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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암군, 2050 탄소중립에 앞장 서다

전동평 영암군수는 3일 오전 국회와 탄소중립특별위원회 지방정부추진단 발대식 사전 영상회의에 참석했다. 2050 탄소중립특별위원회 지방정부 추진단은 지난 12월 10일 문재인 대통령의 2050 탄소중립 선언으로 탄소중립에 대한 국민적 공감대 확산과 지방정부의 정책 공유를 위해 구성됐다. 정부는 금번 2050 탄소중립 선언으로 2030년 까지 온실가스 50%감축을 목표로 석탄발전을 재생에너지로 대체하여 새로운 시장과 산업을 창출하고 저탄소 산업생태계 조성을 위해 신 유망산업의 육성과 순환경제를 활성화하며 탄소중립으로 소외되는 계층이나 지역이 없도록 지역 맞춤형 전략과 지역주도 녹색산업을 육성 할 계획이다. 이에 영암군은 "2050 탄소중립은 중앙집중형 에너지체계를 지역분권형 재생에너지 체계로 전환하는 것이 주요한 만큼 지방정부의 역할이 중요하다"며 "영암군은 그린뉴딜 및 에너지전환에 앞장 서 탄소중립을 선도하는 군이 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또한 오늘 사전 영상회의에서는 탄소중립의 확정적 실천을 위한 10대 실천과제를 4월 이전에 선정하고 모범사례 경진대회를 코로나 19 방역상황을 감안하여 상반기중 개최하기로 하였다. 영암군은 금번 출범하는 2050 탄소중립특별위원회 지방정부추진단에 참여하는 24개 지방자치단체중 전라남도에서는 영암군, 순천시, 신안군만 참여하게 되어 탄소중립 선도군으로써 위상을 알렸다. 한편, 탄소중립이란 일상생활에서 에너지 사용 등으로 배출되는 이산화탄소 양을 환경보호 활동을 펼쳐 실질 배출량을 제로(0)로 만드는 것을 말한다.

2021-02-03 13:34:29 김희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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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종금, 11년 만에 현금배당…"코로나19에도 최대 실적"

-실적호조로 현금배당 결의 -작년 당기순이익 629억원…전년 대비 18%↑ 우리종합금융이 11년 만에 현금배당에 나선다. 지난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에도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한 덕분이다. 우리종금은 3일 지난해 영업이익은 687억원, 당기순이익은 629억원으로 전년 대비 각 27.6%, 18% 증가했다고 밝혔다. 지난 2014년 흑자로 전환한 이후 6년 연속 최대실적이다. 이와 함께 이사회는 주당 10원, 액면가 대비 2%의 현금배당을 실시하기로 결의했다. 시가 대비 1.84% 수준이며, 배당성향은 약 13.8%다. 우리종금 관계자는 "코로나19에도 불구하고 안정적인 자산 증대와 금융 주관 등 IB업무의 확대로 순이자이익과 비이자이익이 전년 대비 각 44.5%, 2.9% 증가했다"며 "이러한 성장세 속에서 결손금이 해소됐고, 배당 수준의 높고 낮음을 떠나서 11년 만에 배당을 할 수 있게 된 점에서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우리종금은 최근 수신, 기업금융 업무 외에도 투자금융(IB), 유가증권 운용 및 중개 부문으로 사업영역을 확장하고 있다. 특히 지난해 말에는 채권운용과 투자금융 부문을 강화하는 조직개편으로 우리금융그룹 내 주력 자회사인 우리은행과 시너지를 확대해 수익성이 높은 사업에 더욱 집중할 예정이다. 관계자는 "수차례의 유상증자를 실시하는 동안 우리종금과 우리금융그룹을 믿고 기다려 준 주주들에게 감사하다"며 "무거운 책임감을 가지고 실적 상승세가 주가에도 반영될 수 있도록 적극적 IR활동을 추진하고, 안정적인 성장을 통해 적정 수준의 배당을 유지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배당 관련 사항은 오는 3월 중 개최 예정인 정기주주총회에서 최종 승인될 예정이며, 안건 관련 세부사항은 차기 이사회에서 결의할 계획이다.

