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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리브영, '초기 새치' 잡아라…2030 구매율 높아져

지난 20일 올리브영 매장을 방문한 20대 여성 고객이 새치 염색약을 살펴보고 있다./CJ올리브영 스트레스 등 외부 환경의 영향으로 일찍 머리가 세는 2030대가 늘면서 염색약 시장도 덩달아 커지고 있다. CJ올리브영은 지난 1월 1일부터 2월 20일까지의 새치 염색약 매출이 전년보다 약 24% 늘었다고 21일 밝혔다. 염색약은 크게 새치를 감추기 위한 새치 염색약과 머리 색깔을 바꾸는 패션 염색약으로 나뉜다. 매출 규모는 패션 염색약이 크지만, 최근 매출 신장률에서는 새치 염색약이 앞서며 가파른 성장을 이어가고 있다. 특히 패션 염색약이 신학기를 앞둔 1월부터 2월까지 성수기지만, 올해는 새치 염색약이 유난히 강세를 보이고 있다. 실제로 2월 올리브영 염색약 인기 순위 10위권에 이례적으로 새치 염색약이 절반이나 이름을 올린 것으로 나타났다. 대표 제품은 '미쟝센 쉽고 빠른 거품 염색', '로레알 엑셀랑스 듀오크림' 등이다. 색상 역시 블랙과 짙은 갈색과 같이 새치를 자연스럽게 관리할 수 있는 컬러가 인기를 끌었다. 연령대로 보면 올해 20대 후반과 30대 고객의 새치 염색약 구매액이 전년 대비 36% 가량 급증, 전체 성장률을 크게 웃돌며 카테고리의 성장을 견인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중·장년층 위주의 탈모 시장에 최근 20대 여성이 큰 손으로 부상한 것과 같이 새치에서도 젊은 고객의 관심이 점차 커지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올리브영은 '초기 새치'를 일찍부터 관리하려는 젊은 세대를 겨냥해 올해 관련 제품 취급을 늘리고, '제니하우스' 등 유명 살롱 브랜드의 새치 염색약을 도입하며 카테고리 전문성 강화에 나설 계획이다. CJ올리브영 관계자는 "올해는 연초부터 새치 염색약을 찾는 2030세대 셀프 염색족이 부쩍 늘어난 점이 눈에 띈다"며, "앞으로도 초보자가 집에서 간편하게 사용하면서 머릿결도 관리할 수 있는 셀프 염색 라인업을 지속 강화할 것"이라고 전했다. /신원선기자 tree6834@metroseoul.co.kr

2021-02-21 13:59:14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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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죽·본죽&비빔밥, 취약계층에 '어르신 본죽왔어요' 나눔 사업 진행

'어르신 본죽왔어요' 나눔 모습 본아이에프에서 운영하는 '본죽'과 '본죽&비빔밥'이 가맹점 사장들과 함께 지역사회 내 취약계층 어르신들을 위한 본죽 나눔 사업을 진행한다고 21일 밝혔다. '어르신, 본죽 왔어요' 나눔 사업은 본사와 가맹점 사장, 그리고 지역사회 내 복지기관이 협력해서 진행하는 매칭기부다. 식사가 어렵거나 홀로 지내는 어르신들에게 따뜻하고 든든하게 드실 수 있는 죽을 지원함으로써 결식예방 및 안부 확인을 하기 위한 사회공헌활동이다. 본죽 및 본죽&비빔밥은 2009년 첫 본죽 나눔을 시작으로, 가맹점 사장들의 적극적인 협조와 참여를 바탕으로 매년 지역 사회 내 취약 계층 어르신들을 위해 본죽 나눔 사업을 진행해 오고 있다. 현재까지 2020년 기준 총 7만2171 그릇의 죽 기부를 달성했다. 올해도 나눔 사업 공모를 통한 15개 복지기관과 함께 본죽 총 6400 그릇을 지원 할 예정이다. 본죽 나눔 대상자들 대부분 부양가족이 없는 취약계층 어르신이라는 점에서, 코로나19로 인한 사회적 거리두기 상황 속 정서적으로 고립되어 있는 어르신들에게 본죽 나눔 사업은 큰 의미를 지닌다. 실제 지난해에는 삼척시종합사회복지관과 함께 본죽 나눔 서비스를 진행 하던 중 대상자 중 한 명인 중증치매 어르신의 실종사실을 빠르게 파악하며 큰 사고를 막기도 했다. 김태헌 본죽 본부장은 "매년 본죽 나눔 사업에 따뜻한 마음으로 함께 동참해주시는 가맹점 사장님들과 복지기관에 감사의 말씀을 전한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나눔 실천을 통해 지역사회에 위로와 응원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조효정기자 princess@metroseoul.co.kr

