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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리브영, 봄 시작과 함께 기초화장품 매출 52% 증가해

올영세일이 진행중인 올리브영 신촌 타운 매장에서 20대 고객들이 기초화장품을 살펴보고 있는 모습/CJ올리브영 올봄 화장품 시장이 싱그러운 초록빛으로 물들며 다시금 활기를 띨 전망이다. CJ올리브영이 지난 2일부터 오는 8일까지 대규모 정기 세일 '올영세일'을 진행중인 가운데, 매출을 중간 집계(3월 2일~6일 기준, 전년 할인 행사 동기간 비교)한 트렌드 분석 결과를 7일 공개했다. 이번 올영세일을 관통한 키워드는 '그리너리(Greenery)'다. 파릇파릇한 자연, 생명력, 성장, 새로운 시작 등을 아우르는 희망적인 단어다. 봄과 함께 시작된 이번 세일에선 대표 카테고리인 기초화장품 매출이 전년비 52% 증가, 그간 침체를 겪었던 화장품 시장의 회복과 활기찬 분위기로의 전환을 기대케 했다. 백신 접종 등 코로나19 회복 전망과 함께 소비 심리도 되살아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같은 기간 매출액 상위를 차지한 인기 상품들 역시 '그리너리' 트렌드와 맞닿아 있다. 먼저 초록빛 자연에서 유래한 자작나무, 청귤, 어성초, 쑥, 그린티 등을 핵심 성분으로 내세운 상품 매출이 두드러졌다. 기초화장품 TOP30 가운데 43%가 이에 해당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대표 인기 상품인 '라운드랩 자작나무 수분크림' '아비브 어성초 스팟 패드 카밍터치' '구달 청귤 비타C 잡티세럼 플러스'는 전체 매출액 기준 TOP10에도 올랐다. 또한 신생 상품군인 '패드'는 매출액 3배 증가라는 괄목할 만한 성장을 이루며 화장품 시장에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 묽은 제형의 토너(스킨)는 주로 화장솜에 적셔 사용하는데, 이를 간편화 한 것이 패드다. 피부결 정돈과 잔여 노폐물 제거, 수분 공급에 효과적인 데다 사용법도 간편해 높은 인기를 끌고 있다. 신진 중소기업 브랜드로 각광받는 '라운드랩'과 '아비브'는 전체 매출액 기준 인기 브랜드 TOP5에 새롭게 올랐다. '더마토리', '아누아' 등 입점 1년 안팎의 신규 브랜드들도 유수의 대형 브랜드와 견줄 만한 히트 상품을 내놓으며 주목받고 있다. 뿐만 아니라 초록색이 편안함과 안정감, 신뢰감을 주는 컬러인 만큼, 인기 상품의 패키지 디자인에서도 이 같은 트렌드가 돋보인다. '닥터지 그린 딥 클렌징 오일' '브링그린 사철쑥 카밍 수분 크림' 등이 대표적이다. 올리브영 관계자는 "건강한 피부 관리에 대한 높은 관심이 지속되고 있는 만큼, 기초화장품을 중심으로 올봄 화장품 시장과 소비가 되살아날 것으로 기대한다"며 "계절의 시작과 함께 진행되는 올영세일을 통해 시즌 트렌드를 가장 빨리, 실속 있는 가격으로 만나볼 수 있다"고 밝혔다. 한편 올리브영은 오는 3월 8일까지 전국 매장과 공식 온라인몰에서 봄 시즌 인기 상품을 총망라해 할인하는 올해 첫 올영세일을 진행한다. 스킨케어, 마스크팩 등 봄 시즌 대표 상품부터 클린뷰티, 맨즈케어, 프리미엄 브랜드 등 새로운 트렌드로 각광받는 상품까지 최대 70% 할인된 가격에 판매한다. /신원선기자 tree6834@metroseoul.co.kr

2021-03-07 11:36:24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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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대교협 “전문대학 교육 현장에 맞는 국가 ‘통합시스템’ 개발 필요”

