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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뱅크, 임직원 수 1000명 돌파…올 상반기만 100여명 채용

카카오뱅크 임직원들이 판교 오피스에서 회의를 하고 있다. /카카오뱅크 카카오뱅크는 전체 임직원 수가 1000 명을 넘어섰다고 1일 밝혔다. 지난 2017년 7월 출범 당시 300여명에서 4년 만에 3배 이상 증가했다. 국내 인터넷전문은행 중 최대 규모다. 지난달 말 기준 임직원 수는 1023명이다. 카카오뱅크가 출범한 해에는 390명, 2018년에는 603명, 2019년에는 786명, 2020년에는 913명을 넘어섰다. 올해 상반기만 100명 이상의 직원을 추가로 채용했다. 카카오뱅크는 금융과 IT 분야에서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하고, 고용과 성장이 함께하는 선순환 구조를 확립한 공로를 인정받아 2019년에 고용노동부가 선정한 '일자리 으뜸기업', 지난해 12월 일자리위원회가 수여하는 '대한민국 일자리 유공 표창'을 수상하기도 했다. 카카오뱅크는 열린 채용을 통해 인재를 확보하고, 차별화된 경쟁력을 구축해 성장을 이어왔다. 카카오뱅크는 이름과 직급 대신 영어 이름을 부르고, 대표실 없이 대표와 직원이 같은 공간에서 업무를 하는 등 수평적인 조직문화를 갖고 있다. 올해 3월 말 기준 전체 직원수의 83%가 40세 이하의 젊은 층으로 구성되어 있다. 전체 임직원 중 약 40%는 IT 전문인력이다. 카카오뱅크는 지난 2018년부터 경력 개발자 공개채용을 진행하고 있으며, 개발자로서 성장 가능성과 수평문화로 매년 모집에 많은 지원자가 몰리는 것으로 유명하다. 카카오뱅크는 다양한 복리후생 제도를 갖추고 있다. 유연한 출퇴근 시간을 기본으로 하는 유연근무제를 운영 중이며, 본인 및 가족의 의료비와 건강검진을 지원하는 등 직원의 균형 있는 삶을 위해 다양한 제도를 마련해 놓고 있다. 카카오뱅크는 3년간 500억원을 투자해 우수 인력 채용을 확대하고, 차별화된 비대면 금융서비스를 지속적으로 공급해 나갈 예정이다. 이를 위해 IT전문인력 뿐만 아니라 고객서비스, 리스크, 비즈니스, 서비스 등 다양한 직무 분야 인력도 꾸준히 채용할 예정이다. 카카오뱅크 관계자는 "앞으로도 카카오뱅크의 미래를 이끌어갈 우수한 인재를 적극 채용해 금융 서비스 혁신을 지속하고, 중·저신용 고객들을 위한 금융포용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안상미기자 smahn1@metroseoul.co.kr

2021-07-01 09:36:23 안상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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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스뱅크, 테크 경력직 '출범 전 마지막' 대규모 채용