2021-02-21 13:50:41 조효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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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감원 Q&A] 개인정보 노리는 보이스피싱 유의하세요

/유토이미지 Q. 얼마 전 딸에게 홈페이지 가입을 위해 제 개인정보가 필요하며, 신분증을 찍어서 보내달라는 문자를 받았습니다. 알고보니 딸을 사칭한 문자였는데요. 이게 요즘 신종 보이스피싱 수법인가요? A. 과거에는 가족을 사칭해 다른 사람의 계좌로 소액자금을 급히 송금해 줄 것으로 요구하는 것이 보이스피싱이 주를 이뤘습니다. 그러나 최근에는 개인(신용)정보를 노리는 보이스피싱 유형이 증가하고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자녀를 사칭하면서 문자로 부모에게 접근하며, 휴대폰이 고장·파손으로 인해 수리 중이라며 전화통화가 불가능하다고 접근합니다. 그러면서 다른 핸드폰 번호를 알려주면서 해당 번호를 카카오톡 친구에 추가하라고 요구하기도 합니다. 인터넷 쇼핑몰에서 부모 명의로 인증을 받아 문화상품권 등을 구입해야 한다며 신분증 사진·계좌 번호·신용카드 번호·원격조종 앱 설치 등을 요구해 피해자 휴대폰을 원격 조종해 인터넷 쇼핑몰에서 상품권을 결제합니다. 또한 탈취한 신분증 등을 활용해 휴대폰 신규 개통, 신규 계좌를 개설해 대출을 받아 이체해 편취하기도 합니다. 가족을 사칭하다보니 큰 의심없이 개인정보를 전달하기 쉽지만 모르는 번호로 가족을 사칭하며 문자가 오는 경우 가족의 연락처로 전화해 반드시 직접 확인해야 합니다. 의심스러운 경우에는 가족이라고 하더라도 본인의 정보를 제공하면 안됩니다. 혹시라도 악성앱 등을 설치하게 될 경우 개인·신용정보가 전부 유출되기 때문에 타인의 전화기로 해당 금융회사나, 금감원에 해당 사실여부를 확인해야 합니다. 또 악성앱이 설치된 본인 전화기로 금융회사, 금감원, 경찰 등에 전화하더라도 사기범이 전화를 중간에서 가로채기 때문에 반드시 타인의 전화기를 사용해야 합니다. 더불어 보이스피싱 피해를 입은 경우 금융회사 콜센터 또는 금감원 콜센터에 전화해 해당 계좌 지급정지를 요청하거나, 피해 구제를 신청할 수 있습니다. /이영석기자 ysl@metroseoul.co.kr

2021-02-21 13:42:39 이영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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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금융, 특성화고 디지털 인재 육성 앞장선다

