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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빌딩도 PB시대'…NH투자증권·디스코, 초고액자산가 부동산 세미나 연다"

NH투자증권이 상업용 부동산 데이터 플랫폼 디스코와 손잡고 고액자산가를 대상으로 빌딩 투자 세미나를 연다. NH투자증권은 국내 상업용 부동산 데이터 플랫폼 디스코와 함께 HNWI(고액자산가) 빌딩 투자자를 대상으로 공동 세미나 '디스코 클래스 2026'을 개최한다고 28일 밝혔다. 디스코 클래스는 증권사와 상업용 부동산 데이터 플랫폼이 협업해 금융자산 중심의 자산관리 서비스를 실물자산 영역까지 확장한 프로그램이다. 지난해 '디스코 클래스 2025'에 이어 올해 두 번째로 열린다. 지난해 프로그램은 실제 빌딩 투자자 관점의 실전형 커리큘럼과 현장 전문가 중심 강연으로 높은 고객 만족도를 기록했다. 올해는 NH투자증권의 자산관리 역량과 디스코의 상업용 부동산 데이터·매물 인프라를 결합해 부동산 정보와 금융 자문을 통합한 고객 솔루션을 제공할 계획이다. 올해 행사는 오는 6월 4일부터 18일까지 3주간 매주 목요일 NH투자증권 PB강북센터에서 진행된다. 프로그램은 회차별 2명의 강연자가 참여하는 방식으로 운영되며, 총 7.5시간 과정으로 구성된다. 이번 세미나는 매각(EXIT), 신축(BUILD), 매입(BUY) 등 상업용 빌딩 투자 전 주기를 주제로 진행된다. 일반적인 시장 전망보다 실제 투자 의사결정에 필요한 실전형 인사이트를 제공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참가 대상은 HNWI 빌딩 투자자 20명으로 한정된다. 1회차인 6월 4일에는 솔루션비플랜 김현태 대표가 'NPL자산 LH공사 매입약정사업 활용방안'을 주제로 출구전략 중심의 투자 솔루션을 제시한다. 이어 한광열 NH투자증권 부장이 '고액자산가들의 투자사례를 통한 금융자산 투자전략'을 소개한다. 2회차인 6월 11일에는 INSSAC 이재욱 대표가 '꼬마빌딩 건축 실전 투자 원포인트 레슨'을 주제로 직접 빌딩을 짓는 투자자를 위한 강의를 진행한다. 법무법인 클라스한결 김윤기 변호사는 '부동산 거래 및 개발사업에서의 분쟁사례와 유의사항'을 주제로 부동산 거래·개발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법률 이슈를 다룬다. 2회차 종료 후에는 참석자 간 네트워킹을 위한 석찬도 마련된다. 마지막 회차인 6월 18일에는 리얼티코리아부동산중개 신기동 대표가 '좋은 빌딩 찾는 법, 프로의 눈'을 주제로 우량 매물 선별과 딜 클로징 노하우를 공유한다. 이어 송성진 NH투자증권 세무사가 '상업용 부동산 보유자의 마지막 의사결정'을 주제로 절세 전략을 제시한다. 배우순 디스코 대표는 "그동안 빌딩 투자자들은 시장 전망에 대한 정보는 쉽게 접할 수 있었지만 실제 자신의 자산을 어떻게 매각·신축·매입해야 하는지에 대한 구체적인 실행 솔루션은 부족했다"며 "디스코의 데이터·분석 역량과 NH투자증권의 자산관리 노하우가 결합되면서 부동산 데이터 플랫폼과 증권사 PB가 시너지를 낼 수 있는 새로운 협업 모델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휘곤 NH투자증권 Tax센터장은 "최근 고액자산가 고객들의 관심이 금융자산을 넘어 상업용 부동산 등 실물자산 영역으로 빠르게 확대되고 있다"며 "디스코와의 협업을 통해 고객들에게 보다 전문적이고 실질적인 부동산 투자 인사이트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허정윤기자 zelkova@metroseoul.co.kr