-오는 9월 출범…초기 멤버 합류 마지막 기회 -직전 연봉의 최대 1.5배…차등없는 스톡옵션 토스뱅크 홍민택 대표. 인터넷전문은행 토스뱅크가 올 하반기 공식 출범을 앞두고 기술(Tech) 분야의 주요 개발자, 디자이너 등 경력자를 채용한다고 1일 밝혔다. 토스뱅크는 이번 채용을 통해 기술 분야의 ▲제품기획(Product) ▲디자인(Design) ▲엔지니어링(Engineering) ▲보안/인프라(Security/Infra) ▲코어뱅킹(Core Banking) ▲데이터(Data) 등 전문가를 선발한다. 토스뱅크는 지원자가 그동안 경험해 온 산업 분야나 경력, 연차보다는 은행 사업이나 상품에 대한 기획력, 각종 개발 전략 등 토스뱅크에 합류해 보여줄 수 있는 '기여 가능성'을 종합적으로 평가할 계획이다. 사내 구성원들은 토스뱅크의 강점을 모두가 함께 성장하는 문화로 꼽았다. 현재 토스뱅크에는 국내외 유수의 IT 기업과 시중은행, 인터넷전문은행 등에서 합류한 우수 인력이 함께하고 있다. 기존 은행과 달리 팀내 다양한 구성원들과 소속, 조직 구분 없이 소통하고 함께 개발해 나가는 문화가 자리잡고 있다. 토스뱅크 관계자는 "사업 초기 단계부터 열정적인 동료들과 다양하게 협업하면서 개인과 회사의 성장을 동시에 경험할 수 있는 것이 장점"이라고 설명했다. 토스뱅크는 기존 토스가 갖고 있던 애자일(agile) 조직 문화에 은행의 안정성을 더했다. 별도 승인 절차 없이 자율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 합리적인 휴가 제도는 물론, 자율 재택근무 등 유연한 근무 환경도 누릴 수 있다. 매월 마지막 금요일을 휴식을 비롯해 다양한 활동을 선택적으로 경험할 수 있도록 'F5데이'도 운영하고 있다. 이번 채용을 통해 합류하는 팀원에게는 직전 회사의 최대 1.5배에 달하는 연봉을 제공한다. 토스뱅크의 스톡옵션이나 '사이닝 보너스(Signing Bonus)'도 제공할 방침이다. 토스뱅크 채용 담당자는 "우수 인재를 확보하고 사업 성장의 과실을 팀원들이 함께 나눌 수 있도록 하기 위한 보상책"이라며 "이같은 파격적인 처우 조건은 토스뱅크 출범 전 입사자들에게 적용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달 3번째 인터넷전문은행으로 금융당국의 은행업 본인가를 획득한 토스뱅크는 이르면 9월 말 공식 출범한다. 고객 중심적 사고를 바탕으로 금융 소외 계층과 중저신용 고객까지 포용하며 고객들에게 혁신적인 경험을 선사할 계획이다. 지원서 접수는 오는 14일까지 2주간 이뤄진다. 채용인원은 00명이다. 채용 과정은 지원자가 일단 서류를 접수하면 곧바로 평가가 진행, 영업일 기준 3일 이내 이메일로 개별 안내를 받게 된다. 서류평가를 통과한 지원자를 대상으로 1차 직무 면접, 2차 문화적합성 면접 등 각 전형이 진행된다. 시기는 지원자가 선택할 수 있다. 지원부터 최종 합격까지 3주 내에 진행될 예정이다. 채용에 관한 자세한 내용은 '토스뱅크 채용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토스뱅크 채용 담당자를 통한 개별 문의도 가능하다. /안상미기자 smahn1@metroseoul.co.kr

2021-07-01 09:36:21 안상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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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넥스 간판기업 '툴젠' 이전상장 도전…시장 활기 띨까

