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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안타증권, 주식 주문 메신저 '주문톡' 오픈

유안타증권이 전용 메신저를 통해 적법한 주문 수탁 및 주문 기록이 가능한 시스템을 새로 선보인다고 16일 밝혔다. 통상 전화로 주식 주문을 내던 오프라인 투자자들도 전용 모바일 메신저로 자산관리자와 소통하며 주식 주문을 낼 수 있게 된 것이다. 유안타증권은 기존 전화 주문 수탁의 불편함을 덜고, 전용 모바일 메신저를 통해 자산관리자와 채팅으로 주문 전 상담 및 정보 소통 후 고객의 주식매매 주문을 명확하게 승인받을 수 있도록 한 '주문톡' 서비스(특허 출원 중)를 개시한다. 고객이 지점 직원(자산관리자)을 통해 주식 주문을 요청, 체결하기 위해선 사전에 종목명·매매 구분·수량·가격을 결정해야 한다. 기존 전화를 이용한 주문 수탁 시 이들 중 일부가 누락돼 주문 체결이 이뤄지면 적법한 주문 수탁을 받지 않은 것으로 간주돼 나중에 분쟁 발생 가능성이 있다. 하지만 '주문톡'으로 직원이 정형화된 양식의 주문요청서를 발송해 고객이 승인 또는 거절을 직접 결정하기 때문에 주식 관련 분쟁이나 민원을 예방할 수 있다. 주문 기록을 전산화해 회사 내부 서버에 저장하므로 매매 주문 체결의 적정성 또한 원천적으로 관리할 수 있게 된다. 지점에 오기 어렵거나 사정상 전화를 할 수 없는 고객도 자산관리자와 채팅으로 주식 주문 의사 전달과 상담을 편리하게 할 수 있다. 오프라인 주식 고객과 직원 간의 주문 관련 분쟁 소지를 줄이고 매매주문표를 전산화함과 동시에 적법한 주문 채널을 모바일로 확대해 고객의 주문 편의를 높였다. 박호영 유안타증권 감사실장은 "고객과 직원을 보호하고 건전한 투자문화를 정착시키기 위해선 적법한 매매주문 수탁이 선행돼야 한다"며 "'주문톡'은 기존 전화 주문에서 더 나아가 통화가 어려운 고객도 모바일로 편리하게 적법한 상담과 주문 관리가 가능할 뿐만 아니라 주문 기록은 내부 전산에 저장, 관리하므로 내부통제가 건실해지고 고객의 피해를 예방함으로써 건전한 투자문화 정착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주문톡' 서비스는 사전에 휴대폰 본인 인증 및 자산관리자를 등록한 주식 오프라인 개인 고객이면 이용 가능하며, 고객의 개인정보 및 고객자산정보를 보호하고 있다. 자세한 내용은 홈페이지, 고객센터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박미경기자 mikyung96@metroseoul.co.kr

2020-11-16 09:28:53 박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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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세수급지수 약 20년 만에 최고치 경신…공급 부족 심화

