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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BK기업은행, 2021년 기업인 명예의 전당 헌액자 선정

IBK기업은행은 '2021년 기업인 명예의 전당' 헌액자로 박선순 다원시스 회장을 선정했다고 11일 밝혔다. 기업인 명예의 전당은 불굴의 기업가 정신으로 국가 경제 발전에 기여한 기업인을 헌액자로 선정하는 행사다. 기업은행은 재무상황, 기술력, ESG경영 실천도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헌액자를 선정한다. 2004년부터 총 37명이 명예의 전당에 이름을 올렸다. 박 회장은 다원시스를 특수전원장치 분야에서 독점적 시장 지위를 보유하는 기업으로 성장시켰다. IBK기업은행에 따르면 박 회장은 핵융합발전 사업뿐만 아니라 가속기, 첨단 반도체 분야에서도 세계 일류 기술을 확보해 첨단산업 발전에 공헌하고 있어 미래가 더욱 기대되는 혁신 기업인이다. 한편 이날 헌액기념식은 코로나19로 진행하지 못했던 '2020년 기업인 명예의 전당' 헌액자로 선정된 능원금속공업 이광원 회장과 함께 진행했다. 윤종원 은행장은 "명예의 전당 디지털 기념관에서 진행되는 첫 번째 헌액식이라 더 각별한 의미가 있다"며 "두 회장님의 기업가 정신이 대한민국 중소기업인들과 젊은 청년 창업가들에게 희망이 되고 힘이 되면 좋겠다"고 했다. 기업은행은 서울 을지로 본점 1층 '명예의 전당 디지털 기념관'에 헌액자의 업적과 주요 제품을 소개하고 각종 비가격 서비스 등 최고 VIP 혜택을 제공한다.

2021-11-11 16:25:50 권소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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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소수 승용차 1대당 최대 10ℓ 구매 가능…주유소에서만

이억원 기획재정부 차관이 11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요소수 범부처 합동 대응 일일상황점검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사진=기획재정부 11일부터 승용차는 요수수를 최대 10리터(ℓ)까지 주유소에서 구매할 수 있다. 그 외 화물·승합차, 건설기계, 농기계 등은 최대 30ℓ까지 구매 가능하다. 다만 판매처에서 차량에 필요한 만큼 직접 주입하는 경우는 제외한다. 구매자는 구매한 차량용 요소수를 제3자에게 다시 판매할 수 없다. 이억원 기획재정부 제1차관은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제4차 요소수 수급 관련 범부처 합동 대응 회의에서 이 같이 밝혔다. 정부는 요소와 요소수의 수급 안정화를 위해 '긴급수급조정조치'를 제정해 이날부터 시행에 들어갔다. 올해 말까지 한시적으로 차량용 요소수의 판매처와 판매량을 제한한다. 판매업자가 요수수를 납품할 수 있는 판매처는 주유소로 한정한다. 대형마트 등을 통한 차량용 요소수의 사재기 현상을 막기 위해서다. 다만, 건설 현장과 대형운수업체 등 판매업자가 판매처를 거치지 않고 특정 수요자와 직접 공급계약을 맺어 판매하는 경우는 제외한다. 12일부터 버스·청소차 등 공공목적 차량에 요소수 20만ℓ가 우선 공급된다. 정부는 민간 수입업체가 보유한 차랑용 요소 700t을 이날부터 생산에 투입해 요소수 약 200만ℓ를 생산할 계획이다. 요소수 200만ℓ는 사업용 화물차 14만3000대, 노선·마을·특수버스 2만2000대가 약 10일 가량 사용할 수 있는 양이다. 버스·청소차 등에 먼저 20만ℓ를 공급하고, 나머지 물량은 화물차 중심으로 투입할 방침이다. 호주로부터 수입하는 요소수 2만7000ℓ 중 4500ℓ도 민간 구급차에 우선 공급할 계획이다. 호주 수입 물량은 이날 오후 김해공항에 도착해 12일 전국 시·도청으로 배분한다. 나머지 물량도 긴급 수요처 먼저 보낼 예정이다. 베트남으로부터도 차량용 요소수 25만ℓ를 추가로 계약해 총 125만ℓ, 산업용 요소 3000t도 추가 계약해 총 8000t을 각각 확보했다. 아울러, 이날부터 요소 수입 및 판매업자는 당일 수입·사용판매·재고량과 향후 두 달 가량의 예상 수입량 등을 매일 다음날 정오까지 소재부품수급대응지원센터로 신고해야 한다. 또 요소수 생산·수입·판매업자는 당일 생산·수입·출고·재고·판매량 등의 정보를 자동차 배출가스 종합전산시스템에 매일 다음날 정오까지 신고해야 한다.