우리금융그룹 직원들이 취약계층 특성화고 학생 대상 디지털 인재육성을 위한 온라인 멘토링 강의를 진행하고 있다. /우리금융그룹 우리금융그룹이 디지털 인재 육성 프로젝트 일환으로 취약계층 특성화고 100명을 대상으로 온라인 멘토링을 진행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멘토링은 우리금융이 추진하는 '특성화고 디지털 인재 육성 프로젝트'의 일환이다. 특성화고 디지털 인재 육성 프로젝트는 높은 사교육비로 인해 디지털·IT 기술 학습을 위한 진로개발에 어려움을 겪는 취약계층 특성화고등학생을 지원하는 사업으로, 올해 2년째 지속하고 있다. 우리금융은 전국 특성화고 학생들에게 프로그래밍 언어, 빅데이터, AI, 웹디자인 등 다양한 분야의 온라인 교육 수강권을 지원한다. 우리금융의 ICT서비스 자회사인 우리에프아이에스의 현업 직원들이 전문 멘토로 참여해 디지털·IT 분야에 대한 실무 역량 배양 멘토링 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특히 온라인 멘토링 교육은 빅데이터·보안·API·웹개발·인공지능 등 학생들의 진로탐색과 실무능력 개발에 실질적으로 도움이 될 수 있는 내용으로 진행했다. 특성화고를 졸업하고 현재 우리에프아이에스에서 근무 중인 선배 직원이 참여해 실시간 채팅을 통한 양방향 커뮤니케이션이 진행되기도 했다. 온라인 멘토링에 참여한 특성화고 1학년 학생은 "어려운 전문용어를 멘토들이 생동감 있는 현장의 이야기와 함께 설명해 줘서 이해가 쉬웠다"며 "미래 IT 분야의 인재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우리금융 관계자는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경제적 어려움으로 꿈을 펼치지 못하는 인재들이 한층 성장할 수 있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며 "앞으로도 미래세대 육성을 위해 다양한 ESG활동을 통해 금융의 사회적 책임을 완수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영석기자 ysl@metroseoul.co.kr

2021-02-21 13:41:38 이영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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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대면 추세로 AI 면접 더 확산...AI 채용 솔루션 시장 경쟁 '가열'

