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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비맥주 필굿, '피식대학'과 함께 유튜브 생중계

오비맥주 필굿, '피식대학'과 함께 유튜브 라이브 방송 연다 오비맥주 '필굿(FiLGOOD)'이 오는 27일 인기 개그 유튜브 채널 '피식대학'과 함께 라이브 방송을 연다. 새 학기를 앞두고 '개강총회' 컨셉으로 진행되는 이번 라이브 방송은 오는 27일 저녁 6시부터 약 1시간 동안 '대학내일'과 '피식대학'의 유튜브 채널에서 동시 생중계된다. '매운대학 개강총회' 라이브 방송에서 피식대학 멤버들과 필굿 이벤트를 통해 선정된 40명의 참가자들은 매운 안주와 필굿을 즐기며, 줌(ZOOM)을 통해 '매운 선배 서바이벌 게임', 'B대면 뒤풀이' 등의 프로그램에 참여할 예정이다. 피식대학 멤버들은 인기 상황극 콘텐츠를 살려 05학번 꼰대 복학생 선배의 면모를 리얼하게 보여주고, 개강총회 참가자 및 실시간 시청자들에게 큰 웃음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된다. 필굿은 젊은 소비자들이 매운 음식을 즐기며 스트레스를 해소한다는 것에서 착안해 최근 MZ세대를 위한 이색 이벤트 '매운대학'을 진행했다. '매운맛 레벨 테스트'에는 3만 명 이상이 참여했고, 필굿은 참여자 중 라이브 방송에 비대면으로 참가할 수 있는 40명을 선정했다. 필굿은 재미와 '소확행(소소하지만 확실한 행복)'을 추구하는 20대 소비자를 겨냥해 오비맥주가 선보인 발포주다. 아로마 홉과 크리스탈 몰트를 사용해 청량하고 깔끔한 맛은 물론 합리적인 가격으로 가성비를 중요시하는 젊은 소비층 사이에서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지난해 8월에는 알코올 도수 7%의 고도수 발포주 '필굿 세븐'을 출시했다. 필굿 브랜드 매니저는 "코로나19로 개강총회를 경험하지 못하는 대학생 등 단조로운 일상을 보내고 있는 많은 분들에게 소소한 재미를 선물하고자 이번 방송을 준비했다"며 "필굿은 앞으로도 다양한 마케팅을 통해 MZ세대와의 소통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조효정기자 princess@metroseoul.co.kr

2021-02-25 14:23:36 조효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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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물산 패션, 뷰티·라이프스타일 사업 박차…"뱀포드 첫 매장 오픈"

영국 친환경 브랜드 뱀포드가 더현대서울에 최근 입점하며 국내 첫 매장을 오픈했다. /삼성물산 패션 삼성물산 패션부문이 올해부터 뷰티·라이프스타일 사업에 박차를 가한다. 삼성물산 패션부문의 클린 뷰티 전문 편집숍 레이블씨(Label C)는 친환경·유기농 라이프스타일 브랜드 뱀포드(BAMFORD)의 첫 매장을 오픈했다고 25일 밝혔다. 컨템포러리 멀티숍 비이커를 통해 사업을 진행하는 레이블씨가 단독 매장을 선보이며 본격적인 사업을 추진하게 된 것이다. 레이블씨의 대표 브랜드 뱀포드는 여의도에 위치한 더현대서울 백화점 2층에 174㎡(약 52평) 규모로 화장품, 의류, 잡화, 스파(SPA) 서비스를 제공하는 토탈 라이프스타일 스토어를 열었다. 뱀포드는 바디·스킨케어 등 뷰티 상품과 친환경 소재를 활용한 의류 및 라이프스타일 상품을 선보인다. 바디워시, 로션, 샴푸, 샤워오일은 성분에 따라 ▲보태닉 ▲제라늄 ▲로즈 ▲자스민 등 4개 라인으로 구성했다. 페이스오일, 수분크림, 세럼, 엘릭서 등은 기능에 따라 ▲라이프 ▲어웨이크 ▲레스토어 ▲퓨리티 등 4개 라인으로 출시했다. 또 샴푸·세안제, 바디워시, 향수 등 남성 그루밍 라인도 운영한다. 모든 뷰티·스파 상품들은 천연 또는 유기농 성분으로 제작됐고, 인증 절차가 까다롭기로 유명한 영국 유기농 인증기관 토양협회(Soil Association)로부터 인증을 획득했다. 뱀포드는 또 고급 천연 소재에 정통한 창립자 레이디 캐롤 뱀포드의 유기농 철학이 반영된 라이프스타일 상품을 판매한다. 리넨, 코튼, 캐시미어 등 친환경 고급 소재를 사용한 아우터, 셔츠, 원피스, 이너, 팬츠 등 의류와 스카프, 타탄백, 캔들, 티컬렉션 등 라이프스타일 상품을 내놓는다. 천연·유기농 스파 상품을 이용한 페이셜케어, 바디케어 서비스의 스파 프로그램도 제공한다. 명상, 사운드힐링 등 건강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별도로 마련해 라이프스타일 전반을 아우르는 웰니스(Wellness) 문화를 전파할 계획이다. 이재홍 해외상품1사업부 그룹장은 "친환경과 지속가능성을 추구하는 뱀포드의 국내 첫 매장에서 상품뿐만 아니라 힐링 프로그램을 제공할 계획이다"며 "뱀포드를 시작으로 클린 뷰티 브랜드 레이블씨의 브랜딩을 강화하고, 소비자 경험을 확대할 수 있도록 다양한 유통 전략을 펼쳐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원은미기자 silverbeauty@metroseoul.co.kr