2021-11-11 16:08:20 원승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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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학개미, 1년 만의 순매도…서학·코인개미로 탈바꿈

국내 증시 버팀목 역할을 해오던 동학개미가 1년 만에 월간 기준 순매도세로 돌아섰다. 국내 증시가 박스권 장세를 오르내리며 부진한 모습을 보이면서다. 반면, 상대적으로 강세를 보이는 미국 증시와 암호화페(가상자산) 시장으로 자금이 쏠리는 모습이다. 11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달 들어 9거래일간 국내 개인투자자들은 코스피(ETF·ETN·ELW 제외) 시장에서 2910억원어치를 팔아치웠다. 지난해 11월(-2조7840억원) 이후 처음으로 월간 기준 순매도세를 보이고 있다. 실제로 코스피 지수도 지난 10월 26일(3049.08) 단기 고점을 기록한 이후 하락세다. 이웅찬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리오프닝(경기 재개)으로 인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관련 헬스케어주와 금리 하락으로 인한 소재·금융주가 약세를 보였다"며 "대형 기업공개(IPO) 종목의 부정적 영향, 일부 정보기술(IT) 종목 및 메타버스 테마 관련 스몰캡을 제외한 다른 대형주 역시 전반적으로 부진한 모습을 보이며 지수가 하락했다"고 설명했다. 코스피 일평균 거래대금도 급감했다. 11월 개인투자자의 코스피(ETF·ETN·ELW 제외) 일평균 거래대금은 13조2470억원으로 집계됐다. 이들이 가장 강한 순매수세를 보였던 지난 1월(34조5980억원)과 비교했을 때 61.7%나 감소했다. 반면 미국 주식과 암호화폐에는 투자 자금이 쏠렸다. 지난 9일까지 미국 주식 결제금액(매수+매도)의 합은 122억2297만달러(14조4700억원)로 집계됐다. 전년 동기(42억4853만달러) 대비 187.6% 급증했다. 특히 암호화폐의 일평균 거래대금이 코스피 일평균 거래대금을 거의 따라잡은 것으로 집계됐다. 신고가 행진을 이어가던 비트코인은 7900만원선에서 등락을 반복하고 있다. 가상화폐 정보사이트인 코인게코에 따르면 11월 들어 업비트의 일평균 거래대금은 12조4900억원으로 집계됐다. 코스피 일평균 거래대금인 13조2470억원과 1조원 차이에 불과하다. 한대훈 SK증권 연구원은 "기존의 인플레이션(물가 상승) 헤지(위험 회피), 대체불가능토큰(NFT) 등 새로운 시작 등과 함께 (암호화폐의) 제도권 편입을 위한 움직임이 미국을 중심으로 빠르게 전개 중"이라며 "비트코인과 이더리움의 시간은 여전히 현재진행형"이라고 진단했다. 전문가들은 국내 증시가 연말까지 부진한 흐름을 이어갈 가능성이 크다는 판단이다. 이웅찬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달러가 계속 강세로 가면 코스피에는 부담"이라며 "당분간 현 수준에서 가격 공방이 벌어질 수 있는 만큼 지수 추가 하락 시 리오프닝 등 수혜 업종 위주로 대응해야 한다"고 했다.

2021-11-11 15:56:18 박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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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GB생명, 정신장애인 지역사회전환시설에 도서 기증

