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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생명 여승주 부회장, 그룹 경영지원실장 내정

한화그룹은 여승주 한화생명 부회장을 그룹 경영지원실장으로 내정 하고 한화생명 신임 대표에는 권혁웅 전 한화오션 부회장과 이경근 한화생 명금융서비스 사장을 각자대표로 내정했다고 22일 밝혔다. 여승주 부회장은 재무통 및 전략통 금융전문가다.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 을 보좌하는 경영지원실장을 맡아 그룹의 미래비전 수립 및 글로벌 비즈 니스를 지원하게 된다. 여승주 부회장은 1960년생으로 한화생명 전략기획실장, 한화그룹 경영 기획실 전략팀장, 한화투자증권 대표이사, 한화생명 사업총괄을 역임한 뒤 2019년 한화생명 대표이사에 선임돼 7년째 한화생명을 이끌고 있다. 지난 2023년 사업 성과를 인정받아 부회장으로 승진했다. 한화생명 각자대표로 내정된 권혁웅 전 부회장은 카이스트 박사 출신으 로 40년 간 한화에너지, 한화토탈에너지스, 한화오션 대표이사 등 주요 보 직을 거친 전문 경영인이다. AI시대를 맞아 한화생명의 사업 다각화와 지속 성장을 이끌어나갈 것으로 기대된다. 이경근 사장은 정통 보험영업 전문가로 영업현장에 대한 경험과 이해가 풍부하다. 한화생명 기획실장 및 보험부문장 등을 지냈다. 지난 2022년 11월 한화생명금융서비스 대표 부임 이후 회사가 흑자 전환하면서 GA업계 1위로 자리매김했다. /김주형기자 gh471@metroseoul.co.kr

2025-06-22 13:02:01 김주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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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수출 '상저하저'… 연간 2.2% 감소 전망

한국무역협회 "반도체·자동차 등 주력품목 수출 둔화" 올해 우리나라 수출이 상반기 보합세를 보인 뒤 하반기에는 부진이 더 심화되는 '상저하저(上低下低)' 패턴을 보일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특히, 상반기 수출을 견인했던 반도체마저 하반기에는 감소세로 돌아서면서 연간 수출이 전년 대비 2.2% 줄어들 것으로 예상된다. 한국무역협회 국제무역통상연구원은 22일 발표한 '2025년 상반기 수출입 평가 및 하반기 전망' 보고서에서 하반기 수출액이 전년 동월 대비 3.8% 감소한 3355억달러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는 상반기 전망치(-0.6%)보다 부진이 더욱 심화된 수치다. 이에 따라 2025년 연간 수출은 전년(6836억달러) 대비 2.2% 줄어든 6685억달러에 그칠 것으로 예상된다. 무협은 앞서 지난해 연말 2025년 수출이 전년 대비 1.8% 증가한 6970억달러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한 바 있다. 다만, 수입도 1.8% 감소한 6202억달러로 전망되면서 무역수지는 483억달러 흑자를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 올해 5월까지 수출은 전년 동기 대비 0.9% 감소에 그쳤으나, 수출 호조를 보인 반도체(+11.4%)를 제외하면 감소폭이 3.8%에 달한다. 미국의 관세 인상 대상 품목인 자동차(-2.5%), 자동차부품(-6.1%), 철강(-5.6%) 등의 수출 부진이 두드러졌다. 또 저유가 영향으로 석유제품(-21.5%)과 석유화학(-10.6%)의 수출단가가 급락한 것도 주요 원인으로 분석됐다. 특히 대미 수출이 4.4% 급감하면서 미국 수입시장에서 우리나라 점유율도 작년 4%에서 올해 3.4%(1~4월 기준)로 0.6%포인트 하락했다. 하반기에는 상반기 수출을 떠받쳤던 반도체마저 5.1% 감소할 것으로 예상된다. AI 반도체 수요는 지속되지만 PC·스마트폰 등 범용 IT기기 수요가 둔화되고 D램 등 메모리 반도체 단가 상승세가 정체될 것으로 전망되기 때문이다. 자동차 수출도 전기차 캐즘(일시적 수요 감소) 장기화와 해외생산 비중 확대로 7.1% 감소할 것으로 분석됐다. 철강(-7.2%) 역시 미국의 수입관세 인상과 유럽연합(EU)·인도 등의 세이프가드 강화로 수출 부진이 심화될 전망이다. 13대 주력 수출품목 중 9개 품목에서 하반기 수출 감소가 예상된다. 석유제품(-19.2%), 석유화학(-4.1%), 일반기계(-3.8%) 등이 대표적이다. 다만 디스플레이는 6.5% 증가할 것으로 전망됐다. 아이폰 17시리즈 전 모델에 국내 기업의 LTPO(저온다결정산화물) 기술이 채택되는 등 일부 업황 회복이 기대되기 때문이다. 하반기 수출 여건은 상반기보다 더 어려울 것으로 예상된다. 미국과의 상호관세 유예 조치가 7월 8일(현지시간) 만료되는 등 통상환경 불확실성이 지속되고, 세계 교역량도 세계무역기구(WTO) 전망 기준 0.2% 역성장할 가능성이 높다. 홍지상 무협 동향분석실장은 "하반기부터는 미국 상호관세 유예 만료, IT 수요 둔화, 환율 하락, 지정학적 리스크 등 상반기보다 더 어려운 수출 여건이 예상된다"며 "대외적으로는 미국과의 관세 협상을 경쟁국보다 불리하지 않은 수준으로 구체화하고, 대내적으로는 지속가능한 수출 성장동력 개발을 위해 AI, 모빌리티 서비스, 바이오헬스 등 신성장 산업 육성에 적극 힘써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용수기자 hys@metroseoul.co.kr