전국적으로 전세품귀현상이 계속되는 가운데 전세가격지수가 약 20년 만에 최고치를 경신했다. 이미 190포인트(p)를 넘어섰으며 조만간 최대값인 200p에도 도달할 기세다. 16일 아파트 분양평가 전문업체 리얼하우스가 국민은행 부동산시세 자료를 분석한 결과 지난 10월 전국 전세수급지수가 191.1p에 달했다. 이는 지난 2001년 8월 193.7p를 기록한 이후 약 20년 만에 최고치다. 또, 지난 해 동월(148.7p)보다 28.5%나 높아진 수치다. 전세수급지수는 전세 공급 부족 정도를 나타내는 지표다. 지수가 높을수록 전세 공급 부족을, 낮을수록 수요 부족을 뜻한다. 전세 수급이 균형 상태 일 때는 100, 최대값은 200이다. 지역별 전세수급지수를 살펴보면 대구가 197.1p 로 가장 높았으며 광주 196.1p, 경기 195.7p, 인천 194.1p, 서울 191.8p 순으로 나타났다. 전세품귀현상이 계속되면서 전세가격도 요동치고 있다. 경기도 아파트 전세가격(올해 10월 기준)이 지난해 동월 대비 20.6%로 가장 많이 올랐으며 대전 20.5%, 서울시 17.2%, 울산시 16.2%, 충남 9.0% 순으로 나타났다. 폭등한 전셋값은 매매가격까지 끌어올리고 있다. 전세수요가 매수수요로 전환되면서다. 국토부 실거래가 자료에 따르면 김포 풍무동에 '풍무푸르지오' 전용 84C㎡형이 지난 달 18일 7억5900만원에 거래됐다. 6월 당시 호가는 5억5500만원이었다. 4개월 동안 무려 2억원 가량(36.8%) 오른 셈이다. 또, 부산 해운대구 우동의 '대우마리나1차' 전용 84㎡형이 지난 9월 12억5000만원에 팔렸다. 이 주택형의 6월 최고 거래가격이 9억2000만원인 점을 감안하면 석 달새 31.6%(3억3000만원)이나 올랐다. 부산 해운대구의 한 중개업자는 "전세난에 지친 세입자들까지 아파트 매수에 가담하면서 집값이 크게 올랐다"면서 "집주인들마저 짒값 상승에 대한 기대감에 매물을 거둬드리면서 거래도 힘들어지고 있다"고 전했다.

2020-11-16 09:23:41 정연우 기자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이틀 연속 200명대.."방역 지켜달라" 대국민 호소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집단발병이 잇따르면서 일일 신규 확진자 수가 이틀 연속 200명대를 넘어섰다. 정부는 현재를 '위기 상황'으로 규정하며 국민 개개인에 적극적인 방역 협조를 요청했다. 박능후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1차장(보건복지부 장관)은 15일 정부세종청사에서 발표한 대국민 호소문을 통해 "최근 일상 곳곳에서 감염이 발생해 빠르게 확산하는 경향을 보이는 등 또다시 위기를 맞고 있다"며 "지금의 증가세를 꺾지 못하면 '사회적 거리두기' 격상이 불가피하며, 이는 우리가 이미 경험한 대로 국민의 일상과 서민경제에 큰 어려움을 야기하는 만큼 단계 격상 없이 1단계에서 억제할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해 달라"고 당부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이날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208명 늘었다고 밝혔다. 전일 신규 확진자 수(205명)보다 3명 늘며 이틀 연속 200명대로 늘어났다. 신규 확진자가 세 자릿수를 기록한 것은 지난 8일 이후 8일째다. 지역별로는 서울 81명, 경기 41명, 인천 2명 등 수도권이 124명이다. 수도권 내 지역발생 확진자는 지난 13∼14일 각 113명, 109명에 이어 사흘째 100명대를 나타냈다. 특히 최근 1주일 간 수도권의 지역발생 신규 확진자는 하루 평균 83.4명으로, 거리두기 1단계 격상 기준인 '100명 이상'의 80% 이상으로 근접했다. 강원의 경우 한 주간 일평균 확진자 수가 11.1명으로, 이미 1.5단계 범위(10명 이상)에 들었다. 정부는 수도권과 강원지역에 대한 거리두기 단계 상향 가능성을 알리는 예비경보를 발령했다. 박 1차장은 "세계적으로는 엄청난 대유행이 진행되고 있으나, 우리나라는 국민들이 생활속 방역 관리에 힘써 주신 덕분에 산발적 감염 수준으로 억제할 수 있었다"며 "밀폐된 실내에서 사람들과 장시간 만나는 상황, 특히 식사처럼 마스크 착용이 어려운 상황은 피하고, 60대 이상 어르신이 있는 가정은 모임에 각별히 주의해달라"고 당부했다. /이세경기자 seilee@metroseoul.co.kr

2020-11-15 16:42:49 이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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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 이슈리포트]高고소득자 신용대출 규제강화…실효성 논란