DGB생명이 고객의 안정된 생활 보장을 위한 행보를 지속해 가고 있다. DGB생명은 전 직원의 자발적 참여로 모은 도서 100여 권을 정신장애인 지역사회전환시설인 '새오름터'에 기부했다고 11일 밝혔다. 새오름터는 정신질환으로 어려움을 겪는 환우나 정신과 장애인들의 안정적인 재활과 지역사회 적응을 돕는 지역사회전환시설이다. DGB생명은 사내 독서토론 동호회 미라클런치 및 '북잇토크(Book-Eat-Talk)' 등과 연계해 지속해서 도서기부를 진행할 예정이다. '북잇토크'는 관리자급 이상의 직원들을 중심으로 매월 리더십, 인문학과 관련된 주제의 책을 선정해 이를 읽고 서로의 생각을 공유하는 프로그램이다. '북잇토크'에 사용된 도서는 사내도서관에 기증되어 임직원들에게 대여 서비스로 제공되고, 향후 소외계층 케어를 위한 외부 기관에 특성에 맞는 도서를 선정해 기부한다는 계획이다. 김성한 DGB생명 대표는 취임 이후 '학습하는 조직, 공부하는 직원'을 모토로 사내 문화를 정착하기 위해 노력해왔다. 실제로 외부전문가 초빙 강연인 'DGB 인사이트(Insight)', 북콘서트 등을 정기 운영하며 임직원들의 인문학적 소양과 금융 전문성을 제고하는 데 지원을 아끼지 않았다. 도서 기부뿐만 아니라 층별 사내도서관을 만드는 등 독서 저변을 지속해서 확대하고 있다. 조직 내 자율적인 기부 문화도 정착되어 사내도서관이 생긴 올해 8월부터 3개월간 모인 도서는 700여 권에 달한다. DGB생명 관계자는 "도서기부 활동은 DGB금융그룹 전 임직원이 업무 아이디어를 제안하는 그룹 공동 프로젝트인 'ERRC(Eliminate Reduce Raise Create) 캠페인'에서 채택된 우수 제안 중 하나" 라며 "DGB생명 직원들이 애정을 담아 모은 책들이 정신질환 환우들에게 마음의 안정을 주고 재활에도 보탬이 되었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말했다.

2021-11-11 15:41:52 백지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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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생명, 3분기 실적…'혁신'의 힘

삼성생명이 올 한 해 디지털 혁신을 기반으로 안정적인 성과를 이어가고 있다. 여기에 업계 최고 수준의 재무건전성과 계약 포트폴리오까지 거둬들이며 오는 4분기까지 호실적을 지속해 나갈지에 대한 관심이 모인다. 삼성생명은 올 1~3분기 연결기준 누적 당기순이익이 1조2938억원을 기록했다고 11일 공시했다. 이는 전년 동기 9951억원에서 30% 늘어난 수준이다. 삼성전자의 특별배당, 연결 이익으로 이차손익이 개선된 영향이다. 같은 기간 누적 신계약 가치도 1조2378억원으로 전년 동기와 비교해 25.7% 증가했다. 이는 올해 금리상승 및 건강상품 판매 호조에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신계약 연납화보험료(APE)는 전년 동기 2조400억원보다 3.7% 증가한 2조1160억원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삼성생명의 9월 말 기준 총자산은 336조3000억원에 달한다. 보험사의 자본건전성을 가늠할 수 있는 지급여력(RBC) 비율은 311%로 업계 최고 수준으로 나타났다. 박혜진 대신증권 연구원은 "업계 전반적으로 2022년 건강상해를 비롯한 보장성보험 신계약 성장이 녹록치 않을 전망이다"라며 "쉽지 않은 업황 속에서도 그중 최고의 재무건전성과 계약 포트폴리오를 달성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다만 영업이익에 대한 과제는 남아있는 상황이다. 삼성생명의 올 3분기 기준 영업이익은 1337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64.3% 줄었다. 삼성생명은 지난 1분기 전년 동기보다 무려 256.2% 오른 1조344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했다. 하지만 2분기에 들어서며 335억원의 영업이익을 거둬들이며 전년 동기 대비 93.9%까지 감소했다. 영업이익 부진을 극복하기 위해 삼성생명은 먼저 디지털 혁신을 강화해 나갈 것으로 예상된다. 디지털 혁신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이후 지속적인 어려움을 겪고 있는 대면 영업의 한계점을 극복할 수 있는 방안으로 손꼽히면서다. 지난 11월 삼성생명은 코로나19 상황을 극복하기 위해 계약체결 단계에서 비대면으로 가입 완료되는 모바일 청약 시스템을 도입하며 디지털 혁신을 본격화했다. 여기에 올해 1월부터는 5분 이내에 보험 가입심사가 완료되는 디지털진단 서비스도 제공하기 시작했다. 이어 네이버클라우드와 디지털 금융 혁신을 위한 업무협약도 체결했다. 클라우드와 인공지능(AI), 금융의 결합을 통한 새로운 서비스로 차별화된 고객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전략이다. 최근에는 보험업계 최초로 비대면 화상상담 서비스도 개시하며 디지털 혁신을 위한 속도를 내고 있다. 해당 서비스를 통해 고객과 컨설턴트 간 대면 부담을 없앴다는 설명이다. 대면 상담을 거치지 않고도 ▲보장분석 ▲니즈환기 ▲상품설명서 등 고객의 보장설계에 필요한 상담을 지원한다.

