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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드사 "고객이 살아야 한다"…태풍피해 금융지원

카드사들이 연이어 발생하는 태풍, 신종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피해를 입은 고객을 위해 지원 방안을 마련하고 있다. 카드 이용 고객의 피해를 최소화해야 카드사들이 입는 타격도 최소화 할 수 있다는 계산이다. 7일 카드업계에 따르면 신한·삼성·우리·KB국민·현대·BC·하나 등 주요 카드사들은 9호 태풍 '마이삭'의 피해를 입은 고객을 대상으로 특별 금융지원에 나선다. 특별금융지원을 받으려는 고객은 관공서에서 발급한 '피해사실 확인서'를 카드사에 제출하면 된다. 신한카드는 피해를 입은 고객에게 청구유예와 분할상환을 지원한다. 수해를 집은 고객이라면 지역에 관계없이 누구나 신청 가능하다. 피해 회원에게 카드대금을 6개월 후에 일시 청구하며, 한 번에 갚기 어려운 경우 6개월에 걸쳐 분할 납부도 가능하다. 또한 피해회원에게 발생한 연체 건에 대해서도 피해 접수 후 최대 6개월까지 채권 추심을 중지하도록 한다. KB국민카드는 카드 결제 대금을 최대 6개월까지 청구 유예하며, 일시불과 현금서비스 이용건에 대해 최대 18개월까지 분할 결제가 가능하다. 또한 카드론은 분할상환 기간 변경 또는 거치기간 변경을 통해 대출금 상환이 유예된다. 하나카드도 다음달 말까지 금융지원을 실시한다. 최대 6개월까지 신용카드 이용금액을 청구유예하며, 연체 중인 경우에도 최대 6개월 간 채권추심을 중단한다. 삼성카드 역시 피해 고객에게 결제대금에 대해 최장 6개월 무이자 할부를 지원한다. 여기에 이달 말까지 모든 업종에서 카드 결제시에도 최대 6개월 무이자할부를 제공한다. 또한 우리·현대·비씨카드는 마이삭뿐 아니라 10호 태풍 '하이선'의 피해를 입은 고객을 대상으로도 청구유예 등의 금융지원을 실시한다. 특히 현대카드는 다음달까지 발생하는 모든 태풍에 대해서도 동일한 금융지원을 실시한다는 방침이다. 카드업계에서는 이같은 고객 피해 금융지원이 결국 리스크 관리에 도움이 된다는 반응이다. 한 카드업계 관계자는 "고객들이 태풍 등 자연재해로 생계에 큰 타격을 입는다면, 신용도 하락과 부실로 전이될 가능성이 높다"며 "이를 막기 위해서 회사에서 감당할 수 있는 범위 내에서 최대한 배려하는 차원에서 금융지원에 나서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태풍 피해 금융지원 뿐만 아니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지역 특화 카드를 선보이기도 했다. KB국민카드는 지난달 'KB국민 행복한 대구·경북 티타늄 카드'를 출시했다. KB국민카드에서 이번에 선보인 신용카드는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은 대구·경북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해 지역 특화 혜택을 담은 것이 특징이다. 대구·경북 지역 고객들의 이용이 잦은 식당, 슈퍼마켓 등 지역 밀착 가맹점에서 특별 혜택을 제공한다. KB국민카드 관계자에 따르면 "코로나19 여파로 침체된 지역 경제 활성화와 대구·경북 지역 고객들의 소비 지출 부담을 줄이는 데 도움이 되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2020-09-07 16:07:22 이영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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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GB대구은행, 지역 중소기업 지원 100억원 출연

