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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금융, 메타버스 공간서 'SMART 홍보대사 대상 취업 멘토링' 실시

하나금융그룹이 메타버스 플랫폼을 활용해 제 15기 하나금융그룹 SMART 홍보대사 55명을 대상으로 언택트 취업특강과 멘토링을 실시했다고 10일 밝혔다. 하나금융그룹 SMART 홍보대사는 금융그룹 최초의 대학생 대외활동이다. 지난 5월 25일 활동을 시작한 15기 홍보대사는 MZ세대와의 소통 창구 역할과 디지털을 통한 그룹의 ESG경영 실천을 위해 애쓰지 워너비(ESG Wannabe)라는 주제로 다양한 미션을 수행하고 있다. 이날 취업특강은 인사담당자가 친근한 느낌의 아바타로 등장하고 SMART 홍보대사들 역시 각자 개성에 맞는 아바타로 참여해 자유로운 분위기 속에서 진행됐다. 설명회 관련 발표 자료는 메타버스 무대 중앙 대형 스크린을 통해 확인하고, Q&A 시간에는 음성과 채팅을 활용해 다양한 질문과 답변이 오갔다. 또한, 취업특강 이후 메타버스 공간에서 하나은행의 변화와 혁신을 주도하는 영 리더 '이노베이터'와의 만남을 통해 금융권에 관심이 있는 홍보대사들이 실질적인 조언을 얻을 수 있는 눈높이 멘토링도 진행됐다. ESG기획팀 관계자는 "디지털을 선호하는 대학생 홍보대사들의 눈높이에 맞춰 메타버스 플랫폼을 활용한 언택트 행사를 진행했다"며, "앞으로도 MZ세대와의 소통을 확대할 수 있는 다양한 방법을 고민하겠다"고 말했다.

2021-08-10 15:35:15 나유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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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금법 돌파구로 떠오른 가상자산 전문은행…거래소는 '환영'

가상자산거래소의 신고 기한이 50여일 앞으로 다가왔다. 문제는 금융당국이 가상자산거래소의 사고에 대한 면책을 거부하면서 은행들이 실명계좌 발급을 거부하고 있다는 것. 이에 따라 정치권에서는 '가상자산거래 전문은행'을 도입해 공정하게 심사권한을 부여하자는 의견이 나왔다. 줄폐쇄가 예고된 중소형 거래소에 새로운 돌파구가 될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 10일 업계에 따르면 윤창현 국민의힘 의원은 최근 가상자산 거래소가 일정 요건을 갖추면 실명계좌 발급을 보장하는 전문은행을 지정하자는 내용을 골자로 하는 특금법 개정안을 발의했다. 정당한 사유 없이 계좌발급이 거절당할 경우, 금융정보분석원(FIU)의 검증을 받도록 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통해 실명계정 개설 요건을 갖추었는지 공정하게 심사받을 수 있도록 권리를 보장한다는 입장이다. 여기에 은행 지정 등 추가적인 요건을 고려해 유예기간을 6개월을 추가 부여한다는 설명이다. 지난 특금법이 시행된 지난 3월부터 4대거래소(업비트·빗썸·코인원·코빗)를 제외하고는 실명계좌를 추가적으로 확보한 곳은 단 한 곳도 없다. 실명계좌를 제외한 정보보호관리체계(ISMS) 등 이 외의 요건은 맞췄지만, 금융당국에서 은행에 가상자산사업자의 사고에 대한 면책을 거부하면서 은행에서는 발급을 주저하고 있다. 여기에 중소형 거래소들의 줄폐쇄가 이어지면서 업계 내에서도 불안감이 커지고 있는 상황이다. 실제 거래소 데이빗은 홈페이지에 접속하려고 하면 '접속 중'이라는 안내만 나올뿐 서비스 이용이 불가능하다. 이 외에도 ▲CM거래소는 계좌를 이용하던 은행으로부터 입출금 정지 등의 통보를 받고 지난 6월부터 거래지원 종료 ▲코인투엑스(coin2x)는 거래소 시스템 개편을 공지하면서 8월초 까지 서비스를 중단을 안내했지만, 현재까지도 시스템 개편을 완료하지 못한 상황 ▲코인레일는 접속은 가능하나 각 가상화폐마다 '차트 시스템 점검 중'을 표시 등 제대로된 운영이 이뤄지지 않고 있다. 이같은 상황에서 정치권으로부터 제기한 대안책에 업계에서는 긍정적인 반응을 보이고 있다. 폐업 또는 원화마켓 포기라는 선택지만 남은 상황에서 합법적으로 합법적인 운영이 가능한 길이 생겼기 때문이다. ISMS인증을 획득한 한 거래소 관계자는 "최근 들어서 국회를 중심으로 추가 유예기간 부여부터 실명계좌 발급의 문턱을 낮추자는 법안 발의가 이어지면서, 어려운 상황을 타개할 수 있는 전환책이 제시된 셈"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나 기대감과 동시에 법안 통과까지 어려울 수 있다는 우려도 제기된다. 또 다른 거래소 관계자는 "기존 유예기간 마감까지 한 달 조금 더 남은 상황에서 법안 통과까지 촉박하게 진행되야 한다"며 "당국의 입장은 그대로인 상황에서 새롭게 은행을 지정하는 등의 과정이 쉽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2021-08-10 15:34:21 이영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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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반기에도 대어급 줄상장…카카오페이·LG에너지솔루션 대기