2025-06-22 13:00:28 한용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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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식품부, '지역 주도 그린바이오' 육성지구 지정한다

농림축산식품부가 지역 주도의 그린바이오 산업 기반 조성을 위한 '그린바이오산업 육성지구' 지정 절차에 착수한다고 22일 밝혔다. 그린바이오산업 육성지구란 혁신기업의 제품화 과정을 지역 단위에서 통합적으로 지원하기 위한 제도적 기반을 말한다. 기획, 연구개발, 실증, 사업화, 인력양성 등의 전 주기 과정을 지원하는 동시에 산·학·연 협력체계와 기업 입주 인프라를 하나의 생태계로 조성하는 것이 특징이다. 관련 법 시행에 따라 올해 안에 첫 지구 지정을 추진한다. 농식품부는 오는 8월까지 지자체별 조성계획을 접수를 받는다. 이후 산업성·추진역량·정책적합성·실현가능성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지구를 지정할 계획이다. 신청은 광역자치단체 단위로 진행되며 복수 시군구 또는 광역 간 연계도 가능하다. 조성 계획에는 산·학·연 협력구조, 재정투입, 운영방안 등 실현가능한 실행 내용이 포함되고, 지역 산업과의 연계 및 성장 전략을 담은 산업성이 확보돼야 한다. 또 지자체의 추진의지와 정책 연계전략도 함께 담겨야 한다. 지정된 지구에는 인프라 사업 공모 참여 자격이 부여되며 기업지원 사업 가점, 부지 특례 등 다양한 정책 인센티브가 연계된다. 특히 향후 벤처캠퍼스·바이오파운드리 등 전략시설 유치 시에도 육성지구가 우선 고려될 예정이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광역자치단체는 조성계획 수립 과정에서 관할 시군구, 기업, 대학 등과 적극 소통하며, 현장 수요와 지역 여건이 계획에 충실히 반영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말했다. 또 "기존 단위 사업 중심 지원에서 벗어나 지역이 자율적으로 산업 전략과 공간 구조를 설계하는 방식으로 전환해, 지방에서 시작하는 그린바이오산업 혁신 모델로 정착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세종=김연세기자 kys@metroseoul.co.kr