정부영 충청대 교수, '한국형 직업교육 원격수업 모델 개발' 발표 전문대학 원격교육 활성화를 위해 통합시스템 개발이 필요하다는 정책 연구 결과가 나왔다./유토이미지 전문대학 원격교육 활성화를 위해 통합시스템 개발이 필요하고 인적자원 지원과 역량강화를 위한 정부 차원의 관련 재정지원이 뒤따라야 한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정부영 충청대 교수(한국전문대학교육협의회 부설 고등직업교육연구소 연구위원)는 2020년 수행한 고등직업교육 정책연구 중 '한국형 직업교육 원격수업 모델 개발에 관한 기초연구' 발표를 통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따라 전문대학 원격수업 비중은 늘었지만, 원격교육을 위한 시스템에서 고등직업교육 콘텐츠 및 지원체제는 열악한 상태라고 지적했다. 정 교수는 이 사안에 대한 해결을 위해 '원격교육기본법' 제정을 통한 인적·물적 지원근거가 마련돼야 하고 국가는 원격교육 질 관리 차원에서 '원격교육 역량 인증제'를 실시하되 2트랙 인증제를 운용해야 한다고 연구에서 밝혔다. 아울러 전문대학이 경쟁력 있는 원격교육 시스템을 구축하기 위해서는 학습관리시스템(LMS) 고도화와 미래지향적 교육환경 재구도화, 학습효율 극대화를 위한 지속적인 교수학습지원 체제 구축·운영 및 우수사례 공유·확산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또한 정 교수는 "공공기관 및 전문대학에서 공적자금으로 개발된 양질의 콘텐츠들을 전문대학 교수들이 검색하고 콘텐츠화해 수업에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통합시스템이 구축된다면 원격교육은 다양한 분야에서 빠르게 발전할 수 있을 것"이라며 "정부 차원에서 통합시스템 구축에 필요한 재정지원 및 각 정부 부처 간 협업이 절실하다. 전문대학의 경우, 보건 계열 등 공동개발이 활성화될 가능성이 높은 분야부터 시작하는 것도 방법"이라고 말했다. /이현진기자 lhj@metroseoul.co.kr

2021-03-07 11:34:52 이현진 기자
"성인 10명 중 7명 건기식 먹는다"..매출 3조, 7년새 2배 급성장

19세 이상 성인 10명 중 7명이 건강기능식품(건기식)을 구입해 먹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내 건기식 시장은 지난 2019년 기준 3조원으로 7년새 2배가 늘어났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지난해 11월 전국의 만 19세 이상 성인 남녀 1500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건기식 소비자 인식도 조사 결과를 7일 공개했다. 조사 결과에 따르면, 응답자 중 68.9%가 "건기식을 구입해 섭취 중"이라고 답한 것으로 나타났다. 소비자들이 건기식을 구입한 경헙은 지난 2012년 50.2%에서 매년 증가세를 나타냈다. 8년 전 건기식을 성인 남녀 10명 중 5명이 먹었다면, 현재 10명중 7명으로 늘어난 셈이다. 이에 따라 건기식 매출도 크게 늘었다. 지난 2012년 1조4091억원에 그쳤던 건기식 매출은 지난 2019년 기준 약 2조9508억원으로 7년새 2배 가량 급증했다. 건기식 가운데서는 홍삼이 가장 많이 생산됐고, 헛개나무추출물, 프로바이오틱스, 비타민 등이 뒤를 이었다. 식약처가 제공하는 건기식 인증도안을 알고 있다고 답한 비율도 지난 2017년에 60%에서 2019년 70%로 높아졌다. 다만, 과대광고를 통해 구입한 경험이 10.7%에 달해 주의가 필요할 전망이다. 식약처는 "식약처가 인증한 건기식은 '건강기능식품'이라는 문구와 도안, 우수제조기준(GMP) 인증 도안이 함께 표시되어 있어 확인한 후 구매해야한다"고 당부했다. 건기식을 여러 개 먹거나 의약품과 병용할 경우에도 주의사항을 확인해야 한다. 식약처 조사 결과, 건기식 2~3가지(57.8%)를 한꺼번에 섭취하는 사람이 1가지(23.9%)만 먹는 사람보다 많았다. 4~5가지를 먹는 비율도 12.9% 달했다. 식약처는 "건기식은 안전성이 확보된 원료를 사용해 안전하게 제조된 식품이지만, 같은 기능성을 가진 제품을 여러 개 많이 먹는다고 기능성이 커지는 것이 아니다"라며 "제품에 표시된 일일섭취량을 확인하고 여러 개를 섭취할 경우 성분과 기능성이 중복되지 않는지 확인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특히, 의약품을 함께 복용하는 경우에는 의사·약사 등 전문가와의 상담이 필수다. 인삼제품의 경우, 면역억제제와 함께 섭취하면 약 효과가 떨어질 수 있고 수술 전이나 항응고제를 복용할 때 인삼을 섭취하면 안된다. 프로바이오틱스제품 역시 항생제와 섭취하면 효과가 떨어질 수 있다. EPA 및 DHA 함유제품의 경우, 아스피린과 같은 항응고제와 섭취를 피하는 것이 좋다. 밀크씨슬 역시 간 건강에 도움을 주지만 의약품과 함께 섭취하면 의약품의 분해속도를 떨어뜨릴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이세경기자 seilee@metroseoul.co.kr

