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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NK경남은행갤러리, 박도현·송연주 2인전 개최

BNK경남은행 본점에 위치한 BNK경남은행갤러리에서 오는 27일까지 '박도현·송연주 2인전'을 개최한다. /BNK경남은행 BNK경남은행은 오는 27일까지 열흘간 '박도현·송연주 2인전'을 열고 있다고 17일 밝혔다. BNK경남은행 본점에 위치한 BNK경남은행갤러리에 마련한 박도현·송연주 2인전은 박도현 작가의 서양화 작품 30점, 송연주 작가의 서양화 작품 20점 등 총 50점을 전시했다.. 폴리곤(3차원 입체형상을 구성하는 기본 단위)의 삼각 형태를 활용해 자연을 단순하게 표현한 'Virtual Area(가상공간) 시리즈' 와 캔버스 위에 아크릴 물감으로 바다를 그린 후 은박을 입힌 'Memory of the sense of sea(바다 속 감각의 기억) 시리즈' 등 박도현 작가와 송연주 작가의 대표작을 만나볼 수 있다. 김형수 사회공헌홍보부 팀장은 "박도현 작가의 작품은 일출과 일몰 등 자연의 느낌을 재해석하고 단순화해 색다른 감동을 전한다"며 "온 몸으로 느낀 바다의 감각을 담은 송연주 작가의 작품은 관람객들에게 생명감이 충만한 바다의 신비감을 느낄 수 있게 해준다"고 설명했다. 이어 "개성있는 두 작가의 콜라보를 오감으로 느껴보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박도현·송연주 2인전은 BNK경남은행 본점을 찾은 고객이나 지역민 누구나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전시회는 신종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방역 수칙을 준수하며,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관람할 수 있다. /이영석기자 ysl@metroseoul.co.kr

2020-11-17 16:31:15 이영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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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협, '문화유산 보전·활용 위한 업무협약'

(왼쪽부터)김윤식 신협중앙회장, 정재숙 문화재청장, 김승수 전주시장/신협중앙회 신협중앙회가 문화재청 및 전주시와 '문화유산 보전 및 활용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협약을 통해 신협은 7대 포용금융 프로젝트 중 하나인 지역특화사업의 일환으로 개발 지원한 전통한지창호지를 후원한다. 전통한지창호지는 전주한지 장인이 전주산 닥 원료로 제작한 제품으로 4대궁(경복궁, 덕수궁, 창경궁, 창덕궁) 및 종묘의 창호 보수에 사용된다. 또 무형문화재 전수교육관 주요 50개소에 안면인식 발열감지장치, 비접촉 적외선 체온계, 전주한지마스크 등 코로나19 감염병 예방 물품을 지원하여, 무형문화재 전승자(보유자, 전수조교)가 안심하고 전수 교육을 할 수 있는 터전을 마련한다. 이 밖에도 신협은 '문화재 지킴이'를 발족하여 신협 조합원 및 임직원들이 직접 문화재를 가꾸고 지키며, 문화재 주변 정화활동 등을 펼칠 예정이다. 또한, 전문 해설사를 통한 문화재 관련 역사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해 고유 문화유산에 대한 관심을 지속적으로 높일 계획이다. 김윤식 신협중앙회장은 "아름다운 우리 문화유산인 고궁을 보존하는데 힘을 보태게 되어 영광"이라며, "우리 신협이 문화재청의 더 많은 프로젝트에 동참하여 전통 문화 보전 및 발전에 이바지 할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나유리기자 yul115@metroseoul.co.kr

2020-11-17 16:25:44 나유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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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움 스마트인베스터 분할매수 펀드, 목표수익 달성 리밸런싱