2025-06-22 12:59:27 김연세 기자
“연소득 4.6억·순자산 18억”…줄어든 개인 전문투자자, ‘질’은 높아졌다

개인 전문투자자 수가 줄고 있다. 하지만 이들의 평균 소득과 자산은 꾸준히 증가하고, 투자 포트폴리오 또한 다변화되면서 '질적 향상'이 뚜렷해졌다는 평가다. 금융감독원이 20일 발표한 '개인 전문투자자 현황 및 포트폴리오 특징'에 따르면, 지난해 말 기준 등록된 개인 전문투자자는 총 2만5438명으로 전년(2만6330명)보다 892명 감소했다. 2022년 말(3만247명)을 정점으로 2년 연속 줄어든 수치다. 전문투자자 수는 2019년 제도 개편 이후 빠르게 늘어났다. 특히 소득 기준을 연 1억원, 순자산 기준을 5억원으로 낮추고, 등록 심사를 금융투자협회에서 증권사로 이관하면서 2019년 말 2961명이던 등록 인원이 2022년 3만명을 돌파하기도 했다. 하지만 최근에는 오히려 '양보다 질'의 변화가 두드러진다. 지난해 신규 등록된 전문투자자 중 소득 요건을 충족한 비중이 74.9%에 달했다. 이들의 평균 연소득은 4.6억원으로, 법정 요건(1억원)의 4.6배 수준이었다. 부부 합산 기준으로도 평균 3.9억원에 달했다. 순자산 요건을 충족한 투자자 역시 평균 순자산이 18.6억원으로 요건(5억원)의 3.7배를 넘겼다. 전문투자자들의 자산 구성도 일반 투자자와 확연히 구분된다. 전문투자자의 1인당 평균 투자금액은 6.2억원으로 일반투자자(0.3억원)의 20배를 웃돌았다. 투자 비중도 주식과 ETF(69.9%), 채권(14.5%), 펀드(14.3%) 등으로 분산 효과가 크다. 반면 일반투자자는 주식·ETF에 88.8%를 집중 투자하고 있다. 특히 사모펀드 투자 비중이 높다는 점도 특징적이다. 지난해 말 기준 전문투자자의 펀드 투자금 중 83.4%가 사모펀드였다. 일반투자자는 공모펀드 비중이 78.4%에 달하는 것과 대조적이다. 한때 고위험 상품으로 주목받았던 CFD(차액결제거래) 투자도 줄었다. 지난해 말 기준 CFD 명목잔고는 1.6조원으로 2021년(5.1조원) 대비 크게 감소했다. CFD 투자자 수도 같은 기간 2.3만명에서 1만명으로 반토막났다. 이는 금융당국이 2023년부터 고위험 상품에 대한 별도 요건을 신설하고 전문투자자 지정 절차를 강화한 영향으로 보인다. 금감원 관계자는 "전문투자자 제도의 취지를 살리되, 투자자 보호가 소홀해지지 않도록 대표 위험고지안 마련 등을 추진할 계획"이라며 "모험자본 공급 확대와 건전한 투자문화 조성이라는 방향성 안에서 제도를 지속적으로 보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허정윤기자 zelkova@metroseoul.co.kr

2025-06-22 12:01:10 허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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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커버스토리]금융권, 소상공인·자영업자 지원 '전방위 확대'

