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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농식품 분야에 'AI·로봇 등 첨단기술 접목' 착수

농식품 부문에 인공지능(AI)을 비롯한 첨단기술의 접목이 적극 시도된다. 정부는 이 같은 미래농업 설계에 민간과의 공조 체계를 확대할 방침이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지난 27~28일 이틀간 서울 용산구 모처에서 '농식품 융합기술연구협의체' 워크숍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참석자들은 농식품 분야의 융복합 연구개발(R&D) 강화 등 농식품 R&D 외연 확대방안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주요 내용은 ▲AI·데이터 ▲피지컬 AI·로봇 ▲첨단기계·설비 ▲첨단바이오·소재 ▲에너지·탄소중립이다. 이들 5개 분과를 중심으로 농식품 분야 미래 신산업 추진 전략과 융합기술 아이디어 발표 등이 진행됐다. 1일차에는 ▲미래선도형 농식품 신산업 혁신 전략 및 로드맵 ▲첨단바이오 분야 농식품 연구개발(R&D) 추진 전략이 소개됐다. 2일차에는 ▲농업 인공지능전환(AX) 현황 진단 및 발전 방안 ▲스마트농업 분야 R&D 추진 현황이 발표됐다, 워크숍에는 농림식품과학기술위원회, 농림식품기술기획평가원, 미래 첨단기술 분야 전문가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 현장에서는 또 분과별 융합기술 아이디어 발표·토론도 이어졌다. 또 스마트팜 다부처 패키지 사업 종료에 따른 후속 R&D 추진 방향에 대한 산·학·연 전문가들의 견해가 제시됐다. 농식품부는 워크숍에서 논의된 현장 의견을 향후 농식품 연구개발 정책에 적극 반영하고, 민간 중심의 연구개발 추진체계를 지속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김고은 농식품부 과학기술정책과장은 "농업이 글로벌 경쟁력을 갖추기 위해 AI, 첨단바이오 등 융합기술 적용은 필수적인 과제"라며 "민간 전문가의 창의적인 아이디어가 국가 농식품 R&D 정책에 반영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세종=김연세기자 kys@metroseoul.co.kr

2026-05-28 14:55:33 김연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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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아파트 68주 연속 상승…상승폭은 둔화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이 68주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다. 다만 상승폭은 다소 둔화됐다. 28일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5월 넷째주 전국 주간 아파트가격은 지난 25일 기준 매매가격지수는 0.06%, 전세가격지수는 0.10% 상승했다.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은 0.25% 올랐다. 작년 2월 첫째주 이후 상승세를 이어갔지만 상승폭은 전주(0.31%) 대비 축소됐다. 부동산원 관계자는 "재건축 추진 단지와 대단지 등을 중심으로 국지적으로 상승거래가 발생하고 있다"며 "그 외 지역에서는 매도·매수자가 모두 관망세를 보이며 거래가 다소 주춤하는 가운데 서울 전체가 상승했다"고 설명했다. 강북에서는 강북구가 미아·번동 주요 단지 위주로 0.42% 올라 상승폭이 가장 컸다. 중구(0.41%)는 신당·황학동 위주로, 광진구(0.37%)는 자양·광장동 위주로, 성북구(0.37%)는 길음·하월곡동 대단지 위주로 올랐다. 강남에서는 강서구와 구로구가 각각 0.32%씩 상승했다. 송파구(0.28%)는 잠실·방이동 위주로, 영등포구(0.27%)는 대림·여의도동 중소형 규모 위주로 올랐다. 수도권 전체로는 0.13% 올랐다. 인천과 경기가 각각 0.03%, 0.09% 상승했다. 서울은 전세가격 역시 0.26% 올라 상승세가 이어졌다. 성북구(0.44%)와 성동구·송파구(0.42%), 도봉구(0.41%), 광진구(0.40%)의 상승폭이 컸다. 부동산원은 "임차문의가 꾸준히 늘고 있는 가운데 대단지 및 역세권 등 선호도 높은 단지를 중심으로 대기수요가 누적되고 있으며, 관리상태 양호한 매물에서 상승계약 체결되는 등 서울 전체가 올랐다"고 밝혔다. /안상미기자 smahn1@metroseoul.co.kr

