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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험브리핑]NH농협생명·한화손보·NH농협손보·iM라이프

NH농협생명이 'AI가입설계시스템' 특허를 출원했다. ◆ AI기반 디지털 보험영업 혁신 NH농협생명은 농축협 보험영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개발한 'AI가입설계시스템'에 대해 기술특허와 비즈니스 모델(BM) 특허를 동시 출원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특허 출원은 보험 설계 과정에 인공지능(AI)을 접목해 고객 맞춤형 보험상품을 보다 빠르고 정확하게 제안할 수 있도록 구현한 복합 AI 모델과 AX기반 사용자 경험 전반에 대한 것이다. NH농협생명 AI가입설계시스템은 고객의 기존 보장과 납입 가능 보험료 등을 종합적으로 분석해 최적화된 보험 설계를 지원한다. 복잡한 상품 구조와 특약 규칙을 자동 반영함으로써 설계 시간을 크게 단축했다. 이번 특허 출원은 단순한 AI 추천 기능을 넘어 ▲고객 맞춤형 보험설계 자동화 ▲상품 및 특약 규칙 검증 ▲가입 가능 조건 분석 ▲청약 오류 최소화 프로세스 등 실제 보험영업 현장에 적용되는 핵심 기술과 운영 모델을 포함한다. 박병희 NH농협생명 대표이사는"AI가입설계시스템은 단순한 디지털 도입을 넘어 농축협 보험영업 환경에 최적화된 현장 중심 혁신 AI 서비스"라며 "이번 특허 출원을 계기로 AI 기반 맞춤형 보험서비스 경쟁력을 더욱 강화하고 고객 만족도와 영업 효율성을 동시에 높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화손해보험이 '대학생 Rising Star 금융소비자보호 챌린지'를 성료했다. ◆ 디지털 채널 상품 가입 프로세스 전반 점검 한화손해보험은 미래 주요 고객인 2030세대의 생생한 목소리를 반영하고 소비자 친화적인 서비스를 선제적으로 구축하고자 운영한 '대학생 Rising Star 금융소비자보호 챌린지' 프로그램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고 28일 밝혔다. 참가 학생들은 한화손보의 CM(사이버마케팅) 채널을 직접 체험하고 분석했다. 특히 모바일, 웹 등 CM채널 상품 가입 프로세스 개선과 신규 고객 유입 전략 등 디지털 금융 환경에 익숙한 세대 특유의 참신하고 실질적인 개선과제를 제안해 눈길을 끌었다. 특히 지난 4월 대학(원)생의 시각으로 디지털 보안 취약점을 점검한 '버그바운티(보안 취약점 신고포상제)'에 이어, 미래 고객인 대학생의 시각으로 디지털 채널을 다각도로 분석하고 개선 방향을 도출했다는 점에서 의미를 더했다. 한화손보 관계자는 "이번 프로그램은 젊은 고객들에게 익숙한 디지털 채널 품질을 객관적으로 점검하는 동시에, 소비자 참여형 활동으로 상품 서비스 개선을 도모할 수 있는 값진 기회였다"고 말했다. NH농협손해보험이 12년 연속 KSQI '우수콜센터'로 선정됐다. ◆ 고객 중심 상생 서비스 NH농협손해보험은 한국능률협회컨설팅(KMAC)에서 주관하는 '2026 한국산업서비스품질지수(KSQI) 콜센터 부문' 조사에서 12년 연속 우수 콜센터로 선정됐다고 28일 밝혔다. KSQI는 고객 관점에서 기업의 서비스 품질을 평가해 KMAC가 매년 발표하는 지수다. 이번 조사는 국내 50개 산업, 346개 기업을 대상으로 평가가 진행됐다. NH농협손해보험은 '고객 중심의 편리한 업무 처리'를 최우선 과제로 삼아 ▲지식관리시스템 구축 ▲음성봇 도입 및 RPA 적용 ▲장애인·고령자 등 금융취약계층을 위한 특화 서비스 제공 등 다양한 노력을 기울여 왔다. 송춘수 NH농협손해보험 대표이사는 "AI컨택센터로의 전환 및 지식 기반 상담 품질 개선 노력을 인정받아 기쁘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고객의 마음을 먼저 헤아려 최상의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강조했다. iM라이프가 7년 연속 KSQI '우수 콜센터'로 선정됐다. ◆ 비대면 채널 고도화·디지털 상담 역량 강화 iM라이프는 한국능률협회컨설팅(KMAC)이 주관하는 '2026년 한국산업의 서비스 품질지수(KSQI) 콜센터 부문' 조사에서 7년 연속 우수 콜센터로 선정됐다고 28일 밝혔다. 역대 누적 기준으로는 총 16회 선정이다. iM라이프는 이번 조사에서 ▲수신여건 ▲맞이인사 ▲상담태도 ▲업무처리 ▲종료태도 등 전 항목에 걸쳐 고르게 높은 평가를 받으며 서비스 품질 영역 92점을 획득했다. 특히 종료태도 항목에서 99점을 기록하며 업계 최상위권 수준의 고객 응대 완성도를 입증했다. iM라이프는 지난해 6년 연속 우수 콜센터로 선정된 이후에도 상담사 교육 고도화와 모니터링 체계 강화 등 통화품질 향상을 위한 노력을 지속해 왔다. 또한 고객 만족 경영을 핵심 철학으로 삼고 ▲상담사 역량 강화 교육 ▲콜센터 품질 지표 고도화 ▲상담 시스템 개선 ▲현장 중심 프로세스 혁신 등 다양한 활동을 통해 고객 중심 경영을 실천하고 있다. 박경원 iM라이프 대표는 "7년 연속이라는 의미 있는 결과는 고객 신뢰를 최우선으로 생각하는 iM라이프의 경영 철학과 상담사들의 헌신이 만들어낸 성과"라며 "앞으로도 고객 중심의 혁신을 지속 추진하며 더 높은 수준의 상담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26-05-28 14:08:22 김주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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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엔지니어링, 미국 힐스보로 태양광 발전소 착공

