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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첫번째 고성능 SUV '코나 N' 공개…5.5초만에 100km/h 주파

'더 강한 차'를 만들겠다는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회장의 노력이 결실을 맺고 있다. 정의선 회장은 현대차그룹의 미래 자동차 핵심으로 전동화를 추진함과 동시에 고성능 모델 라인업 확때까지 진두지휘하며 브랜드 파워 강화에 집중하고 있다. 현대차그룹은 정 회장의 지휘 아래 지난 2018년 3월 고성능 N 라인업과 모터스포츠 사업을 전담하는 고성능사업부를 신설하기도 했다. 특히 이번에 출시되는 코나 N은 대중적인 고성능 모델의 출발을 알리는 신호탄을 쏘아올렸다. ◆고성능 브랜드 N…SUV로 라인업 확대 현대차는 27일 온라인을 통해 '현대 N Day' 행사를 개최하고 이 자리에서 '코나 N'을 세계 최초로 공개했다. 코나 N은 현대차의 첫 번째 고성능 SUV 모델로 기존 N 브랜드 라인업에 SUV의 실용성을 갖춘 모델을 더함으로써 고성능을 추구하는 고객들에게 선택의 폭을 넓혀줄 것으로 기대된다. 현대차 연구개발본부장 알버트 비어만 사장은 "N은 현대차 고성능 기술을 통해 양산차의 성능을 견인해오고 있다"며 "앞으로도 고성능을 원하는 고객의 요구에 발맞춰 끊임없이 도전하고 발전해 나아갈 것"이라고 말했다. 현대차는 코나 N에 2.0L 터보 GDI엔진을 장착했다. 기존 대비 지름이 5㎜ 증대된 52㎜의 터빈휠과 2.5㎜만큼 면적이 증대된 12.5㎜의 터빈 유로를 적용하고 실린더 블록의 형상 및 재질 개선 등을 통해 엔진의 성능과 내구성을 동시에 끌어올린 것이 특징이다. 또 기존 엔진들은 약 6000rpm에서 최대출력에 도달했던 것에 반해 코나 N의 엔진은 약 5500rpm부터 최대출력을 유지시켜주는 플랫파워 특성을 현대차 최초로 적용했다. 이로 인해 가속구간에서 코나 N의 잠재력을 폭넓게 활용할 수 있게 됐다. 코나 N은 성능이 향상된 엔진과 8단 습식 DCT(듀얼 클러치 변속기)의 적용으로 벨로스터 N 대비 5마력에 4kgf·m만큼 성능이 향상된 최고출력 280마력(ps), 최대토크 40kgf·m의 동력성능을 갖췄으며, 일시적으로 터보 부스트압을 높여 출력을 향상시켜주는 N 그린 쉬프트(NGS)를 작동하면 최대 290마력까지도 출력을 올릴 수 있다. 이로써 240km/h의 최고속도와 함께 정지상태에서 시속 100km까지 단 5.5초만에 주파가 가능하다. 여기에 N 전용 19인치 초경량 단조휠을 선택하면 주조휠 대비 대당 12kg의 중량을 추가로 절감 가능하다. 이는 차량의 현가장치 아래에 위치한 부품들의 무게를 의미하는 현가하질량 감소로 이어져 타이어의 노면 접지력을 높이고, 보다 안락하면서도 동시에 민첩한 거동을 가능케한다. 이에 더불어 피렐리 초고성능(UHP) 타이어인 'P제로'를 장착해 코나 N의 역동적인 주행성능을 마음껏 누릴 수 있도록 했다. 또 전자식 차동제한장치(e-LSD)를 적용해 급격한 코너링에서도 구동륜에 최적의 토크를 배분함으로써 언더스티어를 억제하고 예리하게 커브길을 공략할 수 있도록 했다. 이는 N 모델의 3대 DNA 중 하나인 '코너링 악동' 면모를 강조하는 요소로, 코나 N의 역동적인 주행성능을 완성시킨다. 이와 함께 고성능 특화 기능인 ▲N 그린 쉬프트(NGS) ▲N 파워 쉬프트(NPS) ▲N 트랙 센스 쉬프트(NTS) ▲능동 가변 배기 시스템 ▲런치 컨트롤 등을 기본 사양으로 적용해 운전의 즐거움을 극대화했다. 특히 SUV인 코나 N은 세단과 해치백에 비해 무게중심이 높은 단점을 보완하고자 한국의 남양연구소와 독일의 뉘르부르크링 서킷에서 수 많은 테스트를 거쳐 서스펜션 설정을 조율했다. 이를 통해 SUV의 장점을 유지하면서도 최적화를 이뤄내 승차감과 역동적인 주행성능간 절묘한 조화를 이뤄냈다. ◆새로운 브랜드 슬로건 'Never just drive.'…라인업 확대 이날 행사에서는 코나 N 공개와 함께 N의 새로운 브랜드 슬로건, '네버 저스트 드라이브(Never just drive.)'를 소개했다. 현대차는 N 브랜드 필름을 통해 드라이빙의 매 순간 느낄 수 있는 즐거움을 표현함과 동시에 전기·수소연료 등 점차 다변화되는 자동차의 동력원에도 변치 않는 운전의 즐거움을 지속해서 추구하겠다는 N 브랜드의 철학을 설명했다. 현대차는 WRC(World Rally Championship)와 같은 세계 최정상 모터스포츠 무대를 통해 축적한 기술을 바탕으로 고성능 브랜드 N을 런칭한 후, 2017년 i30 N, 2018년 벨로스터 N에 이어 오늘 공개한 코나 N까지 고성능 N 라인업을 지속적으로 확장하고 있다. 현대차는 상반기 코나 N 출시를 시작으로 하반기에는 아반떼 N을 추가로 선보일 예정이다. 첫 N라인 모델로 유럽시장에서 인기를 모은 i30 N도 페이스리프트 모델의 출시를 준비하고 있다. 이번에 출시하는 모델은 국내는 물론 유럽과 북미 시장을 집중 공략할 전망이다. 유럽시장에서는 코나가 지난해 현대차 베스트세링 모델이고 i20 역시 역시 높은 판매량을 기록한 만큼 코나 N과 i20 N 모두 충분히 소비자들을 사로잡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하반기에는 국내와 미국 시장에 코나 N과 함께 아반떼 N을 선보일 예정이다. 특히 아반떼 N은 올해 초 '2021 북미 올해의 차'에 선정된 신형 아반떼를 기반으로 하는 모델인 만큼 출시 전부터 높은 관심을 받고 있다. N라인은 2015년 프랑크푸르트 모터쇼를 통해 처음 공개된 현대차의 고성능 브랜드로 2017년 첫 모델 출시 이후 지난 3월까지 글로벌 시장에서 총 4만963대가 판매됐다. 이와 동시에 N 브랜드는 ▲WRC ▲TCR 대회 ▲뉘르부르크링 24시간 내구레이스 ▲피렐리 월드 챌린지 등 전 세계 각지의 모터스포츠 무대에서 우승컵을 들어올리며 자동차 매니아를 포함한 각 국의 고객들에게 큰 호응을 이끌어오고 있다. 현대차 고객경험본부장 토마스 쉬미에라 부사장은 "N은 지난 2015년 공개한 고성능 수소연료전기 컨셉카인 '2025 비전 GT'를 기점으로 지속가능한 퍼포먼스의 비전 실현을 목표로 발전해왔고, 전기나 수소연료, 혹은 두 기술이 융합된 고성능도 검토 중"이라며 "움직이는 연구소(Rolling Lab) 개념인 'RM' 프로젝트를 적극 활용함으로써 고성능 기술을 지속적으로 연마하고 미래 고성능 전동화 시장을 선도해 나아갈 것" 이라고 밝혔다.