금융권이 위기에 처한 소상공인과 자영업자에 대한 지원을 확대한다. 저성장·불경기로 인한 경영난이 지속되면서 사업 운영 및 대출 상환에 어려움을 겪는 개인사업자가 늘고 있어서다. 특히 이달 초 출범한 이재명정부가 소상공인 지원을 핵심 공약으로 내건 만큼, 주요 은행을 중심으로 한 금융권의 소상공인 지원 규모는 더 늘어날 전망이다. ◆ 서민금융·민생금융 수요↑ 22일 전국은행연합회에 따르면 지난해 국내 20개 은행의 사회공헌활동 총 금액은 1조8934억원을 기록했다. 직전 연도보다 2585억원(15.8%) 늘어난 규모로, 역대 최대다. 항목별 지원 비중에서는 지역사회 지원, 학술·교육 지원, 문화·예술 지원 등이 차지하는 비중이 줄었고, 서민금융(정책금융)이 차지하는 비중이 전년도보다 늘었다. 서민금융은 정책에 따라 공급되는 새희망홀씨, 햇살론 등 중·저신용자 전용 상품을 말한다. 대다수의 서민금융상품은 가계대출 상품이지만, 사업자 대출 이용이 어려운 소상공인도 운영자금 마련, 생활비 충당 등 용도로 이용할 수 있다. 사업자 햇살론 등 개인사업자 전용 상품도 운영 중이다. 또한 지난해 은행들은 서민금융 공급과 별개로 2조1000억원 규모의 '민생금융 지원방안'도 운영했다. 정부와 금융당국의 소상공인 지원 대책에 발맞춘 민생금융에는 이자 환급, 대환대출 프로그램 지원, 특례 보증 제공 등이 포함됐다. 금융권이 소상공인과 자영업자 중심의 지원을 늘리는 것은 불경기와 고물가가 장기화하면서 소상공인의 경영난이 빠르게 심화하고 있어서다.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올해 1분기 말 기준 국내 은행의 중소기업대출 연체율은 0.76%에 달했다. 가계대출(0.41%)과 대기업대출(0.11%)보다 크게 높다. 지난해 말 기준 중소기업대출 연체율이 0.62% 수준이었는데, 1분기 만에 0.14%포인트(p)나 높아진 것. 2023년 1분기 중소기업대출 연체율인 0.41%과 비교해선 두 배 가까이 치솟았다. 오는 9월 코로나19 사태로 유예됐던 대출 만기로 경영난은 더 심화할 가능성이 크다. 금융권은 2020년부터 2023년까지 코로나19 피해 소상공인에 대출 상환 유예와 만기 연장을 제공했다. 만기 연장은 2023년까지 제공됐는데, 9월에 만기가 도래한다. 규모는 47조4000억원에 육박한다. 지난달 말 기준 5대 은행(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 중소기업 대출 잔액인 666조 4400억원의 7.1%에 해당하는 규모다.◆ 금융권, 소상공인 '전방위' 지원 국내 은행들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소상공인과 자영업자를 위한 정책금융 공급 확대를 지속하고 있다. 특히 이달 들어 소상공인과 자영업자를 위한 금융지원 방환을 추가로 마련했다. 이달 출범한 이재명정부가 소상공인 지원을 핵심 공약으로 내건 만큼, 정부 기조에 발맞추려는 움직임이다. 가장 기민하게 움직인 곳은 5대 은행이다. 5대 은행은 이달 들어 소상공인을 위한 대출 상품을 마련하는 한편, 소상공인의 경영환경 개선을 위한 컨설팅을 제공하거나 영업장 개선을 지원하는 등 비(非)금융 지원도 확대했다. KB국민은행은 공공기관, 지방자치단체과 연계한 자영업자 보증 대출 상품인 'KB소상공인 동반상생 시리즈'를 준비 중이다. 또한 상반기 지역신용보증재단에 467억원을 출연한 데 이어 하반기 200억원을 추가 출연해 보증 비율 90% 이상의 소상공인 보증대출을 공급한다. 우리은행은 지난해 약 6400억원 규모로 공급했던 정책상품 '새희망홀씨2'의 공급을 지속하는 한편, 만기도 기존 7년에서 10년으로 늘렸다. 우리 상생 올케어대출, 우리 사장님 생활비 대출 등 상품 형태도 다양화했다. 신한은행은 소상공인 대상 컨설팅 서비스를 확대했다. 상권 분석·고객 관리 등 영업 이익 개선을 위한 지원뿐만 아니라 업종 전환·폐업 지원 등 사업 정리도 지원한다. NH농협은행은 지난달 제주도에서 최초로 개최한 'NH소상공인 상생 아카데미'를 전국 단위로 확대 운영한다. 자영업자에게 세무 개선, 자금 운영 등 컨설팅을 제공하고, 인공지능(AI) 등 신기술 활용 방법도 교육한다. 하나은행은 오는 8월까지 2500개의 소상공인 사업장에 디지털 전환 기기 지원과 간판 교체 및 실내 보수 등 환경 개선을 지원한다. 중장년의 재취업 지원 교육 프로그램 '하나 파워 온 세컨드 라이프'도 기존 40~50대에서 60대까지 확대했다. 금융권은 자영업자를 위한 금융 지원 규모를 지속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채무조정, 폐업지원, 이자 부담 경감 등 다양한 지원방안도 마련한다는 목표다. 조용병 은행연합회 회장은 "국내 은행들은 민생금융 지원, 상생 금융과 같은 민생경제 회복을 위한 노력을 지속해 나갈 계획"이라면서 "소상공인을 위한 맞춤형 채무조정, 폐업자 대상 저금리·장기 분할 상환, 상생 보증·대출, 이자 부담 경감 등을 추진해 지속 가능한 소상공인 생태계 기반을 마련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2025-06-22 11:35:05 안승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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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커버스토리]소상공인·자영업자 대출 '시한폭탄'