키움투자자산운용은 '키움 스마트인베스터 분할매수 펀드'가 목표수익률 5%를 재차 달성해 주식관련 자산비중을 20%(NAV기준) 조정하는 10차 리밸런싱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17일 밝혔다. 이 펀드는 주식형ETF 투자비중 20%를 시작으로 코스피(KOSPI)200지수가 오르면 덜 사고, 내리면 더 사는 자동 분할매수 전략을 구사한다. 이를 통해 매입시기를 분산시키고 평균단가를 인하하는 효과를 누릴 수 있다. 또 모펀드 기준으로 수익률 5%를 달성하면 주식형 ETF 비중을 20%로 조정하는 전략 초기화를 통해 환매절차 없이 펀드가 알아서 수익을 실현하고 포트폴리오를 조정한다. 지난 8월 12일 9차 리밸런싱 이후 3개월만에 5% 수익을 거두고 추가 리밸런싱을 진행한다. 2012년 4월 설정 이후 현재까지 펀드의 평균적인 리밸런싱 소요 기간은 약 10개월이며 최단기간 달성은 3개월, 최장기간 달성은 33개월 수준이다. 키움투자자산운용 관계자는 "키움 스마트인베스터 분할매수 펀드는 평균적으로 약 10개월 마다 5%의 목표수익률을 달성한다는 점에서 중위험·중수익을 추구하는 투자자들에게 인기가 많다"며 "이 펀드는 코스피 지수가 2500선을 돌파하면서 고점에 대한 부담감 때문에 매매타이밍을 고민하고 있는 투자자들에게 추천하기 좋은 상품"이라고 설명했다. 키움 스마트인베스터 분할매수 펀드는 현재 삼성생명, 우리은행, 국민은행, 하나은행, NH투자증권, 신한금융투자, 경남은행 등에서 가입할 수 있다. /박미경기자 mikyung96@metroseoul.co.kr

2020-11-17 16:07:59 박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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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감시황] 코스피 2530선 하락 마감

코스피와 코스닥이 하락 마감했다. 17일 코스피지수는 전일보다 3.88포인트(0.15%) 하락한 2539.15에 거래를 마쳤다. 투자자별 동향을 살펴보면 개인은 1527억원, 외국인은 3524억원을 순매수했다. 기관은 5122억원을 순매도했다. 업종별로는 전기가스(1.68%), 화학(0.80%), 비금속광물(0.59%) 등이 상승했고, 운수창고(-3.95%), 종이목재(-2.70%), 의료정밀(-1.66%) 등이 하락했다. 시가총액 상위 10종목에서는 삼성바이오로직스(2.11%), 현대차(1.96%), 삼성SDI(1.65%) 등이 상승했고, 네이버(-1.08%), 삼성전자(-0.90%), 셀트리온(-0.87%) 등이 하락했다. 특히 빅히트(4.66%)는 전일 대비 8000원 상승한 17만9500원에 장을 마감했다. 3분기 호실적 달성이 주가를 견인한 것으로 분석된다. 지난 16일 빅히트는 올해 3분기 매출액 1900억원, 영업이익 401억원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 지난 2분기 대비 매출액, 영업이익이 각각 22%, 38% 증가한 것이다. 전년 동기와 비교했을 때는 각각 54%, 73%나 늘었다. 상승 종목은 317개, 하락 종목은 524개, 보합 종목은 64개로 집계됐다. 코스닥 지수는 전일 대비 7.86포인트(0.93%) 하락한 839.47에 장을 마감했다. 투자자별 동향을 살펴보면 개인은 3315억원을 순매수했다. 외국인은 1328억원, 기관은 1450억원을 순매도했다. 업종별로는 건설(1.42%), 기타제조(1.33%), 금속(0.20%) 등이 상승했고, 운송(-4.04%), 제약(-2.34%), 컴퓨터서비스(-2.13%) 등이 하락했다. 상승 종목은 381개, 하락 종목은 903개, 보합 종목은 85개로 집계됐다. 서상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한국 증시는 전일 상승에 따른차익욕구가 높아진 가운데 매물 출회되는 경향을 보였다"며 "다만, 외국인의 순매수 기조가 이어진 반도체, 자동차를 비롯해 일부 대형주 종목군의 경우 강세를 이어갔다"고 평가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 종가보다 2.7원 하락해 달러당 1106.60원에 거래를 마쳤다.