2021-02-25 14:21:04 원은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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풀무원샘물, 환경부와 라벨 없는 투명 페트병 만든다

2월 23일 여의도 글래드 호텔에서 진행된 라벨 없는 투명 페트병 사용 협약식에서 풀무원샘물 조현근 대표(좌)와 한정애 환경부 장관(우)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풀무원샘물 풀무원샘물이 올 상반기부터 자사 제품을 무라벨로 전환해 나가겠다고 25일 밝혔다. 풀무원은 지난 23일 여의도 글래드 호텔에서 환경부와 라벨 없는 투명 페트병 사용에 대한 MOU를 체결했다. 해당 협약식에는 풀무원샘물을 비롯해 총 10개의 국내 주요 먹는샘물 제조·판매 업체가 참여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풀무원샘물은 무라벨 제품 출시를 위한 설비를 갖추고, 제품에 라벨 없는 투명 페트병을 순차적으로 적용할 예정이다. 환경부는 재활용이 용이한 제품 생산을 장려하기 위해 인센티브 지급을 제도화하는 등 지원을 확대하고 관련 홍보를 강화한다. 올해 ESG(Environment·Social·Governance) 경영이 글로벌 화두로 부상하면서, 유통업계 역시 탄소 제로를 향해 빠르게 변화하고 있다. 라벨 제거 시 브랜드 식별이 어려울 것이라는 일각의 우려와 다르게 무라벨 페트병은 기업의 친환경 경영 의지를 보여주는 새로운 지표가 되었다. 특히, 투명 페트병 별도 분리배출이 의무화되면서 라벨 없는 제품이 더욱 소비자들의 동의를 얻고 있다. 풀무원샘물은 지속 가능 경영을 주요 과제로 삼고 환경부와 긴밀하게 협력하고 있다. 지난 12월에는 환경부와 투명 페트병 별도 분리배출 정착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하고 홍보에 앞장서고 있으며, 환경부 주관 '2020 자원순환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인기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이달에는 환경부 '탈 플라스틱 GO! GO! 챌린지'에 참여해 올바른 분리배출 실천을 다짐하고, 소비자들의 실천을 유도하기 위해 자사 SNS에서 브랜드 캐릭터인 풀샘이를 활용해 관련 내용을 쉽고 재미있게 전달하고 있다. 풀무원샘물 관계자는 "풀무원샘물은 친환경 경영을 선도하는 브랜드로서 업계 긍정적인 변화를 위해 환경부 등 이해관계자들과 함께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라며 "앞으로도 변화하는 소비자들의 가치관과 라이프스타일을 빠르게 반영하면서 지속 가능한 비즈니스를 전개하기 위해 다각도로 검토할 것"이라고 전했다. /조효정기자 princess@metroseoul.co.kr

2021-02-25 14:18:33 조효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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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TT 저작권료 분쟁에…과기정통부, 제도정비 방향 찾는다