2021-04-27 16:00:16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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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사이래 최대 위기' 남양유업VS'신성장동력 확보' 매일유업

2013년 서울 중구 LW컨벤션에서 열린 '남양유업 대국민사과 기자회견'에 참석한 김웅(왼쪽 세번째) 대표이사와 본부장급 임원들이 '욕설 영업'과 관련해 고개숙여 사과하고 있다. 남양유업은 2021년 불가리스 사태로 다시한번 위기를 겪고있다./뉴시스 유가공업체 라이벌로 꼽혔던 남양유업과 매일유업의 '50년 경쟁구도'가 막을 내리는 분위기다. 양사를 경쟁사라 칭하기 어려울 만큼 매일유업과 남양유업의 격차가 압도적으로 벌어졌기 때문이다. 27일 업계에 따르면 그동안 매일유업은 남양유업과 직접 경쟁 관계에 있었다. 일부 수입 상품 판매를 제외하고 대부분 매출액이 유가공 제품에서 나오기 때문이다. 하지만 2013년 '대리점 갑질 사태'를 기점으로 남양이 기울기 시작하면서 상황은 달라지고 있다. 이로 인해 우유 업계 2위 자리도 매일유업에 넘어갔다. 남양유업은 지난 2013년 대리점 갑질 사태 이후 지속되는 불매운동의 여파로 실적에 타격을 받아왔다. 2012년 매출 1조3650억원을 기록했던 남양유업은 2013년 실적이 급락했다. 지난해 매출은 9489억원으로 8년 만에 30.5%나 감소했다. 영업이익부분에선 771억원의 영업손실을 내며 적자 전환했다. 이 같은 상황이 지속되는 상황에서 코로나19로 우유급식까지 어려워지자 남양유업은 지난해 3월부터 비상경영체제를 선포하고 비용 줄이기에 적극 나섰다. 임원을 포함해 팀장급 관리자들은 상여 30%와 휴가비 50%까지 반납하기로 동의서를 작성하기도 했다. 업무지원비와 출장비, 식대 등도 대폭 삭감됐다. 하지만 임직원들의 노력에도 남양유업은 1964년 창사 이래 최대 위기를 맞았다. 이달 중순경 남양유업이 매출 부진 등을 타개하기 위해 무리한 마케팅을 시도했다가 오히려 역풍을 맞은 것. 식약처는 불가리스 연구 결과 발표가 순수 학술 목적이 아닌 자사 제품 홍보를 위한 목적이 있었다고 보고 식품법 위반 소지가 있다고 판단했다. 세종시는 세종에 위치한 남양유업 불가리스 생산공장에 영업정지 2개월 처분을 통보했다. 불가리스 사태를 계기로 회사를 둘러싼 논란이 일제히 터져 나오는 중이다. 지난해부터 문제가 됐던 '경쟁사 비방 의혹'에 표절 시비와 오너 일가 비리 의혹, 직원 동원 의혹도 불거졌다. 소비자 불매운동도 전에 없이 뜨겁다. 업계에서는 이대로라면 남양유업이 과거 대리점 갑질 사태보다 매출과 브랜드 이미지에 더 큰 타격을 입을 수 있다고 보고 있다. 매일유업은 우유제품의 성장 한계를 인정하고 건기식 시장을 공략하고 있다. 최근 매일유업은 전용 쇼핑몰 '셀렉스몰'을 론칭했다. 이에 반해 매일유업은 제품군 다각화, 호주 공장 활성화 등으로 연일 쾌재를 부르고 있다. 지난해 매일유업 매출액은 1조4631억원으로 5% 상승했다. 영업이익은 865억원으로 1.4% 늘었다. 남양유업의 하락세에 따른 매일유업의 반사이익도 있었다. 매일유업은 우유제품만으로는 성장에 한계가 있다는 것을 인지하고, 일찍이 건강기능식품으로 시야를 넓혔다. 코로나19 등 어려운 상황 속 등교 중단으로 인해 학교 우유급식 등 수요가 줄고 신생아 출생률이 감소해 전체 우유 소비량이 줄면서 우유업체에는 위기가 찾아왔기 때문이다. 매일유업은 코로나 이후 건강을 중시하는 트렌드에 맞춰 건강기능식품 시장을 공략했다. 