7일 대구시청에서 열린 '민관합동 산업고도화 지원업무 협약' 체결식에 참석한 (왼쪽부터)김한식 대구경북지방중소벤처기업청장, 홍의락 대구시 경제부시장, 김태오 DGB대구은행장, 정윤모 기술보증기금 이사장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DGB대구은행 DGB대구은행은 경영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중소기업의 자금난 해소 및 산업구조 고도화를 통한 지역 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을 위해 '민관합동 산업고도화 지원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7일 밝혔다. 대구시청에서 열린 이번 협약식은 DGB대구은행, 대구광역시, 기술보증기금, 대구경북지방중소벤처기업청 4개 민관이 중소기업 상생 지원을 위해 참석했다. DGB대구은행은 내수·수출 부진 등으로 경영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대구 주력업종인 자동차 부품, 섬유업 등의 중소기업을 위해 기술보증기금에 100억원을 특별출연하고 우대금리를 제공한다. 이는 최근 신종코로나바이러스(코로나19) 확산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중소기업을 위해 지난 8월 기준 3만5436업체에 1조6873억원 지원에 이은 것이다. 보증 지원 한도는 2000억원으로 보증지원 시 기술보증기금의 보증료 0.2% 감면 등 우대보증 사항을 적용해 최대 5년간 지원받을 수 있다. 또한 대구시 경영안정자금 이차보전 연계 지원을 통해 대구시 소재 중소기업은 1년간 1.3∼2.2%의 대출이자 지원을 받을 수 있다. 금융지원을 원하는 기업은 기술보증기금 심사를 거쳐 대출을 신청할 수 있다. 김태오 대구은행장은 "'은행 최초 민관합동 중소기업 상생협력 모델' 조성에 참여해 보다 많은 지역기업에 도움을 주고자 한 것을 기쁘게 생각한다"며 "장기화된 코로나19 시국을 함께 힘을 합쳐 타개할 수 있도록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이영석기자 ysl@metroseoul.co.kr

2020-09-07 16:04:54 이영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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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뉴딜지수 가동…증시 신동력이냐 업종 버블이냐

자료 한국거래소 한국거래소가 시장에 발표한 'KRX BBIG K-뉴딜지수' 운영이 시작되며 증시에 미칠 영향에 시장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성장주 BBIG(배터리·바이오·인터넷·게임)가 주도하는 장세가 이어질 것이란 공통된 전망이 나오는 가운데 이를 바라보는 의견은 둘로 나뉜다. 한국판 뉴딜정책에 힘입어 증시가 탄력을 받을 것이라는 긍정적 시각과 이미 가격부담 구간에 오른 업종의 버블이 우려된다는 목소리가 엇갈리고 있다. ◆첫 시작은 하락마감… 곧 들어올 패시브 자금 기대 액땜이었을까. 가동이 시작된 첫날은 좋지 못했다. 7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K-뉴딜지수는 전 거래일(3133.10)보다 1.22% 하락한 3094.98에 거래를 마쳤다. 바이오(1.84%)는 올랐지만 2차전지(-2.34%)와 인터넷(-1.92%), 게임(-0.64%)은 하락했다. K-뉴딜지수는 각 산업별 지수에서 상위 종목 12개사로 구성된다. 