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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년 만의 '뉴페이스' 토스증권 인가 눈앞…'메기'될까?

모바일 금융 플랫폼 비바리퍼블리카(토스)의 100% 자회사인 토스증권의 출범을 앞두고 증권가에서 다양한 분석이 나온다. 지난 2008년 이후 12만의 새 증권사 등판이지만 증권업계 판도에 미치는 영향은 크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이 대체적이다. 하지만 금융권에서 카카오뱅크가 보인 성장세를 고려하면 기득권을 지키는 증권사의 자리를 위협할 수도 있다는 해석도 있다. 15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토스증권은 이번 주 금융위원회 정례회의만 통과하면 올해 안에 서비스를 시작할 전망이다. 설립까지 마지막 관문만 남은 셈이다. 올해 320억원의 자본금을 확보한 후 80여명의 임직원을 갖춘 토스의 증권사 라이선스 획득은 이미 기정사실화됐다는 평가다. 업계에선 내년부터는 본격적인 영업이익이 날 것으로 보고 있다. 증권가에선 토스라는 대형 플랫폼을 기반으로 한 잠룡(潛龍)의 등장에 크게 신경 쓰지 않는 분위기다. 한 대형 증권사 관계자는 "올해는 거래대금이 늘며 리테일과 위탁매매(브로커리지) 수익이 돋보였지만 기업금융(IB)과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을 강화해왔고 중소형사는 그런 경향이 더 심하다"며 "토스증권이 증권업계에 미치는 영향은 굉장히 미미할 것"이라고 했다. 토스증권의 직접적 경쟁자는 키움증권이 될 것이라는 의견도 있다. 다른 증권사 관계자는 "많은 이용자를 바탕으로 빅데이터를 확보한 대형 플랫폼 기반이라는 점 때문에 카카오페이증권이랑 많이 비교 되는데 오히려 인터넷과 모바일 특화 증권사라는 정체성 측면에서 키움증권이 가장 견제를 하고 있을 것"이라고 했다. 키움증권은 금융 플랫폼 사업자로서 리테일 부문 지배력이 가장 큰 강점으로 꼽힌다. 토스증권도 1800만명의 토스 가입자를 바탕으로 젊은층을 겨냥한 비대면 리테일에 주력할 것으로 보인다. 토스의 직접적 경쟁자로 키움증권이 지목된 것도 콘셉트가 겹칠 수 있다는 이유에서다. 젊은 신규 주식투자자에 대한 시장 선점 효과를 고려하면 리테일 비중이 높은 증권사로서는 긴장할 수 밖에 없다는 분석이다. 실제로 토스 회원 중 20~30대 비중이 60%에 달한다. 토스증권이 첫 번째로 내세우고 있는 모바일트레이딩시스템(MTS)의 강점에 대해선 의견이 엇갈린다. 토스 관계자는 "초보 투자자들에게 편의성을 제공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며 "차트 표현 방법과 종목 검색 등 쉽게 풀어 쓴 새로운 MTS를 보여줄 것"이라고 설명했다. 하지만 정준섭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차별화된 MTS와 지금의 토스 플랫폼만으로 경쟁력이 충분하다고 보기는 어렵다"며 "카카오뱅크 성공 이후 국내 금융회사의 앱 품질도 개선되는 흐름"이라고 했다. 토스증권이 유저경험(UX)에 강점이 있다 해도 금융소비자가 체감할 만한 압도적인 격차까진 아닐 것이라는 분석이다. 그래도 증권업계의 고질적인 문제였던 MTS 시스템 오류에 경종을 울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정 연구원은 "증권사들이 MTS를 핀테크 플랫폼 기업 수준으로 높여야 한다"며 "현재 리테일 점유율 1위인 키움증권의 모회사가 IT기업인 만큼 그나마 좋은 평가를 받고 있지만 충분하다고 보기 어렵다"고 했다. 토스증권의 거래 수수료에도 관심이 쏠린다. 다른 증권사는 대부분 국내 주식의 경우 수수료를 대폭 인하하거나 무료로 하고 있다. 증권업계 관계자는 "초기 사업자인 만큼 가격을 낮춰야 할 텐데 브로커리지와 자산관리(WM)에 편중된 구조에서 수수료 수익을 어떻게 책정할지가 궁금하다"고 했다. 김고은 메리츠증권 연구원은 "지난해 신한금융투자와 제휴해 해외주식 거래를 제공할 당시 신한금융투자에서 하는 직접 거래보다 약 2배 수준의 수수료를 부과했다"며 "직접 사업자가 되면 공격적인 수수료 정책을 펼칠 것"이라고 예상했다.