앞으로 연 소득 8000만원이 넘는 고소득자는 1억원이 넘는 신용대출 시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이 적용된다. 1억원 초과 신용 대출을 받고 1년 이내 규제지역에 있는 집을 사도 대출이 회수된다. 이른바 '영끌(영혼까지 끌어 쓴다는 뜻)'로 집을 사는 사람이 늘어나자 강력한 규제를 내놓은 것. 적어도 신용대출을 끌어다 집을 사는 일만은 막겠다는 취지다. ◆1억 신용대출 받아 집 사면 대출 회수 한국은행의 '10월 중 금융시장 동향'을 보면 은행의 가계대출잔액은 968조5000억원으로 전달보다 10조6000억원 증가했다. 전월 대비 9조 6000억원, 전년 동기 대비 7조2000억원 증가한 수준이다. 10월 증가 폭만 보면 역대 가장 큰 규모다. 특히 이 같은 증가 추세는 신용대출이 주도했다. 신용대출이 대부분을 차지하는 기타대출잔액은 8월 5조7000억원에서 9월 3조원으로 증가폭이 감소세로 완화되다 10월 3조8000억원으로 증가했다. 금융당국은 신용대출의 부동산 시장 유입가능성을 막겠다는 방침이다. 우선 연 소득 8000만원 초과 고소득자도 DSR규제 대상에 포함된다. DSR은 연 소득 대비 전체 가계부채 원리금이 차지하는 비율로, 차주가 대출을 상환할 수 있는 소득능력을 갖추었는지 여부를 판단하는 기준이다. 기존에는 투기지역·투기과열지구 내 시가 9억원 초과 주택을 구입하려고 주택담보대출을 받는 특수한 경우에 한해 DSR규제(은행 40%, 비은행 60%)를 적용했다. 앞으로 고소득자는 특수한 경우와 관계없이 주택담보대출, 신용대출, 카드론 등 모든 부채의 연간 원금과 이자가 연 소득의 40% 이내여야 한다는 의미다. 또한 총 신용대출 1억원이 넘는 차주가 대출 계약 후 1년안에 투기지역, 투기과열지구, 조정대상지역 등 규제지역에 속한 주택을 구입하면 신용대출금이 회수된다. ◆가수요 증가 등 실효성 논란 하지만 이 같은 정책에 대한 실효성 논란도 제기된다. 이미 신용대출을 1억원을 넘게 받아쓰고 있다면 DSR 적용 대상에서 제외되기 때문이다. 금융위에 따르면 이번 대책에 따라 DSR 규제가 적용되는 차주는 제도 시행 이후 신규로 1억원을 초과한 신용대출을 받거나, 신용대출을 추가로 받아 1억원을 초과하게 된 차주에 한해서다. 즉, 제도 시행 전 1억원을 초과하는 신용대출을 보유하고 있던 차주는 신용대출 기한을 연장하거나 금리 또는 만기조건만 변경되는 재약정을 하더라도 적용되지 않는다는 설명이다. 대책이 오히려 대출을 받아놓으려는 '가수요'를 늘릴 수 있다는 지적도 나온다. 대출규제가 오는 30일부터 강화되는 만큼 고소득층에서 '일단 받고 보자'식의 신용대출이 증가할 수 있다는 것. 여기에 금융당국이 은행별 고(高) DSR비대출 비중 규제를 강화하기로 한 만큼 신용대출이 전반적으로 줄어들 수 있다는 우려에 중·저소득자들의 신용대출도 확대될 수 있다는 분석이다. 은행은 내년 1분까지 DSR 70%를 초과하는 대출액을 현재 전체 대출 총량의 '15% 이내'에서 '5% 이내'로, DSR 90%를 초과하는 대출 비중을 현재 '10% 이내'에서 '3% 이내'로 각각 낮춰야 한다. 실제로 지난 8월 금융당국의 대출규제 강화 예고로 신용대출은 급증한 바 있다. 한국은행에 따르면 지난 8월 은행 가계대출잔액은 전 월말 대비 11조7000억원 늘어난 948조2000억원이었다. 잔액기준으로는 73%를 차지하는 주택담보대출이 6조1000억원 늘었고, 신용대출이 대부분을 차지하는 기타대출잔액이 5조7000억원 늘었다. 비율상으로 기타대출이 훨씬 많이 늘어난 셈이다. 은행 관계자는 15일 "정부의 정책취지에는 공감하지만 은행의 고 DSR관리는 개인 신용대출 뿐만 아니라 주택담보대출 등 가계대출 전반에 영향을 줄 것"이라며 "이미 받을 사람은 다 받은 상황에서 고DSR을 조절한다면, 결국 은행에서 한도까지 꽉 차게 대출을 받아야 하는 서민들이 더 큰 타격을 입을 수 있다"고 말했다.