2020-11-17 16:06:57 박미경 기자
대한항공-아시아나 합병…기대와 우려

KDB산업은행이 8000억원을 투입해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 합병을 추진하면서 일부에선 부실에 부실을 더할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된다. 항공업계 재편으로 효율성이 제고될 것이란 기대와 국민혈세를 쏟아 부어 부실만 키울 수 있다는 우려가 존재하는 셈이다. 17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아시아나항공의 3분기 매출액은 8296억원으로 전년 동기(1조9350억원) 대비 54.7% 감소했다. 반면 당기순이익은 94억원으로 전년 동기(-2325억원) 대비 흑자 전환했다. 코로나19로 여객이 대폭 줄었지만 화물실적이 지난해 대비 54% 증가한 영향이다. 아시아나항공의 화물매출액은 정보통신(IT), 진단키트, 의약품 등 운송이 활발하게 이뤄지며 4845억원을 기록했다. ◆부채부담 이겨낼까 문제는 이 같은 흑자 전환에도 아시아나항공의 부채는 지속적으로 증가한 것. 3분기 아시아나항공의 단기차입금은 2조5647억원, 장기차입금은 143억원이다. 부채비율은 2300%, 자본잠식률은 54%다. 자본잠식률은 자본금에서 자기자본을 뺀 금액을 자본금으로 나눠 계산한다. 연말기준 자본잠식률이 50%이상이면 관리종목으로 지정돼 거래가 일정기간 정지될 수 있고, 2년 이상 50%를 넘으면 상장폐지 가능성이 있다. 대한항공의 상황도 녹록치 않은 상황이다. 대한항공의 3분기 매출액은 1조5508억원으로 전년 동기(3조2830억원) 대비 53% 감소했다. 대한항공의 화물매출이 2분기(1조2259억원)에 이어서 3분기 1조163억원으로 1조원을 돌파하고 있지만 3분기 당기순이익은 -3859억원으로 적자가 지속됐다. 아시아나항공의 부채가 부담스러울 수 있다는 설명이다. 이에 따라 산업은행이 혈세를 투입하는 것 자체에 합당하냐는 비판이 나온다. 초대형 항공사가 출범하게 되면 양사의 부실위험만 배가 시키는 상황이 될 수 있어서다. 앞서 산업은행은 대한항공 자회사로 아시아나항공이 편입할 수 있도록 한진칼에 8000억원을 투입하기로 했다.한진칼에 제3자 배정 유상증자로 5000억원 교환사채 인수로 3000억원을 투입하는 구조다. 이번 거래로 아시아나항공은 총 1조8000억원, 대한항공은 7700억원에 달하는 유동성을 마련할 수 있다. ◆급한불 껐지만…미래 불투명 산업은행 입장에선 별도로 항공사가 운영될 경우 항공업계에 4조8000억원의 정책자금을 투입해야 하는 만큼 8000억원을 투입해 편입시키는 것이 낫다고 판단한 셈이다. 그러나 아시아나항공의 1년내 상환의무가 있는 유동부채는 4조7979억원으로 대한항공 단기부채와 합치면 무려 10조원에 달한다. 만기연장을 지속하면 되지만 대규모 차입금에 딸려있는 이자비용이 양사를 더 옥죌 수 있다는 분석이다. 더욱이 대한항공은 조만간 기안기금 추가지원을 요청할 계획이다. 앞서 아시아나항공은 기안기금으로 2조4000억원을 지원받았다. 코로나19 장기화로 유동성 위기상황이 벌어지면 산업은행이 추가 자금 지원까지 해야 하기 때문에 밑빠진 독에 물 붓는 상황이 올 수 있다. 유승우 SK증권 연구원은 "당장 내년 말까지의 급한 불을 끄는 것은 가능하겠지만 아시아나항공에 대한 대한항공의 재무 부담은 지속될 것"이라며 "한진칼 대주주인 3자연합의 향후 행보, 아시아나항공 무상감자와 관련해 내달 14일 주주총회 일정 등 이번 딜과 관련한 변동성도 상당히 커질 전망이다"라고 말했다.