시장에선 지수를 추종해 들어올 패시브 자금 규모가 최대 관심사다. 자산운용업계에선 상장지수펀드(ETF)와 액티브 펀드 등 민간 뉴딜펀드 개발이 빨라질 수 있다는 기대감도 들린다. 한국거래소가 다음 달 지수를 추종할 ETF를 상장할 예정이라고 밝힌 데 이어 미래에셋자산운용도 자사브랜드 TIGER를 통해 지수 추종 ETF 5종을 다음 달 출시를 목표로 준비 중이다. 민간형 뉴딜펀드가 속속 출시되면 수급 개선으로 주가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밖에 없다. 삼성액티브자산운용은 이날 주식형 펀드인 '삼성 뉴딜 코리아 펀드'를 선보였다. 다른 중소형 운용사 관계자도 "계획된 것은 없지만 시장 반응을 지켜보고 있다"고 했다. 김동완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이른 시일 안에 패시브 자금이 발생할 것"으로 내다봤다. 그러면서 ETF 추종자금이 발생할 경우 수혜 종목으로 2차전치에서 일진머티리얼즈, 바이오에서 SK바이오팜, 인터넷에서 더존비즈온, 게임에서 펄어비스를 꼽았다. 지수에 편입된 게임 종목이 첫 번째 수혜주로 꼽힌다. 시가총액이 작고 거래대금이 낮을수록 패시브 자금에 따른 영향을 많이 받기 때문이다. 게임업종 상위 3개 종목의 평균 시가총액 규모는 12조 4800억원으로 30조원이 넘는 2차전지, 바이오, 인터넷의 절반 수준이다. 이상민 카카오페이증권 연구원은 "게임섹터에 수급 영향이 가장 강하고 바이오 섹터의 경우 영향이 가장 덜할 것"이라며 "섹터별 수급 영향은 게임>인터넷>2차전지>바이오 순일 것"이라고 추정했다. 이날 게임 뉴딜지수는 혼조세를 보였다. 더블유게임즈(2.23%), NHN(1.50%), 컴투스(0.78%)은 상승한 반면 넷마블(-2.03%), 펄어비스(-0.39%) 등은 전 거래일 상승에 차익실현 매물이 나오며 하락전환했다. 이상헌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한국판 뉴딜정책과 맞물리며 테마펀드 출시가 잇따를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향후 그린산업 성장은 물론 주식시장 상승의 마중물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했다. ◆"불탄 종목에 기름 붓는다"…주가 레벨업 과도 가격 왜곡이 심화되고 있다는 분석도 있다. 이미 언택트 수혜주로 분류돼 큰 상승을 거듭했던 상황에서 실적으로 이어지기까지 시간이 필요한 정책적 혜택을 받았다는 설명이다. 익명을 요구한 한 증권사 연구원은 "정부가 40개 종목을 콕 찍어줬다. 모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수혜주로 최근 분기 실적이 좋았던 기업들"이라며 "이미 올해 실적 기대감이 선반영돼 밸류에이션(가격부담) 우려 구간에 들어선 기업이 많다. 내년까지 내다보면 상승여력은 분명하지만 현 단계에선 신중하게 접근할 필요가 있다"고 경고했다. K-뉴딜지수에 포함된 더존비즈온은 최근 주가 급등으로 주가수익비율(PER)이 지난 2분기 말 55배에서 64배 수준까지 올라가기도 했다 정책적 수혜를 받지 못한 기업들이 소외될 것이라는 우려도 있다. 홍콩계 증권사 CLSA는 이날 보고서를 통해 "한국거래소가 만든 뉴딜지수에 포함된 기업은 혜택을 받겠지만 계획에서 소외된 기업들은 패자(losers)가 될 것"이라고 지적했다. 자본과 정부 지원이 몇몇 성장 산업에만 집중될 것이라는 이유에서다. CLSA는 "이미 뜨거운 BBIG주에 기름을 끼얹는 것과 같다"며 "큰 거품을 조장하는 정부의 시장 개입에 경악했다"고 비판했다. /송태화기자 alvin@metroseoul.co.kr