2020-11-15 11:15:16 송태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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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H, 한국보건산업진흥원과 스마트 헬스시티 모델 공동개발 협약 체결

13일 경기도 성남시 소재 LH 경기지역본부에서 개최된 '스마트 헬스시티 해외진출 모델 공동개발을 위한 업무협약' 협약식에서 변창흠 LH 사장(오른쪽), 권덕철 한국보건산업진흥원장(왼쪽)이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LH LH(한국토지주택공사)는 경기도 성남시 소재 LH 경기지역본부에서 한국보건산업진흥원과 '스마트 헬스시티 해외진출 모델 공동개발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신종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대응과정에서 빛난 한국 보건·의료분야의 세계 위상 및 신뢰도 제고에 힘입어, 쿠웨이트 압둘라 신도시 등 LH가 추진하는 해외 스마트시티에 보건·의료분야가 특화된 스마트 헬스시티를 구현하고 국내 관련기업의 해외진출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LH는 그동안 스마트시티,산업단지 개발 등을 통해 갖춘 노하우를 바탕으로 다수의 해외 프로젝트를 추진 중이고,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은 국민보건 향상을 위한 지원 사업을 전문적으로 수행하고 있다. 이날 양 기관은 서로의 강점을 활용해 ▲스마트시티 보건·의료분야 사업 발굴, 계획, 개발 및 유지관리 ▲국내기업의 해외진출 지원사업 발굴 및 추진 ▲글로벌 네트워크 공유 및 해외조사단 파견을 포함한 포괄적인 협력체계를 구축하기로 협약했다. 세부적으로 쿠웨이트 압둘라 신도시 내 심혈관 공공전문병원을 운영하는 사업에 대한 마스터플랜을 공동 수립할 계획이며, 이를 통해 쿠웨이트 내 각종 성인병 예방과 함께 양질의 의료체계가 구축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LH는 현재 압둘라 신도시 시범단지 개발사업 참여를 위해 쿠웨이트 정부와 협상을 진행 중이며 내년까지 본사업약정을 체결 및 특수목적법인을 출범할 계획이다. 변창흠 LH 사장은 "국내 최대 도시개발·주택건설 공기업인 LH와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이 협력해 K-Medical과 스마트시티가 결합된 '한국형스마트 헬스시티'를 구현함으로써 경쟁력을 강화하고 일자리를 창출하는 등 국가경제 발전에 이바지하겠다"라고 밝혔다. /정연우기자 ywj964@metroseoul.co.kr

2020-11-15 11:01:09 정연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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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자는' 카드 800만장 돌파…10분기 연속↑

