만원 이하 무주택자가 6억원 이하 주택을 구매할 때 이용할 수 있는 상품이다. 단, 보금자리론은 투기과열지구일 경우 대출기준 가격을 '분양가'가 아닌 '감정평가액'으로 설정한다. 분양가가 6억원 미만이었더라도 감정평가액이 6억원을 초과할 경우 이용할 수 없다는 설명이다 청와대 청원게시판에 주담대 무주택 실수요자를 위한 '기금대출완화'가 필요하다는 게시글을 작성한 청원인은 "특별공급으로 서민만 당첨되도록 뽑아 놓고, 부동산 가격이 올랐기 때문에 (보금자리론) 대출을 해주지 않겠다는 상황이 벌어지고 있다"며 "은행에서도 규제가 강화돼 고금리 대출을 선착순으로 받게 된 상황"이라고 말했다. 금융권 관계자는 "서민 취약계층 지원을 위한 상품이지만 은행입장에서는 보금자리론을 가계대출 실적으로 몇 개월씩 끌어 안고 있어야 하기 때문에 부담이 된다"며 "정책모기지 취급액 만큼 가계부채 총량을 늘려주거나 기준을 완화하는 등 고금리 대출로 넘어가지 않는 방안이 마련돼야 한다"고 말했다.

2021-11-15 08:00:38 나유리 기자
메트로신문 11월15일자 한줄뉴스

메트로신문 11월15일자 한줄뉴스 <정책·사회> ▲부영주택이 최저가 경쟁입찰에서 낙찰받은 하도급업체에 최저가 입찰 금액보다 낮은 금액으로 하도급 대금을 결정해 경쟁당국의 제재를 받는다. ▲건설업·제조업 현장에서 기본 안전조치를 하지 않아 추락, 끼임 등의 산업재해가 발생한 사업장이 880여 곳에 달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중 일부는 정부가 현장 적발 후 다시 점검했지만 여전히 안전조치를 소홀히 한 것으로 확인됐다. 정부는 적발 현장의 안전보건관리 책임자를 입건하고, 구체적인 위반 경위를 수사한 뒤 사법처리할 방침이다. ▲문재인 대통령이 '말년 없는 정부'로 임기를 마무리할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 낮은 지지율이 연이어 나온 데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현 정부와 차별을 두며 당·정·청 갈등도 표면으로 올라오면서 '레임덕' 가능성까지 나오면서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MZ(밀레니얼+Z세대) 세대와의 본격적인 소통 행보를 늘려가는 것을 비롯해 지역 현안들을 직접 챙기는 등 한동안 정체됐던 지지율의 반등을 노리고 있다.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가 14일 '종합부동산세 전면 재검토'를 공약했다. 윤 후보는 종부세가 "문제가 많은 세금"이라고 지적하며 "국민의 급격한 보유세 부담 증가를 해소하고 양도소득세율을 인하해 집값 안정을 유도하려고 한다"고 주장했다. ▲지난 11일 국회 국방위 소속 김병주 의원(더불어민주당)은 예비군이 180일 간 복무가 가능하도록 하는 병역법 및 예비군법 2개 법안의 개정이 국회에서 통과됐다고 밝혔다. 계정 법안의 취지는 상비병력의 부족을 대체하기 위해 숙련된 예비군을 장기간 복무시켜 보완하자는 것이다. 일명 '투잡 예비군법'이라 불리는 개정 법안에 대해 당초 연간 15일을 자원해서 복무하는 '비상근복무 간부예비군'들은 '예비군의 복무안정성'과 '위상강화'를 기대하면 환영했지만, 개정안 통과 후 분위기는 싸늘하게 식어 버렸다. ▲서울 특성화고 21개교가 학과 구조개편을 추진한다. 4차 산업혁명 시대에 학생들의 미래 지향적 신산업분야 진출을 위한 조치다. ▲서울시는 고 박원순 전 서울시장 재임 시절 진행된 사회주택 사업, 태양광 보급 사업, 청년활력공간 운영 실태에 대한 감사를 벌이고 관련 부서에 행정상 조치 사항 등을 통보했다고 14일 밝혔다. ▲감염병 사태 이전과 비교해 한국 사회의 갈등이 누그러졌다고 느끼는 서울 시민이 4%도 채 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갈등관리 역량 배양을 통해 효과적으로 갈등을 해소하려는 노력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나온다. <산업> ▲애플TV플러스가 4일 국내에서 서비스를 시작한 데 이어 12일에는 디즈니플러스가 출시돼 글로벌 OTT(온라인동영상서비스) 기업들이 넷플릭스가 독주하고 있는 시장 경쟁에 뛰어들었다. 이로써 외산 OTT 시장 경쟁은 삼파전에 접어들었다. 