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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위, KB국민은행 리브엠 사업 연장…10만 가입자 피해 최소화

금융위원회가 혁신금융서비스 1호로 지정한 KB국민은행 알뜰폰 서비스 '리브엠' 기간을 2년 연장한다. 아직 법령 등이 마련되지 않아 서비스가 중단될 경우 가입자 10만명이 피해를 입을 수 있다는 데 따른 조치다. 금융위는 14일 혁신금융심사위원회를 열고 KB국민은행 리브엠 사업의 혁심금융서비스를 재지정한다고 밝혔다. 혁신금융서비스는 새로운 사업아이디어를 실현할 수 있도록 관련 규제를 2+2년, 최대 4년간 유예해주는 제도다. 지난 2019년 4월 혁신금융서비스로 지정된 리브엠은 금융상품을 사용할 경우 고객에게 추가로 휴대전화 요금을 할인해주고 남은 통신 데이터는 금융포인트로 전환할 수 있는 알뜰폰 서비스다. 휴대전화에 유심칩을 넣으면 공인인증서, 앱설치 등 복잡한 절차없이 은행및 통신서비스를 원스톱으로 이용할 수 있어 출시 이후 지금까지 약 10만명이 가입했다. 금융위 관계자는 "당초 알뜰폰 사업의 경우 은행 고유업무와의 연관성이 부족해 원칙적으로 은행법상 부수업무로 인정하기 어려웠지만, 금융·통신 결합정보를 활용한 신용평가시스템을 마련할 수 있다고 보고 특례를 부여했다"며 "금융통신 연계시스템을 고도화하고 금융상품을 출시하는데 기간이 추가로 소요돼 지정기간을 2년 연장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다만 이번 재지정으로 노사갈등은 더욱 확대될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앞서 노조는 알뜰폰 사업을 진행하면서 실적압박과 과당경쟁을 조장해왔다고 주장했다. 혁신금융서비스를 승인하면서 '과당경쟁 금지'를 부과조건으로 달았는데, 은행이 이를 어겼으니 사업을 지정해선 안된다는 설명이다. 이에 대해 은행측은 과당경쟁은 없었다는 입장이다. 대부분 가입이 비대면으로 이뤄지는데다 영업점에서 리브엠을 개통한 고객은 전체 가입자의 1~2%의 불과하기 때문이다. 게다가 미래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서는 통신사업을 통한 데이터를 확보해 서비스를 확대해야 한다는 주장이다. 이에 따라 금융위는 2년연장과 함께 구체화된 부과조건을 제시했다. 은행 창구에서 통신업이 고유업무보다 과도하게 취급되지 않도록 은행 내부통제 장치를 시행하고, 디지털 취약계층을 제외한 리브엠은 비대면 채널(온라인, 콜센터)를 통해 제공하는 것이다. 금융위 관계자는 "KB국민은행 노사간 입장차이가 존재해 협의를 진행했지만, 최종적인 합의에 이르기전에 정해진 시한이 도래했다"며 "그간 노사가 제기해 온 의견과 금융소비자 보호, 금융질서 안정 측면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하여 기존 부가조건을 구체화하고 보완할 방침이다"고 말했다.

2021-04-14 15:51:27 나유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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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얀마 진출 국내은행 마비…신남방 정책 좌초위기