신용카드를 발급받고서 사용하지 않는 '휴면카드' 수가 800만장을 넘어섰다. 휴면카드 수가 10개 분기 연속으로 상승하는 가운데 카드 발급에 치중한 마케팅보다는 실질적인 혜택을 줄 수 있는 카드를 선보여야 한다는 지적이다. 휴면카드란 1년 이상 이용실적이 없는 개인 또는 법인 신용카드를 의미한다. 일반적으로 카드 발급 초창기에 마케팅비용이 가장 많이 소요되는 점을 고려하면, 카드사 입장에서는 휴면카드 증가세가 달갑지만은 않다. 각종 마케팅을 통해 카드 발급까지는 이어졌지만 고객이 더 이상 카드를 사용하지 않으면서 매몰비용만 고스란히 남게 되는 셈이다. 15일 카드업계에 따르면 신한·삼성·KB국민·현대·우리·롯데·하나·비씨카드 등 국내 8개 카드전업사의 올 3분기 휴면카드 수는 829만1000장인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647만8000장을 기록한 2년 전 같은 기간보다 27.99% 증가한 수치다. 올 3분기 대부분의 카드사에서 전분기보다 휴면카드 수가 증가했다. 하나카드는 올 3분기 전분기보다 휴면카드가 15.74%(12만7000장) 증가하면서 카드사 가운데 가장 큰 증가율을 기록했다. 뒤이어 비씨카드 8.00%(2만2000장), 롯데카드 6.29%(8만9000장), 현대카드 4.30%(4만7000장) 순으로 증가했다. 신한카드는 카드사 중 유일하게 같은기간 0.98%(1만1000장) 가량 낮추면서, 전분기에 이어 다시 한 번 휴면카드 수를 낮춘 것으로 나타났다. 카드 전업사들의 휴면카드 수는 지난 분기에 이어 또 한 번 상승을 기록하면서 10개 분기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다. 휴면카드는 지난 2017년까지는 등락을 반복했음에도 600만장대에 머물렀었다. 그러나 2018년 1분기(597만4000장) 최저점을 기록한 이래로 증가세로 돌아선 것이다. 이후 2019년 2분기(746만2000장)에 처음으로 700만장을 넘어섰으며, 올 3분기 들어서 800만장대에 진입했다. 한 카드업계 관계자는 "결국은 한 고객이 카드를 여러 장 발급 받더라도, 실질적으로 활용하는 카드만 사용하게 되는 경향이 있다"며 "단순히 고객 수 증가를 위한 마케팅이 아니라 실생활에서 혜택이 피부로 와닿을 수 있는 신용카드를 출시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지적했다. 카드사에서도 이같은 휴면카드 증가세를 막고 실제 사용 고객으로 전환하기 위한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 한 카드사 관계자는 "카드사에서 신규고객이 휴면고객으로 이어지지 않도록 여러 마케팅 방안을 펼치고 있다"며 "적금과 연계한 마케팅을 통해 특별우대금리를 적용받기 위해선 적게는 6개월간 일정한 금액 이상의 실적을 쌓아야 하는 등의 방식을 도입을 통해 사용을 유도하고 있다"고 말했다.

2020-11-15 10:41:08 이영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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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기 신도시를 가다] ④인천 계양, "버스보다 지하철"