이들 업체의 시장 진입으로 국내서 넷플릭스의 독주를 막을 수 있을 지 주목된다. ▲현대모비스가 글로벌 자동차 시장 공략을 위해 미래 모빌리티 시대를 선도하는 기업으로 진화하고 있다. 그동안 현대모비스는 현대자동차와 기아에 필요한 부품을 단순 제조하는 기업으로 양사에 대한 의존도가 높았다. 하지만 현대모비스는 소프트웨어와 인공지능 기술 등의 개발을 통해 글로벌 완성차 업체와 협력을 강화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하며 경쟁력 확보에 집중하고 있다. ▲게임사들이 팬덤 확보 전략에 공을 기울이고 있다. 기존에 팬덤을 형성한 게임들이 일종의 스터디셀러로 자리매김하면서다. 14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게임사들이 열성 팬을 확보하기 위해 여러 유인책을 쓰며 노력하고 있다. 10년 넘게 서비스를 이어온 리니지, 메이플스토리부터 최근 서비스를 시작한 게임들에 이르기까지 팬덤 관리에 집중하는 모습이다. ▲15일로 91살이 되는 CJ대한통운이 2023년까지 2조5000억원을 투자해 글로벌 물류기업으로 추가 성장을 모색한다. 이커머스·택배 플랫폼 확장을 위한 로봇·인공지능(AI)·데이터 중심의 첨단기술 확보, 업계 최고 인재 영입, 획기적인 조직 문화 개선 등을 통해 '혁신기술기업'으로 거듭나겠다고 공식 선언하면서다. ▲LG전자가 지속 가능성을 또다시 확인했다. LG전자는 다우존스 지속가능경영지수(DJSI)에서 8년 연속 '가전 및 여가용품' 분야 글로벌 최우수 기업에 선정됐다고 14일 밝혔다. <파이낸스&마켓>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가 관련규제와 투자자보호가 미흡하다는 이유로 글로벌 투자운용사 반에크의 비트코인에 직접 투자하는 현물 상장지수펀드(ETF) 승인을 거부했다. ▲최근 NFT(대체 불가능 토큰) 관련주가 급등세를 나타내면서 전문가들의 의견이 엇갈리고 있다. ▲11월 셋째 주에는 전국 19곳에서 총 7729가구(도시형생활주택·오피스텔·임대 포함 행복주택 제외)가 분양을 시작한다. <유통&라이프> ▲배추가 '금(金)추'가 됐다. 평년 기준 10㎏당 평균 7187원이던 배추가 12일 기준 13560원에 거래되고 있다. 1년 전 같은 기간에 6608원이었던 것과 비교하면 2배 이상 비싸졌다. ▲넷플릭스의 드라마 '오징어게임' 인기에 힘입어 농심 '새우깡 블랙'이 뜨거운 관심을 끌면서 소비자들 사이에서 구하기 어려운 '품귀' 스낵으로 등극했다. ▲지난 11일 종료된 광군제에서 후, 에이지트웨니스, 닥터자르트 등 한국 뷰티 브랜드가 실적에 대한 우려를 물리치고 예년보다 선전한 것으로 나타났다. ▲셀트리온의 코로나19 항체치료제 '렉키로나'가 유럽의 높은 문턱을 넘어선 첫 국산 항체 신약이 됐다. 경구용 코로나19 치료제 개발과 실적 부진으로 예상치 못한 위기를 맞은 셀트리온이 이번 허가를 계기로 다시 비상할 수 있을지 관심이 모인다. /정연우기자 ywj964@metroseoul.co.kr

2021-11-15 07:01:14 정연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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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대급 실적에도 초조한 '인터넷은행'…중금리 비중 확대 주력

인터넷전문은행 3분기 당기순이익/금융감독원 정보공시시스템(Dart) 인터넷 전문은행들이 올 3분기 사상 최대 실적에도 불구하고, 마냥 웃지 못하고 있다. 올해 말까지 금융당국에 낸 중금리 대출 비중 목표치를 달성해야 하기 때문이다. 대출 총량이 제한돼 있는 상황에서 무작정 중금리 대출을 확대할 경우 부실위험이 커질 수 있어, 건전성에 빨간불이 켜질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14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카카오뱅크의 3분기 당기순이익은 519억9600만원으로 연간 누적 당기순이익은 1679억4200만원이다. 연간 누적 당기순이익을 기준으로 전년 동기(858억7500만원) 대비 95.56% 증가한 수준이다. 특히 카카오뱅크는 여신규모가 성장하며 이자부분 이익이 확대됐다. 3분기 여신규모 성장에 따른 이자 이익은 3분기 기준 1626억원으로 전년 동기(1079억원) 대비 51% 증가했다. 