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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신보험’ 재점화…생보사, 디지털·체증형 신상품 선보여

생명보험사들이 주력 상품인 종신보험을 다시 전면에 내세우고 있다. 손해보험사와 함께 경쟁해야 하고 계약당 보험료가 작은 제3보험보다 생보사만 판매가능한 종신보험에서 경쟁력을 찾겠다는 포석이다. 22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삼성생명은 이달 디지털 전용 종신보험을 선보였다. 삼성생명에서 종신보험을 디지털 전용으로 출시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해당 상품은 최근 트렌드에 맞춰 인생 변화에 따라 본인사망 보장 외에도 사망보장 종료 후 연금으로 전환하거나 긴급자금으로 유연하게 활용할 수 있다. 주보험 기준 가입 후 10년간은 연복리 2.5%, 이후에는 연복리 1.4%의 확정금리를 적용해 계약자적립금이 안정적으로 증가한다. 10년 이후 증액된 사망보험금은 평생 보장된다. 저해약환급금형 구조와 '사망보험금 증액서비스'를 적용해 납입 완료 후에는 해약환급금이 납입보험료보다 높아진다. 대표계약 40세 남성, 가입금액 1000만원, 월 보험료 16만1700원, 5년 납입 시 기준(1형)으로 경과기간에 따라 5년 시점 98%, 10년 122%, 20년 136% 환급률을 제공한다. 삼성생명은 "보험을 계속 유지할 경우 가입 5년 경과 시점부터 5년간 사망보험금이 매년 10%씩 체증된다"며 "납입완료 및 10년 경과시점 '사망보험금 증액서비스'를 통해 최초 가입 시보다 1.5배 이상 증액된 사망보험금이 평생 보장된다"고 설명했다. 푸본현대생명은 지난 5월 사망보장과 생애주기 맞춤 위험관리를 위한 종신보험을 출시했다. 사망보장과 연금전환(전환 후 중도인출, 추가납입) 등을 활용할 수 있고 사망보험금 체증을 통한 고액의 보장자산 준비가 가능하다. 해당 상품은 계약일로부터 5년이 지나면 사망보장금액이 매년 20%씩 20년간 체증돼 최대 500%까지 보장이 가능하다. 7년 이후의 해약환급률이 100% 이상으로 연금전환을 통해 해약환급금을 연금으로도 활용할 수 있다. 연금개시전 보험기간(거치기간)동안 추가 납입 및 중도인출이 가능하다. 생보사들이 종신보험을 출시에 나선 배경으로는 무시할 수 없는 종신보험의 수익성에 있다. 생보사들은 최근 IFRS17(국제회계기준17) 도입에 따라 실적 개선에 유리한 계약서비스마진(CSM) 확보를 위해 제3보험 확대에 주력해 왔다. 다만 제3보험은 종신보험 대비 건당 보험료가 낮아 신계약 금액 확보에 불리하다. 또한 제3보험은 손보와 생보 모두 취급 가능해 양 업계간의 판매 경쟁이 치열하지만 종신보험은 생보사만 판매가 가능한 상품이다. 실제로 생명보험협회에 따르면 생보사의 종신보험 수입보험료는 올 1분기 10조2953억원으로 제3보험 수입보험료 4조3985억원 대비 2배 이상 높다. 종신보험 수입보험료는 전년 동기 9조895억원 대비 1조원 이상 증가하기도 했다. 초회보험료 역시 종신보험이 2494억원6200만원으로 제3보험 1948억5700만원 보다 높은 수치다. 생보업계 관계자는 "생보사만 판매가능한 근본적인 상품인 종신보험의 수요를 포기할 수 없을 것"이라며 "손보와 경쟁해야 하는 제3보험 보다 계약 규모도 높다"고 밝혔다. /김주형기자 gh471@metroseoul.co.kr

2025-06-22 08:48:09 김주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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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건설,광안동 373BL 가로주택 수주…'푸르지오 오셔니티'