현대엔지니어링은 미국 텍사스주에서 추진 중인 '힐스보로(Hillsboro) 태양광 발전소'의 착공식을 열고 본격적인 공사에 돌입했다고 28일 밝혔다. 미국 현지시간 지난 27일 텍사스주 힐 카운티 현장에서 진행된 착공식에는 현대엔지니어링 이승원 에너지사업부장을 비롯해 이경은 주휴스턴 대한민국 총영사, 현대자동차 앨라바마공장 피터 브랜험 생산부문 최고운영책임자(COO), 모비스 앨라바마공장 크리스토퍼 화이트헤드 경영지원실장, 대주단 및 현지 EPC 업체 등 주요 인사들이 참석했다. 이번 사업은 현대엔지니어링이 2024년 사업권을 인수한 이후 인허가, 전력판매계약(PPA), 프로젝트 파이낸싱(PF) 조달까지 전 과정을 주관한 첫 번째 해외 재생에너지 투자개발 프로젝트다. 현대엔지니어링은 지난달 한국산업은행을 포함한 국내외 총 4개 금융기관과 약 3억1000만 달러(한화 약 4600억 원) 규모의 금융약정을 체결하며 사업의 안정적인 기반을 확보했다. 200㎿ 규모의 힐스보로 태양광 발전소는 2027년 12월 준공 및 상업운전을 목표로 연간 약 476GWh의 전력을 생산하게 된다. 전력판매계약을 통해 현대차 앨라바마 공장, 기아 조지아 공장, 모비스 앨라바마 등 현대차그룹 북미 주요 사업장의 RE100 달성을 지원할 예정이다. 현대엔지니어링 관계자는 "이번 착공은 당사가 EPC(설계·조달·시공)를 넘어 프로젝트 발굴부터 금융 조달, 운영까지 전 과정을 아우르는 에너지 전문 디벨로퍼로 도약했음을 보여주는 이정표"라며 "앞으로도 북미와 유럽 등 글로벌 시장에서 신재생, SMR(소형모듈원전), 수소 등 차세대 에너지 사업 역량을 집중해 입지를 다져나가겠다"고 밝혔다.