2021-03-07 11:17:20 이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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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백화점, 친환경 캠페인 '365 리사이클' 지속 확대

현대백화점 직원이 친환경 캠페인 참여 고객으로부터 헌 옷을 수거받고 있는 모습/현대백화점그룹 현대백화점이 고객 참여형 친환경 캠페인인 '365 리사이클 캠페인'을 확대 운영한다. '365 리사이클 캠페인'은 헌 옷·신발·가방 등 재판매가 가능한 품목을 고객들로부터 상시 기부받는 업계 유일의 친환경 캠페인이다. 현대백화점은 오는 8일부터 '365 리사이클 캠페인'을 기존 압구정본점 등 경인지역 10개 점포에서 대구점·부산점을 포함한 전국 16개 점포로 확대해 운영한다고 7일 밝혔다. 다만 지난달 26일 오픈한 '더현대 서울'은 다음달 1일부터 운영에 나선다. 특히 고객들의 캠페인 참여를 독려하기 위해, 오는 8일부터 31일까지 헌 옷·신발·가방 등 재판매가 가능한 품목 3점 이상을 기부하는 고객에게는 스웨덴 친환경 브랜드 '스칸맘' 행주를 사은품으로 제공한다. 현대백화점은 지난 2015년부터 매년 두 차례씩 재판매 가능한 의류와 잡화를 고객들로부터 기부받는 '라이프 리사이클 캠페인'을 시작했으며, 이후 2019년 압구정본점·무역센터점·판교점 등 경인지역 10개 점포에 전용 부스를 마련해 연중 캠페인(365 리사이클) 형태로 확대한 바 있다. 현대백화점은 지난해까지 10만여 명의 고객으로부터 헌 옷·잡화 등 약 50만여 점을 기부받았다. 기부받은 물품은 사회적 기업인 '아름다운 가게'를 통해 재판매해, 수익금 전액을 청각장애아동수술비와 소외계층 방한용품 지원 등 사회공헌활동에 사용하고 있다. 현대백화점 관계자는 "올해는 '365 리사이클 캠페인'뿐 아니라 지난해 처음 진행한 '플라스틱 수거 캠페인'이나 친환경 VIP 제도 등도 확대 운영할 계획"이라며 "앞으로도 유통 기업의 특성을 살려 고객들이 쉽게 참여할 수 있는 친환경 캠페인이나 제도를 추가로 마련해 '환경 보호'라는 사회적 가치 실현에 앞장서 나갈 방침"이라고 말했다. /신원선기자 tree6834@metroseoul.co.kr

2021-03-07 11:16:49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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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교육청, 온라인 성폭력 신고센터 ‘#스쿨위드유’ 개소