2020-09-07 16:04:22 송태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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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감시황] 코스피 개인 매수세에 상승

7일 코스피 지수 변화 추이. /네이버 증권 코스피와 코스닥이 모두 오름세로 장을 마감했다. 7일 코스피지수는 전일보다 15.97포인트(0.67%) 상승한 2384.22에 거래를 마쳤다. 투자자별 동향을 살펴보면 개인은 5430억원을 순매수했다. 외국인은 2478억원, 기관은 2967억원을 순매도했다. 업종별로는 건설업(2.86%), 의료정밀(1.77%), 통신업(1.75%) 등이 상승했고, 서비스업(-1.40%), 비금속광물(-0.97%), 음식료업(-0.73%) 등이 하락했다. 시가총액 상위 10종목에서는 셀트리온(2.89%), 삼성전자우(2.11%), 삼성전자(1.62%) 등이 상승했고, 네이버(-4.41%), LG화학(-3.10%), 카카오(-2.49%) 등이 하락했다. 특히 네이버(-4.41%)는 전일 대비 1만4500원 하락한 31만4000원에 장을 마감했다. 공정거래위원회가 네이버에 10억원대의 과징금을 부과하면서 주가가 내림세를 기록했다. 공정위는 네이버가 자신과 거래 중인 부동산정보업체(CP, Contents Provider)들이 경쟁사인 카카오와 제휴하려하자, 이를 저지하려고 매물정보를 제공하지 못하게 하는 계약조항을 넣어 카카오를 시장에서 배제했다고 판단했다. 공정위는 네이버에 시정명령과 과징금 10억3200만원을 부과했다. 상승 종목은 631개, 하락 종목은 224개, 보합 종목은 46개로 집계됐다. 코스닥 지수는 전일 대비 12.84포인트(1.48%) 상승한 878.88에 장을 마감했다. 투자자별 동향을 살펴보면 개인은 1517억원을 순매수했다. 외국인은 361억원, 기관은 1122억원을 순매도했다. 업종별로는 운송장비(5.22%), 금속(4.87%), 비금속(3.79%) 등이 상승했고, 방송서비스(-1.46%), 통신방송서비스(-0.71%), 종이목재(-0.59%) 등이 하락했다. 상승 종목은 898개, 하락 종목은 373개, 보합 종목은 78개로 집계됐다. 서상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한국 증시는 미국의 고용지표 개선 등에 기대 상승 출발했다"며 "건설, 기계, 철강 등이 상승을 주도한 한편, 그동안 상승을 주도했던 2차 전지와 온라인 기반 관련 기업들이 부진한 모습을 보이는 등 종목 차별화 속 순환 장세를 보였다"고 분석했다.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 종가보다 1.3원 하락해 달러당 1188.3원에 거래를 마쳤다. /박미경기자 mikyung96@metroseoul.co.kr

