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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증시 직상장 '쿠팡'…서학개미가 투자하려면?

국내 전자상거래(e커머스) 업체 쿠팡이 미국 뉴욕증권거래소(NYSE)에 직상장을 추진하면서 '서학개미'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주식 직구 등 투자 방법에 이목이 쏠리고 있는 것. 전문가들은 상장지수펀드(ETF)를 통한 간접 투자가 매력적이라고 조언했다. 쿠팡은 이번 상장을 통해 10억달러 규모의 금액을 조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지난 2014년 알리바바그룹 이후 가장 큰 규모의 외국회사 기업공개(IPO)가 될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국내 투자자가 직접 미국 기업의 공모주 청약에 참여하기란 사실상 불가능하다. 상장 후 이들 기업을 직접 매수하거나 연관된 ETF, 펀드 등에 투자하는 것이 일반적이다. 이 중 ETF는 적은 금액으로 다양한 종목에 분산투자할 수 있고, 실시간 매매가 가능해 주식형펀드보다 환매가 자유롭다는 장점이 있다. 김진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15일 "(IPO 기업들은) 상장 직후에는 초기 변동성이 큰 편이기 때문에 ETF를 통한 투자가 매력적"이라고 밝혔다. 해외 공모주에 투자하는 대표적인 ETF로는 르네상스 IPO ETF(Renaissance IPO ETF), 퍼스트 트러스트 U.S.오퍼튜니티스ETF(First Trust U.S. Equity Opportunities ETF), 퍼스트 트러스트 인터내셔널 에퀴티오퍼튜니티스ETF(First Trust International Equity Opportunities ETF) 등이 있다. 지난 3년간 쿠팡의 분기별 순매출액 변화 추이. /쿠팡, 뉴욕증권거래소 홈페이지 쿠팡은 상장신고서를 통해 지난해 매출 규모도 공개했다. 매출액은 13조1915억원(119억6733만달러)으로 전년 동기 대비 90.8%나 성장했다. 영업적자는 5817억원(5억2773만달러)을 기록해 전년과 비교했을 1277억원 규모가 줄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한 비대면 수혜에 힘입어 흑자전환 가능성을 내비친 것이다. 김명주 미래에셋대우 연구원은 "올해 쿠팡은 매출액 18조6000억원, 영업적자 1689억원을 예상한다"며 "지속적인 수수료 수익 증가와 택배단가 하락으로 오는 2022년 흑자전환을 예상한다"고 설명했다. 특히 지난해 7월 출시한 '로켓제휴'라는 풀필먼트 서비스(물품 보관·포장·배송·재고 관리를 총괄하는 통합 물류관리 시스템)를 통해 흑자 전환의 발판을 마련했다는 평가다. 로켓제휴는 자체상품이 아닌 제3셀러의 상품도 로켓와우와 동일하게 당일 배송을 해주는 서비스다. 유승우 SK증권 연구원은 "쿠팡은 로켓배송의 형태로 사입재고 유통모델을 통해 성장해 왔으며, 로켓제휴를 통해 다시 한 번 퀀텀 점프를 할 것으로 보인다"며 "결론적으로 쿠팡은 사입재고 유통모델에 로켓제휴를 얹어 흑자전환을 가시적으로 보여줄 수 있기 때문에 나스닥이 아닌 뉴욕증시의 문을 두드리는 것"이라고 분석했다. 다만, 쿠팡은 현재 한국 시장만을 타깃으로 하고 있어 전체시장규모에 대한 고려가 필요하다는 조언이 나온다. 김진우 KTB투자증권 연구원은 "2019년 미국의 e커머스 시장 침투율이 10.9%인데 반해, 지난해 한국의 이커머스 시장 침투율은 34%"라며 "해외 시장 진출에 대한 언급이 없고, 구체적인 신규 비즈니스 계획 또한 부재인 상태다. e커머스 업체의 전체시장규모(TAM)에 대한 고민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박미경기자 mikyung96@metroseoul.co.kr

2021-02-15 15:28:17 박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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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켓몸값 쿠팡 '승자독식' 고삐…국내 이커머스업계 폭풍속으로