성폭력 온라인 신고센터 '#스쿨위드유' 메인 화면/서울시교육청 제공 서울시교육청(교육감 조희연)은 학생들이 보다 안전하게 성폭력을 신고할 수 있도록 학생 친화적 성폭력 온라인 신고센터 '#스쿨위드유'(www.sen.go.kr/schoolwithyou)를 구축해 8일 개소한다고 밝혔다. '#스쿨위드유'는 본인 인증 없이도 신고가 가능한 것이 특징이다. PC와 모바일 버전으로 언제 어디서나 쉽게 접근할 수 있고 학생뿐 아니라 교직원도 이용이 가능하다. 신고자는 공익제보자로서 법의 보호를 받는다. '#스쿨위드유'는 ▲신고하기 ▲가상신고 ▲성폭력 대응 가이드 등 총 3가지 기능이 있으며 '가상신고' 기능은 내달 공개 예정이다. 특히 '가상신고' 기능은 이용자가 가상으로 성폭력 신고 과정을 경험하면서 본인이 원하는 처리 방법을 편리하게 얻을 수 있다. 시교육청은 다음달 중 센터 누리집에 '가상신고' 기능을 개통할 예정이다. 이용자가 가상으로 성폭력 신고 과정을 체험하고 본인이 원하는 처리 방법을 이해할 수 있다. 서울시교육청은 세계 여성의 날인 3월8일을 맞아 '성평등 실천과제'를 제작해 유튜브 등에 공개한다. 성별·나이·직급에 따른 차별을 하지 않고 외모를 평가하지 않는 등 생활 속 7가지 약속을 담았다. 영상 중 1편은 청각장애인도 이해할 수 있도록 수어로 제작됐다. '2020 올해의 양성평등문화상'을 수상한 가수 겸 영화감독 신승은이 삽입곡 제작에 참여했다. 서울시교육청은 '학생을 위한 성폭력 신고 가이드북'을 제작해 시내 학교에 배포한다. 성폭력 발생부터 상담, 신고, 조사, 사후 처리 과정을 담고 있다. 국가인권위원회나 수사기관, 국민권익위원회 등 해결 방법도 두루 안내한다. 조희연 서울시교육감은 "안전하고 신뢰받는 교육 현장을 만들기 위해 학생 안전을 위협하는 학교 성폭력을 뿌리 뽑기 위한 실천적 노력을 계속하겠다"고 밝혔다. /이현진기자 lhj@metroseoul.co.kr

2021-03-07 11:12:47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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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쪽방촌 견문록] 종로 돈의동, '도심 속 빈민가'

지난 5일 현장취재한 서울시 종로구 돈의동 쪽방촌 전경. 탑골공원과 종묘광장공원 사이에 위치해 있다. /정연우기자 지하철 5호선 종로3가역에 내려 모텔이 밀집된 골목을 지나자 '새뜰마을 알림판' 표지판과 함께 서울 돈의동 쪽방촌이 나왔다. 이곳은 탑골공원과 종묘광장공원 사이에 위치해 있다. 각 방 마다 '빈 방 있어요'라고 적힌 전단지가 문 앞에 붙어 있었다. 종로3가 일대는 귀금속거리와 젊은층에게 인기가 많은 익선동 한옥거리가 유명하다. 하지만 도심 한복판에 있는 '서울의 명소' 뒤에는 생계를 유지하기 힘든 도시 빈민의 쉼터가 숨어 있었다. ◆월세 20만원대, '도심 속 빈민가' 지난 5일 서울 종로구 돈의동 쪽방촌 골목에서 흡연을 하고 있던 세입자 한 모씨(52)를 만났다. 이곳 쪽방촌에 들어와 산 지 올해로 4년째인 그는 "언제까지 이곳에 살수는 없다. 이전에 살았던 서초동으로 돌아가고 싶어 현재 한국토지주택공사(LH)에서 진행하는 임대주택 청약을 신청하고 기다리는 중이다"라고 토로했다. 