경기 침체의 골이 깊어지면서 은행에서 빌린 돈을 갚지 못하는 자영업자·소상공인이 늘고 있다. 이들이 받은 대출 가운데 코로나19 피해를 감안해 유예했던 대출 만기도 오는 9월 중 종료될 예정이어서 이후 한계기업·개인사업자의 대출 연체율이 급증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파산하는 기업은 물론 폐업하는 자영업자가 속출할 수 있다는 것. 일각에선 '시한폭탄'이 터질 시간이 가까워지고 있다는 지적이다. 한국은행 경제통계시스템(ECOS)에 따르면 올해 1분기 예금취급기관의 숙박 및 음식점업의 대출잔액은 시설자금 45조3777억원, 운전자금 45조92억원 등 총 90조4269억원으로 집계됐다. 코로나19 팬데믹(세계적 대유행)이 발생하기 전인 2019년 1분기(54조 4588억 원)와 비교하면 66% 증가한 수준이다. 숙박 및 음식점업의 대출을 살펴보면 2022년 1분기는 1년 전과 비교해 11조3267억원 증가했다. 분기 기준으로는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때부터 올해 1분기까지 가장 많이 늘었다. 2021년은 코로나19가 정점에 달하던 시기로 사회적 거리두기가 시행되던 시기였다. 코로나19가 예상한 것보다 길어지면서 버티기 위해 대출을 받았던 자영업자·소상공인이 늘었다는 설명이다. 문제는 이렇게 팬데믹을 버틴 자영업자·소상공인들이 최근 소비까지 얼어 붙으면서 한계기업으로 전락했다는 사실이다. 한계기업은 영업활동으로 창출된 이익으로 이자 비용을 감당하지 못하는 기업을 말한다. 실제로 KB·신한·하나·우리·NH농협 등 5대 은행에 따르면 1개월 이상 대출 상환금을 연체한 비율은 5월 말 기준 0.49%였다. 가계 0.36%, 기업 0.60%으로 대기업과 중소기업은 각각 지난해 말보다 0.17%포인트(p), 0.22%p 올랐다. 경기 부진에 취약한 계층인 개인사업자(자영업자·소상공인) 대출도 연체율이 증가했다. 개인사업자 대출은 0.67%로 한 달 만에 0.06%p가 뛰었다. 지난해 말(0.48%)과 비교하면 0.19%p 높다. 자영업자·소상공인들은 채무조정이나 폐업을 택하고 있다. 지난 4월 기준 자영업자·소상공인을 대상으로 한 채무조정 프로그램 새출발 기금은 신청자 수가 12만5738명, 신청 채무액은 20조3173억원에 달했다. 2023년 말과 비교해 3배 가량 증가했다. 폐업을 선택한 이들도 늘었다. 올해 1~3월 비자발적으로 폐업해 실업급여를 받은 자영업자는 1553명으로 1년 전(1472명)과 비교해 5.5%증가하며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다. 사업체 상시근로자 50인 미만, 고용보험 가입 1년 이상 최근 6개월 적자 지속 등 까다로운 조건을 충족해야 수급 가능한 제도임에도 불구하고 지급 규모가 증가했다. 자영업자 경영난이 심각하다는 방증이다. 자영업자 비중은 줄고 있다. 자영업자는 지난 2023년 568만 9000명으로 전체 취업자 중 20%를 차지했지만 2024년 565만 7000명으로 19.8%로 줄었다. 자영업자 수는 올해 들어 더 빠르게 감소하고 있다. 올해 4월 자영업자 수는 561만 5000명으로 4개월 만에 4만 2000명 줄었다. 시장에서는 이러한 상황이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보고 있다. 자영업자·소상공인이 받은 대출 중 코로나19 피해를 감안해 유예했던 대출의 만기가 9월 중 종료될 예정이기 때문이다. 금융당국에 따르면 중소기업과 소상공인 대출 중 코로나19 피해를 감안해 9월말까지 만기가 연장된 금액은 지난 3월말 기준 47조4000억원이다. 원리금 상환이 유예된 대출 규모는 2조5000억원이다.