2020-11-17 16:06:26 나유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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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기 코스콤 사장 안갯속…재공모 절차 진행 중

오는 23일 정지석 코스콤 사장의 임기가 만료되지만 차기 사장 후보는 여전히 안갯속이다. 코스콤 사장추천위원회(사추위)는 10월 말부터 차기 사장 공모 절차에 나섰지만 돌연 오는 19일까지 후보 추가 공개 모집을 받는다고 공지했다. 앞서 코스콤 사추위는 ▲전무이사 1인 ▲비상임이사 2인 ▲정보통신업계·법조계·언론계·학계 등의 분야에서 지식과 경험이 풍부한 자 2인 등 총 5명으로 구성된다. 사추위에서 서류심사 합격자에 한해 면접을 실시한 후 사추위 추천을 거쳐 주주총회에서 결의하는 방식으로 사장 공모 절차가 이뤄진다. 코스콤 사추위는 10월 말부터 차기 사장 공모 절차에 돌입해 지난 9일까지 한차례 공모를 진행했다. 당시 정지석 현 사장을 포함해 11명이 지원한 것으로 알려졌는데, 1명을 제외하고는 모두가 코스콤 출신 인사였던 것으로 전해진다. 정지석 사장은 코스콤 최초의 내부 출신 사장으로 연임에 도전하는 첫 인물이다. 정 사장은 임기 내 본사 사옥을 매입하고, 신사업(핀테크·R&D 클라우드·빅데이터·인공지능(AI) 등)을 활용해 자산관리 서비스를 제공하는 등 코스콤의 신성장 동력을 구축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반면, 적자를 낸 일반사무관리 회사 HSBC펀드서비스를 임기 말 졸속으로 인수하고, 징계 대상자를 승진시키는 등 인사 전횡 논란에 휩싸여 노조와 파열음을 내기도 했다. 이에 대해 코스콤 노조는 정지석 사장의 연임을 반대하며, 퇴진을 요구하고 있다. 지난달 29일부터 한국거래소 정문 앞에서 출근길 릴레이 1인 시위를 진행 중이다. 코스콤 노조 관계자는 "출근길 릴레이 시위는 정지석 사장이 후보등록을 철회하는 시점까지 이어갈 것"이라며 "(17일) 오늘은 이동기 한국거래소 노조위원장이 시위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유일하게 하마평이 도는 인물은 민병두 전 더불어민주당 의원이다. 민 전 의원은 코스콤뿐만 아니라 차기 은행연합회장 후보군에도 이름을 올렸고, 한국거래소 차기 이사장으로도 거론되고 있다. 20대 국회 하반기 정무위원장을 지냈으며, 8년 동안 정무위원회에서 활동했다는 것이 장점이다. 한편, 사장 후보 추가 공모는 공개모집과 추천을 병행해 진행하고 있다. 이례적으로 후보자를 추가 모집한다는 점에서 관피아(관료+마피아), 낙하산 인사가 부상할 것이란 분석도 나온다.

2020-11-17 15:53:41 박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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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은 투자에 한진칼 경영경 분쟁도 종료?...주가 향방 주목