노동환 콘텐츠웨이브 정책협력부장(왼쪽부터)과 황경일 OTT음대협 의장, 허승 왓챠 이사가 기자간담회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 OTT음대협 최근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업체가 한국음악저작권협회의 음악 저작권료 징수 규정 개정안과 관련, 문화체육관광부에 행정소송을 검토 중인 가운데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OTT 저작권 분쟁이 재발하지 않도록 제도 정비 방안 마련에 나섰다. 25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서울 중구 서울중앙우체국에서 '인터넷동영상 서비스 법제도 연구회' 3차 회의를 열고 OTT 서비스 활성화에 따라 부각되고 있는 저작권·저작인접권 관련 이슈를 논의하고, 유럽의 콘텐츠 쿼터제 제도화 현황 등에 대해 살펴본다고 밝혔다. OTT라는 새로운 콘텐츠 유통 플랫폼이 성장하면서 저작권법상 OTT 서비스의 법적성격, OTT를 통한 영상물 이용권리 처리 문제 등이 쟁점으로 떠오르고 있다. 최근 업계에 따르면, 통신 3사를 포함한 OTT 업계가 지난해 문화체육관광부가 수정 승인한 한국음악저작권협회의 음악 저작권료 징수 규정 개정안과 관련, 행정소송을 내부적으로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최근 문체부는 징수규정에 OTT '영상물 전송서비스' 조항을 신설하고 올해 1.5%에서 시작해 2026년까지 단계적으로 1.9995%까지 사용료를 내도록 했다. 이에 대해 OTT업계는 해당 요율은 방송서비스 등 유사한 플랫폼 보다 높다며, 형평성에 어긋난다고 강하게 반발하고 있는 상황이다. 이번 회의에서는 이와 관련된 내용을 공유하고, 바람직한 제도 정비 방향에 대해 머리를 맞댄다. 지난해 정부는 '디지털미디어 생태계 발전방안'을 통해 미디어 플랫폼이 자율성 기반 하에서 성장할 수 있도록 규제신설은 신중히 하고 기존 규제도 과감히 완화한다는 '최소규제원칙'을 확정한 바 있다. 이에 따라, 과기정통부는 올해 업무계획에서 최소규제원칙 하에서 OTT 생태계 지원 및 유료방송에 대한 규제완화를 위해 '중장기 방송 미디어 법제정비 방안' 추진계획을 밝힌 바 있다. 연내 전문가 및 관계부처 의견수렴을 통해 마련할 계획이다. 오용수 방송진흥정책관은 이날 회의에서 "OTT는 기존 시장에 파괴적 혁신을 일으키고 그에 따라 다양한 법제도 이슈들이 등장하고 있는 만큼 산업발전과 이용자 후생증대를 위한 법제도 검토가 필요하다"며 "사회전반의 디지털혁신 정책을 담당하고 있는 과기정통부가 각 부처 및 산학연 의견을 수렴해 최적의 법제 정비방향을 마련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나인기자 silkni@metroseoul.co.kr

2021-02-25 14:18:01 김나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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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제철, 아이오닉5 등 친환경차 시장 선점 위한 기술 개발 가속화

현대제철 직원이 자동차 강판 품질을 점검하고 있다. 현대제철이 수익성 확대를 위해 아이오닉5 등 친환경차 시대로의 전환에 맞춰 대응에 나선다. 친환경 자동차강판 시장을 선점하기 위해 개발과 투자에 적극 나서면서 경쟁력을 강화하고 있다. 최근 글로벌 완성차 업체들은 친환경차 시대로의 전환에 본격적으로 나서고 있다. 독일이나 미국 등 주요 자동차 생산국가에서는 전기차 모델을 늘리고 생산을 전환하겠다는 계획을 발표하고 있다. 국내에서도 현대차·기아를 선두로 전기차, 수소차 등으로 친환경 모빌리티 체질 전환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실제 현대차는 올해 친환경 전동화 모델 판매비율을 글로벌 판매량의 10%로 끌어올리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최근 순수 전기차 전용 플랫폼인 E-GMP(Electric-Global Modular Platform)를 적용한 아이오닉5를 공개했다. 이 플랫폼을 활용해 2025년까지 순수 전기차 11종을 포함해 23종의 친환경차를 선보이고 글로벌 기준 연 100만대 판매 계획을 세우고 있다. ◆車소재에 미래 건다 '경량화·전기차 시장 선점' 현대제철은 체코 오스트라바시 핫스탬핑 공장에서 연간 340만장 규모의 고강도 차량부품소재를 생산해 현대차 체코 공장에 납품하고 있다고 25일 밝혔다. 핫스탬핑은 고온으로 가열된 철강소재를 금형에 넣고 프레스로 성형한 뒤 금형 내에서 급속 냉각시키는 공법이다. 이를 통해 가볍고 강도가 높은 초고장력강을 만들 수 있으며 타 소재 대비 비용도 저렴하다. 현대제철은 이처럼 차세대 자동차 시장 선점 일환으로 현지화 대응과 자동차강판 등 부품 소재 연구개발 및 공급 기반 확보를 위해 힘쓰고 있다. 현대제철은 해외뿐만 아니라 국내에도 충남 예산공장에 22기, 울산공장에 2기의 핫스탬핑 라인을 보유해 이 분야에서 국내 최대 사업장을 구축하고 있다. 핫스탬핑 관련 수요는 점차 증가하고 있다. 전기차 등 완성차가 주행거리를 확보하기 위해선 차량 경량화가 필수다. 현대제철은 전기차에 적용되는 스틸 배터리 케이스도 만들었다. 알루미늄 배터리 케이스와 무게는 비슷하지만 원가는 15%가량 낮췄다. 현대차와 협업해 '1㎬(기가파스칼) 소재'도 개발했다. 이 소재는 차량 뼈대 역할을 해 외부 충돌에 견디는 '센터필러'를 만드는 데 쓰인다. 기존 자동차 외부 판재보다 2~5배의 강도를 지닌다. 또 현대제철은 아이오닉5 전기차 전용 E-GMP 플랫폼에 적용되는 특수강 소재에 대해서도 개발 및 생산을 진행 중이다. 엔진, 변속기를 이루는 주요 부품 소재인 특수강의 경우 내연기관 차량 대비 전기차의 대당 소요량이 약 40% 수준까지 감소할 것으로 추정되었으나 최근 개발된 E-GMP 적용 시 모터와 감속기에 적용되는 소요량이 늘어 전체적으로 약 20% 수준의 감소에 그칠 것으로 예측된다. 이처럼 현대제철은 전기차 시대로의 전환에 적극적으로 대응하면서 미래 지속성장 기반기술을 확보하면서 향후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현대제철 관계자는 "현대차 연구 개발센터와의 실시간 협업 및 피드백이 자동차 소재를 개발하는 데 큰 장점으로 작용하고 있다"며 "올해도 고성능 프리미엄 제품 개발을 통해 미래 시장에 선제적으로 대응할 것"이라고 말했다. ◆'H-솔루션' 브랜드로 친환경車 소재 시장 선점 현대제철은 향후 수요가 크게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는 수소차와 전기차 소재 시장 공략을 위해 자동차 통합 솔루션 개발에 속도를 높이고 있다. 현대제철은 2019년 업계 최초로 자동차 전문 브랜드 'H-솔루션'을 선보였다. H-솔루션은 자동차 소재와 응용기술을 적용한 고객맞춤형 자동차 솔루션 서비스다. 고객사들이 친환경적이며 경량화된 차량을 만들 수 있도록 최적의 솔루션을 제공하겠다는 게 현대제철의 구상이다. 이 일환으로 현대제철은 지난해 총 4차례에 걸쳐 현대차, 기아, GM, 폴크스바겐 등 글로벌 고객사와 비대면 온라인 H-솔루션 콘퍼런스를 진행했다. 지난해 1월엔 홈페이지에 'AE서비스 포털'을 오픈해 고객사와의 빠른 소통이 가능하도록 했다. 전기차 모델에 기반한 H-솔루션 선행영업도 추진하고 있다. 향후 이를 현대차 'E-GMP'에도 반영할 계획이다. 또한 수소전기차 등 차세대 모빌리티 소재 개발 및 저탄소 친환경 기술개발 등 미래 지속성장 기반 기술 확보를 위한 연구개발을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현대제철 관계자는 "온라인 콘퍼런스는 현대제철 만의 고품질 자동차 소재를 홍보하는 한편 자동차 산업 패러다임 변화에 대응하는 기술력 및 서비스를 글로벌 고객사들에게 다시 한 번 각인 시킬 수 있는 자리였다"며 "지속적인 소통의 자리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2021-02-25 14:18:00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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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수첩] 비대면 면접에 트렌드로 자리잡는 AI 면접, 당락 결정은 '시기상조'