그는 "한 때 서초동에서 음식점을 운영했지만 사업실패로 이곳에 살게 됐다"라며 "지금은 한 달에 월세 24만원이 포함된 수급비 80만원을 받고 있다"고 전했다. 백발이 성성한 머리에 앞니가 죄다 빠져있던 그의 모습에서 그동안의 마음고생이 느껴졌다. 주거약자의 '최후 보루' 쪽방촌은 안타가운 사연들이 모여 있었다. 한 씨가 사는 쪽방이 궁금했다. 그는 기자의 요청에 자신이 거주하는 방을 안내했다. 텔레비전과 냉장고 등을 빼면 성인 남성 한명이 겨우 누울 수 있는 공간이었다. 텔레비전 속에서는 20년 전에 유행하던 사극이 방영 중이었다. 한 씨가 사는 건물은 총 3층으로 구성됐다. 3층에 있는 쪽방은 한 씨가 사는 방보다 공간이 더 좁았다. 그는 "대부분 20만원대 월세를 내고 있는데 위치에 따라서 가격은 조금씩 다르다"며 "지하 방의 경우 22만원이다"라고 전했다. 돈의동 쪽방촌에 거주하는 한 모(52)씨의 쪽방. 성인남성 1명이 겨우 누울 수 있는 공간이다./정연우 기자 ◆세입자만 550여명, 공공개발 필요성 제시 돈의동 쪽방촌은 광복 후 집창촌이 자리 잡았지만 지난 1968년 김현옥 서울시장의 일명 '나비 소탕' 작전으로 도시 빈민들이 들어와 살게 되면서 쪽방촌으로 불리게 됐다. 이 일대는 오랜 세월 동안 우범지역이었다. 그러나 지난 2015년 이후 대통령직속 지역발전위원회와 국토교통부가 주관하는 도시취약지역 생활여건개조사업(새뜰마을사업)에 선정되면서 2018년까지 사업비 52억4200만원이 투입된 후 마을 경관이 달라졌고 공동작업장과 마을마당도 생겼다. 현장에서 만난 쪽방촌 상담소 직원은 "이곳은 총 550여명의 세입자들이 살고 있다"며 "입주자 대표는 따로 없고 입주자를 대상으로 가끔씩 간담회를 열고 있다"고 전했다. 지난 5일 방문한 서울시 종로구 돈의동 쪽방촌 전경/정연우 기자 지난 5일 방문한 서울시 종로구 돈의동 쪽방촌 전경./정연우 기자 지난 5일 방문한 서울시 종로구 돈의동 쪽방촌에 있던 '새뜰마을 파랑골목' 알림판. 화재 신고시 편의성을 높이기 위해 골목 이름을 4가지로 지정했다./정연우 기자 돈의동 쪽방촌은 서울에 있는 다른 쪽방촌에 비해 상대적으로 깔끔했다. 골목 마다 CCTV를 비롯해 쓰레기 무단투기와 노상방뇨 금지 표지판이 설치돼 있었다. 쪽방촌 상담소 직원에 따르면 주소지가 복잡한 쪽방촌의 특성 상 주민 입장에서 화재 신고 시 편의성을 높이기 위해 구역별로 빨강골목, 파랑골목, 초록골목, 노랑골목 등으로 구분지었다. 그러나 서울역, 영등포 쪽방촌과 달리 아직 정비사업을 추진하겠다는 소식은 들려오지 않고 있다. 1년8개월째 쪽방에 살고 있는 세입자 A씨는 "현재 월세로 25만원을 주고 살고 있다"며 "이곳은 다른 쪽방촌과 비교하면 A급 수준이지만 되도록이면 개발이 돼서 생활이 조금 더 나아졌으면 한다"고 전했다. 이동현 홈리스행동 상임활동가는 "새뜰마을 사업을 추진하면서 동네 외관은 많이 바뀌었지만 겉모습만 바뀌었을 뿐"이라며 "진정한 주거환경 개선을 위해서는 공공이 나서 개발사업을 진행하는 게 옳다"고 당부했다. 한편 서울에는 돈의동 쪽방촌 외에도 동자동, 영등포, 남대문로5가, 창신동 등 5개의 쪽방촌이 존재한다. 변창흠 국토교통부 장관은 지난달 5일 쪽방촌에 대한 공공정비사업 계획을 발표했지만 돈의동 쪽방촌은 계획에서 제외됐다. /정연우기자 ywj964@metroseoul.co.kr