산업은행의 한진칼 유상증자를 통한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의 인수합병(M&A)이 한진그룹의 경영권 분쟁 종결이란 결과로 이어질 지 귀추가 주목된다. 산은이 두 대형항공사(FSC)를 아우르는 항공산업 구조 개편에 나서면서 이번 '빅딜'의 파트너인 조원태 한진그룹 회장의 경영권 사수가 필수적이기 때문이다. 지배구조 이슈와 함께 장기적으로 항공산업 경쟁력이 강화될 것이란 전망이 부각되며 관련주의 주가도 요동치고 있다. ◆조 회장 우호지분↑…경영권 분쟁 종결? 산은이 추진 중인 대한항공의 아시아나 인수안이 성공적으로 마무리되면 산은은 한진칼의 지분 약 10.7%를 확보할 수 있다. 산은의 10%대 지분은 중립보다는 조원태 회장의 우호지분으로 분류된다. 이 경우 조 회장 우호 지분율은 신주인수권부사채(BW)를 제외하고 41.4%까지 올라간다. 조 회장 개인이 보유한 지분율(6.5%)을 합할 경우 조 회장 측은 47.9%의 지분을 확보하게 된다. 반대로 3자 주주연합(KCGI·조현아·반도건설)은 40.4%까지 떨어진다. 주주연합이 보유한 신주인수권을 모두 주식으로 전환하더라도 42.9%로 조 회장 측과는 4%대 격차가 존재한다. 조 회장이 경영권 분쟁에서 승기를 잡을 가능성이 커졌다는 얘기다. 시장에선 이미 한진칼의 경영권 분쟁 이슈가 종결됐다는 낙관론도 들린다. 양지환 대신증권 연구원은 17일 "산은이 한진칼의 제3자 배정 유상증자에 참여하며 주주연합과 한진그룹과의 경영권 분쟁이 사실상 종료됐다"고 평가했다. 최남곤 유안타증권 연구원도 "산은이 조 회장 측을 지지하면 경영권 분쟁은 마무리되는 단계로 진입할 것"이라고 했다. ◆'주가 방황' 당분간 계속… 한진칼 '급락 주의보' 관련주 주가는 하루종일 요동쳤다. 아시아나항공은 전일 상한가를 기록한데 이어 이달도 전 거래일보다 4.13%(230원) 오른 58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오전엔 20%대까지 치솟았으나 오후 들어 차익실현 매물이 나오며 상승폭을 줄였다. 아시아나 계열사인 아시아나DIT는 13.30% 급락했고, 에어부산은 6.31% 내렸다. 대한항공도 등락을 반복하다 전 거래일보다 8.91% 하락한 2만4550원을 기록했고, 한진칼 역시 8.88% 떨어졌다. 당분간 이들의 '주가 방황'은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대체로 아시아나 관계사의 몸값이 오를 것이란 전망이 많다. 통상 M&A 당시 인수기업은 비용 부담 등의 우려로 주가가 약세를 보이고 반대로 피인수기업은 매각 기대감에 주가가 치솟는 경향이 있다. 한진칼의 경우 아시아나 주가가 급등하면 대주주인 금호산업의 구주 지분(30.7%) 인수에 따른 부담이 커진다. 그래도 증권가에선 장기적으론 항공산업 경쟁력이 강화된다는 측면에서 두 항공사 모두에 긍정적인 상황으로 보고 있다. 대한항공은 전 세계 10위권 초대형 항공사로 거듭나며 시장 점유율을 높이고 아시아나는 구조조정 등을 통해 실적 개선을 할 수 있다는 이유에서다. 최고운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아시아나 입장에선 이견 없는 호재"라며 "자회사 에어부산에 대한 논의는 확정되지 않은 것으로 보이나 우선은 좋은 소식"이라고 했다. 다만 전문가들은 향후 주가 변동성이 커질 수 있는 만큼 신중한 접근을 당부했다. 특히 한진칼 주가는 급락할 가능성이 크다. 경영권 분쟁에서 패배한 3자연합 측의 지분 오버행(잠재적 대기 매도물량) 때문이다.