'이루다' 사태 이후 인공지능(AI)의 편향성이 도마에 오르면서, 최근 언택트 면접 방식 중 하나로 각광을 받고 있는 인공지능(AI) 면접의 공정성에도 의문이 커지고 있다. 코로나19로 비대면 면접이 채용 트렌드로 자리를 잡으면서, 지난해 말 민간 기관 339곳, 공공기관 93곳이 채용 절차에 AI 면접을 활용한 것으로 분석됐다. 아직은 AI 면접의 신뢰성이 부족한 만큼, 많은 기업과 공공기관이 인적성 검사를 대체하거나 참고용으로만 AI 면접을 활용하고 있다. 하지만 공공기관 중 한국방송통신전파진흥원(KCA)과 한전KDN 등은 AI 면접 점수를 전형에 반영해 당락을 결정하는 수단으로 활용한 것으로 나타났다. AI는 아직까지 어떤 입력 데이터가 결과에 기여했는지 인과관계를 증명할 수 없어, 이유를 설명할 수 없는 '블랙박스'라는 큰 한계를 갖는다. 이러한 이유 때문에 아직도 회사의 중대 결정에 AI를 활용하지 못 하고 있다. 공정성이 더욱 중요하게 부각되는 AI 면접에서, 특히나 민간 기업도 아닌 공공기관에서 당락을 결정하는 수단으로 사용한 것은 부적합하다는 지적들이 잇따르고 있다. 금융위원회도 공공기관 채용 실태 조사 과정에서 'AI 면접만으로 정성적 요소를 평가하는 것은 아직은 시기상조'라는 의견을 제시했다. 국내에서도 수년 전부터 AI를 중요한 의사 결정에 활용하기 위해 AI의 설명가능성이 필수적이라는 분석이 이어져 왔다. 국내는 물론 전 세계적으로 '설명 가능한 AI'를 개발하려는 시도들이 이뤄지고 있지만, 아직까지 눈에 띄는 성과는 보이지 않고 있다. 이 같은 상황에서 AI 면접을 참고용을 넘어 채용의 당락을 결정하는 하나의 관문으로 활용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 '언택트' 현상으로 AI 면접의 필요성이 더욱 커지고 있지만, 아직은 보조적인 수단으로 활용하는 데 그쳐야 한다. 실제 채용 결과를 분석한 결과, AI 면접의 심사 결과와 사람 면접관이 합격생들에게 부여한 점수가 큰 차이를 보였다는 점에서도 아직 AI의 판단 결과를 점수로 반영하기에는 무리가 있다. 탈락 이유를 설명할 수도 없고 공정성 검증이 제대로 이뤄지지도 않은 상황에서, AI 면접 만으로 응시자를 평가한다면 공정성 논란은 더 커질 수 밖에 없다. 2018년 차별 문제로 애써 개발한 AI 채용 시스템을 폐기해야 했던 아마존의 사례를 잊어서는 안 된다.