2026-05-28 14:45:28 안상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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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아파트값 상승세 68주째...4주 만에 오름폭 둔화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과 전세가격 상승폭이 4주 만에 나란히 둔화했다. 28일 한국부동산원이 발표한 5월 넷째 주(25일 기준) 전국 주간 아파트 가격 동향에 따르면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은 전주 대비 0.25% 상승했다. 서울 아파트값은 지난해 2월 첫째 주 상승 전환 이후 68주 연속 오름세를 이어가고 있다. 다만 이번 주 상승률은 전주보다 0.06%포인트 낮아지며 4주 만에 상승폭이 축소됐다. 서울 아파트 주간 상승률은 4월 셋째 주부터 5월 첫째 주까지 0.14~0.15% 수준에서 움직이다가, 양도소득세 중과 유예 종료 이후 처음 반영된 5월 둘째 주 0.28%로 확대됐다. 이후 전주에는 0.31%까지 오르며 상승폭이 커진 바 있다. 한국부동산원은 "재건축 추진 단지와 대단지 위주로 일부 상승 거래가 이어지고 있다"면서도 "그 외 지역에서는 매수·매도자 모두 관망세를 보이며 거래 움직임이 다소 둔화한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국토교통부 실거래가공개시스템에 따르면 성동구 행당동에 위치한 '서울숲 한신 더 휴'는 이달 전용면적 84㎡가 18억2000만원에 거래됐다. 지난달 매매가격(18억원) 대비 2000만원 상승했다. 송파구 잠실동에 위치한 '잠실엘스'의 경우 이달 전용면적 124㎡가 39억6000만원에 거래되면서, 1개월 만에 1000만원 올랐다.

2026-05-28 14:44:54 김대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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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전, 김태옥 신임 상임감사위원 취임… “리스크 관리 파트너 될 것”

35년 한전맨 출신… "내부 잘 안다는 것, 허물 덮는 면죄부 안 돼" 복지부동엔 무관용, 적극행정은 면책… '상식과 실용의 감사체계' 선언 한국전력의 새로운 감사 지휘봉을 잡은 김태옥 상임감사위원이 공식 취임하며 본격적인 행보에 나섰다. 김 상임감사위원은 한전 내부 출신으로서의 전문성을 바탕으로 철저한 개혁과 혁신을 예고했다. 28일 한전에 따르면 김태옥 상임감사위원이 전날(27일) 한전 본사에서 취임식을 갖고 업무를 시작했다. 김 상임감사위원은 아주대학교 전기공학과를 졸업하고 한전에 약 35년간 재직하며 기술기획처장, 광주전남본부장, 전력그리드본부장 등을 역임한 베테랑이다. 퇴직 후에는 대한전기학회 협동부회장으로 활동하는 등 폭넓은 현장 경험과 탁월한 전문성을 보유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는다. 김 상임감사위원은 취임사에서 "상임감사위원이라는 중책을 짊어지고 한국전력에 다시 서게 되어, 반가움보다 무거운 책임감과 깊은 사명감이 앞선다."고 소회를 밝혔다. 그러면서 "내부를 잘 안다는 것은 허물을 덮어주는 면죄부가 아니라 문제의 본질을 정확히 들여다보고 제대로 개선하겠다는 책임의 선언"이라고 강조했다. 김 상임감사위원은 한전이 국가 기간산업과 국민경제를 책임지는 조직이지만 여전히 해결해야 할 비효율이 존재한다고 지적했다. 회사 내에 남아 있는 일부 태만과 비효율, 조직 간 벽, 자원 배분 왜곡의 현실을 바로잡기 위해 감사 역량을 집중하겠다는 방침이다. 경영진의 판단을 존중하되, 독립적 위치에서 위험을 선제적으로 점검하고 안내하는 '리스크관리 파트너' 역할에 충실하겠다는 청사진도 제시했다. 김 상임감사위원은 "열심히 일하면 면책되고, 일하지 않고 복지부동하면 감사 받는다는 말이 상식이 되도록 하겠다"며 "시대에 맞지 않는 확증편향적 시각과 과도한 자료 요구, 몰아붙이기식 조사 방식을 지양하고 사전 컨설팅 중심 감사, 치유와 대안을 함께 제시하는 솔루션 감사로 진화해 나가겠다"고 했다. 마지막으로 김 상임감사위원은 "한전은 위기 속에서도 언제나 새길을 만들어 온 저력이 있는 조직"이라며 "내부 출신이 상임감사를 맡으니 조직은 더욱 당당해지고, 혁신은 한층 더 내실있게 추진되었다는 평가를 받을 수 있도록 한전 출신의 명예를 걸고 헌신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한용수기자 hys@metroseoul.co.kr