매일유업은 2018년 성인영양식 전문브랜드 '셀렉스'를 내놓고 성인 건강기능식 사업에 뛰어들었다. 셀렉스는 누적매출 900억원을 넘어섰다. 저출산에 따른 분유 매출 감소를 상쇄한 매일유업의 일등 공신이다. 최근에는 셀렉스 전용 쇼핑몰 '셀렉스 몰'을 열고 라인업 확장에 주력하고 있다. 새로운 신규 BI(브랜드 아이덴티티)를 선보였으며, 제품 패키지도 리뉴얼했다. 올해는 뼈 전문 제품 '골든밀크'도 출시했다. 매일유업은 이달 발행하는 2000억원 규모 회사채 중 500억원을 호주 유기농 우유 분말 생산 공장에 투자할 예정이다. 현지 공장은 매일유업의 첫 해외 인수합병(M&A) 사례다. 현재 매일유업의 수출국은 중국뿐이지만 호주 공장 가동을 발판삼아 수출국을 확대할 수 있다. 투자 진출국가는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매일유업 관계자는 "성인건강식 신사업에 투자해 이를 육성화 하려 한다. 더불어 국내 경쟁이 가속화되고 저출산 등의 문제로 해외시장 투자도 필요해졌다"면서 "많은 분이 회사전력에 공감하는 거 같다"고 말했다. /조효정기자 princess@metroseoul.co.kr

2021-04-27 15:55:44 조효정 기자
두산밥캣, 1분기 영업익 1713억원 전년비 97.3%↑…10년 내 최대 분기 실적 달성

두산밥캣이 전 세계 건설 수요 증가와 신제품 출시 등에 힘입어 10년 만에 최대 분기 실적을 달성했다. 두산밥캣은 연결 기준 올해 1분기 영업이익이 1713억원으로 지난해 동기보다 97.3% 증가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27일 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은 1조2248억원으로 15.1%, 순이익은 1154억원으로 244.3% 각각 증가했다. 이는 지난 2012년 이후 10년만에 최대 분기 실적이다. 달러 기준으론 매출액 10억9900만달러, 영업이익 1억5400만달러를 기록했다. 매출액은 경기 회복에 따른 수요 증가로 전년동기 대비 23.3% 성장했으며, 영업이익은 판매량 증가 및 제품의 믹스 개선과 프로모션 비용 감소 등으로 전년동기 대비 111% 늘어 영업이익률 14%를 달성했다. 순이익은 전년대비 268.8% 늘어난 1억400만달러를 기록했다. 두산밥캣은 지역별로 고른 성장을 기록했다. 북미 지역은 경기부양책과 저금리로 인한 수요 증가로 콤팩트 로더, 미니 굴착기 등 핵심 제품과 농업·조경용 장비(GME) 판매가 모두 증가하며 지난해 동기 대비 매출이 26% 늘었다. 유럽과 중동·아프리카(EMEA) 지역은 시장 회복이 지연됐지만 미니 굴착기 판매가 선전하면서 매출이 9.4% 증가했다. 해당 시장 미니 굴착기 시장 점유율도 지난해 말 대비 0.7% 포인트 증가한 9.3%를 기록했다. 아시아와 남미, 오세아니아 등 신흥시장 매출은 중국에서의 수요가 크게 증가하면서 작년 같은 기간보다 42.5% 늘었다. 두산밥캣은 2019년부터 콤팩트 트랙터, 제로턴모어(탑승식 제초장비), 소형 굴절식 로더 등 신제품을 출시하며 제품 라인업을 선제적으로 늘려왔다. 코로나19 사태 이후 해당 제품군 수요가 급증하며 시장에 성공적으로 안착했다. 두산밥캣 관계자는 "미국 시장에서 건설과 농업, 조경 장비 수요도 꾸준할 것으로 전망돼 실적 호조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면서 "최근 발표한 ㈜두산 지게차 사업부 인수가 완료되면 외형 성장에도 한층 가속도가 붙을 것"이라고 밝혔다.