2021-02-25 14:17:59 채윤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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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세 18만원' 서울역 동자동 쪽방촌…"개발 소식 듣지 못했다"

정부가 공공주택 정비사업을 발표한 용산구 동자동 쪽방촌의 모습. 정부는 이 일대 2410가구의 주택을 공급한다는 계획을 발표했다./정연우 기자 정부의 공공주택 정비사업 발표 후 서울역 인근에 있는 용산구 동자동 쪽방촌이 뜨거운 감자가 되어 논란의 중심에 섰다. 쪽방촌 일대 건물주들은 현금청산 문제를 놓고 반대 목소리를 높이고 있지만 정작 주택공급이 절실한 쪽방촌 거주민은 침묵을 지키고 있다. 서울에 있는 쪽방촌을 현장 취재하며 이곳 주민들이 처한 상황을 듣고 부동산 약자를 위한 정부의 근본적인 해결책은 무엇인 지 살펴본다. <편집자 주> 서울역 인근에 있는 용산구 동자동 쪽방촌 일대가 개발 여부를 놓고 논란에 휩싸였다. 정부 계획에 따라 현금청산 위기에 내몰린 쪽방촌 토지·건물 소유주들은 결사반대 입장을 밝힌 반면 쪽방촌에 거주하는 600명의 세입자들은 개발 소식조차 모르고 있었다. 일부 세입자들만이 개발에 찬성하는 입장을 밝힐 뿐이었다. ◆입주민90% 쪽방촌 세입자, 개발소식 몰라 지난 24일 오후에 방문한 서울 용산구 동자동 쪽방촌은 서울역 맞은편 KDB생명 빌딩 뒤쪽에 위치했다. 동자동 쪽방촌 일대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노숙인 혹은 세입자와의 직접적인 접촉을 제한하고 있었다. 주변을 돌아다니는 쪽방촌 세입자에게 인터뷰를 요청해도 꺼리는 눈치였다. 익명을 요청한 A씨는 "쪽방촌이 개발되는 지도 모르는 이들이 많다"며 "글을 읽지 못하는 사람들이 대부분이다"라고 설명했다. 쪽방촌 일대는 여인숙을 운영하는 세입자들이 많다. 현장 답사 중 여인숙을 하는 B씨에게 개발과 관련한 세입자의 입장을 들을 수 있었다. 그는 "코로나19로 인해 장사도 되지 않는다"며 "쪽방촌 입주민 대부분은 월세 사는 사람들이 많기 때문에 개발 혜택은 크게 받지 못할 것"이라고 했다. B씨의 말대로 입주민의 90%는 월세를 지불하고 사는 생활수급자들이다. 나머지 10%는 쪽방촌 건물주다. 이들은 월 17만~18만원의 월세를 내며 살아가고 있다. 정부가 쪽방촌 거주자를 위해 공공임대주택을 공급하겠다고 발표했지만 정작 이들에게는 관련 정보가 전해지지 않았다는 것을 파악할 수 있었다. 경제적 능력이 없는 이들이 주택을 공급받아 월세를 지불할 수 있을 지 의문이었다. 주택 공급보다는 쪽방촌 거주자들의 생계유지를 위한 대책을 마련하는 게 더 시급해 보였다. 후암특계1구역(동자) 준비추진위원회에서 내 건 개발반대 현수막/정연우 기자 ◆후암특계1구역, 결사반대 입장 정부는 지난 5일 '서울역 쪽방촌 주거환경 개선을 위한 공공주택 및 도시재생사업 추진계획'을 공개했지만 해당 구역 건물·토지주들에게 사전 통보 없이 사업을 발표하고 밀어붙이면서 소유주들의 반발이 커지고 있다. 개발에 동의하지 않아도 공공주택지구로 지정되면 강제수용에 따라 현금청산을 당하고 양도소득세까지 물게 될 수 있어서다. 정부 계획에 따르면 이 일대 4만7000㎡에 공공주택지구사업을 추진한다. 이를 통해 공공주택 1450가구, 민간 분양 960가구 등 총 2410가구를 공급할 예정이다. 한국토지주택공사(LH), 서울주택도시공사(SH)가 공동사업시행자다. 쪽방촌 일대를 답사하며 개발 반대 현수막을 다수 발견할 수 있었다. 쪽방촌 소유주로 구성된 후암특계1구역(동자) 준비추진위원회에서 내건 현수막이었다. 현장에서 만난 오정자 후암특계1구역 준비추진위원장은 "현재 용산구청에 반대 입장을 전했지만 제대로 된 답변을 듣지 못했다"며 "주민들의 입장을 모아 지난 19일 국토부에 의견서를 제출한 상태다"라고 전했다. 그는 이어 "법원에 행정소송을 진행할 예정이며 26일에는 청와대로 가서 기자회견을 열 계획"이라며 "개발 반대 발표가 나올 때까지 시위를 지속할 예정이며 쪽방촌 입주민들과의 상생을 위한 방안을 모색할 것"이라고 전했다. 또 다른 쪽방촌 소유주 C씨는 "지난 1985년 이곳으로 이사해 35년 넘게 동자동에 살고 있었는데 순식간에 생활터전을 빼앗기게 생겼다"라며 "명백한 사유재산 침해라고 생각한다"고 토로했다. 후암특계 1구역으로 지정됐던 동자동 일대는 지난해 5월 지구단위 도시계획기간이 만료되면서 서울특별시와 용산구청 등의 새로운 용역수주에 의거해 재정비도시계획을 수립하고 있었다. 이에 따라 토지 및 건물주들은 모든 개별개발행위를 중지하고 2021년 연말에 발표되기로 한 용역결과를 기다리고 있던 중이었다. 변창흠 국토교통부 장관은 "지구지정 여부는 공시 전 공개될 경우 형법상 처벌을 받게 되는 중범죄에 해당된다"며 "오해가 있는 부분은 대화로 잘 풀어갈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정연우기자 ywj964@metroseoul.co.kr