2026-05-28 17:25:37 허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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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성과급, 주총 안건 되나…재계 지배구조 '뇌관'

삼성전자 영업이익 연동 성과급이 상법상 주주총회 의결 사항이라는 주주단체의 소송이 재계 전반의 지배구조 논쟁으로 번지고 있다. 법원이 이를 인정할 경우 영업이익의 10%를 성과급 재원으로 운영하는 SK하이닉스는 물론 성과 연동 방식이 다른 LG전자까지 영향권에 들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이번 소송 결과가 한국 기업 전체의 성과급 설계 방식을 바꾸는 분기점이 될 수 있다는 점에서 업계의 이목이 집중된다. 대한민국주주운동본부는 지난 21일 DS 부문 특별경영성과급이 영업이익에 연동된 위법 배당에 해당한다며 무효확인 소송을 예고했다. 영업이익 연동 성과급 지급이 이사회와 주주총회의 고유 권한을 침해하고 상법상 강행규정을 위반했다는 입장이다. 다만 소송 제기 시점은 동행노조의 투표 중지 가처분 결과 이후에 진행될 전망이다. 주주명부 열람은 삼성전자가 법무팀 법률 검토를 이유로 연기를 통보하면서 일정이 확정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주주운동본부는 소액주주 플랫폼 액트(ACT)와 연대해 명부 확보 즉시 기관투자자를 결집하고 임시주총 소집 요구 등 공동 대응에 나설 방침이다. 동행노조의 법적 대응도 계속되고 있다. 수원지법은 가처분 신청 심문을 29일 열기로 했다. 투표가 이미 27일 종료돼 중지 효력은 소멸했으나 동행노조는 투표 무효 확인 소송 등 본안 소송도 추진하겠다는 입장이어서 합의안 효력정지 가처분 전환 여부가 주목된다. 자사주 소각 의무화 등을 담은 개정 상법도 변수다. 개정 상법은 임직원 보상 목적 자사주 보유에 매년 정기주총 승인을 요구하고 있어 삼성전자의 법적 부담이 가중될 수 있다. 법조계 관계자는 "삼성전자가 이미 올해 3월 정기주총을 마친 만큼 이번 성과급 지급용 자사주 처분의 적법성이 추가 쟁점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파급력은 삼성전자에 그치지 않는다. SK하이닉스는 영업이익의 10%를 성과급 재원으로 운영하고 있어 동일한 법적 쟁점에 곧바로 노출된다. 영업이익 연동 성과급 요구는 HD현대중공업(30%), LG유플러스(30%), 삼성바이오로직스(20%), 현대차·기아(순이익 30%) 등 전 업종으로 번졌고, 요구 규모만 합산해도 10조 원 안팎에 이른다. LG전자는 영업이익 직접 연동 방식은 아니지만 법원이 '회사 이익 기반 대규모 성과급 지급' 자체를 주총 의결 사항으로 판단할 경우 영향권에서 자유롭지 않다는 지적이 나온다. 재계 관계자는 "성과급을 주총 안건으로 올려야 한다면 노사 자율 교섭의 영역 자체가 흔들린다"고 말했다.

2026-05-28 16:22:42 구남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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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위, 추심업 허가제 전환 추진