2026-05-28 14:08:14 안상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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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증권도 '두나무' 눈길...SDS·카드와 함께 두나무 지분 4% 취득

삼성증권·삼성에스디에스·삼성카드가 국내 최대 디지털자산 거래소 두나무 지분 4%를 총 6128억원에 인수하며 디지털자산 사업 강화에 나섰다. 원화 스테이블코인 도입과 토큰증권(STO) 시장 확대 기대감이 커지는 가운데, 삼성 금융·IT 계열사들이 블록체인 기반 금융 인프라와 디지털자산 생태계 선점에 본격적으로 속도를 내는 모습이다. 삼성증권·삼성에스디에스·삼성카드는 28일 카카오 계열사가 보유한 두나무 지분 4.0%(증권 2.0%, SDS 1.0%, 카드 1.0%)에 해당하는 주식 139만주를 6128억원에 취득한다고 결의했다. 증권·SDS·카드는 성장하는 디지털 자산 관련 신규 사업기회를 창출하고자, 국내 1위 디지털 자산 거래소인 두나무에 전략적 지분 투자를 결정했다고 밝혔다. 향후 원화 스테이블코인 등 디지털자산의 범주가 확대되고, 이에 따라 거래소의 사업영역도 더욱 확장될 수 있다는 점을 감안했다. 증권은 토큰증권 발행·유통, 가상자산 서비스 등 디지털 자산 전반에 걸쳐 두나무와 상호 서비스 확대를 위한 협업을 강화하고, 사업 기회를 모색할 계획이다. SDS는 기존에 보유한 우수한 IT 서비스, AI, 클라우드, 보안, 데이터 관리 기술 역량에 두나무의 블록체인 운영 노하우를 접목하여, SDS의 블록체인 소프트웨어(S/W) 경쟁력을 제고하고, 향후 국내 금융사를 대상으로 한 차세대 디지털금융 인프라 사업을 강화할 계획이다. 카드는 향후 원화 스테이블코인 도입 시 삼성금융 통합앱 모니모 등에서 디지털자산을 사용한 결제 지원 등 유통 생태계 구축과 관련해 두나무와 협업할 계획이다. 삼성 관계자는 "이번 지분투자는 삼성 각 계열사들의 디지털자산 관련 비즈니스 경쟁력 강화를 위한 것"이라며 "향후 국내 1위 디지털자산 사업자 두나무와의 적극적인 협력을 통해 각 사가 디지털자산과 관련한 시장 리더십을 확보해 나갈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두나무 관계자도 "삼성증권, SDS, 카드의 전략적 지분투자를 환영하며, 블록체인 기반의 금융투자 상품 개발·유통 및 결제 인프라 구축,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한 인공지능(AI) 분야의 확장을 위해 적극 협력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신하은기자 godhe@metroseoul.co.kr

2026-05-28 14:00:21 신하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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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움증권, '퇴직연금 게임체인저' 될까..."10년 내 증권업 '톱5'로 도약"