미얀마 군부 쿠데타 이후 민주화 시위와 폭력 진압 사태가 장기화되면서 국내 금융사도 주재원 철수를 고심하고 있다. 불과 3개월 전까지 '제2의 베트남'으로 불리던 미얀마의 영업이 사실상 중단돼 신남방 경영전략도 '셧다운'되는 것 아니냐는 관측이 나온다. 14일 금융권에 따르면 KB·신한·하나·우리·NH농협 등 5대 시중은행은 미얀마 주재원 일부를 철수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현재 미얀마에 진출한 국내 금융사는 29곳으로 은행 외에도 MFI소액대출법인, 카드, 보험사가 진출해 있다. ◆시중은행, 미얀마 주재원 귀국조치 KB국민은행은 KB미얀마은행, 국민MFI 소액대출법인 주재원 8명 중 4명을 일시 귀국시키기로 했다. 국민은행은 미얀마 현지에서 직원 안전 확보를 위해 출근 인력을 최소화하고 재택근무를 유지하고 있다. 국민은행 관계자는 "미얀마 직원들의 안전이 우려되는 상황이어서 직원 안전 보호 조치로 외교부와 금융당국의 권고 사항이 있었다"며 "주재원 절반을 귀국시키기로 결정하고, 현지상황이 안정화될 경우 재출국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신한은행은 미얀마 현지법인 주재원 3명 중 1명을 이달 말 귀국시킨 후 나머지 주재원도 단계적으로 귀국시키는 방안을 검토한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현재 현지직원 및 주재원들의 안전을 위해 양곤지점을 임시 폐쇄하고 전 직원을 재택근무로 전환한 상태"라며 "주재원의 단계적 철수를 검토하고, 양곤지점 거래 고객을 위한 업무는 신한은행에서 지원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NH농협은행도 미얀마 현지법인 주재원 3명 중 1명이 오는 27일 귀국할 예정이다. 농협은행 관계자는 "외교부 철수 권고 3단계, 금융위원회의 권고 공문 등 당국의 조치를 감안해 대응하고 있다"고 말했다. 우리은행은 미얀마 사무소와 MFI소액대출법인에 나가 있는 주재원 4명 중 1명을 오는 20일 귀국조치 한 후 순차적으로 귀국시키는 방안을 검토한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만약의 상황에 대비해 모두 철수하긴 어려운 상황"이라며 "상황을 지켜보면서 단계적으로 귀국시키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하나은행은 미얀마 MFI소액대출법인에 주재원 2명이 나가 있는 상태지만 아직 귀국계획은 없는 상태다. 하나은행 관계자는 "최소한의 인원으로 운영되고 있어 현재 구체적인 계획은 없다"며 "현지상황을 예의주시하며 모니터링을 강화하고 있다"고 말했다. ◆신남방 경영전략 차질 불가피 이처럼 미얀마의 정치적 리스크가 경제적 리스크로 이어지면서 업계 안팎에서는 사실상 금융권 신(新)남방 경영전략도 전면 재수정해야 하는 것 아니냐는 주장도 제기된다. 올 초 은행들은 지난해 코로나19로 주춤했던 해외시장 공략을 본격화하겠다고 강조했다. 특히 은행들은 미얀마의 경우 거대 소비시장인 중국·인도·태국과 지리적으로 가깝고, 은행 이용률이 23%에 불과해 향후 경제성장과 금융시스템 정비가 이뤄지면 전체 금융산업 규모가 커질 수 있다고 판단했다. 국내 기업중심의 영업에서 현지기업과 소매금융으로 사업영역을 확대할 복안이었다. 국책은행 중 IBK기업은행은 지난해 말 미얀마 중앙은행으로부터 현지법인 설립 최종인가를 받아 IBK미얀마은행을 출범했고, KDB산업은행은 지난해 4월 미얀마 정부 경제부처로부터 예비인가를 받고 지점 개설을 통해 한국계 기업의 현지진출과 미얀마 인프라 확충사업에 참여할 계획이었다. 그러나 코트라에 따르면 지난 3월 기준 중앙은행으로부터 달러와 현지화 공급이 중단되면서 현지금융기관의 기본적인 업무는 마비된 상황이다. 현금확보가 어려워지면서 달러인출은 거의 중단됐고, 현지화 인출도 계좌당 2000만 MMK(약 1600만 원)으로 제한됐다. 여기에 국민들이 연일 자금을 빼가는 '뱅크런 사태'가 발생하면서 국내 은행들은 환전·송금·인출 같은 기본적인 은행업무를 중단한 상황이다. 금융권 관계자는 "영업이 중단되지 않은 지역에서는 신규대출을 중단하는 등 소극적인 영업활동을 진행하고 있다"며 "상황이 계속 나빠지고 있어 최악의 상황까지 대응책을 마련한 상황"이라고 말했다.

2021-04-14 15:38:57 나유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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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IGER 미국나스닥100 ETF, 순자산 7000억 돌파