2021-03-07 11:10:45 정연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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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오피스 거래 37% 증가…분양물량 관심

지난해 코로나19에도 무색하게 전국 오피스(업무용) 매매 거래량이 전년 대비 37% 늘어났다. 주택시장 규제 , 저금리 기조의 장기화, 창업 증가 등이 요인으로 꼽힌다. 7일 국토교통부 실거래가시스템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전국에서 거래된 업무용 부동산은 5242건, 전년(2019년) 3822건보다 크게 증가했다. 지역별로 수도권 거래량은 4236건으로 2019년 대비 47.44%, 지방 거래량은 1006건으로 2019년 대비 6% 증가했다. 오피스는 다른 투자 상품 대비 수익성이 눈에 띈다. 한국부동산원이 발표한 '2020년 4분기 상업용부동산 임대동향조사' 자료에 따르면 상업·업무용부동산 중 오피스의 투자수익률은 유형별로 ▲오피스 6.01% ▲중대형 상가 5.10% ▲소규모 상가 4.62% ▲집합 상가 5.40% 순이다. 권강수 한국창업부동산정보원 이사는 "주택시장 규제 강화와 저금리 장기화로 시중 유동자금이 오피스에 몰리고 있다"며 "최근 지식산업센터도 오피스 물량을 늘려 공급할 정도로 오피스의 인기가 두드러지고 있다"고 말했다. 수도권 내 오피스 물량으로 이달 경기도 광명시 하안동 일원에서는 '광명 티아모 IT타워'가 분양된다. ㈜다온종합건설이 시행하고 ㈜풍산건설이 시공하는 이 단지는연면적 5만6670㎡, 458호실 규모다. 반경 2㎞ 내 서울지하철 7호선 철산역과 1호선 독산역이 위치해 있다. 최신식 트렌드를 반영한 오피스형 지식산업센터로 3.65m의 층고와 2.7m 높이의 천장고로 설계된다. 공용창고, 공용회의실과 오픈 테라스, 루프탑 옥상정원 등이 마련된다. SGC이테크건설은 이달 서울 강서구 등촌동 일원에 '가양역 더리브 아너비즈타워'을 분양한다. 연면적 3만2375㎡ 규모다. 이 단지는 섹션 오피스 형태의 업무공간이 조성된다. 기업 규모에 맞춰 원하는 면적으로 분양 받을 수 있다. 복층형 구조 설계, 옥상정원 등도 제공된다. 9호선 가양역과 증미역이 가깝다. 경기도 고양시 고양 향동 공공주택지구 도시지원시설용지 5블록에서는 이달 'GL 메트로시티 향동'을 분양한다. 19만4507㎡ 규모다. 한화건설이 시공하는 이 단지는 드라이브인 지식산업센터와 더불어 섹션오피스, 근린생활시설이 함께 들어선다. 이 단지의 섹션오피스는 전 호실에 테라스가 제공되며 모듈형 설계를 바탕으로 필요한 면적 만큼 계약할 수 있다. 인천 서구 청라국제도시 일원에선 '청라 더리브 티아모'가 분양 중이다. ㈜청라가 시행하고 SGC이테크건설이 시공한다. 이 단지는 연면적 약 10만 8998㎡, 715실 규모다. 신세계건설은 경기도 구리시 갈매동 일원에서 '구리갈매 휴밸나인'을 분양 중이다. 10층, 연면적 14만9627㎡ 규모로 조성된다. 창업지원교육, 공유오피스, 공용회의실, 휴게공간 등 비즈니스 활동을 위한 프로그램 및 커뮤니티 시설을 제공한다.

2021-03-07 11:01:13 이규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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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대학과 지역 위기 극복"...대학-지자체, 협력 우수 사례 공유