시가총액 8800억원에 달하는 시장 1위 기업 툴젠이 코스닥 도전 '4수'에 나서며 코넥스시장에도 관심이 쏠린다. 이번에는 이전 가능성이 크게 점쳐지는 만큼 시장 간판 기업이 '영전'에 성공하면 그동안 소외됐던 관심을 불러일으킬 수 있다는 분석이다. 1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툴젠은 이르면 연말까지 코스닥 이전 상장을 마칠 계획이다. 코넥스 상장사에 허용된 신속이전상장제도(패스트 트랙)를 통해서다. 신속이전상장제도는 시가총액 3000억원 이상, 주주 분산 요건 등 조건을 갖춘 코넥스시장 우량 기업에 대해 예비심사 시 '기업의 계속성 심사'를 면제해주고 심사 기간을 45영업일에서 30영업일로 단축하는 제도다. 툴젠 관계자는 "패스트트랙과 시장평가 우수기업의 단수기관 기술평가를 활용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코넥스시장 안팎에서는 툴젠이 가진 파급력에 기대하는 분위기다. 툴젠 주가는 현재 12만원 후반대에 거래되며 10만900원이었던 지난달 말보다 30% 가까이 급등했다. 지난달 29일 14억6270만원의 거래대금을 기록하며 파마리서치바이오(10억6350만원), 시그넷이브이(9억8530만원)에 이어 1위를 기록했다. 상장 기대감이 주가에 반영됐다는 분석이다. 코넥스시장 규모는 감소 추세다. 2016년 50곳이 상장하며 정점을 찍었던 신규 상장기업 수는 매년 줄어드는 것으로 나타났다. 2017년 29곳, 2018년 21곳, 2019년 19곳, 지난해 12곳을 기록했다. 올해는 이달 들어 상장한 건축기술 서비스 업체 이성씨엔아이와 소프트웨어 개발사 타임기술 2곳뿐이다. 금융투자업계 관계자는 "최근 장외주식(K-OTC)시장이 활황인 데다 신규 벤처투자와 펀드 결성 등이 활성화되며 벤처캐피탈(VC) 시장에 대한 관심도 높다"며 "코넥스시장이 더 커지기 위해선 상장사로서의 메리트가 더 필요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국거래소는 상장예비기업이 코넥스를 선택할 만한 여러 유인책을 시도 중이다. 코넥스시장 상장·유지를 위해 지급한 외부감사인 감사수수료, 지정자문인 상장지원수수료, 지정자문인 상장유지지원수수료의 각 50%를 1사당 총액 6500만원 한도 내에서 지원한다. 코넥스협회에서는 소속 기업 투자유치 활동과 투자설명회(IR) 등을 돕고 있다. 기본예탁금 폐지도 추진 중이다. 개인투자자가 코넥스 기업에 투자하려면 기본예탁금 3000만원이 있어야 한다. 이는 코스닥시장의 거래 부진과 관심도 저하로 이어진다는 지적을 받아왔다. 이승한 한국거래소 코넥스시장부장은 "예탁금 폐지는 코넥스시장 규정을 개정해야 해 금융위원회와 협의를 완료해야 한다"며 "방안이 마련되는 대로 본격적인 협의에 들어갈 것"이라고 설명했다. 하지만 일각에선 코넥스시장 만큼은 진입장벽이 있어야 한다는 지적도 나온다. 시장 특성상 정보 부족 등으로 투자하기가 어려운 데다 이익미실현 기업도 많기 때문이다. 이 부장은 "파생결합상품이나 파생상품은 코넥스시장보다 리스크가 훨씬 크지만 고객예탁금이 1000만원밖에 되지 않는다"면서 "코넥스시장에 예탁금 3000만원이 요구되는 것은 과도한 수준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코스피·코스닥에 비해 기업 규모가 작은 만큼 투자자보호를 위해 하루 가격제한폭이 다른 시장 절반인 15%로 설정돼 있다"고 덧붙였다.

2021-07-01 08:14:28 송태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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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권, 트래블 버블 기대에 외화+여행 상품 봇물