키움증권이 오는 6월 1일부터 퇴직연금 시장에 뛰어든다. 온라인 플랫폼의 강점을 활용해 최적의 퇴직연금 투자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구상이다. 업계 최초 초년도 수수료 면제 카드까지 꺼내 들며 2035년 시장점유율(M/S) 10%, 적립금 기준 증권업 톱5 진입을 목표로 내걸었다. 키움증권은 28일 오전 서울 여의도 TP타워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퇴직연금 핵심 사업전략을 발표했다. 엄주성 키움증권 대표이사는 "키움증권은 지난 21년간 국내 주식시장 점유율 1위를 이어오며 대한민국 개인 투자자들과 가장 가까운 곳에서 함께해 왔다"며 "그동안 축적해 온 키움증권의 온라인 투자 플랫폼의 경험과 정보기술(IT) 경쟁력을 퇴직연금 자산 관리에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고객이 성공해야 키움증권도 성장할 수 있다는 원칙을 수수료 구조에 담았다"며 "업계 최초로 수익률 연동형 수수료 제도를 도입하는 등 과감한 수수료 혁신으로 고객의 장기 자산 수익률을 실질적으로 높이겠다"고 강조했다. ◆연금도 '키움식 투자 플랫폼'으로...첫해 수수료 전면 면제 국내 퇴직연금 시장은 제도 도입 약 20년 만에 적립금 500조원을 돌파하며 급성장했다. 최근에는 실물이전제도 시행과 투자 상품 선호 확대에 따라 은행·보험권 자금이 증권사로 이동하는 '머니무브'가 나타나고 있으며, 대면 중심이던 시장 구조도 온라인·비대면 환경으로 빠르게 재편되고 있다. 키움증권은 이러한 변화를 온라인 플랫폼 경쟁력을 발휘할 기회로 판단했다. 차별점으로는 세 가지를 꼽았다. ▲투자형 온라인 연금 플랫폼 ▲1차년도 수수료 완전 면제·수익률 연동형 수수료 제도 ▲디지털 접근성 강화 등이다. 키움증권은 기존 모바일 트레이딩시스템(MTS)의 직관적인 매매 환경을 퇴직연금에 그대로 적용한다. 리테일 강자인 키움증권은 상대적으로 투자 경험이 많은 고객들로 구성돼 있는 만큼 익숙한 인터페이스와 투자 기능을 이용할 수 있도록 하겠다는 전략이다. 초보 투자자를 위해서는 인공지능(AI)을 활용한 포트폴리오 추천을 통해 성향별 맞춤형 자산관리를 지원한다. 장기적으로는 퇴직연금·개인연금·개인종합자산관리계좌(ISA) 등 주요 절세 계좌를 하나로 통합시켜 적립·인출할 수 있도록 통합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수수료 정책에서도 차별점을 두며 공격적인 마케팅을 추진할 것으로 보인다. 확정급여형(DB)·확정기여형(DC)·개인형퇴직연금(IRP) 등 전 제도에 거쳐 첫해 운용관리수수료와 자산관리수수료를 면제한다. 더불어 수익률과 연동된 수수료 제도를 업계 최초로 도입해 투자자들의 수익률 제고에 집중한다는 계획이다. 키움증권에 따르면 DB형 수수료의 경우, 전 업권 중에서 가장 저렴할 것으로 추정되며, DC형은 업계 평균 수준으로 예상된다. IRP는 고객의 수익률을 기준 지표로 하며 일정 수익률 이상일 때만 수수료를 받는 구조로 형성된다. 기본 수수료는 있지만, 고객이 당사가 정한 기준 수익률에 미달하면 수수료를 면제하는 형식이다. 표영대 연금플랫폼 상무는 "퇴직연금 실물이전제도 도입 이후 가입자들의 선택권, 투자상품에 대한 관심도 증가했고, 보험과 은행에 있던 퇴직연금 자금이 증권사로 이동하는 '머니무브'가 이뤄지고 있다"며 "퇴직연금 시장이 10년 뒤 1200조원까지 성장할 것으로 전망되는 만큼 온라인 친화적인 환경이 조성된 시점에서 키움증권이 퇴직연금 시장에 진입하기 좋은 시기라고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올해는 퇴직연금 사업 진입 첫해인 만큼 수익성보다는 사업 안정화에 집중하겠다는 부연이다. 키움증권은 10년 내 퇴직연금 시장점유율 10%, 증권업 적립금 기준 상위 5개사 진입을 목표로 공격적인 사업 확대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다만 증권업 내 퇴직연금 시장이 고착화된 경향이 높고, 촘촘한 경쟁이 이뤄지고 있다는 점에 실현 가능성은 미지수다. 특히 첫해 수수료 완전 면제라는 파격적인 조건이 달린 만큼 수익성에 대한 의문도 제기된다. 더불어 퇴직연금 집중 영업망으로 꼽히는 지점이 없다는 점으로 부담 요인으로 거론된다. 다만 키움증권은 키움금융센터 내 퇴직연금 전문 상담 조직을 별도 신설하고, 시류에 걸맞은 비대면 온라인 서비스를 강화해 오히려 경쟁력을 구축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표 상무는 "키움증권은 기존 기업금융과 법인영업 분야에서도 경쟁력을 갖추고 있다"며 "퇴직연금 역시 비대면 법인영업 조직을 별도로 구성해 기존 조직과 연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신하은기자 godhe@metroseoul.co.kr

2026-05-28 14:00:18 신하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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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은, 기준금리 2.50% 동결했지만…'인상 시기' 꺼냈다