2020-09-07 16:00:18 박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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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은행, 2020년 신입직원 채용 실시

/전북은행 JB금융그룹 전북은행은 신종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로 연기했던 2020년도 하반기 신입행원 채용을 진행한다고 7일 밝혔다. 모집분야는 금융영업 및 금융공학으로 나뉜다. 금융공학분야는 ▲디지털·IT ▲통계 ▲이공계 분야로 구분해 모집하며 지역인재를 75% 이상 모집한다는 방침이다. 전형 일정은 오는 8일부터 원서접수를 시작해, 서류전형 및 필기전형을 10월에 치른다. 또한 1·2차 면접전형 등을 거쳐 11월초 최종합격자를 발표할 예정이다. 필기전형과 면접전형 등은 정부의 사회적 거리두기 방침을 철저히 준수해 진행하되, 코로나19 확산여부에 따라 전형일정은 변경될 수 있다. 전북은행 측은 "직무 전문성을 갖춘 실무형 인재를 선발하는데 중점을 둔다는 계획"이며 "특히 처음으로 AI 면접 도입을 통한 채용의 객관성을 확보하고, 새롭게 이공계 분야 선발을 진행하는 것이 특징"이라고 전했다. 자세한 모집요강 및 온라인 채용설명회는 전북은행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방극봉 전북은행 인사지원부장은 "코로나19 여파로 경영여건이 그 어느때보다 어렵지만 청년 일자리 창출에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며 "전북은행 창립 50주년을 넘어 100년 은행으로 첫 발을 내딛는 올해 많은 인재들이 지원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영석기자 ysl@metroseoul.co.kr

2020-09-07 15:59:46 이영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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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에셋대우, 해외선물옵션 거래 수수료 이벤트

미래에셋대우는 '다이렉트 해외선물옵션 온라인 거래 수수료 마이크로(micro) 0.5달러' 이벤트를 11월 말까지 진행한다고 7일 밝혔다. 이벤트 기간 동안 다이렉트 해외선물옵션 계좌를 최초 신규 개설한 고객에게 계좌 개설일부터 내년 6월 말까지 다이렉트 해외선물옵션 계좌에서 거래하는 micro 상품에 대해 온라인 거래수수료를 계약당 0.5달러(MGC의 경우 0.7달러) 혜택을 제공한다. 해외선물옵션 micro 상품은 다른 해외선물옵션 상품 대비 적은 증거금으로 투자가 가능한 상품이다. 테슬라, 애플, 마이크로소프트 등 세계적인 정보기술(IT) 업체들이 상장돼 있는 나스닥 시장 지수에 투자하는 마이크로 E-미니 나스닥 100 퓨처스(Micro E-mini NASDAQ 100 Futures)부터 미국 주식 시장을 대표하는 스탠다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에 투자하는 Micro E-mini S&P 500 Futures 등 미래에셋대우에서 온라인 거래가 가능한 총 7개 micro 상품에 대해 온라인 거래수수료를 우대 적용해준다. 다이렉트 해외선물옵션 계좌를 보유하고 있는 기존 고객에게는 거래 이벤트 혜택을 제공한다. 계좌를 보유한 고객이 이벤트 참여 신청 후 micro 상품 1계약 이상 첫 거래 할 시 추첨을 통해 100명에게 30달러를 지급하며, 이벤트가 진행되는 3개월 동안 월별 micro 거래 상위 고객 5명에게는 최대 900달러(월 최대 300달러) 까지 리워드를 지급한다. 미래에셋대우는 최근 개인 투자자들의 투자 관심도가 해외시장으로 폭 넓어짐에 따라 고객들이 쉽고 편리하게 투자할 수 있도록 해외지수와 미국, 일본의 해외주식 종목 시세를 실시간으로 제공하고 있다. 이벤트 관련 자세한 내용은 미래에셋대우 홈페이지에서 확인이 가능하다. /송태화기자 alvin@metroseoul.co.kr