누적 이자이익도 같은 기간 2098억원에서 4338억원으로 늘었다. 케이뱅크도 3분기 출범 4년만에 처음으로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케이뱅크의 3분기 당기순이익은 168억원이다. 출범 첫해인 2017년 838억원부터 2018년 797억원, 2019년 1008억원, 2020년 1054의 손실을 기록하다 올해 2분기(39억원)부터 흑자로 돌아섰다. 다만 이러한 실적에도 인터넷전문은행들은 마냥 밝지만은 않다. 올 연말까지 금융당국에 제출한 중금리 대출 목표치를 달성해야 하기 때문이다. 금융위원회에 따르면 연말까지 이들 은행이 달성해야 하는 중금리대출 비중은 카카오뱅크 20.8%, 케이뱅크 21.5%이다. 3분기 기준 카카오뱅크의 중금리 대출 비중은 13.4%, 케이뱅크는 15.5%다. 4분기 내내 중금리 대출에 올인해야 한다는 의미다. 인터넷은행 중저신용자 비중 확대계획/금융위원회 이에 따라 카카오뱅크는 지난 10월 중단했던 '직장인 사잇돌대출'을 중·저신용자를 대상으로 재개했다. 직장인 사잇돌대출은 연 소득 1500만원 이상, 재직 기간 3개월 이상인 고객이 대상이며, 대출한도는 최대 2000만원이다. 지난 6월부터는 KCB 기준 신용점수 820점 이하 고객을 대상으로 대출 신청시 첫달 이자를 면제해 준다. 케이뱅크도 중·저신용자를 대상으로 신용대출과 마이너스통장 금리를 인하했다. 신용대출플러스는 직장인과 개인사업자, 중·저신용자 등 다양한 고객이 이용가능한 상품으로 자체기준에 따라 최대 1억원까지 대출이 가능한 상품이다. 또 지난 9월부터 신용대출, 신용대출플러스, 비상금대출, 사잇돌대출 등 4개상품을 이용하는 중·저신용자를 대상으로 두달치 이자를 지원한다. 이에 대해 일각에서는 인터넷은행이 중금리대출을 확대할 경우 건전성에 악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지적한다. 신용등급이 낮은 차주에게 중금리로 대출을 공급할 경우 신용등급이 높은 차주들보다 금리를 높여 받을 수 있기 때문에 예대마진은 높을 수 있지만, 연체율도 높기 때문에 부실위험도 커질 수 있다는 설명이다. 실제로 한국은행은 '인터넷은행 중·저신용자 대출 확대 영향과 시사점' 보고서를 통해 인터넷 은행들이 2023년까지 중금리 비중을 계획(카카오뱅크 30.2%, 케이뱅크 32.1%, 토스뱅크 44.9%)대로 확대하면 2022~2023년 연체율이 1.7~2.2%까지 상승할 것으로 추산했다. 은행권 관계자는 "중저신용자 대출 리스크를 잘 관리하려면 대출 자산을 늘리면서 신용평가모형을 고도화하고 차주들의 성격과 리스크를 잡아낼 수 있어야 한다"며 "현재 가계대출 총량규제가 강화돼 대출이 제한되어 있는 상황에서 중저신용자 비중을 늘릴 경우 부실률은 더욱 높아질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나유리기자 yul115@metroseoul.co.kr

2021-11-15 06:00:04 나유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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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일건설, '운정신도시 제일풍경채 3차 그랑포레' 분양

제일건설㈜이 경기도 파주 '운정신도시 제일풍경채 3차 그랑포레' 견본주택을 개관하고 분양을 시작한다. 14일 제일건설에 따르면 이 아파트 단지는 지하 2층~지상 최고 18층 8개동 총 452가구 규모다. 전용면적 84·118㎡로 실수요자 선호도 높은 중형부터 희소성 높은 대형 평형으로 구성됐다. 전용면적별 가구수는 ▲84㎡A 104가구 ▲84㎡B 188가구 ▲84㎡C 54가구 ▲118㎡A 106가구다. 청약 일정은 오는 22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23일 1순위 청약, 24일 2순위 청약을 받는다. 당첨자 발표는 11월30일이며, 정당계약은 다음달 13일부터 16일까지 4일간 진행된다. 운정신도시 제일풍경채 3차 그랑포레는 단지와 인접해 있는 경의중앙선, 자유로, 서울~문산고속도로 등 광역 도로망을 통해 서울은 물론 수도권 주요 도심으로 이동할 수 있으며, 수도권광역철도노선(GTX)-A노선(예정) 뿐만 아니라 오는 2026년 수도권 제2외곽순환도로 김포~파주 구간이 개통될 예정이다. 