한국은행이 기준금리를 연 2.50%로 동결했다. 다만 성장률과 물가 전망을 동시에 상향하고 향후 통화정책 방향에 '기준금리 인상 시기'를 명시하면서 금리 인하 기대는 한층 약해졌다.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는 28일 통화정책방향 결정회의를 열고 기준금리를 현 수준(연 2.50%)에서 유지키로 했다. 금통위는 중동전쟁 영향으로 물가상승 압력이 높아진 반면 성장세는 수출 호조 등에 힘입어 예상보다 확대됐다고 진단했다. 금융안정 측면에서도 리스크가 이어지고 있지만 중동사태 전개와 파급 영향의 불확실성이 높은 만큼 현 기준금리 수준을 유지하며 영향을 더 점검하는 것이 적절하다고 판단했다. 이번 통방문에서 가장 눈에 띄는 대목은 향후 정책 방향이다. 금통위는 앞으로 물가상승 압력의 확대 정도와 경기 개선 흐름, 금융안정 상황 등을 점검하면서 기준금리 인상 시기 등을 결정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인상 소수의견도 나왔다. 이번 결정에 금통위원 5명이 찬성했지만 장용성 위원과 유상대 위원은 기준금리를 2.75%로 인상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의견을 냈다. 경제전망도 금리 인하 기대를 낮추는 방향으로 바뀌었다. 한은은 올해 국내총생산(GDP) 성장률 전망치를 기존 2.0%에서 2.6%로 올렸다. 반도체를 중심으로 한 수출 호조와 투자 확대, 양호한 소비 흐름이 이어지면서 성장세가 예상보다 크게 확대됐다는 설명이다. 물가 전망도 상향됐다. 한은은 올해 소비자물가 상승률 전망치를 기존 2.2%에서 2.7%로, 근원물가 상승률 전망치를 2.1%에서 2.4%로 각각 올렸다. 국제유가 상승의 파급 영향과 수요 측 압력이 물가 오름세를 키울 수 있다는 판단이다. 금융안정 변수도 여전히 부담이다. 한은은 원·달러 환율이 1500원 내외 수준으로 다시 높아졌고, 수도권 주택가격 오름세와 주택관련 대출 증가폭 확대에도 유의해야 한다고 밝혔다. /김주형기자 gh471@metroseoul.co.kr

2026-05-28 13:49:42 김주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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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DP 독주 계기, 힘 실리는 '경제도약론'...3%대 성장률도 보인다