/유토이미지 올해 하반기에도 대어(大魚)급 기업들이 줄상장한다. 카카오페이와 LG에너지솔루션 등 조(兆) 단위 공모주 청약이 연말까지 이어지면서, 신주 상장을 통한 자금 조달 규모가 20조원을 넘을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10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카카오페이, 현대중공업, 현대엔지니어링, LG에너지솔루션, 넷마블네오 등 대어급 기업들이 연내 상장을 목표로 하고 있다. 최유준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올해 신주 상장을 통해 증가하는 시가총액은 100조원대를 상회하고 자금 조달 규모는 20조원을 넘을 것으로 추산한다"며 "증시 전체 시가총액 대비로는 2001년 이후 최대 규모"라고 말했다. 현재 카카오페이는 금융감독원의 증권신고서 정정 요청으로 인해 상장 일정이 미뤄진 상태다. 정정된 증권신고서에 반기 보고서를 포함하게 될 경우 상장은 9월 이후로 밀려난다. 카카오페이는 일반청약 전체 물량을 100% 균등배정해 소액 투자자의 접근성을 높인다는 계획이다. 현대중공업도 이르면 오는 9월 코스피 시장에 입성한다. 현재중공업은 지난 5일 한국거래소로부터 상장예비심사를 통과한 상태다. 투자은행(IB) 업계에선 현대중공업의 기업가치를 6조원 이상으로 평가하고 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이후 위축됐던 선박 발주 물량이 풀리는 등 조선업황이 되살아나고 있다는 분석이다. 현대엔지니어링은 연내 상장을 목표로 기업 가치를 높이기에 열중하고 있다. 안정적인 재무 구조를 바탕으로 유럽·러시아·동남아시아 등 신시장 개척을 통한 수주 확대를 이어나가고 있다. 현대엔지니어링은 현재 지정감사가 진행 중이며, 우량기업 상장에 적용하는 패스트트랙(상장 심사 간소화)을 통해 상장예비심사를 통과한다는 계획이다. 이에 따라 이르면 11월 중 상장이 가능하다. LG화학으로부터 분할된 LG에너지솔루션은 상장 후 기업가치만 최대 100조원으로 예측된다. 연내 상장을 추진하고 있으며, 지난 6월 한국거래소에 상장예비심사 신청서를 접수한 상태다. 넷마블의 핵심 자회사인 넷마블네오도 코스피 입성을 추진 중이다. 넷마블네오는 모바일 게임 '제2의나라: 크로스 월드'를 만든 개발사다. 신작 제2의 나라는 한국과 일본 등에서 매출 최상위권을 기록하며, 흥행을 이어가고 있다. 전문가들은 ▲청약 경쟁률이 높은 기업 ▲공모가가 상단을 초과한 기업 ▲유통물량 비중이 낮은 기업들이 상장 직후 수익률이 양호했다는 분석을 내놨다. 이재선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높은 수익률을 위해서는 IPO 기업들을 청약 시점, 즉 공모가에 사는 것이 유리하게 작용한다"며 "상장 직후 5영업일 동안 주가 수익률이 가장 양호했던 반면, 상장 이후 약 한 달이 지난 시점은 주가가 상대적으로 부진했다"고 설명했다. 이석훈 자본시장연구원 연구위원은 "공모주에 대해 막연히 높은 수익률을 기대하거나 주위의 투자 결정을 따라 투자하는 개인투자자들이 지나치게 증가하면 IPO 공모주의 주가는 기업의 본질 가치보다 과도하게 높아질 수 있다"고 조언했다. /박미경기자 mikyung96@metroseoul.co.kr