인천광역시 계양테크노밸리 공공주택지구(이하 계양테크노밸리)가 지하철 없는 신도시가 될 전망이다. 현재 계양테크노밸리는 S-BRT(슈퍼-간선급행버스) 신설이 계획됐지만 훗날 입주할 주민들의 불편 해소를 위해서는 철도 노선 확보가 절실해 보인다. ◆지하철 없는 신도시, 소문만 무성 지난 14일 찾은 계양테크노밸리는 신도시를 관통하는 새로운 지하철 노선이 필요해 보였다. 인천지하철 1호선 박촌역과 임학역은 계양테크노밸리 바깥쪽에 있어 S-BRT가 다녀도 신도시 입주민 입장에서는 아파트 위치에 따라 지하철역까지 거리 차이가 있을 전망이다. 기존 신도시 개발과 달리 기업입주자도 있다는 점을 고려하면 지하철 노선 확보는 향후 계양테크노밸리가 풀어야 할 문제다. 계양테크노밸리는 박촌역과 김포공항역을 연결하는 S-BRT 신설과 국도39호선 확장이 예고됐지만 철도 노선 신설이나 연장 계획은 없다. 지하철 하나 없이 교통수요를 감당할 수 있을 지 의문이었다. 신도시가 건설되면 지역 일대가 심각한 교통난에 시달릴 것으로 예상된다. 현지 부동산중개업자는 "그동안 철도가 들어온다는 소문만 돌았지 아직 결정된 것은 하나도 없는 것으로 알고 있다"라며 "주민 대다수가 불가능할 것이라고 보고 있다"고 했다. 박남춘 인천시장은 지난 2018년 기자회견을 통해 계양테크노밸리에 서울 지하철 2호선 연장을 언급한 바 있지만 한 달여 만에 백지화가 됐다. 한 때 지하철 9호선이 대안 노선으로 부상했지만 계획된 것은 없으며 GTX-D노선(수도권 광역급행철도 D노선) 신설 계획도 없다. 계양테크노밸리에서 임대로 공장을 운영하는 50대 A씨는 "지금도 이곳은 버스 정류장 하나 없어 자가용이 없으면 오고 가기 힘들다"라며 "지하철이 신설되지 않으면 주민들이 상당한 불편을 겪을 것"이라고 말했다. ◆12월 토지보상, 박촌동 일대 집값 상승 계양테크노밸리는 마지막 농사를 끝낸 벌판과 화훼농가들이 자리하고 있었다. 바로 옆에는 굴포천을 경계로 부천 대장지구가 있으며 2기 신도시인 인천 검단, 서울 강서구 마곡과도 가깝다. 도시가 세워지면 부천 대장지구와의 연계도 기대된다. 개발이 이뤄지면 인천시 내에서 서울과 가장 근접한 지역으로 거듭난다. 굴포천을 따라 계양테크노밸리를 종단했다. 굴포천에는 수로 낚시 혹은 트레킹을 하러 나온 시민들이 많았다. 일대를 탐방하면서 지역 소작농이 걸어놓은 항의 현수막을 확인할 수 있었다. 소작농들과 시행자인 LH(한국토지주택공사)와의 갈등이 심해 보였다. 신도시가 들어서면 토지보상을 받게 되는 지주와 달리 소작농은 일터를 잃어 갈 곳이 없다는 게 이들의 주장이다. 계양테크노밸리는 토지 보상을 위한 감정평가를 다음 달 초 마무리하고 내부심사를 거쳐 12월 중순부터 편입 토지에 대한 협의 보상을 시작할 계획이다. 개발 과정에서 난항을 겪는 계양테크노밸리의 속사정과 별개로 집값은 상승세다. 중개업자에 따르면 계양구 박촌동 계양한양수자인 아파트가 가장 큰 수혜를 받았다. 이 아파트 전용면적 84㎡는 5억원에 매물이 나왔다. 이 면적형은 지난 9월 4억5000만원에 팔렸다. 전세는 전용면적 59㎡가 3억4000만원에 물건이 있다. 이 면적형의 경우 지난 7월 3억원에 계약된 바 있다. 박촌동 한화꿈에그린106동(전용면적 84.97㎡)은 4억1000만원에 매물이 있다. 이 면적형은 지난 9월 3억9000만원에 실거래 됐다. 전세는 물건이 없다. 함영진 직방 빅데이터랩장은 "김포공항과도 가깝고 접근성으로 보면 검단신도시와의 상승효과도 기대할 수 있을 것 같다"라며 "분양가상한제 적용으로 분양가 만족도를 기대할 수 있을 것으로 보여 많은 수요가 몰릴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망했다. 한편 계양테크노밸리는 인천광역시 계양구 귤현, 동양, 박촌, 병방, 상야동 일원 면적 334만9214㎡ 규모로 1만7000가구 주택이 공급되며 첨단산업단지가 구축돼 일자리 창출 효과도 기대된다. 시행자는 LH, 인천도시공사다. 사전청약은 오는 2021년 7~8월로 3기 신도시 중 가장 먼저 실시한다. 사전청약 1100가구 중 55%가 무주택자에게 특별공급된다.