대우건설은 부산광역시 수영구 광안동 373 일원에 위치한 '푸르지오 오셔니티'의 시공사로 선정되었다고 22일 밝혔다. 푸르지오 오셔니티는 지하 6층 ~ 지상 41층 총 4개동, 447세대의 공동주택과 50실의 오피스텔을 재건축하는 가로주택 사업이다. 총 공사금액은 2305억원 규모이다. 대우건설은 광안동 373BL 가로주택정비사업에 '푸르지오 오셔니티'라는 단지명을 제안했다. 단지명은 최고의 광안 바다를 품고 있다는 의미의 '오션(Ocean)'과 무한 주거 프리미엄을 연다는 뜻인 '인피니티(Infinity)'를 합한 명칭이다. 광안 373BL에 부산의 자부심이 될 또 하나의 명품 랜드마크를 세우겠다는 대우건설의 의지를 담고 있다. 푸르지오 오셔니티는 실내 개방감을 극대화하고 입주민이 더 여유롭고 편리한 삶을 영위할 수 있도록 안방 드레스룸, 침실 붙박이장, 파우더룸 등 다양한 수납 공간을 마련했다. 이와 함께 그리팅가든, 그린 라운지, 플레이파크 등의 조경 설계도 단지 내에 녹아낼 계획이다. 특히 최신 트렌드를 갖춘 명품 커뮤니티를 도입하기 위해 골프클럽, 그리너리 라운지, 피트니스 등이 조성될 예정이고, 자녀들이 공부에 더 집중할 수 있도록 프라이빗 독서실, 그리너리 스튜디오 등도 커뮤니티 내에 마련된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가로주택정비사업의 특성상 사업 진행 속도가 다른 정비사업보다 빠르고, 광안리 핵심에 위치했다는 입지적 특성이 부각되는 현장이기 때문에 우수한 사업성이 기대 된다"고 밝혔다. /안상미기자 smahn1@metroseoul.co.kr

2025-06-22 08:16:30 안상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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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감원 Q&A] '저축'에서 '투자"로…퇴직연금 흐름, 왜 바뀌었나

2024년 말 기준 우리나라 퇴직연금 적립금이 431조7000억원으로 집계되며, 제도 도입 이후 처음으로 400조원을 넘어섰습니다. '저축'에서 '투자'로의 전환 흐름이 뚜렷해지는 가운데, 고용노동부와 금융감독원이 최근 발간한 '2024년 퇴직연금 투자 백서'를 통해 달라진 운용 현황과 가입자 행동 변화, 제도 개선 내용을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먼저 적립금 운용 현황을 살펴보면, 제도 유형에 따라 확정급여형(DB형)이 214조6000억원, 확정기여형 및 기업형 IRP(DC형)가 118조4000억원, 개인형 IRP(IRP)가 98조7000억원으로 나타났습니다. DC와 IRP의 비중이 점차 확대되는 추세입니다. 운용 방법별로는 원리금보장형(대기성 자금 포함)이 356조5000억원(82.6%), 실적배당형이 75조2000억원(17.4%)을 차지하며 여전히 원리금보장형이 대부분을 구성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실적배당형 상품 투자금액은 전년 대비 53.3% 증가하는 등, 원금 보장이 되는 '저축' 중심 운용에서 수익을 추구하는 '투자' 중심 운용으로 패러다임 변화가 감지되고 있습니다. 이러한 변화에 힘입어 2024년 퇴직연금의 연간 수익률은 4.77%를 기록하며, 최근 2년간의 물가상승률이나 정기예금 금리를 상회하는 성과를 거두었습니다. 또한 연금 수령 방식을 일시금 대신 장기간에 걸쳐 연금으로 수령하는 비율이 금액 기준으로 57.0%를 기록하며, 제도 도입 이래 처음으로 절반을 넘어서는 등 긍정적인 변화가 나타나고 있습니다. 특히 이번 백서에서는 개인별 수익률 분포도 함께 공개되어, 가입자 스스로 자신의 운용 성과가 전체 가입자 중 어느 수준에 해당하는지를 확인해볼 수 있도록 하였습니다. 이를 통해 보다 명확하게 퇴직연금 운용의 현주소를 파악하고, 개선 방향을 모색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됩니다. 최근에는 노후 대비를 위해 안정성과 더불어 수익률 향상에도 관심을 기울이는 가입자들이 늘어나고 있으며, 실적배당형 상품에 보다 적극적으로 적립금을 운용하는 추세입니다. 이러한 변화에 발맞춰 고용노동부와 금융위원회, 금융감독원은 다양한 제도 개선을 추진해왔습니다. 첫째, 투자에 익숙하지 않거나 전문가의 도움을 받고자 하는 가입자를 위해, 퇴직연금사업자가 직접 구성한 포트폴리오에 따라 자동으로 적립금을 운용할 수 있는 '디폴트옵션 제도'를 도입하여 운영 중입니다. 둘째, 가입자가 더 나은 서비스를 제공하는 다른 퇴직연금사업자로 보유 상품을 그대로 이전할 수 있도록 '퇴직연금 실물이전 서비스'를 시행하였습니다. 셋째, 핀테크 업체를 혁신사업자로 지정하고, 이들이 개발한 로보어드바이저(RA)를 활용해 퇴직연금사업자와의 제휴를 통해 IRP에 한해 투자일임 서비스가 가능하도록 허용하였습니다. 안정적인 투자성과와 기대 수익률을 함께 추구하시는 가입자들께서는 이 같은 제도를 적극 활용해보시기 바랍니다.