TIGER 미국나스닥100 상장지수펀드(ETF)가 순자산이 7000억원을 돌파했다. 국내 상장된 북미 주식형 ETF 중 최대 규모다. 지난 1월 순자산 6000억원을 돌파한 지 석달 만이다. 미래에셋자산운용은 14일 "TIGER 미국나스닥100 ETF가 지난 6일 종가 기준 순자산 7000억원을 넘어섰다"고 밝혔다. 이 상품은 정보기술(IT), 소비재, 헬스케어 중심으로 구성돼 4차 산업혁명 수혜가 기대되는 미국 나스닥 시장에 투자한다. 스탠다드앤드푸어스(S&P) 500,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와 함께 미국시장을 대표하는 3대 지수인 나스닥100을 추종한다. 지수는 나스닥에 상장된 컴퓨터 하드웨어·소프트웨어, 통신, 도소매무역, 생명공학 등 업종 대표주 100종목으로 구성된다. 완전복제 전략을 통해 기초지수 변동률과 유사하도록 운용하며, 별도 환헤지는 실시하지 않는다. TIGER 미국나스닥100의 최근 1년 수익률은 12일 기준 56.77%다. 범위를 넓히면 3년 121.78%, 5년 207.91% 수익률 보였다. 뚜렷한 성과를 바탕으로 지난해 5040억원, 올해 1380억원의 순자산이 증가했다. 국내 상장된 해외주식형 ETF로는 TIGER 차이나전기차 SOLACTIVE ETF 다음으로 크며, 북미 주식형 ETF 중에서는 가장 큰 규모다. 해외주식형 ETF는 순자산 규모가 클수록 기타 비용이 낮아 투자자에게 유리하다. 연금상품으로도 활용할 수 있다. 해외주식 ETF는 일반계좌에서 매매할 경우 매매차익 및 분배금에 대해 15.4% 배당소득세로 과세된다. 하지만 연금계좌에서 거래할 경우에는 매매차익과 분배금에 대한 과세가 이연돼 연금수령 시 3.3~5.5% 연금소득세로 저율 분리과세 적용 받는다. 또한 ETF 특성 상 0.23% 거래세도 면제된다. 권오성 미래에셋자산운용 ETF마케팅부문장은 "최근 증시 호황으로 미국주식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개별 종목 집중투자보다는 ETF 투자로 장기·분산투자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며 "미래에셋은 저렴한 비용으로 연금에서 활용 가능한 대표지수 상품을 지속적으로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2021-04-14 15:38:46 송태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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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지주 1분기 실적 줄줄이 상향…KB·신한 '1조 클럽'

금융권이 1분기 어닝시즌을 앞두고 실적 눈높이가 더 높아졌다. 금융지주들이 지난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에도 사상 최대 순이익을 기록한 가운데 1분기 역시 기대치를 웃돌 전망이다. 지난해와 같이 증권 계열사를 중심으로 비은행 부문이 호조를 보이는 것은 물론 늘어난 대출에 금리상승세로 이자이익도 개선된 덕분이다. 특히 KB금융지주와 신한금융지주 등은 분기 순이익이 1조원을 웃도는 '1조 클럽'을 달성할 것으로 보인다. 14일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KB·신한·하나·우리·BNK·DGB·JB금융 등 7개 금융지주의 올해 1분기 순이익 추정치 합계는 3조7682억원이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5.3% 증가한 수준이다. ◆대출급증+NIM반등=이자이익 호조 KB금융지주와 신한금융지주는 모두 분기 순이익 '1조 클럽'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됐다. 순이익 추정치는 KB금융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2.1% 급증한 1조502억원, 신한지주가 8.6% 증가한 1조308억원이다. KB금융이 신한지주를 앞섰지만 차이는 근소하다. 하나금융지주의 순이익 추정치가 7254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7.6% 늘어 3위 자리를 확고히 했고, 우리금융은 작년 1분기와 비슷한 수준인 5572억원으로 집계됐다. 금융지주들의 실적 전망이 밝아진 것은 비이자, 이자 이익 모두 개선되면서다. 특히 이자이익은 작년 대출금이 큰 폭으로 증가한 가운데 수익성을 가늠할 수 있는 순이자마진(NIM)까지 상승했다. 한국투자증권 백두산 연구원은 "재정정책 확대와 경기회복 가시화로 국내외 국채금리가 빠르게 상승하며 은행 NIM 개선이 예상됐고, 건전성이나 비이자이익 실적에 대한 기대치도 올라갔다"며 "이번 1분기를 시작으로 올해 연중으로 NIM 반등과 건전성 지표 개선에 따라 실적이 견조하게 증가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1분기 은행 NIM은 전분기 대비 4~5bp(1bp=0.01%포인트) 상승한 것으로 추정된다. NIM이 반등한 것은 지난 2018년 2분기 이후 처음이다. 교보증권 김지영 연구원은 "주식시장 상승세로 유가증권 관련 이익이 증가할 것으로 기대되며, 수수료수익 부문 또한 작년 코로나19에 따른 기저효과로 개선되는 모습을 보일 것"이라고 예상했다. ◆지방금융지주도 실적 반등…"지역경제 회복" 지방금융지주도 지역경제 회복세에 힘입어 실적 반등이 기대되고 있다. 지방금융지주의 맏형격인 BNK금융지주의 1분기 순이익 추정치는 전년 동기 대비 21.9% 증가한 1810억원이다. DGB금융지주와 JB금융지주의 1분기 순이익은 각각 1132억원, 1105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각각 15.9%, 8.8% 증가할 것으로 예측됐다. SK증권 구경회 연구원은 "지방은행은 코픽스와 CD금리 연동대출의 비중이 낮은 반면 금융채 연동대출의 비중이 높다"며 "이번 금리 상승구간에는 코픽스보다 금융채 연동대출 비중이 높은 지방은행들의 NIM이 더 빠르게 확대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지역경기가 회복세를 보이는 점도 긍정적으로 작용하고 있다. 한국은행이 지난달 발간한 지역경제보고서에 따르면 1분기 중 호남 및 대구경북권 제조업 생산은 소폭 증가했다. 동남권은 보합에 머물렀지만 자동차 및 부품이 국내외에서 모두 호조를 보이고 있다. 이베트스증권 전배승 연구원은 BNK금융에 대해 "4% 이상의 높은 대출성장률이 예상되는데 지역경기 개선에 다른 기업 시설자금 수요확대 등이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며 "경기회복에 다른 지역 내 주요 경기민감업종의 수익성 개선은 BNK금융의 외형성장과 자산건전성 개선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전망"이라고 평가했다.