한 응시자가 마이다스아이티의 AI 면접 시스템을 통해 AI 면접에 참여하고 있는 모습. /마이다스아이티 올 상반기에도 코로나19로 인한 비대면 채용이 지속되고 AI 채용이 대기업, 공공기관에 널리 확산되면서 AI 면접 솔루션 시장 경쟁도 가열되고 있다. AI 채용 솔루션 시장에서는 초기에는 선발주자인 마이다스아이티 계열의 마이다스인의 AI 채용 솔루션 '인에어'가 시장을 거의 독점하다시피 했지만, AI 채용 시장 확대에 따라 제네시스랩·블루바이저·에듀스 등이 AI 채용 솔루션을 출시해 고객 확대에 나서고 있다. 또 미국의 대표 AI 면접 솔루션도 국내 영업을 본격화해 외산 제품도 국내 시장을 공략하고 있다. 시장 선두업체인 마이다스인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기준 자사의 AI 역량 검사를 도입한 기업은 450개사에 달해 1년 만에 50%나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마이다스인의 잡매칭 플랫폼인 잡플렉스가 지난해 8월 시행한 '취준생들의 채용 트렌드' 조사에서 AI 채용이 1위로 꼽힌 데 이어, 최근 진행한 취준생 대상 '2021년 채용 트렌드 및 현황' 설문조사에서는 취준생의 82%가 'AI역량검사·면접을 경험했다'고 응답했다. 그만큼 AI 채용은 이미 대세로 자리잡고 있어 AI 채용 솔루션 개발도 더욱 활기를 띌 전망이다. 제네시스랩은 2017년 설립 후 발빠르게 AI 영상면접 솔루션인 '뷰인터HR'을 출시했으며, 40여곳에 이 솔루션을 제공했다. 제네시스랩은 표정·목소리·제스처 등을 통합 분석하는 '멀티모달' 감정 인식 기술을 자체 개발해 AI 기반 '뷰인터' 영상면접 시스템에 적용했다. 면접 영상을 찍으면 이를 AI가 분석해 응시자의 사회화 기술과 행동분석을 진행하는 방식이다. 뷰인터HR은 얼굴 표정, 태도, 시선 등을 분석하는 비언어적 행동 분석과 말로 하는 답변 내용을 평가하는 내용 분석 2가지로 진행한다. AI 영상면접을 활용할 경우, 2000명 기준 2400시간이나 단축시키고 비용도 크게 줄일 수 있어, 지금까지 LG전자 등 LG그룹, SK, CJ 등 대기업과 공기업 등에서 제품을 도입해 활용하고 있다. 블루바이저는 지난해 8월 인공지능(AI) 면접 솔루션 '하이버프 인터뷰'를 출시하고 올해 본격 영업에 나서고 있다. '하이버프 인터뷰'는 기업 버전과 개인 버전으로 나눠져 있다. 우선 기업 버전은 직무 역량과 원하는 인재에 맞춰 질문을 자유자재로 설정하는 커스터마이징이 가능하며, 면접자들에게 일관된 기준을 적용해 공정성을 강화했다. 또 개인 버전은 모의 면접을 진행할 수 있는 기능으로, 코드를 입력하면 간편하게 면접에 응시할 수 있다. 모의 면접 후 표정, 음성 등을 분석해 수치화된 보고서를 면접자에게 제공해 부족한 점을 보완할 수 있도록 해준다. 블루바이저는 장애인이 비대면 면접에 잘 적응해 채용 기회가 확대되도록, 부산광역시장애인일자리통합지원센터에 '하이버프 인터뷰'를 기증하기도 했다. 블루바이저 관계자는 "AI 면접 솔루션은 코로나 시국에 맞춰 대면 면접을 비대면으로 잘 전환할 수 있도록 AI를 활용한 해결책을 제시하고자 한 것"이라며 "기업에는 비용 절감 및 맞춤형 인재를 선발하는 기회를 높여주고, 취업 준비생에게는 더 많은 면접 기회를 제공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에듀스도 지난해 말 AI 기반의 비대면 채용 통합 플랫폼 '레이나' 솔루션을 출시했다. 레이나를 통해 기업에 AI 자기소개서 평가도구, AI 면접도구, AI 영어면접, 비대면면접 솔루션, 부정행위 방지 온라인 시험 플랫폼 등을 제공한다. 이 중 핵심인 비대면 면접 솔루션 '인뷰'는 강력한 클라우드 컴퓨팅 기반으로 많은 양의 영상 데이터를 오류 없이 송수신하며,모든 면접 대상자를 전용 관리자 페이지에서 편리하게 관리할 수 있다. 또 모든 화면공유 기능을 사용한 PT 면접, 면접별 전용 면접평가표를 생성해 결과를 통합할 수 있다. 또 최근에는 기존 AI 면접과 달리 성향분석이나 AI 게임 없이 인터뷰로만 평가하는 AI 화상면접 솔루션을 선보였다. 응시자가 면접에서 답변한 내용을 AI가 자연어처리(NLP) 기술로 분석하며, 영어·일어·중국어·독일어 등 주요 국가의 언어로도 화상 면접이 가능하다. 일본 IT 기업 전문 리크루트 회사인 바쿠추는 아마존 등에서 사용되고 있는 미국의 대표 AI 디지털 면접 플랫폼인 '하이어뷰'를 지난해 개최된 '2020 AI 엑스포' 행사에 전시하는 등 국내 영업에 나서고 있다. 이 솔루션은 화상으로 진행된 응시자의 인터뷰 내용을 텍스트로 변환하고, AI 알고리즘이 주요 키워드를 분석해준다. 기업이 준비한 질문에 후보자가 답변을 녹화하는 '온디맨트 면접', 라이브 면접, 프로그래밍 능력 테스트, 음성·텍스트·표정 등에서 2만5000개의 조합 특성을 검출하는 AI 평가, 게임베이스 평가 등을 제공한다. AI가 분석한 평가 리포트를 항목별로 초보에서 엑스퍼트까지 5단계로 평가하며, AI 예측 분석을 통한 순위로 참가자의 상대점수 퍼센트를 0~99%까지 나타내준다.

2021-02-21 13:39:35 채윤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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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백신 반격의 시작…AZ 26일, 화이자 27일 국내 접종