2021-04-27 15:51:43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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늘어나는 반려동물 인구…'애견 객실'에 진심인 호텔가

반려동물 인구 수가 갈수록 증가하며 쉼과 레저, 숙박 시에도 반려동물들과 함께 하려는 '펫팸족(Pet+Family)'들의 니즈가 높아지고 있다. 지난해 우리나라의 반려동물 양육률은 전체 응답자의 27.7%(농림축산식품부 발표)로 드러났다. 전국 2304만 가구 중 638만 가구가 반려동물을 키우는 것으로 추정되는 수치로 양육 가구수는 2018년 511만 가구에서 209년 591만 가구, 2020년 638만 가구로 점차 증가했다. 이에 따라 호텔 및 리조트 업계에는 펫팸족들을 위한 반려동물 동반 객실이 새로 생기고 반려동물 관련 서비스가 확대되고 있다. 질높은 반려견 또는 반려묘 서비스를 목적으로 관련 업체와의 협업도 늘고 있다. 코오롱 계열 호텔·리조트는 각 호텔의 차별화된 입지를 살려 펫팸족의 다양한 니즈를 선도적으로 공략하고 있다. 호텔 포코 성수와 마우나오션리조트에 반려견 동반 객실을 새롭게 오픈하고 기념 패키지를 선보인다. 서울 성수동의 호텔 포코는 반려견과 인근 서울숲이나 한강 나들이를 즐기는 MZ세대를 공략하고, 경주 동대산에 위치한 마우나오션리조트는 넓은 야외 시설에서 반려견을 포함 온 가족이 자연 속 펫캉스를 즐길 수 있다는 점을 살렸다. 특히 호텔 포코 성수는 27일부터 디럭스 룸과 스위트 룸 각 1개를 반려견 동반 객실로 지정하고 반려견 전용 침대와 계단, 쿠션, 식기 세트를 비치했다. 하림펫푸드와 협업한 '개편한방 패키지'도 운영한다. 1박당 하림펫푸드 닭고기맛 사료와 전용 츄르를 증정하며 객실에 배변패드, 배변봉투 등 반려동물 필수 용품도 갖췄다. 또한, 유기견을 응원하기 위해 사회적 벤처 기업 바닐라와 유기견 물품 지원 캠페인을 진행한다. 호텔 내 마련된 보관함에 반려견 용품을 기증하면 유기견 임시보호자, 서울유기동물입양센터, 한국유기동물복지협회 등으로 기증 물품을 전달한다. 호텔 포코 성수의 김찬숙 총지배인은 "최근 반려견 동반 객실을 선보이는 호텔이 늘고 있지만 반려견 천만시대 고객들의 선택지는 여전히 부족하다"면서 "합리적인 가격으로 반려견 동반 고객이 꼭 필요로 하는 서비스를 제공함은 물론, 편안하게 호텔을 이용할 수 있는 반려견 친화적인 분위기를 조성해나갈 계획이다"고 밝혔다. 코오롱 계열 호텔 및 리조트는 반려견을 키우는 직원들과의 워크샵을 통해 반려견 동반객, 반려견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반려견 전용 특수 세정제 등 청소 도구를 마련하는 등 해당 서비스를 위한 준비를 적극적으로 진행해왔다. 밀레니엄 힐튼 서울은 지난달 말 기존 'VIP' 펫 패키지에 반려견 전문 훈련 프로그램을 더해 리뉴얼 출시했다. 밀레니엄 힐튼 서울 측은 "VIP 패키지는 지난해 출시 이후 펫팸족들의 많은 사랑을 받았다"면서 "이같은 성원에 힘입어 4월 한 달 간 특별 이벤트를 실시, 호텔 앞 남산공원에서 매주 금요일 VIP 패키지 투숙객을 대상으로 반려견 교육 전문기관 왈스의 대표 훈련사가 진행하는 산책·예절 교육 프로그램을 진행한다"고 전했다. 해당 패키지 이용 시 최고급 재료로 조리한 펫 전용 식사 1회분이 객실로 제공되며, 허츠앤베이 티피텐트, 비엔비엔 우아 롤테이블, 펫 토이, 하림펫푸드 등 다양한 펫 라이프스타일 상품들이 주어진다. 펫 유모차 로띠에 노블레스돔 유모차 대여 서비스를 통해 호텔 내에서 반려동물과 안심하고 이동할 수 있다. 이외에도 반려동물이 자유롭게 거니는 전용 라운지, 인생샷을 남길 수 있는 포토존이 시설 내 마련돼 있다. 소노펫클럽&리조트 고양은 본격적으로 반려동물을 위한 복합 문화공간을 지향한다. 호텔 객실은 반려동물의 성향을 고려해 논슬립 플로어, 낮은 침대와 툇마루, 냄새 제거 배기 시스템 등을 갖췄다. 카페와 레스토랑에는 반려동물을 위한 메뉴가 마련돼 있다. 수제 간식, 스카프빕, 펫 비누 등 펫 웰컴 키트가 주어질 뿐만 아니라 반려견 플레이그라운드, 전문 병원, 뷰티, 스쿨 등 전문 서비스를 경험할 수 있다.