2020-11-17 15:35:33 송태화 기자
모더나도 코로나19 백신 예방률 95%, 화이자보다 높다..연내 접종 '청신호'

미국 제약회사 모더나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후보의 예방률이 95%라는 임상 결과를 발표하며 백신 개발에 청신호가 켜졌다. 미국 화이자가 개발 중인 코로나19 백신 후보 물질 예방률(90%)보다 높은 결과다. 우리 정부도 임상 3상 중인 코로나19 백신 구매를 위한 협상을 진행하고 연내나 내년 초 접종을 시작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화이자 백신보다 효과 좋다 모더나는 16일(현지시각) 보도자료를 통해 현재 개발 중인 코로나19 백신 후보물질 'mRNA-1273'의 임상 3상 결과, 94.5%라는 예방률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이번 임상은 백신 승인 전 마지막 단계로, 미국 89개 도시에서 총 3만여명이 참여했다. 참가자 중에는 65세 이상 7000여명과 65세 미만이지만 고위험 만성질환이 있는 5000여명 등 '코로나19 고위험군'이 전체의 42%를 차지했다. 모더나에 따르면 임상 시험 참여자 중 95건의 감염 사례를 분석한 결과, 이 중 90건의 발병은 플라시보(가짜 약)을 접종한 경우였다. 실제 백신을 접종한 후 감염된 사례는 5건에 그쳤다. 코로나19에 감염된 모더나 3상 시험 참가자 중 중증 환자는 11명으로, 전부 플라시보를 복용한 실험군에서 나왔다. 부작용은 접종 부위 통증, 피로, 두통, 관절통 등으로 모두 가벼운 수준에 그쳤다. 모더나 백신은 화이자 백신보다 예방률이 높고, 보관이 용이하다는 점에서 주목을 받는다. 화이자는 지난 9일, 현재 개발 중인 코로나19 백신이 90% 정도의 효과를 나타냈다고 발표했다. 총 94명의 환자 가운데 백신 군에서 모더나보다 많은, 8명의 환자가 발생한 것이다. 화이자 백신의 경우 영하 70도 이하에서 보관해야 6개월을 버틸 수 있는 반면, 모더나 백신은 일반 가정용이나 의료용 냉장고 표준 온도인 2.2~7.8도에서 최대 30일간 안정적인 상태를 유지할 수 있다. 회사측에 따르면 영하 20도에서는 최대 6개월 까지 보관이 가능하다. 스테파네 방셀 모더나 최고경영자(CEO)는 "백신이 95%의 사람들로 하여금 병을 얻지 않도록 예방할 수 있다면 병원이나 사람들의 마음, 죽음에 대한 효과라는 측면에서 '게임 체인저'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미국 연내 접종 시작, 국내는? 화이자에 이어 모더나 까지 백신 개발에 성공하며 미국에선 연내 코로나19 백신 접종이 가시화되고 있다. 미국 식품의약국(FDA)은 화이자와 모더나의 백신을 최대한 빨리 긴급사용할 수 있도록 승인할 계획임을 밝혔다. 외신 등에 따르면 앨릭스 에이자 미국 보건복지부(HHS) 장관은 이날 인터뷰를 통해 "화이자·모더나의 코로나19 백신에 대해 긴급사용을 승인하기 위해 최대한 빨리 움직일 것"이라며 "그러면서도 과학과 증거, 법률이 승인을 지지하도록 확실히 하겠다"고 말했다. 미국 정부는 내년 상반기 까지 미국인 모두에 충분한 코로나19 백신이 공급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화이자는 FDA의 긴급 승인을 받을 경우, 올해 말 까지 2000만 도즈(2회 접종 기준, 1000만명 분) 분량을 공급할 계획임을 밝혔다. 내년에는 13억 도즈를 생산한다. 모더나 역시 올해 안에 1000만명 분, 내년에는 5~10억 도즈를 생산할 계획이다. 국내에서도 코로나19 백신 접종에 대한 기대가 커지고 있다. 우리 정부는 아직 화이자와 모더나 등 글로벌 기업들과 선구매 계약을 체결하지 않았지만, 개별 협상을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권준욱 중앙방역대책본부 제2본부장은 이날 브리핑에서 "코로나19 백신 도입 자문위원회를 통해 현재 3상에 들어간 백신 5개를 대상으로 (구매) 협상을 진행하고 있다"며 "해외 접종은 빠르면 12월 또는 1월부터 이루어질 것이고 우리나라도 접종 시기를 그에 맞춰 진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0-11-17 15:14:54 이세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