2021-04-14 15:38:15 안상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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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라젠, 우선협상자에 엠투엔… 주주들 “범한화家 환영”

신라젠이 새 주인을 맞게 됐다.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된 코스닥 상장사 엠투엔이 주인공이다. 남은 매각과정만 순조롭게 이뤄진다면 곧바로 거래재개가 가능할 전망이다. 신라젠은 14일 경쟁 프레젠테이션을 진행한 결과 엠투엔을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한다고 밝혔다. 엠투엔은 투자금액, 자본 성격, 자금조달 계획, 임상 계획, 파이프라인 등 종합적인 평가에서 가장 높은 점수를 받았다. ◆사활 건 인수전 성공 엠투엔은 1978년 디케이디엔아이로 설립돼 스틸드럼 제조·판매 등의 사업을 했다. 1997년 코스닥에 상장했다. 지난해 주주총회에서 사명을 엠투엔으로 바꾸고 본격적으로 바이오 산업에 뛰어 들었다. 엠투엔바이오를 출범했고 미국 신약개발 업체 그린바이오파이어(GFB)를 인수했다. 이번 신라젠 인수에 사활을 걸 수밖에 없었던 것으로 해석된다. 최대주주인 디케이마린이 금융기관에 담보를 설정한 주식이 많아 막대한 차입금을 감당해야 하기 때문이다.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디케이마린은 올해 들어 한화투자증권, 유안타증권, DB금융투자, 대신증권 등과 11차례에 걸친 질권설정 계약을 통해 115억원 가량을 조달했다. 이렇게 담보 잡힌 주식만 402만9027주에 달한다. 주식담보대출은 대부분 사업 불황으로 운영자금이 부족할 때나 개인 대주주가 부채를 상환할 때 주로 받는다. 디케이마린도 운영자금 마련을 차입 목적으로 밝혔다. 주식담보대출을 받은 최대주주는 주가가 일정 수준 밑으로 떨어지면 담보주식을 반대매매 당해 매도 물량이 시장에 대거 출회할 가능성이 있다. 자금동원력이 풍부하다는 세간의 평가와 차이가 있는 대목이다. 엠투엔은 서홍민 디케이마린 대표가 국내 2위 대부업체 리드코프 회장으로 있다는 점을 내세우며 이번 신라젠 인수에서 자금력을 강조했다. ◆투자회사 GFB 어떤 곳 자금력과 함께 엠투엔이 내세웠던 부분은 미국 바이오 사업파트너인 GFB의 신약 개발 능력이다. 엠투엔은 지난해 10월 그린파이어바이오에 총 623만달러(약 71억원)를 투자해 18.69%의 지분율을 확보했다. GFB는 미국 나스닥 시장에 소속된 제약회사 넥타테라퓨틱스 창립을 이끈 아짓 싱 길(Ajit Singh Gill) 대표가 지휘하고 있다. 최근 스티브 모리스 박사, 마이클 와이커트 박사, 데이비드 가넬레 박사 등 연구·개발(R&D) 규제 전문가 등이 합류했다. 엠투엔은 GFB와 함께 난소암 치료제 'GRN-300' 임상을 진행 중이다. ◆한화그룹 새 먹거리? 범한화가 편입 기대 투자자들 사이에선 한화그룹이 바이오 사업에 뛰어들 수 있다는 기대감도 감지된다. 삼성, SK가 바이오사업에서 성과를 보인 만큼 한화 역시 그룹 차원에서 '새 먹거리' 도전에 나서지 않겠냐는 분석이다. 서홍민 대표는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의 처남이다. 이성호 신라젠행동주의주주모임 대표는 "인지도와 자금력을 갖춘 기업이 인수하길 바랐던 만큼 대부분 주주들은 내심 엠투엔이 우선협상자가 되길 기대했다"며 "바이오 사업부문이 없는 한화그룹이 신라젠을 좋은 기업으로 키워줄 수 있지 않을까 하는 기대도 있다"고 말했다. 다만 이미 바이오 사업에 실패한 전례가 있는 만큼 다시 한 번 천문학적인 비용과 시간을 감수할 지는 미지수다. 한화그룹은 2000년대부터 바이오시밀러(생물의약품 복제약) 개발에 나서며 미래 신사업으로 점찍었으나 한 번도 수익을 내지 못한 채 2015년 완전히 손을 뗐다. ◆신라젠 경영 정상화 나서나 신라젠 매각은 3자 배정 유상증자를 통해 경영권을 이전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주상은·신현필 대표이사 등 임원진은 최대주주 변경을 고려해 날짜 없는 사임서를 썼다. 이들의 퇴임 여부는 새로운 최대주주가 결정할 방침이다. 매각절차가 순조롭게 마무리 되면 신라젠도 경영 정상화와 거래 재개에 나설 수 있게 됐다. 신라젠은 현재 한국, 미국, 호주에서 항암 바이러스 기반 면역항암제 '펙사벡'의 임상 1b·2a상을 진행 중이다. 올해 안으로 임상 2a상을 끝내는 것이 목표다. 신라젠 관계자는 "다방면에 걸친 검토 끝에 미래가치를 극대화할 수 있고, 주주들의 입장을 대변해줄 수 있는 기업을 선정했다"면서 "본 계약까지 모든 과정에 성실한 자세로 임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1-04-14 15:37:38 송태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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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카드, 스타트업과 19일까지 신한데이 이벤트