2021-11-11 15:41:45 백지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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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은, "경제 불확실성 확대…새로운 균형 향한 전환기"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는 11일 향후 경제전망에 대해 "내년은 우리 경제가 새로운 균형으로 이행해 가는 중요한 전환기가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 총재는 서울 중구 플라자호텔에서 진행된 경제동향간담회에서 "알 수 없는 불확실성의 영역이 갈수록 확대되고 있다"라며 이 같이 말했다. 한은에 따르면 최근 국내 경제상황은 올 3분기 성장이 글로벌 공급차질의 영향으로 다소 주춤했다. 다만 여전히 수출이 견조한 증가세를 이어가고 있다는 설명이다. 위드코로나로의 방역정책 전환에 힘입어 소비도 빠르게 개선됐다. 실제 카드지출액과 같은 고빈도 지표도 10월 중순 이후 숙박·음식 등 대면서비스의 소비 개선세가 확대되고 있다. 하지만 공급병목과 인플레이션에 대한 우려는 남아있는 상황이다. 이 총재는 "한편으로는 지난달 IMF 세계경제전망(WEO)에서도 언급되었듯이, 이번 회복기는 과거에 본 적 없는 공급병목이 나타나면서 생산활동이 제약되고 인플레이션이 확대된 점이 특징적"이라며 "선진국의 빠른 백신보급과 전례 없는 정책지원으로 재화를 중심으로 수요가 강하게 회복되는 데 반해 일부의 생산·물류차질이 글로벌 연쇄적인 생산 및 공급 과정(Supply chain)을 통해 확산됐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에 따라 공급부족 현상이 초래됐고 이러한 점이 복합적으로 작용하면서 불가상승 압력도 크게 높아졌다"고 했다. 국내 경제도 당분간 높은 소비자물가상승률이 이어갈 것으로 예상된다. 글로벌 공급병목 영향과 함께 국제유가가 상승하고 수요측 물가압력이 높아지면서다. 글로벌 공급망의 복잡성으로 인해 경제 상황을 예측하기도 어렵다는 설명이다. 여기에 팬데믹으로 인해 경제활동 전반에 걸쳐 큰 변화가 생길 것으로 예측했다. 이어 진행된 논의에서는 최근 국내외 경제 상황과 주요 경제 이슈, 중장기 여건 등에 대해 폭넓은 의견 교환이 이뤄졌다. 이날 참석한 전문가들은 방역정책이 단계적 일상회복으로 전환하며 기조적인 경제 성장세가 이어질 것으로 내다봤다. 다만 공급병목 현상이 쉽사리 해결되기는 어려울 것이라는 견해도 제기됐다. 글로벌 공급망이 감염병 확산뿐만 아니라 탄소중립 추진, 주요국간 갈등 등 다양한 요인에 따라서다. 특히 국내 경제가 더 큰 영향을 받게 될 것이라는 분석이다. 산업 구조상 제조업 비중이 높고, 글로벌 가치사슬(GVC)과 깊숙한 연계관계를 보이고 있기 때문이다. 따라서 이날 논의에서는 향후 안정적인 공급망을 확보하기 위한 기업과 정부의 공동 노력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2021-11-11 15:41:14 백지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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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투자협회, '내부통제기준 관련 세미나' 개최

