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캠코, '서남권 회생기업 재기지원 및 경영정상화' MOU

캠코(한국자산관리공사)는 광주회생법원과 '회생기업의 성공적인 재기지원 및 경영정상화를 위한 업무협약' 및 '파산재단 자산의 효율적 환가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지난달 문을 연 광주회생법원과 협력해 광주·전남·전북·제주 등 서남권에 위치한 회생기업의 경영정상화를 돕고, 회생기업 및 파산법인 자산의 효율적 처분·환가를 통해 기업의 신속한 재기를 지원하고자 마련됐다. 협약에 따라 광주회생법원은 정상화 가능성은 있으나 금융시장에서 자금 조달에 어려움을 겪는 회생기업을 캠코에 추천한다. 캠코는 기업의 경영정상화 및 회생 절차가 원활히 진행될 수 있도록 협조한다. 캠코는 추천받은 기업에 대해 자금대여, 지급보증, 전문가 컨설팅, 자산매각 지원 등 맞춤형 지원을 제공해 유동성 위기를 겪는 기업들이 빠르게 경영정상화를 이룰 수 있도록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또한 회생기업 및 파산법인 자산의 신속한 처분·환가를 지원하기 위해 양 기관은 현장 매각 방식 대신 국가지정 처분 플랫폼 '온비드'를 통한 전자입찰을 적극 활용한다. 캠코는 이번 협약을 계기로 회생기업 지원 제도의 실효성과 파산절차의 효율성 및 공정성을 함께 높여 더 많은 기업이 재기의 기회를 얻게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정정훈 캠코 사장은 "최근 고환율·고유가 등 경제 불확실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기업에 대한 지원 필요성이 높아지고 있다"라며 "캠코는 상시 기업지원 전문기관으로서 회생법원과 협력을 통해 경영난을 겪는 기업들이 다시 일어날 수 있도록 책임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안승진기자 asj1231@metroseoul.co.kr

2026-04-15 15:31:14 안승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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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태영 NH농협은행장, 경남권역 현장경영

NH농협은행은 강태영 행장이 지난 4월 13일부터 14일까지 이틀간 경남권역을 방문해 지역 전략산업 현장을 점검하고, 생산적 금융 확대를 위한 현장경영을 실시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현장경영은 경남 지역의 핵심 산업인 해양·항공·방위산업에 대한 금융지원을 강화하고, 현장 직원들과의 소통을 통해 고객 중심 서비스를 한층 고도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방문 첫날인 지난 13일은 농협은행 경남본부에서 열린 '동남권 농협금융 해양·항공·방산 종합지원센터' 개소식에 참석했다. 해당 센터는 경남 지역 전략산업인 해양 조선업과 항공우주, 방위산업 관련 기업들을 대상으로 맞춤형 금융컨설팅과 특화상품을 제공하는 전초기지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지난 14일에는 주요 산업현장인 삼성중공업 거제조선소와 한화에어로스페이스 창원공장을 차례로 방문했다. 강태영 은행장은 기업관계자들과 만나 경영 현황에 대한 의견을 나누고, K-조선 및 방산 수출 확대 및 고부가가치 산업 전환을 위한 실질적인 금융지원과 상생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NH농협은행 강태영 은행장은 "경남권역은 대한민국 제조업의 핵심거점으로, 해양·항공·방위산업의 지속적인 성장이 국가 경제 경쟁력을 강화로 이어질 것"이라며 "앞으로도 현장 중심의 금융지원을 통해 기업의 금융 니즈에 적극 대응하고, 지역과 동반 성장하는 농협은행만의 생산적 금융을 지속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주형기자 gh471@metroseoul.co.kr

2026-04-15 15:30:08 김주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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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보생명, 리플과 실시간 거래 '토큰화 국채' 실험