쿠팡이 미국 뉴욕증시 상장을 앞두고 국내 이커머스 시장에 지각변동이 예고됐다. 쿠팡이 상장을 통해 확보한 자금으로 시장 장악에 속도를 내는 한편, 국내 유통기업들도 기업간 제휴, 인수합병 등 다양한 전략을 앞세워 경쟁력을 확보할 것으로 보인다. 코로나19 사태가 1년 넘게 장기화되면서 지난해 이커머스 시장은 큰 폭으로 성장했다. 통계청 발표에 따르면 지난해 국내 온라인쇼핑 거래액은 161조1000억으로 집계됐다. 2019년 전체 거래액(135조2640억원)을 훨씬 웃도는 수치다. ◆제휴만이 살 길 이러한 성장세에 기존 이커머스 외에 오프라인 유통 강자 신세계도 디지털 경쟁력 강화에 나서고 있으며 IT 공룡인 네이버도 커머스 부문을 강화하고 있다. 실제로 네이버는 플랫폼 사업자의 한계를 돌파하기 위해 다양한 플레이어들과의 제휴를 추진하고 있다. 지난해 CJ대한통운과 전략적 제휴로 물류 경쟁력 강화에 나선데 이어 신세계와의 협력 가능성도 살펴보고 있다. 직매입 구조인 쿠팡에 비해 약점으로 꼽히는 물류와 상품 소싱 경쟁력을 키우기 위함이다. 지난달 정용진 신세계그룹 부회장은 이해진 네이버 글로벌투자책임자(GIO)를 만났다. 신세계 측은 "협업 차원에서 만난 것"으로 선을 그었지만, 업계 관계자들은 신세계와 네이버가 손을 잡고 변화를 모색할 것이라고 가능성을 제기했다. 한 관계자는 "신세계그룹의 유통망과 네이버의 IT 역량이 결합하면 산업계를 재편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 다른 변수 이베이코리아 최근 매물로 나온 이베이코리아의 손을 누가 잡아줄지도 이커머스 판도를 흔들 변수다. 이베이코리아는 옥션, G마켓, G9를 운영하고 있으며 이커머스 채널 중 드물게 흑자 달성을 하고 있는 곳이다. 2019년 매출은 1조954억원을 기록하면서 사상 처음으로 1조 클럽에 가입하기도 했다. 이베이는 이베이코리아의 몸값으로 5조원대를 제시했다. 하지만, 쉽사리 매각이 성사되기는 힘들 전망이다. 대기업이 후보군으로 떠오르지만, 이미 자체 인프라를 갖고 있는 신세계와 롯데가 5조원을 지불하고 인수하기에는 득보다 실이 더 많다는 것. ◆쿠팡 덕에 재조명 쿠팡의 미국 시장 상장으로 인해 재조명 받는 기업들도 있다. 특히 티몬은 지난해 4월 미래에셋대우를 상장 대표주관사로 선정하고 올해 하반기 기업공개(IPO)를 준비하고 있다. 쿠팡이 천문학적 단위의 적자에도 불구하고 급격한 매출성장으로 가능성을 보여준 것처럼 국내 이커머스 업계의 가치제고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SK텔레콤의 자회사인 11번가도 상장을 준비중이다. 11번가는 IPO 시기를 공식화한 적은 없지만, 2018년 국민연금 등 국내 기관투자가로부터 5000억원 규모의 투자를 받으면서 2023년까지 상장을 통한 투자 회수를 약속했다. 최근 11번가는 모회사 SK텔레콤을 통해 아마존과 3000억원 규모 지분 참여 약정을 체결했으며, 이로 인해 상장시기가 다소 빨라질 것으로 보고 있다. 11번가는 아마존의 상품을 자사 사이트에서 구매할 수 있도록 추진중이다. 이르면 올해 서비스를 론칭한다. 아마존은 11번가의 IPO 등 한국 시장에서의 사업 성과에 따라 일정 조건이 충족되는 경우 신주인수권리를 부여받을 수 있다. 업계 관계자는 "쿠팡이 상장을 통해 확보한 자본금을 어떻게 쓰는지에 따라 이커머스 시장이 또 한번 재편될 것으로 보인다"며 "코로나19로 인해 이커머스 시장이 커진만큼 유통업계의 기업간 제휴·전략이 활발해질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신원선기자 tree6834@metroseoul.co.kr