2021-02-25 14:17:57 정연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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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S, 전세계 전력 인프라·스마트에너지 사업 박차

LS그룹이 글로벌 전력 인프라와 스마트에너지 사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구자열 LS그룹 회장은 2021년 신년사에서 올해 달성해야 할 핵심 목표로, "해외 사업의 안정성을 높이고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궁극적으로 해외법인들이 독자적인 사업역량을 갖출 것"을 당부한 바 있다. LS는 이를 위해 중국, 아세안 등 성장잠재력이 높은 지역을 중심으로 그룹 차원의 지역전략을 수립하고 현지에 진출한 계열사들간 시너지를 낼 수 있도록 협력·지원 기능을 강화하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LS는 전 세계적으로 시장 수요가 증가하고 있는 전력인프라·스마트에너지·디지털 전환 분야에서 핵심 기자재 및 기술 공급과 해외 투자 확대 등을 통해 글로벌 사업 경쟁력을 강화하는데 초점을 뒀다. 실제로 계열사인 LS전선은 해상풍력과 태양광 등 신재생에너지 분야와 전기차 부품 사업 등을 중심으로 미국, 폴란드, 베트남, 미얀마, 인도 등에 활발히 투자하며 해외 진출을 통한 성장을 도모했다. 1월 이집트에 전력케이블 공장을, 지난해 10월 인도 생산법인(LSCI)을 준공하는 등 투자도 단행했다. 이에 따라 LS전선은 2019년부터 지난해까지 대만·미국·네덜란드·바레인 등에서 1조원 이상의 해저케이블 사업을 수주했고, 11월에는 세계 1위 해상풍력개발 업체인 덴마크 오스테드와 '5년간의 초고압 해저 케이블 우선공급권' 계약을 체결하기도 했다. 최근에는 태양광 케이블로 국제 기술, 안전 인증을 획득하고 신제품을 출시하는 등 태양광 관련 사업도 적극 추진중이다. 국내 최대 태양광 발전단지인 전남 해남군 솔라시도를 비롯해 전북 군산 유수지 등 30여 곳 이상의 태양광 발전소에 태양광 케이블을 공급했고, 해저 케이블의 노하우를 활용한 수중 케이블을 개발해 시장을 리드하고 있다. 해외에서도 LS비나가 2019년 베트남 대규모 태양광 발전 사업에 총 5000만달러 케이블 공급 계약을 체결하는 등 성과를 거뒀다. 알루미늄이 전기차 경량화 경쟁에 따른 핵심 소재로 자리잡을 것으로 보고 일본 전장 업체와 전기차용 알루미늄 전선 공급을 체결하고 양산에 돌입했다. LS산전에서 이름을 바꾼 LS일렉트릭도 앞으로 10년간 연 10% 이상 성장하고 글로벌 사업 비중을 70%, 디지털 신규 비즈니스를 50% 넘겠다는 '드라이브 체인지 포 2030'을 발표하고 혁신 토대를 마련했다. 지난해 7월 중국 현지 ESS 시장 진출을 위해 창저우 쿤란 지분 19%를 인수했으며, 10월에는 가상전시 플랫폼 'LS E-WORLD'를 구축하고 오픈해 글로벌 고객과 온라인 소통도 이어갔다. 지난해 9월 태국철도청이 발주한 약130억원 규모 철도신호 프로젝트 사업을 수주하며 태국 누적 1340억원을 수주하는 등 능력과 기술을 앞세워 수출 실적도 쌓아가고 있다. 그 밖에도 니꼬동제련은 제련 효율을 최적화하는 스마트팩토리 구축, LS엠트론은 친환경 트랙터 개발하는 등 ESG경영을 지속 중이다. E1은 해외 지사를 거점으로 네트워크와 트레이딩을 확대하며 해외 사업 역량을 키우는 중이다. LS 관계자는 "LS는 전력인프라·스마트에너지·디지털 전환 분야에서 새로운 산업 패러다임을 창출하고 관련 인재를 글로벌 수준으로 육성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친환경 첨단 산업 분야에서 세계시장에 적극 진출해 국가 경제 발전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1-02-25 14:17:55 김재웅 기자 2021-02-25 14:17:55 정지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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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경련, 글로벌 ESG 환경 주목…SK 국내서 ESG 경영 가장 잘해