교보생명은 지난 14일 서울 광화문 본사에서 리플 아시아태평양(APAC) 지역 총괄 피오나 머레이 등 양사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리플 블록체인 인프라 활용 국채 거래 기술 검증(PoC) 프로젝트'의 실제 테스트넷 구동 현황을 점검하고 향후 디지털 금융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고 15일 밝혔다. 양사는 지난해 9월 파트너십 체결 이후 국내 규제 환경 분석과 스테이블코인 결제, 토큰화 채권 등 다양한 기술 모델 검토를 마쳤다. 이달부터는 리플의 기관용 블록체인 인프라를 활용해 실제 테스트넷 환경에서 국채 거래 구조의 기술적 타당성을 검증하는 실무 단계에 진입했다. 이번 프로젝트의 핵심은 국채 등 실물 금융자산을 디지털 토큰 형태로 전환해 블록체인상에서 거래할 수 있도록 하는 '토큰화 국채' 기술 구조를 검증하는 데 있다. 토큰화 국채는 글로벌 금융기관들이 차세대 자본시장 인프라로 주목하는 핵심 분야다. 현재 국채 거래는 한국거래소 등의 매매 시스템과 은행의 대금 결제 시스템이 이원화돼 있어 기관 간 거래 내역을 대조하고 정산하는 과정에 통상 이틀 이상의 시간이 걸린다. 반면 블록체인 기반 단일 네트워크에서 스테이블코인으로 대금을 결제하면 거래와 정산을 동시에 처리할 수 있어 실시간 결제 구조 구현이 가능해진다. 이 방식이 현실화되면 거래 속도 향상은 물론 결제 불이행 등 거래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리스크도 대폭 줄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교보생명은 향후 디지털 자산 시장의 제도화와 본격적인 확산에 대비해 글로벌 주요 블록체인 기업들과의 협력을 확대하며 선제적 대응 체계를 구축해 나갈 계획이다. 박진호 교보생명 부사장은 "이번 프로젝트는 단순한 디지털 자산 투자가 아니라 기존 금융 자산을 블록체인 기반 금융 시스템에서 운용할 수 있는지를 검증하는 실험"이라며 "앞으로도 리플과 긴밀한 협력을 통해 고객들에게 차별화된 금융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김주형기자 gh471@metroseoul.co.kr

2026-04-15 15:28:06 김주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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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농협은행, 'K-방산 밸류체인' 구축 지원

NH농협은행은 방위산업공제조합 신규사업인 이차보전 대출 취급기관으로 선정돼 생산적 금융을 기반으로 K-방산 산업의 핵심 파트너로 자리매김하고 있다고 15일 밝혔다. NH농협은행은 방위사업청 이차보전사업(방산육성자금, 국방 중소기업정책자금)에 적극적으로 참여해 방위산업에 기여를 확대하고 있다. 이차보전 사업은 정부가 이자의 일부를 지원해 기업의 금융비용 부담을 완화하는 제도다. 기술력과 성장성을 갖춘 기업에 자금을 공급하는 대표적인 생산적 금융 정책이다. NH농협은행은 전국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방산기업의 자금 수요에 신속히 대응하고, 성장 단계별 맞춤형 금융지원을 통해 산업 전반의 밸류체인 구축을 지원해왔다. 이러한 성과를 바탕으로 NH농협은행은 3월말 방위산업공제조합이 시행하는 이차보전 사업 취급 금융기관으로도 선정돼 방산 금융 분야에서의 역할을 더욱 확대했다. 오는 4월 출시 예정인 방위산업공제조합 이차보전 대출은 공제조합 추천 기업을 대상으로 최대 10억원 한도 내 지원된다. 조합이 연1.5%p의 이자차액을 1년간 보전해 은행의 우대금리는 별도로 적용된다. 엄을용 NH농협은행 기업금융부문 부행장은 "방위산업은 국가안보와 미래 성장동력을 동시에 책임지는 핵심산업"이라며 "NH농협은행은 생산적 금융을 통해 방산기업의 안정적인 성장을 지원하고 산업 밸류체인 구축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김주형기자 gh471@metroseoul.co.kr

2026-04-15 15:27:34 김주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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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파트 대체수요 몰린 오피스텔…전세값 더 올랐다