다음달부터 백신 접종자를 대상으로 사이판 등의 해외여행이 가능해지면서 은행들이 외화 예·적금 상품에 여행 환전 이벤트를 더하고 있다. 글로벌 경기부진과 불확실성 지속으로 안전자산을 선호하는 투자자들이 늘어나 외화 예·적금 상품 경쟁이 더 치열해질 전망이다. 1일 은행연합회 은행통계정보시스템에 따르면 지난 3월 기준 시중은행과 지방은행을 포함한 일반은행의 외화예수금 총 합계는 102조 1947억원으로 전년 같은 기간(90조4705억원)과 비교해 11.5% 증가했다. 시중은행은 99조9299억원으로 전년 대비 11% 늘었고, 지방은행은 2조2648억원으로 전년 대비 26% 늘었다. 외화예수금이 증가한 이유는 우선 코로나19 위기상황 등이 영향을 미쳤다. 코로나19로 인한 글로벌 경기부진과 불확실성 지속으로 안전자산에 대한 선호도가 증가하고, 최근 수출 호조세 등이 예수금 증가로 이어졌다는 분석이다. 여기에 달러 강세에 대한 기대심리도 더해졌다. 올해 첫 거래일인 1월 4일 1081.0원에 거래됐던 달러는 지난달 30일 기준 1130원에 거래됐다. 달러당 49원 올랐지만 여전히 낮은 가격이라는 시각이 우세하면서 기대심리가 반영됐다는 설명이다. 이에 따라 은행들은 외화 예·적금 상품에 여행이벤트를 더한 상품을 출시하고 있다. 코로나19 잔여백신 접종을 시작으로 정부가 사이판과 괌, 싱가포르 등으로 해외여행을 허용하는 '트래블버블(Travel Bubble·여행안전권역)을 추진하고 있기 때문이다. 단순히 투자목적의 고객이 아닌 추후 가능할 해외여행을 대비하는 고객까지 고객 폭을 확대하겠다는 의도다. 신한은행은 100달러 이상 환전하거나 '썸데이 외화적금'에 100달러 이상 입금하는 고객을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여행상품권을 지급한다. 썸데이 외화적금은 입금 시 최대 90% 환율우대와 출금시 외화 현찰 수수료 면제 혜택을 제공한다. 광주은행은 '해피라이프 여행스케치 적금Ⅳ'를 출시했다. 해피라이프 여행스케치 적금Ⅳ는 월 5만원부터 최고 500만원까지, 6개월 이상 3년이하로 가입 가능하다. 특히 해피라이프 여행스케치 적금 Ⅳ은 가입 후 하나투어 지정대리점 여행상품 이용 시 결제상품의 3% 캐시백을 지급하고, 주요통화 환전 시 최대 70%까지 환율 우대한다. Sh수협은행은 'Sh외화레인지예금' 상품 출시 1주년을 맞아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다. Sh외화레인지예금은 달러등 주요통화에 대해 외화정기예금 이율을 적용하고, 가입대상 및 가입금액에 재한이 없는 수시입출금식 외화MMDA상품이다. 특히 고객등급에 따라 최대 90%까지 환율우대를 받을 수 있고, 거래환율 지정기능을 이용하면 자신이 원하는 환율로 외화를 사고 팔 수 있다.

2021-07-01 08:14:02 나유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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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권사, 미래 먹거리 '메타버스' 선점 바람