2026-05-28 14:42:51 한용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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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운용 'PLUS 우주항공' ETF 명칭 변경

민간 우주 산업 성장 기대감이 커지는 가운데 한화자산운용이 우주 테마 상장지수펀드(ETF) 정비에 나섰다. 스페이스X 중심의 글로벌 우주 생태계 확대 흐름에 맞춰 국내 우주 밸류체인 기업 투자 전략을 보다 직관적으로 드러내겠다는 취지다. 한화자산운용은 'PLUS 우주항공&UAM' ETF의 명칭을 'PLUS 우주항공' ETF로 변경한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변경은 ETF 명칭 개선을 통한 투자 대상 명확화 및 직관성 제고 차원에서 이뤄졌다. ETF는 이날부터 변경된 명칭인 'PLUS 우주항공' ETF로 거래된다. 'PLUS 우주항공' ETF는 한국의 우주 밸류체인 기업들에 투자하는 국내주식형 상품이다. 기간별 수익률은 26일 기준 최근 1개월 2.3%, 3개월 11.3%, 6개월 130.8%, 1년 138.7%, 3년 371.0%, 연초 이후 85.4%, 상장 이후 401.0%를 기록하고 있다. 스페이스X의 기업공개(IPO) 추진으로 민간 주도의 우주 개발이 본격화되며 우주 산업 밸류에이션이 본격 확장되는 가운데, 'PLUS 우주항공' ETF는 기술력이 증명되고 실적이 뒷받침되는 국내 우주기업을 선별해 편입하고 있다. 스페이스X와 직접적인 경쟁 관계에 놓이게 되는 미국 우주항공 기업들보다 스페이스X 공급망에 편입돼 수혜가 기대되는 국내 기업에 집중하는 전략이다. 이달 초 진행된 ETF 리밸런싱(종목 정기변경)에서는 한화, 대한항공이 편출된 반면, 스페이스X에 니켈 합금을 공급하는 스피어, 아시아 최대 위성 지상국 서비스 플랫폼 컨텍 등 2종목이 신규 편입됐다. 이밖에도 스페이스X에 핵심 첨단 금속을 공급하는 에이치브이엠(HVM), 발사체 구조물 부품 및 항공우주용 원소재를 스페이스X에 공급하는 '켄코아에어로스페이스, 인공위성 전문 기업 세트렉아이, 위성통신 안테나 설계·제조 기업 인텔리안테크 등을 담고 있다. 금정섭 한화자산운용 ETF사업본부장은 "스페이스X 공급망에 편입되거나 기술적 해자를 기반으로 해외 수주를 확대하고 있는 국내 기업들이 2025년부터 잇따라 분기 흑자 전환에 성공하는 등 안정적인 실적 성장을 보이고 있다"며 "발사체와 위성이 증가함에 따라 실질적으로 수혜를 입을 수 있는 우주 밸류체인 편입 기업들을 눈여겨 볼 필요가 있다"고 전했다. /신하은기자 godhe@metroseoul.co.kr

2026-05-28 14:34:40 신하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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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보, 국내은행 전용 ‘해외사업금융보험’ 출시… "중소·중견 해외법인 금융 문턱 낮춘다"