금융당국이 금융 시스템 전반을 '포용금융' 중심으로 재편하기 위한 대대적인 제도 개편에 착수했다. 금융위원회는 28일 신용회복위원회 서민금융통합지원센터에서 '포용적 금융 대전환 5차 회의'를 열고 추진단 운영 방향과 연체채권 매입추심업 규제 강화 방안을 공개했다. 추진단은 감독총괄·정책서민·금융산업·신용인프라 등 4개 분과 체계로 운영된다. 금융사의 공적 기능 강화와 금융 소외 발생 원인 분석, 제도 개선 방안 마련 등을 맡게 된다. 신용인프라분과는 연체정보 활용 기준과 비금융 정보 반영 체계를 손질해 신용평가가 단순 과거 이력 중심에서 벗어나 현재 상환 능력과 의지를 보다 정확하게 반영하도록 개선할 계획이다. 금융위는 채무자와의 이해충돌 가능성을 차단하기 위해 대출 및 대출중개업 겸영은 전면 금지한다. 다만 부실채권(NPL) 유동화나 채권 보전 목적의 일부 부대 업무는 제한적으로 허용된다. 금융위는 현재 900여개에 달하는 매입채권추심업체 수가 향후 30여개 수준으로 재편될 것으로 전망했다. 기존 업체에는 3년의 유예기간이 주어진다. 이억원 금융위원장은 "새정부 출범 이후 새도약기금과 신용사면 등을 통해 금융 소외계층 지원을 추진해 왔다"며 "이제는 반복되는 구조적 문제를 근본적으로 손질해야 할 시점"이라고 밝혔다. 이어 "포용금융이 단순한 시혜성 정책이 아니라 금융 시스템 내부에서 지속적으로 작동하는 구조가 되도록 제도화하겠다"고 덧붙였다.

2026-05-28 16:16:03 김대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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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 규제 피한 수요 이동…비규제지역 풍선효과?

수도권 부동산 시장에서 규제지역을 피해 비규제지역으로 수요가 이동하는 이른바 '풍선효과'가 나타나고 있다. 서울 전역과 경기도 일부 지역이 규제지역으로 지정된 이후 해당 지역의 매수세는 주춤한 반면, 규제 부담이 상대적으로 덜한 지역에는 수요가 유입되는 상반된 분위기가 감지되고 있다. 28일 KB부동산 데이터 허브에 따르면 토지거래허가구역으로 묶인 과천시의 올해 1분기 주택매매 거래량은 96건으로, 전분기 218건 대비 122건 감소했다. 지난해 1분기 432건을 기록한 이후 감소 흐름이 이어지는 모습이다. 규제지역으로 지정된 하남시 역시 올해 1분기 거래량이 1033건으로 집계되며 지난해 3분기 1987건 대비 절반 수준으로 축소됐다. 두 지역 모두 규제 시행 이후 시장 열기가 점차 둔화되는 양상을 보이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반면 비규제지역에 해당하는 경기 일부 지역에서는 거래가 점차 활기를 띠고 있다. 특히 대출 규제와 전매 제한 부담이 비교적 덜하고 서울 접근성이 우수한 곳을 중심으로 실수요 유입이 이어지는 분위기다. 남양주시의 경우 ▲2025년 3분기 2202건 ▲2025년 4분기 2688건 ▲2026년 1분기 2920건으로 꾸준한 증가 흐름을 나타냈다. 구리시 역시 ▲2025년 3분기 861건 ▲2025년 4분기 1293건 ▲2026년 1분기 1629건으로 거래량이 늘어났다. 또한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남양주시의 주택매매가격지수는 올해 4월 101.30으로 집계되며 전월 대비 0.46% 올랐으며 지난해 6월 98.68을 기록한 이후 상승 흐름을 보이고 있다. 구리시 역시 올해 4월 주택매매가격지수가 104.16을 기록하며 전월 대비 1.16% 증가했으며 지난해 6월 이후 강세를 나타내고 있다. 두 지역은 서울 동북권과 인접해 있어 규제지역에서 이탈한 수요가 유입되기 용이한 지리적 조건을 갖추고 있다는 점이 거래 증가와 가격 상승의 배경으로 꼽힌다. 이러한 흐름에 따라 경기도 비규제지역 신규 단지에도 수요자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가평군 설악면에서 분양 중인 '썬밸리 오드카운티 가평설악'은 비규제지역에서 공급되며 세컨드홈 특례적용도 기대된다. 일정 요건 충족 시 타지역 1주택자가 추가로 주택을 취득하더라도 1주택자 기준 세제 혜택을 유지할 수 있다. 해당 제도는 올해 말까지 운영될 예정이지만 업계에서는 연장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있다. 분양 관계자는 "단지에서 가까운 서울양양고속도로 가평 설악IC를 이용하면 서울 잠실역까지 30분대 이동이 가능할 전망"이라며 "중도금은 전액 무이자 조건으로 대출이 지원된다"고 말했다.