2020-09-07 15:59:14 송태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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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쇼크'에 자영업자 '폐업시계' 재깍재깍

#. "1차 대출로 지금까진 버텼는데 이제는 한계다. 사회적 거리두기 2.5단계 시행 이후 매출이 바닥을 치고 있다. 재난지원금 얘기가 나오고 있지만 100만~200만원은 월세 값도 안 된다. 줄일 수 있는 건 다 줄였는데, 월세는 따박따박 나가는 상황이다. 수 개월째 매출이 감소하고 있어 은행에서 대출받기도 어렵다. 임대료를 일부 지원하거나 면제하지 않는 이상 폐업이 답일 듯 하다." (자영업자카페 게시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재확산으로 자영업자의 '폐업시계'가 빨라지고 있다. 사회적 거리두기 2.5단계로 영업시간이 줄고, 매장 내 취식이 금지되면서 매출이 급감하고 있어서다. 더구나 이 같은 분위기는 추석까지 이어질 전망이어서 자영업자의 임대료 지원 등 고정지출 부담을 줄일 수 있는 방안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7일 한국신용데이터 '8월 넷째주 서울 소상공인 매출지수'에 따르면 소상공인 매출지수는 0.68로 지난주(0.75)보다 0.07포인트 낮아졌다. 매출지수는 이번주 매출을 지난해 같은 기간 매출로 나눈 값으로 1 미만이면 매출이 지난해보다 줄었다는 의미다. 거리두기 2.5단계가 실시된 지난달 30일 하루 매출만 반영됐음에도 매출금액이 급격히 줄었다는 설명이다. 매출이 급갑함에 따라 폐업하는 가게도 급증하고 있다. 부동산정보제공업체인 부동산114가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의 상가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2분기 서울의 상가 수는 37만321개로 1분기(39만1499개)에 비해 5.4%(2만1178개) 감소했다. 7월, 8월에 폐업한 상가를 포함할 경우 3분기 상가 수는 크게 줄어들 전망이다. 부동산114는 "경기 침체가 지속한 데다 코로나19 여파로 소비심리가 위축되면서 점포 수 감소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판단된다"고 분석했다. 서울의 상가 수는 모든 업종에서 감소했지만 음식점이 직격타를 맞은 것으로 나타났다. 음식점은 지난 1분기 13만441개에서 2분기 12만4001개로 1만40개(7.5%) 줄었다. 3개월 동안 줄어든 상가 2만여개 중 절반 정도가 음식 업종에서 사라진 셈이다. 이 같은 통계는 7월, 8월에 폐업한 상가가 반영돼 있지 않다. 사회적 거리두기에 따른 매출급감 등 최근의 상황을 감안하면 3분기(7~9월) 통계에선 더 충격적인 결과가 예상되고 있다. 상황이 이렇자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는 자영업자들의 지원 요청글이 쏟아지고 있다. 거리두기 2.5단계가 시행된 지난달 30일부터 이날까지 자영업자 지원을 요청하는 글은 총 25건이다. 특히 이들 중 절반이상(14건)은 임대료 지원 등을 요구했다. 일주일 영업이 중단될 경우 자영업자는 월 매출의 20% 이상 손실이 불가피하다. 거리두기 2.5단계가 일주일 더 연장되면서 기존과 같은 임대료 지출은 적자가 불가피하다. 한 청원자는 "코로나19로 매출의 절반이 줄면서 카드론으로 연명하고 있는 상황"이라며 "나라에서 장사를 못하게 하는데 임대료는 꼬박꼬박 내야하는 것이 납득이 안된다. 계약기간이 남아 폐업도 못하고 있다"고 했다. 아직까지 정부는 자영업자에 대한 맞춤형 지원방안을 내놓지 못하고 있다. 앞서 정부는 코로나19 발생초기 ▲착한 임대인 운동 ▲지자체 소유재산 임대료 인하 ▲공공기관 소유재산 임대료 인하 등을 지원한다고 밝혔다. 다만 이 같은 지원은 지자체나 공공기관 등이 소유한 건물이어야 가능하다. 정부가 임대료를 내리는 임대인에 대해 소득 및 인하 금액과 관계 없이 임대료 인하분의 50%를 소득세·법인세에서 감면하는 방안도 지난 6월에 종료됐다. 2차 긴급대출 또한 1차 긴급대출을 받지 않은 자영업자를 대상으로 하고, 한도도 1000만원으로 1차(7000만원)보다 대폭 낮아져 지원폭이 좁다. 이에 따라 소상공인 업계는 기존 임대료 지원 사업을 연장하는 대신 소상공인·자영업자를 대상으로 한 직접 지원책을 늘리고 금융 지원 프로그램을 마련할 것을 요구하고 있다. 거리두기 2.5단계 격상으로 영업에 제한이 생긴 식당과 PC방, 노래방 등 집합금지 조치 업장에 대해 임대료를 8~9월에 한해 직접 지원하고, 임대료 한정 금융 프로그램을 만들어야 한다는 주장이다.