2021-02-15 15:26:45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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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대면 교육 성장에…'에듀테크' 공략하는 이통사

서울 서초구 디지털대성 사옥에 위치한 이러닝 스튜디오에서 KT 커스터머신사업본부 김훈배 전무(사진 오른쪽)와 디지털대성 김희선 대표(사진 왼쪽, 화면 속)가 KT의 온라인교육플랫폼을 활용해 실시간 강의를 시연해보고 있다. / KT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장기화로 집에서 공부하는 홈스쿨링이 늘면서 원격수업, 언택트(비대면) 교육이 각광받고 있다. 교육과 기술이 결합하는 차세대 교육인 '에듀테크' 협력도 가시화되고 있다. 15일 이동통신 업계에 따르면, 비대면 서비스 확장에 나서고 있는 이동통신 3사가 스마트 교육 시장 업계와 합종연횡을 하는 등 비대면 교육 시장에 적극적으로 뛰어들고 있다. 이날 SK텔레콤은 웅진씽크빅과 손잡고 구독형 교육 상품 '웅진스마트올'을 출시했다. 지난 8일 진행한 양사 업무협약 일환이다. 이를 통해 교육용 상품 또한 휴대폰 요금을 통해 구독형으로 이용할 수 있게 됐다. 웅진스마트올은 약 500억건의 학습 데이터를 집약한 전과목 AI스마트학습 플랫폼이다. SK텔레콤에서 이 상품을 구독하면, 통신 요금을 지원해준다. 이는 초등학생이 많이 가입하는 ZEM 스마트요금제를 1년간 무료로 이용할 수 있는 할인 수준이다. 아울러 SK텔레콤은 웅진씽크빅과 협력, 자사 12세 이하 타깃 브랜드 ZEM과 연계해 과목 특화형 상품, 중·고등 등 다양한 상품으로 유통을 확대할 예정이다. 아울러 와이파이(Wi-Fi) 기반의 학습용 단말에 통신 모듈을 탑재해 어디서나 학습이 가능한 환경 구축에도 나선다. KT는 시공그룹과 손잡고 언택트 교육 서비스 대중화에 나서고 있다. KT는 시공그룹의 교육 관련 계열사인 아이스크림미디어, 아이스크림에듀, 피디엠 등 3개 회사와 함께 유치원생 및 초·중등학생 대상 홈스쿨링 서비스 공동 개발에 나섰다. 통신상품과 아이스크림에듀의 초·중등 교육 서비스 'AI홈런'을 결합한 제휴 상품인 '아이스크림 AI홈런'을 내놓기도 했다. 아울러 지난해에는 원격 수업에 필요한 모든 기능을 통합적으로 갖춘 비대면 온라인 교육 플랫폼을 구축하고 서울 소재 11개 초등학교를 대상으로 무상 시범 서비스를 제공한 바 있다. 이와 함께 디지털대성과 손잡고 비대면 환경에 최적화된 토털 교육 서비스의 상용화를 추진한다. 안면인식 기술을 활용한 자동 출결관리 시스템이나 수업 중 학생 집중도 확인 기능, 강의록 자동 저장 기능 등도 적용한다. 아이들DL 'U+아이들생생도서관'을 이용하고 있다. /LG유플러스 LG유플러스는 지난해 CEO 직속으로 스마트교유사업단을 마련하고, 비대면 시대 교육 사업 확장에 본격적으로 나서고 있다. 자사 인터넷TV(IPTV) 'U+아이들나라'를 통해서다. 지난달에는 한국열린유아교육학회와 업무협약(MOU)을 맺기도 했다. 양측은 'U+아이들나라' 내에 유아 놀이 중심 누리과정을 반영하기도 했다. 양측은 교육 분야에서 활용되는 디지털 미디어 콘텐츠의 효율성에 대한 공동 연구를 진행할 계획이다. 실제 U+아이들나라의 이용자는 꾸준히 늘고 있다. LG유플러스에 따르면, 월 이용자는 2019년 106만명에서 2020년 140만명으로 30% 이상 증가했다. 이동통신사들의 교육 시장에 뛰어드는 이유는 에듀테크 시장의 성장세 때문이다. 교육시장 분석업체 홀론아이큐(HolonIQ)에 따르면, 세계 에듀테크 시장 규모는 2018년 1520억달러(167조8000억원)에서 2025년 3420억달러(377조6000억원)로 두 배 이상 확대될 전망이다. 이동통신사가 보유한 AI나 빅데이터, 클라우드 등 플랫폼 역량을 교육과 결합하면, 단순히 교육을 온라인으로 제공하는 이러닝(e-learning) 단계를 넘어 맞춤교육까지 가능하다. 업계 관계자는 "코로나19로 교육 환경도 급격히 변화하고 있다"며 "이런 변화의 흐름에 맞춰 이동통신사의 ICT 기술이나 솔루션을 접목한 원격 교육 플랫폼이나 새로운 교육 형태들이 늘어날 것"이라고 말했다. /김나인기자 silkni@metroseoul.co.kr