2021-02-03 13:20:42 안상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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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움운용, 자체 ESG 평가 시스템 개발

키움투자자산운용 CI. 키움투자자산운용이 올해 글로벌 스탠다드에 부합하는 ESG(환경·사회·지배구조) 운용 전략 체계를 구축해 지속 가능한 성장기회를 마련한다고 3일 밝혔다. 키움운용은 ESG전략 태스크포스(TF)팀을 통해 1분기 내에 ESG 평가시스템 개발을 완료해 시스템화하고, 다양한 상품개발과 운용역량 증대에 활용한다는 방침이다. 이를 위해 'ESG정보는 비계량적 지표이나 기업의 지속 가능성을 판단할 수 있는 일종의 레이더 역할을 한다'는 원칙 하에 자체 ESG평가시스템을 개발 중이며, 내부 리서치 조직(주식 및 채권 애널리스트 총 10명)을 개발에 활용하고 있다. 특히 키움 ESG 차별화를 위해 외부 ESG평가기관 데이터를 기초로 투자 유니버스를 구성하는 타 운용사들과 달리 ESG평가가 일시적인 트렌드가 아닌 투자판단의 기본요소라는 믿음 하에 ESG평가 역량을 내재화하기 위해 인하우스 애널리스트가 직접 투자기업에 대한 ESG평가를 실시할 계획이다. 또 ESG 리서치 분야에서 글로벌 시장을 선도하고 있는 MSCI와 지난 1월 데이터제공 협약을 체결해 ESG 글로벌트랜드를 적시에 파악하고, 장기적으로 자체평가모델 업그레이드에도 활용할 예정이다. 이를 바탕으로 올 상반기 기존의 해외 및 국내주식형 상품에 더해 채권형 펀드와 상장지수펀드(ETF)를 출시해 ESG 상품의 기본적인 라인업을 완료할 계획이다. 키움운용은 지난 2007년부터 친환경 에너지 및 재생 에너지 등 미래에너지와 관련된 상품 및 서비스를 제공하는 기업에 주로 투자하는 '키움퓨처에너지 펀드'를 운용 중이다. 이 펀드는 'S&P Global Clean Energy Index'를 추종하는 해외 ESG 펀드로 재간접이나 위탁운용이 아닌 키움운용 글로벌마켓본부에서 직접 운용 중이며, 최근 1년간 94.7%의 수익률을 기록 중이다. 지난 2019년 6월에는 국내 ESG 관련 주식에 투자하는 '키움 올바른 펀드'를 출시했다. 이 펀드는 기업의 재무적 요인뿐만 아니라 사회책임 및 지속가능성인 ESG를 고려해 장기적인 수익을 추구하는 펀드다. 자체 분석 평가를 통해 ESG 평가 상위등급 기업 및 등급 상향 기업, 가치·성장의 균형투자를 목표로 배당여력이 높은 기업, 지배구조 및 주주환원 정책 개선 가능성이 높은 기업 등 초과수익을 얻을 수 있는 주식에 투자해 최근 1년간 47.2%의 수익률을 기록했다. 키움운용은 ESG 운용에 대한 사회적 책임성 제고를 통해 투자자 신뢰를 확보하고, 추가 마케팅을 통해 현재 80억원 수준의 규모를 500억원 이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김기현 키움운용 총괄CIO는 "과거 SRI펀드 운용 경험과 퓨처에너지 펀드와 올바른 펀드를 통해 ESG에 대한 축적된 노하우를 바탕으로 ESG 자체평가시스템을 조기에 개발완료하고, ETF 및 채권형 펀드를 비롯한 ESG 라인업을 상반기 중에 확충할 계획"이라며 "향후 대체투자펀드에도 ESG 투자를 적용하고, 차별화된 키움 ESG 평가시스템을 통해 최고의 성과를 내어 고객에게 보답하겠다"고 말했다. /박미경기자 mikyung96@metroseoul.co.kr