신성델타테크 태국 법인에 3000만 달러 제공 '1호 지원' 한국무역보험공사(무보)가 금융기관과 협업해 국내 중소·중견기업 해외 현지법인의 자금조달 애로 해소에 나선다. 무보는 국내 중소·중견기업의 해외 현지법인 자금조달을 지원하기 위해 '국내은행 전용 해외사업금융보험 특별상품'을 출시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상품은 우리기업의 해외법인에 시설 및 운전자금을 지원하던 기존 '해외사업금융보험'을 국내은행의 수요와 금융환경에 맞춰 개편한 것이 특징이다. 그동안 해외 여신 시장은 낮은 금리를 앞세운 외국계 은행들이 주도해왔다. 이 때문에 상대적으로 사업규모와 신용이 취약한 국내 중소·중견기업들은 해외 현지에서 사업자금을 조달하는 데 큰 어려움을 겪어왔다. 무보는 이를 해소하고자 국내은행 맞춤형 상품을 기획하였다. 보험료할인·한도우대·심사 간소화 등 특화된 혜택을 제공하여 국내 금융기관의 해외 시장 참여를 촉진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무보는 이번 특별상품 출시에 발맞춰 지난 27일 전자부품 제조사인 신성델타테크 태국 법인에 3000만 달러 규모의 운전자금을 공급하기로 결정했다. 이번 건은 중소·중견기업 '1호 지원' 건으로, 무보는 향후 지원 대상을 지속적으로 넓혀간다는 방침이다. 장영진 무보 사장은 "해외 현지법인이 직접 자금을 조달하는 것이 금융시장의 새로운 추세"라며 "국내은행과의 밀착 공조로 해외진출 기업이 겪는 어려움을 적극 해소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용수기자 hys@metroseoul.co.kr

2026-05-28 14:34:08 한용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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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부터 자산 2조 이상 상장사 전자주총 의무화

내년부터 자산 규모가 2조 원을 넘는 상장회사는 전자주주총회를 의무적으로 열어야 한다. 법무부는 28일 전자주총 운영 기준과 절차 등을 담은 '상법 시행령 개정안'을 입법예고했다고 밝혔다. 이번 개정안은 개정 상법 시행에 맞춰 전자 방식의 주주총회 운영 체계를 구체화한 것이다. 그동안 국내 주주총회는 특정 날짜와 지역에 집중적으로 개최되면서 주주들의 참여 접근성이 떨어진다는 지적을 받아왔다. 여러 기업의 주총이 한날한시에 몰리는 '슈퍼 주총데이'에는 소액주주들의 의결권 행사 기회가 사실상 제한된다는 비판도 이어졌다. 개정안에 따르면 제도 도입 초기에는 자산총액 2조원 이상 상장사를 대상으로 전자주총 개최가 의무화된다. 법무부 집계 기준 지난해 말 기준 대상 기업은 총 210곳으로, 유가증권시장 상장사 201곳과 코스닥 상장사 9곳이다. 전자주총이 시행되면 주주들은 온라인으로 주총에 참여해 장소와 이동 제약 없이 의결권을 행사할 수 있게 된다. 정성호 법무부 장관은 "전자주총 도입으로 국내외 주주들이 시간과 거리의 한계를 넘어 보다 쉽게 주주권을 행사할 수 있는 환경이 마련됐다"며 "앞으로도 주주 참여를 확대하고 기업과 주주 간 소통을 강화할 수 있도록 제도를 보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2026-05-28 14:32:00 김대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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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바다주간...부산항만공사, 지역사회와 '해양환경 정화' 나서