2020-11-15 14:21:58 나유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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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험자산 선호…외인 주식매수, 채권·금 가격↓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개발 기대감으로 촉발된 위험자산 선호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안전자산으로 꼽히는 채권과 금 가격이 하락하고, 위험자산 선호 심리가 강화될 것이란 분석이 나온다. 미국 대선에서 조 바이든 민주당 후보가 승리 선언을 하자 미국 채권을 비롯해 우리나라의 국고채 금리가 상승(채권값 하락)세를 이어가고 있다. 바이든 후보가 대규모 경기 부양책을 내세워 채권 매도세가 강해졌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채권의 경우 금리가 오르면, 채권 가격은 하락한다. ◆안전자산인 채권·금 하락 15일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지난 11일 기준 국고채 3년물 금리는 연 0.989%, 10년물 금리는 연 1.662%, 50년물 금리는 연 1.755%를 기록했다. 10월 초와 비교했을 때 국고채 3년물 금리는 0.31%포인트, 10년물 금리는 0.183%포인트, 50년물 금리는 0.129%포인트 상승한 수치다. 신동수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경기 부양 필요성을 고려한다면 재정 확대를 통한 경기 부양 기대와 이로 인한 물량 부담·마찰적 금리 상승 리스크는 여전히 높다"며 "주요국의 완화정책이 금리 상승을 제한할 수 있지만, 아직은 추가 금리상승에 대한 대비가 필요한 국면"이라고 설명했다. 안전자산으로 꼽히는 채권값 하락을 대비해야 한다는 것이다. 또 다른 안전자산으로 꼽히는 금도 백신 관련 이슈로 시세가 빠르게 하락했다. 지난 11일(현지 시각) 뉴욕상품거래소(COMEX)에서 12월 인도분 금은 온스당 0.78%(14.70달러) 내린 1860.70달러에 장을 마감했다. 코로나19 재확산에 고점을 기록했던 8월 18일 기준 시세(1999.40달러)와 비교했을 때 7% 가까이 떨어진 것이다. 심지어 미국 화이자와 독일 바이오텍이 공동 개발 중인 코로나19 백신의 효과가 90% 이상이라는 3상 중간결과가 발표된 지난 9일(현지 시각), 12월 인도분 금은 온스당 1853.20달러로 올해 기준 최저점을 기록하기도 했다. ◆국내 증시로 돌아온 외국인 위험자산 선호 현상이 나타나면서 주식시장은 호조를 보이고 잇다. 최근 국내 증시는 외국인의 순매수세가 이어지고 있다. 바이든 행정부의 경기 부양책에 대한 기대감으로 한국을 비롯한 신흥국 통화 등 위험자산 선호 심리가 강해졌다는 분석이다. 달러약세, 원화강세가 지속되면 외국인은 통상 국내 주식을 사들인다. 주가 상승에 따른 차익은 물론 환차익을 노릴 수 있어서다. 실제로 외국인은 코스피시장에서 지난 5일 이후 7거래일 연속 순매수를 나타냈다. 외국인은 코스피시장에서 7거래일 동안 3조5933억원어치를 샀다. 외국인은 올해 들어 지난 10월까지 27조8052억원어치를 순수하게 팔았다. 최근의 순매수세가 눈에 띄는 이유다. 유승민 삼성증권 글로벌 투자전략팀장은 "바이든 행정부는 재정확대·통화완화 정책을 펼칠 것"이라며 "이에 따라 미국 경제만이 아니라 다른 주요국 경기도 함께 회복하면서 일방적인 달러 강세가 어려워지는 큰 흐름이 내년까지 지속할 것"이라고 관측했다. 그는 "달러 약세로 외국인이 본격적인 한국 증시 비중 확대에 나설 개연성이 있고, 그동안 한국 주식을 워낙 많이 팔았기 때문에 앞으로 다시 살 수 있는 여력은 풍부해 보인다"고 분석했다. 미 바이든 후보의 승리로 국내 수출업체에 긍정적이란 해석도 나온다. 서상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바이든 후보의 당선으로 글로벌 보호무역주의가 완화될 수 있다는 전망은 한국을 비롯한 수출 의존도가 높은 국가들에게 긍정적"이라고 했다. 한편 일부에선 백신 낙관주의에 대한 경고도 있다. 지난 11일(현지 시각) 유럽중앙은행(ECB)의 크리스틴 라가르드 총재는 "코로나19 백신 개발에 대한 기대감이 커졌지만, 유로존 경제의 회복이 불안정한 상태"라며 "우리는 여전히 바이러스 확산이 급격히 이뤄지는 반복적인 주기에 직면해 있다"고 말했다.