아파트 전세값 상승에 따른 대체 수요로 서울 오피스텔 전세가격이 상승폭을 키운 가운데, '전세의 월세화' 현상이 월세도 끌어 올리는 모양새다. 15일 한국부동산원의 1분기 오피스텔 가격동향조사에 따르면 서울의 오피스텔 전세가격은 전분기 0.15%에서 오름폭을 키우며 0.24% 상승했다. 부동산원은 "아파트 전세가격 상승에 따른 대체 수요로 오피스텔을 찾는 임차인이 증가한 가운데 역세권 등 선호도가 높은 지역을 중심으로 상승하며 전분기보다 상승폭이 확대됐다"고 밝혔다. 전국(0.09%) 과 수도권(-0.05%), 지방(-0.26%)의 경우 전세가격이 하락했지만 낙폭은 줄었다. 월세는 전국적으로 오름세가 뚜렷하다. 전국(0.66%)을 비롯해 수도권(0.69%)과 지방(0.54%) 모두 상승 흐름을 보였다. 서울의 경우 0.76%에서 0.75%로 상승폭이 다소 줄었지만 인천과 경기, 지방은 상승폭이 확대됐다. 전세사기와 역전세 우려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하며 월세 수요와 가격을 밀어올린 것으로 풀이된다. 실제 '전세의 월세화' 현상은 전월세전환율 상승과 맞물려 더 뚜렷해지고 있다. 지난달 신고 기준 실거래정보를 활용해 산정한 전국 오피스텔의 전월세전환율은 6.45%로 전월(6.43%)보다 높게 나타났다. 서울 역시 전월 5.93%에서 5.96%로 전환율이 올랐다. 전월세전환율은 전세보증금을 월세로 전환할 때 적용하는 비율로, 이 수치가 오를수록 월세 부담이 커진다. 한편 오피스텔 매매가격은 전국적으로 하락폭이 확대되며 약세를 보였다. 전국은 0.41%, 수도권 0.33%, 지방은 0.70% 하락했지만 낙폭은 다소 축소됐다. 반면 서울은 역세권과 준신축을 중심으로 상승세를 이어갔다. 매매가는 0.23% 올랐으며 상승폭은 전분기보다 줄었다. 1분기 전국 오피스텔 평균 매매가격은 2억2105만원, 전세가격은 1억7670만원 수준으로 집계됐다. 수도권은 각각 2억3863만원, 1억9193만원으로 나타났다. 서울은 매매 2억8027만원, 전세 2억2221만원으로 주요 지역 중 가장 높았다. 평균 월세는 전국이 80만원, 서울은 94만원으로 집계됐다. /성채리기자 cr56@metroseoul.co.kr

2026-04-15 15:26:32 성채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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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NK금융, 'BNK 밸류업전략위원회' 출범

BNK금융그룹은 'BNK 밸류업전략위원회'를 출범하고, 경영혁신과 지배구조 혁신을 바탕으로 기업가치 제고에 본격적으로 나선다고 15일 밝혔다. 'BNK 밸류업전략위원회'는 그룹 체질을 근본적으로 개선하고 지속가능한 성장 기반을 마련하고자 설계됐다. 위원회는 이사회 운영 선진화, 경영 의사결정의 투명성 강화, 컴플라이언스 체계 고도화 등을 핵심 과제로 그룹 전반의 신뢰도 제고를 추진한다. 또한 수익성과 자본효율성 제고, 합리적 자본정책 수립, 주주가치 향상과 함께 생산적금융 확대와 산업금융 지원 강화 방안도 함께 중점 검토한다. BNK금융은 위원회 출범을 계기로 지배구조 개편과 재무성과 개선을 함께 추진해 시장과 고객, 주주 모두가 체감할 수 있는 실질적 변화를 이끌어낸다는 방침이다. 동시에 지역 산업과 실물경제 성장을 뒷받침하는 금융 본연의 역할을 강화해 기업가치 제고로 이어지는 지속가능한 밸류업 구조를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밸류업위원회 위원장에는 김광수 전 은행연합회장이 선임됐다. 김 위원장은 금융산업 전반에 대한 폭넓은 이해와 조정 경험을 바탕으로 BNK금융의 밸류업 전략의 방향성을 제시하고, 위원회의 실행력을 높이는 역할을 맡을 예정이다. 외부위원으로는 전현정 LKB평산 변호사가 참여해 위원회에 법률 전문성을 더한다. 전 변호사는 대법원 재판연구관과 서울중앙지방법원 기업전담 재판장을 역임한 정통 법관 출신으로, 금융 관련 사건에 대한 전문성을 갖춘 인물이다. BNK금융그룹 관계자는 "밸류업은 단순한 재무지표 개선을 넘어 경영혁신과 지배구조 혁신을 통해 시장의 신뢰를 높이고 지속가능한 성장 기반을 마련하는 과정"이라며 "외부 전문가의 객관적 시각을 적극 수렴해 실행 가능한 과제를 도출하고, 논의 결과가 현장의 실질적인 변화로 이어질 수 있도록 그룹 차원의 실행력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안승진기자 asj1231@metroseoul.co.kr

2026-04-15 15:22:57 안승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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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손 개혁 2막은 지급심사