이번 주 국내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접종이 처음으로 시작된다. 국내 첫 코로나19 접종을 맞겠다고 동의한 사람은 전체 대상자의 90%를 넘어서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내 코로나19가 첫 확진자가 발생한 지 1년여 만에 백신의 반격이 시작되면서, 팬데믹에 새로운 전환점을 만들어낼 수 있을지 기대가 크다. 코로나19 예방접종 대응 추진단은 21일 국제 백신 공급기구인 '코백스 퍼실리티'를 통해 화이자 백신이 26일 인천국제공항에 도착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정부는 도착 다음날인 27일부터 코로나19 환자를 치료하는 의료진 5만5000여명을 대상으로 예방접종을 시작할 예정이다. 초도 물량은 5만8500명분이다. 지난 20일 0시 기준 코로나19 환자 치료병원 143곳의 접종 대상 인원 5만8029명 중 94.6%인 5만4910명이 접종에 동의했다. 이들은 화이자 백신이 도입되는 즉시 국립중앙의료원에 설치된 중앙예방접종센터 등 5개 예방접종센터에서 접종을 받게된다. 추진단은 1주차 수도권 소재 종사자를 2주차에 권역예방접종센터에서 비수도권 종사자를 대상으로 예방접종을 진행한다는 계획이다. 2회 접종이 필요한 화이자 백신 1차 접종은 3월 중 마무리하게 된다. 화이자 백신에 앞서 국내 첫 접종은 오는 26일 부터 시작된다. 처음 공급되는 백신은 아스트라제네카 제품으로, 요양병원과 시설에 거주하는 만 65세 이하 입소자와 종사자를 대상으로 시작된다. 접종 대상자는 입소자 4만3303명, 종사자 22만8828명 등 총 27만1231명이다. 코로나19 예방접종 대응 추진단은 지난 10일부터 19일까지 전국 요양병원, 노인요양시설, 정신요양·재활시설 접종 대상자를 등록하고, 접종 대상자 동의 여부 등을 파악했다. 지난 20일 0시 기준 접종 대상자 30만8930명 중 28만9271명(93.6%)이 동의했다. 나머지 2만2778명은 접종을 거부했다. 추진단은 접종 명단을 먼저 확정한 뒤 오는 23일 까지 유통계획을 수립할 예정이다. 국내 처음 접종되는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은 경북 안동 SK바이오사이언스 공장에서 오는 24일 75만명분이 출하된다. 이 백신은 경기 이천 통합물류센터로 이동하고 25일부터는 보건소와 의료기관 등 각지로 본격 공급된다. 의료진이 상주하는 병원은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배송 5일 이내에 자체 접종하고, 의료진이 없는 시설은 시설별로 계약·협약을 맺은 위탁의료기관 등의 의사나 보건소 방문팀이 방문하거나, 보건소에서 접종한다. 당국은 다음달 말까지 1차 접종을 완료할 계획이다.

2021-02-21 13:39:34 이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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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몽구 명예회장, 임기 남은 현대모비스 사내이사직 내려놔

정몽구 현대차그룹 명예회장. 정몽구 현대자동차그룹 명예회장이 현대모비스 등기이사직을 내려놓은다. 현재 그룹 경영을 정의선 회장에게 넘긴 상태지만 현대모비스 등기이사직까지 마무리하면서 공식적으로 모든 등기직을 내려놓게 됐다. 정 명예회장이 '책임경영'의 상징인 등기임원에서 모두 물러나지만 그룹 경영 전반과 주요 사안을 한 발짝 뒤에서 지켜보며 조언해줄 것으로 보인다. 21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정 명예회장은 다음달 24일 개최되는 현대모비스 주주총회에서 등기이사직에서 물러날 예정이다. 당초 정 명예회장의 현대모비스 사내이사 임기 만료는 2022년 3월 21일까지였다. 하지만 지난해 아들인 정의선 회장에게 총수 자리를 넘기면서 임기를 끝까지 유지하지 않기로 결정한 것으로 보인다. 정의선 회장은 지난해 10월 14일 공식 취임했고, 정몽구 회장은 명예회장에 추대됐다. 같은 날 정 명예회장은 현대모비스 대표이사직에서도 사임했다. 앞서 정 명예회장은 지난해 현대차 사내이사에서 물러났다. 이에 따라 21년 만에 현대차 이사회 의장직에서도 물러났고, 대신 정 회장이 이사회 의장 자리에 올랐다. 이후 정 명예 회장은 유일하게 현대모비스에서만 사내이사를 맡아왔다. 정 명예회장은 이번 현대모비스 주총을 끝으로 마지막 남은 등기이사직까지 내려놓으면서 공식적으론 경영 일선에서 완전히 물러나게 될 전망이다. 정 명예회장은 이에 앞서 2014년에는 현대제철 이사직에서, 2018년에는 현대건설 이사직에서 각각 물러났다. 다만 업계에선 정 명예회장이 현대차 미등기임원과 현대모비스 미등기임원직은 유지할 것으로 보고 있다. 현대모비스는 정 명예회장이 물러남에 따라 이번 주총에서 고영석 연구개발(R&D) 기획운영실장(상무)을 추천했다. 고 상무는 보스턴컨설팅그룹(BCG)에서 16년여간 근무했으며 2016년 현대모비스에 합류해 연구기획실장, IR담당, 기획실장 등을 역임했다. 상무급 임원을 사내이사로 추천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한편 정 명예회장은 2016년 12월 최서원(개명전 최순실) 국정농단 게이트 진상규명을 위한 국회 국정조사에 출석한 이후로는 공식 석상에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다. 80대에 접어들면서는 이사회에도 참석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해 7월 중순 대장 게실염으로 서울 아산병원에 입원하면서 한때 건강 이상설이 나돌기도 했다. 정 명예회장은 염증 치료를 받고 건강을 회복해 입원 4개월여만인 작년 11월 말 퇴원, 한남동 자택에 머무르는 것으로 알려졌다.