2020-11-15 10:31:26 정연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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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금융, 한국남부발전과 그린뉴딜 사업추진 업무협약

지난 13일 우리은행 본점에서 열린 '우리금융그룹-한국남부발전 업무제휴 협약식'에서 손태승 우리금융그룹 회장(왼쪽 두번째) , 신정식 한국남부발전 사장(세번째), 권광석 우리은행장(왼쪽 첫번째), 송기인 한국남부발전 처장(네번째)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우리금융그룹 우리금융그룹은 최근 서울 명동 우리은행 본점에서 한국남부발전과 '그린 뉴딜관련 사업 발굴 및 금융지원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날 협약식에는 손태승 우리금융그룹 회장과 신정식 한국남부발전 사장, 권광석 우리은행장, 송기인 한국남부발전 처장이 참석해 정부의 그린뉴딜 정책에 발맞춰 협력사업을 가속화하기로 했다. 양사는 그동안 풍력, 바이오매스 등 신재생에너지와 에너지 신사업부문에서 협력해 왔다. 우리금융그룹은 이번 협약을 통해 협력 범위를 넓혀 한국남부발전이 추진하는 태양광, 수소, 연료전지 등 그린뉴딜 사업의 수행을 위한 포괄적 금융지원을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그린뉴딜 사업의 신속한 추진을 위한 실무협의체를 구성해 신재생 에너지사업 전 분야에서 공공성 기반 국민 참여 사업모델을 발굴에 나선다. 우리금융그룹 관계자는 "우리금융그룹은 태양광, 풍력, 바이오매스 등 신재생에너지 사업에서 다양한 금융자문과 솔루션을 제공해 왔다"며 "앞으로도 금융 노하우를 바탕으로 그린뉴딜 정책에 적극 참여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영석기자 ysl@metroseoul.co.kr

2020-11-15 10:24:15 이영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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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etro 관심종목] 롯데케미칼, 3분기 깜짝실적…코로나19 충격 벗나

롯데케미칼이 3분기에 어닝서프라이즈(깜짝실적)를 기록했다. 시장 컨센서스의 56%를 웃도는 수준이다. 적자 제품으로 꼽히던 '에틸렌'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관련 포장재 수요 급증에 따라 이익 증가로 이어진 것. 증권업계는 롯데케미칼의 목표주가를 최대 40만원까지 내놓았다. 15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롯데케미칼은 지난 13일 26만6500원에 장을 마감했다. 롯데케미칼은 2020년 3분기 연결기준으로 영업이익 1938억원, 매출액 3조455억원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 영업이익과 매출액은 코로나19로 직격탄을 맞았던 올해 2분기 대비 각각 488.7%, 13.5% 증가한 수치다. 순수 석유화학 업체인 롯데케미칼은 주력 제품 에틸렌을 연간 354만톤 생산한다. 이는 한국 기업이 보유한 생산능력 1070만톤 가운데 33%에 달하는 규모지만, 적자 제품으로 꼽히기도 한다. 하지만 코로나19로 인해 위생제품의 포장재 수요가 급증하자 에틸렌 수요가 늘어났다. 황규원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2021년 에틸렌 수요는 전년보다 1500~1800만톤 늘어나 1억7000만톤으로 크게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전년보다 10% 정도 성장하는 것으로 정상적인 수요 증가율보다 2.5배 높은 수치"라고 설명했다. 주요 증권사의 기업분석보고서(리포트)를 살펴보면 하나금융투자와 유안타증권이 40만원으로 목표주가를 가장 높게 책정했다. 특히 유안타증권의 경우 기존 목표주가 30만원에서 33%나 상향 조정했다. 이어 현대차투자증권·대신증권(35만원), 키움증권(34만원), 신한금융투자·삼성증권(33만원), 이베스트투자증권(32만4000원), 하이투자증권(32만원), 교보증권(30만원), DB금융투자(29만원), 유진투자증권(28만원) 등의 순이다. 앞서 롯데케미칼의 주가는 코로나19 악재와 대산공장 가동 중단 등으로 역사상 최저점인 주가순자산비율(PBR) 0.4배 수준까지 하락하기도 했다. 이진명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롯데케미칼의 현재 주가는 내년 실적 기준 PBR 0.60배에 불과하다"며 "내년 화학 수요 회복에 따른 업황 개선과 실적 턴어라운드를 고려했을 때 주가 업사이드는 열려 있다"고 밝혔다. 또 지난 3월 폭발 사고로 멈췄던 대산 공장도 오는 12월부터 정상 가동될 예정이다. 대산 공장은 롯데케미칼 전체 매출의 21.8%를 책임진다. 연간 3조3000억원 규모다. 대산 공장의 재가동으로 4분기에 빠른 실적 회복세를 가져올 것이란 전망이다. 황규원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국내 폭발 공장 재가동에 따른 기저효과와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대한 기대감으로 주력 석유 화학 제품군의 시황 회복이 빠르게 진행되고 있다"며 "2021년 영업이익 추청치는 1조7000억원으로 전년 대비 380% 이상 크게 회복될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나아가 증권업계는 롯데케미칼의 4분기 영업이익도 전 분기 대비 46% 증가한 2824억원 수준으로 전망했다. 윤재성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올레핀(Olefin)사업부와 해외 자회사인 LC 타이탄(Titan)은 자동차·타이어 업체의 생산 재개에 따른 부타디엔(BD) 급등이 예상된다"며 "롯데첨단소재도 고부가합성수지(ABS), 폴리카보네이트(PC)의 추가적인 개선을 가정해 이익증가를 추정했다"고 밝혔다.