단지 내 어린이집(예정)은 물론, 단지 주변으로 유치원부터 초·중·고교가 모두 들어선다. 홈플러스, 이마트, 롯데 프리미엄 아울렛 등 대형마트가 인근에 위치해 있고, 운정3지구 상업용지(예정)도 가깝다. 인근에는 파주출판단지, 문발산업단지, 파주LCD산업단지 등 대규모 산업단지가 많고, 파주메디컬클러스터, 운정테크노밸리 등 각종 첨단산업단지 조성도 예고됐다. 전 가구를 남향 위주로 배치했으며 4~5베이(Bay) 설계를 적용해 개방감이 우수하다는 평이다. 분양 관계자는 "운정신도시 제일풍경채 3차 그랑포레는 주변으로 교통, 교육, 편의시설 등이 잘 갖춰져 있고, 또 분양가 상한제를 적용 받아 주변 시세 대비 합리적인 분양가로 내 집 마련이 가능하기 때문에 파주는 물론 수도권에서도 관심이 높아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운정신도시 제일풍경채 3차 그랑포레의 견본주택은 경기도 파주시 와동동 일대에 위치한다.

2021-11-14 16:51:24 정연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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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거부당한 비트코인 현물 ETF…이유는?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가 글로벌 투자운용사 반에크의 비트코인에 직접 투자하는 현물 상장지수펀드(ETF) 승인을 거부했다. 관련규제와 투자자보호가 미흡하단 이유다. 지난 12일(현지시간) 코인데스크와 CNBC 등에 따르면 시카고옵션거래소(CBOE) 산하 BZX거래소가 반에크 비트코인 ETF를 상장하기 위해 SEC에 규정을 변경해 달라고 요청했지만 SEC가 이를 거절했다. SEC는 CBOE 측이 투자자를 보호하기 위해 사기 거래를 막을 수 있다는 점을 충분히 보여주지 못했다는 이유를 들었다. ETF는 증권거래소에서 주식 처럼 거래할 수 있는 투자신탁상품이다. 여러 금융사들이 비트코인 현물 ETF 상품을 신청했으나 SEC는 지속적으로 거부하고 있다. 비트코인 시장에 사기와 조작 가능성이 있고 관련 규제가 부족하다는 것이 주된 이유다. SEC는 결정문을 통해 반에크의 비트코인 ETF가 가장매매, 비트코인 시세 조종세력, 비트코인 네트워크 및 거래 플랫폼에 대한 해킹, 비트코인 네트워크에 대한 악의적인 통제, 허위 및 오해의 소지가 있는 정보에 기반한 거래 등의 우려를 충분히 고려하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SEC는 지난달 비트코인 선물 ETF의 잇따른 출시를 허용해 현물 ETF 승인에 대한 기대감을 모았지만 결과가 아쉬웠다는 평가다. 미국 1호 비트코인 선물 ETF인 프로셰어스의 '비트코인 전략 ETF'는 현재까지 14억달러의 자산을 축적했다. 이런 기대감 반영으로 비트코인은 지난 10일(현지시간) 6만9000달러(약 8200만원)를 기록하면서 사상 최고가를 경신했지만 SEC가 반에크의 비트코인 ETF 승인을 거부하면서 지난 12일(현지시간) 한때 비트코인 시세는 6만2294달러(약 7352만원)까지 떨어졌다. 최고가 대비 10.3% 하락한 것이다. 현재 하락폭을 만회하면서 6만4403달러(약 7800만원) 대로 회복됐다. 국내 시세도 SEC 영향을 받아 약보합세를 보이고 있다. 국내 가상자산거래소 빗썸에 따르면 14일 정오 기준 비트코인은 전일 대비 0.28%(22만3000원) 하락한 7845만5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시장에서는 현물 ETF가 등장하면 선물 ETF와 비교해 비트코인의 제도권 진입을 위한 중요한 기반이 마련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지만 SEC가 불가 입장을 고려하면 승인까지 상당한 기간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된다. 암호화폐업계 관계자는 "비트코인 선물 ETF 승인으로 현물 ETF에 대한 기대감이 높았지만 SEC의 지속적인 거절로 승인까지는 시간이 오래 걸린 것으로 전망한다"며 "비트코인에 대한 낙관적인 반응과 최근 NFT(대체불가능 토큰)나 디파이(DeFi·탈중앙화 금융), 메타버스 등 미래 산업과 연결할 만한 코인들도 많아 코인시장의 상승세는 지속 될 것"이라고 말했다.