2021-02-03 13:19:10 박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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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카드, 디지털 신상품 멀티 시리즈 3종 출격

하나카드가 MULTI 시리즈 '애니', '온', '리빙' 3종 카드를 출시했다. /하나카드 하나카드는 디지털 플랫폼 특화 상품 멀티(MULTI) 시리즈 3종을 출시했다고 3일 밝혔다. 모든 가맹점에서 현금처럼 사용할 수 있는 하나머니를 조건 및 제한 없이 적립할 수 있는 '멀티 애니', '멀티 온' 2종 상품과 주말 주중 소비에 맞춰 월 최대 7만원의 할인을 제공하는 '멀티 리빙'상품이다. 멀티 애니 카드는 전월 실적 적립 한도 제한없이 국내·외 모든 가맹점에서 0.7% 적립을 기본으로 제공한다. 또 페이결제(삼성페이, 네이버페이, 카카오페이, 페이코, 원큐페이) 시 1.0% 적립해준다. 오프라인 쇼핑(마트, SSM, 백화점)에서는 2.0%, 딜리버리(배달의민족, 요기요) 3.0%, 대중교통(버스, 지하철) 4.0% 적립 혜택을 전월 실적 조건 없이 월 통합 최대 5만 하나머니까지 제공한다. 멀티 온 카드는 온라인 분야에 특화된 적립 혜택을 제공한다. 전월 실적 적립 한도 제한 없이 모든 가맹점에서 0.7% 적립을 제공하며, 페이결제 1.0%, 온라인 쇼핑 2.0%, 딜리버리 3.0%, 디지털 구독 4.0% 적립 혜택을 월 통합 최대 5만 하나머니로 제공한다. 멀티 리빙은 소비패턴을 고려해 주중, 주말, 매일 이용하는 업종에 따른 특화 혜택을 제공한다. 전월 실적에 따라 ▲주중에는 온라인 쇼핑, 마트 10% 할인(월 1만5000원 한도) ▲주말에는 주유, 백화점 10% 할인(월 1만5000원 한도) ▲페이결제 1%할인(월5000원 한도) ▲자동이체 5%할인(월 5000원 한도) 등 혜택을 제공해 월 최대 7만원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하나카드는 이번 멀티 카드 출시를 기념해 새롭게 발행한 손님을 대상으로 누적 이용금액에 따라 추가 혜택을 제공한다. 직전 6개월동안 하나카드 결제 이력이 없는 경우 캐시백을 지급할 예정이다. 모든 카드의 연회비는 국내/해외겸용으로 1만2000원이다. 박의수 하나카드 영업그룹장은 "이번에 출시한 멀티 시리즈 3종은 경쟁사 상품 대비 실적 허들을 낮추고, 디지털·언택트로 변화한 소비 트렌드에 맞는 혜택을 강화해 하나카드의 차별화된 혜택과 디지털 편의성을 체감할 수 있도록 개발했다"며 "하나카드의 대표 브랜드 상품으로 자리잡을 수 있도록 앞으로도 멀티 카드 시리즈 개발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영석기자 ysl@metroseoul.co.kr

2021-02-03 13:19:08 이영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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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단지 장점 갖춘 '한화 포레나 수원장안' 관심