신한카드는 스타트업 기업들과 함께 신한Day(신한데이) 행사를 진행한다고 14일 밝혔다. 오는 15일부터 19일까지 5일간 진행하는 4월 신한데이 행사는 사회적 가치를 창출하거나 새로운 서비스로 눈길을 끄는 스타트업과 고객을 연결하는데 중점을 뒀다. 구독경제, 푸드테크, D2C(Direct To Consumer:소비자 직거래) 커머스, 생활밀착 컨시어지 서비스 등 다양한 업종의 스타트업 기업들과 공동 이벤트를 준비했다. 스타트업에게는 매출 동력을 확보해주고, 고객에게는 참신한 서비스를 소개한다. 먼저 화훼농장과 소비자를 직접 연결해 신선한 꽃을 정기 구독할 수 있는 어니스트플라워(HONEST FLOWER)와 면도기 구독서비스를 제공하는 와이즐리(WISELY)가 행사에 참여한다. 신한카드로 결제하면 어니스트플라워에서는 1만원 이상 이용 시 10% 할인(최대 5000원), 와이즐리에서는 8000원 이상 이용 시 2000원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또 비건 고객을 위한 식물성 고기를 개발·유통하는 푸드테크 기업 언리미트(UNLIMEAT)에서도 신한카드로 3만원 이상 결제 시 10% 캐시백(최대 5000원)을 받을 수 있다. 자연 재료를 이용한 프리미엄 생활용품을 합리적인 가격에 제공하는 D2C 온라인 커머스인 '심플리오(simplyO)'에서 5만원 이상 결제 시 15% 할인 혜택(최대 1만원)을 제공한다. 음식배달, 편의점 심부름, 분리 수거 등 맞춤형 집사 서비스를 제공하는 비대면 로컬서비스 업체인 김집사에서도 2만원 이상 이용 시 2000원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이 외에도 다양한 온라인 결제 혜택도 준비했다. 카카오페이에 신한카드를 등록하고 1만원 이상 이용한 고객에게는 3000원 캐시백을 제공하고, 페이코(PAYCO)를 통해 신한카드로 결제 시 안다르, 푸드장, 페츠비, 에이블루 등 총 20개 온라인몰에서 최대 3만원의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신한카드 관계자는 "스타트업이 제공하는 새로운 가치를 고객에게 소개하는 한편, 스타트업에게는 신규 고객 유치와 매출 증대 등 실질적으로 필요한 부분을 제공하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고자 했다" 며 "스타트업을 육성해 성장 생태계를 조성하고 사회적 책임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1-04-14 15:04:54 이영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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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완 BNK금융 회장, 부산시 동고동락 챌린지 참여