2021-08-10 14:59:54 박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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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주식 Click] 급락한 주식 수집한 서학개미...포폴 재단장

서학개미들이 실적 발표 후 주가가 폭락했던 아마존 주식을 대거 저가 매수했다. 베트남 상장지수펀드(ETF), 마이크로스트레티지 등 새로운 종목들로 포트폴리오도 재단장했다. 10일 한국예탁결제원에 따르면 지난주(8월 2일~8월 8일) 국내 투자자들은 아마존을 1억5804만달러(약 1814억원)어치 순매수했다. 순매수세에 힘입은 아마존은 3주만에 다시 1위로 올라섰다. 특히 순매수액 규모가 3주 전(4766만달러)에 비해 3배 이상 늘었고, 이번 주 2위인 알파벳 순매수액(2674만달러)과도 6배 가까이 차이가 나 눈길을 끌었다. 아마존의 인기가 폭등한 이유는 국내 투자자들의 저가매수 수요가 강했기 때문이다. 아마존은 지난달 29일(현지시간) 컨센서스를 하회하는 2분기 실적을 발표했다. 매출액은 1131억달러로 컨센서스를 1.8% 하회했고, 3분기 매출과 영업이익 가이던스도 시장 기대치보다 낮았다. 실적 발표 후 아마존 주가는 7.6% 하락했는데, 국내 투자자들은 발표 후인 7월 31일부터 8월 2일까지 총 1억5457억달러어치를 사들였다. 시장이 성장 둔화를 우려할 때, 서학개미들은 주가 회복을 기대하며 저가매수에 나선 것이다. 같은 맥락에서 기대 이하의 가이던스를 제시한 뒤 주가가 급락했던 페이팔도 10위로 순매수 순위권에 들었다. 29일(현지시간) 창업자 트레버 밀턴이 증권·금융 사기 혐의로 기소되면서 주가가 4거래일 연속 28%까지 하락했던(종가 기준, 28일 14.19달러 대비 8월 3일 10.21달러)수소전기차 업체 니콜라도 순매수 9위를 차지했다. 다만 총 순매수금액은 지난주 대비 3억5590만달러에서 3억126만달러로 5464만달러(약 628억원) 줄었다. 3위에는 VFM(영국 드래곤캐피탈 그룹의 베트남 합작법인)이 운용하는 VFMVN30 ETF가 이름을 올렸다. VFMVN30 ETF는 베트남의 대형주들을 모은 VN30지수를 추종하며, 테콤은행(8.29%), 철강기업인 호아팟 그룹(8.29%), 베트남 번영은행(6.93%)등을 담고 있다. 3개월간 수익률은 12.50%, 연초 대비 수익률은 40.56%이다. 주가는 연초 대비 38.4% 상승했다. 베트남은 지난달부터 델타 변이 확산으로 코로나19 확진자가 급증하면서 통행 금지 등 강력한 봉쇄 조치를 시행해오고 있다. VN지수는 지난달 1200선까지 밀려났지만, 수출이 지속되고 외국인이 돌아오면서 회복 중이다. 4위에 오른 마이크로스트레티지는 소프트웨어 회사이지만, 비트코인을 많이 갖고 있는 것으로 더 유명하다. 29일(현지시간) 마이크로스트레티지가 발표한 실적에 따르면 회사는 6월 30일을 기준으로 10만5085 비트코인을 보유한 것으로 드러났다. 블룸버그는 회사가 지난달 30일에 이를 팔았더라면 14억달러(약 1조6084억원)에 달하는 차익을 남길 수 있었을 거라고 보도했다. 마이클 세일러 마이크로스트레티지 CEO는 앞으로도 "디지털 자산을 매입하는 데 더 많은 자금을 쓸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 외 ▲인터넷은행 소파이 테크놀로지 ▲미국 대형 기술주로 구성된 인베스코 QQQ S1 ETF ▲나스닥100 지수 상승률 대비 3배 수익률을 내도록 설계된 프로셰어즈 울트라프로QQQ ETF ▲모더나 등도 상위권에 진입했다. /양유경기자 noon@metroseoul.co.kr