한화건설이 경기도 수원에서 '한화 포레나 수원장안'을 선보인다. 이 단지는 1063가구의 대단지로 소형 아파트 대비 합리적인 수준의 관리비, 다양한 조경시설과 대규모 커뮤니티도 적용된다. '한화 포레나 수원장안'의 반려견 놀이터 '펫 프렌즈 파크'./한화건설 대단지는 관리비 절감 효과가 높다. 세대수가 많은 아파트일수록 많은 세대가 공용 관리비를 나눠 내는 만큼 각 세대별 관리비 부담이 덜하다. 게다가 넓은 조경시설을 꼽을 수 있다. 부지 면적 자체가 넓은 만큼 보다 다양하고 풍부한 녹지 공간을 꾸밀 수 있다. 밋밋하게 조성된 잔디나 나무 몇그루가 고작인 게 아니라 고가의 나무나 권위 있는 작가의 조형물, 야간 경관 조명 등 발전한 외관 조경 역시 대단지에서 볼 수 있는 모습이다. 여기에 단순히 녹지를 조성하는 것에 그치지 않고, 충분한 길이의 산책로나 러닝트랙까지 단지 내에 조성할 수 있다. 가로수길이나 인공 폭포 등 차별화된 조경계획이 반영되는가 하면, 개인 텃밭이나 정자, 애견 놀이터 등을 마련해 입주민들은 단지 밖으로 나가지 않고도 쾌적하고 여유로운 여가를 즐길 수 있다. 커뮤니티시설도 빼놓을 수 없는 장점이다. '주택건설기준 등에 관한 규정'에 따르면 300가구 미만 단지의 경우 경로당, 어린이놀이터만이 필수 공동시설로 명시돼 있으나 세대수가 많아질수록 어린이집, 주민운동시설 등 필수사항이 추가된다. 최근에는 건설사들이 수요층을 사로잡기 위해 관련법 기준 이상으로 게스트하우스, 야외 키친 등 다채로운 커뮤니티 시설을 적용하는 추세이며, 이러한 양상은 보다 넓은 면적을 활용할 수 있는 대규모 단지에서 잘 드러난다. '한화 포레나 수원장안'은 조경시설로 반려견 놀이터 '펫 프렌즈 파크'를 비롯, 어린이 놀이터 '메리키즈그라운드', 야외운동시설 '바이탈코트' 등이 단지 곳곳에 배치되고, 약 1.2㎞ 길이에 달하는 단지 내 산책로도 조성된다. 커뮤니티시설은 단지 내 지하 1~2층에 약 5100㎡ 규모로 지어진다. 북하우스 등 문화비즈니스 공간과 함께 대형 실내 체육관, 필라테스 스튜디오, 키즈 카페, 맘스카페 등이 함께 조성된다. 한편 포레나 수원장안의 견본주택은 수원시 팔달구 인계동 966-1(인계동 인계사거리 인근)에 위치한다. /이규성기자 peace@metroseoul.co.kr

2021-02-03 13:12:02 이규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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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월 새내기株…IPO 열기 속 '합격점'