부산항만공사(BPA)가 '바다의 날'(5월31일) 및 '바다주간'(5월20일~5월31일)을 맞아 해양환경 정화활동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공사는 특히 지역 해양정화단체 및 유관기관 등과 힘을 모았다. 수중·수변·연안을 아우르는 공동 환경정화 활동에서, 이들은 해양 생태계 보전과 환경 보호의 중요성을 알리는 데 초점을 뒀다. 공사는 지난 16일 지역 해양정화단체 '해녀와 바다'와 함께 별빛수로 일대에서 수초 및 수중 쓰레기 1490kg을 수거했다. 22일에는 부산항만공사와 부산시설공단 임직원 및 가족, 일반 시민봉사자 30여 명이 참여했다. 이들은 북항 친수공원 및 별빛수로 일대에서 'EM 흙공 던지기'와 '플로깅' 활동을 병행하며, 수질 개선과 수변환경 정화에 나섰다. EM 흙공은 유용 미생물(EM)과 황토·발효제 등을 혼합해 만든 것으로, 수질 정화 및 냄새 제거 등의 기능이 우수하다. 행사에는 총 2200개의 EM 흙공이 투입됐다. 공사는 1500개를 투입해 부산항 개항 150주년의 의미를 더했다. 27일에는 공사 임직원 20여 명이 참여해, 부산 영도구 감지해변 인근에 버려진 폐플라스틱, 해변에 방치된 스티로폼 등 생활폐기물 등을 수거했다. 송상근 부산항만공사 사장은 "바다주간을 맞아 유관단체, 시민들과 함께 다양한 활동을 진행하며, 바다의 중요성을 다시 마음에 새기는 계기가 되었다"라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해양환경 보호 활동을 지속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세종=김연세기자 kys@metroseoul.co.kr

2026-05-28 14:27:58 김연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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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대여서비스 가입만 해도 현금이"...SK증권, 현금 지급 이벤트 시행

SK증권이 주식대여서비스 신규 가입 고객을 대상으로 현금 지급 이벤트를 진행한다. 보유 주식을 대여해 추가 수익을 얻을 수 있는 서비스 수요가 늘어나는 가운데 고객 확보에 나선다는 전략이다. SK증권은 주식대여서비스 신규 가입 고객을 대상으로 현금 혜택을 제공하는 이벤트를 오는 6월 1일부터 7월 31일까지 진행한다고 28일 밝혔다. 주식대여서비스는 고객이 보유 중인 주식을 다른 투자자에게 대여하고 대여수수료를 받을 수 있는 서비스다. 대여자는 대여 중에도 자유로운 매매가 가능하며, 배당금과 유·무상증자 권리 등 기존 주주 권리도 그대로 유지된다. 이번 이벤트는 서비스 가입금액에 따라 최대 5만원의 현금을 선착순 지급한다. SK증권은 장기 투자 고객들이 보유 자산을 효율적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주식대여서비스를 운영하고 있다. 신청 한 번으로 보유 주식이 자동 대여되므로, 종목별 수요에 따른 대여수수료(연평균 0.01%~4%)를 통해 추가 수익을 추구할 수 있다. SK증권 관계자는 "주식대여서비스는 보유 주식을 활용해 추가 수익을 얻을 수 있는 대표적인 자산 활용 서비스"라며 "앞으로도 고객들이 다양한 방식으로 투자 자산의 활용도를 높일 수 있도록 차별화된 서비스를 지속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신하은기자 godhe@metroseoul.co.kr

2026-05-28 14:26:25 신하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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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현송 "갈 길 명확"…한은, '금리 시계'는 '인상'