2020-11-15 10:22:10 박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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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BK기업은행, ‘i-ONE 소상공인’ 생활금융플랫폼 출시

/IBK기업은행 IBK기업은행이 소상공인 전용 생활금융플랫폼 'i-ONE 소상공인'을 출시했다고 15일 밝혔다. 'i-ONE 소상공인'에서는 기업은행의 개인 계좌와 사업용 계좌를 모두 조회?이체할 수 있고, 전 은행의 개인 계좌와 사업용 계좌 현황을 조회할 수 있다. 공인인증서나 OTP 없이 6자리 간편 비밀번호만으로 계좌 조회와 자금이체를 할 수 있는 간편뱅킹 서비스도 이용 가능하다. 또 비대면 대출 실행과 기간연장, 외화송금?환전도 가능하고 예금?펀드?카드 등의 상품도 가입할 수 있다. 뱅킹 업무 외에 세무, 노무, 법률 등 각 분야 전문가들의 동영상 교육자료, 블로그 형식의 글 등을 통한 경영노하우와 소상공인 맞춤형 정책자금 정보 등 소상공인에게 필요한 사업정보도 제공한다. 세무 관련 업무를 돕기 위해 세무 증빙 자료?은행 거래 데이터 자동 수집, 세무컨설팅 등의 서비스와 직원들의 4대 보험료 자동계산, 급여관리 등의 경영지원 서비스도 이용할 수 있다. 이 외에도 같은 업종의 소상공인들이 사업과 관련해 궁금한 내용이나 의견을 공유할 수 있는 커뮤니티 서비스도 제공한다. 기업은행 기업 인터넷뱅킹 또는 영업점에서 서비스를 신청할 수 있다. 소상공인 전용 고객센터에서 상담도 가능하다. 기업은행 관계자는 "금융과 일상적인 경영활동을 한 앱에 담은 플랫폼"이라며 "이용 가능한 상품을 지속적으로 늘려 소상공인 맞춤형 생활금융 서비스를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나유리기자 yul115@metroseoul.co.kr

2020-11-15 09:55:35 나유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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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은행, 한국마이크로소프트와 업무협약 체결