올해 1월 상장한 5개사의 공모가 대비 주가등락률 현황./한국거래소 1월에 상장한 새내기주(株) 주가가 공모가를 웃도는 등 대체로 준수한 성적표를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금융투자업계에선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올해도 기업공개(IPO) 시장이 열풍을 이어갈 것으로 예상하지만 강한 유동성을 보이는 장세에서는 단순 기대 심리가 아닌 기업가치에 주목해야 한다는 의견이다. 3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올해 1월 상장한 5개 기업(스팩 제외)의 공모가 대비 평균 주가등락률은 종가 기준으로 상장 첫날 96.73%, 1일 70.58%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중 씨앤투스성진만이 공모가를 하회했으나 나머지 4개 기업은 모두 공모가를 한참 웃돌았다. 먼저 1월21일 상장한 엔비티는 공모가(1만9000원) 대비 시초가 등락률과 상장 첫날 종가 등락률이 각각 100%, 92.10%를 나타냈다. 최근 거래일인 2월1일 기준으로는 39.47% 뛰었다. 지난 27일 상장한 선진뷰티사이언스는 공모가(1만1500원) 대비 시초가와 첫날 종가 등락률이 각각 100%, 160% 올랐으며 1일 기준으로는 132.17% 상승했다. 모비릭스의 경우 상장 당일(1월28일) 시초가와 첫날 종가 등락률은 공모가(1만4000원) 대비 각각 100%, 160% 뛰었다. 1일 기준으로는 128.92% 올랐다. 1월29일 상장한 핑거도 공모가(1만6000원) 대비 시초가와 첫날 종가 등락률이 각각 100%, 81.87% 상승했으며 1일 기준으로는 77.81% 뛰었다. 반면 씨앤투스성진은 시초가와 첫날 종가 등락률이 각각 0.93%, 10.31% 하락하며 공모가(3만2000원)을 밑돌았다. 1일에도 25.46% 떨어지며 부진한 모습을 보였다. 이들 5개사는 앞서 기관투자자를 대상으로 하는 수요예측과 일반 청약 경쟁률에서도 연달아 흥행한 바 있다. 5개사의 수요예측과 일반 청약 평균 경쟁률은 각각 1345.39대 1, 1896.87대 1을 기록하며 상장 후 기대감이 반영되기도 했다. 실제 지난해 1월에는 스팩(SPAC·기업인수목적회사) 2개사를 제외하고 IPO가 전무했었다. 올해는 1월부터 여러 기업들이 상장함에 따라 지난해 하반기부터 시작된 IPO 열기가 계속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전문가들은 유동성 장세에 시장 흥행이 지속되는 상황에서는 고평가 논란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적정한 기업가치 평가에 주목해야 한다고 조언하고 있다. 나승두 SK증권 연구원은 "지난해 IPO시장은 코로나19라는 변수에도 3년래 최고 수준의 공모금액을 기록했음은 물론, 공모 투자수익률도 최근 10년래 최고 수준이었다"며 "올해도 비슷한 흐름이 유지될 것으로 판단되며 SK바이오사이언스, LG에너지솔루션 등 대형 IPO 기업도 지속적으로 등장할 전망"이라고 말했다. 이어 "현재와 같이 강한 유동성이 뒷받침되며 시장 흥행이 지속될 경우 반드시 고평가 논란이 불거질 수 있어 적정한 기업가치 평가에 집중해야 한다"며 "단순 기대 심리만으로 시장에 참여한다면 상장 직후 변동성에 따른 투자자들의 마음고생이 지난해와 같이 재현될 가능성이 높은 시점"이라고 덧붙였다. /염재인 기자 yji1208@metroseoul.co.kr