국내 대표적인 메타버스 플랫폼 제페토. /제페토 /각 사 증권가에 '메타버스' 선점 바람이 불고 있다. 관련 펀드 출시에 이어 업무협약을 맺는 등 미래 먹거리 확보에 분주한 모습이다. 메타버스란 초월을 뜻하는 메타(Meta)와 세상을 뜻하는 유니버스(Universe)의 합성어다. 디지털로 구현된 모든 가상세계의 집합을 의미하는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이후 언택트 시대를 주도할 트렌드로 자리 잡았다. 메타버스 사용자들은 자신의 아바타를 통해 3차원 가상세계에서 타인과의 소통·교류를 이어간다. 실제로 글로벌 컨설팅 기업 PwC는 지난 2019년 50조원이던 메타버스 시장 규모가 2025년 540조원, 2030년 1700조원으로 커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1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최근 KB자산운용과 삼성자산운용이 메타버스 관련 펀드를 출시했다. 미래에셋자산운용도 메타버스 관련 금융상품 출시를 계획 중이다. KB자산운용은 지난 6월14일 업계 최초로 'KB 글로벌 메타버스경제펀드'를 출시했다. ▲가상현실(VR)과 증강현실(AR) 기기 등을 제조하는 하드웨어 기업 ▲가상공간을 구현하는 소프트웨어 기업 ▲플랫폼과 콘텐츠 기업 ▲가상세계 인프라 관련 기업 등을 선별해 투자한다. 페이스북, 엔비디아, 로블록스, 네이버, 하이브, 아마존, 퀄컴 등이 꼽혔다. 이현승 KB자산운용 대표는 펀드 출시 배경에 대해 "메가트렌드로 급부상 중인 메타버스에 손쉽게 투자할 수 있도록 펀드를 출시했다"고 밝혔다. 지난 28일 삼성자산운용은 '삼성 글로벌 메타버스 펀드'를 내놨다. 2개의 집중 투자 그룹과 6개의 테마 로테이션 그룹 등 총 8개의 테마로 분류해 운용한다. ▲집중 투자 그룹으로 클라우드 컴퓨팅과 가상현실 테마 ▲테마 로테이션 그룹으로 모빌리티, 온라인 게임, 온라인 페이먼트, 온라인 플랫폼, 럭셔리 상품, 3D 디자인 툴 등을 선별했다. 최병근 삼성자산운용 매니저는 "자체 개발한 빅데이터 분석시스템을 사용해 메타버스 테마 유니버스를 구성한 뒤 관심도와 모멘텀을 결합한 전략을 통해 초과 수익을 추구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IBK투자증권은 메타버스 환경 구축을 위해 메타시티포럼과 업무협약을 맺기도 했다. 메타시티포럼은 메타버스 및 블록체인 관련 업체들이 구성한 회의체다. IBK투자증권은 업무협약 체결을 통해 메타시티 지점 개설, 금융교육, 모의투자, 자산관리 등 메타버스를 활용한 금융서비스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증권업계 관계자는 메타버스 열풍에 대해 "메타버스 자체가 10대들 사이에서 선풍적인 인기를 끌고 있지만, 실제로 증권사를 이용하는 고객들의 연령대와는 사실 괴리가 있다"며 "미래 잠재 고객을 유인하기 위한 요소가 강하다"고 말했다. 이상헌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코로나19와 MZ세대(밀레니얼+Z세대)의 영향으로 메타버스는 전 산업 및 사회 분야로 확장될 것"이라며 "새로운 콘텐츠 비즈니스 모델 창출이 가능하다"고 전망했다. /박미경기자 mikyung96@metroseoul.co.kr

2021-07-01 06:00:07 박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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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 이사철, 전세난 예고…물건부족 심화

재건축 이주 수요가 늘고 있지만 전세물건이 부족해지면서 가을 이사철 전세난 우려가 커지고 있다. 30일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지난 21일 기준 주간 서울 아파트 전셋값은 0.09% 상승했다. 상승 폭은 지난주 0.11%보다 다소 둔화했지만 2019년 7월 이후 104주 연속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반면, 전세 물량은 계속해서 줄어드는 모습이다. ◆서울 아파트 전셋값 상승, '물건잠김' 재건축 이주 수요가 있는 지역을 중심으로 서울 아파트 전셋값이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반포동 일대 대규모 재건축 이주가 시작된 서초구 전세가격은 6월 첫째주부터 매주(0.39%→0.56%→0.36%) 큰 폭으로 올랐다. 주요 아파트를 살펴보면 반포자이 전용면적 84㎡는 전세 22억원에 물건이 나왔다. 이 면적형은 지난달 18억원 선에 계약이 됐다. 반포리체 전용 59㎡는 전세 14억원, 래미안퍼스티지 전용 84㎡는 20억원에 물건이 나왔다. 이 면적형은 지난달 19억원에 계약이 체결됐다. 이밖에 물건부족을 나타내는 이달 셋째주 서울 아파트 전세수급지수는 110.4로 110선 아래를 유지하던 3월 네째주 이후 최고치를 경신했다. 전세수급지수는 0~200 사이의 점수를 나타내는데 100을 기준으로 점수가 높으면 전세를 사려는 사람이 많다는 뜻이다. 체감되는 전세 물량이 계속해서 줄어 들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전세난이 예고되는 가장 큰 원인 중 하나로는 임대차2법 중 하나인 계약갱신청구권제가 거론된다. ◆임대차2법·공급부족…전세난 김인만 김인만부동산연구소 소장은 "학군 이사수요가 11월 이전에 움직이는 현실을 감안하면 가을 전세시장은 더 불안해질 것"이라며 "여기에 1회뿐인 2+2계약갱신청구를 다 소진한 전세입자들이 새로운 전셋집을 구하기 위해 쏟아져 나오며 오는 2022년 하반기부터 전세가격이 더 오를 것"이라고 전망했다. 전세난이 예고되는 요인 중 하나로는 수요 대비 부족한 공급 때문이다. 직방에 따르면 하반기 서울 아파트 입주 물량은 1만2802가구로, 상반기와 비슷하지만 지난해보다 줄어든다. 정부가 제시한 공급대책 중 하나로 꼽히는 3기 신도시 사전청약도 전세시장에선 불안으로 작용한다. 정부는 올 하반기 최소 3만200가구를 사전청약으로 공급할 예정이다. 이에 따라 무주택 자격과 의무거주 요건을 채우기 위한 수요자가 전·월세 시장에 남게 된다. 금리 인상도 전세시장의 불안요인 중 하나로 지목된다.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30일 부동산시장점검 관계장관회의에서 "최근 한국은행 금융안정보고서를 통해 서울지역 주택가격이 장기추세를 상회해 고평가 됐을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판단했다"며 "단기적으로 소득과 괴리된 주택가격 상승이 있으나 갈수록 과도한 레버리지(차입)가 주택가격 하방 리스크로 작용할 것"이라고 밝혔다. 홍 부총리는 그러면서 "최근 가계대출 금리가 상승하는 상황 속에서 7월1일부터 대출자 단위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 확대 등 가계부채 관리방안이 시행되고, 한은의 연내 기준금리 인상 가능성 언급 등도 주택시장으로의 유동성 유입을 둔화시키는 요인이 될 것"이라며 "주택시장 참여자들은 과도한 기대심리와 막연한 불안감, 지나치게 높은 가격으로의 추격 매수보다는 정확한 정보와 합리적인 판단 하에 시장 의사결정을 해주실 것을 요청드린다"고 전했다.