2021-11-14 16:50:07 이승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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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공원 109개 탐방로, 한달간 들어가지 마세요

산불예방을 위해 무인 드론 운영 중인 국립공원공단 직원. 사진=국립공원공단 가을철 산불 예방을 위해 지리산, 속리산 등 전국 국립공원 탐방로 100여곳이 한 달간 통제된다. 환경부 산하 국립공원공단은 15일부터 다음 달 15일까지 전국 국립공원 탐방로 611개 구간(길이 총 2000㎞) 중 109개 탐방로를 1개월간 전면 통제한다고 14일 밝혔다. 109개 탐방로는 산불 취약지역인 설악산 오색∼대청봉 구간 등으로 총 길이는 441㎞다. 이중 28개 탐방로 구간(248㎞)은 탐방 여건 및 산불 위험성 등을 고려해 부분 통제된다. 산불 발생 위험성이 적은 지리산 성삼재∼노고단 정상 등 나머지 탐방로 474개 구간(길이 1311㎞)은 평상시와 같이 이용할 수 있다. 공단은 또, 감시카메라 122대와 탐방로 입구에 설치된 폐쇄회로(CC) TV 597대를 이용해 산불 예방과 감시를 강화할 계획이다. 산불이 발생할 경우 신속한 진화 작업을 위해 진화 차량 83대와 산불 신고 단말기 266대를 활용한다. 열화상카메라 촬영 기능과 음향송출 기능이 탑재된 드론 32대도 산불 예방에 동원한다. 드론은 국립공원 취약지 및 경계에 위치한 마을의 소각행위를 감시하고 위법 행위에 대해 안내방송을 송출하게 된다. 공단은 국립공원 내 흡연 및 인화물질 반입, 통제구역 무단출입 등 위법 행위에 대한 단속도 강화할 방침이다. 국립공원에서 통제된 탐방로를 허가 없이 출입하다 적발되면 최대 50만원 이하의 과태료가, 인화물질 소지 및 흡연자에게는 최대 30만원 이하의 과태료가 부과된다. 국립공원별 자세한 통제 탐방로 현황은 공단 누리집(www.knps.or.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송형근 공단 이사장은 "국립공원에서 발생하는 산불의 대부분은 입산자 실화, 논·밭두렁 쓰레기 소각 등 사소한 부주의로 발생하는 만큼 대국민 홍보를 강화해 자연생태계가 우수한 국립공원이 오래도록 잘 보전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21-11-14 14:04:03 원승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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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설·제조업 집중 단속결과…882곳 법 위반, 추락·끼임 위험

서울의 한 신축공사장을 방문, 추락사고 예방을 위해 위험요인을 점검 중인 안경덕 고용노동부 장관. 사진=고용노동부 건설업·제조업 현장에서 기본 안전조치를 하지 않아 추락, 끼임 등의 산업재해가 발생한 사업장이 880여 곳에 달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중 일부는 정부가 현장 적발 후 다시 점검했지만 여전히 안전조치를 소홀히 한 것으로 확인됐다. 정부는 적발 현장의 안전보건관리 책임자를 입건하고, 구체적인 위반 경위를 수사한 뒤 사법처리할 방침이다. 고용노동부는 산재 사망사고를 줄이기 위해 8월 30일∼10월 31일 두 달간 건설업·제조업 현장 2665곳을 집중 단속한 결과 882곳(33%)에서 산업안전보건법 위반 사항을 적발했다고 14일 밝혔다. 