2021-02-03 13:03:59 염재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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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위,이달 내 대출 만기연장 연착륙방안 마련

#. 한식당을 운영중인 A씨는 월 300만원씩 원금을 분할상환하고 있었다. 지난해 신종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로 영업이 어려워진 A씨는 지난해 4월부터 6개월간 은행에서 원금 상환유예를 신청해 지원받고, 이후부터는 월 150만원으로 감액해 분할상환하기로 은행과 합의했다. 정부가 대출 만기연장 상환유예 조치를 점진적으로 정상화해 나가는 방안을 이달 내 마련한다. 코로나19 상황에서 금융회사가 건전성을 확보할 수 있도록 금융회사의 충당금 적립 등을 유도하고, 저축은행· 보험회사 등 제2금융권의 리스크도 강화해 나갈 방침이다. 금융위원회는 3일 이 같은 내용을 담은 '2021년 금융위원회 금융산업국 업무계획'을 발표했다. 우선 대출 만기연장·상환유예 조치의 연착륙방안을 마련한다. 권대영 금융산업국장은 "중소기업·소상공인 대상 만기연장 상환유예 조치는 방역상황이나 실물경제 동향, 금융권의 감내 능력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할 때 연장이 불가피하다고 판단하고 있다"며 "은행권과 차주의 상환부담이 일시에 집중될 수 있는 부담을 분산시킬 수 있는 방안을 2월중에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코로나19상황에서 금융회사의 건전성이 확보될 수 있도록 금융회사는 배당금을 적립하게 하고, 제2금융권을 중심으로 리스크관리를 강화한다. 금융위는 지난달 은행들에 오는 6월까지 한시적으로 순이익의 20%이내에서 배당을 실시하도록 권고했다. 지방은행은 건전성 평가제도를 개선하고, 여전사는 리스크관리 모범규준을 시행한다. 저축은행은 완충자본제도를 도입할 계획이다. 아울러 소비자 편익을 위해 금융권 지점앱 개발도 추진한다. 최근 지점의 폐쇄가 늘면서 소비자의 불편이 커졌기 때문이다. 권 국장은 "은행뿐만 아니라 제2금융권, 상호금융, 우체국 등 모든 대한민국의 지점 채널을 포괄하는 앱을 만들면 소비자의 금융접근성이 높아질 수 있을 것"이라며 "지점정보와 함께 위치정보, 교통정보, 인구정보 등 다양한 정보등이 결합되면 소비자 편의성또한 높아질 수 있다"고 말했다. 카카오뱅크·케이뱅크·토스뱅크 등 인터넷 전문은행을 통해 중금리 대출도 확대한다. 중금리 대출은 옛 신용등급 4∼6등급 수준의 중신용자에게 연 10% 이내의 한 자릿수 금리로 내주는 신용대출 상품을 말한다. 현재 4등급 이하의 차주가 은행의 경우 24%를 차지하는데, 인터넷은행이 21% 수준이다. 이 밖에도 외화보험을 개선한다. 외화보험은 보험료와 보험금, 해약환급금 등이 모두 외화(달러, 위안화)로 이루어지는 상품으로, 최근 환차익을 기대하는 소비자들로 가입이 급증하고 있다. 권 국장은 "환율은 10년 20년뒤 어떻게 변할지 모르기 때문에 위험할 수 있다"며 "외화보험의 판매사를 대상으로 현장 검사등을 실시해 중요사항 누락여부등을 점검하고, 불법행위 적발시 엄중제제하겠다"고 말했다.