2020-09-07 15:46:40 나유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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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박' IPO株 미리 잡아라…개미들 장외주식 열풍

-SK바이오팜, 카카오게임즈 등 '대박' 공모주 미리 선점 가능해 -정보 부족, 낮은 유동성 등 리스크 고려해야 공모주 청약경쟁률이 치솟자 '개미'(개인투자자)들이 장외주식 시장으로 향하고 있다. 시중의 풍부한 유동성으로 주식시장이 호조를 보이는 데다 잇단 기업공개(IPO) 성공 학습효과로 장외주식 시장도 관심의 대상이 된 것. 실제로 비상장주식 거래플랫폼인 K-OTC의 일평균 거래대금이 증가하고 있다. 7일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지난 8월 한 달간 K-OTC 시장의 일평균 거래대금은 74억769만원을 기록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산이 시작되던 지난 3월(42억4403만원) 대비 76.17%, 전년 동기(28억5964만원) 대비 161.46% 상승한 수치다. 앞서 K-OTC는 비상장 주식의 매매를 위해 금융투자협회가 제도화한 국내 장외주식 시장이다. 비교적 고위험·고수익을 추구하는 투자자가 성장 가능성이 있는 비상장 기업에 대해 투자할 수 있는 금융상품이다. 통상 기업의 상장 전일까지 장외 주식시장에서 해당 기업의 주식을 사고팔 수 있다. ◆ IPO株 미리 투자… 최근 저금리 기조가 이어지며 시중에 넘치는 유동 자금이 주식 시장을 향해 몰리고 있다. 특히 공모주의 경우 장외주식 시장을 통해 IPO를 앞둔 기업의 주식을 미리 선점할 수 있다. 비교적 적은 자금을 가진 개인투자자가 SK바이오팜, 카카오게임즈 등 이른바 대박 IPO주 일반 청약에 참여하기란 사실상 불가능하다. 높은 경쟁률 탓에 1억원을 청약 증거금으로 납입해도 SK바이오팜 13주, 카카오게임즈 5주를 배정받는 상황이다. 두나무가 삼성증권과 협력해 제공 중인 '증권플러스 비상장'에 따르면 카카오게임즈의 주가는 7만7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카카오게임즈의 경우 공모가인 2만4000원보다 세 배 이상 높은 가격이지만 수 천 만원의 증거금 없이도 살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이밖에 카카오뱅크는 10만7000원, 크래프톤은 121만5000원에 주가가 형성돼 있다. 이환태 금융투자협회 K-OTC 부장은 "근본적으로 유동성 장세가 이어지고 있고, 흥행하는 IPO 공모주의 경우 1억원을 넣어도 몇 주 못받는 상황"이라며 "IT, 벤처, 혁신 성장 등 정부의 정책적 배경도 K-OTC 시장의 흥행 요인이 될 수 있다"고 분석했다. ◆ 플랫폼 구축 나서는 증권사 증권사들도 이 같은 흐름에 맞춰 발 빠르게 대응해나가고 있다. 키움증권의 경우 모바일트레이딩시스템(MTS), 홈트레이딩시스템(HTS) 안에서 K-OTC 거래가 가능하다. 최근 키움증권은 K-OTC 거래 수수료율을 기존 0.2%에서 0.14%로 인하했다. 수수료율 인하를 기념해 커피를 증정하고, 현금을 지급하는 이벤트를 현재 진행 중이다. 키움증권 관계자는 "최근 K-OTC 거래가 증가해 MS(점유율) 확대를 목적으로 수수료율 인하와 거래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K-OTC 외에도 ▲증권플러스 비상장 ▲비상장레이더 ▲비마이 유니콘 ▲네고스탁 ▲판교거래소 등 민간 플랫폼에서 장외주식 거래가 가능하다. 증권플러스 비상장은 작년 11월, 삼성증권이 가상화폐거래소 업비트를 운영하는 두나무와 함께 출시한 비상장 주식 거래 플랫폼이다. 누적 가입자 수는 18만명, 누적 거래 건수는 2만건에 달해 빠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유안타증권은 '비상장레이더', 코스콤은 '비마이 유니콘', 코리아에셋투자증권은 '네고스탁' 등 장외주식 거래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신한금융투자는 피에스엑스(PSX)라는 스타트업 증권 플랫폼 운영 회사와 업무 제휴를 맺고, 현재 시범 운영 중인 '판교거래소'의 정식 서비스 출시를 위해 협력하고 있다. 한편 비상장 종목은 상장 종목에 비해 정보가 적어 투자자들의 유의가 필요하다. 이환태 금융투자협회 K-OTC 부장은 "장외주식의 경우 기업분석 보고서나 공시가 상장사에 비해 최소화돼 있다"며 "또한 주식 유동성이 상대적으로 낮아 취득·처분이 쉽지 않을 수도 있어 리스크를 고려한 투자 판단이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2020-09-07 15:28:14 박미경 기자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닷새째 100명대 진정세..24일 만에 최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세가 닷새연속 100명대를 유지했다. 수도권을 중심으로 코로나19가 재확산된 이후 24일 만에 가장 낮은 수치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7일 오전 0시 기준으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119명 늘어 누적 2만1296명이라고 밝혔다. 신규 확진자 수는 수도권의 집단감염이 본격화한 지난 달 14일 이후 연일 세자릿수 증가세를 나타냈지만, 지난 3일 이후부터 닷새째 100명대를 유지하며 조금씩 증가폭이 줄어드는 추세다. 수도권 확진자도 24일 만에 두자릿수로 떨어졌다. 이날 지역 감염자 중 서울 47명, 경기 30명, 인천 1명 등 수도권에서 78명이 새롭게 확진됐다. 이날 사망자는 2명 늘어 누적 336명으로 집계됐다. 방역당국에 따르면 최근 2주간 간 사망자는 25명이 발생했다. 사망자 연령은 90대 4명, 80대 12명, 70대 8명, 60대 1명이며, 이 중 24명이 기저질환을 앓고 있었다. 지속적으로 늘어나던 위증·중증 환자는 1명 줄어들며 누적 162명으로 나타났다. 수도권에 현재 시행중인 사회적 거리두기 2.5단계는 오는 13일 까지 지속될 예정이다. 수도권을 제외한 전국에선 2단계가 20일 까지 적용된다. 윤태호 중앙사고수습본부 방역총괄반장은 "코로나19 확산세가 진정되고 있다"고 평가하며 "한주만 더 강력한 거리두기를 실천하면 안정적으로 억제될 것"으로 기대했다. /이세경기자 seilee@metroseoul.co.kr

2020-09-07 15:19:11 이세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