2025-06-22 11:34:50 나유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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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드News]신한카드·롯데카드·KB국민카드

신한카드가 여름휴가를 앞두고 휴가비 100만 포인트를 지급한다. ◆ 휴가준비 이벤트 신한카드는 '신한쏠페이 여름휴가 준비 이벤트·썸머왔쏠?' 행사를 진행한다고 22일 밝혔다. 오는 30일까지 신한쏠페이 이용 고객에게 최대 1000 포인트를 바로 지급한다. 행사 기간 동안 매일 1회씩 최대 3회 참여할 수 있다. 여름휴가 아이템 3개를 모두 선택하고, SNS를 통해 공유하면 여름휴가비 100만원 지원 이벤트에 자동 응모된다. 추첨을 통해 5명을 선정, 휴가비를 지원한다. 같은 기간 ▲맘스터치 ▲메가MGC커피 ▲쇼골프 ▲편의점 등에서 포인트 적립과 할인을 적용하는 행사도 함께 진행하고 있다. 자세한 내용은 신한쏠페이에서 확인할 수 있다. 롯데카드가 산불 피해 농가 지원을 위해 기부금을 조성했다. ◆ 산불 피해 농가 판로 지원 롯데카드는 서울특별시가 주최한 '산불피해지역 희망장터'에 후원사로 참여했다고 22일 밝혔다. 희망장터는 지난 17일부터 3일간 진행했다. 7개 시군 산불피해농가 50여곳이 참여했다. 정동훈 롯데카드 전략본부장이 참석해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에 산불 피해 농가 지원금 1000만원도 전달했다. 산불 피해 지역 농가의 매출 증대를 위해 디지로카앱과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채널을 활용해 장터를 홍보한다. 장터에서 3만원 이상 구매한 고객 전원에게 친환경 가방도 선물했다. 롯데카드 관계자는 "롯데카드는 ESG 캠페인 '띵크어스'를 통해 지역 상생, 환경 보호의 가치를 실천해오고 있다"라며 "올해 산불 피해 농가의 조속한 회복을 위해 열린 이번 행사의 취지에 공감해 띵크어스 캠페인의 일환으로 후원에 참여했다"라고 말했다. KB국민카드가 서울시 세금 납부 서비스를 전국으로 확대했다. ◆ 최대 30만원 지급 KB국민카드는 전국에서 'KB페이 전국 세금 납부 서비스'를 지원한다고 22일 밝혔다. 앞으로 전국 어디서든 위택스 종이고지서 대신 지방세 및 세외수입 등을 KB페이에서 납부할 수 있다. 서비스 신청은 KB페이 내 생활편의 메뉴 중 전국 세금 납부에 접속해 전자송달을 신청하면 된다. KB페이에서 세금을 납부하면 지자체별로 고지 건당 최대 800원의 세액공제 혜택을 제공한다. 오는 30일까지 추첨을 통해 KB페이 머니를 최대 30만원까지 선물한다. KB국민카드 관계자는 "이번 서비스로 KB페이의 생활 편의 서비스를 확대했다. 앞으로도 다양한 협업을 통해 폭넓은 분야로 생활 편의 서비스를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정산기자 kimsan119@metroseoul.co.kr

2025-06-22 11:34:25 김정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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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양캘린더] 6월 마지막 주 930가구