2021-04-27 15:51:11 원은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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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진공, 中企 경영진단 위한 11가지 체크리스트 내놔

11가지 경영위기에 대한 대응방안 보고서 출간 경영·기술·생산 관리 분야…37가지 성패 분석도 핀란드 노키아(Nokia)는 90년대 초 경기침체기 시절 새롭게 부상하는 이동통신 분야로 사업을 대전환해 2000년에 글로벌 휴대폰 시장 점유율 1위를 기록했다. 노키아는 사업 전환을 위해 제지, 펄프, PC 등 기존의 주력산업을 대부분 매각했다. 또 유럽 휴대폰 2위 업체인 영국의 '테크노 폰'을 인수하기도 했다. 유럽 통신시장의 한계를 인식하고 미국, 아시아에 판매거점도 확보했다. 91년엔 최초로 GSM 방식의 디지털 휴대전화를 상용화시켰다. 노키아는 휴대폰 사업을 시작한 지 8년만에 글로벌 점유율 40%로 1위를 확보했다. 반면 일본의 코닥(Kodak)은 1975년 당시 디지털 카메라를 최초로 개발했음에도 불구하고 기존의 필름 시장에만 집중해 결국 성장 한계에 봉착했다. 신규 디지털 제품으로 인한 새로운 시장의 등장을 무시한 채 기존 사업에 대한 규모의 경제 확보, 시장 지배력 강화를 위한 개발도상국 진출, 일본 시장 공략 등 글로벌화를 추진했다. 하지만 이후 디지털 카메라 시장이 빠르게 성장하고, 필름 카메라 시장이 위축되면서 코닥의 매출도 급감했다. 이처럼 두 글로벌 기업의 희비가 엇갈린 것은 바로 '경쟁력' 때문이다.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은 경쟁력을 포함한 11가지 경영위기에 대한 대응방안을 담은 보고서를 발간했다고 27일 밝혔다. 11가지 경영위기 체크리스트 중에선 경영관리 분야의 경우 ▲외부대응 ▲수익성 ▲경쟁력 ▲자금관리, 기술관리 분야는 ▲기술유출 ▲기술개발 ▲데이터관리 ▲인력관리, 생산관리 분야는 ▲생산성 ▲안전관리 ▲품질 및 현장관리가 각각 포함돼 있다. '경쟁력' 부문에서 명암이 엇갈린 노키와와 코닥의 경우 협업관계 취약, 유사품 출현, 차별화 부족이라는 위기를 뛰어넘었느냐, 그렇지 못했느냐가 관건이었다. 중진공은 보고서를 통해 취약한 협업관계에 대처하기 위해선 동종 또는 이종 업종간 협업은 다양한 마케팅 기회, 비용절감, 영업력 강화, 유통기회의 증가 등 기업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비용 절감을 위한 기회를 제공한다고 조언했다. 또 차별화 부족을 해소하기 위해선 차별화에서 가장 중요한 것이 꾸준한 발전을 위한 연구개발(R&D)이기 때문에 해당 부분에 대한 과감한 투자가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자사의 지속적 발전도 중요하지만 경쟁업체의 현황 파악을 통한 전략 수립도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중진공은 이번 보고서를 위해 2017년부터 2019년까지 3년간 정책자금을 지원한 5만5042개사의 기업평가 데이터를 바탕으로 경영실패 요인을 조사했다. 실패기업의 평가결과와 부실원인 등도 검토했다. 경영관리·기술관리·생산관리 3가지 분야에 대해 핵심지표를 추출해 외부환경과 함께 분석하고 기업경영 유의사항도 정리했다. 이를 종합해 업종별로 11가지 경영위기 사항을 정의하고 요인별 상세내용, 대처방안 등 대응전략도 제시했다. 아울러 경영위기 유형별 37가지에 달하는 실패사례와 극복사례도 함께 제시했다. 중진공 관계자는 "이는 그동안 기업현장에서 함께하며 수집한 생생한 사례로 기업들이 겪을 수 있는 위기상황과 대처방안을 간접적으로 경험해볼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또 중소벤처기업이 참고할 수 있도록 신산업 분야의 동향과 전망을 분석해 보고서에 담았다. 김학도 중진공 이사장은 "지난 1월에는 '성공하는 기업에게는 3C가 있다'는 주제로 중소벤처기업 성공전략 보고서를 발간한 바 있다"면서 "이번 보고서에서 제시한 11가지 경영위기 체크리스트와 대응전략을 참고해 기업들이 건강한 기업으로 성장해나가는데 큰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11가지 경영위기 체크리스트의 상세내용 및 대응전략 보고서는 중진공 홈페이지의 발간자료 게시판에서 내려받을 수 있다.