'지자체-대학 협력기반 지역혁신 플랫폼 협의회' 개최 교육부가 지난 5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제1차 지자체-대학 협력기반 지역혁신 플랫폼 협의회'를 개최했다./교육부 제공 지방자치단체와 대학이 협력해 지역 혁신을 추진하면 국고를 지원하는 '지자체-대학 협력기반 지역혁신 사업'에 지난해 7월 선정된 경남, 충북, 광주·전남 지역 대학들이 지방자치단체과의 사업 추진 현황과 우수사례를 공유했다. 교육부와 지자체, 대학은 앞으로 협업 강화를 위해 협의회를 정례화한다는 방침이다. 교육부(부총리 겸 교육부장관 유은혜)는 지난 5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제1차 지자체-대학 협력기반 지역혁신 플랫폼 협의회'를 개최했다고 7일 밝혔다. 이번 협의회는 '2020년 지자체-대학 협력기반 지역혁신 사업'에 선정된 경상남도, 광주광역시·전라남도, 충청북도 지역혁신 플랫폼의 사업 추진 현황과 우수사례를 공유하고 지역균형인재 육성 정책에 대한 지자체와 대학의 의견과 건의사항을 수렴해 교육부와 지자체, 대학 간 소통과 협력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사업은 교육부가 1080억의 예산을 투입하고 총사업비의 30%는 지방비로 충당해 진행된다. 경남 지역혁신 플랫폼 기업 및 학생 참여 현황 및 채용연계 현황/교육부 제공 ◆ '경남' 공유대학 이루고 융합전공 진행…'충북'은 바이오 메카로 경남 플랫폼은 도내 17개 대학이 참여해 지역수요에 부합하는 인재양성 체계 기반을 마련했다. 기업 및 학생의 참여가 채용 연계로 이어질 수 있도록 노력 중이다. 특히 경남공유대학(USG: University System of Gyeongnam)은 6개 융합전공 및 68개 과목 신설을 추진하고 있다. 상반기 중 2·3학년 재학생 300명을 모집해 2학기부터 전공과정을 운영할 예정이다. 또한 고교와 전문대 연계 위탁과정(MTC: Meister Training Center)을 개설해 이번 학기부터 일반고 학생 60명이 도내 5개 전문대에서 선박·미래자동차 등 분야에서 이론과 실무 위탁교육을 받는다. 위탁과정에는 ▲거제대(특화분야 친환경 스마트선박) ▲동원과학기술대(스마트 냉동공조설비) ▲연암공과대(스마트 팩토리) ▲창원문성대(수소·전기 미래 자동차) ▲한국승강기대(스마트승강기)에서 운영한다. 충북 지역혁신 플랫폼 바이오헬스 정보공유 시스템 구축 사례/ 교육부 제공 충북 플랫폼은 도내 15개 대학이 참여해 대학교육과정을 바이오산업 수요맞춤형으로 개편한다. '충북 2030 바이오산업발전 기본계획' 등과 연계성을 강화해 바이오산업 생태계 구축을 목표로 하고 있다. 바이오분야 체계적 인재양성을 위해 고교학점제와 연계한 28개 교과목을 개발하는 한편, 이번 학기부터 대학(원)생 350여 명을 대상으로 실무교육과 현장실습 등을 실시한다. 또한, 도 전역의 바이오클러스터화를 목표로 10개 시군, 54개 기술개발 등 과제를 선정·지원하고 있으며 바이오헬스 분야 인재양성 및 기업지원 등을 위한 정보공유 시스템도 오는 5월까지 구축할 예정이다. ◆ '광주·전남' 공동교육과정 운영…AP 제도 개발 광주·전남 플랫폼은 15개 대학이 참여해 대학 간 강의개방 및 학점교류 등 공동교육과정 운영을 위한 기반을 구축 중이다. 현장맞춤형 인력양성, 중소기업 기술개발 지원 등의 과제를 추진하고 있다. 대학의 역량을 지역 고교로 확장해 고교학점제와 대학과정 선 이수(AP) 제도 관련 교과목 28개를 개발 중이며, 고교생 대상 강의와 실험실습이 가능한 공동 공간인 (가칭)스마트캠퍼스를 구축할 예정이다. 또한 지역의 핵심분야 성장을 뒷받침하기 위해 ▲인력양성(134건) ▲기술개발(145건) ▲기업지원(36건) 등 315건의 협업과제를 추진하고 있다. 교육부와 지역혁신 플랫폼은 이번 협의회를 시작으로 플랫폼 구축 지역 대상 협의회를 정례화하기로 했다. 유은혜 부총리 겸 교육부장관은 "지역혁신 플랫폼을 기반으로 지자체가 교육부과 함께 지역인재 양성을 위한 각종 사업 및 정책 전반을 총괄하는 체제를 구축하기를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지자체와 대학이 서로에 대한 신뢰를 바탕으로 대학교육혁신을 통해 지역혁신을 이룰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노력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현진기자 lhj@metroseoul.co.kr

2021-03-07 10:55:10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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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감원 Q&A] 주식계좌 '대리 투자' 피해 주의하세요

Q. 얼마 전 투자손실이 나더라도 별도 계좌이체를 통해 원금을 보전해 주겠다며 주식계좌를 맡겨 달라는 제안을 받았습니다. 혹하면서도 의심이 들어 제안을 수락하지는 않았는데, 믿고 진행해도 되는 지 궁금합니다. A. 최근 주식과 관련해 자신만 기회를 놓치고 있다는 불안한 마음에서 주식투자 경험이 많지 않던 사람들의 시장참여가 늘어나고 있습니다. 주식투자 커뮤니티나 지인, 증권사 직원의 권유 등을 통해 높은 수익률을 내줄 것으로 기대되는 투자전문가를 소개받아 주식계좌를 맡기는 사례 또한 증가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타인에게 맡긴 주식계좌가 불공정거래에 악용되는 경우 계좌를 맡긴 계좌주 역시 조사대상이 될 수 있습니다. 더불어 형사처벌을 받는 등 직·간접적인 피해를 입을 수 있습니다. 특히 주식계좌를 넘겨받은 사람이 투자원금도 부담하고, 투자결과도 책임진다고 제안해 계좌명의만 빌려주는 경우라도 금융실명법 위반의 공범으로 처벌받을 수 있으니 유의해야 합니다. 주식계좌를 타인에게 맡기려고 하는 경우 다음과 같은 행동 원칙을 참고하셔야 합니다. 우선, 기업 임원 출신이라며 미공개 정보를 많이 알고 있다며 설득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이처럼 주식계좌가 불공정거래에 사용될 것으로 의심되는 경우에는 계좌를 맡기면 안 됩니다. 뿐만 아니라 특정 주식계좌로 이상주문이 반복되는 경우 증권사를 통해 계좌주에게 유선경고, 서면경고 등 예방조치를 하고 있습니다. 증권사로부터 경고를 받았을 때 투자 대리인이 '별일 아니다'라는 식으로 설명하더라도, 계좌가 시세조종 등에 이용되는 것은 아닌지 의심해보고 매매내역 등의 계좌 정보도 직접 확인해 보시길 바랍니다.