2021-02-21 13:36:33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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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그룹, 방위산업시장 '큰손' 중동시장 공략

IDEX 2021 한화 통합전시관 전경. 한화그룹의 방산 계열사들이 방위산업시장의 '큰손'으로 떠오른 중동시장 공략에 속도를 높인다. 중동은 막대한 오일 머니를 기반으로 국방강국을 꿈꾸는 사우디아라비아를 선두로 아랍에미리트(UAE)와 카타르 등이 매력적인 주요 수출 대상국으로 손꼽힌다. 한화그룹은 한화디펜스, 한화시스템 등 방산 계열사가 21일부터 25일까지 아랍에미리트(UAE) 수도 아부다비에서 열리는 'IDEX 2021' 전시회에 참가한다고 21일 밝혔다. IDEX는 격년으로 열리는 중동·아프리카 지역 최대 규모의 방산 전시회로 올해로 15회째를 맞는다. 이번 전시회에는 60여 개국에서 1300여 개 업체가 참가한다. 한화 방산 계열사들은 '국방로봇 존'과 '지상장비 존', '방산전자 존' 등으로 구성된 통합 전시관을 운영할 예정이며, 중동 지역에 특화된 다양한 제품 라인업으로 현지 시장 공략에 나선다. 국방로봇 존에서는 한화디펜스가 개발한 다목적 무인 차량과 차륜형 장갑차 탑재용 원격사격통제체계(RCWS)의 실물이 해외 방산 전시회에서 처음 공개된다. 다목적무인차량은 민·군 협력과제로 국내에서 개발된 사륜구동 전기추진 방식의 국방 로봇으로 원격주행, 병사자동추종, 자율이동 및 복귀 등의 기능을 탑재했다. 차륜형 장갑차용 RCWS는 130kg급 경량형 모델을 선보인다. 앞서 개발된 해군 차기 고속정 및 해병대 상륙돌격 장갑차용 RCWS보다 영상 식별 성능과 표적추적 기능 등이 향상됐다. 지상장비 존에서는 K9 자주포와 K10 탄약운반장갑차, 비호복합, 120밀리 자주박격포 등 대한민국 대표 지상무기 체계들을 선보이고 방산전자 존에서는 한화시스템이 개발한 최첨단 함정전투체계(CMS)를 전시한다. CMS는 대한민국 해군이 운용하는 모든 함정과 잠수함에 탑재되는 첨단 시스템으로 함정에 탑재된 센서와 무장 등을 통합해 전술상황 평가, 지휘결심, 무장 선택, 교전 등 해상 전투를 종합적으로 관리하는 역할을 한다. 이번 전시회에서는 ㈜한화가 개발한 공대지미사일 천검 등 정밀 유도무기체계 관련한 마케팅도 진행될 예정이다. 안병철 한화디펜스 해외사업본부장(상무)은 "이번 IDEX 전시회에서 중동과 아프리카 지역에 맞는 맞춤형 방산 솔루션을 적극 홍보해 'K-방산'의 해외시장 개척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2021-02-21 13:36:32 양성운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