2021-04-27 15:49:10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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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거리 쇼핑 확산에 SSM·편의점이 달라졌다

코로나19 여파로 외출을 꺼리는 분위기가 형성되면서 근거리 쇼핑 채널이 각광받고 있다. 접근성 높은 편의점과 SSM(기업형 대형 슈퍼마켓)을 찾는 소비자가 늘자 해당 채널들은 대형마트 못지않게 취급 상품을 늘리고 배송 서비스도 강화하고 있다. SSM은 동네 슈퍼마켓보다는 규모가 크지만 대형마트 수준에는 못미치는 준대형 슈퍼마켓을 말한다. 롯데슈퍼, GS더프레시, 홈플러스 익스프레스, 이마트 에브리데이 등이 있다. 코로나19 이전만해도 SSM은 매출 하락세였다. 소비자 입장에서 SSM보다는 대형마트를 선호하고, 편의점만큼 접근성 면에서 뛰어나지 않았기 때문이다. 하지만, 코로나19 이후 상황이 역전됐다. 온라인 쇼핑이 대세가 되었어도 여전히 식선식품은 눈으로 직접 보고 구매하려는 경향의 소비자들이 존재했고, 다만 사람들이 몰리는 대형마트는 꺼리게 되면서 SSM으로 발길을 돌린 것. 실제로 지난해 SSM 시장 규모는 40조원 안팎으로 알려졌다. 2019년 영업 적자를 낸 GS수퍼마켓은 지난해에는 315억원 영업이익을 올렸고, 이마트 에브리데이는 지난해 277억원 흑자를 냈다. 최근에는 배송 강화에 나서며 소비자들의 편의성을 높였다. 롯데슈퍼는 지난 2월부터 송파점,신천점 등 수도권 일부 점포에서 친환경 전기 자동차 11대를 배송 차량으로 도입, 배송의 질을 높였다. 주택가나 좁은 골목을 오가는 수퍼 주문 특성상 작은 전기차를 도입하면 배송 시간을 약 30% 줄이고, 주택가 소음 공해를 낮출 수 있기 때문이다. 최근에는 20여개 매장 간판을 '프레시앤델리'로 고쳐 달고 신선식품과 간편식 비중을 대폭 늘렸다. 홈플러스 익스프레스도 2월부터 배송 서비스 '홈플러스 익스프레스 온라인'을 운영하고 있다. 전국 253개 직영 매장의 반경 2.5㎞ 내에서 한 시간 내 배송을 한다. 오전 11시~오후 10시 고객이 주문하면 매장 내 담당자가 진열된 상품을 집고, 배달대행업체가 이를 배송하는 식이다. 최소 주문 금액은 2만원, 배송비는 3000원이다. GS더프레시는 보다 앞서 지난해 말 한 시간 배송 서비스를 출범했다. 오전 9시~오후 10시 전용 앱과 요기요·카카오톡 주문하기를 통해 상품을 시키면 전국 직영·가맹 320개 점포 중 가장 가까운 곳에서 한시간 이내에 물품을 배송해준다. 최소 배달 금액과 배달 이용료는 홈플러스 익스프레스와 동일하다. 이마트 에브리데이는 오전 11시~오후 7시 일부 매장에서 직접 방문하거나, 전화 주문한 경우에 한해 3만원 이상의 물품을 점포 인근 지역에 무료로 배달하고 있다. 편의점 업계는 취급 상품을 대폭 늘리며 근거리 쇼핑 채널로 입지를 굳혔다. CU는 최근 채소류 전문 유통 채널인 '만인산농협 산지유통센터'와 손잡고 채소 상품을 다양화했다. 특히 유통 구조를 대폭 축소해 대형마트 대비 최대 55%까지 가격을 낮췄다. GS25도 엽채, 근채, 버섯, 나물 등을 판매하고 있다. 최근에는 스테이크까지 판매에 나섰다. 실제로 지난해 GS25의 수입육 매출은 전년 대비 105.3% 늘어났다. 세븐일레븐은 신선식품 통합 브랜드 '세븐팜'(Seven Farm)을 론칭했다. 세븐팜은 야채·과일·축산(육류) 뿐만 아니라 수산물까지 취급한다. 1~2인용 소용량 상품 중심 판매하는 게 특징이다. 세븐일레븐은 연내 세븐팜 전용존이 있는 점포를 1000호점까지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가성비를 앞세운 초저가 PB상품도 출시했다. CU는 다섯 봉지가 포장된 번들 가격이 1900원인 '헤이루 라면득템'을 판매한다. 봉지당 가격으로 따지면 기존 편의점 봉지라면 평균가의 25% 수준인 380원이다. 이마트24는 봉지당 390원짜리 민생봉지라면을 비롯해 민생커피, 민생두유 등 '민생' 시리즈를 꾸준히 선보이고 있다.