2026-05-28 16:14:04 박승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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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H, 시흥하중 신혼희망타운 400가구 본청약 돌입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경기 시흥하중지구 A1블록 신혼희망타운 일반공급 청약 접수를 다음 달 1일부터 2일까지 실시한다고 28일 밝혔다. 시흥하중 A1블록은 총 600가구 규모 혼합단지(공공분양+행복주택)로 조성된다. 이 가운데 400가구가 공공분양으로 공급된다. LH는 지난 5월 사전청약 당첨자를 대상으로 본청약 신청 접수를 진행했다. 단지는 전용면적 55㎡ 단일 평형이며 평균 분양가는 약 4억2000만원 수준이다. 타입별 분양가는 ▲55A 4억1900만원 ▲55B 4억2200만원 ▲55C 4억2000만원이다. 신혼희망타운 전용 대출상품인 수익공유형 모기지를 이용하면 분양가의 최대 70%(최대 4억원)를 연 1.3% 금리로 최장 30년간 대출받을 수 있다. 단지는 교육·교통·생활 인프라를 두루 갖춘 입지로 평가된다. 도보 5분 거리에 하중초등학교가 있고 시흥국민체육센터, 이케아 광명점, 신세계프리미엄아울렛 등 생활편의시설 이용도 가능하다. 단지 내에는 어린이집과 다함께돌봄센터 등 육아 특화 커뮤니티 시설이 조성된다. 이 밖에 게스트하우스, 피트니스센터, 주민카페 등 입주민 편의시설도 마련된다. 교통 여건으로는 서해선 시흥시청역 이용이 가능하며 향후 신안산선과 월곶~판교선(경강선)이 개통되면 여의도와 판교 접근성이 향상될 전망이다. 청약 접수는 다음달 1일 10시부터 2일 17시까지 진행된다. 당첨자는 다음달 11일 발표되며 계약은 오는 9월 진행된다. 입주는 오는 2029년 3월 예정이다. LH 관계자는 "지난해 9월 실시된 동일 지구 내 A4블록 신혼희망타운은 55㎡ 평형이 모두 계약완료됐다"며 "내집마련 실수요 고객들의 많은 관심을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2026-05-28 16:13:55 성채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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압구정 5구역 수주전…DL이앤씨, "이주·착공·입주 1등" 제안