금융투자협회가 11일 서울 여의도 금융투자협회 불스홀에서 '내부통제기준 관련 세미나'를 개최했다. 내부통제기준 마련 의무에 대한 높은 관심을 반영해 온라인으로도 동시 진행했다. 이번 세미나는 금융회사의 내부통제기준 마련의 법적책임 및 한계에 대해 고민하고 개선방안을 모색해보고자 개최됐다. 나재철 금융투자협회장은 개회사를 통해 "금융투자협회는 금융투자업계의 내부통제기준 마련을 지원하여 높은 수준의 내부통제가 이루어질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만흠 국회입법조사처장은 축사에서 "내부통제제도 발전을 통해 금융산업이 고객만족을 지향하는 경쟁력 있는 서비스업으로 거듭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서 서울대학교 법학전문대학원 송옥렬 교수, 법무법인 율촌 이희중·맹주한 변호사가 주제발표를 맡았다. 첫 번째 발표자인 송옥렬 교수는 '금융회사의 내부통제 제도의 도입배경과 법적성격'이라는 주제를 발표했다. 송 교수는 "금융회사의 내부통제기준은 자율규범의 성격을 가지므로 이를 지키지 못했다고 해서 처벌하는 것보다 잘 지켜졌을 때 인센티브로 작동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의견을 제시했다. 두 번째 발표자인 법무법인 율촌의 맹주한 변호사는 '내부통제기준 마련의무의 범위와 한계'를 주제로 한 발표에서 "내부통제기준 마련의무를 위반한 것과 준수하지 못한 것은 구분돼야 한다"며 "현행법령상 이미 마련된 내부통제기준을 준수하지 못한 것에 대한 제재규정은 찾아보기 어렵다"는 의견을 발표했다. 마지막 패널토론에서는 서울대학교 법학전문대학원 김화진 교수의 사회로 이효섭 자본시장연구원 선임연구위원, 신윤철 미래에셋증권 컴플라이언스본부장, 김준호 SG증권 준법감시인, 김동국 김앤장 법률사무소 변호사가 토론에 참여했다. 이효섭 자본시장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은 "미국, 영국 등 해외의 내부통제제도는 우리나라와 달리 금융사고를 효율적으로 예방하는 것을 목표로 발전했으며 임직원을 제재하는 것에 초점을 두고 있지는 않다"고 말했다. 신윤철 미래에셋증권 컴플라이언스본부장은 "금융소비자 피해 사고 유무에 따라 내부통제기준 마련 의무 위반여부가 결정되는 것은 부작용의 우려가 있다"고 말했다. 김준호 준법감시인은 "글로벌 금융회사들은 내부통제기준을 자율적으로 운영하고 있는데 우리나라처럼 내부규범 위반에 대한 타율적 제재를 가하는 것은 재고할 필요가 있다"고 언급했다. 김동국 변호사는 "내부통제기준 내용 중에서 반드시 준수해야 할 내용은 법령에서 직접 의무규정을 두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제언했다. 이번 행사를 주최한 금융투자협회 전략기획본부 김진억 본부장은 "이번 세미나를 통해 내부통제기준 마련에 대한 새로운 개선 방안이 도출되길 기대하며, 이를 통해 신뢰받는 금융환경이 조성될 것"이라고 밝혔다.

2021-11-11 15:38:34 박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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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기업 취업 '직무 능력'에 달렸다 "단순스펙, 별로"

신입 채용 시 가장 중요하게 고려하는 요소. 자료=고용노동부 국내 주요 대기업은 신입사원 채용 시 '직무 관련성'을 가장 우선시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공모전 당선이나 어학연수, 봉사활동 등은 채용에 중요한 요소로 꼽지 않았다. 기업들은 자격증, 어학점수와 같은 단순 스펙보다는 현장에 바로 투입 가능한 직무 능력이 뛰어난 사람을 선호했다. 고용노동부와 한국고용정보원은 매출액 상위 500대 기업을 대상으로 신입과 경력직의 채용 결정 요인 등 설문 조사한 결과를 11일 발표했다. 취업준비생들에게 기업의 채용 정보를 제공해 효율적으로 취업 준비를 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한 목적이다. 조사 결과를 보면 500대 기업 중 설문에 답한 250곳은 신입 채용 시 입사 지원서에서 중요하다고 판단한 요소는 '전공의 직무 관련성'(47.3%)이 가장 높았다. 이어 직무 관련 근무 경험(16.2%), 최종 학력(12.3%) 순이었다. 신입 채용 시 면접에서도 '직무 관련 경험'(37.9%)을 가장 중요한 것으로 답했다. 인성·예의 등 기본적 태도(23.7%), 업무에 대한 이해도(20.3%) 등을 꼽았다. 경력 채용 시에도 '직무 관련 전문성'(76.5%)을 가장 눈여겨 봤다. 반대로, 신입 채용시 봉사활동과 공모전, 어학연수 등의 항목은 우선 순위가 낮았다. 대기업이 꼽은 탈락했던 기업 재지원 시 준비하면 도움이 될 사항. 자료=고용노동부 기업 159곳(63.6%)은 필기나 면접에서 탈락한 경험이 있는 지원자가 다시 지원할 경우 이 같은 사실을 파악한다고 답했다. 159개 기업 중 119곳(74.8%)은 탈락 후 재지원하는 것이 채용에 미치는 영향이 없다고 했다. 기업 절반 이상(52.2%)이 채용에 떨어지더라도 탈락 사유에 대한 스스로의 피드백 및 달라진 점에 대한 노력을 하면 취업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답했다. 탈락 이후 개선을 위한 노력(51.6%), 소신 있는 재지원 사유(46.5%) 등도 조언했다. 권창준 고용부 청년고용정책관은 "기업이 단순 스펙인 어학성적, 공모전 등보다 직무 능력을 중시하는 경향이 확인됐다"며 "취업준비생을 위한 다양한 직무체험 기회를 늘리고, 탈락 이후에도 피드백과 노력을 통해 합격할 수 있도록 다양한 취업지원 프로그램 등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2021-11-11 15:36:05 원승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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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드 News]NH농협카드·현대카드·하나카드·신한카드