한국은행이 기준금리를 연 2.50%로 동결했지만 통화정책의 무게중심은 인상 쪽으로 이동했다. 신현송 한은 총재는 물가와 성장, 환율, 부동산 흐름을 들어 "갈 길이 비교적 명확하다"고 밝히며 금리 인하 기대에 선을 그었다. 신 총재는 28일 금융통화위원회 통화정책방향 결정회의 직후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향후 적절한 시기에 기준금리를 인상할 필요가 있다고 판단된다"고 말했다. 이어 "금리인상의 시기와 속도는 앞으로 입수되는 데이터를 토대로 물가상승 압력의 확대 정도와 경기 개선 흐름, 금융안정 상황 등을 점검하면서 결정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날 금통위는 기준금리를 현 수준인 연 2.50%에서 유지했다. 그러나 이번 동결은 경기 둔화에 대비한 완화적 동결이라기보다 중동사태와 반도체 경기 흐름을 더 확인하기 위한, 인상 가능성을 열어둔 동결에 가까웠다. ◆ "언제·얼마나 빨리·어디까지" 신 총재는 금리 인상 문제를 세 가지로 나눠 봐야 한다고 설명했다. 그는 "언제 올리느냐, 또 얼마나 빨리 올리느냐, 또 어디까지 올리느냐, 그 세 가지 문제를 봐야 한다"며 "이번에 점도표를 보시면 어느 정도 이 세 가지 질문의 해답이 보이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말했다. 금통위 내부 기류도 인상 쪽으로 기울었다. 장용성 위원과 유상대 위원은 이날 기준금리를 2.75%로 인상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소수의견을 냈다. 6개월 후 조건부 금리전망도 직전 회의보다 상향되면서 시장의 관심은 인하 시점이 아니라 인상 시기와 폭으로 옮겨갔다. 다만 신 총재는 이번 결정이 금통위 내부의 방향 차이 때문은 아니라고 설명했다. 그는 "물가를 보나 성장을 보나 환율과 부동산을 보나 금융을 보나 대체로 인식은 다 같이 했다"며 "소수의견이라고 하는 것은 대체로 같은 틀의, 같은 의견 하에서 전략적인 차이"라고 말했다. 선제 인상론에 대해서도 여지를 남겼다. 신 총재는 "금리를 올리는 것도 그 당위성에 대해서는 충분히 설득력 있게 그런 케이스를 만들 수가 있었다"면서도 "불확실성에 조금 더 무게를 두고 약간 지켜보자 하는 의견이 무게중심을 이뤘다"고 설명했다. ◆ 성장률 2.6%·물가 2.7% 한은이 매파적(통화 긴축정책 선호) 메시지를 낸 배경은 성장과 물가 전망의 동반 상향이다. 한은은 올해 국내총생산(GDP) 성장률 전망치를 기존 2.0%에서 2.6%로 올렸다. 중동전쟁이 성장률을 낮추는 요인으로 작용하겠지만 반도체 경기 호조와 정보기술(IT) 수출 확대, 추가경정예산, 증시 호황이 이를 상쇄한다는 판단이다. 신 총재는 1분기 성장률이 1.7%를 기록한 점을 언급하며 "성장도 상당히 지금 견조하다"고 평가했다. 특히 반도체 사이클에 대해서는 "단순히 그냥 순간적인 일시적인 현상보다는 상당 기간 지속될 것이라는 그런 의견에 무게를 좀 싣는 게 옳을 것 같다"고 말했다. 물가는 더 직접적인 인상 명분이다. 한은은 올해 소비자물가 상승률 전망치를 2.2%에서 2.7%로, 근원물가 전망치를 2.1%에서 2.4%로 각각 올렸다. 신 총재는 유가 상승의 직접 효과뿐 아니라 공산품·서비스 가격으로 번지는 간접 효과, 기대인플레이션과 임금으로 이어지는 2차 파급효과를 경계했다. 금융안정 변수도 같은 방향을 가리키고 있다. 원·달러 환율은 1500원 안팎에서 높은 변동성을 보이고 있고, 수도권 주택가격과 가계부채도 다시 고개를 드는 양상이다. 신 총재는 "기준금리를 앞으로 상승함으로써 이런 여러 가지 요소를 일관성 있게 관리하는 기회가 될 것 같다"고 말했다. 신현송 체제 첫 금통위의 메시지는 동결보다 인상에 가까웠다. 한은은 당장 금리를 올리지는 않았지만, 시장에는 다음 정책 방향이 인하가 아니라 인상이라는 점을 분명히 알렸다. 향후 기준금리 경로는 중동사태와 국제유가, 반도체 경기, 환율, 수도권 주택시장과 가계부채 흐름에 따라 결정될 전망이다. /김주형기자 gh471@metroseoul.co.kr

2026-05-28 14:25:23 김주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