전쟁통에 날아든 낭보가 있다. 한국 '세계 랭킹의 급상승' 소식인데, 그것도 32개 주요국 중 경제성장률 1위다. 코스피는 지난해 마지막 거래일 대비 불과 5개월 만에 100% 가까이 뛰었다. 경제가 아우토반을 내달리는 형국이다. 관건은 지속가능 여부다. 일단 중동 사태만 해도, 국내 실물경제가 받는 타격이 다소 더디게 드러날 수 있다. 하방요인이 시간차를 두고 도처에 파고들 개연성인 것. 청와대 역시 흐름의 일관·연속성을 강조하고 있다. 이재명 대통령은 지난 26일 잠재성장률 관련해 "지금 우하향하다가 우상향으로 살짝 올라왔다"며 "지속적으로 우상향할 수 있게 하는 게 중요하다"고 했다. 나라 경제는 어쨌든 재도약의 계기를 마주하고 있다. 경제협력개발기구(OECD)의 분기성장률 집계가 마무리 돼 간다. 지난 수년간은 주요국 중 성장률 중위나 중하위권이 더 익숙했기에 현재의 선두 자리가 무척이나 생경하다는 견해도 많다. 올해 1분기 OECD 회원국 29곳 중 이스라엘(-0.8%) 등 6개국 경제는 후진했다. 성장률 0%대도 22개국이나 된다. 우리나라가 치고 나갔고 단독으로 1%대(1.7%)를 쟁취했다. OECD 29개국 평균은 0.4%였다. 주요 7개국(G7) 평균도 0.4%였고 유럽연합(EU) 평균은 더 낮은 0.2%에 머물고 있다. 회원국 총 38곳 중 9곳의 발표만 남겨 뒀다. 28일 기준 주요 20개국(G20) 협의체의 3곳(사우디아라비아·인도네시아·중국)까지 합해, 도합 32개국 중 한국이 최상단에 있다. 또 올해 1분기 수출실적 세계 5위에 자리했다. 작년 동분기엔 8위였다. 올해 3월까지 경상수지 흑자도 역대 최대(738억 달러)를 기록 중이다. 국내총생산(GDP) 증가 폭 독주는 어쩌다 터진 단발성 솔로포일지, 아니면 중장기 반등의 예고편이 될는지 관심을 모은다. 당장 2분기 수치부터 이목이 집중된다. 서아시아발 여파가 경제 전반에 고스란히 녹아드는 첫 분기이기 때문. 최근 연간 성장률 3%대를 점치는 국내외 기관도 속속 등장하고 있다. 이 같은 호조의 지속 여부는 4~6월 기간 판가름 날 수 있다. 반도체 외 다른 산업부문에서 받쳐 주느냐가 핵심 관건이다. 국회예산정책처가 펴낸 '반도체와 반도체 이외 제조업의 경기 양극화 현황과 시사점' 보고서에 따르면 국내 반도체 업종 생산능력지수는 5년 사이 80%포인트(p) 향상됐다. 반면 비반도체 부문의 해당 지수는 14%p 뒷걸음질했다. 한국경제산업연구원의 김광석 경제연구실장도 "반도체 등 몇몇 산업 아니면 회복세를 실감할 수 없는 상황"이라고 평가했다. 아울러 소비를 가로막는 인플레에 대한 우려도 크다. 곤두박질한 원화 가치가 물가 불안을 부추기고 있다. 현대경제연구원은 원·달러 환율 10%가량의 상승이 소비자물가를 0.3~0.5%p 밀어 올린다고 했다. 원화는 미 달러화뿐 아니라 여타 주요통화 대비로도 약세다. 영국 돈 1파운드가 2000원을 넘어섰다. 구매력 저하가 뚜렷하다. 민간소비 등 내수는 살아나지 않은 채 수출이 지탱하는 GDP는 한계가 분명 있다. 정부는 중동전 충격의 완화를 우선 순위에 뒀다. 이에 적극재정 기조를 취하겠다고 했다. 재정을 적재적소에 과감히 투입해 민생 안정·내수 진작을 도모한다는 전략이다. 또 AI 대전환과 초혁신경제, 지방주도성장 등을 잠재성장률 제고를 위한 추진 과제로 내걸었다. 국내주식 시가총액은 1년 만에 다섯 계단 뛴 세계 8위에 올라 있다. 또 그만큼, 이유 여하 막론하고 국민 기대치도 커지고 있다. 지난 1분기 미국과 일본 GDP는 각각 0.5%씩 증가했다. 한국은 이보다 1.2%p 더 늘었다. AI 시대를 맞으며 어느덧 중반을 향하는 21세기. 경제대국과의 격차를 줄여 나갈 수 있는가의 갈림길에 섰다.

2026-05-28 12:30:19 김연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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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가 만든 메모리 르네상스…韓 반도체, 기회의 시간