DL이앤씨가 압구정 5구역 재건축 수주를 위해 '이주·착공·입주 1등'을 제안했다. 28일 정비업계에 따르면 압구정 5구역은 오는 30일 시공사 선정을 위한 총회가 열릴 예정이다. 현재 현대건설과 DL이앤씨가 수주전에 뛰어든 상황이다. DL이앤씨 관계자는 "좋은 설계만으로는 최고 시세를 만들 수 없고, 반대로 좋은 조건만으로도 단지의 위상을 완성할 수 없다"며 "이주 1등, 착공 1등, 입주 1등을 가능하게 하는 조건과 그 위에 얹히는 1등 설계가 함께 가야 비로소 1등 시세가 만들어진다"고 강조했다. DL이앤씨는 파격적인 사업 조건을 전면에 내세웠다. 세대당 4억 2000만원의 조합 수익 창출을 비롯해 ▲착공 전 물가인상부담 제로(ZERO) ▲압구정 1등 이주개시 ▲이주비 주택담보인정비율(LTV) 150% ▲필수사업지 가산금리 0% ▲분담금 최대 7년 유예 ▲상가 수익 확대 및 미분양 대응 등을 묶어 제안했다. 이주부터 착공, 입주까지 사업 전 과정의 속도를 끌어올리고, 그 과정에서 조합원 부담을 낮추는 구조를 짰다. 특히 '이주 1등' 실현을 위해 높은 수준의 자금 조달 조건을 제안했다. DL이앤씨는 이주비 LTV 150% 뿐만 아니라, 기본이주비에 더불어 추가이주비 또한 동일금리로 책임조달키로 했다. 필수사업비 가산금리 0%와 분담금 납부 최대 7년 유예 조건까지 더해져 조합원들의 자금 부담을 현저히 낮췄다. 또한, 최초 이주 개시 미달성 시 공사비 차감 및 조합 지정 특화공사 제공 조건까지 내걸었다. DL이앤씨는 순타 공법, 코어 선행 공법, 토사 구간 중심의 효율적 굴착 계획, BIM 기반 공정 시뮬레이션 등 자사의 기술력을 총동원해 압구정5구역 총 공사기간을 주변 구역보다 대폭 단축시킨 57개월로 제안했다. 입찰 단계에서부터 책임준공 확약서를 제출했다. DL이앤씨는 상가 면적을 5069평까지 확대하고, 상가 미분양이 발생할 경우 대물변제 방식으로 대응하는 조건까지 제시했다. 이주, 착공, 입주, 상가에 이르는 DL이앤씨의 이번 사업조건은 정비사업 사상 최고의 조건으로 평가된다. DL이앤씨는 상품 전략으로는 '더 마스터피스 컬렉션'을 제안했다. 아크로 압구정의 설계 및 디자인은 ▲미국 BD+C 선정, '2025 세계 100대 건축·엔지니어링(AE) 기업' 공동주택부문 1위의 아르카디스 ▲초고층 구조 설계 분야에서 세계적 명성을 가진 영국의 에이럽 ▲골조 시공 제어 분야 글로벌 선도기업인 오스트리아의 도카 ▲세계 최상위 럭셔리 호텔 인테리어를 담당해 온 야부 푸셸버그 ▲영국 왕실 조경가로 알려진 톰 스튜어트 스미스 스튜디오 ▲세계적 디자인 컨설팅 그룹 스튜디오 사빈 마르셀리스 등 세계적 거장들이 참여한다. 압구정5구역만을 위한 글로벌 협업으로 압구정 최정점을 완성하는 단 하나의 아크로를 구현하겠다는 구상이다. 또한, 일부 상징 세대만 돋보이게 하는 설계가 아닌 단지 전반의 하이엔드 수준을 끌어올려 전체 시세를 높이겠다는 전략을 내세웠다. 1개층 1세대 매너하우스, 테라스를 품은 고급 맨션, 국내 공동주택 최대 규모 수준의 슈퍼 펜트하우스, 펜트급 천장고를 갖춘 그랜드 레지던스 등 서로 다른 하이엔드 주거 유형이 하나의 단지 안에 배치됐다. 한강 조망 전략은 그 중심축이다. DL이앤씨는 조합원 세대의 S급 이상 한강 조망을 104% 충족시키고, 한강변 1열에 조합원 세대를 100% 배치하는 설계를 제안했다. 3면 개방 이상 세대는 955세대, 조합원의 107%에 해당하는 세대는 2개실 이상에서 최대 9개실까지 한강 조망이 가능하도록 계획됐다. 243세대에 하이스트 층고 특화를 적용했고, 최고 높이는 6.6m까지 계획해 개방감과 조망의 깊이까지 극대화시켰다. 여기에 조망형 테라스 특화 또한 66세대를 더해, 자산가치까지 높이는 하이엔드 상품을 만들었다는 설명이다. 단지의 상징성을 가장 강하게 끌어올리는 설계로는 슈퍼 펜트하우스와 중소형 펜트하우스가 있다. DL이앤씨는 600㎡, 약 244평 규모의 슈퍼 펜트하우스를 제안했다. 이는 압구정은 물론 국내 공동주택 시장을 통틀어도 보기 드문 규모다. 여기에 중소형 펜트하우스까지 함께 설계해 초고가 이미지가 일부 초대형 세대에만 머무르지 않고 다양한 평형대로 확산되도록 짰다. 초대형 슈퍼 펜트하우스가 단지의 정점 이미지를 만들고, 중소형 펜트하우스와 특화 세대가 단지 전체 평균 가격대까지 끌어올린다는 전략이다. DL이앤씨 관계자는 "압구정5구역은 압구정을 넘어 대한민국 최고 수준의 가치를 인정받도록 만들기 위해 자사의 역량을 최대로 결집한 프로젝트"라며 "이주·착공·입주·상가에 이르는 핵심 조건과, 한강 조망·층고·테라스·펜트하우스 같은 최상위 상품 요소 어느 한가지도 모자람 없이 최고로 준비한 이유는 결국 대한민국 최고가로 자리매김하는 1등 단지를 만들기 위함이다"라고 강조했다.