국내외 ESG 우수기업 세계적으로 환경·사회·지배구조(ESG)가 새로운 경영 화두로 떠오르고 있다. 국내 기업들도 ESG 경영을 위한 체질개선에 속도를 높이고 있는 가운데 환경에 대한 대응이 가장 중요하게 급부상하고 있다. 전국경제인연합회(이하 전경련)는 국내 15개 증권사 리서치센터장을 대상으로 전 세계 ESG 확산 추세가 국내 산업과 기업에 미치는 영향을 조사한 결과를 25일 발표했다. 조사 결과에 따르면 ESG 중 가장 중요하다고 여기는 지표로 가장 많은 60.0%가 환경(E)을 꼽았다. 사회(S)와 지배구조(G)를 택한 비율은 각각 26.7%, 13.3%로 나타났다. 세부적으로는 기후변화나 탄소배출이 가장 중요하다는 응답이 26.7%로 가장 많았다. 이어 지배구조(17.8%), 인적자원관리(13.3%), 기업행동(11.1%), 청정기술·재생에너지(11.1%)가 뒤를 이었다. 전경련은 코로나19 이후 전 세계적으로 확산한 친환경 트렌드가 영향을 미쳤다고 분석했다. ESG 확산으로 석유제품(28.9%)과 석유화학(26.7%), 철강(26.7%) 산업이 투자 유치와 수출에 가장 큰 타격을 받을 것으로 예상됐다. 가장 전망이 밝은 산업으로는 반도체(28.9%)가 꼽혔다. 이어 이차전지(26.7%), 자동차(11.1%), 바이오(11.1%) 등의 순이었다. 글로벌 기준 ESG 중요도. 자동차는 ESG 확산에 따른 긍정·부정적 전망이 동시에 나왔다. 이는 글로벌 완성차 업계가 내연기관 차량과 전기차를 공동 생산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으로 해석된다. 국내기업의 ESG 대응 수준에 대해 전문가들은 선진국 10점을 기준으로, 대기업이 7점, 중견기업이 5점, 중소기업이 4점이라고 응답해 향후 더욱 중요성이 커질 ESG 경영에 있어 중소기업의 역량 확보가 시급한 것으로 나타났다. ESG 대응을 잘하는 국내 및 해외기업에 대해서는 해외기업의 경우, 마이크로소프트를 가장 많이 꼽았고, 이어 테슬라와 애플, 파타고니아(아웃도어의류) 순이었다. 국내기업 중에서는 SK라는 응답이 가장 많았고, LG화학과 삼성전자, KB금융 등이 꼽혔다. 해외의 경우 ESG 우수기업 중 IT?테크기업의 비중이 높은 반면, 국내의 경우 철강, 정유를 비롯해 제조업, 금융업 등 다양한 산업이 포함되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선진국의 ESG 대응을 10점으로 쳤을 때, 국내기업의 ESG 수준을 묻는 질문에 대기업 7점, 중견기업 5점, 중소기업 4점 순으로 답이 나왔다. ESG 대응을 잘하는 해외 기업으로는 마이크로소프트와 테슬라와 애플, 파타고니아가 꼽혔다. 국내기업 중에서는 SK라는 응답이 가장 많았고, LG화학과 삼성전자, KB금융 등이 꼽혔다. 해외의 경우 ESG 우수기업 중 IT·테크기업의 비중이 높은 반면, 국내의 경우 철강, 정유를 비롯해 제조업, 금융업 등 다양한 산업이 포함되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내기업이 ESG 확산 추세에 성공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개선할 과제로는 가장 많은 40.0%가 '평가기준 일관성 확보 및 투명한 평가체계 수립'을 꼽았다. ESG 경영 확산을 위한 제도적 인센티브 마련'(33.3%), '세계 기준에 준하는 한국형 ESG 평가지표 개발'(26.7%)이라는 답도 나왔다. 김봉만 전경련 국제협력실장은 "코로나19 이후 기업의 비재무적 성과에 시장이 크게 반응하고 있다"며 "세계 시장에선 환경의 중요성이 컸지만, 국내는 사회와 지배구조를 강조하는 경향이 있어 국내기업의 부담이 커질 수 있다"고 말했다.