2021-04-27 15:44:37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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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로 外인 노동자 부족' 농촌에 내국인 파견근로 지원사업 신규 도입

정부세종청사 농림축산식품부 /메트로DB 정부가 코로나19로 인한 농촌 인력 부족에 대응해 농가의 내국인 파견근로자 고용을 지원한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이 같은 내용의 '농업분야 긴급인력 파견근로 지원'을 신규 도입한다고 27일 밝혔다. 이에 따라 농가가 적법한 파견사업자를 통해 파견 근로자 고용 시 농가 부담분 4대 보험료와 파견수수료 등 근로자 1인당 월 36만원을 지원받는다. 이 사업 예산은 지난 3월 확정된 2021년 추경예산에서 17억2800억원을 확보해 최대 6개월간 근로자 1000명 고용을 지원하는 규모다. 파견근로란 파견사업주가 근로자를 고용한 후 그 고용관계를 유지하면서 파견계약의 내용에 따라 근로자가 사용사업주의 지휘·명령을 받아 사용사업주를 위한 근로에 종사하게 하는 것으로, 농가는 일정 수준 이상 역량을 갖춘 근로자를 안정적으로 고용하는 장점이 있다. 근로자는 4대 보험이 보장되는 등 개선된 근로환경에서 근무할 수 있다. 농업 분야 사업에서 파견근로 방식이 도입되기는 이번이 처음으로 농업 고용시장의 통상적 방식인 중개 및 일용근로를 보완해 농가 상시 근로 인력 수요 해소와 도시민 농업 고용시장 진입 촉진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파견근로 지원은 지자체별 진행된다. 각 지자체가 파견사업주를 지정 후 지정된 파견사업주가 농가와 근로조건 등을 협의해 파견계약을 맺고, 파견사업주가 농가와 협의한 사항을 바탕으로 파견근로자를 모집해 농작업에 종사하도록 하는 방식이다. 현재 여주시·무주군 등 17개 시군이 1차 사업대상으로 선정돼 파견사업주 지정·근로자 모집 등 절차를 거쳐 5월부터 농가에 파견근로자 공급이 이뤄질 예정이다. 2차 사업대상 지자체 선정은 5월 중 진행 예정이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농업 분야에 최초로 파견근로 방식을 도입하는 본 사업이 농번기 농업 고용인력을 안정적으로 공급하고 장기적으로 근로자의 4대보험 가입, 근로계약서 작성 등 농업분야 근로환경 개선에 기여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세종=한용수기자 hys@metroseoul.co.kr

2021-04-27 15:44:36 한용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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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B금융그룹, 1분기 순익 1323억…분기 최대 실적

JB금융지주는 2021년 1분기 당기순이익(지배지분) 1323억원을 시현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37.1% 증가한 실적으로 1분기 기준 최대 규모의 실적을 달성한 수치다. 주요 경영지표 부문에서 지배지분 자기자본이익률(ROE) 14.0% 및 그룹 연결 총자산이익률(ROA) 1.03%를 기록하면서 높은 수익성 지표를 유지했다. 보통주자본비율(잠정)은 전년동기대비 0.59% 포인트 상승한 10.24%를 기록, 바젤Ⅲ 최종안 조기도입 이후 두 자릿수 비율을 안정적으로 유지하고 있다. BIS비율(잠정) 역시 13.22%를 달성해 전년 동기 대비 0.27% 포인트 상승했다. JB금융 측은 "국내외 불확실한 경제환경에 대비한 선제적 리스크관리 정책 추진 결과"라고 밝혔다. 자산건전성 지표인 고정이하여신비율과 연체율이 전년동기대비 각각 0.24%포인트, 0.09%포인트 개선해 0.67%와 0.61%를 기록했다. 대손비용율(그룹기준) 역시 전년동기대비 0.10%포인트 개선한 0.20%를 기록하면서 전반적인 자산건정성 지표의 하향 안정화 추세가 이어졌다. 또 경영 효율성 지표인 영업이익경비율(CIR)은 44.9%로 사상 최저치를 기록했다. 신종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한 저성장 및 저금리 등 악화된 경영환경 속에서도 그룹 계열사들은 수익성 중심의 내실경영을 바탕으로 견조한 이익성장세를 이어갔다. 전북은행(별도기준)은 전년동기대비 28.8% 증가한 381억원의 순이익을 시현했고, 광주은행(별도기준)은 전년동기대비 11.6% 증가한 521억원의 실적을 달성하며 안정적인 순이익 추세를 이어갔다. JB자산운용은 14억원의 순이익을 달성했다. 특히, JB우리캐피탈(연결기준)은 전년동기대비 75.3% 증가한 452억원의 순이익을 기록, 그룹 이익 성장에 가장 기여했다.

2021-04-27 15:30:45 이영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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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약처, AZ백신 주의사항에 '혈소판감소증 동반 혈전증' 추가