2020-11-15 14:13:19 박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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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MZ에 남북 바이오클러스터 세운다..적십자사 주도 1조원 예산

비무장지대(DMZ)에 남북 바이오산업 교류를 위한 '바이오메디컬 클러스터'가 조성된다. 통일을 대비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과 같은 신종 감염병에 함께 대응하기 위한 연구소와 북한 주민들도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는 종합 병원 건립도 추진한다. 대한적십자사가 주관하며 1조원의 예산이 투입될 전망이다. 15일 정부와 관련 업계에 따르면 대한적십자사는 남북보건의료 협력을 위한 'DMZ 바이오메디컬 클러스터' 조성을 추진하고 있다. 이 클러스터 안에는 공동 연구개발(R&D) 센터와 북한 주민들도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는 종합병원, 그리고 수액과 같은 의약품 생산시설도 설립될 예정이다. 적십자사는 바이오메디컬 클러스터 조성을 위해 팔(8)자형 건물 모형을 제시했다. DMZ를 중심으로 8자의 한쪽은 남한에, 한쪽은 북한에 걸친 형태의 건물을 만들고, 양측이 건물 안에서는 자유롭게 이동할 수 있도록 개방하는 방식이다. 이 클러스터 안에서는 우선 통일에 대비해 인수공통감염병 대응을 위한 공동 연구를 진행할 계획이다. 남북 교류가 시작된 이후 새로운 바이러스의 교류도 이루어질 가능성에 미리 대응하기 위해서다. 신희영 대한적십자사 회장은 최근 열린 국회 지구촌보건복지포럼에서 "북한 인구의 90%가 인체에 기생충을 갖고 있는 반면 아토피 피부염과 같은 자가면역질환이 없다는 사실에 주목했다"며 "기생충을 활용한 아토피, 류머티스 관절염과 같은 치료제를 개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북한 내 열악한 의료 환경을 지원하기 위한 병원도 세워질 예정이다. 적십자사에 따르면 현재 북한에선 암 발생이 크게 늘어나고 있지만, 국제원자력기구(IAEA)에서 북한 내 방사치료기기 설치를 금지하고 있어 치료가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고 있다. 클러스터 내 병원이 마련되면 북한 주민의 암 사망률을 크게 줄일 수 있을 전망이다. 이외 현재 중국산에 의존하고 있는 탈지면과 주사기, 마스크 등 의료용 소모품 생산을 위한 설비도 마련된다. 1톤 트럭에 이동식 수액 제조 설비를 만들어 자유롭게 돌아다니며 수액을 주사할 수 있도록 하는 방안도 구상 중이다. 클러스터 조성에는 1조원의 예산이 투입될 전망이다. 정부는 1조원의 투자로 40조원의 비용을 줄일 수 있을 것 기대하고 있다. 국회예산정책처가 추정한 남북 보건의료 격차에 따른 통일 비용은 40조원에 달한다. /이세경기자 seilee@metroseoul.co.kr

2020-11-15 13:43:41 이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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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메트로 재창간 5주년 기획] 아모레 서경배 "변화를 즐기자"