6월 마지막 주에는 전국 3개 단지 총 930가구(일반분양 650가구)가 분양을 시작한다. 22일 부동산R114에 따르면 충북 청주시 방서동 '동남하늘채에디크', 서울 성동구 마장동 '라봄성동(청년안심주택, 민간임대)' 등에서 청약을 진행한다. 견본주택은 서울 영등포구 영등포동5가 '리버센트푸르지오위브', 경기 안양시 박달동 '호현센트럴아이파크', 경기 용인시 양지면 '클러스터용인경남아너스빌', 대전 중구 문화동 '대전문화공원수자인' 등 11곳이 개관 예정이다. 코오롱글로벌·이수건설은 충북 청주시 방서동 일원에 공공분양아파트 '동남하늘채에디크'를 분양한다. 지하 3층~지상 최고 24층, 7개동, 전용면적 59㎡ 총 650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도보 거리에 운동초·중, 상당고 등 학교가 밀집해있고 용암동 학원가, 청주시립도서관도 가까워 교육환경이 잘 갖춰져있다. 수변 산책로가 조성된 월운천 생태하천과 원봉근린공원이 인접해 쾌적한 주거생활을 누릴 수 있다. 대우건설·두산건설 컨소시엄은 서울 영등포구 영등포동5가 일원에서 영등포1-13구역 도시환경정비사업을 통해 공급하는 '리버센트푸르지오위브'를 분양할 예정이다. 지하 4층~지상 최고 33층, 5개동, 총 659가구 규모이며 이 중 전용면적 59~84㎡, 175가구를 일반 분양한다. 지하철 5호선 영등포시장역 역세권 단지다. 차량 이용 시 여의도업무지구(YBD)를 10분대, 광화문·종로(CBD), 강남(GBD), 강서 마곡지구 등 서울 주요 업무지구를 30분대로 도달할 수 있다. 한림대 한강성심병원을 비롯해 영등포역 인근에 위치한 대형 쇼핑몰 등을 가깝게 이용할 수 있어 주거 편의성이 높다. /전지원기자 jjw13@metroseoul.co.kr

2025-06-22 09:39:23 전지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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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은행, 신한SOL트래블 체크카드 누적 이용액 3조원 돌파

신한은행의 신한쏠(SOL)트래블 체크카드가 2024년 2월 출시 이후 1년 3개월만에 국내외 누적 이용액 3조원을 돌파했다고 22일 밝혔다. 신한SOL트래블 체크카드는 '어디서든 365일 혜택 받는 카드'를 콘셉트로 해외여행 전 과정에서 필요한 모든 금융서비스를 담은 여행 특화 카드다. ▲전세계 42종 통화 환율우대 ▲해외 이용 및 ATM 수수료 면제 ▲공항 라운지 이용 혜택 외에도 ▲국내 4대 편의점 5% 할인 ▲국내 대중교통 할인 등 국내 혜택을 제공한다. 특히 신한SOL트래블 체크카드는 지난 4월 기준 여행 특화 카드 시장에서 국내외 이용액 시장점유율 38%를 기록하며 국내 1위에 올랐다. 신한은행은 이 같은 성과의 배경으로 ▲국내 최초로 트래블 카드 잔액에 이자를 제공하는 계좌형 구조를 적용해 기존 트래블카드와 차별화한 점 ▲총 11종의 다양한 디자인(캐릭터 카드 6종 포함) ▲나라별 혜택을 제공하는 '국가별 특화카드' 등 고객 맞춤형 혜택 설계를 주요 요인으로 꼽았다. 또한 신한은행은 고객 카드 수령 편의성을 높이기 위해 오는 6월 30일부터 '신한 SOL트래블카드 키오스크 즉시발급' 서비스를 도입한다. 고객은 '신한 SOL뱅크' 앱에서 카드발급 신청 후 기존의 영업점 방문 또는 우편 수령 방식 외에도 당일 디지털 키오스크를 통해 실물 카드를 바로 수령할 수 있다. 해당 서비스는 서울역과 김포공항에 설치된 디지털 키오스크에서 시범 운영 예정이며 향후 발급 점포를 점차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최근 해외여행 수요가 빠르게 회복되면서 신한SOL트래블 체크카드를 찾는 고객이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고객 중심의 글로벌 금융서비스를 지속 확대해 여행 필수 카드로 자리매김하겠다"고 말했다. /나유리기자 yul115@metroseoul.co.kr

2025-06-22 09:00:13 나유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