NH농협카드가 MZ세대를 타깃으로 카드 플레이트에 멀티 디자인을 적용한다. ◆NH농협카드, 디자인 공모전 NH농협카드는 MZ세대의 다양한 취향을 디자인에 반영하기 위해 'NH농협카드 플레이트 디자인 콘테스트'를 오는 12월 7일까지 개최한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디자인 콘테스트는 'MZ세대 타깃 상품 카드 플레이트 디자인'을 주제로 진행된다. 최근 디자인 트렌드에 맞춰 MZ세대가 스스로를 표현할 수 있는 디자인이나 소장욕구를 불러일으키는 디자인을 카드 플레이트에 반영하겠다는 방침이다. 지원 방법은 라우드소싱 홈페이지에 포트폴리오를 제출하면 되며 누구나 지원 가능하다. 적합성·독창성·완성도·활용가능성을 기준으로 심사를 거쳐 수상자 4명을 선발할 계획이며 수상자에게는 시상금으로 ▲1등 500만원(1명) ▲2등 300만원(3명)이 주어진다. NH농협카드 관계자는 "상품 혜택뿐만 아니라 디자인을 중요시하는 MZ세대를 위해 개성있고 특별한 카드 플레이트를 선보이고자 이번 공모전을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고객의 취향을 저격하는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현대카드, 현대 아메리칸 익스프레스 카드 현대카드가 글로벌 결제 네트워크사인 아메리칸 익스프레스의 정통성을 계승한 '현대 아메리칸 익스프레스 카드'를 공개한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상품은 아메리칸 익스프레스의 대표 심볼인 센츄리온(로마군 지휘관) 이미지가 적용된 '아메리칸 익스프레스 센츄리온 디자인 카드'로 출시되며 개인 회원과 법인 회원 모두 발급 가능하다. 상품은 '아메리칸 익스프레스 더 플래티넘카드', '아메리칸 익스프레스 골드카드', '아메리칸 익스프레스 그린카드' 등 총 3종이다. 특히 이번 상품은 국내 최초로 적립 한도는 물론 유효기간도 없는 무제한 멤버십 리워즈를 제공한다. 적립한 멤버십 리워즈는 델타항공·대한항공 등이 속한 16개 주요 항공사 얼라이언스 프로그램의 마일리지 또는 메리어트·힐튼 등 6개 호텔 체인 멤버십 포인트로 교환할 수 있고 전세계 55만여개 호텔 예약 시 현금처럼 사용 가능하다. ◆하나카드, 시니어케어 카드 하나카드가 시니어 헬스케어 플랫폼 케어닥과 손잡고 간병비 및 약국 혜택을 제공하는 '시니어케어 하나카드'를 출시했다고 11일 밝혔다. 시니어케어 하나카드는 모바일 앱을 통해 검증된 간병인 매칭 서비스를 제공하는 케어닥과 함께 만든 제휴카드로, 매월 믿을 수 있는 간병인을 찾는 보호자에게 간병비 할인 혜택을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케어닥 앱에서는 쉽고 편리한 간병인 매칭 뿐만 아니라, 간병에 필요한 가이드북, 나에게 적합한 요양시설 검색 등 시니어 케어 관련한 다양한 솔루션을 제공받을 수 있다. 시니어 케어 보호자에게 특화된 시니어케어 하나카드의 혜택은 ▲케어닥 앱을 통한 간병비 결제 시 2% 할인(월 5만원 한도) ▲약국 결제 시 5% 할인(월 1만원 한도) ▲주요 편의점 결제 시 5% 할인(월 1만원 한도)서비스를 제공한다. 출시를 기념해 11월 한 달간 이벤트도 진행한다. 하나 신용카드 첫 결제 및 6개월 간 하나카드 결제 이력이 없는 고객에 한해 참여 가능하며 이달 중 시니어케어 하나카드를 발급하고 내달까지 누적 10만원 이상 결제하면 10만원 캐시백을 받을 수 있다. 시니어케어 하나카드는 케어닥 앱에서 신청 가능하며 카드 신청 페이지 접속 후 간단한 비대면 신청 및 심사를 통해 발급받을 수 있다. 