2021-08-10 14:30:39 양유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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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쇄 스팩 러시 예고… ‘이런 스팩’ 담아라

스팩(SPAC·기업인수목적회사)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코스닥에 상장한 스팩 다수가 높은 경쟁률을 기록 중인 가운데 총 5개 스팩이 연달아 일반 청약 일정을 확정했기 때문이다. 다만 스팩의 경우 최소 투자원금 회수가 가능하지만, 합병 시기등이 불확실해 변동성이 크다. 일각에서는 대어급 공모주 청약 등이 끝나는 시기인 만큼 투기적 수요가 몰릴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이달 말부터 5개 스팩 연달아 상장 10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IBKS제16호스팩이 오는 24~25일 일반 청약을 받는다. 이후 엔에이치스팩20호(30~31일), 유진스팩7호(2~3일), 대신밸런스제10호스팩(9월6~7일), 신한제8호(9월6~7일)의 청약이 예고됐다. 이처럼 스팩의 기업공개(IPO) 일정인 한꺼번에 몰린 현상은 이례적이라는 평가다. 최근 스팩을 향한 인기가 상장 일정을 앞당긴 것으로 해석된다. 지난 5월부터 삼성스팩4호를 비롯한 여러 스팩주들이 가격 급등세를 나타낸 이후 일부 스팩주들의 경쟁률이 수백 대 1을 보인 바 있다. 지난 6월 상장한 삼성머스트스팩 5호는 일반청약 기준 908.55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삼성스팩4호에 몰린 투기적 수요가 일부 향했다는 분석이다. 한화플러스제2호스팩도 지난달 26~27일 진행한 일반투자자 대상 공모 청약에서 비례배정 기준 993.03대 1, 일반청약 기준 496.51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지난해 스팩의 평균 청약 경쟁률이 3.14대 1에 그친 것을 감안하면 놀라운 성과다. 올해 이전에 마지막으로 스팩 경쟁률이 세 자릿수를 기록한 것은 2019년 10월 교보스팩9호가 기록한 135대 1이다. 스팩의 가장 큰 매력요인으로는 투자 안정성이 보장된다는 점이 꼽힌다. 국내 스팩은 공모 자금의 90% 이상을 은행 또는 한국증권금융에 예치한 뒤 해당 예치금에 대해 약간의 이자를 지급한다. 한국은 기준을 2년으로 두고 있는 미국과 달리 3년 안에 스팩 상장 후 인수·합병(M&A)을 성사시키지 못하면 투자자에게 원금과 이자(연 1.5~2% 안팎)를 돌려준다. 좋은 스팩을 고르는 첫 번째는 우선 주가가 과도하게 하락한 공모가(통상 2000원) 수준의 스팩을 찾아야 한다. 조연주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유능한 경영진을 보유했고 ▲상장된 지 오래됐으며 ▲자본규모도 어느 정도 확보한 스팩이 인수·합병 성공가능성이 크다고 설명했다. ◆"변동성과 불확실성 반드시 인지해야" 다만 주의해야 할 부분도 있다. 비상장사 합병까지 시간이 오래 걸리고 불확실성이 있다는 점을 명심해야 한다. 합병상장 발표 전까지는 합병 대상 기업도, 합병 시기도 알 수 없다. 합병 이후 변동성이 확대되는 경향이 있다는 점 역시 위험 요인이다. 전문가들은 개별 스팩에 대한 변동성과 불확실성을 반드시 인지한 상태에서 투자하라고 당부한다. 조연주 연구원은 "스팩은 여전히 매력적인 투자처"라면서도 "실제 해당 기업의 펀더멘털과는 괴리가 존재한다"고 경고했다. 2000년 닷컴 버블 당시 성장성 없는 인터넷 관련주에 자금이 대거 몰렸던 현상과 최근의 스팩 열풍이 비슷하다는 게 그의 설명이다. 나승두 SK증권 연구원도 "합병과 관련된 특별한 이슈가 없음에도 불구하고 가격이 높아진다면 분명 과열로 볼 수 있다"고 설명했다. 흔히 말하는 '세력'들의 시세조종 대상이 되기도 하는 점도 불안 요소다. 스팩 특성상 자본금이 대부분 5억원 안팎으로 작고 상장 주식 수가 적어 적은 돈으로도 주가가 크게 좌우되기 때문이다. 실제로 지난 5월말 최고가 이후 상장 스팩 중 단기(1~2일)간 10% 이상 급락한 스팩주가 35개로 집계됐다. 한국거래소 관계자는 "스팩의 주가가 단기 급등한 이후 다시 급락하거나 합병이 실패할 경우 투자 손실이 발생할 수 있다"며 "이 과정에서 시세조종 등 불공정거래로 인한 투자자 피해가 우려된다"고 했다.