2020년은 아모레퍼시픽그룹의 서경배 회장에게 힘든 한 해였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로 인한 실적 악화에 가맹점과의 상생 문제로 소환된 사상 첫 국감까지 다사다난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올초에 언급했던 브랜드 경쟁력(디지털 및 혁신상품), 고객경험 강화 등의 중점 전략을 추진하며 "변화와 혁신을 즐겨 다함께 성장하자"던 약속을 지키려 노력했다. ◆ 고객 경험 매장 확대 아모레퍼시픽이 지난달부터 국내 화장품 업계 최초로 '리필 스테이션'을 운영하기 시작했다. 리필 스테이션은 40여개 브랜드, 2천여개 제품이 있는 '아모레스토어 광교' 매장 내 핵심 공간에 위치해 있다. 샴푸와 바디워시 15개 제품 중 희망하는 제품의 내용물을 원하는 만큼, 코코넛 껍질로 만든 리필용 용기에 충전하는 방식이다. 리필 상품과 판매 방식의 변화라는 시대적 요구에 맞춰 처음 선보이게 된 것으로 새로운 경험과 친환경 가치, 수준 높은 서비스를 담았다. 이 리필 스테이션의 하루 이용자는 평균 30여 명으로, 저렴한 가격 및 맞춤형 화장품 제조 관리사, 소비자의 '제로 웨이스트(Zero Waste)' 직접 실천 등으로 호응을 얻었다. 이밖에 라네즈는 차별화된 고객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10월 중순, 서울 중구 명동에 쇼룸을 리뉴얼 오픈했다. 라네즈 명동 쇼룸은 '라네즈의 방' 콘셉트로 고객이 자신의 방에 있는 것처럼 편안하게 제품을 체험하고 브랜드를 경험할 수 있는 공간이다. 코로나19 확산을 주의하며 소수의 인원이 매장을 온전히 둘러보는 소규모 투어 프로그램 '라네즈 스테이'를 11월 4일부터 22일까지 사전 예약으로 운영하고 있다. 지난 상반기를 마무리하며 ABC(Asian Beauty Creator) Spirit 선포식에서 '고객을 위주로 행동한다(Customers first)'를 첫번째로 강조한 만큼 급변하는 리테일 환경에도 브랜드를 오롯이 느껴보는 '경험 중심 매장'을 기획한 것이다. ◆ 온라인 플랫폼과 협업 지속 체결 아모레는 브랜드 경쟁력을 재고하기 위해 디지털 유통망을 강화하는 시도도 놓치지 않았다. 먼저 네이버와 지난 6월 업무협약(MOU)으로 온·오프라인 유통을 연계한 시너지 강화, 데이터 기반의 신규 브랜드 및 상품 개발, 해외 시장 공동 진출 등에 협력하기로 합의했다. 업무 협업 툴인 B2B 플랫폼을 연동해 양사 임직원의 업무 효율화를 도모하고, 글로벌 고객들을 위한 글로벌 뷰티 플랫폼을 공동 개발함으로써 고객 경험 혁신을 위한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 다음으로 커머스포털 11번가와 전략적 비즈니스 파트너십(JBP)을 맺고 디지털 커머스 확대를 위한 협력 관계를 맺었다. 이로 인해 11번가의 고객 구매 데이터 분석을 활용, 아모레퍼시픽 주요 브랜드의 캠페인 기획전을 고도화하고, 11번가 '오늘 발송' 서비스 확대 및 VIP 전문관 참여 등을 통한 고객 혜택을 제공한다. 기획 신상품 온라인 선론칭 및 베스트셀러 제품 라이브 커머스 활동 강화 등 다양한 차원의 전략적 프로모션도 함께 진행한다는 계획이다. 이어 국내 최대 규모 온라인 편집샵인 무신사와의 뷰티·패션 합자조합을 결성했다. 서 회장은 뷰티 시장의 디지털 확장과 관련 분야 유망 초기 기업 육성도 중시한다. 'AP&M 뷰티·패션 합자조합'을 통해 양사 사업과 관련 있는 리테일, 다중 채널 네트워크(MCN, Multi Channel Network), 컨슈머 서비스 등 영역에 집중 투자하게 됐다. 이 역시 신규 조인트 브랜드를 육성함으로써 MZ세대(밀레니얼+Z세대)를 겨냥한 디지털 사업 역량을 다지는 사업의 일환이다. ◆ 불황에도 눈에 띈 혁신상품들 마지막으로 아모레는 지난 3분기에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23%, 영업이익은 무려 49% 감소한 실적을 보였지만 혁신상품 판매로 큰 출혈을 막은 바 있다. 혁신상품으로는 라네즈의 네오쿠션, 설화수의 윤조에센스, 아이오페의 레티놀 등이 있다. MZ세대의 트렌드를 반영한 네오쿠션은 돌풍을 일으키며 출시 2달 만에 12만 개 이상을 판매하는 저력을 발휘했다. 설화수 윤조에센스는 10초에 1병씩 판매된 셈이며 누적 매출 3조원을 돌파했다. 핵심 성분인 자음액티베이터가 피부 장벽 인자를 깨워 건강하고 빛나는 피부를 만드는 데 도움을 준다. 레티놀 같은 경우 아모레퍼시픽의 연구소 기반의 고기능성 제품으로 역사가 깊으며, 130%의 고함량 순수 레티놀 성분으로 업그레이드 됐다. 한편, 서 회장이 이끄는 아모레는 지난 12일 파격적인 세대교체를 밝히며 혁신 상품 개발을 연구·구현하는 조직 및 스마트 팩토리 구축을 추진하는 조직을 신설할 것을 피력했다.