2021-07-01 06:00:06 정연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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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대 코인 거래소, '트래블룰' 공동 대응 합작법인 설립

지난 29일 열린 트레블룰 공동 대응 MOU 체결식에서 (왼쪽부터) 이종구 한국블록체인협회 자율규제위원장, 이석우 두나무 대표, 허백영 빗썸코리아 대표, 오갑수 한국블록체인협회장, 오세진 코빗 대표, 차명훈 코인원 대표, 전중훤 한국블록체인협회 글로벌협력위원장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한국블록체인협회 현재 은행 실명인증계좌를 보유하고 있는 국내 가상자산(가상화폐) 거래소 업비트, 빗썸, 코인원, 코빗이 내년 3월 발효될 '트래블룰'에 공동 대응할 합작법인(조인트벤처)을 설립하기로 합의했다. 30일 업계에 따르면 지난 29일 4사 대표들은 한국블록체인협회에서 열린 가상자산 트레블룰 공동 대응 합작법인 MOU 체결식에 참석해 이같은 내용을 서명했다. 트래블룰은 국제자금세탁방지기구(FATF)가 자금세탁 방지를 위해 가상자산 전송 시 송수신자 정보를 모두 수집해야 하는 가상자산사업자에 부과한 규제다. 국내 특금법 시행령에서는 거래소가 다른 거래소로 가상자산을 이전할 경우 가상자산을 보내는 고객과 받는 고객의 이름과 가상자산 주소를 제공하도록 규정했다. 단, 100만원 이하의 가상자산이 전송되는 경우나 개인에게 전송할 경우에는 이 규정을 적용받지 않는다. 기존 금융권은 국제은행간통신협회(SWIFT)의 표준화된 코드 기반으로 트래블룰을 적용해왔으나 가상자산 거래소는 지금까지 개별적으로 트래블룰 솔루션을 도입해왔다. 따라서 사업자간 자율적인 정보 전송 및 공유 시스템 구축에 많은 시간이 필요하다는 업계의 주장이 받아들여지면서 내년 3월25일부터 트래블룰이 적용될 예정이다. 그런데 오는 9월까지는 가상자산 사업자 신고를 진행하게되면서, 내년 3월까지 남은 시간이 촉박해 4대 거래소가 협력해 공동으로 대응한다. 이번에 만들어질 합작법인은 4사가 동일 지분으로 참여한다. 합작법인은 최대한 개발 기간을 앞당겨 올해 안으로 정식 오픈하겠다는 계획이다. 또 합작법인은 향후 가상자산사업자로 인가받는 기업들에게도 트래블룰 서비스 이용을 원한다면 문호를 개방한다는 방침이다. 오갑수 한국블록체인협회장은 "트래블룰을 준수하기 위해서는 회원사 간 활발한 소통을 지속하고 데이터 공유의 접점을 찾는 것이 중요하다"며 "이번 MOU 체결은 블록체인, 가상자산사업의 확장을 위한 귀중한 초석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또 그는 "앞으로도 협회는 글로벌 국제표준 향방을 주시하며 회원사 모두가 국제적 표준에 맞게 트래블룰 준수 의무를 신속히 이행해 나갈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영석기자 ysl@metroseoul.co.kr