2025-06-22 07:29:47 허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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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호건설, 구로 '동삼파크빌라' 재건축 수주… '아테라 메종 드 포레'

금호건설이 소규모정비사업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한다. 금호건설은 서울 구로구 항동 일대에서 추진 중인 '동삼파크빌라 소규모재건축정비사업'을 수주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항동 1번지 일대에 위치한 동삼파크빌라를 지하 2층~지상 19층, 6개 동, 총 241가구 규모의 신축 아파트 단지로 재탄생시키는 프로젝트다. 이번 단지에는 금호건설의 주거 브랜드 '아테라(ARTERA)'가 적용된다. 단지명은 '아테라 메종 드 포레(가칭)'로 예정돼 있으며, 총 사업비는 약 779억원이다. 착공은 2027년 5월로 계획돼 있다. 사업지는 서울지하철 1·7호선 온수역 더블 역세권이며, 항동근린공원, 항동철길숲, 푸른수목원 등 풍부한 녹지 공간과도 인접했다. 금호건설은 전국 72개 정비사업장에서 약 3만 3000여 가구의 시공 실적을 보유하고 있다. 최근에는 서울 서대문구 'DMC 금호리첸시아', 대구 남구 '대봉역 금호어울림 에듀리버', 전북 군산시 '군산 나운 금호어울림 센트럴' 등 대형 정비사업을 잇달아 성공적으로 준공하며 사업 수행 역량을 입증했다. 이달에는 사업비 2244억원 규모의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추진하는 '연신내역 도심 공공주택복합사업'에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되며, 서울 은평구 불광동 일대 44층 초고층 랜드마크를 조성할 예정이다. 금호건설 관계자는 "이번 수주는 아테라 브랜드의 차별화된 경쟁력과 당사의 정비사업 전문성을 다시 한 번 입증한 사례"라며 "항동의 자연환경과 조화를 이루는 특화 설계를 통해 지역을 대표하는 랜드마크 단지를 선보이겠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이어 "이번 수주를 포함한 주택부문 실적 개선에 힘입어 지난 2개 분기 연속 영업이익 흑자를 기록했으며, 2분기에도 좋은 실적 흐름을 보이고 있다"며 "재무구조 개선 및 현금 유입 증가로 부채비율 역시 큰 폭으로 낮아질 것으로 예상된다"고 강조했다. /안상미기자 smahn1@metroseoul.co.kr

2025-06-22 07:24:46 안상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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싸이닉솔루션, 센서 반도체로 수평 확장...코스닥 상장 본격화

시스템반도체 디자인하우스 전문기업 싸이닉솔루션이 20일 서울 여의도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코스닥 상장에 앞서 사업 전략과 비전을 공개했다. 파운드리 중심의 수직적 역량 강화와 센서 파운드리로의 수평 확장까지 반도체 밸류체인 전반을 아우르는 경쟁력 확보에 나서겠다는 포부다. 싸이닉솔루션은 지난 2005년 설립 이후 전력관리반도체(PMIC), 이미지센서(CIS), 디스플레이 구동칩(DDI) 등 첨단 반도체 설계와 양산 프로젝트를 수행해왔다. 국내외 220개 이상의 팹리스 고객사와 협력해 이 중 약 70%는 파운드리를 통한 실제 양산으로 이어졌다. 지난해 연결 기준 매출은 1674억원, 영업이익은 53억원으로 국내 디자인하우스 중 매출 1위를 기록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현 대표는 "팹리스와 파운드리를 연결하는 '설계 허브'로서의 경쟁력을 꾸준히 다져왔다"며 "온디바이스 AI 시대를 맞아 센서 수요가 폭증하는 만큼 센서 반도체 설계·양산까지 아우르는 수평적 확장에 속도를 내고 있다"고 강조했다. 현재 싸이닉솔루션은 미세전자기계시스템(MEMS) 마이크로폰, MEMS 초음파 센서, 근적외선(SWIR) 센서를 고객사와 공동 개발 중이며, 올해 하반기부터 본격적인 양산에 돌입할 예정이다. 아울러 멀티 파운드리 기반 설계 노하우를 바탕으로 SK하이닉스시스템IC, SK키파운드리, 대만 파워칩반도체제조공사(PSMC) 등과의 협력을 통해 수직적 역량도 강화하고 있다. 글로벌 임베디드 메모리 IP(embedded memory IP) 분야 1위 기업인 이메모리(eMemory)와의 파트너십을 기반으로 인도 시장 진출도 모색 중이다. 프랑스의 오토모티브 반도체 설계 전문 기업 코르투스(CORTUS), 미국의 고전압 전력관리 차량용 반도체 설계사 엘리베이션 마이크로시스템즈(Elevation Microsystems), 국내의 근적외선 센서 전문기업 스트라티오(Stratio) 등과 협력해 지역별 수요에도 적극 대응하고 있다. 이번 상장을 통해 싸이닉솔루션은 총 350만주를 공모하며, 공모가 희망밴드는 4000~4700원이다. 공모 예정 금액은 141억원에서 165억원이다. 일반 청약은 오는 25~26일 양일간 진행되며, 상장 주관사는 대신증권이다. 이 대표는 "글로벌 반도체 공급망 다변화 흐름 속에서, 센서·전력관리 등 유망 분야 중심으로 시장을 선도해 나갈 것"이라며 "디자인하우스를 넘어 '시스템반도체 종합 솔루션 기업'으로 도약하겠다"고 전했다.