실손보험 개혁의 2막은 상품 구조가 아니라 보험금 지급심사에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금융당국이 제3의료자문 체계와 분쟁조정 기준까지 함께 손보기 시작하면서, 앞으로는 얼마나 싸게 가입하느냐보다 실제로 보험금을 받을 수 있느냐가 더 중요한 문제가 될 수 있어서다. 15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금융위원회는 5세대 실손보험과 기본자본, 판매채널 책임성 강화를 담은 보험업법 시행령·감독규정 개정안을 지난 1월 입법예고했고, 상반기 중 제도 정비를 마무리하겠다고 밝혔다. 금융위는 앞선 실손 개혁방안에서 실손보험을 "낮은 보험료로 정말 필요할 때 도움 되는 보험상품으로 재편하겠다"며 앞으로의 실손보험을 보편적 의료비와 중증 질환 치료비 중심의 적정보상 상품으로 개편하겠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소비자가 실손보험을 실제로 체감하는 순간은 가입 시점보다 보험금을 청구하는 시점에 더 가깝다. 보험료가 낮아져도 지급심사 단계에서 의료자문, 약관 해석, 비급여 인정 기준이 더 엄격해지면 체감은 전혀 달라질 수밖에 없다. 금융위도 실손 개혁방안에서 주요 비급여 항목에 대한 분쟁조정 기준을 마련하고, 보험료·손해율·보험손익·사업비율 등 관련 공시를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실손 개혁의 전장이 판매 단계에서 지급 단계로 옮겨가고 있다는 의미다. 이 흐름은 금융감독원과 대한의사협회의 제3의료자문 협약에서 더 선명하게 드러난다. 금감원과 의협은 지난 2월 보험금 관련 제3의료자문의 신뢰성 제고를 위한 업무협약을 맺고, 보험소비자가 의협을 의료자문 기관으로 선택하면 의협이 독립적으로 자문의를 선정해 결과를 회신하는 체계를 마련하기로 했다. 세부 실행방안을 1분기 중 확정하고, 뇌·심혈관 및 장해등급 관련 제3의료자문을 대상으로 2·3분기 시범운영을 거쳐 4분기 본격 시행할 계획이다. 아울러 실손 개혁이 이제 상품 구조만의 문제가 아니라 보험금이 어떤 기준과 절차로 지급되느냐의 문제로 넓어지고 있다는 해석도 나온다. 금감원은 올해 보험 부문 금융감독 업무설명회에서도 보험금 지급 단계에서는 의료자문과 손해사정 업무를 포함한 보험금 심사·지급 체계를 전반적으로 점검하겠다고 밝혔다. 판매 단계의 불완전판매뿐 아니라 지급 단계의 절차적 공정성과 소비자 신뢰를 함께 들여다보겠다는 의미다. 실제 공시는 지급심사 단계의 민감성을 보여준다. 지난해 하반기 의료자문 후 부지급률은 손해보험사가 평균 24.97%, 생명보험사가 평균 30.84%였다. 의료자문이 전체 보험금 청구 중 일부에 불과하다는 점을 감안하더라도, 일단 자문 단계에 들어간 건들에서는 보험금 수령 가능성이 크게 낮아진다는 의미다. 5세대 실손보험의 성패는 새 상품이 얼마나 싸게 나오느냐만으로 판단하기 어렵다. 금융당국의 실손 개혁이 실제 신뢰로 이어지려면, 보장구조 개편 못지않게 보험금이 어떤 기준과 절차로 지급·거절되는지를 둘러싼 지급심사에서 답을 내놔야 할 것으로 보인다. 금융위는 가입단계에 대해 "실손보험을 낮은 보험료로 정말 필요할 때 도움 되는 보험상품으로 재편하겠다"고 밝혔다. 금감원은 지급 단계에서 "의료자문과 손해사정 업무를 포함한 보험금 심사·지급 체계를 전반적으로 점검하겠다"고 예고했다. /김주형기자 gh471@metroseoul.co.kr

2026-04-15 15:21:55 김주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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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비고', 디지털로 글로벌 MZ와 소통 강화… K-푸드 입지 강화