2020-11-15 13:32:05 원은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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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당국, 지정감사인 과도한 보수 요구 실태점검

금융당국이 지정감사인이 감사를 받은 회사에 과도한 감사보수를 요구하지 않는지 실태를 점검한다. 지정감사인이 과도한 감사보수 등을 요구해 징계를 받은 경우 지정취소는 물론 감사품질관리 실시등의 조치도 실시할 방침이다. 금융위원회는 15일 금융감독원, 한국공인회계사회와 함께 감사인 지정 본통지 시점에 맞춰 회사·지정감사인간 감사보수 계약실태를 중점 점검하겠다고 밝혔다. 증권선물위원회는 지난 12일 감사인 지정대상회사를 확정하고, 감사인 지정 통지를 실시했다. 지정 회사는 총 1241곳으로 상장 999사, 비상장 242사다. 지정 통지를 받은 회사는 원칙적으로 2주 이내에 지정감사인과 감사계약을 체결해야 한다. 금융위는 감사계약 체결시 회사·지정감사인간 보수분쟁이 발생할 가능성에 대비해 '감사계약관련 고충 상담센터'를 개설했다. 상담은 익명·무양식·무절차로 진행된다. 시간 당 감사보수 과다산정 등 비합리적인 감사보수 요구도 집중 모니터링 한다. 지정감사인의 비합리적인 보수요구 사례로는 ▲지정감사인이 특정회사에 합리적 근거없이 시간당 보수를 과도하게 요구하는 경우 ▲전년에도 지정감사를 받은 회사임에도 특별한 사유없이 큰폭의 감사보수 인상을 요구하는 경우 ▲감사보수 책정 근거를 제시하지 않거나 감사시간과 시간당 감사보수를 수시로 변경하면서 실제감사보수는 동일하게 유지하는 경우 등이다. 감사인을 지정받은 회사는 과도한 감사보수요구에 대해 직접 신고도 가능하다. 금감원은 신고 접수시 우선 회사·지정감사인간 자율조정을 유도하고, 공인회계사 윤리등의위반가능성이 있는 경우 한공회에 이첩한다. 한공회는 신고 접수 시 관련조사를 진행하고, 과다한 감사보수로 판단되는 경우 윤리위원회 심의를 거쳐 지정감사인을 징계한다. 지정감사인이 공인회계사회로부터 징계를 받을 경우 회사는 새로운 감사인으로 지정감사인이 재지정된다. 징계된 지정감사인은 해당회사 감사인 지정취소와 함께 향후 지정 가능 회사수 감소, 감사품질감리 실시 등의 조치를 받는다. 지정감사인이 특별한 사유없이 감사계약을 체결하지 않으면 '1년간 감사인 지정제외' 조치도 가능하다. 감독당국은 감사 등 업무일정에 지장이 없는 범위 내에서 감사계약 체결기한을 탄력적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과도한 감사보수를 이유로 공인회계사회나 금감원에 신고가 접수되면 조사가 끝날 때까지 감사계약 체결기한은 자동으로 연장된다. 회사나 지정감사인이 감사체결 기한 연장을 신청하면 특별한 사유가 없는 한 2주의 추가기간도 부여할 예정이다.

2020-11-15 12:00:08 나유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