2025-06-22 07:21:31 김대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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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감 시황] 코스피, 3000선 탈환...외국인·기관 '쌍끌이 매수'에 증시 랠리

코스피가 3년 반 만에 3000선을 회복하며 강세 마감했다.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매수가 상승장을 이끌었다. 20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48%(44.10포인트) 오른 3021.84에 장을 마쳤다. 2021년 12월 28일 이후 처음으로 종가 기준 3000선을 회복했다. 시가총액은 2472조원으로 사상 최대치를 새로 썼다. 수급 면에선 외국인이 5619억원, 기관이 380억원어치를 각각 순매수하며 지수 상승을 견인했다. 반면 개인은 6021억원을 순매도했다. 업종별로는 IT서비스(5.13%), 전기·가스(2.12%), 화학(2.09%) 등이 강세를 보였고, 건설(-2.51%), 의료·정밀기기(-1.14%) 등은 약세였다. 시총 상위주 중에서는 NAVER(6.94%), LG에너지솔루션(4.81%), SK하이닉스(4.47%), HD현대중공업(2.90%) 등이 올랐다. 반면 KB금융(-0.19%)은 하락했다. 코스피는 2021년 1월 3000선을 처음 돌파한 뒤, 같은해 7월 3305포인트로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으나 이후 긴 조정 국면에 들어섰다. 지난해까지 2200~2800선 박스권 흐름을 이어온 뒤, 올해 들어 상승세로 전환했다. 증시 반등 배경으로는 트럼프 정부의 관세 유예와 대선을 통한 정치 불확실성 해소, 새 정부의 증시 부양 기대 등이 꼽힌다. 외국인은 9개월 순매도 끝에 지난달 말 순매수로 전환, 이달 들어 전기·전자, 운송장비·부품, 금융업 등을 중심으로 4조5000억원 규모의 매수세를 보이고 있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현재 랠리는 실적 기반보다 심리 개선에 의한 것으로, 코스피는 3,000선 저항선에서 숨 고르기에 들어갈 수 있다”고 진단했다. 한편, 코스닥지수는 전장보다 1.15%(9.02포인트) 오른 791.53에 마감했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451억원, 388억원을 순매수했고, 개인은 806억원을 순매도했다. 에코프로비엠(12.21%), 에코프로(7.14%), 레인보우로보틱스(6.23%) 등이 급등했고, 클래시스(-1.62%) 등은 약세를 보였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대비 14.6원 하락한 1365.6원에 거래를 마쳤다.

2025-06-20 15:55:40 김대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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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물산 "압구정2구역 시공사 선정 입찰 불참"