2021-06-30 17:19:53 이영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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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인시황] 비트코인 4000만원대 유지…상승예측 전망도

29일 오전 서울 강남구 암호화폐 거래소 빗썸 강남고객센터 전광판에 암호화폐들의 시세가 표시되고 있다. /뉴시스 30일 오후 가상화폐(가상자산) 대장주인 비트코인이 개당 4000만원대 가격을 유지하고 있는 가운데 일각에서는 당분간 상승세가 이어질 수 있다는 전망도 제기되고 있다. 국내 가상자산거래소 빗썸에 따르면 이날 오후 3시 현재 비트코인 개당 거래가격은 전일 대비 3.73% 하락한 4028만원에 거래 중이다. 비트코인은 지난 22일부터 회복세가 나타나면서 전날 들어 4000만원대를 회복했다. 또 이날 오전까지는 4200만원선을 오가며 상승세를 이어가다가 오후부터 소폭하락하면서 4000만원대 초반에서 거래가 이뤄지고 있다. 비트코인의 하락 속에서 시가총액 상위 알트코인들은 대부분 전일 대비 하락한 것으로 집계됐다. 시총 20위권 내에서는 이더리움클래식(ETC) 유일하게 상승했다. 이더리움클래식은 6만7000원에 거래되면서 전일보다 3.47% 올랐다. 이외 알트코인들은 ▲이더리움 245만1000원(-4.45%) ▲리플 782원 (-6.03%) ▲바이낸스코인 34만2200원(-5.13%) ▲에이다 1543원(-4.93%) ▲도지 289.3원(-6.74%) 등 전일 대비 5% 내외 하락했다. 한편, 최근 글로벌 마켓에서는 향후 4만달러까지 상승할 수 있다는 긍정적인 분석이 제기되고 있다. 글로벌 가상화폐 시황 중계사이트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같은 시각 비트코인의 글로벌 거래가격은 3만4779달러(3918만원)이다. 이날 가상화폐 전문매체 코인텔레그래프는 지난 주말 큰폭으로 하락했던 비트코인이 이번주 들어 이틀 연속 반등하면서 트레이더들의 신뢰를 회복했다고 전했다. 이같은 상황을 가상화폐 분석가 렉트 캐피털은 "비트코인의 주간 지지 수준이 7주 연속 3만4500달러 수준이라는 사실을 확인하면서 잠재력이 더욱 강해졌다"며 "비트코인의 회복이 긍정적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또 그는 "와이코프를 이용한 분석에 따르면 비트코인은 큰 변수가 없다면 1만달러가 상승해 4만달러 중반에 도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와이코프 모델은 1930년대 초반 리처드 와이코프가 개발한 방식으로 트레이더와 투자자들을 위해 고안한 가격 예측 모델 방식이다. /이영석기자 ysl@metroseoul.co.kr

2021-06-30 17:18:20 이영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