2021-02-15 15:23:44 김나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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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드사, 지난해 민원건수 증가…민원 관리 고객패널 확대

2020년 카드사별 민원건수 현황 국내 카드사들의 소비자 민원건수가 지난해 전년 대비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작년 상반기 재난지원금 민원이 일시적으로 발생한 것이 주요 원인으로 분석된다. 대부분의 카드사에서 민원이 증가한 가운데 민원을 줄이기 위해 주요 카드사가 고객패널을 모집하는 등 연초부터 소비자와의 접점을 늘리는 데 공을 들이고 있다. 15일 여신금융협회 '신용카드 민원건수' 현황에 따르면 지난해 7개 전업카드사(신한·삼성·KB국민·현대·우리·하나·롯데카드)의 민원 건수는 총 5299건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년 대비 3.31%가량 증가한 수치다. 시기별로는 하반기부터 민원건수가 전년 대비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상반기에는 재난지원금 지급시기와 맞물리면서 신청과정에서 어려움을 겪는 사람이 늘면서 민원이 급증했다. 이후 재난지원금 지급이 2분기 중으로 마무리되면서 3분기 이후부터는 다시 예년 수준으로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회사별로는 지난해 4분기 중 민원건수가 가장 크게 증가한 곳은 삼성카드인 것으로 나타났다. 삼성카드의 지난해 4분기의 민원접수건은 총 208건, 환산건수(10만명 당 민원건수)로는 1.73건을 기록했다. 전년 대비 36.84%(56건) 증가한 수치다. 삼성카드 관계자는 "지난해 4분기 중 민원건수 증가의 요인으로 유사수신업체 사기행위와 관련한 일회성 요인의 영향이 컸으며, 이를 제외할 경우 소폭 증가에 불과하다"며 "연간으로는 오히려 감소하는 추세이며, 환산건수도 1.0명대 초반으로 업계에서 낮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같은 이슈로 현대카드와 KB국민카드에서도 민원건수가 각각 184건, 263건을 기록하면서 전년 대비 24.32%, 10.97% 증가했다. 이외에도 롯데카드는 전년대비 민원건수가 동일했으며, 신한카드, 우리카드, 하나카드는 각각 전년보다 많게는 16%까지 민원건수를 줄인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카드사들은 올해에도 고객과의 접점을 늘려 민원건수를 낮추기 위한 활동을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대표적으로 고객패널 제도를 통해 고객 관점에서 카드사의 상품과 서비스를 평가하고, 개선점 도출을 위한 아이디어를 제안받는다. 신한카드는 3000명에 달하는 인원을 고객패널로 모집하는 계획을 밝혔으며, 지난 14일까지 서류접수를 진행했다. KB국민카드도 '이지 토커 2기'를 모집해 고객과의 소통을 늘린다는 계획이다. 삼성카드도 지난 2005년부터 CS패널 제도를 운영 중이다. 현재 활동 중인 고객 패널들과 지난 1월 중 비대면 간담회를 진행했으며, 올해 중으로 고객 패널 추가 모집을 진행할 것이라고 삼성카드 측은 설명했다. /이영석기자 ysl@metroseoul.co.kr