식품의약품안전처가 아스트라제네카 코로나19 백신의 사용상 주의사항에 '혈소판감소증을 동반한 특이한 혈전증'을 추가했다. 이에 따라 혈전증 병력이 있는 환자는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투여에 신중해야 한다고 권고했다. 식약처는 아스트라제네카 코로나19 백신 접종 후 발생한 혈전 사례와 관련하여 전문가 자문을 거쳐 '한국아스트라제네카코비드-19백신주'의 사용상의 주의사항을 변경했다고 27일 밝혔다. 식약처는 아스트라제네카 코로나19 백신의 혈소판감소증을 동반한 특이한 혈전증과 관련하여 주의사항을 담은 안전성 서한을 지난 8일 배포했으며, 지난 20일 '중앙약사심의위원회'를 통해 자문을 받았다. 중앙약심에선 국외 규제기관 평가자료, 업체 제출자료, 국내외 이상반응 정보, 허가 시 임상시험 결과 등을 종합하여 논의한 결과,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접종이 혈전의 전반적인 위험을 증가시키지 않았으며, 매우 드물게 발생한 '혈소판감소증을 동반한 특이한 혈전증'은 유럽의약품청(EMA) 및 영국의약품청(MHRA)의 평가와 같이 백신과의 인과관계 가능성이 있다고 판단했다. 주요 추가내용은 ▲코로나19 백신 접종 후 혈소판감소증을 동반한 주요 정맥 및 또는 동맥 혈전증을 경험한 자는 이 백신을 접종하지 말 것 ▲뇌정맥동혈전증, 내장정맥혈전증 등 흔치 않은 부위의 혈전증과 헤파린 유발 혈소판감소증 또는 항인지질 증후군의 병력이 있는 환자, 혈전색전증 및 혈소판감소증의 위험인자가 있는 사람에게 신중하게 투여 ▲접종 후 혈소판감소증을 동반한 혈전증의 심각한 사례가 매우 드물게 관찰됨 ▲혈전색전증, 혈소판감소증 및 응고 병증의 징후와 증상에 주의 등 입니다. 이어 보건의료 전문가들은 백신을 접종한 후에 혈전증과 혈소판감소증의 징후 및 증상에 주의를 기울여 해당 환자들을 신속하게 치료할 수 있도록 해야 하며, 백신을 접종받은 후 지속되는 두통, 시야 흐림, 혼돈, 발작, 숨참, 흉통, 다리 종창, 다리 통증, 지속되는 복통, 주사부위 이외의 피부 멍 및 또는 점상 출혈 등의 증상이 나타나면 즉시 보건의료 전문가의 진료를 받을 것을 권고했다. /이세경기자 seilee@metroseoul.co.kr

2021-04-27 15:30:04 이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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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항공 송현동 부지 '3자 매각' 확정…권익위 "조정 완료"

국민권익위원회가 지난 26일 전원위원회의를 열어 대한항공 송현동 부지 매각을 위한 서울시·한국토지주택공사(LH)와의 3자간 조정서를 최종 확인했다고 밝혔다. 27일 업계에 따르면 이로써 지난해 말부터 끌어온 송현동 부지 매각 중재가 일단락됐다. 지난달 31일 대한항공·서울시·LH 등 이해당사자 3자가 부지 매각을 위한 조정서에 서명을 완료했고, 지난 26일 전원위원회 안건으로 상정돼 최종 확인 과정을 거쳤다. 전원위원회는 권익위 최고 의사결정 기구로 중요한 정책방향을 심의·의결하는 역할을 한다. 재적위원의 과반수 출석, 출석위원 과반수 찬성이면 상정된 안건은 통과된다. 중재를 맡아온 권익위 차원의 사실상 추인이 이뤄진 셈이다. 부패방지권익위법(제45조)에 따라 당사자가 합의·서명한 조정서를 권익위가 확인하면 민법상 화해와 같은 법적 구속력을 갖추게 된다. 최종 확인을 통해 성립된 합의 사항은 ▲계약 방식 ▲가격 결정 ▲대금 지급 방안 크게 3가지로 이뤄졌다고 권익위는 설명했다. 계약은 제3자 매각방식을 택했다. 송현동 부지에 대한 매매계약은 대한항공과 LH가 체결하고, 시유지에 대한 교환계약은 서울시와 LH가 체결하는 방식이다. 대한항공과 LH 사이의 부지 매매계약과 서울시와 LH의 교환계약은 조속한 시일 내에 체결키로 했다. 가격의 경우 대한항공과 서울시가 각각 2곳의 감정평가법인을 추천해 총 4곳의 법인이 평가한 감정금액을 산술평균액으로 삼기로 했다. LH는 매매 대금의 85%를 계약일로부터 2개월 내에 대한항공에 지급하기로 했다. 15%의 잔금은 시유지 교환이 완료되는 시점에 지급될 예정이라는 게 권익위 설명이다. 송현동 부지는 서울 종로구 송현동 48-9번지 일대 대한항공 소유의 3만6642㎡ 규모의 토지를 일컫는다. 대한항공은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른 유동성 위기 극복을 위해 송현동 부지 매각을 추진했었다. 하지만 서울시가 이곳을 문화공원으로 조성하려는 계획을 발표하면서 부지 매입 의사를 밝힌 업체들이 모두 의사를 철회해 매각 계획에 차질이 생겼다. 서울시는 LH가 대한항공으로부터 송현동 부지를 매입하고, 반대 급부로 서울시 소유의 마포구 서부 운전면허시험장 부지를 내주는 잠정 합의안을 추진했었다. 지난해 11월 권익위 중재로 합의 도출을 시도했지만 서울시가 계약시점을 특정하는 방안에 난색을 표하면서 표류했었다. 이정희 권익위 부위원장은 "이번 조정은 송현동 부지의 역사 문화적 가치를 살린 공적 공간 조성과 코로나19로 유례없는 위기를 맞고 있는 항공기업의 자구노력 지원을 슬기롭게 조화시켰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고 평가했다.

2021-04-27 15:29:32 김수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