2021-02-03 12:00:12 나유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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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주택공급대책 발표 임박, 집값 잡힐까?

정부가 발표할 대규모 주택공급대책에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국토부는 이번 공급대책에서 역세권·준공업지역·저층주거지 고밀 개발을 예고했다. /뉴시스 새해에도 집값과 전셋값 상승세가 이어지는 가운데 정부가 발표할 대규모 주택공급대책에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문재인 대통령은 지난달 18일 신년사에서 "정부는 기존의 투기를 억제하는 기조는 유지하면서 부동산 공급에 있어서 특단의 대책 마련을 하려한다"라고 밝힌 바 있다. 문 대통령까지 특단의 대책이 필요하다고 예고한 만큼 정부의 주택 공급대책에 거는 국민의 기대도 크다. ◆역세권·준공업지역·저층주거지 고밀 개발 예고 3일 정부와 국회에 따르면 국토교통부는 빠르면 이번주 주택공급대책을 발표할 예정이다. 단 조율 작업이 순탄치 않을 경우 발표 시점이 다음 주로 밀릴 가능성도 있다. 문재인정부 출범 이후 25번째. 변창흠 국토부 장관으로서는 취임 이후 내놓는 첫 번째 대책이 되는 셈이다. 변 장관은 앞서 역세권·준공업지역·저층주거지 고밀 개발을 예고했다. 이 안들은 이번 대책을 통해 구체적인 추진 방안이 공개될 예정이다. 변 장관은 지난달 27일 메트로신문과의 전화인터뷰에서 "전체 주택 공급량 역시 아직은 미정이며 서울시와 협의를 통해 결정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신년사에선 새해 집값과 전·월세 문제에 대한 국민의 근심을 덜겠다는 뜻을 전한 바 있다. 향후 발표될 주택공급대책에는 지하철역 주변 등 현재 350m인 역세권의 범위를 반경 500m로 확대하고, 역세권의 용적률도 높여 주택을 밀도 있게 개발하는 방식이 포함될 전망이다. 일부 주택에 대해서는 일조권과 주차장 등 규제를 풀어주는 대신 늘어난 면적의 일부를 임대주택으로 돌리는 방식도 검토되고 있다. 역세권에서 복합개발을 하면서 일반주거지역을 준주거로 상향할 땐 용적률을 700%까지 올릴 수 있도록 하고 준주거지역에서 용적률을 높이는 데 일조권 규제 적용에 문제가 없도록 건축법상 채광 등의 확보를 위한 높이 제한을 최대 2배까지 완화해 고층 주택 공급이 가능해진다. 신규 택지 지정 가능성도 제기된다. 도심 고밀 개발만으로는 대규모 주택 공급이 사실상 불가능한 만큼 서울과 인접한 수도권 지역의 신규 택지를 통해 대규모 공급을 병행하는 방안이 거론된다. 과거 공급대책이 발표될 때마다 후보지로 물망에 올랐던 광명·시흥지구의 경우 10만 가구 이상 주택공급이 가능한 택지라는 점에서 대안으로 떠오르고 있다. 이 외에 고양시 일대, 김포 고촌 등도 언급된다. 신규 택지 규모에 따라 3.5기 신도시 또는 4기 신도시로 불릴 가능성도 제기된다. 그러나 부동산 전문가들이 바라보는 대책에 대한 기대는 크지 않다. 단기적인 집값 안정 효과가 나타나기는 어렵다는 분석이다. 김인만 김인만부동산연구소장은 "공급대책으로 집값이 안정되기 위해선 최소 5년 이상 걸릴 것"이라며 "어떤 대책이 나와도 단기적으로 집값이 안정되는 효과를 누리기는 어렵다"고 했다. 그는 이어 "현재로서는 심리적 불안요소를 없애는 게 우선이며 기다리는 자세가 필요하다"라고 전했다. 박원갑 KB 부동산수석전문위원은 "정부가 부동산 정책을 내놓으면 잠시 조용하다 다시 오르는 현상이 반복될 때가 많다"라며 "시장 참여자들이 정부의 정책을 어떻게 해석하는 지가 중요하며 단발적인 효과보다는 장기적인 효과를 기대해야 한다"고 전했다. ◆집값 상승세, 빌라의 대두 집값을 안정시키기 위해 주택공급 대책을 예고했던 정부의 바람과는 달리 전국 집값은 여전히 상승세를 달리고 있다.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지난달 전국 월간 주택종합 매매가격은 0.79% 상승했다. 수도권은 0.80%, 서울은 0.40% 상승폭이 확대됐으며 지방은 1.12%에서 0.78%로 상승폭이 축소됐다. 지난해 전국 최고 집값 상승률을 기록한 세종시는 0.89%에서 0.88%로 소폭 줄었지만 상승세는 여전히 유지하고 있다. 정부가 서울 지역 8곳을 시범 사업지로 정해 '공공재개발'을 하겠다고 발표하면서 빌라의 가격도 상승했다. 서울 지역 빌라의 지난달 매매가격지수 변동률은 0.41%다. 2011년 8월 0.52%를 기록한 이후 근 10년 만에 가장 높은 월간 상승률이다. 20년이 넘는 노후 빌라는 0.45% 올랐다. 면적별 평균 매매가를 살펴보면 전용면적 30㎡ 이하 원룸 평균 매매가는 약 1억7014만 원으로 전월대비 0.92% 소폭 상승했고 전용면적 30~45㎡, 45~60㎡, 60~85㎡ 중소형은 각각 0.27%, 2.55%, 1.1% 하락했다. 반면 전용면적 85~100㎡ 다세대·연립 주택의 경우 평균 4억 4997만 원으로 전달 대비 33.81% 올랐고, 전용면적 100㎡ 이상의 대형 주택도 동기간 15.67% 오름세를 보였다. 거래량도 증가했다. 서울부동산정보광장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다세대·연립주택 거래량은 5249건으로 11월 4310건보다 21.8%(939건) 늘었다. 부동산업계 관계자는 "집값 상승에 따른 무주택자의 불안 심리가 빌라 매매 시장에도 영향을 미친 것 같다"며 "최근 조사한 다방 앱 이용자 대상 예비 신혼부부 주거 계획 설문조사에 따르면 전체 응답자 54%가 주거 안정화 방안 1순위로 '주택 공급 확대'를 꼽은 만큼 정부에서 예고한 주택 공급 확대 방안이 향후 빌라 시장 양상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관측된다"고 말했다. /정연우기자 ywj964@metroseoul.co.kr

2021-02-03 11:37:37 정연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