2021-08-10 14:25:37 송태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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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무능력 저축해 취업 때 쓴다 '능력은행제' 도입

능력은행제. 자료=고용노동부 직업교육·훈련으로 취득한 직무능력을 저축해 취업시 활용할 수 있는 가칭 '능력은행제'가 도입된다. 고용노동부는 이 같은 내용의 '근로자직업능력 개발법' 일부 개정안을 마련해 11일부터 다음 달 23일까지 입법예고한다고 10일 밝혔다. 능력은행제란 개인의 다양한 직무능력을 국가직무능력표준(NCS) 바탕으로 저축·관리해 취업이나 인사 배치 등에 활용할 수 있는 개인별 직무능력 인정·관리 체계를 말한다. 그동안 취업 준비생이나 근로자의 직무 능력은 이수한 교육훈련 정보 등으로 확인하는 수준에 그쳤다. 앞으로, 능력은행제를 도입하면 사업주가 NCS의 세부 능력 단위를 기준으로 해당 직원의 직무 능력을 구체적으로 알 수 있게 된다. 또, 능력은행제는 기업이 직무 능력의 조합 등을 통해 적재적소로 인사 관리가 가능해 질 것이란 게 고용부 설명이다. 고용부는 능력은행제 신청자에게 개인별 직무 능력 정보에 관한 인정서를 발급해 취업 등에 활용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내년부터 관련 정보망 구축을 추진해 오는 2023년부터 인정서 발급 서비스를 시작한다. 송홍석 고용부 직업능력정책국장은 "능력은행제가 마련되면 개인은 오랜 시간과 노력을 들여 취득한 직무 능력 정보를 취업 등에 활용하고 기업은 직무에 적합한 인재를 능력 중심으로 채용·배치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2021-08-10 14:03:27 원승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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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 국내 채권 보유 잔고 195.3조…사상 최고치