2021-02-15 15:17:12 이영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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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 정의용·황희·권칠승 신임 장관에 임명장 수여…'코로나 위기 극복' 등 당부

문재인 대통령이 15일 정의용 외교부·황희 문화체육관광부·권칠승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에게 임명장을 수여 했다. 사진은 문 대통령이 이날 청와대 본관에서 열린 신임 국무위원 임명장 수여식을 마친 후 신임 세 장관과 함께 환담장으로 이동하는 모습. /뉴시스 문재인 대통령이 15일 정의용 외교부·황희 문화체육관광부·권칠승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에게 임명장을 수여 했다. 임명장 수여식에서 문 대통령은 야당이 정의용·황희 장관을 '부적격 인사'로 지적한 점은 언급하지 않고, 한반도 평화 프로세스 추진이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위기 극복 등을 당부했다. 청와대 본관에서 열린 임명장 수여식에 참석한 가운데 문 대통령은 세 장관에게 각각 임명장을 전했다. 이어 정 장관 배우자에게는 비모란선인장을 전달했다. 황 장관 배우자의 경우 '역경에 굴하지 않는 힘', '행복'이라는 꽃말이 각각 담긴 캐모마일과 스위트피로 구성한 꽃다발을 전달했다. 권 장관 부친께도 '당신을 보호해 드린다', '희망'이라는 꽃말이 각각 담긴 말채나무와 개나리로 구성한 꽃다발을 전달했다. 청와대는 비모란선인장 전달에 대해 "한미동맹 강화, 중국·일본·러시아·EU 등 주요국과의 원만한 관계, 한반도 평화 프로세스 및 신남방·신북방 정책에 대한 정착·발전 등 '세계 속의 한국 위상을 한 단계 올려 달라'는 당부의 의미를 담은 것"이라는 취지로 설명했다. 이어 캐모마일과 스위트피로 구성한 꽃다발 전달에 대해 "코로나19로 인한 문화예술·체육·관광산업의 위기를 극복하고, 문화를 통해 국민의 일상을 되찾을 수 있도록 기여해 달라는 의미"라고 전했다. 권 장관 부친께 전한 꽃다발에 대해서도 청와대는 "코로나19로 경영 위기에 처한 중소기업 등을 속도감 있게 지원하고, 중소·벤처기업의 수출·판로 지원 및 일자리 창출 등에서 가시적인 성과를 창출해 달라는 당부의 의미"라고 소개했다. 임명장 수여식 이후 문 대통령은 세 장관과 환담했고, 각각 당부의 말을 남겼다. 먼저 정 장관에 대해 문 대통령은 "우리 정부 외교·안보 정책 밑거름이 된 분"이라며 "한반도 평화 프로세스를 성공시키기 위한 마지막 노력을 할 기회"라고 강조했다. 문 대통령은 한반도 평화 프로세스 성공을 위한 노력에 대해 당부하면서도 "주어진 시간 내 가시적 성과를 올리기 위해 서두르진 말라. 차근차근 접근해 주시기 바란다"고도 말했다. 이어 '신북방·신남방' 등 외교 다변화 노력, 오는 5월 P4G 정상회의, 영국에서 열리는 G7 정상회의 등을 언급하며 "중견 국가로서, 선진국과 개도국의 가교 역할을 하는 우리나라의 외교적 위상을 높이도록 노력해 달라"고도 당부했다. 이에 정 장관은 "이번이 국가를 위해 봉사하는 마지막 기회"라며 "한반도 평화 프로세스가 뿌리를 내려 대통령께서 말씀하신 '평화가 일상화되는 나라'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황 장관에 대해 "코로나로 인해 너무 큰 타격을 입은 문화·체육·관광 분야를 정상화하고 회복시키는 것이 우선 과제"라며 "코로나 때문에 지치고, 스트레스를 받고, 정신적으로 우울한 국민들이 아픔을 치유하고 회복할 수 있도록 하는 데도 최대 지원을 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어 "코로나 상황 속에서도 문화 강국으로의 구체적 위상은 높아졌다. 문화산업이 미래 신성장 동력이 될 수 있도록 하는 데 각별한 관심을 가져달라"며 최근 체육 분야 폭행 사건 등을 언급한 뒤 "이런 문제가 근절될 수 있도록 특단의 노력을 기울여 달라"고 전했다. 이에 황 장관은 "코로나로 인해 큰 충격을 받은 문화·체육·관광계가 피해를 빨리 회복할 수 있는 길을 모색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답했다. 특히 문 대통령은 권 장관에 대한 당부의 말에 최근 현안인 '손실보상제' 제도화를 언급하기도 했다. 문 대통령은 권 장관에게 코로나19 위기 속 중소기업·자영업자 지원 역할을 강조한 뒤 "손실보상제도를 합리적으로 만드는 것도 큰 숙제"라며 "중기부가 방안을 제안하고 각 부처가 지혜를 모아 달라"고 말했다. 이에 권 장관은 "소상공인과 자영업자들이 일상을 회복하고, 중소벤처기업이 우리 경제의 원동력이자 주춧돌이 되도록 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며 "(코로나 등) 피해 지원을 할 때 사각지대나 형평성 문제가 제기되지 않도록 신속하고도 효율적으로 지원하겠다"고 전했다.