-금융 혁신 R&D 공간 '익스페이스(Expace)' 구축 -"디지털 미래 금융 연구, 서비스 혁신 협력" 지난 13일 서울시 종로구 한국마이크로소프트 본사에서 진행된 '신한은행-마이크로소프트 금융 혁신을 위한 전략적 파트너십'에서 신한은행 디지털그룹 이명구 부행장(왼쪽)과 한국마이크로소프트 이지은 대표이사가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신한은행 신한은행은 지난 13일 한국마이크로소프트와 디지털 미래 금융 연구와 서비스 혁신을 위한 전략적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협약을 통해 신한은행과 한국마이크로소프트는 신한은행의 금융 혁신 연구개발(R&D) 공간인 '익스페이스(Expace)' 구축에 마이크로소프트의 풍부한 글로벌 경험과 디지털 기술력을 접목시키기로 했다. 익스페이스는 신한은행의 디지털 부서와 핀테크, 스타트업 및 혁신 대기업 등 외부 협력업체가 온·오프라인에서 함께 일하며 금융 서비스를 개발 및 검증하는 공간이다. 양 사는 앞으로 ▲모던 워크스페이스 및 인공지능(AI) 환경 구축 ▲혁신 방법론 프로그램 이식 ▲플랫폼 인프라 확충 협력을 통해 신한은행의 성공적인 DT(Digital Transformation)를 함께 추진해 나가기로 했다. 먼저 익스페이스 내 모던 워크스페이스 환경을 소프트웨어는 물론 하드웨어까지 항시 연결된 협업 공간으로 구축할 예정이다. 마이크로소프트의 협업 플랫폼인 '팀즈(Teams)'를 표준 커뮤니케이션 툴로 사용해 높은 보안성과 함께 구성원들간 빠르고 효율적인 의사소통이 가능하도록 한다. 이와 함께 대화면 멀티 터치 태블릿 '서피스 허브(Surface Hub)'와 휴대성이 뛰어난 '서피스 프로(Surface Pro)'를 배치해 업무 생산성은 물론 자유로운 협업과 미팅, 아이디어 공유가 이뤄질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또한 자연어 처리 언어 모델인 GPT-3를 다양한 금융 서비스에 시범 적용하고, 추후 확대 적용한다. 혁신 방법론 프로그램 이식에도 힘을 싣는다. 신한은행은 마이크로소프트 사내 혁신 프로그램인 '개러지(Garage)'를 벤치마킹해 한국형 개러지(Garage)'를 구현한다. 정기적인 해커톤을 진행해 다양한 아이디어를 발굴하고 실험적 어플리케이션도 개발할 예정이다. 이 과정에서 마이크로소프트는 글로벌 개러지를 연계해 글로벌 금융 서비스 모델 리서치를 제공하고, 유망 스타트업과 네트워킹을 지원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최소기능제품(MVP) 디자인과 하이레벨의 솔루션 아키텍쳐 개발 및 신사업 추진을 위한 공동 사업을 기획키로 했다. 마지막으로 플랫폼 협력을 통한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인프라도 확충한다. 익스페이스 내 5G MEC 테스트베드의 IT인프라를 마이크로소프트 클라우드 플랫폼인 '애저(Azure)'를 기반으로 구현해 산출물과 생산 과정에서 안전성과 보안성을 강화할 예정이다. 이를 기반으로 혁신 방법론 프로그램 진행에도 애저의 서비스를 활용해 어플리케이션에 통합하게 됨은 물론 내부 컴플라이언스 이슈에 대응하며 애자일 혁신을 이루어 나갈 것으로 기대된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은행 단독으로 혁신을 추구함과 동시에 혁신에 대한 경험과 방법론을 보유한 파트너와의 협력하는 것이 올바른 방향이라 판단한다"며 "글로벌 선도 ICT 기업인 마이크로소프트와의 협력을 통해 익스페이스를 글로벌 수준의 미래금융 서비스를 연구 개발하는 공간으로 구성 및 운영 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 라고 말했다. /안상미기자 smahn1@metroseoul.co.kr

2020-11-15 09:00:20 안상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