2021-02-25 14:17:24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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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플릭스, 올해 K콘텐츠에 5500억원 투자…콘텐츠 경쟁 격화

테드 사란도스 넷플릭스 공동 최고경영자 겸 콘텐츠 책임자가 인사말을 하고 있다. / 화면 캡처 "2021년 한 해동안 한국 콘텐츠에 약 5500억원 가량 투자하겠다." 글로벌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넷플릭스가 K-콘텐츠 확보를 위해 연내 약 5500억원을 투자하겠다고 밝혔다. 190여개국에 수출되는 K-콘텐츠를 적극적으로 제작해 전세계 넷플릭스 이용자들이 K-콘텐츠를 발견하고 즐거움을 느낄 수 있도록 한다는 취지다. 넷플릭스는 25일 '콘텐츠 로드쇼 See What's Next Korea 2021'을 열고 이 같은 투자 방침을 밝혔다. 김민영 넷플릭스 한국·동남아시아·오스트레일리아 및 뉴질랜드 콘텐츠 총괄은 "지금까지 한국 콘텐츠에 약 7700억원을 투자하고 한국 콘텐츠 제작 시장과 동반성장 하고자 노력했다"며 "올 초에는 장기적인 제작 기반을 다지기 위해 한국에 콘텐츠 스튜디오 2곳을 마련했다"고 말했다. 김민영 총괄은 "올해는 한 해 동안 한국 콘텐츠에 약 5500억원 가량 투자하겠다"며 "전세계에 한국 콘텐츠를 널리 알릴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민영 넷플릭스 한국, 동남아시아, 오스트레일리아 및 뉴질랜드 콘텐츠 총괄이 콘텐츠 투자 계획을 밝히고 있다. / 화면 캡처 이날 행사는 ▲넷플릭스와 한국 창작 생태계의 동행 ▲영화와 사랑에 빠진 넷플릭스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의 '넥스트'의 순으로 열렸다. 실제 넷플릭스는 '킹덤', '인간수업', '스위트홈', 최근에는 영화 '승리호'까지 장르를 넘나들며, 새로운 K-콘텐츠를 선보이고 있다. 국내 뿐 아니라 해외에서도 K-콘텐츠에 대한 반응이 뜨겁다. 전세계 2200만 가구가 '스위트홈'을 즐긴 것으로 나타났다. 킹덤의 경우는 '한국형 좀비'가 알려지는 계기가 돼 킹덤에 나왔던 한국형 '갓'이 세계적인 인기를 얻기도 했다. 이날 간담회에 참석한 김은희 작가는 "넷플릭스가 없었다면 잔인한 장면들이 수위상 공중파에 나올 수 없고 막대한 제작비 문제로 '킹덤' 제작이 불가능했을 것"이라며 "넷플릭스가 처음부터 끝까지 지원을 아끼지 않았다"고 말했다. 전세계 넷플릭스 유료 구독 가구는 2억 이상에 달하고, 2016년 한국 시장 진출 이후 한국에서도 지난해 기준, 380만 가구가 넷플릭스를 유료로 구독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넷플릭스는 지난 1월 한국 오리지널 콘텐츠를 위한 장기적인 제작 기반을 다지기 위해 경기도 연천군, 파주시의 콘텐츠 스튜디오 2곳을 다년간 임대키로 했다. 운영은 내달부터 한다. 지난해 9월에는 한국에 별도 법인을 설립했다. 넷플릭스는 올해도 다양한 오리지널 신작을 선보일 방침이다. 좀비 사극 '킹덤: 아신전'부터, 좀비 학원물 '지금 우리 학교는', 하드고어 호러 '지옥', 의문의 서바이벌 게임을 그린 '오징어 게임' 등이 제작 진행 중이다. 한편, 넷플릭스 뿐 아니라 국내 인터넷TV(IPTV)와 OTT 또한 오리지널 콘텐츠 확보에 나서면서 콘텐츠 경쟁은 더욱 치열해질 것으로 보인다. KT는 콘텐츠 전문기업 'KT스튜디오 지니'를 설립했고, 웨이브를 운영하는 콘텐츠웨이브 또한 800억원 규모의 투자 계획을 확정한 바 있다. /김나인기자 silkni@metroseoul.co.kr

2021-02-25 14:17:22 김나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