삼성전자 파업위기가 일단락된 가운데 한국 반도체 산업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 방안에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글로벌 인공지능(AI) 반도체 슈퍼사이클이 이어지는 가운데 인재 양성부터 인프라 확보, 공급망 안정까지 풀어야 할 과제도 산적한 상황이다. 28일 세계 최대 IT 시장조사업체 가트너와 IC인사이츠에 따르면 올해 글로벌 반도체 시장 규모는 사상 처음으로 1조달러를 돌파할 전망이다. AI 데이터센터 확산으로 메모리 반도체가 다시 산업 중심으로 떠오르면서 한국은 사상 최대 수익 기회를 맞고 있다. 특히 HBM(고대역폭메모리)과 서버용 D램·낸드플래시 수요가 급증하면서 메모리 업황 강세가 이어지고 있다. 다만 이 같은 호황이 구조적 성장인지 일시적 업황 사이클인지를 두고 시각은 엇갈린다. 삼성전자 DS부문은 최근 역대 최대 수준의 실적을 기록했지만 반도체 업계 일각에서는 이번 호황이 D램 가격 상승과 AI 투자 집중에 따른 단기 효과라는 분석도 나온다. 반면 미국 투자리서치업체 멜리어스리서치(Melius Research)는 AI 확산에 따른 메모리 수요 강세가 2030년대까지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고 진단했다. AI 모델이 6~12개월 단위로 고도화되면서 연산 수요 자체가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구조로 바뀌고 있다는 분석이다. 과거 PC·스마트폰 교체 수요 중심이었던 메모리 시장과는 성격이 다르다는 의미다. 이 기회를 이어가기 위해선 인재 확보가 시급하다. 한국반도체산업협회에 따르면 반도체 산업 인력 수요는 2031년 30만4000명까지 늘어날 전망이지만 대학과 직업계고 등에서 배출되는 인력은 연간 5000명 수준에 그친다. 감사원도 교육부의 반도체 인력 양성 계획이 모두 달성되더라도 수만명의 인력이 부족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는 카이스트 등 주요 대학과 계약학과·산학협력을 확대하고 있지만 현장 수요를 따라가기엔 역부족이라는 평가가 나온다. 대기업으로 인재가 쏠리면서 소부장(소재·부품·장비) 기업과 중소·중견 반도체 업체들의 인력난은 더욱 심화되고 있다. 인프라 병목도 해결 과제다. AI 반도체 생산에는 막대한 전력과 용수가 필요하지만 인허가 지연과 지역 반발 등으로 생산 기반 확충 속도가 더디다는 지적이 나온다. 카운터포인트리서치는 전력·용수 부족과 2나노 공정 전환의 기술적 복잡성을 한국 반도체 산업의 주요 리스크 요인으로 꼽았다. 미중 반도체 패권 경쟁도 변수다. 미국의 대중 수출 규제(EAR)로 삼성전자·SK하이닉스의 중국 공장 불확실성이 커지는 가운데 중국 최대 D램 업체인 창신메모리(CXMT·ChangXin Memory Technologies)의 추격도 빨라지고 있다. CXMT는 최근 DDR5 양산과 AI 서버용 메모리 시장 진입을 본격화하고 있다. AI 시대 반도체 경쟁은 단순한 기술 싸움을 넘어 인재·전력·공급망을 동시에 확보해야 하는 국가 경쟁으로 확장되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지금은 한국 반도체 산업이 메모리 강국을 넘어 AI 인프라 핵심 공급자로 도약할 수 있는 골든타임"이라며 "이 기회를 살리지 못하면 중국의 추격을 막기 어려워질 것"이라고 분석했다.

2026-05-28 12:00:05 구남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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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HBM 기대 폭발…TIGER 하이닉스 레버리지 순매수 '역대급'