BNK금융그룹은 김지완 회장이 지역의 나눔문화 확산과 소상공인과의 상생을 기원하며 부산시 동고동락 챌린지에 동참했다고 14일 밝혔다. 부산시 동고동락 챌린지는 전국적으로 확산되고 있는 착한 임대인 운동 동참을 통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장기화로 어려움을 겪는 지역 소상공인들과 나눔을 실천하며 함께 위기를 극복하자는 의미가 담긴 캠페인이다. 장인화 부산상공회의소 회장의 지목을 받아 챌린지에 참여한 김 회장은 그룹 공식 SNS에 참여 사진을 게재하고, 다음 참가자로 부산은행 안감찬 은행장, BNK저축은행 성명환 대표이사를 지명했다. 김 회장은 "코로나19 여파로 모두가 어려운 상황이지만 서로 온정을 나눈다면 이 시기를 조속히 극복해 나갈 수 있을 것이라 믿는다"며 "BNK금융도 지역과의 상생을 위한 다양한 방안을 지속적으로 발굴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BNK금융그룹은 지난해 3월부터 착한 임대인 운동에 동참해 그룹 계열사 소유 부동산을 임차중인 지역 소상공인에게 임대료 50%를 감면하고 있다. 또 금융권 최초로 시행한 연체이자 감면제도, 긴급 금융지원, 대출만기 및 분할상환 유예프로그램 등을 통해 코로나 19 피해 극복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노력하고 있다.

2021-04-14 15:04:36 이영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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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대료 '0', LH 공공전세주택 공개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지난해 정부가 발표한 '서민·중산층 주거안정 지원방안(전세대책)' 관련, 올해 최초로 공급하는 '공공 전세주택' 현장을 공개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날 LH가 소개한 공공전세주택은 경기도 안양시에 소재했으며, 지난해 12월 준공된 신축 오피스텔(지상 14층, 52가구)을 올해 3월 매입해 현재 입주자를 모집하고 있다. 전용면적은 54~83㎡, 보증금은 시세보다 저렴한 1억8000만원~2억5000만원 수준의 전세주택으로 공급하며, 모든 가구는 방 3개 이상을 갖추고 있다. 해당 주택은 인근에 1호선 안양역과 명학역, 4호선 범계역 및 수도권 제1순환고속도로가 위치해 교통 편의성이 높고, 이마트·안양일번가 등 쇼핑시설과 의료시설 및 관공서를 편하게 이용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아울러, 최신 주거트렌드를 반영해 고품질 자재, 빌트인 옵션(시스템에어컨, 인덕션 등) 및 지하주차장을 갖추고 있는 점 역시 주목할 점이다. '공공전세주택'은 공공주택사업자가 도심 내 면적이 넓고 생활환경이 쾌적한 다세대·다가구 및 오피스텔 등 신축주택을 매입해 중산층 가구에게 한시적으로 공급하는 주택으로, 올해 서울 3천호, 경기·인천 3만5000가구 등 총 9000가구(LH 7만5000가구)를 순차적으로 공급하고, 내년에도 마찬가지로 9000가구를 공급할 예정이다. 입주자는 별도의 소득·자산 기준 없이 무주택세대구성원 중에 선정하며, 가구원수가 3인 이상 세대를 1순위, 그 외 세대를 2순위로 입주자를 선정한다. 선정된 입주자는 시중 전세가(보증금)의 80~90% 수준에서 최대 6년간 거주할 수 있다. 장충모 LH 사장 직무대행은 "이번에 최초로 공급하는 공공전세주택은 넓은 평형과 특화시설을 바탕으로 고품질 공공임대주택의 전형이 될 것"이라며, "LH는 정부정책의 충실한 이행과 전세시장 안정을 위해 수도권 도심 곳곳에 양질의 주택을 빠르게 공급할 예정이다"라고 밝혔다. #LH #임대료 #공공전세주택

2021-04-14 14:33:11 정연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