삼성물산 건설부문(이하 삼성물산)은 20일 서울시 강남구 압구정2구역 재건축조합에 공문을 보내 이번 시공사 선정 입찰에 참여하지 않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삼성물산은 "당사는 압구정2구역을 전략사업장으로 선정하고 조합원들이 자긍심을 가질 수 있는 최고의 아파트 단지, 세계를 대표하는 랜드마크 단지로 건립하기 위해 글로벌 건축디자이너, 금융사 협업 등 적극적으로 입찰 참여를 준비해왔다"면서 "하지만 조합의 입찰조건을 검토한 결과 이례적인 대안설계 및 금융조건 제한으로 인해 당사가 준비한 사항들을 제시할 수 없는 상황이라 판단했다"고 밝혔다. 삼성물산은 "조합의 의사결정을 존중하며, 본 사업이 계획대로 추진되어 성공적인 재건축으로 완성되길 기원한다"고 덧붙였다. 삼성물산은 지난 5월초 압구정 아파트 맞은편에 프라이빗 라운지 '압구정 S.라운지(Lounge)'를 개관해 조합원 등과 적극 소통한데 이어 세계적 건축설계사 '포스터 앤드 파트너스 (Foster+Partners)'와 손을 잡고 혁신적 대안설계를 준비해왔다. 또한 국내 건설사 중 유일한 최고 신용등급(AA+)과 압도적인 재무건전성을 바탕으로 5대 시중은행 및 주요 대형 증권사와 협업을 통해 최상의 금융조건을 제공할 계획이었다. 압구정2구역 재건축 조합은 최근 대의원회의에서 ▲대안설계 범위 대폭 제한 ▲모든 금리 CD+가산금리 형태로만 제시 ▲이주비 LTV 100% 이상 제안 불가 ▲추가이주비 금리 제안 불가 ▲기타 금융기법 등 활용 제안 불가 등 이례적인 입찰 지침을 통과시킨 바 있다. 삼성물산 관계자는 "조합의 결정을 존중하지만 현 입찰 지침으로는 월드클래스 설계 및 디자인 등 당사가 구현하고자 하는 글로벌 랜드마크 조성이 어렵다고 판단했다"며 "앞으로 압구정 타 구역 조합과 적극 소통해 압구정 일대에 글로벌 주거명작을 조성하려는 노력을 지속할 것"이라고 밝혔다. /안상미기자 smahn1@metroseoul.co.kr

2025-06-20 14:10:09 안상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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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 프리시젼바이오, 콤보 진단키트 FDA 승인에 연일 강세

프리시젼바이오가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코로나19와 인플루엔자를 동시에 진단하는 전문가용 콤보 진단키트를 승인받으면서 주가도 연일 급등하고 있다. 20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 50분 기준 프리시젼바이오의 주가는 전 거래일 대비 7.55% 상승한 3775원에 거래 중이다. 전날에는 30.00% 뛰면서 상한가를 기록하기도 했다. 전날 프리시젼바이오는 미국 자회사인 나노디텍이 개발한 'Nano-Check™ Influenza+COVID-19 Dual Test'가 미국 FDA의 전문가용 승인을 획득했다고 알렸다. 해당 키트는 코로나19와 인플루엔자 A·B형을 동시에 검출할 수 있는 전문가용 현장진단 제품이다. 전문가용 콤보 진단키트 중에서는 최초로 FDA 승인을 받았다. 이번 승인으로 나노디텍은 앞서 FDA 승인을 획득한 코로나19 단독 진단키트, RSV 진단키트와 함께 호흡기 감염병 진단 포트폴리오까지 총 3종을 확보하게 됐다. 이에 따라 미국 시장에서의 수익 확대가 기대되면서 주가도 강세를 보인 것으로 풀이된다. 프리시젼바이오 측은 "미국 시장에서의 입지를 강화하고 감염성 질환 진단 제품의 포트폴리오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신하은기자 godhe@metroseoul.co.kr

2025-06-20 13:58:03 신하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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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NK부산은행, 중소기업 상생금융 금융지원 MOU

BNK부산은행은 신용보증기금 해운대지점 개점을 맞아 신용보증기금과 '실물경제 회복 및 중소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지역상생 금융지원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신용보증기금의 100번째 지점인 해운대지점 개점을 기념하고, 중소기업의 원활한 자금조달과 지역경제 회복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협약에 따라 양사는 신성장동력 영위기업, 고용창출기업 등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총 600억 원 규모의 신용보증서대출을 실시한다. BNK부산은행은 30억원을 특별출연하고, 신용보증기금은 이를 재원으로 보증서를 발급한다. 신용보증서대출은 특별출연 부문과 보증료지원 부문으로 나누어 취급한다. 특별출연보증을 이용할 경우 최초 3년간 전액 신용보증서와 보증료율 0.2%포인트(p) 감면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보증료지원 보증을 이용할 경우에는 3년간 보증료율 0.5%p 감면이 적용된다. 방성빈 BNK부산은행 은행장은 "이번협약은 자금조달에 어려움을 겪는 중소기업에게 실질적인 금융지원을 제공하고,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지역경제 회복과 중소기업 지원을 위한 금융지원을 지속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안승진기자 asj1231@metroseoul.co.kr

2025-06-20 13:55:01 안승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