2021-02-15 14:54:10 최영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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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씨 '프로야구 H3', 사전예약 100만 돌파

'프로야구 H3' 사전예약 100만 달성 이미지. / 엔씨소프트 엔씨소프트는 자사 신작 모바일 야구 게임 '프로야구 H3'가 국내 야구 게임 최초로 사전예약 100만을 돌파했다고 15일 밝혔다. 프로야구 H3는 엔씨(NC)의 자회사 엔트리브소프트가 개발 중인 모바일야구 매니지먼트 게임이다. 지난 8일 사전예약을 시작해 일주일 만에 예약자 100만을 기록했다. 엔씨는 사전예약 100만 달성을 기념해 기존의 사전예약 보상을 2배로 지급한다. 사전예약자를 대상으로 총 2000만원 상당의 추가 보상도 준비했다. 이용자는 프로야구 H3의 브랜드 사이트와 구글플레이를 통해 사전예약에 참여할 수 있다. 구글 플레이를 통해 사전등록을 진행하면 '스카우터 랜덤 박스'를 추가로 받는다. 엔씨는 사전예약 100만 달성 기념으로, 프로야구 H3의 콘텐츠 '콜업'을 이용한 미니게임을 추가 공개했다. 콜업은 선수 영입에 필요한 조건을 부여하는 콘텐츠다. 이용자는 자신의 선호 구단을 선택한 후 콜업을 진행해 선수 카드를 획득할 수 있다. 획득한 선수 카드를 라인업 속 포지션에 배치해 3가지의 미션 라인업을 완성하면 '콜업 구단 랜덤 박스, 선호구단 스카우터, 선호구단 올스타 스카우터' 등의 보상을 얻는다. 자세한 내용은 프로야구 H3 브랜드 사이트에서 확인할 수 있다. /김나인기자 silkni@metroseoul.co.kr

2021-02-15 14:49:38 김나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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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험사, ESG 경영 바람…새로운 생존전략 될까