연회비는 국내 전용 1만2000원, 국내외겸용 1만5000원이다. 심인용 하나카드 제휴사업섹션 대리는 "성장하는 시니어 헬스 케어 시장에 특화된 혜택을 제공할 수 있는 방법을 고민하던 중 케어닥과의 협업을 통해 이번 카드를 출시했다"며 "시니어 헬스케어 전반에 걸쳐 노하우가 풍부한 케어닥과 함께 보다 편리한 요양 케어 서비스를 제공 할 수 있도록 계속 노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신한카드, 통계청과 업무협약 국내 최초로 카드사 데이터가 국가통계 속보성 지표로 재탄생한다. 신한카드는 통계청과 ▲나우캐스트(Nowcast) 포털 구축 및 서비스를 위한 상호 협력 ▲공공·민간 데이터 융합 분석 통한 민생경제 공동 연구' 등을 목적으로 한 '빅데이터 기반 국가통계 생산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1일 밝혔다. 나우캐스트 포털은 공공·민간 빅데이터를 이용해 가계, 사업체, 일자리, 공중보건 4대 부문의 10개 속보성 지표를 개발, 빠른 경우 주간 단위로 시의성 있게 정보를 제공하는 시스템으로 이러한 속보성 지표를 통해 경제 · 사회적 변화를 실시간으로 예측하고 코로나19와 같은 사회 위기에 선제적으로 대응한다는 계획이다. 나우캐스트는 경제위기 및 코로나와 같은 충격이 발생했을 때 일반국민이 경제, 사회 상황을 신속히 이해할 수 있도록 정보를 제공해주는 속보성 지표를 말한다. 현재 미국과 프랑스 중앙은행이 GDP를 예측하는데 사용하고 있는 기법으로 현재 또는 가까운 미래의 경제상황을 추정하는 방식이다. 아울러 양 기관은 데이터 교류 및 분석 역량 부문에서도 상호 협력해 새로운 통계 생산과 부가가치 창출을 기대하고, 국가적인 데이터 기반 의사결정 문화 정착에도 기여할 수 있도록 협력관계를 이어 나갈 예정이다. 을지로에 위치한 신한카드 본사에서 11일 개최된 동 협약식에는 류근관 통계청장과 임영진 신한카드 사장 등 양 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류근관 통계청장은 "빅데이터 기반의 새로운 통계 생산과 활용을 위한 실험 통계에 신한카드의 빅데이터를 활용함으로써 기존의 전통적인 방식의 통계 생산에 대한 대안을 마련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다"며 "더 나아가 이를 통해 빅데이터 기반의 미래경쟁력 강화를 위한 초석이 될 것이다"고 말했다. 임영진 신한카드 사장은 "통계청과 업계 1위 신한카드의 데이터 결합으로 시의성 있는 정보를 국민에게 제공하게 되면 데이터 기반 의사결정 문화가 정착되는 계기로 자리잡을 것이다"며, "신한금융그룹의 새로운 비전인 '더 쉽고 편안한, 더 새로운 금융'과 연계해 대한민국 데이터 경제 활성화에 일조할 수 있도록 핵심역량을 투입해 나갈 계획이다"고 밝혔다. 한편 신한카드는 '국민·공공기관 민간기업 모두가 상생하는 사회적 빅데이터 가치 창출'을 목적으로 그 동안 170여개 공공기관 민간기업 대상, 빅데이터 프로젝트 450여개를 수행해 왔다. 또한 SK텔레콤, 코리아크레딧뷰로(KCB) 등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다양한 분야의 데이터기업들과 민간영역의 모든 데이터를 수집·결합·분석·유통하는 '민간 데이터댐' 구축을 추진하는 등 국내 데이터사업을 선도하고 있다.

2021-11-11 15:16:24 권소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