/금융투자협회 지난달 국내 채권금리가 중장기물 위주로 큰 폭 하락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4차 대유행에 따라 기준금리 인상 우려가 후퇴하고, 국고채 수급 부담 완화, 미국 금리 하락 등 안전자산 선호 현상이 나타난 영향이다. 금융투자협회는 10일 이 같은 내용을 중심으로 '2021년 7월 장외채권시장 동향'을 발표했다. 금투협은 "월초 고용지표 부진에 따른 미국 금리 하락, 코로나19 델타 변이 바이러스 재확산으로 안전자산 선호 및 금통위 금리 동결 등으로 장기금리는 하락하고 단기 금리는 소폭 상승하는 단고 장저를 시현했다"며 "중순 이후 한은 총재의 조기 기준금리 인상 예고, 34조9000억원의 대규모 추경에도 적자 국채 발행이 없고 상반기 선발행에 따른 국고채 수급 부담 완화, 미국 금리 하락 지속 등으로 금리 하락폭을 확대했다"고 설명했다. 7월 채권 발행규모는 국채, 회사채 및 금융채 발행 감소로 전월 대비 21조8000억원 감소했고, 발행잔액은 국채, 회사채, 특수채 등의 순발행이 18조8000억원 증가하면서 2419조1000억원을 기록했다. 회사채는 기업들의 발행수요가 증가했으나 사모 등의 발행액이 큰폭으로 감소하면서 회사채 발행은 전월 대비 6조7000억원 감소한 8조6000억원을 기록했다. 채권 관련 자금 재유입으로 회사채 크레딧 스프레드는 하락했다. 7월 ESG(환경·사회·지배구조) 채권발행은 기업들의 발행 수요가 감소하면서 전월 대비 2조1180억원 감소한 총 7조1920억원 발행됐다. 회사채 수요예측금액은 우량 기업의 자금조달 수요가 증가해 총 41건, 2조7000억원으로 집계됐다. 수요예측 전체 참여금액은 10조10억원으로 참여율은 370.4%이며, 전년 동월 대비 90.7%포인트 증가했다. 장외 채권거래량은 금리 큰폭 하락에도 기준금리 인상 예상과 발행 둔화 등으로 전월대비 76조1000억원 감소한 424조3000억원, 일평균 거래량은 전월대비 3조5000억원 감소한 19조3000억원을 기록했다. 외국인 투자는 재정거래 유인 지속과 국가신용등급 대비 높은 금리 수준에 따른 캐리 매력으로 국채 7조7000억원, 통안채 4조7000억원, 은행채 6000억원 등 총 13조원 순매수했다. 채권보유 잔고는 6조4000억원 증가해 사상 최고치를 갱신했다. 양도성예금증서(CD)의 7월말 기준 CD금리는 시중은행 3개월물 발행 등의 영향으로 전월대비 2bp (베이시스포인트) 상승한 0.7%를 기록했다. CD 전체 발행금액은 전월 대비 5000억원 증가한 총 1조5000억원(총 18건) 발행됐다. 적격기관투자자(QIB) 채권 등록은 8개 종목, 2조9200억원이다. 총 299개 종목 약 113조1000억원의 QIB채권이 등록됐다. /박미경기자 mikyung96@metroseoul.co.kr

2021-08-10 13:59:55 박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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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상반기 국세 49조 더 걷혔지만 "코로나 재확산, 하반기 세수 불확실"