이중 건설업은 2049곳 중 619곳(30%), 제조업은 616곳 중 263곳(43%)이었다. 이번 단속 대상은 그동안 추락 및 끼임 안전조치, 개인보호구 착용 등을 제대로 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된 공사금액 50억원 미만의 건설업 현장과 근로자 50인 미만의 영세 제조업 현장이었다. 고용부는 882곳 중 611곳의 안전보건관리 책임자를 입건했다. 또 총 9억원의 과태료를 부과하고 안전 검사 유효기관이 지난 건설용 리프트와 천장 크레인, 산업용 로봇 등 63건에 대해 사용 중지를 명령했다. 건설업·제조업 현장 집중 단속 결과. 자료=고용노동부 고용부 관계자는 "건설업 특성상 장마와 폭염 등으로 지체된 7~8월 작업을 9월 들어 재촉한 데 따른 것으로 보인다"며 "제조업은 기계·기구를 안전 검사 유효 기간이 지나도록 사용하는 경우가 많아 사법 조치하는 대신 사용 중지를 명령하는 경우가 많았다"고 설명했다. 고용부는 또 적발한 882곳 중 188곳을 불시에 재점검한 결과 13곳이 작업 중 다시 안전조치 의무를 소홀히 한 사실을 확인했다. 고용부에 따르면 건설업과 제조업에서 추락·끼임 사고로 인한 사망자는 10월 기준 227명으로 1년 전보다 241명(5.8%) 감소하는 데 그쳤다. 이번 집중 단속 기간에도 현장에서 추락·끼임 사고로 29명이 숨졌다. 안경덕 고용부 장관은 "집중 단속기간 사망 사고는 소폭 감소했지만, 여전히 10곳 중 3곳(33%)은 기본적인 안전조치 의무를 이행하지 않고 있어 사망 사고가 언제든 증가할 수 있다"며 "이번에 적발된 882곳은 다시 위반 가능성이 있는 만큼 개선된 사항이 현장에 제대로 안착할 수 있도록 앞으로 재점검과 감독을 반복해 엄정 대응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2021-11-14 13:40:28 원승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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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TV플러스·디즈니플러스 이달 잇따라 출시...외산 OTT 시장 '삼파전'

디즈니플러스 한국 서비스 UI. /디즈니코리아 애플TV플러스가 4일 국내에서 서비스를 시작한 데 이어 12일에는 디즈니플러스가 출시돼 글로벌 OTT(온라인동영상서비스) 기업들이 넷플릭스가 독주하고 있는 시장 경쟁에 뛰어들었다. 이로써 외산 OTT 시장 경쟁은 삼파전에 접어들었다. 이들 업체의 시장 진입으로 국내서 넷플릭스의 독주를 막을 수 있을 지 주목된다. HBO맥스, 아마존 프라임 비디오 등도 국내 출시를 준비하고 있는 가운데, 글로벌 OTT 업체들의 도전에 직면한 넷플릭스는 '오징어게임'과 같은 K-콘텐츠를 잇따라 선보여 세계인을 사로잡는다는 계획이다. 애플TV플러스에서 상영되는 영화들. /애플 애플은 4일 OTT 서비스인 '애플TV플러스'와 전용 셋톱박스 '애플TV 4K'를 선보였다. 애플TV플러스는 아이폰, 아이패드, 맥 등 애플 제품과 삼성전자와 LG전자의 일부 스마트TV, 플레이스테이션 콘솔로 월 6500원에 구독할 수 있고, 가족 6명까지 계정을 공유할 수 있다. 애플을 지원하지 않는 TV는 23만7000원의 전용 셋톱박스인 애플TV 4K를 구매해 설치하면 이용할 수 있다. 애플TV 4K는 A12 바이오닉을 기기의 두뇌 역할을 하는 칩인 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AP)를 탑재하고 초당 60프레임 재생, HDR, 돌비비전, 돌비애트모스 등 고품질 영상·음향 기능을 지원한다. 