2021-03-07 10:53:39 이영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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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승호의 시선]지난 손실은 보상못하겠다는 정부

정부가 사회적 거리두기 강화 조치로 인해 피해를 본 소상공인들의 지난 손실에 대해선 보상을 해주지 않고 '모르쇠'하는 분위기다. 엄밀히 말하면 지난해는 물론이고 적어도 올해 3월까지 입은 손실에 대해선 보상을 하지 않을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코로나19 확산을 우려해 정부가 지난해부터 음식점, 카페 등의 영업정지, 영업시간제한 등을 강제해 소상공인들이 제대로된 장사를 1년 넘게 하지 못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법을 지킨 이들이 스스로 손실을 떠안아야하는 어처구니 없는 상황이 연출되고 있는 것이다. 헌법 제23조 3항엔 '공공필요에 의한 재산권의 수용·사용 또는 제한 및 그에 대한 보상은 법률로써 하되, 정당한 보상을 지급하여야한다'고 적시돼 있다. 그러나 전쟁과 같은 코로나 재난속에서 정부 스스로 헌법 정신을 위배하고 있는 형국이다. 좀더 내용을 들어가보면 이렇다. 더불어민주당 송갑석 의원은 '소상공인 손실 보상 근거'가 담긴 '소상공인 보호 및 지원에 관한 법률 일부개정법률안'(소상공인지원법)을 지난달 26일 발의했다. 자신을 포함해 여당 의원 11명과 함께했다. 송 의원은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여당 간사이기도 하다. 그런데 정부와 상당한 교감(?)을 갖고 송 의원이 대표 발의한 이 법엔 실제 보상을 '공포된 날 이후에 발생한 손실부터 적용한다'는 내용이 부칙으로 포함돼 있다. 소급적용을 하지 못하겠다고 적시한 것이다. 법대로한다면 개정안이 이달 중 국회를 통과한다고 하더라도 소상공인들이 지난해 입은 손실은 물론이고, 사회적 거리두기 2.5단계, 2단계 등의 조치로 장사가 여의치 못했던 올해 1~3월까지 입은 손실에 대해선 보상받을 길이 없다. 정부의 '소급적용 불가' 방침은 국무총리의 말에서도 확인할 수 있다. 정세균 국무총리는 지난달 초 열린 국회 대정부질의에서 "손실보상을 법률로 하고, 시행령까지 마무리하려면 수개월이 걸린다"면서 "언제될지도 모르는 것을 기다려서 소급적용하는 것은 비현실적"이라고 밝힌 바 있다. 이에 앞서 정 총리는 소상공인 손실보상 문제에 대해 "(손실보상은)공적 희생에 대한 정당한 보상 관점에서 접근해야한다"며 "이는 정책 선택의 문제가 아니라 헌법과 정의의 문제"라고 언급했다. 소상공인들이 입은 피해에 대해선 '헌법과 정의'에 따라 손실을 보상한다고 하면서도 지난 손실에 대해선 책임을 지지 못하겠다는 것이다. 소상공인들에게 정부가 책임을 회피하고 있는 꼴이다. 이런 가운데 소상공인연합회가 지난달 말 소상공인 1205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해 최근 내놓은 결과에 따르면 응답자의 83.9%가 '손실보상 법제화'에 대해 '긍정적(매우 긍정 포함)'이라고 답했다. 또 83.5%는 소급적용을 '희망한다'고 밝혔다. 코로나19라는 불가피한 상황에서 법을 지키며 제대로 장사를 하지못한 소상공인들의 바람이 이처럼 강한데 '믿을 것은 정부밖에 없다'는 그들에게 정부가 할 짓은 분명 아니다.

2021-03-07 10:52:07 김승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