미래에셋자산운용은 신규 상장한 'TIGER SK하이닉스단일종목레버리지'가 상장 첫날 개인 투자자들의 높은 관심을 받으며 단일종목레버리지 및 인버스 상품 중 개인 순매수 1위를 차지했다고 28일 밝혔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상장일인 27일 기준 개인 투자자들은 'TIGER SK하이닉스단일종목레버리지'를 총 약 6,909억원 순매수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함께 상장된 16종의 단일종목레버리지 및 인버스 상품의 개인순매수 규모 중 가장 큰 규모로, 국내 증시에 상장된 모든 ETF의 상장일 당일 기록을 통틀어서도 역대 개인 순매수 1위에 해당하는 규모다. 이번에 출시된 단일종목 레버리지 ETF는 지난 4월 자본시장법 시행령 개정 이후 국내 증시에 처음 도입된 고위험·고수익 구조의 상품이다. 그동안 미국 등 해외 시장에서 글로벌 빅테크 중심으로 거래되던 단일종목 파생형 투자 상품이 국내 우량주에도 적용되면서, 출시 전부터 자산운용업계 핵심 경쟁 영역으로 주목받아 왔다. 이처럼 상장 첫날부터 기록적인 규모의 개인 자금이 유입된 것은 인공지능(AI) 인프라 시장의 핵심이자 글로벌 메모리 시장을 선도하는 SK하이닉스의 성장성에 대한 기대와 함께, 보다 적극적인 수익을 추구하는 투자 수요가 집중된 결과로 분석된다. 특히 'TIGER SK하이닉스단일종목레버리지'는 AI 고대역폭메모리(HBM) 시장 성장의 핵심 수혜 기업인 SK하이닉스의 방향성에 레버리지로 투자할 수 있다는 점 외에도, 상장 전부터 기관 및 글로벌 자금을 선점하며 흥행을 예고했다. 실제로 이번 TIGER 단일종목 레버리지 2종은 초기 설정 단계에서 외국인 투자자들이 약 3,290억원 규모로 참여하며 풍부한 유동성 기반을 확보했다. TIGER 단일종목 레버리지 2종은 ETF 시장에서 중요한 요소인 유동성과 거래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현금 설정·환매 방식을 채택했다. 미래에셋자산운용은 현물과 선물을 함께 활용하는 현물 레버리지 구조를 적용하고, LP 증권사의 헤지 거래는 선물 중심으로 운영하는 방식을 통해 거래 비용 부담을 줄이는 동시에 안정적인 유동성과 낮은 괴리율 환경을 구축했다는 평가다. 같은 날 상장된 'TIGER 삼성전자단일종목레버리지' 역시 개인 순매수 2,784억원을 기록했다. 미래에셋자산운용 ETF운용부문 김남기 대표는 "TIGER 단일종목 레버리지 2종은 현금 설정·환매 구조와 압도적인 유동성을 기반으로 괴리율이 매우 안정적으로 유지되고 있다. 낮은 보수와 함께 안정적인 괴리율은 투자자들의 매매 효용을 높이는 요소가 될 것"이라며 "다만 투자자들께서는 단일종목 레버리지 상품의 특성과 위험을 충분히 인지하시고 투자에 임하시길 당부드린다"라고 밝혔다. /허정윤기자 zelkova@metroseoul.co.kr

2026-05-28 11:13:49 허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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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여의도 뜨겁게 물든다…한투증권, 거리응원 연다

한국투자증권은 오는 6월 12일과, 19일, 25일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 경기 일정에 맞춰 서울 여의도 본사 앞에서 시민 참여형 거리응원 행사를 개최한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한국투자증권 여의도 본사 외벽의 대형 디지털 사이니지 '키스 스퀘어(KIS SQUARE)'를 중심으로 시민 누구든 함께 경기를 관람하고 응원할 수 있도록 기획됐다. 경기 당일 본사 앞 공간에는 대규모 응원존과 다양한 체험형 이벤트존이 조성되며, 여의도를 찾는 시민들이 자연스럽게 어울려 응원 문화를 즐길 수 있도록 열린 공간으로 운영된다. KIS SQUARE는 지난해 4월 한국투자증권 본사 외벽에 오픈한 가로 30m·세로 10m 규모의 초대형 디지털 사이니지다. 3D 아나몰픽(Anamorphic) 기술을 활용한 입체감과 몰입감을 극대화한 각종 금융 콘텐츠를 선보이며 아시아 금융 허브를 대표하는 상징물로 자리잡았다. 한국투자증권은 이번 행사를 계기로 KIS SQUARE를 시민과 함께하는 여의도의 대표 문화·응원 공간으로 만들어간다는 계획이다. 행사 현장에는 다양한 참여형 이벤트도 마련된다. 푸드트럭을 통한 음료·간식 제공, 응원 굿즈 증정, 한국투자증권 마스코트 '한국이' 대형 풍선 포토존 등을 통해 시민들이 한국투자증권 브랜드를 보다 친근하게 경험할 수 있을 전망이다. 응원 행사는 6월 12일 체코전, 6월 19일 멕시코전, 6월 25일 남아공전까지 총 3차례 진행된다. 김성환 한국투자증권 사장은 "KIS SQUARE가 시민들과 함께 대한민국 국가대표팀을 응원하고 즐거움을 나누는 여의도의 새로운 명소가 되길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시민과 함께 호흡할 수 있는 다양한 문화 콘텐츠와 이벤트를 통해 보다 친근하고 열린 브랜드 경험을 제공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허정윤기자 zelkova@metroseoul.co.kr

2026-05-28 11:08:46 허정윤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