보험사들이 신년 계획으로 지속가능경영(ESG)을 강화하는 등 ESG 경영에 대한 관심이 뜨겁다. 이에 따라 ESG 경영을 통해 보험사들이 새로운 생존전략을 모색할 수 있을 것이란 분석도 나온다. 한화생명, 한화손해보험, 캐롯손해보험 등 한화그룹 6개 금융사는 최근 금융사장단 결의와 실무검토를 거쳐 탄소제로시대를 향한 '한화금융계열사 탈석탄 금융'을 선언했다. '탈석탄 금융' 선언에 따라 한화그룹 금융 6개사는 향후 국내·외 석탄발전소 건설을 위한 프로젝트 파이낸싱에 참여하지 않는다. 국내·외 석탄발전소 건설을 위한 특수목적회사(SPC)에서 발행하는 채권도 인수하지 않는다. 대신 신재생에너지 등 친환경 관련 자산에 대한 투자는 지속 확대할 방침이다. 이는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이 주문한 환경 경영에 대한 첫 실행방안이다. 김 회장은 올해 신년사를 통해 "ESG(환경·사회·지배구조)가 글로벌 기업의 핵심 경영 원칙으로 자리 잡았다"며 "글로벌 신재생에너지 분야의 리더로서 기후변화에 적극적으로 대응해 탄소제로시대를 선도하기 위한 환경 경영에도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지난해 말 미래에셋생명도 서울 여의도 본사에서 변재상 대표이사 사장 및 각 부문대표 10명이 참석한 가운데 'ESG 비전 선포식'을 개최했다. 미래에셋생명은 2021년을 지속가능경영 원년으로 선포하고 재무적 성과와 비재무적 가치의 균형을 조화롭게 운영해 리딩컴퍼니의 역할을 완수할 것을 다짐했다. ESG 경영을 바탕으로 지속가능한 비즈니스 모델을 확립하고, 사회적 인식과 제도 변화에 대응한다는 방침이다. 삼성생명도 전담조직인 'ESG 사무국'과 'ESG 임원·실무협의회'를 신설해 눈길을 모았다. 삼성화재도 이사회 산하 지속가능경영위원회를 신설했다. 그 밖에도 KB손해보험, 푸르덴셜생명, DGB생명 등도 ESG 경영을 위한 관련 활동을 활발히 이어가고 있다. 이에 따라 ESG 경영을 통해 보험산업의 사회적 신뢰도 높일 수 있다는 전망이다. 이승준 보험연구원 연구위원은 15일 "ESG 경영은 녹색 인프라 투자 및 금융의 수요는 사업모형상 장기투자에 최적화돼 있는 보험산업에 기회 요인으로 작용할 것"이라며 "사회 전반에 높아진 기업의 환경 및 사회적 책임에 대한 관심은 보험사가 효과적인 ESG 경영을 통해 수익성과 산업 전반의 사회적 신뢰도를 함께 얻는 기회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1-02-15 14:47:07 백지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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압구정·목동 재건축 아파트…안전진단·조합 설립 등 활기

지난 10일 재건축 조합 설립인가를 받은 서울 강남구 압구정4구역 내 한양아파트 전경./뉴시스 서울 강남 압구정과 목동 신시가지 아파트가 재건축에 속도를 내고 있다. 15일 정비업계에 따르면 강남구 압구정 4구역은 지난 10일 강남구청으로부터 재건축조합 설립 인가를 받았다. 압구정 지구 특별계획구역에서 첫 번째다. 이로써 해당 구역 조합원은 2년 의무거주요건 등 규제를 피할 수 있게 됐다. 압구정4구역은 현대아파트 8차와 한양아파트 3·4·6차로 구성돼 있다. 재건축을 하게 되면 현재 1300여가구에서 2000여가구 규모로 탈바꿈하게 된다. 이는 정부가 '도시 및 주거 환경 정비법'을 개정, 2년 이상 재건축 아파트에 실거주한 소유주에게만 새 아파트 입주권을 주겠다고 발표하면서 조합 설립에 속도가 붙었기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 양천구 목동신시가지 2·3·4단지 아파트도 재건축 1차 안전진단을 통과하며 재건축에 시동을 걸었다. 목동 2단지와 3단지, 4단지는 재건축 1차 정밀안전진단에서 조건부 통과인 D등급 판정을 받았다. 세 단지의 점수는 각각 52.31점, 51.92점, 51.66점이다. 이로써 목동 신시가지아파트는 14개 단지 중 7개가 1차 안전진단을 통과했다. 재건축 안전진단 분류는 A∼C등급은 유지·보수(재건축 불가), D등급은 조건부 재건축(공공기관 검증 필요), E등급은 재건축 확정 판정으로 나뉜다. D등급은 추후 공공기관(한국건설기술연구원·시설안전공단)의 2차 정밀안전진단(적정성 검토)을 통해 최종 통과 여부를 가리게 된다. 그러나 2차 정밀안전진단이 남아 있기 때문에 아직은 마음을 놓을 수 없다는 게 주민들의 입장이다. 안전진단 기준이 강화되고 있는 점도 걱정거리 중 하나다. 실제로 안전진단 기준이 강화되면서 노후 단지들은 잇따라 재건축 첫 관문부터 고배를 마시고 있다. 2018년 3월 이후 2차 안전진단을 통과한 단지는 방배삼호, 목동6단지, 성산시영, 목화아파트 등이다. 올림픽선수촌아파트, 불광미성, 월계시영, 목동9단지 등은 재건축 연한인 30년을 넘겼음에도 재건축 불가 판정을 받았다. 목동 재건축연합 관계자는 "이제 1차 정밀 안전진단이 통과 됐을 뿐 앞으로 남아 있는 과제들이 많다"라며 "안전진단 완화를 원하는 주민들이 많은 데 현재로서는 지자체와 정치권의 협조를 기대하기 어려워 보인다"고 토로했다. 재건축 단지의 노후도를 측정하는 안전진단은 2018년 3월 한차례 기준이 강화된 후 작년에 한 번 더 까다로워졌다. 국토부는 2018년 안전진단에서 구조안전성 비중을 50%까지 상향조정하고 안전진단 결과 조건부 재건축(D등급) 판정을 받은 경우 공공기관의 적정성 검토(2차 안전진단)를 의무적으로 거치도록 강화했다. 지난해에는 6·17 대책을 통해 현장조사를 의무화하고 1차 안전진단 기관 선정 주체도 자치구에서 시로 변경하기로 했다. 관련 규제는 올 상반기 중 시행될 예정이다. /정연우기자 ywj964@metroseoul.co.kr