안도걸 기획재정부 2차관. 사진=기획재정부 부동산과 주식시장 호조로 올해 상반기(1~6월) 국세수입이 1년 전보다 49조원 가량 늘었다. 세금이 더 걷히면서 재정수지 적자 폭도 전년 보다 축소됐다. 다만, 하반기 코로나19 4차 대유행에 따른 불확실성 확대가 세수에도 영향을 줄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온다. 10일 기획재정부가 발표한 '월간 재정동향 및 이슈' 8월호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국세수입은 181조7000억원으로 전년보다 48조8000억원 증가했다. 연간 목표 대비 수입 비율을 뜻하는 세수 진도율은 상반기 64.3%로 작년 동기 대비 17.7%포인트 높았다. 세목별로 보면, 작년 하반기부터 이어진 경기 회복세로 올 상반기까지 법인세는 10조4000억원, 부가가치세는 5조1000억원 각각 더 걷혔다. 부동산·주식시장 등 자산시장 호조로 양도소득세도 7조3000억원, 증권거래세 2조2000억원, 농어촌특별세 2조1000억원 각각 늘었다. 다만 기재부는 지난해 코로나 세정 지원으로 생긴 기저효과로 들어온 13조3000억원을 제외하면 1~6월 실질적 국세는 1년 전보다 35조5000억원 증가한 수준이라고 설명했다. 이는 정부가 코로나19에 대응해 작년 상반기에 내야 할 세금을 하반기 또는 올해 상반기로 미뤄주면서 작년에 걷힌 세금은 줄고 올해 세금은 늘어나는 기저효과가 발생했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된다. 반면, 6월까지 세수는 코로나 4차 대유행에 따른 영향이 반영되지 않았다. 최영전 기재부 조세분석과장은 "빠른 경기 회복과 자산시장 호조로 국세 수입이 늘어나며 총수입 개선 흐름이 이어지고 있지만, 코로나 재확산에 따라 하반기 세입 여건의 불확실성이 확대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다만, 정부는 올해 2차 추가경정예산 편성 당시 추계한 연간 초과세수 31조5000억원 규모에는 크게 벗어나지 않을 것으로 전망했다. 월간 재정동향 및 이슈 8월호. 자료=기획재정부 국세수입과 함께 세외수입, 기금수입을 합친 1~6월 총수입은 298조6000억원으로 전년보다 72조6000억원 늘어났다. 같은 기간 총지출은 345조8000억원으로 전년대비 29조8000억원 늘었다. 상반기 총수입에서 총지출을 뺀 통합재정수지는 47조2000억원 적자가 났다. 다만 전년(90조원)보다 42조8000억원 줄어 적자 폭은 절반 수준으로 축소됐다. 통합재정수지에서 4대 보장성 기금을 빼 정부의 실질적인 재정 상태를 보여주는 관리재정수지는 79조7000억원 적자였지만 이 또한 적자 폭이 30조8000억원 줄어들었다. 6월 기준 국가채무 잔액은 898조1000억원이었다. 안도걸 기재부 제2차관은 "2차 추경 사업을 적기에 차질없이 집행하는 등 하반기에도 재정이 민생경제의 든든한 버팀목으로서 부정적 영향을 최소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2021-08-10 13:50:18 원승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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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독경제 결제대행업체, 유료전환시 7일전 고지 의무화

/유토이미지 앞으로 넷플릭스, 멜론 등 구독 서비스의 결제를 담당하는 결제대행업체는 소비자의 계약이 유료로 전환될 경우 7일전에 고지해야 한다. 금융위원회는 10일 이같은 내용을 담은 '여신전문금융업법 시행령 개정안'이 국무회의를 통과했다고 밝혔다. 금융위에 따르면 최근 정기 결제서비스를 통해 대면하지 않고 디지털 컨텐츠를 이용할 수 있는 구독서비스가 확대되고 있다. 다만, 구독서비스 이용시 유료전환 사실을 알리지 않거나 해지·환불이 어려워 소비자 피해가 다수 발생하는 추세다. 우선 구독서비스의 결제를 담당하는 결제대행업체는 소비자의 계약이 유료로 전환될 경우 7일전에 고지해야 한다. 지금까지는 구독서비스를 제공하는 곳만 제재가 강화돼 결제대행업체의 책임이 전가된 측면이 있었다. 앞으로는 결제대행업체에도 7일전 고지를 의무화하고, 또 사용일수 및 회차, 사용여부등을 고려한 환불기준을 마련하도록 해 책임을 강화한다는 설명이다. 아울러 은행이 신용카드업을 허가받을 경우 대주주요건중 '부실 금융기관의 대주주 여부 심사'만을 적용한다. 현행상 은행업을 인가할 경우 신용카드업 허가와 동일한 수준의 대주주요건 과 재무요건등을 심사받는다. 이미 받은 대주주요건심사를 또다시 받는것이 불필요하다는 지적에서다. 이밖에도 여신전문회사가 최대주주변경시 보고기한이 7일에서 14일로 연장된다. 여신전문금융업법 시행령 개정안은 공포한 날로부터 시행된다. 단 '구독경제 소비자 보호기준마련'과 '신용카드 겸업 허가요건 합리화' 관련 규정은 공포 후 3개월 후부터 시행될 예정이다. /나유리기자 yul115@metroseoul.co.kr

2021-08-10 13:47:42 나유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