이 제품은 특히 디즈니플러스, 웨이브, 왓챠 등 경쟁 OTT도 실행할 수 있다. 애플TV 4K에는 애플의 음성 인공지능(AI) 비서 '시리'도 탑재됐다. 리모컨으로 음성 명령을 내리면 시리가 앱 기능을 실행한다. '아이들이 좋아하는 영화를 추천해줘', '배우 신하균이 나오는 영화를 추천해줘'와 같은 명령을 내리면 해당 조건에 맞는 콘텐츠를 검색해준다. 애플은 이번 서비스 출시에 맞춰, 이선균 주연의 애플TV플러스 최초의 한국 콘텐츠인 '닥터 브레인'을 상영했다. 또 앞으로 한국 콘텐츠 투자를 늘려나간다는 계획이다. 또 애플과 독점 계약을 체결한 SK브로드밴드는 Btv 이용자에게 애플TV+ 6개월 체험 기회를 제공해 고객 확보에 나섰다. 하지만 가입자수를 따져보면 애플TV플러스의 북미 가입자수는 7월 기준으로 2000만명도 채 안 돼 2억명이 넘는 구독자를 확보한 넷플릭스와는 큰 차이를 보인다. 또 세계 시장에서 디즈니플러스의 가입자수도 1억1600만명에 이른다. 월트디즈니컴퍼니코리아는 디즈니플러스(디즈니+)를 12일 정식 출시, '디즈니(Disney)', '픽사(Pixar)', '마블(Marvel)', '스타워즈(Star Wars)', '내셔널지오그래픽(National Geographic)', 스타(Star) 등 핵심 브랜드들의 영화 및 TV 프로그램 콘텐츠를 제공하고 있다. '스타' 브랜드는 국내서 처음 선보이는 것으로, 폭넓은 시청자 층이 즐길 수 있는 일반 엔터테인먼트 콘텐츠를 제공한다. ABC와 20세기 텔레비전, 20세기 스튜디오, 서치라이트 픽처스 등이 제작한 영화와 TV 프로그램들을 비롯해 독점으로 제공되는 오리지널 시리즈와 국내서 제작되는 한국 콘텐츠도 역시 '스타' 브랜드를 통해 공개된다. 디즈니플러스 구독자는 한국에서 월 9900원 또는 연간 9만 9000원으로 모바일 기기 및 스마트 TV 등 디바이스를 통해 디즈니의 6개 핵심 브랜드가 선보이는 1만 6000회차 이상의 영화 및 TV 프로그램을 즐길 수 있게 됐다. 디즈니코리아는 특히 12일부터 인기 예능 프로그램 '런닝맨'의 최초 공식 스핀오프인 '런닝맨: 뛰는 놈 위에 노는 놈'을 공개했다. 또 올해 안에 '설강화'와 '블랙핑크: 더 무비'를 추가로 공개할 예정이다. 디즈니코리아는 또 협업에도 적극 나서 LG유플러스와 IPTV 및 모바일 제휴를 진행했고, KT와는 모바일 제휴를 진행한 바 있다. 월트디즈니컴퍼니는 지난 10월 진행된 APAC 콘텐츠 쇼케이스에서 20개 이상 아태지역 신규 콘텐츠를 공개했고, 7편의 한국 콘텐츠 라인업을 발표했는데, 2023년까지 아태지역에서 50개 이상 오리지널 라인업을 확보할 예정이다. 시장 1위인 넷플릭스는 '오징어게임' 등 한국 콘텐츠로 세계인들의 사랑을 받은 바 있는데, 더 많은 한국 콘텐츠를 전 세계에 선보일 계획이다. 넷플릭스 관계자는 "다양한 OTT 서비스의 등장으로 시청자들이 취향에 알맞은 콘텐츠를 더욱 풍성하게 즐길 수 있게 될 것"이라며 "넷플릭스의 경쟁력은 '콘텐츠'로 훌륭한 이야기는 국가와 언어, 문화의 장벽을 넘어 누구에게나 사랑을 받을 수 있다고 믿는다"고 밝혔다. 넷플릭스는 국내 창작 생태계와 협업을 이어가며 올해에만 '오징어게임', 'D.P.', '킹덤:아신전', '마이 네임', '백스피릿' 등 한국 콘텐츠를 공개한 바 있다. 또 향후 '지옥', '먹보와 털보', '고요의 바다', '블랙의 신부', '지금 우리 학교는', '썸바디'. '모럴센스', '카터', '서울대작전', '정이' 등을 선보여 점유율 확대에 나설 계획이다.

2021-11-14 12:49:32 채윤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