2021-02-15 14:42:05 정연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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셀트리온, 고농도 휴미라 바이오시밀러 ‘유플라이마’ 유럽 판매 허가받아

셀트리온은 현지시간으로 지난 11일, 유럽연합 집행위원회로부터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휴미라(Humira, 성분명 아달리무맙)의 바이오시밀러 'CT-P17'에 대해 판매 허가를 받았다고 15일 밝혔다. 셀트리온은 CT-P17을 '유플라이마(YUFLYMA)'라는 브랜드명으로 글로벌 시장에 내놓는다. 셀트리온은 지난해 12월 유럽의약품청 산하 약물사용자문위원회로부터 판매 승인 권고 의견을 받은 지 약 2개월 만에 류마티스 관절염(RA), 염증성 장질환(IBD), 건선(PS) 등 휴미라가 보유한 모든 적응증에 대해 판매 허가를 받았다. 유플라이마는 아달리무맙 성분 바이오시밀러로는 세계 최초로 시장에 선보이는 고농도 제형이다. 기존 휴미라 바이오시밀러 제품들이 올드 타입(Old Type)인 저농도로 개발된 데 비해 유플라이마는 뉴 타입(New Type)인 고농도 제형으로, 약물 투여량을 절반으로 줄이고 통증을 유발할 수 있는 시트르산염(Citrate, 구연산염)을 제거해 상품성·시장성을 동시에 확보했다. 유플라이마의 오리지널 의약품인 휴미라는 미국 바이오기업 애브비(Abbvie)가 개발한 자가면역질환 치료제로, 지난해 글로벌 매출 약 22조원을 기록 하며 글로벌 매출 1위를 차지한 블록버스터 의약품이다. 지난 2015년 애브비가 휴미라 고농도 제형의 유럽 허가를 획득한 이후 현재 유럽에서 판매되고 있는 휴미라의 90% 이상은 고농도 제형인 것으로 집계된다. 유플라이마는 글로벌 마케팅, 유통을 담당하고 있는 셀트리온헬스케어를 통해 유럽 내 국가별 약가 등재 등의 과정을 최대한 빨리 진행해 시장에 진입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뉴 타입 휴미라 바이오시밀러는 유럽에서 '퍼스트무버(First Mover)' 이점을 적극 활용해 경쟁제품 출시 전 시장 점유율을 극대화한다는 계획이다. 셀트리온은 앞으로 램시마(IV, SC) 제품군과 함께 선보일 유플라이마의 시장성을 바탕으로 글로벌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시장에서 탄탄한 제품 포트폴리오를 구축한다. 셀트리온 관계자는 "유럽 의료진과 환자들에게 빠른 시일 내에 뉴타입 휴미라 바이오시밀러를 공급해 고품질 바이오의약품의 혜택을 합리적으로 제공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원은미기자 silverbeauty@metroseoul.co.kr

2021-02-15 14:31:32 원은미 기자