2026-05-28 16:13:36 안상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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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기 여신협회장 3파전…‘정책 네트워크’ vs ‘금융 실무'

차기 여신금융협회장 후보가 3명으로 압축되면서 후보별 핵심 역량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정통 관료 출신이 배제된 가운데 민간 후보자 간의 '국회·정책 네트워크'와 '금융권 실무 경험' 등이 차별화 요소로 떠오르는 모습이다. 28일 업계에 따르면 여신금융협회는 내달 4일 2차 회장추천위원회(회추위)를 열고, 압축 후보군(숏리스트)에 포함된 최종 3인에 대한 면접을 진행한다. 압축 후보군에는 박경훈 전 우리금융캐피탈 대표, 윤창환 전 국회의장 정책수석, 이동철 전 KB국민카드 대표가 포함됐다. 면접 절차를 앞두고 후보별 경쟁력에 이목이 쏠리고 있다. 먼저, 윤창환 전 수석은 국회·정책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하는 대관 역량을 강점으로 내세운다. 윤 전 수석은 국회의장 정책수석(1급 차관보급)을 역임한 30년 국회 경력 인사다. 입법 현장에서 여전법·할부거래법·신용정보법 등의 법제를 다뤘다. 윤 전 수석이 특히 강조하는 것은 '대관 파워 및 정책 핫라인'이다. 윤 전 수석은 "여신업계를 옥죄거나 풀어줄 수 있는 핵심 규제·제도의 출발점은 결국 국회 입법"이라며 "협회장의 핵심 역할은 업계 이익을 정부와 국회에 관철하는 것이다. 대(對)국회·대통령실·정부 등을 아우르는 실질적 정책 네트워크와 핫라인을 보유하고 있다"고 전했다. 인공지능(AI)·디지털 금융 정책 전문성도 주요 경쟁력으로 평가된다. 과거 이재명 대통령 후보 AI정책 특보단장, 여신금융산업 3.0 인공지능(AI)·인공지능전환(AX) 전략센터 센터장으로 활동하면서다. 박경훈 전 대표와 이동철 전 대표는 금융권 현장 경험을 핵심 역량으로 내세운다. 각각 우리금융그룹과 KB금융그룹에서 경력을 쌓은 실무형 금융인으로, 두 인물 모두 수익성 개선 경험이 강점으로 꼽힌다. 박 전 대표는 우리금융캐피탈 초대 대표이사 재직 당시 수익 다각화를 성공시킨 인물이다. 특히, 지난 2022년에는 우리금융캐피탈의 순이익을 약 30% 상승시켰다. 자동차 금융에 의존하지 않고 기업 금융 부문을 함께 확장시키면서다. 당시 순이익은 박 전 대표의 취임 전보다 3배 이상 증가했다. 이 전 대표는 KB생명보험과 KB금융지주, KB국민카드 등을 두루 거친 금융권 인사로 각 그룹사 수익성 개선에 기여한 인물이다. KB국민카드 대표이사 재직 당시에는 카드사의 수익성 개선과 해외시장 진출에 성과를 냈다. 카드사에서 이 전 대표가 일군 수익만 총 8581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여신업권 내부에서는 업권의 이해도와 현안을 두루 갖춘 인물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나온다. 가맹점 수수료 인하, 연체율 상승, 조달 비용 부담 등의 문제 겹치면서 수익성이 악화되면서다. 실제 지난해 전업카드사 8곳의 당기순이익은 2조3602억원으로 전년 대비 8.9% 감소했다. /안재선기자 wotjs4187@metroseoul.co.kr

2026-05-28 15:54:20 안재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