CJ제일제당의 한식 브랜드 '비비고'가 디지털 플랫폼을 앞세운 글로벌 마케팅으로 K-푸드 대표 브랜드로서의 입지를 강화하고 있다. 단순 제품 판매를 넘어 현지 소비자와의 접점을 넓히는 '콘텐츠형 마케팅'이 성과로 이어지는 모습이다. 미국에서는 할리우드 배우 Randall Park을 앰버서더로 내세운 'bibigo for it' 캠페인이 주목을 받았다. 랜달 박의 친근한 이미지를 활용해 가정에서도 K-푸드를 쉽고 간편하게 즐길 수 있다는 메시지를 전달한 이 캠페인 영상은 누적 노출 수 5억 뷰를 기록했다. 캠페인 기간 비비고 미국 웹사이트 방문객도 50만 명을 넘겼다. 영상에 등장한 소고기 비빔밥, 치킨 잡채, 매운 소스 만두 등 신제품에 대한 관심도 함께 높아졌다. 현지 인플루언서를 중심으로 한 자발적 바이럴도 브랜드 확산에 힘을 보탰다. 지난해 12월 글로벌 인플루언서 RKEmpiree와 함께 진행한 '12 days of bibigo' 이벤트가 대표적이다. 틱톡 팔로워 1000만 명 이상을 보유한 이 크리에이터가 자발적으로 올린 언박싱 영상이 확산되며 비비고 미국 틱톡 계정 팔로워는 15% 증가했고, 관련 콘텐츠 노출 수는 171% 늘어났다. 이같은 디지털 확산 효과는 만두를 넘어 고추장, 누들 등 다양한 제품군 인지도로 이어지고 있다. 소셜미디어에서는 비비고 찐만두를 활용한 '만두 라자냐', '만두 스매시', '양파 컵 만두' 등 레시피 콘텐츠가 빠르게 퍼지며 MZ세대 소비자들 사이에서 K-푸드 활용법으로 자리 잡는 분위기다. 일본에서는 개그맨 카노 에이코와 함께 '비비고 만두부장' 바이럴을 전개하고 있다. 1년간 만두 555만 개 판매에 도전하는 콘셉트의 유튜브 다큐멘터리 콘텐츠는 누적 노출 수 3억4000만 뷰를 넘어섰다. 지난 3월 만두교자 신제품 출시와 함께 공개한 '만두송' 영상도 3일 만에 조회 수 100만 회를 기록했다. 이러한 활동에 힘입어 비비고 만두는 올해 3월 기준 일본 시장 점유율 10%를 처음으로 달성했다. CJ제일제당 관계자는 "디지털 마케팅을 통해 현지 소비자와의 접점을 확대하면서 비비고가 친숙한 브랜드로 자리 잡고 있다"며 "앞으로도 현지 라이프스타일과 트렌드에 맞춘 활동을 강화해 K-푸드 대표 브랜드 위상을 높여갈 것"이라고 밝혔다. /신원선기자 tree6834@metroseoul.co.kr

2026-04-15 15:16:52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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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글로비스, 미국 동·서부 물류 거점 확대…북미 공급망 대응력 강화

현대글로비스가 미국 동·서부에 각각 대규모 물류 거점을 새롭게 확보하고 현지 공급망 운용의 유연성을 강화한다. 현대글로비스는 지난 1분기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LA)와 조지아주 서배너에 각각 복합물류센터와 통합창고를 순차적으로 개소했다고 15일 밝혔다. LA 복합물류센터는 축구장 2개 규모인 약 1만2000㎡다. 롱비치항과 공항에서 차량으로 약 25분 거리의 LA 도심에 위치해 해상·항공 물류를 연계한 복합운송 운영에 최적화된 입지를 갖췄다. 현대글로비스는 해당 거점을 통해 환적(트랜스로딩), 항공, 보관·유통(W&D) 등 물류 서비스를 통합 운영하고, 직영 기반의 내륙운송 역량을 강화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긴급 화물 대응 속도를 높이고, 시황 변동에도 유연한 비용 관리가 가능해져 고객 대응 경쟁력을 한층 강화할 것으로 회사는 기대했다. 또 서부 지역 물류 인프라 구축을 통해 보관부터 배송까지 이어지는 End-to-End(E2E) 물류 서비스 기반을 마련하고, 항공·해상 연계 운영을 통해 공급망 대응력을 높일 방침이다. 해당 센터는 서부 지역 복합물류를 총괄하는 핵심 거점으로 자리매김할 전망이다. 현대글로비스가 조지아주 서배너에 구축한 통합창고는 현대차그룹 메타플랜트 아메리카(HMGMA) 가동에 따른 물동량 증가와 인근 지역 비계열 고객사 물량을 안정적으로 처리하기 위한 생산 연계형 물류 거점이다. 해당 시설은 축구장 10개 규모인 약 6만9000㎡로 생산·공급 물량을 집약 관리하는 통합물류센터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서배너는 미국 동남부 물류의 핵심 거점으로, 서배너항을 중심으로 제조·물류 인프라가 빠르게 확장되고 있는 지역이다. 현대글로비스 관계자는 "미국 동·서부 핵심 거점에 물류 인프라를 지속적으로 확충해 급변하는 글로벌 공급망 환경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있다"며 "현지 거점 중심의 물류 경쟁력을 바탕으로 글로벌 고객사의 다양한 수요에 유연하게 대응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6-04-15 15:13:19 양성운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